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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홀시어머니한테 끔찍해요.

허말 조회수 : 13,664
작성일 : 2020-06-10 01:11:32
답변글을 보니 그냥 숙명인가봐요.

IP : 14.138.xxx.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0.6.10 1:14 AM (70.106.xxx.240)

    그게 말린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그냥 냅두고 님이 님 살 궁리 하는게 나아요
    님한테 강요하는게 아니면요

  • 2.
    '20.6.10 1:15 AM (222.238.xxx.106) - 삭제된댓글

    20년이면 아직 멀었네요. 30년도 그냥 갑니다. 아빠가 산증인이거든요.

    근데 신기한게 자기 부모한테 끔찍한 남자들 와이프는 아파도 눈 깜짝 안하는 거 무슨 본능인가요? 저희 아빠도 똑같거든요.참나....

  • 3. ㅡㅡㅡㅡ
    '20.6.10 1:20 AM (70.106.xxx.240)

    아마 사주를 보면 부인자리에 자기 어머니가 앉아있을거에요
    인성과다거나 인성이 용신이거나 한마디로 타고나요
    못고쳐요
    시모가 돌아가셔야 끝나는데 그것만 기다릴수 없잖아요
    님 인생 님 혼자 산다 각오하시고 돈이며 자식 관리만 잘 하세요

  • 4. 서양 심리에도
    '20.6.10 1:29 A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그런게 있었어요.
    정작 본인과 엄마는 그냥 "효"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지요

  • 5. ..
    '20.6.10 1:33 AM (175.119.xxx.68)

    그렇게 엄마가 끔찍하면 엄마랑 평생 같이 살지 결혼은 왜 하는 걸까요

  • 6. ...
    '20.6.10 1:34 AM (211.215.xxx.56) - 삭제된댓글

    예전부터 아들한테 엄마는 맨날 아프다.힘들다...외롭다...
    그러지만 사실 심심하시면 동네 나가서 화투 치시고 이번에도 온수매트 파는 데처럼 그런 데 동네 할머니들이랑 가시고
    가까운 병원,약국,노인회,관공서 다 다니세요.
    그래서 딸들은 그걸 다 아니까 엄마한테 그 내숭을 아무 소리
    안할 때도 있고 엄마가 이건 너무 하다 싶으면 같은 여자로써 할 말 하죠.그런데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들한테 그렇게 의지하고 키웠으면 그 아들은 평생 엄마가 불쌍하다.안됐다...얼마나 사신다고 살아계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그래서 요즘같이 편한 세상에 우리 부인은 이 정도면 잘 사는 거지...이래요.
    불행히 많은 그런 시어머니들이 100살 넘게까지 사셔서 며느리,아들 70대되고 손주가 와서 병원 모시고 그러죠.
    포기하시고 적당히 맞춰주고 하고 싶으신 거 하세요.
    그래도 가장이고 그 가장을 낳아주신 분이니까...
    하지만 내 엄마는 아니잖아요.

  • 7. 동감
    '20.6.10 1:51 AM (218.239.xxx.206)

    저희남편도 어머님한테 끔찍한건 같은데...자식한테도 엄청 잘해요..
    저는....저도 아플때 걱정해주는거 같은데..하는척 하는걸까요..ㅎㅎ
    결혼하고 엄마한테 독립못한거 너무 싫은데.. 저는 그럼 조금은 더 나은상황인가요...ㅎㅎㅎ
    이것도 너무싫은데 원글님 같은경우는 아........짜증나네요

  • 8. ...
    '20.6.10 2:07 AM (108.41.xxx.160)

    전생에 엄청 사랑하는 연인과 부부가 이 생에 모자로 연이 된 케이스
    본능적인 거라 제재가 불가능

  • 9. 남편이
    '20.6.10 2:41 A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 소홀하면 소홀한대로 님이 감당할 몫이 커져 스트레스일테니 나한테는 못해도 지 엄마한테는 잘하는구나 하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제 남편은 저한테도 소홀하고 지 엄마한테도 소홀해요. 방문도 안하고 전화도 안해요. 반면 시어머니는 아들 사랑이 끔찍하신데 아들이 전화도 잘 안 받아주고 찾아오지도 않으니 그걸 다 저한테 풉니다.

    우리 ㅇㅇ이 아직도 담배 안 끊었냐?
    하루에 얼마나 피냐?
    술 많이 마시냐?
    운동은 좀 하냐?
    아픈데는 없냐?
    건강검진은 했냐? 등등

    아들한테 해야할 질문을 저한테 물어보시고 매일 뭐 먹였는지 뭘 입혀 보내는지까지 알고싶어 하세요. 30년 가까이 받지않아도 될 질문을 받다보니 요새는 전화가 오면 받기싫어서 안받을때도 있어요. 받아봐야 한시간내내 남편에 대한 질문받고 보고하듯이 말해줘야 하거든요.

    그때마다 남편이 우리 오빠처럼 효자였음 할때가 많아요. 저희 오빠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엄마에게 전화하고 한달에 한번씩 혼자 찾아가서 장봐다가 밥을 해드리거나 사 드리고 대청소 해드리고 와요. 집에 필요한거 있음 다 사드리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고부간에 사이가 엄청 좋아요. 아들이 다 해주니 며느리에게 바라는 것도 없고 오라가라도 안하세요. 며느리가 온다고해도 오빠 다녀간지 얼마 안되었다고 오지말라 하세요. 아들은 편한데 며느리가 오면 청소도 해야하고 냉장고 정리도 해야해서 귀찮으시대요. ㅎㅎ

    그런데 우리 어머닌 아들 꼴도 못보고 사시다보니 저를 부르면 행여 따라올까싶어 저더러만 자꾸 오라하세요. 저보다 아들이 더 가기 싫어하는건 모르시고 일 때문에 바빠서 자주 안 오는줄 아세요. 그러니 저만 중간에서 죽어나는거죠 뭐.

  • 10. ...
    '20.6.10 5:27 AM (116.127.xxx.74)

    그런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남은 지 누나들과 시아버지한테 끔찍하네요. 전 질려서 그냥 신경 안써요.

  • 11. 아들이
    '20.6.10 6:06 AM (223.62.xxx.147) - 삭제된댓글

    홀엄마한테 잘하는 거 그거야 좋은 일이죠
    윗에 친정처럼 모자간에 돈독하기만하면 누가 뭐랍니까
    며느리를 중간에 넣고 좌지우지 하려드니 그게 문제죠
    시모가 연극성 인격 장애 수준이라
    혼자를 못견디고 관종 타입에
    아들도 오래 시달려서 제가 객관적으로 보니
    아들도 피해자예요
    저는 여기서 빠져나왔어요
    앞으로 살날 많으니 내 인생 재정비 히려구요

  • 12. 00
    '20.6.10 6:12 AM (67.183.xxx.253)

    셀프효도하는거면 냅두세요. 님한테 대리효도 깅요하면 한판 뒤집어 엎고요. 남편이.장모님에게 하는 딱 거기까기만 시어머니에게 하면 확병 날일 없죠. 여긴 꼭 대리효도하면서 징징거리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저희 부부는 각자부모는 각자 알아서 하기때문에 별로 싸울일이 없어요. 남편도 내가 자기부모를 케어해야한단 생각이 없고 저도 남편이 제 부모를 케어해야한단 생각이 없어요.

  • 13. ㅇㅇ
    '20.6.10 6:28 AM (49.142.xxx.116)

    뭔지 몰라도 노후에 그런 자식 있으면 부모 입장에선 무지 좋긴 하겠네요.

  • 14. ...
    '20.6.10 6:49 AM (211.36.xxx.37)

    앞으로 먼미래에 간호도 하겠지요;
    좋게 생각하세요.

  • 15. 무슨
    '20.6.10 7:14 AM (58.231.xxx.192)

    글인지 모르겠지만 제친구가 홀어머니인데 그냥 엄마를 위해 결혼하고 바로 엄마랑 신혼때 부터 남편에게 엄마랑 같이 안살면 이혼 하겠다고 엄마랑 딸 관계가 아니라 딸이 엄마고 엄마가 딸이고 그렇더라고요
    일반 부모자식이 아니라 힘든시기를 같이 넘어온 전우애가 있어요

  • 16. 못읽었지만
    '20.6.10 7:53 A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그 답답함 알거 같아요.
    그냥 맘 속에서 내려 놓으세요. 그게 편하실거에요.
    대신 요구해도 들어주지 말고....

  • 17. 못봤지만
    '20.6.10 8:39 AM (1.211.xxx.245) - 삭제된댓글

    원 주인이다! 나는 지금 빌려쓰고 있다. 생각하라던 법륜스님
    말씀 적용할 때네요.

  • 18. 못봤지만
    '20.6.10 8:40 AM (39.7.xxx.3) - 삭제된댓글

    시모사 원 주인이다!
    나는 지금 빌려쓰고 있다.
    생각하라던 법륜스님
    말씀 적용할 때네요.

  • 19. 그게
    '20.6.10 9:0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눈에 갖출건 갖춰야 되니까 결혼은 한거고 섹스는 해야 하니
    부인이 아파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건
    자기 엄마에게 부인이 미운 존재니까 그러는거예요
    모자에게 공동의적. 내 아들 등골빼먹는.

  • 20. 시어머니가
    '20.6.10 9:26 AM (59.9.xxx.74)

    아들을 안놔주는거죠
    아들도 홀엄마가 아련한 첫사랑이예요
    냅두세요 안변해요
    남자들은 유아기적 사고에 갖혀사는사람들
    꽤있죠

  • 21. 여기도있어요...
    '20.6.10 11:24 AM (118.220.xxx.115)

    5남매중에 막내아들인데 둘사이가 아주....매일매일 통화는 기본입니다 하루라도 전화가 없으면 제게 전화하십니다....아버님하고 싸우거나 서운하거나 다른자식들이 서운하게하거나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아들에게 퍼붓고 아들은 그걸 또 몇십분이고 들어주고 달래주고....전 제할일하면서 딴짓하고있으면 통화끝나고 우리엄마 너무 불쌍하지않냐는둥 주저리주저리....그냥 건성건성 대답만해줘요 부모자식간에 사이좋은게 나쁜건 아니니까 단 너무 지나치니까 제가 좀 짜증이날뿐....티는 내지않아요
    예전에는 이걸로 많이도 싸웠는데 지금은 서로 조심해요 서로가 포기할껀 포기하고 이왕 해야할건 할수있을만큼 잘해주려노력하고....
    그래도 어쨌든 그 둘사이가 불편합니다...

  • 22. 홀어머니
    '20.6.10 9:18 PM (223.33.xxx.27)

    외동딸 저희 직원 엄마랑 통화하면 눈물없인 못들어요. 합가해 사는데도 남편 자식있어도 이직원에게 가족은 엄마 뿐이고 엄마도 자식 안놔줘요. 딸이라 다행이다 싶던데요 아들이면 12번도 이혼했을테데

  • 23. 그게
    '20.6.10 10:00 PM (14.52.xxx.225)

    왜 문제가 되나요.
    홀어머니 홀대하는 놈보다 백배천배 낫죠.
    나와의 문제는 나와 풀면 되는 거고,
    나한테 효도 강요하는 거 아니면 좋은 거 아닌가요.
    제 남편도 어머니한테 엄청 잘하는데 보기 좋던데요.

  • 24. /////////
    '20.6.11 12:02 AM (188.149.xxx.182)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빠져나오세요. 시댁에 받은것도 업는 나는 그냥 걸어나왔어요.
    10년을 받은거 없이 효라는 굴레에 끌려다니는 내가 너무 서러워서.
    나 아픈건 그냥 친정에 던져버리고 둘이서 히히덕. 나 아플때 단 한번도 전화 받은적도 없고.
    그래서 참다참다...당신 이혼하거나 내가 시댁과 연끊는거 구경하거나 둘 중에 하나 택하라 했고.
    내가 시댁과 전혀 소통도 안하고 안가고 안보고..남편만이 그 소통하게하니까.......남편이 몇년만에 자기 엄마에게 학을 떼던데요. 지엄마가 예전엄마같지 않다나 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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