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을 못 끊겠어요

가을여행 조회수 : 3,405
작성일 : 2020-06-05 10:21:30

애들 학교문제로 독립하고

올해부터 남편과 둘이만 살다보니

일단 부엌에서 약간 벗어난건 편한데요

이러다보니 너무너무 게을러지네요

애들이 워낙 잘먹어 음식하는 재미가 있었고

나름 요리부심도 있었는데

남편은 채식 좋아하고  달걀프라이만 곁들어주면 땡큐하는 사람이라

밥을 며칠에 한번씩만해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저부터도 밥을 거의 안먹네요

아침엔 늘 커피와 빵 배부르게..  점심엔 과일이나 시판 간편식,,주로 냉면

저녁엔 밥 조금이나 또 과일..일단 고기 생선은 보기도 싫어요,

체력이 많이 약해짐을 느끼네요,

갱년기라 안그래도 아침이면 여기저기 쑤시고 힘든데,,

왜이리 밥하기가 싫을까요? 아니 부엌에 가기가 싫어요,

차라리 남편이 입맛 까다로운 사람이면 나을까요?

근데 빵없이는 못살겠네요.커피도 많이 마시고,,

안되겠다 싶어 어젠 한우 사와 구워먹으니 좀 낫네요,

빵을 끊어야 하는데,,참 힘드네요

IP : 122.36.xxx.7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5 10:26 AM (121.152.xxx.127)

    왜 끊어야 하나요? 적당히 먹으면 되죠
    뭐든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더 집착이 생겨요

  • 2. 저도
    '20.6.5 10:26 AM (180.65.xxx.24)

    갱년기인데
    빵 좋아해서 식빵이라도 있어야 안심?이 되네요.
    요즘은 무반죽빵 만들어 양파쨈 발라 커피랑 먹어요.
    단거 줄일려고 무반죽빵 만들어 먹는데 괜찬네요.
    나이드니 이상하게 고기는 안땡겨요.

  • 3. ///
    '20.6.5 10:2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아직 건강에 자신있어 못끊는거에요
    건강에 적신호가 오고 여기저기 탈이 조금씩 나면
    건강식단에 눈이 돌아가요

  • 4. ㅇㅇㅇ
    '20.6.5 10:28 A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

    혈압 당뇨 없으시면
    즐기며 먹고 좋죠
    밀가루 안먹어야 하는 삶이라 부럽네요

  • 5. 빵을
    '20.6.5 10:31 A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왜 끊어요?
    우리 부부도 빵돌이 빵순이라
    빵으로 아침 식사하지만 곡물빵 딱 한쪽이고
    요거트 샐러드가 메인이에요
    빵으로 배채우면 몸이 힘들어서 안돼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저도 조리사 자격증 줄줄이 따고 요리 부심 넘치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지지고 볶고 끓이는 요리 거의 안해요
    재난지원금으로 저녁은 주로 외식합니다
    이렇게 살아보니 나름 괜찮아요 진작 이리 살것을 ㅎㅎ

  • 6. ..
    '20.6.5 10:32 AM (125.178.xxx.106)

    빵 배부르게 말고 적당히 즐겁게 드세요
    제가 꿈꾸는 미래가 애들 다 독립하면 집에서 밥 안해먹기 입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빵 커피 채소 과일 먹고 한끼는 맛있는거 사먹고 그렇게 두끼 정도만 먹고 살거에요

  • 7. 0O
    '20.6.5 10:3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냉동식빵에 빠졌어요. 살얼은 빵맛.ㅎㅎ

  • 8. 끊어봤는데
    '20.6.5 10:36 AM (39.7.xxx.51)

    저 평생 빵순이 쌀을 안먹고 사는날도 많은 인생
    어느날 무릎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한달을 물리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더라구요.
    내내이 오십도 안됐는데, 평생 이리 무릎이 아파야 하나?
    너무 절망스러워서 다이어트해서 체중 좀 줄여보자 생각에 빵을 끊었어요.
    국수까지 끊는건 힘들어서 우선 빵, 과자만 끊었습니다.
    무릎은 물리치료 2달만에 나아졌고, 몸이 아프니 빵, 과자 끊는데 성공.
    몇달 안먹으니 생각 안나더라구요.
    근데 몸에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여.
    지금은 간간히 다시 먹어요. 하지만 예전처럼 매일 먹지는 않아요.
    예전엔 집에 빵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이젠 일주일에 한, 두번 소량으로 먹어요.
    뭐든 적당히 골고루 먹는게 중요해요.

  • 9. ㅡㅡㅡ
    '20.6.5 10:36 AM (175.223.xxx.40) - 삭제된댓글

    건강 상태 체크하며 드세요.
    노화할수록 단백질 섭취 중요하거든요.

  • 10. ㆍㆍㆍ
    '20.6.5 10:38 AM (211.245.xxx.80)

    빵 먹어도 됩니다. 저는 한식 거의 안먹고 살아요. 밥도 아예 안하고 당연히 밑반찬,국 안만듭니다. 한달에 밥 한공기도 안먹는것 같아요. 지난달에 밥이 땡겨서 뜯은 햇반 1개, 아직 반이나 남았어요. 반 덜어서 데워먹고 냉동실로 올렸는데 언제 먹을지 기약이 없네요. 한식은 밖에서 먹을때만 먹어요. 빵은 디저트빵 말고 식사빵 드시면 됩니다. 디저트빵은 간식땡길때 한번씩 드시고요. 식사빵 제대로 잘 만드는 빵집꺼 먹으면 속 불편한것도 없고 밥이랑 차이 없어요. 꼭 밥지어 찬 곁들여 식사 안해도 채소,생선,고기 등등 좋은 음식 영양비율 맞춰 골고루 먹으면 괜찮아요.

  • 11. ...
    '20.6.5 10:41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다들 빵 진짜 좋아하시나봐요..ㅋㅋ정말 어쩌다가 간식으로는 한번씩 먹긴 하지만. 매일 먹으라고 한다면 돈받고도 못먹을것 같아요..ㅋㅋㅋ

  • 12. 끊으세요
    '20.6.5 10:42 AM (112.151.xxx.122)

    부디 끊으세요
    늙어갈수록 단백질위주의 식사 필요하고
    운동도 필요합니다
    빵은 탄수화물 폭탄인데
    줄이셔야 하는데 드시는군요
    잡곡밥 하시기 귀찮으시면
    두부 생선 고기라도 챙겨 드세요
    빵 멀리 두시구요

  • 13. 끊으세요
    '20.6.5 10:44 AM (112.151.xxx.122)

    저도 갱년기 지나고
    온몸 아프고 여기저기 아픈곳도 생기고
    그래서 식단 바꾸고
    운동 시작했어요
    다시 젊은날 못지않게 활기 찹니다
    하던 사람들은
    마음만 바꾸면 금방 생활습관 바꾸게 돼요
    건강하게 젊게 사는게
    아이들에게도 짐 되지 않는 길이구요

  • 14. ...
    '20.6.5 10:46 AM (175.113.xxx.252)

    다들 빵 진짜 좋아하시나봐요..ㅋㅋ정말 어쩌다가 간식으로는 한번씩 먹긴 하지만. 매일 먹으라고 한다면 돈받고도 못먹을것 같아요..ㅋㅋㅋ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112님 처럼 그렇게 드셔야 건강식 아닌가요 ..???

  • 15. ㆍㆍㆍ
    '20.6.5 10:46 AM (211.245.xxx.80)

    저는 사워도우 위주로 사는데요..바게트 종류별로 여러개,깜빠뉴,통밀빵,호밀빵 같은거 사다가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땡길때 팬굽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식사합니다. 디저트빵류는 먹고싶으면 그때 그때 사다먹고, 집에 쟁여두진 않아요. 평상시 기본 식사 메뉴는 해산물,육고기,계란 중에서 그때 그때 먹고싶은거 골라서 먹어요. 채소는 늘 곁들이고요. 요리라고 부르기 민망한, 그냥 올리브유 듬뿍넣어 익혀 먹는 수준이에요ㅎ 무당요거트,견과류,치즈,다크초콜릿이 기본 간식이고요.

  • 16. 근데
    '20.6.5 10:47 AM (182.215.xxx.169)

    어떤 빵 드세요?
    저는 집 앞 빵집 일주일에 1~2회 가는데 늘 사오는게
    식빵이랑 모닝빵류.. 로만 사오거든요.
    그래서 식빵에는 햄과 계란 치즈 넣어서 먹고 모닝빵도 에그 샌드위치 같은거 해먹어요.
    빵을 못 끊겠다는게 어떤 빵인지..
    달고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 빵 말고 담백한 빵은 괜찮지 않을까요?

  • 17. 위에
    '20.6.5 10:53 A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점셋 분이 저랑 식생활이 거의 일치하네요 ㅎㅎ
    한식 거의 안먹고 빵이 베이스지만 적은양이고
    적절히 영양소 배합해서 먹어요
    남편도 한식 고집안하니 건강식 먹기에 한결 수월해요
    좋은 재료 부지런히 장보는 게 일이지 밥지옥에 빠져 살지는 않죠
    요리도 그닥 하는거 없구요
    그래도 남편이 이 상차림 한번 혼자 해보더니 일이 없는 건 아니라네요
    한식 차리는 거 못지 않다고 ㅎㅎ

  • 18. ..
    '20.6.5 10:53 AM (39.121.xxx.72)

    저도 아침은 빵으로 먹어요.
    야채 .과일 .달걀, 요플레 곁들여서~
    빵집빵 못믿어서 구워 먹습니다.

  • 19. .....
    '20.6.5 10:53 AM (49.1.xxx.186)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건강하려면 운동이 필요해요
    아무리 잘 먹어도 근력이 없으면
    기운 없고 여기저기 아프더라구요
    저희 부부도 밥보다는 빵을 훨씬 자주 먹는데요
    대신 좋은 빵(첨가물 없는 건강빵) 먹고
    단백질이랑 채소 많이 먹으려고 노력해요
    운동은 거의 매일 하구요

  • 20. 아침부터
    '20.6.5 10:54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커피에 단팥빵 크림빵 같은 거로 배터지게 먹으면 안됩니다
    빵이라고 다 같은 빵이 아니에요

  • 21. ..
    '20.6.5 10:58 AM (125.178.xxx.106)

    커피에 단팥빵 크림빵을 아침으로 먹는건 몸에대한 예의가 아니죠 ㅎㅎ
    깜빠뉴 통밀빵 호밀빵 같은거 파바같은 데서도 파나요?

  • 22. 통밀빵
    '20.6.5 11:07 AM (61.247.xxx.113)

    요즘 발효빵에 관심생겨서 통밀하고 오트밀 섞어서 만들어먹으니 넘 좋아요 저도 요즘 거의 밥.반찬은 안합니다 어제는 시나몬롤을 구었는데 지금 커피랑 먹으나 왜케 맛난지ㅋㅋ평생 빵달고 살아서 끊지는 못하고 즐기려 합니다 대신 반찬 국물을 덜 먹으니 염분 섭취를 덜하니 몸무게가 50에서 47로 내려가네요 인생 뭐있냐 먹고 싶은거 먹는게 제 생각입니다

  • 23. 그르니까요..
    '20.6.5 12:17 PM (220.123.xxx.111)

    식사대용으로 식빵 베이글같은 류를 먹느냐

    흔히 보는 엄청 달고 기름설탕 범벅된 빠리바게트류 빵을 먹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죠

  • 24. ..
    '20.6.5 12:2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식빵이나 베이글먹는다해도 거기에 딸기잼같은 거 발라먹음 그게그거아닌가요?

  • 25. 동감
    '20.6.5 1:03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저 아침에 밥을 못먹겠어요.
    빵에 버터 라떼 과일.계란 이렇게 먹어요.
    대신 빵은 한살림꺼 먹어요.
    밥은 맛없어 못 먹겠어요.

  • 26. 저도
    '20.6.5 2:10 PM (180.69.xxx.110)

    댓글들 보니 저랑 비슷한 분들 많네요.
    밥 국 반찬 거의 안해요.
    저도 아침엔 그릭요거트에 과일 조금이랑 견과류,
    점심은 치아바타나 베이글로 샌드위치 해먹어요.
    저녁도 샐러드에 닭가슴살이나 소안심 아님 두부 토핑해서 먹구요.
    남편은 집에서 아침밥만, 20대초 아들도 한식 거의 안 먹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79 전여옥을 봐도 그렇고 대체로 보수 지지자들이 그쪽인가 보네요 정치적성향 08:44:43 76
1589678 갱년기 여성호르몬 갱년기 08:43:37 64
1589677 밤에 기침에 너무 심해지네요 ..... 08:43:24 53
1589676 아들이 고등어구이 먹고난 후 하는 말이 ㅎㅎ 1 고등어 08:40:59 328
1589675 묵묵하게 살고 싶어요 1 세렝게티 08:38:38 202
1589674 자녀학폭 하차한 김승희 호**바 출신 10 08:35:13 904
1589673 아침마당 진짜 끝판왕이네요 저녁 08:33:21 795
1589672 아파트서 택배차에 2살 아이 숨져…운전자 "미처 못 봐.. 11 hippos.. 08:30:25 822
1589671 손연재가 은퇴 뒤 정도를 걸으며 잘사는거같아요 16 ㅇㅇ 08:26:24 1,215
1589670 박민수차관 중국인의사 들여오나요? 1 ㅇㅇ 08:23:57 221
1589669 포케의 보리밥 ㅇㅇ 08:23:43 198
1589668 윤 지지율 3주연속 떨어진 30.2%…재작년 8월 이후 최저 3 리얼미터 08:20:44 399
1589667 심리스 브라 추천 부탁드려요 ... 08:18:28 84
1589666 어떤게 좋은가요 연근 08:13:06 123
1589665 혹시 우드 샐러드볼 쓰시는 분~ uㅈㄷ 08:07:32 254
1589664 데친 무시래기, 삶은 시래기 2 요리초보 08:07:32 243
1589663 선화예고 어느정도 공부해야 들어가나요? 2 ㅁㅁ 08:06:12 541
1589662 유치원 교사한테 사랑 고백하는 애아빠 3 에휴 08:05:51 1,785
1589661 애 하나 vs 애 둘 9 궁금 08:03:10 574
1589660 여대생 옷.. 남대문 수입상가 어떨까요? 24 ㅇㅇ 07:58:12 1,382
1589659 드뎌 역사적인? 영수회담의 날 5 영수야 07:57:34 366
1589658 비오는부산 뭐할까요? 2 ... 07:54:35 416
1589657 일라이트방석 .. 07:28:23 169
1589656 하이브걸그룹에는 메인보컬이 없나요? 7 .. 07:27:56 987
1589655 46세 유방이 땡땡하고 유륜이 아픈경우 5 여성 07:12:23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