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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영어 듣기가 유독 어려워요

영어고민 조회수 : 4,105
작성일 : 2020-06-07 21:52:42
82에 영어 잘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영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영어권 외국인들과 근무하는데 
영어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중 유독 듣기가 어려워요. 
말이야 기본 문법 지키면서 천천히 하면 
상대방이 알아듣는데(물론 말이 느려서 상대가 답답하겠지요)
듣기는 정말 안 되네요

매번 회의 시간에 나 혼자 바보된 것 같고요.  
저랑 근무하는 사람이 말이 조금 빠른 편이긴 한데
매번 상대가 말할 때마다 pardon? pardon? 이라 하고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듣기 실력이 늘까요? 
특히 성인이 되어 유학을 가셨던가, 아님 
영어공부를 따로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공부하신 팁 좀 알려주세요. 


IP : 222.232.xxx.11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화를
    '20.6.7 9:54 PM (61.253.xxx.184)

    녹음해서 들어보시죠? 어차피 맨날 같은 단어 나올거 아닙니까

  • 2. 우와
    '20.6.7 9:54 PM (49.1.xxx.168)

    대화녹음 좋네요 ㅎㅎ

  • 3. 와..역시 82
    '20.6.7 9:56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와, 와... ㅎㅎㅎ
    글 올리자마자 팁을 주셧네요.
    왜 녹음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좋은 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시간
    '20.6.7 9:59 PM (49.196.xxx.139)

    하루 2시간 씩 3년 흘려듣기 매일 했어요
    회사 사람들과는 미리 양해 부탁하던지 볼펜 모양 녹음기 녹취 하면 컴퓨터로 타이핑 자동으로 되는 것 팔아요. 그거 쓰겠다 하세요 . 외국인 남편 회의록 작성하는 거 해서 필요하다고 사더라구요

  • 5. 시간
    '20.6.7 10:01 PM (49.196.xxx.139)

    천천히 말하라고 미리 부탁 하시고 & 미닛츠 (회의록) , agenda 보고 준비해서 들어가시구요

  • 6. 영어강사
    '20.6.7 10:02 PM (49.170.xxx.93) - 삭제된댓글

    pardon 이요...^^;;;
    영어 학습 고민글이라 지적해 드렸어요 죄송...

  • 7. 위의 시간 님..
    '20.6.7 10:03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볼펜 모양 녹음기 바로 검색해볼게요 .
    근데 흘려듣기는 구체적으로 어떤건지요?
    라디오나 영어방송을 집중해서 듣지 않고
    그냥 특어놓고 듣는건가요?
    어떤 방법인지,,, 궁금하네요.

  • 8. 아...감사하비다.
    '20.6.7 10:04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아...영어강사님.. .감사합니다. pardon이네요. ㅎㅎ

  • 9. 감사합니다.
    '20.6.7 10:05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parden을 pardon으로 바로 수정할게요~~^^

  • 10. 시간
    '20.6.7 10:10 PM (49.196.xxx.139)

    적당한 주제 반복듣기 하는 데요,
    되는 데로.. 닥치는 데로.. 아무 생각없이 전철 타면서 들었어요. 60분 정도 같은 내용 한달씩..

  • 11. 시간
    '20.6.7 10:12 PM (49.196.xxx.139)

    포드캐스트 재밌는 것, 시사, 비지니스, 경제 등등 팝송 한두개 앱 이용하시면 될 듯요.

  • 12. 시간님
    '20.6.7 10:13 PM (222.232.xxx.113) - 삭제된댓글

    네, 60분정도
    같은 내용을 한 달씩!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
    '20.6.7 10:16 PM (119.192.xxx.82)

    그냥 영어가 안되면 안들리는거니 영어자체 실력 늘리세요. 그리고 회의때 그냥 듣기만 하는거면 녹음 나쁘지 않는데...그걸 녹음해서 다시 듣는다고 들릴리는 없을 듯 하지만... 나도 회의때 말해야 한다면 녹음해서 어쩌게요. 그나마 시간님 조언이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 14. 라라
    '20.6.7 10:17 PM (120.18.xxx.236)

    저도 영어 듣기는 평생 숙제 같아요. 윗분들 조언이 다 좋네요. 예전에 외국인들과 근무할 때 회의는 다 알아듣겠는데 사석에서 만나면 안들리는 말아 많아 항상 당황했어요. 왜 그런가 했더니 업무용 단어와 표현과 내용은 어차피 거의 반복이라 시간 지나면 숙지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사석 대화는 10분만 지나면 어디로 튈지 모르잖아요. 내용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니까 힘들어요.
    그리고 글에 본인 말하기를 천천히 하신다 하고 업무 관련자는 빠르게 하신다 하니 집에서 말하기나 읽기를 엄청 빠르게 매일 연습해 보세요. 제 영어 과외쌤한테 배운 방법인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구요. 네이티브가 아닌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말도 듣기도 속도가 쳐져있어요. 그러면 네이티브들이 영어학원이 아닌 다음에야 말하는 속도가 저희랑 차이가 나니까 이해에 문제가 생기는거더라구요. 듣기의 스피드, 말하기 스피드를 향상시켜보세요. 그러면 뭔가 무릎이 탁 쳐진달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 15. 시간
    '20.6.7 10:17 PM (49.196.xxx.139)

    스피킹은 입에 연필 물고 아무거나 읽으세요. 입근육 강화 훈련 힘들어서 1-3분 정도 하심 되고요. 입을 크게 개구리 같이 벌려 발성해야 하는 것이 영어 에요.. 시간되면 토스트마스터즈 클럽 나가시구요

  • 16. ..
    '20.6.7 10:21 PM (210.113.xxx.158) - 삭제된댓글

    인문사회계열 대학원 유학했던 사람인데요. 아무래도 원어민들과 섞여서 생활하는게 전반적인 영어 실력 키우기엔 가장 낫더라구요. 운동해도 뱃살만 빠지는 비법은 없듯이, 영어도 딱 특정 영역만 늘긴 어렵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향상이 돼야 듣기도 늘더라구요.

    일단 댓글처럼 사전이든 사후든 회의록 참고하시며 전체 맥락을 잡으시면 들을 때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고, 녹취가 가능하면 그것도 해보세요. 그 외엔 업무 관련 분야든 님이 좋아하는 분야든 영어로 된 글을 자주 읽고 듣고 하세요. 전체적인 영어 노출 빈도를 높이셔야 해요. 뭐 국영수 학교수업만 열심히 들었더니 서울대 갔어요 하는 말 같지만요..

  • 17. 그냥
    '20.6.7 10:25 PM (173.241.xxx.115)

    뻔한 얘기지만.....
    언어는 결국 '반복' '암기' 무한반복입니다.
    비싼 돈내고, 유학가고, 연수가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환경을 바꾸어 '반복' '암기' 환경을 강제로 만드는 거죠.
    제 경우는 개인적으로 운전하는 시간이 많아서 영어 라디오를 들었어요.
    보통은 음악듣는데, 음악끊고, 지루한 라디오 (그것도 뉴스만 집중)를 듣는데 첨엔 힘들었어요.
    출퇴근 시간에 무조건 영어로 된 뭔가를 들으세요.
    듣다보면, 어느순간 (약 1년-2년)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영어권 외국인은 독일어 공부하기 위해 독일어 판 미드 '프렌즈'를 봤다고 해요.
    첨에는 뭔말인지 몰라도, 한참 되니 독일어가 들린다고 하더군요.....

  • 18. 저는
    '20.6.7 10:32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구간반복 어플로 반복해서 듣고, 따라서 말하기를 했어요. 처음엔 대본 자막 안보고 했어요. 그러다가 맨 마지막에 확인하기.

    원글님, 넷플릭스 진짜 좋아요. 넷플릭스와 구글이 연결된 프로그램 설치하면, 영어자막에 한글 해석까지 다 딸려와요. 물론 문장 단위로 클릭하면 그 문장만 반복해서 말해주고, 속도도 느리게 조절할 수 있어요.

    세상에 그 편하고 좋은게 있는데...다큐 영화 미드.. 다 보세요.

    Netflix language learning program으로 검색해보세요.

  • 19. 윗님이
    '20.6.7 10:37 PM (1.235.xxx.101)

    말씀하신대로
    매번 녹음을 해서 반복해서 들으세요.
    어차피 업무중에 쓰는 단어는
    한정적일거예요.

  • 20. 시간
    '20.6.7 10:37 PM (49.196.xxx.139)

    https://www.instagram.com/bbclearningenglish/?hl=en

    인스타그램도 괜찮아요
    아래는 재미있는 것 제가 좀 모아둔 건데 출연자들 검색해서 유튜브 가시면 더 있을 거에요. 중국, 일본 사람 나오는 것 애들도 보여줍니다, 일단 웃으라고...

    https://www.instagram.com/dailyhumourenglish/

  • 21. ...
    '20.6.7 10:44 PM (219.254.xxx.168) - 삭제된댓글

    많이 들어서 어느정도 이상의 임계점이 지나야 잘 들려요.
    저는 결국 미국 학교 다니고 현지에서 일 하면서 늘긴 했지만
    영어(듣기)가 늘은 이유는 많이 듣고 계속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서였던 것 같아요.

    그냥 듣는게 아니라 어떻게 발음하는지 똑같이 한번씩 따라해보고
    나도 그렇게 발음하고 그 상황에서 그런 표현을 쓰게 될 때
    그때서야 편하게 듣게 되는 것 같아요.

    앞에분 말씀하셨듯이 녹음 하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데 한번 살짝 따라서 발음도 해보셨음 하구요, 그 분야 영화나 유투브 채널 같은 것도 보면서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도 한번 보세요. 공부같지 않게 심심하면 쉬는 시간에 보는 것이 오래가요.

  • 22. 저는
    '20.6.7 10:53 PM (115.143.xxx.140)

    미드를 곰플레이어로 녹음해서 mp3파일 만들었어요. 그걸 구간반복어플로 반복해서 듣고 따라서 말하면서 녹음했어요.

    녹음할때..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내가 주인공인듯이 하는거죠..연기하듯이.

    이제..좀 소리 자체에 집중하는게 몸에 익은거 같아요.

    구간을 끊어서 되게 집중해서 듣는게 효과있었어요.

    요즘엔 Netflix language learning program을 컴에 설치해서 하면 좋아요.

    미드 영화 다큐..영어자막 한글해석..문장단위 구간반복..느리게 빠르게 속도조절 다 됩니다.

    영상 보면서 입모양 보면서 따라할수있으니 더 좋고요.

    같이 하실려면 오세요^^

    https://cafe.naver.com/82cookstudy

  • 23. 그리고
    '20.6.7 11:06 PM (115.143.xxx.140)

    자막 대본 보기 전에 소리만 듣고 따라하면서 녹음해보세요. 녹음할때 스피킹 연습됩니다. 처음엔 힘든데 저는 효과봤어요.

  • 24.
    '20.6.7 11:20 PM (222.109.xxx.95)

    영어공부 감사합니다

  • 25. 노란전구
    '20.6.7 11:25 PM (100.19.xxx.209)

    이렇게 적절한 비유가 있을 수가!! 뱃살만 빼는 운동없다는 비유 진짜 한큐에 이해되네요. 저도 영어로 일하는 직업이라 항상 쓰면서도 어떤 날은 진짜 자괴감 들 때 있거든요. 그럴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영어 노출을 더 많이 시키는 환경을 만들어요. 참고로 저는 말 빠르다는 그 사람 의 톤과 속도감에 일단 익숙해지면 좀 낫더라구요. 녹음이 가능하시다면 그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쫄지마요. 할 수 있어요! 아자!)

  • 26. ...
    '20.6.8 9:49 AM (218.145.xxx.45)

    영어 듣기에 대한 여러 경험들, 노하우 나눠 주셔서 고맙습니다^^

  • 27. ㄴㄱㄷ
    '20.6.10 2:31 PM (124.50.xxx.140)

    영어듣기 노하우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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