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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삭막한 부부사이.. 진짜 숨막혀요.

지겨운 권태 조회수 : 18,906
작성일 : 2020-06-09 23:46:00
결혼 10년차.  그래도 부부인데 서로 간단한 아이들 관련한 얘기 외에는 아예 안해요.  몇번 대화도 시도했지만 , 결국 티격태격 싸움으로 끝나고.  이제는 정말 형식적이고 무늬만 부부인거 같네요.  

이런 인간이랑 왜 안 헤어지냐면, 
1.  아이들 아빠고 
2. 돈은 잘 벌어다 주고 (사업하는 집만큼은 아니지만) 
3.  술, 담배, 노름, 여자 등 딴짓은 제가 아는 한 없음. 


그렇다 하더라도.. 서로 대화나 뭔가 교감... 1도 없으니 이건 뭐 그냥 아이를 중간에 둔 공동체 내지는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해 노력하는 동거인? .. 이거 뭔가요.  정말 너무 싫은 느낌입니다.  워낙 잔재미도 없고 운동도 싫어하고 .. 유일한 취미는 개 끌어안고 있기 . 자기. 핸드폰 들여다보기.  친구 1도 없어서 친구가 많은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심지어 제가 친구들과 어울리면 삐지거나 화를 내요.  

저는 남편만큼 벌고, 애들 교육 신경쓰고.. 외모도 멀리서 보면 낫배드고 ㅋ 뭐가 문제일까요, 그냥 제가 일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집에만 밖혀서 쓸고 닦고 하는 도우미같은 여자가 되길 원하는 걸까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재테크도 잘해서 모두가 시샘하는 서울 요지에 아파트도 장만해 놓았고, 정말 자기보다 더 벌때도 많고 아이들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상 막장짓 일삼던 시댁도 절연 안하고 참고 도리는 하고 있고 .. 제가 보면  남편이 호강에 겨워 요강에 * 싸는  인간같아서 (저속한 표현 죄송해요.  지금 제 마음 상태가 아주 더럽거든요)  더 꼴보기 싫고 더 얄미워요.  근데,  우리는  부부라는 껍질속에 한곳을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곳을 보는, 혹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듯한 느낌은 예전부터 있긴 했어요,심지어 사이가 괜찮을 때도.    요즘엔 그게 더 심해진 느낌이고  워낙 에너지 없는 저 인간을 보자면 저까지 모든 기운이 꺼지는 느낌이에요.  아 정말 재밌게 살수 있는데 왜 저러는 걸까요.. 저는 정말 밝고 유머러스한데  하필 저런 삭막한 인간과 맺어지다니.     안맞아도 넘 안 맞네요ㅠㅠ.   
IP : 116.126.xxx.92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0.6.9 11:51 PM (70.106.xxx.240)

    진짜 행운인 사람들 한 이십프로 제외하면
    나머지 오십프로는 님네 부부같이 살아요 그냥 평균치 같아요

  • 2. ..
    '20.6.9 11:52 PM (119.69.xxx.115)

    그래서 결혼하면 이혼하거나 이혼을 꿈꾸거나 그러나봅니다

  • 3. ㅡㅡㅡㅡ
    '20.6.9 11:55 PM (70.106.xxx.240)

    주변에 결혼 십년 십오년 이십년 부부들 많은데 (외국인이든 한국 부부든)
    신혼부부 제외하면 다들 소 닭보듯 살아요. 애들이 있으니까요
    딩크부부들도 한 십년 넘으면 그냥 데면데면 그렇고.
    간혹 한 두 커플 정도나 좀 다정할까
    근데 나중에 이혼소식 들리는거보면 또 모르는 일이고.

  • 4. 먼저 노력해야
    '20.6.10 12:0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먼저 다가가야 조금이라도 상대도 달라지더라구요

  • 5. 39년차
    '20.6.10 12:12 AM (14.58.xxx.208)

    그렇게 살다보면 전우애가 싹틉니다~
    그래도 원글님이 세상에서 남편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사람이니 잘 관찰하시면
    두 분 공통점이 보일지 모릅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6. 그게요..
    '20.6.10 12:13 AM (125.180.xxx.153)

    정신 없이 살때는 그런 고민도 모르다가 결혼 30년차가 되니 이제야 서로 안 맞는게 너무 많다는걸 느낍니다.
    늙어서 서로 의지하며 정말 재미있게 살거라 믿었는데
    바라보는 곳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 7. 언마
    '20.6.10 12:16 AM (1.225.xxx.38)

    희한하네요

    상대방말도 들어보고싶을만큼.

  • 8. ㅇ.ㅇ
    '20.6.10 12:18 AM (49.196.xxx.213)

    친구 없이 와이프 밖에 없으면 조용한 성인 Adhd 거나
    우울증 인지 잘 살펴보세요. 남편말도 들어봐야 해요, 너무 철벽치고 사무적으로 하대 하는 것은 없으세요?

    다시 남편과 사랑에 빠지니 좋던데요. 저도 개 안고 있는 게 넘 좋은 사람이라.. 그게 참 위안이 많이 되거든요, 따뜻하고 부드럽고 뽀뽀도 막 해주니.. 전 약간 우울증이 와서 한동안 약먹었어요.

  • 9. vkffu
    '20.6.10 12:27 AM (222.110.xxx.248)

    팔려 갔었나요?
    보쌈 당했어요?

    본인 선택이죠?

  • 10. 저희랑
    '20.6.10 12:29 AM (175.119.xxx.87)

    비슷하네요 ㅜㅜ 제 남편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해요 그깟 겉모습에 반해 왜 결혼까지 갔는지 저도 나름 고를 수 있었는데 ㅡ 딱 제남편이 원글님과똑같아요 좋게 말하면과묵하다지만 답답하고 숨막혀요 같이 말하면 진짜 평행선같아요 삶에 대한 열정 의지 전혀없고 개인주의 성격 ㅡ 그냥 아이들을 위한 동거인 ㅡ 딱 님이랑 같아요

    근데 더 슬픈건 아이들도 안다는거예요 내마음 아빠마음 ㅜㅜ

    5살 아이가 신혼때 엄마아빠 사진을 보더니
    "엄마 사진에선 아빠가 엄마보고 웃어서 착하고 멋져보인다"
    이말듣고 엄청 울었넹요

    내가 아이들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바꿀 수 있다고 내가 항상 피해자라생각했지만 제 착각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솔직하게 손을 내밀고 남편이 원하는거 수용하기로 했어요 전 아직 밉고 불만이지만 내가 손을 내미니 조금은 달라지는 모습이 보이긴 보이네요

    이게 얼마나 갈진 모르지만

    말한마디 눈빛 이 변하니 남편이 달라지는듯 해요

    아직은 갈길이 멀겠지만 우리 노력해봐요


  • 11. 원글
    '20.6.10 12:38 AM (116.126.xxx.92)

    원글인데요..댓글보며 위안도 받고 반성도 하다가.. 기분 팍 잡치네요.

    220 .110 . 글 쓴 분 저한테 팔려갔냐 보쌈이냐 그 따위로 댓글쓰면 기분 좋아요?

    말에도 인격이 있어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내가 댁한테 본인 선택이니 하소연하지말고 조용히 하고 있으라는 지적질 받으려고 글 올린 줄 아세요? 가뜩이나 속상한데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마셨으면 합니다.

  • 12. ..
    '20.6.10 12:56 A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쓰신 글 보면 유난히 남들이 부러워하는 혹은 시샘하는 이라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요.

    원글님 본인이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한 사람일 거고 결혼도 그런 기준으로 했을 듯 해요.

    본인이 구매한 물품이 가진 이상의 기능을 더 원하면 안 되겠죠.

  • 13. 오늘은 한 마디
    '20.6.10 1:16 AM (211.178.xxx.192) - 삭제된댓글

    오늘은 한 마디 해야겠네요.
    ------
    vkffu
    '20.6.10 12:27 AM (222.110.xxx.248)
    팔려 갔었나요?
    보쌈 당했어요?

    본인 선택이죠?
    ----------------
    위 댓글 쓴 님.

    유난히 댓글을 독 바른 바늘처럼 톡톡 쏘며 다는 댓글러가 있어서
    그 때마다 내가 독화살을 맞은 것처럼 깜짝깜짝 놀라며 아이피를 보면 222님이었어요.

    그런데 보인은 본인이 그러는 줄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그런 댓글을 달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지... 남들에게 종종 지적도 받으면서도
    꿋꿋이 댓글을 그런 식으로 달더군요.

    오늘은 님이 쓴 글을 읽었는데
    본인이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공감을 많이 하고 그래서 힘들다고요.
    학대당한 아동 글을 올려 놨더군요.

    222님.
    여기 글 쓰는, 어쩌면 본인이 본인 발등 찍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도
    알고 보면 하나하나 다 조금씩은 연민을 품을 만한 사람이에요.
    저도 이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아...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남자일 텐데, 선택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건 뭐였을까,
    궁금해지긴 했으나, 222님 댓글을 읽고 그걸 물을 수조차 없어졌어요.

    222님. 정확히 딱 짚어 드릴게요. 님이 주로 쓰는 그런 탁탁 쏘는 댓글, 그것도 악플이에요.
    그리고 진짜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은 그런 댓글을 쓰지 않아요.
    '아 그럼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보네요.' 하고 말지 마시고,
    최소한 상대방에게 도움은 못 되더라도 상대방을 괴롭히는 글을 쓰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인생 긴가요?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가는 인생에서
    82에서 얼굴도 모르지만 이렇게 만나고 스쳐 가는 사람들에게 꼭 상처를 남기셔야겠어요?

    요즘 82가 너무 삭막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와 있고...
    (원래 인간군상은 여러 종류의 사람이 섞여 있게 마련이지만
    좋은 사람들은 떠나가고 이상한 사람들은 매일 서너 개씩 글을 써서 하는 말이에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 님이 한 사람입니다. 저 악플러는 오늘도 활발히 활동 중이네, 하는 생각을
    혼밥 할 때나 시간이 약간 남는데 할 거 없을 때 82를 켰다가
    님 글을 보고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려요. 저기 위에 마이홈 탭을 눌러서
    본인이 지금까지 쓴 댓글들 쭉 한 번 보세요.
    누구에게 상처를 줄 만하지는 않았는지.
    82를 척박한 사막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하지는 않았는지.
    님의 마음 속에 조금은 있을, 남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그 능력, 거기에 호소해 봅니다.

  • 14. 오늘은
    '20.6.10 1:16 AM (211.178.xxx.192)

    오늘은 한 마디 해야겠네요.
    ------
    vkffu
    '20.6.10 12:27 AM (222.110.xxx.248)
    팔려 갔었나요?
    보쌈 당했어요?

    본인 선택이죠?
    ----------------
    위 댓글 쓴 님.

    유난히 댓글을 독 바른 바늘처럼 톡톡 쏘며 다는 댓글러가 있어서
    그 때마다 내가 독화살을 맞은 것처럼 깜짝깜짝 놀라며 아이피를 보면 222님이었어요.

    그런데 본인은 본인이 그러는 줄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그런 댓글을 달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지... 남들에게 종종 지적도 받으면서도
    꿋꿋이 댓글을 그런 식으로 달더군요.

    오늘은 님이 쓴 글을 읽었는데
    본인이 불쌍한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공감을 많이 하고 그래서 힘들다고요.
    학대당한 아동 글을 올려 놨더군요.

    222님.
    여기 글 쓰는, 어쩌면 본인이 본인 발등 찍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도
    알고 보면 하나하나 다 조금씩은 연민을 품을 만한 사람이에요.
    저도 이 원글님 글을 읽으면서
    아...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남자일 텐데, 선택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건 뭐였을까,
    궁금해지긴 했으나, 222님 댓글을 읽고 그걸 물을 수조차 없어졌어요.

    222님. 정확히 딱 짚어 드릴게요. 님이 주로 쓰는 그런 탁탁 쏘는 댓글, 그것도 악플이에요.
    그리고 진짜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은 그런 댓글을 쓰지 않아요.
    '아 그럼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보네요.' 하고 말지 마시고,
    최소한 상대방에게 도움은 못 되더라도 상대방을 괴롭히는 글을 쓰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인생 긴가요? 얼마 살지도 못하고 가는 인생에서
    82에서 얼굴도 모르지만 이렇게 만나고 스쳐 가는 사람들에게 꼭 상처를 남기셔야겠어요?

    요즘 82가 너무 삭막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와 있고...
    (원래 인간군상은 여러 종류의 사람이 섞여 있게 마련이지만
    좋은 사람들은 떠나가고 이상한 사람들은 매일 서너 개씩 글을 써서 하는 말이에요)
    그렇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중 님이 한 사람입니다. 저 악플러는 오늘도 활발히 활동 중이네, 하는 생각을
    혼밥 할 때나 시간이 약간 남는데 할 거 없을 때 82를 켰다가
    님 글을 보고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 드려요. 저기 위에 마이홈 탭을 눌러서
    본인이 지금까지 쓴 댓글들 쭉 한 번 보세요.
    누구에게 상처를 줄 만하지는 않았는지.
    82를 척박한 사막으로 만드는 데에 일조하지는 않았는지.
    님의 마음 속에 조금은 있을, 남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그 능력, 거기에 호소해 봅니다.

  • 15. 졸혼
    '20.6.10 1:27 AM (211.215.xxx.46)

    능력도 좋으신데. 별거하시면 안될까요?
    전 제가 능력이 없어서 죽지못해 사네요 ㅠ
    영혼교감없는 로봇같은 인간 왜 엮었는지.인생의최대실수..

  • 16. 졸혼
    '20.6.10 2:05 AM (219.248.xxx.53)

    요즘 그래서 졸혼, 황혼이혼 많아지는 거 같아요. 애들 땜에 참고 살다가 애들 성인 되면서 참고 살 이유가 점점 없어지는 거죠.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게 실감날 때 한 번 씩 깊은 우울 몰려오지만 아직 애들 생각해서 함께 하다가 차츰 분리를 실행하는 커플들 꽤 많아요.

  • 17. 결혼
    '20.6.10 2:05 AM (1.233.xxx.103)

    20년차인데 그런느낌으로 살아요.
    살다보니 말을 서로 안하고 안싸우게 되니 편안함 느껴지더라구요.
    이야기 나눌려고 시도했다가 서로의입장이 강하게 부딪혀서
    싸우는것 몇해해보니 그게 더 힘들었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대화하려다가 싸우는 부모보다 서로 조용해주는 부모가 좋을듯해요

  • 18. ...
    '20.6.10 3:43 AM (112.152.xxx.71)

    .


    제가 10년차였고
    남편한테 결혼초부터 상처받고 시댁한테 상처받고
    순한 개 같은 남자엿는데 애정이 짜게 식어서 서로 소닭보듯했고 님 같은 이우로 이혼도 생각 안하고 살다가
    나도 참 너무하네 싶게 남편한테 못되게 군적도 있고 하다가
    남편이 마사지 업소에 갔었어요 전립선 마사지라는데
    삽입은 안 했다지만 검색해보니 여자가 마사지도 해주고 손으로 싸게도 해주는 곳이더라구요
    처음 알고 너무 속상하고 배신감 들었지만 한편으론 내가 너무 외롭게 만들고 못되기 굴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 그 일 있고 나서 남편과 한바탕 하고 이후로는 적어도 남편이 가정내에서 외롭지 않게 집에 오는게 힘들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 얼마 안 된일이라 지금도 자다 깨서 그 생각하면서 혼란하니 82글 보는데
    제가 조금 노력했다가 남편이 그런 곳을 안 갔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남편이랑 관계 없다는 분들 보면 솔직히 본인민 모를뿐이지.남자들 밖에서 풀거란 생각이 들어여
    사실 저도 그 전에 절대 내 남편은 안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내 남편마저 그랬는데 다른 남자들은 오죽하겠나 싶기도 하고
    성매매든 외도든 마음속에 외로움이 있으니 그걸 채우려고 하는것도 같고
    측은지심으로 다가가고 스트레스 받아봤자 내 몸만 망가지니 최대한 노력하는디 저도 잘 모르겠어요

  • 19. ...
    '20.6.10 4:04 AM (175.223.xxx.84)

    저 원글님 마음알거 같아요
    과거의 제가 쓴거 같은 느낌이예요.

    전 남편보다 훨씬 많이 벌고 애들 교육도 잘 시키고
    결정적으로 시댁에서 제게 이유없이 너무 못되게 굴었거든요.
    그냥저냥 애들 때문에 참고 또 참고 살다가
    결혼 30여년 지난 다음에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나는 오지 않을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거라고요.
    그게 올거라고 믿고 기다렸던 건
    바로 다름아닌 제가 마음 속에서 만들어낸 허상이라고요.
    더 이상 내 인생을 낭비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남편과 담담히 이론을 상의했어요.

    이 과정 속에서 남편도 자기가 사태를 방관하고 지낸거에
    진지하게 사과하고 서로 합의하에 차근차근 이혼 준비하면서
    남편이 정말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해서
    일단 이혼 과정을 미룬 상태예요.

    그런데 남편이 많이 달라졌고
    저도 내 삶을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예전처럼 참기만 하거나 하지 않고
    어이 없는 일에는 선 긎고 대처하고 있어요.
    문제의 시댁은 그 이후 전 일절 보지도 않고 전화도 하지 않아요.
    돌아가시면 장례 치뤄드리면 될일이라 생각해요.

    원글님도 저처럼 참으면서 시간닝지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생각을 차분히 전달하시고
    이혼 각오로 남편과 마지막으로 한번 노력해볼 기회를 가지시면 어떨지요.
    우리 경우는 남편이 변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이혼했을거예요.

  • 20. 저도요.
    '20.6.10 5:24 AM (222.234.xxx.102)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25년차예요.
    조용히 말안하는게 편해요.
    금이 간 도자기라고 하지만 깨지지는 않는.....
    그런소릴 답답해서 찾아간 철학관서 들었어요.
    소리없는 침묵도 또다른 폭력같은 느낌도들고요.
    (저는 영문도 모르는 일에 남편이 삐지면 2주씩말안히기도요)
    속에서 고구마먹고 체한듯한 답답함.
    문제는 겉에서보기에 저런남편이 어딨냐
    부처다 결혼잘했다
    이런소리 듣고산다는거죠.
    휴...답답합니다.

  • 21. .....
    '20.6.10 6:30 AM (219.88.xxx.177)

    남자는 참. 이상한 동물이죠
    팔순 어머님께서
    남자의 말과 행동은 믿지 말라고..
    기분 내키는대로 말하고 행동한다고.ㅠㅠ

  • 22. 바로 어제
    '20.6.10 6:44 AM (222.152.xxx.205) - 삭제된댓글

    지인이 비슷한 고민을 말하며 이제 남편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다고.
    이렇게 남은 생 살아가는거냐고.
    70가까운 여자의 한탄.

  • 23. 바로 어제
    '20.6.10 6:55 AM (222.152.xxx.205) - 삭제된댓글

    지인이 비슷한 고민을 말하며 이제 남편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다고.
    이렇게 남은 생 살아가는거냐고.
    70가까운 여자의 한탄.
    평소 여행도 잘 다니고 사이 좋은 부부.
    여태 그렇게 답답한 마음으로 살다가 다툼 중에 남편이 주워 담을 수 없는 상처되는 말을 해서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태.

  • 24. ㅇㅇ
    '20.6.10 7:25 AM (106.102.xxx.171)

    저는 이마고 부부치료 전문가의 코칭이 도움이 되었어요.

  • 25. 보담
    '20.6.10 8:43 AM (39.118.xxx.40)

    삭막한 부부사이가 싫으신거에요.?
    삭막한 부부사이로 미루어볼때 내남편은 나를 여자로 보지도않고
    나는 남퍈한테 사랑도 못받고 사는 여자라는 생각이드니 괴로우신거에요? 둘중 원글의 맘을 정확히 어떤건지 알아야 남편과의문제를 풀어보지않을까요?

  • 26. ㅇㅇ
    '20.6.10 9:58 AM (203.170.xxx.191)

    서울 요지에 아파트있다고 모두 시샘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자뻑이 심하고 모두중에 한사람으로서 불쾌하네요.

  • 27. ㅇㅇㅇ
    '20.6.10 10:10 AM (175.125.xxx.251)

    나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너는 대체 왜 이러냐는 글을 보면 쏘아 주고 싶은데요?
    글 올린 사람이 욕하는 쪽에 공감하면 공감능력이 없는 건가요?
    그러니 먼저 글 올리는 게 승자고 세모녀 사건 같은 게 터지는 거지요.
    사물을 보며 너랑 나랑 같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건 폭력이에요.
    연민을 어느 쪽에 느끼느냐는 내 마음입니다.

  • 28. .....
    '20.6.10 10:24 AM (58.234.xxx.21)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때문에 몇년째 고민하고 있어서인지 글을 읽으면서 가슴이 찌르르합니다.
    간간히 있던 교류도 며칠전부터 없던 상황이라 회사서 손에 일이 안잡혀요.....처음있는 일도 아닌데....
    처음엔 드라마 주인공처럼 상대방탓을 했다가, 다시 내탓을하면서 노력하기도 해보고, 상처받고 동굴로 들어가기도하고......
    얽혀있는 빚때문에, 또 남자아이만 둘이라는 핑계로 어찌어찌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사는게 참 그래요...
    저도 소리지르거나 울지않고 댓글에 어느분처럼 담담히 나의생각을 말할수 있는 때가 오면 결심을 해보겠습니다.

  • 29. . .
    '20.6.10 10:46 AM (112.140.xxx.29) - 삭제된댓글

    이런 심정 저도 이해가 가니 ㅠ
    가정생활은 에너지가 많고 유머가 있는 사람이 딱 좋은것 같아요

  • 30. ..
    '20.6.10 1:37 PM (124.49.xxx.34)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상황인가보다.. 하고 위안얻고 가요. 왠지 다른집들은 사이좋고 남편은 마냥 자상해보이고 시댁은 합리적이고 그래보였거든요. 막장시댁한테서 받은 상처가 문득문득 생각나고 절연도 못하고 그냥저냥 살아요. 남편은 어이없는 일에 화내는 일이 있는데 나이들수록 참질 못하겠고 우울해지네요. 남들보면 걱정할거 없는사람이 예민해서 저런다 할겁니다.

  • 31.
    '20.6.10 3:20 PM (175.223.xxx.136)

    알콩달콩 까진 아니더라도 서로 위해주는 마음으로
    살면 좋은데 한사람만 보면 긴세월 사는게 마음
    수양 많이 해야 되는거 같아요..

  • 32. ;;;
    '20.6.10 5:44 PM (117.111.xxx.162)

    너무 공감이 가서 로긴해요 ㅠ
    똑같아요 남편이랑 비슷하게 벌고 제가 애써서 서울 요지이 청약도 받아놨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있고
    서로 애정이 없어요 그냥 위태로워요

  • 33.
    '20.6.10 5:50 PM (218.48.xxx.98)

    원글님 10년차에 거의 그렇긴해요
    전 21년쫌넘으니깐 애도 크고 부부관계가 좀 다시 개선되더라고요
    좋은쪽으로요
    원글님도 남편이 아마 좀 달라지지않을까싶어요
    저도 제가 더 능력있고 이혼해서 사는데 전혀문제없는 위치였으나
    아이가 있으니 참고 살았죠
    그러니 좋은날오더라구요

  • 34. 캠핑카라도
    '20.6.10 6:53 PM (222.120.xxx.44)

    하나 장만해서 원글님이 운전하고, 남편분은 안에서 개 끌어안고, 핸드폰 하라고 하면 되겠내요.
    야외에 식탁 의자 놓고 아이들이랑 요리도 하고요.
    서로 다른 사람이라 , 색다른 점에 끌려서 결혼했을 수도 있으니, 서로 다른점을 인정해줘야겠지요.

  • 35. ㅡㅡ
    '20.6.10 7:00 PM (223.39.xxx.2)

    이혼 생각 안 하고 사는 부부 있을까요
    저도 애들만 없었음 진즉 이혼했을듯요
    남편 시댁 세트로... 누군가에게 말 했더니 영화 소재감이래요ㅜㅜ
    그래도 어째요 결혼이란 무게감이 쉽게 끊고 벗어날 수 없단걸
    매번 체험하는 삶의 현장.
    지금은 이혼 안 하길 잘 했다 하며 살아요
    17년차인데 남편도 나이드니 좀 유해지고, 애들 건강하게 자란게 감사하네요..

  • 36. 저도
    '20.6.10 7:16 PM (106.101.xxx.39)

    위에 아이가 신혼 때 사진보고 한 말 댓글 왜일케 슬픈가요 ㅜㅜ 울컥하네요
    저도 결혼 11년차... 오랜 기간 리스. 아이도 건강이 안좋아서 남들이 다 딱히 여기는 삶 살아요.
    제가 돈 잘 벌고 남편이 애교? 있어서 참고 삽니다.
    님이 한 번 다가서시면 안될까요?

  • 37. ...
    '20.6.10 7:16 PM (106.102.xxx.106)

    댓글 보니 그래도 결정적인 문제만 없으면 기다리면 언젠가는 나아지나봐요.. ㅠ

  • 38. ㅠㅠ
    '20.6.10 7:27 PM (60.242.xxx.226)

    큰 딸아이가 시집간뒤 방이 하나가 남으니 자연스레 각방을 쓰게 되더군요..남편이 잠이 안오면 티비를 보는 사람이라...암튼 왜 부부는 한이불 덮고 한방에서 자야하는지 깨닫게 되었어요...예전에는 그래도 성격도 맞고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 못하고 살았는데 50중반을 바라보니 그저 각자의 역할만 하네요 ㅠㅠ 어떤땐 이렇게 건조하게 사는 제 자신이 불쌍하네요ㅠㅠ
    원글님은 아직 젊으신데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 개선해 나가시길 바래요 남의 일 같지않아서 로그인 했어요 근데 정말 살면 살수롣 남자들은 공감 능력이 다체로 떨어지나요? 정말 따뜻한 대화가 불가능한건가요????에효..

  • 39. 에고고
    '20.6.10 7:34 PM (211.36.xxx.23)

    보쌈이라는등 댓글때메
    괜시리 상처받지 않길 바래요..
    솔직히 결혼할 당시엔 누구나 핑크빛 미래를
    꿈꾸지 현실이 이따위?일줄 누가 알았을까요
    저도 별반 다르지 않기에..ㅠ
    그리고 저런 톡톡 쏘는댓글 진짜 재수없쥬
    아놔진짜..분노조절장애인지 공감능력부재인지
    내눈을 찌르고싶지만 이도저도 못하고
    공허하고 괴로운맘에 올린 글 이란거 뻔~히 알면서
    뚫린 입이라고 저래 얄밉게..
    인생은 계획한대로,바란대로 흘러가지 않는것 같아요.
    그것이 좋은쪽이든.혹은 반대?쪽이든..
    위로의말이 부족하겠지만.어차피 태어난인생.
    책임져야하는 아이가 있는 인생 조금만 노력해봐요.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겉으로는 행복해 보일지언정
    문제?없는집이 얼마 안되더라구요.
    위안이 될지는 모르겟으나.
    암튼 저는 그렇게 열씨미,가끔은 대충 살아요.
    인생 다 거기서 거기다~~돌고돌면 제자리다.하고.

  • 40. ㅠㅠ
    '20.6.10 7:35 PM (180.65.xxx.173)

    결혼결심할땐 어떠셨나요

  • 41. 저도
    '20.6.10 8:04 PM (39.118.xxx.86)

    10년차인것도 그렇고 비슷해요~ 이야기가 길어지면 어김없이 싸우게 되네요~

  • 42. ....
    '20.6.10 8:13 PM (116.41.xxx.165)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책의 작가가 쓴 '충동'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와요
    남편한테 기대하는 것-공감, 이해, 대화...-에서 10프로만 채워지면 만족하고
    나머지 90프로의 즐거움은 본인이 찾아라 남편 말고
    지금 남편의 모습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일 수도 있어요
    당장 부인과 아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세상에서 제일 먼저 발벗고 나설 사람
    남편밖에 없잖아요
    남자에게 사랑은 공감과 대화가 아니라 책임과 보호라고 합니다
    남자중에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량이 두꺼워서
    정보교환능력이 뛰어나고 공감능력 배려심 이해심 소통능력이 있는
    남자도 10프로는 있다고 해요
    그러나 나머지 90프로는 뭐....다 아시는 대로^^
    저 인간 때문에 못살겠으면 저 인간이 왜 그런지 반드시 알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공부를 하라잖아요 그래야 살 수 있다고 어느 여성학자가 그랬어요
    우리한테는 이미 님이 지금 힘들어 하는 문제를 경험하고 연구한 사람들이
    다 정리해 놓은 책이 있으니 추천합니다.
    소모되는 남자, 남자도 남자를 모른다

  • 43. 어쩜
    '20.6.10 8:19 PM (118.33.xxx.146)

    전 25년차. 애들크고 시간이 많다보니 전보다 더 외로워요. 코로나로 퇴근후 집에가면 더 와로운데 다들 그렇다니 위로가 ㅠㅠ 남들은 다 알콩달콩 살거같았거든요

  • 44. ......
    '20.6.10 8:44 PM (125.136.xxx.121)

    대부분 그러고 살죠뭐~~
    원래 남자들하고 대화하는거 아니에요.그냥 지시만하세요

  • 45.
    '20.6.10 8:55 PM (115.23.xxx.156)

    여동생이랑 똑같네요 대화 소통이 안된다고 넘 숨막히고 답답해하네요

  • 46. 남편
    '20.6.10 9:0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거 아세요?
    남편도 재미 없어해요.

    내가 우월하고 내가 잘했으니
    나에게 고마워해야한다까지는 이해해도

    그러니까 나에게 여전히 매력을 느끼고
    사랑하고 표현해야 한다... 는
    강요인거죠.

  • 47. ...
    '20.6.10 9:17 PM (39.7.xxx.64)

    신디의 부부관계스터디 블로그 추천합니다.
    나만 잘했고 상대방만 잘못했고.는 아닌 것 같아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730428&memberNo=7769417

  • 48. 그래도
    '20.6.10 9:30 PM (121.88.xxx.110)

    개는 끌어안고 계시는 분이면 따뜻한 면이 있다는거고
    원글님이 개처럼 먼저 반겨주고 받아주면 개대신 님을
    먼저 끌어안아 주시지 않을까요? 평생 돈문제 안 일으키고
    평탄하게 같이 해주는거 그것만도 참 고마운 일이라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 못한 남자들 너무나 흔하거든요.

  • 49. 내얘기
    '20.6.10 10:06 PM (221.147.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너무 제 얘기라서 몇년만에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저는 20년 정도 살았고 둘다 전문직으로 일하다 만났고 경상도 출신 남편은 무던한 곰과라 듬직한 줄 알고 결혼했어요.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매달려서요.

    전 서울 출신 가난한 친정의 장녀였고 시댁은 몰락한 사업가 집안이어서 둘다 맨손으로 시작했어오. 다행히 돈 벌이는 좋았는데 남편은 사회성부족, 폐쇄적 성격, 하루에 필요한 거 두세마디, 집에오면 샤워하고 밥먹고 반주로 술한잔하고 서재에서 컴만했어요. 개업하고서 평균치 조금 밑도는 수준으로 꾸려가고 저는 행운인지 날로 커져서 친정 시댁 제가 다 가두고 먹여살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미쳤는지 명절에 서울에서 꼬박꼬박 경상도 내려가서 혼자 제손으로 차례상 다 차렸습니다. 시아버님은 원래도 혼자셨고 백수 시동생 둘이었어요. 손위시누는 진즉 미국이민가있었구요.

    그러디 보니 양가에서 저 존중하시고 대우는 받았으나 일일이 모든 가족일은 제가 더 크게 일을하면서도 다 챙겨야 했어요. 시동생들 학원문제, 여친문제 상담까지 ..그땐 그게 열심히 사는 건줄 알고 ..”

    외아들 고등때 미국 유학보내고 큰집에 둘이 남았어요. 애 키워주는 친정식구들도 다 빠져나가니 둘 뿐인데 하루에 한두마디... 맨닐 컴퓨터..
    한잔 하면서 대화도 해보고 애원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알았다 노력할게 하고 다음날 일어나면 제자리.. 기억상실인가 싶을 정도

    이혼하자 했더니 한두달 당황해서 매달리고 10키로가 빠지더군요. 번인이 생각해도 완벽한 천국의 성이 무너진거죠. 오죽하면 시누남편이 가끔 서울올때마다 처남은 전생에 뭘 했길래 이런 결혼을 한거냐 맨날 그랬어요.

    조용히 합의이혼 안해줘서 이혼소송하니 나중에 바람났다고 흥신소에 행패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재산분할 50프로 해야한다고 끝까지 주장해서 소송만 3년 반하고 1심에서 이미 졌는데 인정 안하고 상대측은 대법원까지 갔었어요. 저 결국 재산분할 65프로 인정받았어요. 20여년 살면 거의 반반 나오는데 이례적이라대요. 나중에 이혼재판하면서 변호사가 다 따져보니 제가 5배 정도 벌었더라구요. 살면서 필요시 자기가 카드로 계신은 했지만 저한테 생활비 한번도 준적 없고 본인 수입 밝힌 적도 없었어요. 자존심 건드릴까봐 제대로 묻지도 못하고 ㅠㅠ

    65프로도 제 돈번 비율, 쓴돈 비율 생각하면 거의 그쪽은 횡재한거죠.
    그래도 이제 5년 되가네요. 전 한번도 후회 안해봤어요.
    혼자로 다시 돌아오니 진정 제 삶인 것 같더라구요.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나의 삶...누군가의 숙주가 아닌 나만의 삶

    각자의 처지는 다 다르고 제 경우가 원글님께 답이 될 순 없겠지만 그냥 저의 예전 삶이 생각나서 그냥 지나쳐지질 않아 쓰고 갑니다.

  • 50. 내얘기
    '20.6.10 10:10 PM (221.147.xxx.121) - 삭제된댓글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수정은 어찌하는지 모르겠고 죄송합니다. 결혼은 상대측이 매달려서 했단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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