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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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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가 하는 행동이 무서워요

dd 조회수 : 7,193
작성일 : 2020-06-08 11:09:03

화가 나면 소리지르고 발 동동 거리는건 누구나 하는 행동이니까요

근데 아까 유치원 가기 싫다길래 화냈더니, 지 방에 가서 의자 위에 올라가 창가에 걸터 앉아있더군요.

거기서 뭐하는 거냐고 당장 내려오라고 다시는 올라가지 말라고 했더니 거실에 나와 커터커를 들고 뭔가 하려하더라고요. 또 화냈죠 위험한걸 왜 들고 있냐고 당장 내려 놓으라고. 그랬더니 집 나갈꺼라면서 현관밖에 나갔더니 10분 20분 후에 조용히 들어오더라구요

작년엔 '죽어버릴꺼야', 이런 소리를 하길래 다시는 하지 말라고 무척 혼내고 , 이해시키기도 했더니 그런 소리는 다행히 안해요

남편이랑 저랑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둘다 성격이 이상하지도 않고, 우울증이 있지도 않아요

근데 애가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지금도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더크면 어쩌나 싶어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는데,,,어떤 곳을 찾아가야 할까요?

IP : 180.226.xxx.6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8 11:10 AM (175.195.xxx.6)

    티비나 유튜브에 많이 노출됐나요?
    상담 받아봐야 할 거 같아요

  • 2. 깐따삐약
    '20.6.8 11:12 AM (39.116.xxx.214)

    저도 5살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지만..글 읽어보니 상담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글쓴님 부부 성격이나 가정 분위기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아이가 그렇다면..
    윗 댓글처럼 유튜브같은걸 많이보나요? 그런 게 영향이 될 수도 있구요..아님 유치원 생활 내에서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
    다방면으로 살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7살아이 방에 커터칼을 손에 닿는 곳에 두나요??
    전 아직 가위도 혹시나 싶어서 숨겨뒀다가 만들기놀이 같은 거 할 때 같이 앉아서 꺼내주는 편이거든요..
    무튼..
    상담 받아보세요.7살이 저런 행동을 하는 건 보편적이지 않아요

  • 3. ㅇㅇ
    '20.6.8 11:12 AM (180.226.xxx.68)

    아니요 형은 핸드폰이나 티비를 좋아하는데, 애는 그런것 보는것도 안 좋아하고 계속 저만 따라다니면서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아이에요.

  • 4.
    '20.6.8 11:18 AM (110.15.xxx.80)

    심각해보이네요 유아상담받아보세요
    저희아이도 7살되면서 반이 바뀌어서 힘든지ᆢ자꾸 유치원 안가려고해요 ᆢ맘이 짠한데ᆢ그래도 겪어내야하는거니까ᆢ믿노용기주고있어요
    유치원 등원하는거에만 극단적인행동을 하나요?
    금쪽같은내새끼라는 프로 2화에 등원거부하는아이편 나오던데 한번보세요
    1화도 참고하세요 화가나면 극단적인(?)행동하는 아이도 나오더라구요

  • 5. ...
    '20.6.8 11:19 AM (222.102.xxx.75)

    누구나 화난다고 발구르고 소리지르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럴 때 혼내거나 엄포놓는게 좋은 방법도 아니구요
    양육환경을 모르니 뭐라 조언하긴 어렵고
    상담 생각하셨으니 더 늦기 전에 어디라도 가보세요
    지금 유치원 등원이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 6. ...
    '20.6.8 11:19 AM (59.29.xxx.152)

    부모님이 정작적이라면 엄마가 그런거에 반응하니 심심해서 놀아달라는거 같긴한데 주의깊게 지켜본 후 대처해야 될거 같네요

  • 7. 뭐랄까..
    '20.6.8 11:21 AM (222.102.xxx.75)

    아이가 엄마관심을 무척 갈구하는걸로 보여요.

  • 8.
    '20.6.8 11:22 AM (1.241.xxx.7)

    무슨 이유가 있겠죠ㆍ꼭 상담이나 치료 받으세요
    그런 성향으로 친구들과도 제대로 관계 맺기 힘들겠어요

  • 9. ...
    '20.6.8 11:23 AM (112.170.xxx.23) - 삭제된댓글

    관심을 덜 주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 10. 심한데요?
    '20.6.8 11:27 AM (220.124.xxx.36)

    의자 위에 올라가 창가에 걸터 앉아서 자기 생명을 담보로 협박하는거잖아요. 커터칼도 마찬가지 자기 몸을 담보로 하는 협박이고. 지금은 어려서 자기를 아끼는 것을 아는 상대한테 몸을 담보로 협박하지만, 커서 자기를 아끼는 사람이 없을 때는 자기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그 위험한 방식을 남한테 할 수도 있어요.
    병원 가서 심리 상담이라도 받아 보세요. 유치원생이 어디에서 그런 위험한 자해나 가출 방식을 습득한건지 궁금하네요.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실행하면 어쩝니까?

  • 11. 나는나
    '20.6.8 11:32 AM (39.118.xxx.220)

    학교에서 그런 아이 봤어요. adhd에 품행장애로 치료받더라구요. 소아정신과 진료받아 보세요.

  • 12. ..
    '20.6.8 11:33 AM (211.246.xxx.106) - 삭제된댓글

    집에서도 부모가 컨트롤이 안되면 당연 유치원에서도 선생님과 친구들사이에서 천덕꾸러기로 낙인 찍혔을텐데 안타깝네요.
    글로 읽은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고 걱정됩니다.
    일반적인 7세의 모습이 아니라서요.
    네이버나 지역카페에 심리상담센터 검색하셔서 상담과 치료잘받으시고 꼭 호전되길 바랍니다.

  • 13. ㅡㅡㅡ
    '20.6.8 11:46 AM (106.252.xxx.121) - 삭제된댓글

    소아정닌과 상담시급.

  • 14. ㅇㅇ
    '20.6.8 11:46 AM (106.241.xxx.4)

    저희 애가 7살인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ㅠㅠ
    남자애라서 그런가요???
    저희 애가 여러가지 발달이나 말이나 그런 건 엄청 성숙한 편인데
    겁도 많고 칼 같은 거 만지지 말라고 하면 가까이도 안가는 스탈인데..
    선생님께 유치원 생활이라도 한번 물어보세요.....

  • 15. hap
    '20.6.8 11:49 AM (115.161.xxx.24)

    누구나 화난다고 발구르고 소리지르는거 아니에요22222

    이런 거 일반적이지 않아요.
    아이라서 뭘해도 된다가 아니라
    아닌건 아니라 알려줘서 제대로
    커가게 해줘야죠.
    심리상담 전문의에게 받아보세요.

  • 16. 걱정되실듯
    '20.6.8 11:51 AM (211.197.xxx.165)

    유튭 너무 보여준거 아니세요?ㅠㅠ

  • 17. ...
    '20.6.8 11:54 AM (211.226.xxx.247)

    얘는 기질문제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 18. 환경이
    '20.6.8 11:54 AM (118.37.xxx.242)

    가정이 문제가 아니라면, 유치원에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의심해 봐요.
    아이를 혼내실때는 지금은 살살 달래셨으면 합니다. 크게 혼날일은 맞지만, 심리를 먼저 읽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 19. 소아정신과
    '20.6.8 12:16 PM (220.122.xxx.58)

    소아정신과 진료 보셔야겠어요.

  • 20.
    '20.6.8 12:29 PM (1.235.xxx.101)

    저도 비슷한 애
    adhd 치료 받는 거 봤어요.
    병원 미루지말고 꼭 가세요

  • 21. ㅇㅇ
    '20.6.8 12:32 PM (110.12.xxx.167)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 안간다고 할때는
    분명 이유가있어요 크던 작던
    단순 떼쓰는거 아니고요
    어릴때 유치원 싫어하던거 무시하고 계속 보낸거
    지금 후회해요
    아이가 정확히 표현을 못했던거고 분명 상처받았던걸
    몰랐는데 어른되니까 제대로 얘기하더군요

  • 22. 7세
    '20.6.8 12:54 PM (211.182.xxx.125)

    7세라면 화난다고 소리지르거나 발 동동 하지 않아요. 그것도 세심한 양육이 필요해요. 학교가면 문제가 더 생겨요.
    그 뒤에 행동은 잘알아보시고 꼭 상담이든 치료든 받게하세요.

  • 23. ......
    '20.6.8 1:03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

    누구나 화난다고 발구르고 소리지르는거 아니에요 33333

    발 구르고 소리지르는것도 문제와 원인이 있어요
    일단....원글과 같은 아이는 본적이 없어요 ㅜㅜ

    제 친구 아이가 초1때 난폭한 말과 행동을 했어요
    집에서는 별 문제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몇년뒤에 알고보니 태권도 학원에서
    형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었대요
    부모가 맞벌이라서 학교 끝나면 봐줄 사람이 없어
    학원 뺑뺑이 시킬수 밖에 없었는데
    아이도 그걸 아니까 말을 안했었나봐요
    그래서 어른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찼었던거지요
    삼라성담 받고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고 보니 그 아이도 adhd 였네요

  • 24. 친구아이
    '20.6.8 1:05 PM (124.53.xxx.74)

    비슷한 아이 있는데 저도 화낸거 한번 뵜는데 화내니 어른들이랑 친구들이 다 달래는데도 진정되지 않더라고요.초등때 학교에서도 문제 많이 일으켜 심리상담도 받고 미술치료도 받았어요.
    친구는 아이 학교 몇번이나 불려가고 고생 많이 했죠.
    다행히 치료받고 고학년때 좋은 담임 만나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좀 그런가 보더라고요.
    더 심해지기 전에 꼭 상담받아 보세요.

  • 25. 새옹
    '20.6.8 1:16 PM (112.152.xxx.71)

    어머 지금은 집안에서 그러지만 더 크면 우너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사 그럴텐데
    거의.반사회적 인물 되는거 아닌가요 ㅠㅠ
    얼릉 상담받으러 가보세요

  • 26. 00
    '20.6.8 1:45 PM (1.235.xxx.96)

    유치원에 가는게 싫어서 아이가 협박하는거라면 보내지마세요
    그 정도라면 이유가 있을듯
    유치원에서 별거 안합니다 그래도 달라지지않으면 소아정신과 ㄱㄱ

  • 27. ..
    '20.6.8 11:32 P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가정과 사회를 위해....꼭. 반드시. 치료 해주세요.
    아이가 어리니까 미리미리 대처하심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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