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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 시부모님 계시면 보통 얼마만에 만나나요?

사이 조회수 : 4,496
작성일 : 2020-06-04 22:34:39
자식들이 서울에 있어요
시부모님은 왕복은 8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살고 계시구요.

여튼 두분은 한집에서 사시지만 사이가 안좋으시고요
어머님 생활이 안바쁘신건 아니에요 맨날 모임 복지관 모임 등산 등등
코로나때문에 줄긴 했지만

여튼 코로나 이전에는
정말 한달에 한번씩 올라오셨어요
한달에 한번씩 행사가 있어요
이달에 아주버님 생신 다음달에는 이집아들 생일
다다음달에는 어머님생신. 아버님 생신 명절
치과진료 등등

정말 매달 올라오시는데 돈이 많이 나갑니다.
치과진료는 맞벌이 며느리가 치과에 모셔다 드리고요.

어머님이 한번 오시면 형님네 식구들 죄다 모여요.
모여서 최소 두끼는 저희집에서
저희집 아이들이 3살 7살이네요

명절 만큼은 아니지만
내려가실때 차비, 바깥 식사비, 오시면 또 장도 한가득 보구요
백화점이라도 가게되면 그냥 올수 없네요

이렇게나 자주 만나나요??
별일 없어도 한달에 한번은 오시네요

IP : 122.32.xxx.18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6.4 10:35 PM (122.32.xxx.181)

    그런데 다음주에 또 오신다고.
    지난달에 어버이날에도 기꺼이 두분이 차를 몰고 오셨어요 .....

  • 2. ㅇㅇ
    '20.6.4 10:37 PM (222.233.xxx.137)

    아휴 부모님께서 지나치시네요
    저도 왕복 8시간 되는데 1년에 3번 가네요

  • 3. ...
    '20.6.4 10:39 PM (220.75.xxx.108)

    제주도 시집인데 이제까지 일년 세번 갔고 20년차 되면서 추석은 안 하기로 해서 일년 두번 됐습니다. 어머님이 올라오신 건 제 결혼식과 집들이 딱 두번이었어요.
    님 힘드시겠어요 ㅜㅜ

  • 4. 그러다병나요
    '20.6.4 10:39 PM (125.184.xxx.90)

    빨간날마다 모여서 지지고 볶고 4년하다가 본인딸들이야 전업이니 평일에 쉬면 되겠지만 대기업다니던 저는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4년차때 암초기일수도 있다는 이야기듣고. 다행히 아니었지만.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현타가 들어 명절날 고성이 오가고.. 그 뒤로는 그렇게 자주 모이지는 않았어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 말이 와 닿읍디다... 내가 아무말 안하면 그들은 내가 힘든지 관심조차 없어요. 선을 정해서 알려드려야 해요. 여기까지. 넘어오면 물어버릴겨..

  • 5. 넘 지나쳐요 ㅠ
    '20.6.4 10:41 PM (182.225.xxx.16)

    저희도 그 정도 거린데.. 주로 저희가 일 년에 다섯 번 정도? 내려가요. 두 분 시골 분이라 운전을 못하셔서 일 이 년에 한 번 오실까 말까 하시구여. 저희 친정부몸도 그렇게는 안오세요. 일 년에 한 두 번

  • 6. ㅇㅇ
    '20.6.4 10:42 PM (59.12.xxx.48)

    에효~~ 시어른들이 너무 하네요.
    옹네내려가 울 아들집 다녀왔네.. 이거저거 해주고 사주더라 이 낙으로 사시는지.. 근데 아이들도 어린데 형님네 집아랑 번갈아 하던지 아님 밖에서 외식하던지 뭔가 해결책을 세워야될듯..
    무슨 자식생일마다 올라오시는 정성도 긴거리를 직접운전하면서 대단하신 시어른아세요.
    싫으면 이번에 저흰 힘들겠다 딱 짤라말해보시고..
    제가 다 심란하네요.

  • 7. dlfjs
    '20.6.4 10:46 PM (125.177.xxx.43)

    명절,생신 1년에 5번 정도?
    지인은 시가가 목포던가 ? 명절에만 길게 가대요

  • 8. @ @
    '20.6.4 10:48 PM (180.230.xxx.90)

    부모님이 원한다고 다 맞춰드릴 수 있나요?
    이번에 오시거든 남편만 보내고 가지마세요.
    우선ㅈ남편에게 얘기를 하세요.
    월 1회는 힘들다고. 지출도 많고.
    이런 마음이 드니 부모님 뵙는게 점점 부담스럽다.
    얘기를 하시고 다른 자녀 집으로 모시고 남편만 보내세요.

  • 9. 원글
    '20.6.4 10:54 PM (122.32.xxx.181)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어
    일단 어머님이주로 오시고요 어머님 거동이 불편하시면 아버님 같이 오세요.
    문제는 오실때마다 먹자파티네요
    그래도 오시니깐 장은 봐야하고요 저는 장을 잘 안봅니다 애들 먹거리만 간단히 봐요
    그리고 최소 주말에 계시면 두끼를 두집이 같이 먹어요
    이게 저를 화나게 하고요 오시는걸 당연히 여기시니 그게 스트레스 폭발이네요
    아 그리고 크리스마스 쯔음 오셔서 길게 새해까지 보내다 가시고요 구정 쇠러 내려가구요 ㅡㅡ

  • 10. 울셤니
    '20.6.4 10:55 PM (121.174.xxx.82)

    시모가 시누이들에게...시댁에 잘하면 버릇되니 적당히 하라고 교육하더군요.
    차츰 줄이셔야죠.
    머리를 쓰세요.

  • 11. ㅇㅇ
    '20.6.4 11:00 PM (119.198.xxx.247)

    3살7살이 피크고요
    학교들어가면 이래저래 줄어요 부모님도 늙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죠
    좋은소리포기하고 오면쉬세요 방에가서
    어쩌겠어요 알아서 줄여야할 어른이 저러는데

  • 12. ㅇㅇ
    '20.6.4 11:05 PM (1.240.xxx.178)

    대놓고 말하세요
    끼니 챙기는것도 힘들고 돈도 많이 들고
    가족들 모이니 쉬지도 못한다 하세요
    시어른들은 신나시죠 아들네가면 대접해주고
    가족들 다모여 장도 봐줘

  • 13. 에혀
    '20.6.4 11:07 PM (1.225.xxx.38)

    시모가 남편이랑 사이안좋으니
    서울병이있나봐요

  • 14. 받자
    '20.6.4 11:11 PM (106.102.xxx.252)

    하니까 그쪽에서 선을 모르고 더더 하는거죠 저도 왕복 여덜시간 정도 거리 설 추석 기타 두번정도 많이 만나면 일년에 네번정도 뵈어요 힘들면 힘들다 이야기하세요 한번씩은 다른 형제집에서 모셔가라고도 하시구요 저도 아이 네살 결혼 오년차 지금 아이보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네요

  • 15. 완전
    '20.6.4 11:17 PM (124.50.xxx.238)

    제얘기같네요. 편도 4ㅡ5시간거리인데 무슨 행사가 그리도 많으신지 매달오셨어요. 그거리면 연세있으신분들은 힘들어서도 안움직이신다데 30분거리 친정부모님보다
    시부모님을 더 자주봤어요. 오시면 꼭 큰아들집에서 주무셔야하고.. 거동하실동안은 안끝나요.

  • 16. ..
    '20.6.4 11:51 PM (61.254.xxx.115)

    제가 왕복9시간거리에 시댁이 있을땐 명절2번 생신 두번 이렇게 모이고 오셔봐야 일년에 한번 오시면 이박삼일 일부러 오셔서 대접받다 가셨어요 한다고하는데 트집잡고 불평많고하셔서 집에계실때 집나가서 혼자 1시간걸으며 화.삭히고 남편이랑 시아부지 저눈치보고 그러다 쎄하게대하니 눈치보고 안오십니다 뭐든 너무 잘해주니 양양인거에요 힘들다 너무자주모인다 말꺼내기어려우면 밥상도 손갈것도없게 간소히 차리시고 말도 네.아니오 로만하시고 방에들어가버리던 애들뒤치다꺼리만하고 정신없게사세요 백화점을 뭐하러모시고갑니까.돈만쓰지.잘해주면 누구결혼이니 아들생일이니 툭하면와서 핑계대고 일주일씩있다가는 시부모들있어요 다받아주면안되고 표정도.냉랭하게하고있어야되요

  • 17. ..
    '20.6.4 11:52 PM (61.253.xxx.240)

    형님이 시누이에요?
    시누이네라 그 집은 안가는건가요?

    아니면 형님네서도 주무시고 밥도 먹는데
    원글님네서도 2끼를 먹는다는거에요??

  • 18. 그러니까
    '20.6.5 12:47 AM (223.62.xxx.140)

    시누집에서 모이고 음식도 시누가 하고 님은 애간식만 산다는거죠? 사실 한달 1번이면 거리를 따질 필요있나요? 옆에 친정은 매일와도 멀리 살면 오면 안된다는건지 ...비용은 차츰 줄이세요

  • 19. 에이프릴91
    '20.6.5 1:28 AM (118.217.xxx.52)

    그렇게 잘해주니 노인들은 신나겠네요
    집에 두집식구 불러모아 신나게 먹고 마시거 대접받는 곳이 원글님 집말고 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세요.
    형님집에 가시라고 하세요.
    동생네가 되었든....
    장뵈오는것도 하지마시고...
    직장다녀 힘들어서 매달오시는거 안하시면 좋겠다고 못박으세요.
    자르지 않으면 노인들은 신나서 계속 오겠네요.
    어쩜 몸아프면 님집에서 병원다니려고 할테구요.
    분명하게 거절하세요.
    눈치보게 하시고 불편하게 하세요.
    노인들이 염치도 없네요.

  • 20. ㅡㅡㅡㅡ
    '20.6.5 6:35 AM (70.106.xxx.240)

    대놓고 말을 하던지 싫은내색을 해야 알죠

  • 21. 진짜
    '20.6.5 6:59 AM (211.206.xxx.180)

    너무하네요. 그리고 연말연초까지...

  • 22. 에고
    '20.6.5 7:48 AM (211.187.xxx.163)

    원글님 착하신거 같네요
    저라면 못해요 ㅡㅡ

  • 23. 제가
    '20.6.5 7:54 AM (211.37.xxx.57)

    그랬었네요 시어머니 모임하신다고 매 주 주말이면 올라오셔서 주무시고 모임하시고 내려가셨어요
    그러면서 모임아줌마들이 왜그렇게 아들집에 자주 가냐고 싫어하지않냐고 그런대요
    다 아는거죠 남들은 눈치줘도 며느리 암말없이 하니까 진짜 괜찮은줄 아시더라고요
    그렇게 몇 년하다 다른일로 빵 터지면서 아들이 매주 오시는거 못하게 하니까 내가 아들집도
    맘대로 못가냐고 원성이 대단하셨어요 그러나 그렇게 주말나들이는 끝났고요 제 호구도 끝났네요
    이제는 명절이랑 생신때 내려갑니다 그렇게 바리바리 장봐서 해드려도 입으로만 고맙지 그게
    중단되면 다 헛거예요 어차피 원망과 서운함만 남더라고요 그러니 이제라도 그만하세요
    그런 세월이 한참 지나니 이제는 저희 눈치보십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일도 많았어요
    시부모님이 너무 며느리 눈치를 안보는건요 만만하다는거예요
    배려는 서로 좋을때 알아서 서로서로 존중해주는게 배려입니다
    싫은거 억지로 하다 병나면 원글님 아이들만 불쌍해지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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