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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살 넘어가면 눈도 잘 안보이고 몸 여기저기가 아파오나요?

ㅇㅇㅇ 조회수 : 7,491
작성일 : 2020-06-04 20:38:48


결혼 안하고 일하면서 혼자사는 고모(50대 후반)와 만났는데..
30대 후반에 변변한 능력도 없고, 결혼 못하고 있는 저를 걱정하네요.


이모도 골드미스까지는 아닌데, 저더러 세상살아가고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술이라도 배우라고 권하셨어요.


그러면서 나이가 40살만 넘어가도 몸의 여기저기가 아파오고,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걱정하시는데....
저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제 앞날이 두렵고 겁이 나요.


겁이 많고 불안감이 큰 성격인데..노화를 생각하면 무섭네요ㅜㅜ
정말 마흔이 넘어갈수록 몸이 그렇게 아파오고
눈도 잘 안보이게 되나요??

IP : 39.7.xxx.13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6.4 8:42 PM (124.63.xxx.234)

    40중반부터

  • 2. ...
    '20.6.4 8:43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부모님 보세요.
    언제까지 청츤도 아니고
    준비를 해야죠.

  • 3. ㅇㅇ
    '20.6.4 8:43 PM (106.102.xxx.186)

    개인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새치가 보이기 시작하는 때가
    그 즈음인거 같고요
    급 체력 저하에 몸이 여기저기 아파오는 것도 그래요
    노안은 그보단 좀 늦은거 같아요
    40대 중후반 쯤?

  • 4. ..
    '20.6.4 8:44 PM (49.195.xxx.158) - 삭제된댓글

    맞아요 40 중반부터 서서히 찾아와요. 한국나이로 46 ㅜ ㅜ

  • 5. ..
    '20.6.4 8:46 PM (14.63.xxx.140)

    저는 딱 36,7되니까 노화가 확확 느껴지던데요?
    컨디션이 좋을때는 피부상태도 괜찮고
    어머 나 아직 젊어. 하다가
    잠을 못자거나 피곤하면 눈도 많이 피곤하고
    팔다리 뻣뻣하고 소화 잔 안돼고 그래요.

    근데 이게 지금은 잠 못자거나 피곤하면
    그런 상태이다가 점점 그런 상태로 변화되는것
    그게 늙고 노화되는 과정인것 같아요.

  • 6. ㅠㅠ
    '20.6.4 8:47 PM (182.231.xxx.4)

    받아들이기 싫겠지만
    윗댓글분들 말이 맞습니다.

    결혼은 선택이라지만
    자신의 노후를 책임져야할 준비는 필요합니다.

  • 7. ㅡㅡㅡㅡㅡ
    '20.6.4 8:47 PM (49.195.xxx.158)

    확 느껴지는 노화는 말씀하신 대로 사십 중반부터 찾아오는 것 같아요. 새치며 등등...저 사십 오.

  • 8. ㅇㅇㅇ
    '20.6.4 8:48 PM (39.7.xxx.139)

    그렇군요. 부모님도 제가 나이든만큼
    많이 늙으셨지요. 대비가 거의 안되어 있어서 더 겁이납니다ㅜㅜ
    남은 젊음과 시간이 얼마 없는거 같아요...흑흑

  • 9. ..
    '20.6.4 8:49 PM (14.63.xxx.140)

    님도 30후반이면 20대랑 함께 있어봐요.
    피부상태, 활력 그런게 엄청 차이날껄요.

    40이면 본격적으로 노화되는 나이에요.
    고모님 말씀 새겨듣고 뒤담아 들으세요.

  • 10. ..
    '20.6.4 8:50 PM (220.118.xxx.5)

    저도 30대 후반 되니 몸이 좀 달라짐은 느꼈어요.

  • 11. ㅇㅇ
    '20.6.4 8:51 PM (39.7.xxx.139)

    40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노화가 느껴지는군요.
    인정하기 싫은 무서운 진실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노화를 어떻게 감당하며 사시나요
    전 마음이 나약해서 너무 괴롭고 비관될거 같아서요..ㅠ

  • 12. ㅇㅇ
    '20.6.4 8:53 PM (39.7.xxx.139)

    30후반되니 매사가 귀찮고 기력이 떨어져 지치는건 사실이예요.
    1020대랑 저 세워놓으면 대번에 크게 비교가 되겠죠.
    지치고 찌든 표정이라던가가..
    인생이 참 별거없고 허망한것 같아요...우울증을 이유로 이뤄놓은게 없어서오ㅡ..

  • 13. .....
    '20.6.4 8:54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30대 중후반만 되도 젊은 느낌이 아니라 영락없이 아줌마스런 사람들 많더라구요. 본인은 동안인줄 알지만...ㅠ 근데 40들어서이면 몸이 확 늙어서 본인도 느끼기 시작합니다.

  • 14. ㅇㅇㅇ
    '20.6.4 8:55 PM (39.7.xxx.139)

    받아들이기 싫다고 인정 않고,
    피할 방법도 없겠지만 언제나 나는 청춘일줄 알았어도 시간가는게 쏜살같이 빠르네요..

    컨디션 조절 잘하고 무리하거나 피곤해지는 일 없도록 해야겠어요.

  • 15. 40중후반
    '20.6.4 8:58 PM (202.166.xxx.154)

    40중후반이면 확실히 느껴요. 72년생인데 5명중에 3명은 노안으로 핸펀 바로 못 봐요

  • 16. ㅇㅇ
    '20.6.4 9:00 PM (39.7.xxx.139)

    네 저도 동안이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방심했는데
    어제 동네에서 새댁, 아니 아줌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쇼크 먹었어요ㅜ
    먹는데 집중을 하고 살다보니 나잇살이 붙어서 빠지질 않아요 후~

  • 17. 마른여자
    '20.6.4 9:03 PM (211.36.xxx.204)

    ㅜㅜ중반부터아프더라구요
    제일괴로운건눈좋던내가
    눈이침침하고 안보이고
    무릅아파본적없는내가 무릅도아프고
    어머나노화는슬퍼요

  • 18. ..
    '20.6.4 9:04 PM (14.63.xxx.140)

    30대 후반이시라면 새댁 소리도 감사해야죠.ㅎ

  • 19. ..
    '20.6.4 9:06 PM (175.213.xxx.27)

    뭘 어떻게 감당하긴요. 다 늙는데 나만 안늙을 수 있나요?
    오늘이 내일보다 그래도 젊다ㅜㅜ. 그러고 사는 거죠.

  • 20. ..
    '20.6.4 9:06 PM (1.237.xxx.2)

    살찐몸만 걱정인건 아니죠
    흰머리 슬슬 올라오기시작해서
    이삼주에 염색안하면 얼마나 추레해지는지...
    몸에 이런저런 병도 생기기 시작하고
    많이 아픈친구들도 더러있고요
    마흔중반넘고 오십되니
    어느날 문득 내가 사고나서 갑자기 죽었다해도 젊은사람이 넘 아깝다 라기보다는
    그래도 살만치살았네 할거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1. 그러니
    '20.6.4 9:11 PM (117.111.xxx.248) - 삭제된댓글

    미리 미리 영양제를 먹어두세요
    덜 늙고 건강하게 늙어요

  • 22. 000
    '20.6.4 9:14 PM (175.223.xxx.244)

    네... 노안와서 안경 못껴요. 책보는 직업인데 안근육 조절이 옛날같지 않아 작은 글씨 책보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사무실 문 손잡이 멀리 있는거 보면 어질해요.
    체력도 바쁠 ㄸㅐ는 수액 맞으며 버텨요...

  • 23. 시력 회춘 가능
    '20.6.4 9:15 PM (218.50.xxx.159)

    손목뼈 밑 양로혈에 쑥뜸 뜨세요.
    그건 시력이 좋아지는 거고 노안은 안구 돌리기 운동 꾸준하게 하시구요.

  • 24.
    '20.6.4 9:20 PM (115.21.xxx.43) - 삭제된댓글

    기술 배우세요.
    40대 중반, 실용적으로 살아오지 못한 저 자신을 원망합니다.
    뭘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기술 배우고 싶어요 ㅜㅜ

  • 25. 노안
    '20.6.4 9:20 PM (211.178.xxx.222)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운동/몸에 해로운 것(술,담배 등) 피하고
    특별히 유전적인 병이 없다면 오래오래 건강한데
    노안오면 글자 보는 것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나이들어서 공부하시는 분들 대단한 정신력자들임

  • 26. dlfjs
    '20.6.4 9:36 PM (125.177.xxx.43)

    40은 한창때죠
    50넘어가니 그래요

  • 27. 제경우는
    '20.6.4 9:41 PM (183.104.xxx.62)

    46을 시점으로 노안이 심하게오고 체력이 급떨어졌어요.
    꾸준히 근력운동하면 노화도 더디게 온데요.
    기술이든 창업이든 꾸준히 돈을벌수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덜 불안해요.낼모레 오십인데 노후걱정이
    피부에 확 와닿네요

  • 28. 40
    '20.6.4 9:59 PM (220.76.xxx.197)

    인생 어찌될 지 모르니
    일단 기술은 배워서 평생 돈 벌 구멍은 만들어두셔야하고요.
    결혼 생각 있으시면
    계속 사람 만나 보세요..

    저 나이 40인데
    슬슬 몸이 좀 힘 약해지는 느낌 듭니다..
    아직은 괜찮지만..

  • 29. ㅡㅡㅡㅡ
    '20.6.4 10:10 PM (70.106.xxx.240)

    저는 서른 후반부터 딱 오던데요
    과식 조금만 해도 소화안되지 아무거나 먹으면 배탈 백프로 나서 몸사리게 되고
    눈도 나빠지고 무엇보다 흰머리가 나대요 새치가 아니고요
    몸도 약해졌고 외모도 전같지 않고요
    전에는 좀만 꾸며도 이뻤는데 이젠 풀메를 하고 예쁜 옷이나 장신구를 해도 그냥 아줌마.
    그러다 사십 넘으니.. 그냥 어딜가나 이젠 으례 아줌마 여사님 취급받고
    오십되가는 친한 언니 만나는데 옛날엔 안그러더니 그 언니도 이제 할머니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이모말 맞아요
    여기선 나이든 여자에 대해 나이에대해 관대한데
    현실은 안그래요 마흔넘으면 그냥 사회적 시선도 시들해지고
    내몸도 늙고 약해져요
    의학적 노산 판단을 만 35세부터 왜 하겠어요

  • 30. ㅡㅡㅡ
    '20.6.4 10:12 PM (70.106.xxx.240)

    그리고 남자 만날생각 있으면
    앞자리 4되기전에 하세요
    사짜 다는순간 정말 오만데서 말도 안되는 남자들 들이밀어요

  • 31. ..
    '20.6.4 10:28 PM (223.38.xxx.11)

    뱃살과 눈부터 오는 것 같아요.

  • 32. 체력
    '20.6.4 10:43 PM (116.39.xxx.186)

    고강도 운동 꾸준히 하니 체력은 20대보다 훨씬 좋아요
    그런데 노안, 주름, 새치, 소화력, 피부탄력은 급속도로 하강합니다.사십중반입니다 ㅠㅠ

  • 33. 그리고
    '20.6.5 12:12 AM (70.106.xxx.240)

    무심코 거울보거나 사진찍으면 확 와닿아요
    모든게 다 안이뻐요

  • 34. ....
    '20.6.5 6:01 AM (88.130.xxx.113) - 삭제된댓글

    생애전환주기 국가 건강검진 대상이죠.
    마흔. 젊진 않은 나이에요. 나이 먹을만큼 다 보이고.

    여기선 나이든 여자에 대해 나이에대해 관대한데
    현실은 안그래요 마흔넘으면 그냥 사회적 시선도 시들해지고
    내몸도 늙고 약해져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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