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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학년 담임한테 따귀 맞을만 했나요?

맞을만했나요 조회수 : 8,071
작성일 : 2020-06-07 18:41:41
뉴트로 음악 듣다보니 문득 30년 전 현장학습 갔던 일이 떠오릅니다.
계절은 꽤 더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생들이나 어른 모두 더위에 지쳤을 무렵, 식수대 앞으로 담임이 아이들을 불러모았습니다. 담임은 지친표정으로 아이들에게 식수대에서 물을 받으라고 했어요. 제 차례가 되어 물병에 반쯤 물을 받아 벌컥벌컥 물을 마신 흔 다시 물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담임이 다짜고짜 양손으로 제 따귀를 때리며 다른 애들 기다리는 거 안 보이냐며 고래고래 소리쳤습니다.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군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수치스러워서 화끈거리는 뺨을 부여잡고 옆으로 비켜섰습니다. 가난하고 성적도 그닥인 저는 담임한테 칭찬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그때 일이 떠오릅니다. 담임의 표정, 아이들의 눈빛...
제가 공감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자비하게 맞을 행동이었나요?
IP : 122.45.xxx.8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0.6.7 6:42 PM (118.41.xxx.94)

    진짜 개새끼네요
    선생이라는인간이

  • 2. df
    '20.6.7 6:44 PM (182.216.xxx.29)

    그냥 화풀이 대상.
    저는 초등학교 2학년때 숙제 안해갔다고 선생님이 책을 둘둘 말아서 빰을 때렸어요.
    그리곤 책을 집어던지더니 막 히스테릭하게 울더라구요.
    ...부부싸움했나보지요...

  • 3. ㅇㅇ
    '20.6.7 6:4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우라가 그 선생이라고 쓰고 ㄱㅅㄲ 라고 읽는다
    우리가 여기서 욕해 줄게요
    개상느므쉐끼

  • 4. 예전에
    '20.6.7 6:46 PM (114.203.xxx.61)

    그리 자기 드러운 기폭심한 감정을
    그대로..아이들한테 퍼붓는
    수준이하 선생들 많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아이들한테 심한 모멸감과 치욕을 주는지
    그사람들은 모르는ㅜ
    그런인간들 선생하면 안되는데;;;;

  • 5. ..
    '20.6.7 6:46 PM (119.64.xxx.178)

    그땐 선생들이그랬죠
    초6때인가 수업시간에 존다고
    선생이 발로차서 의자에서 굴러떨어진애를
    또 발로 막 찾어요 축구공차듯이
    제짝이었는데..
    그친구는 반에서 존재감없이 있는듯 없는듯
    아마 그렇게 해도탈없으리란거 알고그랬을거에요
    머리가그쪽으로만 돌아가는인간들이라

  • 6. 그시절은
    '20.6.7 6:47 PM (58.231.xxx.192)

    그런 샘들 많았어요. 요즘 학부모들이 선생님들 불신하는게 그런 시절을 지나 왔기 때문이죠
    저희 고등학교때 맞은 애도 주변선생님들도 왜 맞았는지 모르는 사건도 있었어요
    운동장에 전교생 나왔는데 갑자기 평소 신사라 소문난 선생이 여학생 한명 구둣발로 차고 밟고 때리고 넘어지니
    구둣발로 턱가격해서 한달간 입원한다고 학교 못나온 사건도 있어요 . 그랬는데도 아무 사건 없이 그선생은 학교 잘 나왔어요

  • 7. ...
    '20.6.7 6:50 PM (119.64.xxx.178)

    저 고등때는남자 일진을 악랄하기가 이를데없는 선생이 때렸거든요
    그 다음날 그 선생학교 못나왔어요
    그 무리들이 지키고 있다 때려서 다리가부러졌대나 팔이 부러졌대나
    다들 쌤통이라고

  • 8. 요즘 그런선생은
    '20.6.7 6:53 PM (175.223.xxx.247)

    짤리나요?

  • 9. ㅇㅇ
    '20.6.7 6:54 PM (211.222.xxx.112)

    저질 선생 많았던 때라...
    지금 생각하면 성추행, 폭행, 폭언...
    남녀선생 가리지 않고 저질렀죠.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선생의 권위라 생각했을거에요.
    원글님은 잘못 없어요..

  • 10. 아..
    '20.6.7 6:54 PM (175.193.xxx.206)

    저는 고3때까지 그런장면을 봤어요. 내가 그 대상이 아니었다뿐이지 맞을 아이가 큰 잘못은 아니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어요. 저렇게 하고도 자기정당화 하는 선생이란 자가 너무 싫었어요. 그 아이는 아마 잊지못할 상처겠지만 다들 조용히 고개숙이고 모른척 숨죽이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생땐 더 말할거 없겠죠.

  • 11. 저는 초3때
    '20.6.7 6:56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들고오던 양동이물을 옆반 복도에 흘렸다고
    그 반 담임이 나와서 고함치고 따귀때렸어요.
    저녁에 제 뺨에 손자국을 보시고
    엄마가 속상해하셨지만 그당시엔 엄마가 전화하거나
    그런 일은 원체 없던 시기라 걍 넘어갔지요

  • 12. 원글님한테만
    '20.6.7 6:56 PM (210.178.xxx.131)

    그랬겠나요. 늘 때리고 살았던 짐승인데 마침 원글님이 거기 있었던 거죠. 저는 옷도 몇개 없어서 늘 촌스럽게 하고 학교 다녔는데 그렇게 다니는 게 소외와 차별의 원인이라는 걸 너무나 늦게 알았어요. 부모가 촌지 바치는 이유는 우리 애는 터치 말아달라는 이유도 포함된다는 걸 몰랐던 어린 시절이었죠

  • 13. ...
    '20.6.7 6:58 PM (27.100.xxx.140)

    30년전이면 90년대네요
    비일비재했죠

  • 14. ...
    '20.6.7 7:00 PM (116.34.xxx.229)

    그때는 때려도 그냥 맞고 항의도 못하고 그랬어요.
    돈많은 집 아이들은 달랐겠죠? 아마 건드리지도 않았을거에요.
    문제 하나 틀린데 한대 씩 맞고 지 기분 나쁘면 때리고...
    공포 분위기 조성하고 성추행하고...
    이가 갈립니다 옛날 선생들

  • 15. 그 인간들
    '20.6.7 7:03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6학년때 담임. 그당시 30대후반 미혼이였는데 숙제안해오거나 준비물 안가져오면 교탁끝에 세워놓고 막대기로 가슴을 밀어요. 바닥에 나뒹굴면 몇번을 일어나게해서 또 밀고. 손바닥 때리고 출석부로 머리때리는건 부지기수
    중학3년 담임 음악샘이었는데 시험 60점미만일때 수업중 떠들거나 했을때 교탁끝에 세우고 빰을 때렸어요. 단체 기합받을때는 책상위에 무릎꿇게하고 회초리로 허벅지를 때리더군요
    고등때는 한문샘. 수업시작 5분전에 교실와서 공포분위기 조성. 그날 뭔가 마음에 안드는 학생 꼬투리잡아 빰때리고. 하. 진짜 몇십년 세월이 흘러도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 16. wk
    '20.6.7 7:05 PM (59.15.xxx.34)

    88년. 음악 선생이였는데 계이름 못 외우거나 노래 못하거나 하여간 자기가 시키는대로 못하는 애들을 30센티 자로 뺨을 때렸어요. 한대도 아니고 도레미파솔라시도 라면 이 계이름다 하면서 도. 레. 미... 지말하면서 때렸어요. 마치 장난치듯 때리기도 하고, 성질난다고 더 때게 때리기도 하구... 그때 느낀 모멸감...
    뭘크게 잘못했다고 때리는것도 아니고 이런 여자는 놀이처럼 애들을 손댄거죠.
    이름도 기억해요. 송민자.

  • 17.
    '20.6.7 7:10 PM (222.109.xxx.95) - 삭제된댓글

    정당화될수는 없지만
    지금과는 다른 세상이었지요
    매맞은 여자가 도망다니는 것
    엄마한테 맞는 아이
    이따금 볼 수 있었고
    군에서는 기압 맞는것은 당연하다 생각했던 시절이지요
    지금 잣대로는 판단하기가 힘들지요
    억울하지만
    세상이 바뀌었지요
    감안해야지요

  • 18. ...
    '20.6.7 7:13 PM (39.118.xxx.220)

    그래서 선생님이었다는 사람하고는 상종 안해요.

  • 19. 내 모교
    '20.6.7 7:18 PM (210.178.xxx.131)

    싸대기 전문 모 할배는 퇴직하면서 훈장까지 받아먹었더군요. 안짤리고 선생질 하고 있거나 편하게 퇴직하는데 과거 일이 아니죠

  • 20. ㅁㅁ
    '20.6.7 7:1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지금도 돌이켜보면 가장 재수없는 인물들 일순위
    선생 공무원 군인
    딸 1담임 늙은이는 당연하게 애들 빈손으로 우리가게 보내
    만두 가져오라하고

    경찰 짜바리는 본인 담배 필요하면 근처 노래방 사장 부르고

    저 어릴때 업무상과실로 (고객본인실수로 엎어진걸 ,,,)법관앞에 섯는데
    이유막론 밀었다고 진술하라고 욕하고

  • 21. ㅇㅇ
    '20.6.7 7:26 PM (175.223.xxx.61)

    제가 어른이었다면 그 순간 선생에게 달려들어서
    뒤지도록 패주고 싶네요.
    말로 얼마든지 타이를수 있는건데, 어린 아이에게
    무자비하게 따귀 때리다니..불합리한 폭력이죠.
    예전의 나쁜 기억일랑 잊고 마음 푸세요, 원글님

  • 22. ㅡㅡ
    '20.6.7 7:29 PM (116.37.xxx.94)

    고3때 모의고사중
    같은반 아이가 말대답 두번?했나?
    일어서라고 하더니 빰을 엄청 때렸어요
    미친놈이었는지.
    시험치다가 울었던기억만 있네요

  • 23. ...
    '20.6.7 7:37 PM (175.193.xxx.126)

    국민학교4학년때 운동회연습하는데
    줄을 잘 못 맞춰 섰어요
    갑자기 뒤통수를 턱 치고 얼굴을 때리더군요
    체육 특활 선생이었던 그 사람
    내 평생 잊지 못해요
    그때느낀 그 모멸감

  • 24.
    '20.6.7 7:39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초 1 때 대걸레 몽둥이로 맞았어요.
    우리 반애들 너무 시끄럽다고 단체로요.
    애들 75명이니 당연히 시끄러운걸...

  • 25.
    '20.6.7 7:41 PM (110.70.xxx.49) - 삭제된댓글

    때는 바야흐로 1978년
    초1 때 대걸레 몽둥이로 맞았어요.
    우리 반애들 너무 시끄럽다고 단체로요.
    애들 75명이니 당연히 시끄러운걸...
    근데 우리 할머니 국민학교 졸사보니 일제강점기라
    선생님이 군복입고 칼 차고 있던데요.

  • 26. ..
    '20.6.7 7:45 P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덥고 짜증나니 화풀이 했나보네요
    진짜 그 땐 그런 일로 화풀이 대상 되는 애들 많았어요
    애들도 알죠 저건 아니라는거
    가난하고 공부못하는 아이들은 담임관심도 못받고.. 어떤담임은 가정환경 조사하는데 아빠나 엄마 돌아가셨으면 일어나라고 했어요 생활보호대상자도요 공개적으로..
    참 형편없는 인간들이 선생질 했구나 싶어요 좋은 선생님도 한두분 만나 봤지만요

  • 27. 하..정말
    '20.6.7 7:46 PM (211.231.xxx.126)

    48년전,,
    생일이 빨라 7살때 한글도 제대로 못떼고
    국민학교 입학하고 며칠뒤
    20대후반 아가씨였던 교사에게
    책 제대로 못읽는다고 앞으로 불려가
    이쪽저쪽 뺨 서너대 맞고 교실바닥에 쓰러졌어요
    더 창피한건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당시 6학년이던 둘째언니에게
    이 얘기를 했고 그 옆에서 난 그 어린나이에도
    수치감으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ㅠ.ㅠ
    곰보처럼 얽었던 그 여자 이름, 얼굴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네요
    나도 살면서 지은죄가 많기에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 28. ..
    '20.6.7 7:48 PM (218.50.xxx.177) - 삭제된댓글

    80년대 애들한테 화풀이라고 뺨때이던 선생 많았어요.학교 자주 들락거리는 엄마둔 애들은 애들눈에도 편애하는게 훤히 보였구요.
    저희반애도 체육수업끝나고 마무리하는 애들한테 지나가면서 인사했다고 불려가서 뺨을 얼마나 맞았던지..
    초등학생 작은 얼굴 때링 때가 어디있다고...

  • 29. ...
    '20.6.7 7:49 PM (59.12.xxx.22)

    전 서울대 나온 교사들한테 편견있어요.
    당시 사립여고였는데 서울대 나온 교사들 하나같이 이상했어요. 우리학교거 변두리 이상한 학교도 아니고 이르만 대면 다 아는 명문여고예요. 그런데 샘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데 여기서 너희 같이 맹한 애들이나 가르치고 있어야하냐고. 그러고 잘이나 가르치면 말도 안해요. 맨날 똑같은 내용 읽어 재끼면서 성공한 자기 동기들과 비교해 서울대씩이나 나와서 교사밖에 안된 지인생 한탄이나 하는 루저들이 많았어요. 그중 고2 때 한인간이 말대꾸 한마디했다고 교탁앞부터 여자애를 따귀를 때려가면서 어깨를 밀쳐서 맨뒤 칠판까지 밀고 끌고간 인간있었어요.
    역사 과목 이 **선생 지금도 잘있는지. 가끔 그때 혼난 아이 어찌 지내는지 궁금해요. 평생 트라우마일것 같아요.

  • 30. ...
    '20.6.7 7:52 PM (59.12.xxx.22)

    윗글에 이어서예요
    교사가 어때서 그러는지. 그런 태도가 그 선생들을 엄청 찌질하고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태도라는걸 모르는지. 지금 생각해도 참 미성숙한 선생들이었어요.
    오타가 많아요. 죄송

  • 31. ...
    '20.6.7 7:53 PM (182.231.xxx.124)

    어른되서 선생들 돌이켜보면 요즘잣대로 아동학대로 쇠고랑 찰 인간들 많았죠
    국민학교 가정방문 3일쯤 돌고나면 아침에 학생은 자습시켜놓고 선생이란인간이 앞에 앉아 돈다발 세던 기억도 있어요ㅎㅎ
    그때는 가정방문 오면 3만원 5만원씩 주는게 당연한 문화였거든요 촌지라고 하죠
    얼마니 학생을 개똥으로보면 학생들 앞에서 버젓이 받아온돈 만원짜리 뭉치를 세고 있을수 있을까요
    그런것들이 지금 연금받으며 산타고 있겠죠

  • 32.
    '20.6.7 7:56 PM (115.23.xxx.156)

    미친선생들 넘 많았어요

  • 33. 고1,2쯤
    '20.6.7 8:00 PM (210.117.xxx.5)

    과학선생 정일영
    88.9년도니 지금쯤 뒤졌을지.
    나는 아니고 우리반 어떤애가 개패듯 맞음
    큰잘못도 아닌듯한데.
    지금도 가끔 떠오르며 내가 막 따지고싶은
    충동느낌.

  • 34. 새옹
    '20.6.7 8:01 PM (112.152.xxx.71)

    가난하고 성적 그닥인.....

    거기에 이유가 나와있네요
    담임이 참 못댔다

  • 35. ..
    '20.6.7 8:01 PM (58.235.xxx.15) - 삭제된댓글

    애들 하나하나 불러서 엄마 오시라고 해서 촌지 노골적으로 받던 여자는 스승의날 애들 선물 공개하는 것만 두시간 했는데 ㅋㅋ 스타킹 만원짜리 가져간게 어찌나 창피하던지..
    90년대 초네요
    옛날에는 선생이 애를 좀 괴롭히면 촌지 들고 가서 해결하고
    애가 맞고 왔다해도 아무말도 못하고 애만 잡던 참 불합리한시절이었네요

  • 36. .....
    '20.6.7 8:02 PM (112.144.xxx.107)

    김정ㅈ 그 싸ㅇ녀ㄴ
    생각나네요. 대놓고 촌지 끊임없이 요구하던 가정선생.
    딸 3명이었는데 딸들도 똑같이 어디선가 진상으로 살고 있겠지....

  • 37.
    '20.6.7 8:02 PM (210.99.xxx.244)

    전 고등때 생윤새끼가 수업들어오면 분단 무작위로 한줄 세워놓고 질문해서 대답 못하면 양손으로 뺨을 두대씩 때렸어요 그짓을 1년을 했네요 그새끼는 얼굴도 잊혀지지않아요 이름도 서승필 아직 살아있냐? 30년도 넘은 일인데

  • 38. ...
    '20.6.7 8:05 PM (106.101.xxx.188) - 삭제된댓글

    인과응보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자기가 한짓만큼

  • 39.
    '20.6.7 8:12 PM (210.99.xxx.244)

    이어서 그 생윤새끼가 수업시간에 딴짓하면 뒤로와 브레지어 끈도 튕기고 했죠 전 아니였지만 보면서도 수치스러웠던 기에 문어대가리 서승필 새끼 지금 같아음 성추행에 폭력교사로 신고했을텐데 ㅠ

  • 40. 여기는
    '20.6.7 8:16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교사들이 애들한테 손 못대게 된게 10년 정도 밖에 안됐어요.
    저희 아이 20살인데 초등 저학년 때 초등학교 보이는 집에 살았는데 교사가 고학년 남자 애들 귀 잡인 당기고 엎드려뻐치는 거 다 보였고요.
    뇌물 안 받은지는 4년 됐어요. 김영란법 이후요.
    그 이전에는 한 엄마당 100만원도 갖다줬어요.
    강남입니다.

  • 41. ㅇㅇ
    '20.6.7 8:17 PM (175.223.xxx.25)

    초등때 점심시간마다 매일 교감실 불려 가야했어요 그 영감 안마해주고 나올때마다 볼에 뽀뽀 해달라고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너무 징그러웠지만 엄마한테도 말 못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초등 남자 담임들은 거의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가 없는 일이었죠

  • 42. 여기
    '20.6.7 8:24 PM (110.70.xxx.17) - 삭제된댓글

    교사들이 애들한테 손 못대게 된게 10년 정도 밖에 안됐어요.
    저희 아이 20살인데 초등 저학년 때 초등학교 보이는 집에 살았는데 교사가 고학년 남자 애들 귀 잡인 당기고 엎드려뻐치는 거 다 보였고요.
    뇌물 안 받은지는 4년 됐어요. 김영란법 이후요.
    그 이전에는 한 엄마당 100만원도 갖다줬어요.
    돈은 돈대로 주고 명절마다 아빠 출장 잦은 집은 겔랑 세트, 수산업 하는 집은 진짜 좋은 굴비 세트, 호텔하는 집은 숙박권, 의류사업하는 집은 옷, 의사 부인 누구는 샤넬백도 주고...진짜 재량껏 갖다 바쳤어요. 특히 초등이요. 이거 다 십년전 이야기...강남입니다.

  • 43. ,.
    '20.6.7 8:27 PM (211.215.xxx.107)

    1970년대 후반
    서울 송파 잠일초
    4학년 6반 여선생
    자기가 착각해서 내 저금통장 만들어와놓고
    그런 부탁 한 적 없다 하니
    다짜고짜 따귀때린 미친 년
    천벌받고 고통스럽게 죽었기를.

  • 44. ㅇㅇ
    '20.6.7 8:36 PM (121.182.xxx.120)

    8년쯤 전이었네요 큰애 고3담임이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았는데 집에서 스승의 날 선물을 받아챙기더구만요 엄마들 줄지어 한명씩 들어갔다 나왔는데 상품권 20만원 준 엄마는 아들 대학 보내주는데 너무 약소하다고 딴 엄마 통해서 돌려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전 앞동에 살았는데 선물 안보냈다고 미워했겠죠 나이 많은 선생들이나 선생했던 사람들 진짜 싫어요

  • 45. ..
    '20.6.7 9:02 PM (222.234.xxx.222)

    댓글 보니 정말 싸이코 선생들 많네요;;; 저 40대 중반인데
    5학년때 반장이었는데 애들 떠든다고 따귀 맞은 거 넘 억울해서 두고두고 안 잊혀져요. 맨날 술 마시고 냄새 풍기며 눈 벌개서 오던 선생놈.
    6학년때 남자애들 고추 만지고 여자애들 가슴 만지던 변태 선생, 지금 같으면 벌써 짤렸을 텐데.. 시대를 잘 만난 건지..

  • 46. ㆍㆍ
    '20.6.7 9:04 PM (118.222.xxx.21)

    그때는 쓰레기선생들 많았어요. 저는 뒤쪽에 앉은아이 대신 선생님 제일 근처에 있다는이유로 출석부로 머리 맞았어요. 때리러가기 귀찮타고 저를 때리던 선생 아직 얼굴이 기억이 나네요. 그사건 없었음 얼굴도 기억안날 선생님인데요.

  • 47. 그리고
    '20.6.7 9:07 PM (222.234.xxx.222)

    중학교 때 숙제 안해온 걸로 애들 따귀 때리던 미친 선생도 있었어요.
    제가 맞은 건 아니었지만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애들이 지 화풀이 대상인가?

  • 48. ㅇㅇ
    '20.6.7 9:56 PM (175.223.xxx.249)

    중2때 반장이었는데 담임이 애 낳았다고 와서 큰애 좀 봐달라고 해서 며칠 불려갔어요 지가 먹은 미역국 설거지도 해놓고 가라고.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 49. 맞아
    '20.6.7 10:24 PM (110.70.xxx.169)

    89년?90년쯤 강서구의 한 여고.
    한문선생이었는데 성이 현씨였던가 이름중에 현자가 들어갔었어요.

    잘생겨서 인기 많았는데 눈에 살기가 있고 술때문인지 뽕맞은 사람같았던적이 많았었는데
    무슨 이유도 없이 여자애를 갑자기 지랄발광을 하며 개패듯이 손으로 발로 팼던거 생각나네요.

  • 50. 동생은
    '20.6.7 10:50 PM (211.196.xxx.11)

    체육중학교에 다니던 내 동생은 체육중이 없어지는 바람에 일반중으로 전학을 가야했어요.
    그때 선생하나가 얼마나 자기 분풀이 대상으로 삼던지
    동생이 하도 맞아서 수업시간에 뛰쳐나가 가출해버렸어요.
    그 당시에는 교사가 그런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40년전 일이지요.
    동생은 그 이후 학교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아버지가 가셔서 항의하셨지만 소용없었어요.
    동생인생이 다 망가져버렸고 나중에 보니 그 폭력선생은 버젓히 대학에 가서
    강의하고 있더래요. 세월이 흘러 동생이 그 학교로 찾아갔데요.
    그때 왜 그러셨냐고 말을 못하더래요.
    아이의 인생을 그렇게 바꾸어놓은 악마 같은 그 인간
    그대로 반사되어 자기자식에게도 가길...

  • 51. 마른여자
    '20.6.8 12:40 AM (124.58.xxx.171)

    옛날엔다쓰레기선생들많았죠
    저도 원래반곱슬이심한편인데
    복도에지나가다 한선생새끼가 나를불러
    파마했냐고다짜고짜 나를싸대기를때려
    억울해서 펑펑울었네요

  • 52. 정씨 순 찬
    '20.6.8 5:06 AM (50.68.xxx.66)

    정순찬 맞나? 이름이 가물가물하네 열두살 때 그러니까 삼십년 전에 중1 무용선생 짜리몽땅한 다리로 무용은 개뿔.. 눈은 쌍수망쳐서 독사같이 생겨서는 박자 맞추는 짧은 몽둥이? 로 박자 좀 틀렸다고 애들 머리 드럼처럼 두들기고.. 자기같이 악독한 선생은 애들이 나중에 더 잘 기억한대나 뭐래나 ㅈㄹ ㅋㅋㅋ 못 생긴 난장이똥자루년이 선생이란 이름 달고 어린 눈에도 무식한 게 티날 정도인데 애들한테 폭력쓰는 꼴이라니! 인성 더러운 것들은 제발 선생에 선에도 가까이 가지 말기를.

  • 53. 정씨 순천
    '20.6.8 5:08 AM (50.68.xxx.66)

    다시 생각해보니 정순천인 거 같다. 지금 같으면 경찰 불렀을텐데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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