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리베이터에서 봉변 당했네요

11 조회수 : 6,620
작성일 : 2020-06-05 12:15:12
엘리베이터 안에서 봉변당했네요
혼자 엘리베이터 타서 핸드폰으로 뭐 하느라 집중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안에 어떤 할머니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마스크도 안쓰고
귀먹었냐 눈이 멀었냐 하면서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따지는데
얼마전 서울역 그 폭행 생각도 나고 너무 무서웠네요
그 할머니랑 저 둘만 타고 있었고,
계속 너 귀먹었냐 소리지르면서 저랑 몸이 닿을듯이 계속 다가오는거에요 그 좁은 엘리베이터에서

제가 높은층 누른 상태라서 폐쇄된 공간에 둘만 있는데
제 코앞에 와서 때릴듯이 너 귀먹었냐고 소리소리 지르는데
중간에 문열림 누르고 도망쳐야 하나 순간 너무 무서웠어요ㅡ 그짧은 순간에 드는 생각이 저 할머니가 만일 폭행을 해도 보상도 못받겠다 싶은.. 행색이 노숙자 처럼 보이던데..

다행히 엘리베이터 문열리고 문앞에 사람들 있길래 얼른 나왔네요

생전 첨 보는 사람한테
제가 건장한 남자였다면 과연 그 할머니가 그렇게 때릴것처럼 굴었을까요 진짜 무슨 봉변인지

IP : 110.70.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5 12:16 PM (49.142.xxx.116)

    치매할머니였나요? 아니면 뭐 다른 말을 했는데 원글님이 알아듣지 않았다고 저런건가요?

  • 2. ???
    '20.6.5 12:17 PM (121.162.xxx.130)

    마스크 안해서 욕먹은 거예요 ??

  • 3. 11122
    '20.6.5 12:18 PM (106.101.xxx.143) - 삭제된댓글

    진짜 마스크 안한거면 원글이 잘못하긴 한거죠
    그 할머니 반응이 과하긴 하지만요

  • 4. 마스크
    '20.6.5 12:19 PM (222.110.xxx.248)

    하세요. 안하면 민폐

  • 5.
    '20.6.5 12:20 PM (211.36.xxx.13)

    할머니가 마스크 안쓴거 아닌가요

  • 6. 할머니가
    '20.6.5 12:20 PM (118.235.xxx.92)

    마스크 안썼다는거 아니에요?

  • 7. 줌마
    '20.6.5 12:21 PM (1.225.xxx.38)

    ㅠㅠ
    할머니가 마스크 안한거아닌가요?

    무서우셧겟네요
    치매노인이나
    정신이상자일거에요

  • 8. ... ..
    '20.6.5 12:23 PM (125.132.xxx.105)

    저도 60초반인데 어디서건 제 나이 또래(?) 부터 더 나이든 사람보면 피합니다.
    어제도 병원 갔었는데 80은 되어 보이는 남자분이 엘리베이터 타시면서 뭐라고 웅얼거리는 거에요.
    둘 다 마스크는 꼈고요. 그래서 제가 가만히 있다가 아마도 가시고 싶은 층을 제게 얘기하면서
    눌러 달라는 얘기 같아서 다시 말씀해 달라는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버럭하면서 "3층! 3층!" 그러시더라고요. 1층에서 타서 지하 주차장 가는 중이었거든요.
    아무 말없이 3층 눌르고 저는 제 층에서 내렸어요. 설명했다간 봉변 당하기 십상이라 ㅠ

  • 9. 11
    '20.6.5 12:25 PM (110.70.xxx.135)

    당연히 할머니가 마스크 안한거죠
    얼굴을 들이밀며 소리지르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코로나 걸린 할머니면 저도 감염됬을듯 ㅠㅠ 침 다 튀고..

    마스크 안써서 얼굴이 다 보였는데 얼굴이 까맣고 너무 표독스럽게 생기고 눈빛에 살의가 보여서 그 짧은 순간에 너무 떨리고 사고날것 같아서 바로 고개 들어서 씨씨티비 찾고 비상버튼이라도 눌러야 하나 생각했네요

  • 10. 삼산댁
    '20.6.5 12:43 PM (59.11.xxx.51)

    치매노인아닐까싶네요

  • 11.
    '20.6.5 12:51 PM (175.223.xxx.136)

    많이 놀라셨겠어요 토닥토닥

  • 12. 누가
    '20.6.5 12:53 PM (211.193.xxx.134)

    마스크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댓글 다는 분들

    어유

  • 13. ,.
    '20.6.5 12:56 PM (58.230.xxx.18)

    원글님은 가만있는데 괜히 시비거셨다는거에요?
    저도 첨엔 원글님보고 마스크 안썼다고 야단치는걸로.....
    아무런 이유없이 뭐라하던가요?

  • 14. 결론이
    '20.6.5 12:58 PM (223.39.xxx.73)

    여자라 피해봤다는건가요? 함머니에게 메갈인줄

  • 15. 전에
    '20.6.5 2:31 PM (59.12.xxx.97)

    종로 한복판 큰 건물 출입구에서.. 이유없이 같이 있던 친구를 행색이 이상한 할머니가 와서 머리를 때리고 갔던 기억이 있어요...
    그럼서 쌍욕을 하면서 유유히 사라지는데...
    건장한 남자였음 안건드렸겠죠..? 2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기억나요.. 너무 황당한 기억

  • 16. ..
    '20.6.5 2:45 PM (121.178.xxx.200)

    할머니 치매인가봐요.
    정상은 아닌 듯.

  • 17. 저기요
    '20.6.5 5:43 PM (175.207.xxx.235) - 삭제된댓글

    마스크안한 사람이 조심하고
    민망해야죠..
    무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14 50대 이상 친구들 모임에서 10:16:37 35
1594113 국회의장 선거 투표는 4월 당선자들이 힌건가요? 3 10:12:08 104
1594112 이사하면 식구들한테 이야기 해야할까요 2 dd 10:11:04 128
1594111 김정숙여사 단골디자이너 딸 출국정지 2 ㄱㅂ 10:10:38 345
1594110 10시 대안뉴스 대물시네마 ㅡ 대체 불가 드라마 신인?송강호 .. 1 같이봅시다 .. 10:10:08 53
1594109 감기 앓은 후 장트러블 ㅠㅠ 1 ㅠㅠ 10:10:06 55
1594108 친구들이 필요한가요? 5 친구 10:05:40 313
1594107 갑자기 비행기 소리가 6 후덜이 10:05:31 180
1594106 니체 나자신이 싫어질때 1 아하 09:59:55 277
1594105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싫음 이혼해야 할까요 8 09:59:42 538
1594104 키작녀 요즘 옷 유행이 너무 적응 안되요 7 ㅇㅇ 09:53:46 841
1594103 임대인배상책임 보험 전세준집 09:52:20 104
1594102 편의점에 세숫대야냉면 ㅎㅎ 4 ㅇㅇ 09:51:06 547
1594101 귀가 먹먹할 때가 있는데- 이관기능장애 잘 아시는 분~ 2 .... 09:47:54 191
1594100 남편보면 너무 신기해요 14 ㅇㅇ 09:47:02 1,065
1594099 요즘 도우미 아주머니 일당 4 지디 09:45:29 807
1594098 성생활 10년 넘게 없어도 자궁경부암감사 받아야 하나요 6 검사 09:44:31 951
1594097 일하기 싫은 금요일 2 어허 09:44:31 141
1594096 직구 금지된다는데 82는 조용하네요 24 이상하다 09:42:29 1,639
1594095 기내에 무거운 캐리어 내리다 사고 3 기억 09:38:25 1,117
1594094 주식하는거 7 .. 09:35:23 547
1594093 중1 수학선행은 쉬운 문제집으로 시작해야겠죠? 2 궁금 09:29:56 192
1594092 충청도분들 성향이 정말 선비스럽더라구요 22 .. 09:28:24 1,022
1594091 박정훈 대령 4차 공판 출석 2 참군인박대령.. 09:27:48 248
1594090 저 너무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3 공간에의식두.. 09:23:04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