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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인데 세특 한줄은 그냥 포기해도 될까요?

ㅡ.ㅡ 조회수 : 2,909
작성일 : 2020-06-07 23:50:21
고 1 여자아이에요. 사람 아주 힘들게 하는.
고집이 세고 그래도 자기 할 일은 하려고는 합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사람을 아주 진을 빼요.
학교에서 나온 과제가 있으면 대단한 게 아니라도
고민을 엄청 하는데 결과물이 그냥 그래요.
조언을 해주면 이건 이래서 별로라고 하고
저건 저래서 별로라고 하면서 트집을 잡아요.
그러다 결국 마감시한이 되고 저한테 도움을 청해요.
전 당장 성적이니 여러가지가 있으니 도와주고
그럼 대충 결과는 나와요. 혼자 하는 것보다 나으니.
그런데 매번 이래요. 조언을 하면 좀 듣든가,
아니면 혼자서 해결을 하든가 아우 진짜.
오늘도 지금 또 내일 발표할 피피티로 인상쓰네요.
저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 직딩입니다.
그냥 세특 한줄 포기하면 대학에 못 가나요?
정말 피곤해서 죽겠습니다. 고 3 까지 이럴거면
그냥 대학가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IP : 223.38.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7 11:55 PM (125.191.xxx.252)

    세특도 중요한데 신경쓸건 진로관련 과목세특이니 그것 위주로 신경쓰시고 나머지 과목은 좀 편안하게 하라고 하세요. 발표한게 크게 좌지우지 될것 같아 걱정하겠지만 의외로 세특에 한줄써질랑 말랑이더라구요.. 제일 중요한건 내신이죠. 내신이 안나오면 세특이 크게 의미 없더라구요. 중간고사에 집중하라고 하세요.

  • 2. ..
    '20.6.8 12:02 AM (125.133.xxx.204)

    세특 엄마가 왜 관여하나요?
    수시 누가 대신 해준 생기부 대학서도 다 압니다.
    면접관들이 바보입니까. 스스로 할수있게 냅두세요.
    억지로 어거지로 쓴 생기부는 표가 나요.

  • 3. ㅡ.ㅡ
    '20.6.8 12:03 AM (223.38.xxx.74)

    저도 내내 그렇게 얘기해요. 내신이 최고다.
    성적이 안되면 세특도, 동아리도, 봉사활동도 다 필요없다.
    상을 받아도 내신이 안되면 소용없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했어요.
    근데 또 저러고 또 저러고 또 저래요. 진짜 고집이 세요.
    방금도 엄마하고 부르는데 뭐라고 해줬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 4. ㅡ.ㅡ
    '20.6.8 12:12 AM (223.38.xxx.74)

    제가 세특에 관여한다는 게 아니에요.
    어떤 과제를 해오면 세특에 써주신다고 하셨다는데
    그걸 저렇게 사람 들들 볶으면서 한다는 거에요.
    차라리 그냥 놓든가, 아님 열심히 하든가
    조언은 귓등으로도 안 들으면서 꼭 마감시한 되서
    출근해야하는 엄마 붙잡고 저런다는 얘기에요. ㅠ.ㅠ

  • 5. thvkf
    '20.6.8 12:14 AM (112.144.xxx.254)

    남일 같지 않아 댓글달아요.ㅠㅠ
    저희 집은 무려 고1이 2명이예요. 옆에서 보고있으면 속이 터져요. 차라리 나보고 하라면 10분안에 퍼펙트하게 끝낼수있을 것 같은데...그까짓게 뭐라고 머리를 싸매고 열심으로 달겨붙으니...안한다는것도 아니고 열심히 하겠다는데 뭐라 말도 못하겠고..답답할뿐입니다.

  • 6. ㅇㅇ
    '20.6.8 12:26 AM (39.7.xxx.122) - 삭제된댓글

    세특의 문제가 아니라 엄마와 딸의 힘겨루기에서 이기셔야할 듯

    앞으로는 몇 시 이전까지만 도와준다 약속하고 손 떼세요.
    막판에 물어봐도 늘 도와주시니까 미리미리 하라는 말씀이 귀에 들어오겠나요 안 들어오지요

  • 7. ㅡ.ㅡ
    '20.6.8 12:33 AM (211.187.xxx.11) - 삭제된댓글

    얘는 생각은 많고 의욕은 하늘을 찌르다가 결과는 안 좋아요.
    자신감이 충만할 때는 누구 얘기도 귀에 안 들어오나봐요.
    이건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정작 중요한 건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
    마감시한이 되어서야 이러니 정말 힘드네요.
    안 그래도 지금도 책상앞에 앉아서 한다고 고집 피우는데
    오늘은 저도 그냥 자려구요. 8시까지 출근을 해야해서
    6시 조금 넘으면 일어나야 하는데 정말 지치네요.

  • 8. ㅡ.ㅡ
    '20.6.8 12:34 AM (223.39.xxx.115)

    얘는 생각은 많고 의욕은 하늘을 찌르다가 결과는 안 좋아요.
    자신감이 충만할 때는 누구 얘기도 귀에 안 들어오나봐요.
    이건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정작 중요한 건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
    마감시한이 되어서야 이러니 정말 힘드네요.
    안 그래도 지금도 책상앞에 앉아서 한다고 고집 피우는데
    오늘은 저도 그냥 자려구요. 8시까지 출근을 해야해서
    6시 조금 넘으면 일어나야 하는데 정말 지치네요.

  • 9. 고교교사
    '20.6.8 1:57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제가 지도한 아이들 중
    서울대 간 애들의 두드러진 특징이

    자신이 다 아는 이야기라도
    남의 말을 끊지않고 일단 경청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끝까지 마무리 한다.
    (요즘 애들이 많이 쓰는 '그게 아니라~','아니라고','왜요?' 이런 말을 안 씀. 즉 핑계대거나 쓸데없는 고집이 없음)

    일의 우선순위 파악이 빠르다.
    (목표가 뚜렷하고 시간을 잘 계획함)
    .
    .
    쓸데없는 것에 진을 빼지않고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자기화 하는 능력이 뛰어나
    성과도 좋고 관계도 원만하고 대화법도 좋으니
    면접도 아주 잘 보더라구요.
    .
    .
    .
    고등인 제 아들도
    매년 학생들 서울대 착착 붙이는 엄마를
    어찌나 무시하고 지 의견만 바득바득 우기는지
    미치고 팔짝 뜁니다.

    엄마말만 들으면
    생기부 끝내주게 세팅되는 기적이 일어날 텐데
    절~~~~대 말을 듣지 않아요.
    친구 말이 하느님이네요 ㅡ.ㅡ

    전 그냥 암소리 안하고 놔둡니다.
    애초에 다릅니다.

    그리고 계획만 창대하고
    (사실 잘 할거라는 욕심만 있지 계획도 못세운거임.)
    어물어물 하다가 시간안에 못 끝내는거
    머리 속이 산만한 아이입니다.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케이스에요.

    남자는 행동이 부산스러운데
    여자는 행동은 조용한데
    머리 속이 부산스러워서 일을 벌리기만 하고 못 끝내요.
    만만한 옆사람만 볶아대요.
    이런 케이스 여러번 상담했어요.

    다른 것 보다
    남탓을 하게되거나
    ㅇㅇ때문에 망했다라고 핑계대는 경우는
    교정을 해주세요.
    자기 행동 교정 대신
    방어기제 뒤에 숨어버리는 습관이 붙으면
    평생 도돌이표가 되요.

  • 10. 고교교사
    '20.6.8 2:08 A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제가 지도한 아이들 중
    서울대 간 애들의 두드러진 특징이

    자신이 다 아는 이야기라도
    남의 말을 끊지않고 일단 경청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끝까지 마무리 한다.
    (요즘 애들이 많이 쓰는 '그게 아니라~','아니라고','왜요?' 이런 말을 안 씀. 즉 핑계대거나 쓸데없는 고집이 없음)

    일의 우선순위 파악이 빠르다. 였어요
    (목표가 뚜렷하고 시간을 잘 계획함)
    .
    .
    즉 쓸데없는 것에 진을 빼지않고
    여러 의견을 잘 듣고 자기화 하는 능력이 뛰어나
    성과도 좋고 관계도 원만하고 대화법도 좋으니
    면접도 아주 잘 보더라구요.
    저는 가정교육이 얼마나 잘되면 그럴까
    부러워 했던적도 있었는데
    그렇게 타고난 것도 크더라구요.
    .
    .
    .
    고등인 제 아들도
    매년 학생들 서울대 착착 붙이는 엄마를
    어찌나 무시하고 지 의견만 바득바득 우기는지
    미치고 팔짝 뜁니다.

    엄마말만 들으면
    생기부 끝내주게 세팅되는 기적이 일어날 텐데
    절~~~~대 말을 듣지 않아요.
    친구 말이 하느님이네요 ㅡ.ㅡ

    전 그냥 암소리 안하고 놔둡니다.
    애초에 타고난 것이 다릅니다.(빠른 포기ㅜㅜ)
    .
    .
    .

    그리고 계획만 창대하고
    (사실 잘 할거라는 욕심만 있지 계획도 못세운거임.)
    어물어물 하다가 시간안에 못 끝내는거
    머리 속이 산만한 아이입니다.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케이스에요.

    남자아이들은 행동이 부산스러운데 비해
    여자아이들은 행동은 얌전하지만
    머리 속이 부산스러워 일을 벌리기만 하고
    마무리가 안되서 만만한 옆사람만 볶아대는 케이스 여러번 상담했어요.

    다른 것 보다
    남탓을 하게되거나
    ㅇㅇ때문에 망했다라고 핑계대는 경우는
    교정을 해주세요.
    자기 행동 교정 대신
    방어기제 뒤에 숨어버리는 습관이 붙으면
    계속 도돌이표가 되더라구요.

  • 11. 그렇군
    '20.6.8 3:04 A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세특이 한줄이 아니죠.
    세특만 모아도 몇장은 될걸요.
    그리고 세특은 아주 중요합니다.

  • 12. 그렇군
    '20.6.8 3:08 A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위에 선생님 말씀처럼 서울대나 스카이 가는 애들은 남의말 잘 들어요.
    선생님이나 엄마말도 잘 듣고 뭔가 그속에서 정보를 얻으려고하고 본인에게 도움이 된다 싶으면 바로 받아들여요.
    말을 참 잘들어요.

  • 13. 넬라
    '20.6.8 10:21 AM (1.225.xxx.151)

    세특 한줄은 그냥 예를 든거죠..
    원글님은 딸 과제 관여 안해도 대세에 지장 없을까..를 물으신건데 한번 두번이 아니고 쌓이고 쌓이면 대세에 지장이 있겠죠. 그런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데 매일매일 그런 식이면 곤란하니 한두번 과제 망친다 생각하고 상대하지 말아보세요. 그럼 본인도 느끼는게 있으니 변하거나 (엄마말 경청) 어떤 결론이 날것 같아요. 지금은 원글님이 그렇게 되게 내버려두지 않고 결국 개입해 주니 계속 그러는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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