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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자퇴하고 싶어합니다

ㅇㅇ 조회수 : 4,650
작성일 : 2020-06-05 08:29:55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친구없고 급식 혼자 먹고 혼자다닌다고 놀리는것 같아서 힘들어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이 도와줄수 없는 부분인것 같아요

차리리 그냥 유학준비한다고 하고 자퇴하면 숙려기간 없이 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106.102.xxx.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5 8:33 AM (220.75.xxx.108)

    고1이면 이제 등교 3일째인데요 ㅜ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다들 급식 혼자 먹고 혼자 다니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왜 그럴까요...

  • 2. ??
    '20.6.5 8:33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고1이면 이제 학교 3일 간거 아닌가요?

  • 3.
    '20.6.5 8:36 AM (121.136.xxx.170)

    이제 얼마 안되었잖아요

    저희애도.친구없다고..하는데
    남자애들 다 서먹하데요

  • 4. ...
    '20.6.5 8:39 AM (61.253.xxx.240)

    중등도 아니도 고등이면 전교에 아는 친구 얼마 없지 않나요

    우리 애도 좀 거리 있는 고등학교가서 중학교에서 같이 간 남학생은 우리애 포함 3명이에요.

    반에 아는애 하나도 없고요.

    다들 그러는걸요.

  • 5. ....
    '20.6.5 8:41 AM (39.7.xxx.190)

    남학교 고1때 젤 힘들어해요 분위기도 그렇고 ... 울아이도 자퇴소리 가끔했었는데 벌써 3학년이네요 절친이 한두명 생기면 그나마 나을텐데.. 코로나땜 운동도 하기 힘들고 마스크끼고 새친구 사귀기 쉽지않아 더 그런것 같은데 그나마 격주 등교이니 일단 한학기 다녀보고 생각해보자고 달래보세요 ㅜ

  • 6. 에궁
    '20.6.5 8:44 AM (211.244.xxx.144)

    코로나 시국이라 마스크 끼고 있고 접촉 줄이라고하니 그나마 아싸족이 좀 낫겠거니 했는데..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나봐요ㅠ오죽하면 자퇴 얘기를...힘내게 옆에서 기운 북돋아주시는 말씀 계속 해주시고..에구 고등 이삼년만 참으면 될텐데 힘든가보네요ㅠ

  • 7. ..
    '20.6.5 8:57 AM (61.72.xxx.45)

    3일 째고
    마스크 착용에
    친구 아직 없는 거
    이상한 거 아닌데요

  • 8. ..
    '20.6.5 9:05 AM (39.7.xxx.246)

    그 때가 자퇴이야기 많이 할 때에요. 학폭 등이 아니면 다니는게 낫죠. 더 쉬운길인걸요

  • 9. ...
    '20.6.5 9:05 AM (116.127.xxx.74)

    아이가 이전에 상처가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어떤 상황인지 잘은 모르지만 마음이 아프네요.
    자퇴를 떠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외부와 계속 소통할수 있도록 부모님이 꼭 도와 주세요.

  • 10. 나는나
    '20.6.5 9:10 AM (39.118.xxx.220)

    왜 놀린다고 생각할까요. 저희 아이도 고1인데 반에 아는 아이 한 명 없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급식먹는데요.

  • 11. 힘내세요
    '20.6.5 9:19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

    뭔가 사정이 있겠죠.
    아이 마음을 잘 다독여 주세요.

  • 12. 에고
    '20.6.5 9:25 AM (223.62.xxx.14)

    아이가 맘이 많이 힘들겠네요...
    중학교때도 비슷한 일들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거겠죠...
    그런데 기왕 자퇴할거면 한번 부딪쳐보기나 하면
    어떨까도 싶네요...
    아드님에게 까짓거 그딴 친구들 없어도 되니까
    한번 공부라도 열심히 해보자고 하세요

    그렇게 지내다가 아는 친구라도 생기면
    이런저런 얘기하다 친해질수도 있잖아요
    아드님이 누구에게 먼저 다가서지 않고
    방법을 모르는건 아닐까도 싶네요
    아이들은 누구나 서먹할때 누가 다가와
    주기만을 기다리는데 그러지말고
    착해보이는 친구한테 뭐라도 묻고
    번호라도 알려달라해보고
    점심때는 야 같이가자 하고 따라붙기라도
    해보라고 하세요
    친해지고 나면 누가먼저 말걸었는지는 기억도 안나요~~

    아직 학기초니까 기회는 많고
    해보고 정 안되면 그때 얼마든지 자퇴함 되니까
    걱정말라고 하세요
    한번이라도 학교생활중에 연습해보고
    나와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 13. 이유가
    '20.6.5 9:44 AM (118.43.xxx.53) - 삭제된댓글

    단지 그것뿐인지 잘 살펴보세요
    저희 동네는 애가 학교가기 싫다는거 (중3이였어요)
    부모가 중학교는 졸업은 해야할것 같아서 설득해서 계속보냈더니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었어요ㅠ

  • 14. 스트라이크
    '20.6.5 9:58 AM (1.216.xxx.238)

    며칠 친구 못사귀어서 자퇴하면 평생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그 어떤 조직에서도 버티지 못합니다

  • 15. ....
    '20.6.5 10:00 AM (112.173.xxx.11)

    자퇴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친구들 의외로 많다고해요
    조금도 더 생각해보자 하면서
    응원해주면 시간이 휙휙 가지 않을까요

    진짜 힘든상황일수도 있어서 조심스럽지만요
    제가 아는 친구도 이번에 졸업했는데..
    3월초부터 자퇴얘기가 나왔는데 결국 힘들었지만 졸업했어요
    엄마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함께 보이셔햐 해요

    어서빨리 친구가 생기길 기도할께요

  • 16. ......
    '20.6.5 10:04 AM (125.136.xxx.121)

    아니 학교 며칠갔다고 그게 힘들어 자퇴한다는건가요?? 그걸 저렇게 심각하게 받아주는 엄마도 이상해요. 여기서 못 어울리는데 유학가면 저절로 해결되나요??좀더 용기주고 처음이라 다들 낯설어하는거다 너만 그러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해주세요. 지금부터 이러면 나중에 회사도 안간다고하면 그땐 어찌할려구요?? 애친구엄마가 고3 애들 중간고사본다고 애가 멘붕에 빠졌는데 어찌하냐고 무슨학교가 가자마자 시험을보냐고 엄마까지 안달복달하더라구요.시험은 시험이고 왜 엄마가 걱정을하는지 이해안됩니다.

  • 17. 사회성도 기르는
    '20.6.5 10:2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거라 친구를 잘 사귀어보라고 하세요~.

  • 18. 검정고시
    '20.6.5 10:45 AM (27.177.xxx.199)

    생각해 보는것도 방법이예요
    그것도 학원 있을걸요
    안되는가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요즘 검정고시 하는 애들 의외로 많아요

  • 19. 아이
    '20.6.5 11:10 AM (125.185.xxx.187)

    얘기 잘 들어주세요. 마음이 여리거나 소심한 아이라면 그런말 할 수도 있어요. 저희애도 고1인데, 이제 3일째 등교했어요. 아는 애 한 명도 없어서 물어보니 자긴 괜찮대요. 초등때 학폭도 경험했고, 몸도 많이 약했고, 착하고 려서 아이들한테 많이 치였던 아이였어요. 입학초라 적응하기 힘들어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아이가 정말 간절히 원하면 검정고시도 괜찮아요. 주변에 경험자 있거든요. 저희애도 새 환경에 적응하는게 힘들거 같으니 스스로 검정고시 한다고 했었구요. 제가 설득해서 고등학교 갔는데, 몇 달 온라인 수업하면서 집에 있어보니, 학교 가고싶다고 말했어요. 아이 잘 다독여주세요.

  • 20. 11
    '20.6.5 1:26 PM (211.199.xxx.54)

    어느정도 힘들고 중학교때가 어땟는지 몰라도요..
    그런 맨탈로는 무슨일도 못해요
    조금만 힘들면 다 도망가고요
    부모에게 모든 탓으로 돌리고요
    사회부적응자로 남을수도 있어요
    확실히 요즘애들이 약한건 사실같아요

  • 21. 아마도
    '20.6.5 2:29 PM (1.220.xxx.70)

    중학교때부터 계속 그랬을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말을 안하니까요
    담임은 크게 도움이 안될수도 있어요
    저도 저희 아이가 그런 경우여서 엄청나게 힘들었어요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을껀데 심리 상담 받으면 좋아요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사설이라서 비용은 많이 들어요
    하지만 학폭이나 이런걸로 마음의 상처가 많은아이들은 반드시 마음 치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런 심리상담이 보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아직 그러지는 않고 아무튼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엄마가 적극적으로 학교가서 어필하세요
    저도 담임에서 계속 전화 하고 또 한번 이런일이 있을때는 그떄는 가만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야지 담임도 움직여요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 학폭문제는 무조건 덮으려고 합니다

    제가 쓴 방법은 다음번에는 참지 않겠다 선생님도 알다 시피 학폭은 원한다면 무조건 열린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이 사과받고 끝낸다
    난 학폭이 열리는 순간 반드시 끝까지 같다 사과받고 끝내지 않을꺼다
    학폭 열리면 일단 경찰과 기자 대동하겠다

    이정도로 말하면 그때부터는 학교(담임) 긴장합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똑같이 괴롭힘은 반복 됩니다
    그런데 반전이 늘 그렇게 똑같은 답변이었던 담임이 가해자 엄마에게 뭐라고 얘기 했는지
    엉엉 울면서 전화 왔어요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해준다면 다시는 그런일 없게 하겠다고

    억지로 잘 지내보라고 아이에게 말해도 본인이 그렇게 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예요
    괴롭히는 대상이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간다면 그 아이는 학교 전체의 노리개감이 됩니다


    중 1때 까지 엄청 괴롭힘 당하고 매일 울면서 다니고
    전 그떄부터 난 이제부터 미친년 처럼 할꺼다 라고 각오을 했습니다

    주변에 00 엄마랑 엮이지 마라 라고 소문이 날 만큼요
    내가 미친년이 되어야 주변에 아이들 엄마들이 자기 애를 단속합니다
    00이 건들지 마라 그 엄마 완전 미친년이야... 실제로 이소문은 제가 냈어요
    제 아이가 초등 내내 왕따 였어요..
    지속적인 괴롭힘,,,,, 매년 학교를 가고 매번 가해자 부모들이 사과를 하고 정말 지긋지긋해도 포기할수 없어요

    얼마나 많은 피해자 부모들이 무기력한지 아세요 ?
    실제로 피해를 입어도 사과하면 넘어가려고 합니다
    그게 제일 쉽거든요
    초등 중등떄 아이가 왕따인지 아닌지 모르는 엄마도 많아요

    자퇴까지 말이 나올정도면 그동안 아주 오랫동안 혼자서 힘들었을꺼예요

    결과적으로 지금 저희 아이는 학교에 다시 적응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네요

    중3인데 외고 가고 싶다고 그러고 있어요
    말 정말 안 들어서 쥐어박고 싶지만 그래도 지금이 더 나아요

    아이가 왕따라 힘들다는글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혼자가 얼마나 힘들까라는걸 이해해 주고 반드시 힘이 되어주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엄마 아빠가 너 등뒤에 있어 겁내지마라고 힘을 실어주세요

    댓글 보니 답답하네요
    멘탈이 약하네.,
    그정도도 못버티나 ..

    성인인 직장인들도 직장내에 왕따때문에 자살해요
    인간은 사회적동물인데 그 사회에서 배척하는데 혼자서 살아가지 못해요

  • 22. 00
    '20.6.5 5:07 PM (211.196.xxx.185)

    병원 데려가보세요

    놀리는거 같아서 싫다가 망상, 피해의식일수 있어요 지금 바로 상담하고 치료들어가세요
    멘탈 약한거 멘탈로 치료하는거 아니에요 옆에서 잘 도와주세요

  • 23. 코코아
    '20.6.5 6:06 PM (58.238.xxx.135)

    아이가 어디 한 군데라도 소속감을 가지면 좀 도움이 될텐데요...그룹과외나 뭐 예체능 학원이라도 꾸준히 해서 련결고리를 좀 만들어봤으면 좋겠네요...힘내세요

  • 24. 11
    '20.6.5 7:38 PM (220.122.xxx.219)

    위에 아마도 님 응원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부모는 당연하게 그렇게 싸워야하죠
    근데 원글은 아무 설명없이 등교3일만에 자퇴얘기를 한다고 해서 멘탈운운하는 댓글을 단겁니다.
    중학교부터 학폭문제가 있었다면 아마도 님처럼 부모가 나서야하는거 당연하고요
    아마도 님도 그렇게 행동하셔서 자녀가 이겨내고 원만하게 학교생활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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