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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뭔가 잘 안맞아요

혜안이필요해 조회수 : 5,455
작성일 : 2020-06-04 11:21:13
먼저 남편은 성격이 좀 많이 꼼꼼하고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고
저는 그런 남편에 비하면 덜하지만 저도 나름 꼼꼼하고 정리는 하고 살아요.

아기가 이제 5개월이고 모유수유를 하고 있어 평소 피곤합니다.

아침 7시~8시 기상
- 아기랑 점심때까지 놀아줌(남편 9시반까지 취침)

근데 근 4개월째 남편재택근무 덕분에
아침 커피(주전부리 챙길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빵도 이따금 에프기에 뎁혀줍니다 점심 바로 먹어야해서 안 원할때 많음)
점심 국 기본 새로한밥 반찬 5첩 이상( 그중 2첩은 시엄니가 만들어주심)
저녁 국 기본 점심에 한 밥 바로 만든 반찬 1종 이상

아기 낮잠시간
11시~12시
4시~6시
잠들면서 쭈쭈물어야잠

아기 목욕시간
8시
아빠가 씻기고
씻기는 동안 아기옷 로션 수건준비해서 목욕 끝나면 제가 받아서 로션바르고 옷입히고 정리

8시~9시까지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아기랑 놀아줌

아기취침시간
9시 반부터 10시 반
잠들면서 쭈쭈물어야잠

이 패턴으로 생활하는데 중간중간 밥도 해야하고 반찬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청소기 돌리기 (2,3일에 한번) 늘 피곤한데요ㅠ

저보고 힘들단 소리 달고 산다고
자기도 힘든데 암소리 안하는데 저보고 뭐라하네요

격일로 분리수거날인데
이게 거의 남편일입니다.
근데 얼마전 집안일때문에 한번 투닥거리한 이후로
왜 본인만 분리수거하냐고 머리에 부정적 생각이 잡혔는지
이번에도 하는 말이 꼭 그 일은 나의 일처럼 고정화되어있는데 너는 왜 안하냐는 투로 얘기하면서 자기도 힘든데 너처럼 말 안하지만
나도 이제 불만 얘기하겠다 이러네요

----------
논외로 제가 임신하고 살이 붙은 상태에서 20키로가 쪘는데
지금도 살이 10키로 남아 있어요. 덩치가 무척 크죠ㅠ

근데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자주 주고있고
특히나 뭘 사거나 뜯으면 늘 나눠먹는걸 강요합니다
빵도 반..아이스크림도 반..
심지어 어제 구운 자반고등어도 다른 반찬 많으니
한쪽을 2등분해서 구웠는데 하나만 먹자더군요

보통 구운거는 다른 반찬 안먹더라도 그거 위주로 먹지 않나요?

이렇게 복합적으로 스트레스받으니까
솔직히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말도 걍 안 섞고 싶어요.



IP : 14.52.xxx.12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4 11:25 A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그당시 돌아보면 애기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부부사이는 제일 힘들때인거 같아요. 어린이집 다닐때쯤 되면 엄마도 한숨 돌릴수 있으니 관계도 나아질거예요
    둘다 애기 키우는게 처음이니 서툴고 서운한점도 많고

  • 2. 그게
    '20.6.4 11:27 AM (124.49.xxx.61)

    점점 간극이 벌어지더라구요.
    20년되니 웬수

  • 3. ㅠㅜ
    '20.6.4 11:29 AM (14.52.xxx.127)

    아기가 먼저 생겨 결혼을 당겨했는데 연애때는 사람이 느긋느긋하고 무던한줄 알았더니 세상꼼꼼하고 빡빡해서 힘들어요. 집안물건 자잘한거 사는것도 다 확인받고 사야해요. 뭘 사면 집 분위기랑 맞니 안맞니 말이 많아서요ㅠ
    근데 본인이 피곤한 스타일인지 몰라요....

  • 4. 후....
    '20.6.4 11:37 AM (220.123.xxx.111)

    젖먹이 아기에 재택근무 남편에
    이 더위에 복작거려야 한다니...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님도 남편도 진짜 힘들거에요 ㅜㅜ

    일단, 힘드네 어쩌네 징징거리지 마세요
    한두번이지 여러번 들으면 진짜 짜증나고 듣기 싫거든요.

  • 5. ㅎㅎ
    '20.6.4 11:40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대부분 첫 애 낳고 정내미 떨어져요.
    여자가 돈을 벌어도 욕 나오고
    남편밥 얻어먹어도 욕나오는 시기.
    그런데도 둘, 셋 계속 낳는 거 보면 망각의 힘이 커요.
    아무 생각없아 사는 게 위너같아요.
    원망하지 말고 얼른 잊어요.

  • 6. 줌마
    '20.6.4 11:42 AM (1.225.xxx.38)

    일단 결혼생활은
    내가 맞고
    상대가 틀리다
    라고 가정하면 절대로 성공할수 없습니다.
    반만 성공, 성공할 흉내라도 하려면

    다 각자의 입장이 있다
    내말도 맞지만, 쟤도 맞다..
    그런 스탠스를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맘가짐과 태도가 달라지면
    말투와 행동도 달라집니다.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주시고
    힘들다 징징거리지 마세요. 이게 진짜 가까이 있는 관계 망치는 1번 지름길입니다.

    아기 예쁘고
    이렇게 예쁜 아이가 우리에게 왓다는걸 늘 감탄하면서 좋은 말을 많이 나누시고
    서로 힘든걸 상대를 위해 해주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아무리 힘든시기더라도
    세상 행복한 세식구가 될수 잇어요

    저는 강박증 약먹어야 될정도로 빡빡하고 꼼꼼한 신랑과 살고 있고
    돈도 다 흘리고 다닐정도로 덜렁거리고 인성만 너무 좋은 헐랭이로써 말씀드립니다 ㅎㅎ

  • 7. ㅇㅇ
    '20.6.4 11:43 AM (59.7.xxx.155)

    애 하나에 저 정도면 할만한데...
    남편도 돈 번다고 찡찡거리면 볼만하겠네요..
    울 나라 사람들은 왜 그리 찡찡거릴까요?

  • 8.
    '20.6.4 11:44 A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뭘 사면 집에 맞니 안맞니... 이거 딱 제 남편인데
    진짜 지겨워요
    20년 넘게 맞춰주고 살았는데 못고쳐요
    꼭 일 놓지 말고 돈 모으세요
    애는 키워야 하니 어느 정도 맞춰 살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 내집 구할 돈은 갖고 잇어야 해요
    절대 저 성질 맞춰 지지 않아요
    살아본 경험자 말 꼭 들으시구요
    그리고 보란듯이 살빼고 너 다 먹고 떨어져라 하세요
    님 몸 생각만 하고 사세요
    살다보면 좋을 때 행복할 때도 물론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생판 남이고 그 속 다 몰라요
    특히 저런 남자는 맞춰주면 지가 잘나서 맞춰주는 줄 착각하니 적당히 조절하면서 사세요

  • 9. 11
    '20.6.4 11:46 AM (220.122.xxx.219)

    연애를 얼마나 했는지요
    남편이 너그러운 편이 아니네요
    아내 사랑하는 맘이면 좀 챙겨주고 해야죠
    회사일 바쁘고 그럼 이해라도 하지
    재택하는데 집안일도 좀 도와줘야지요
    할수있는데도 안하는건 너무 이기적이네요
    그냥 사람깜냥이 그정도인거 같네요
    그런 사람 몰라본 본인 탓하고 기대를 내려놓아요

  • 10. 저는
    '20.6.4 11:50 AM (124.54.xxx.37)

    일단 모유수유가 넘 힘들면 모유수유부터 중단하라고하고 싶어요 엄마 건강도 챙겨야지요.. 분유먹이면 저녁에 밤에 남편이 먹일수도 있고...아기 키우는게 정말 나를 옭아매는 것 같아요.내맘대로 어딜 갈수가 있나 뭘 할수가 있나..그것부터가 힘들게 하는거죠..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애 데리고 백화점도 가고 구경많이 다니고 문화센터도 다니라고 할텐데...

  • 11. 그럼
    '20.6.4 11:50 AM (14.52.xxx.127)

    저는 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정말 힘들어서 힘들다고하는데 그냥 하지말까요ㅠㅜ

    설거지도 늘 바쁘고 정신없으니 있는거 바로바로 장갑안끼고 하는데 미리 해둔 설거지(유리반찬통, 믹서기컵 등)가 정리 안됐다고 혼잣말로 "말안하면 그~~~~대로 있네~~~" 라고 하는데 막 그런 말 듣고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불안하고 그래요ㅠ

    저는 나름 이리저리 일하는데 한거는 보지도 않고
    안한거만 말을 하니 내심 억울하고 티안나는거 해서 뭣하나 생각들구요

    전들 첨부터 그랬겠어요?
    일하며 저 돕는다 생각해서 좀 더 덜 일하게
    밥먹고 설거지도 본인이 한단거 제가 미리 알아서 하고
    밥 수저 챙기는것도 제가
    반찬 덜고 정리도 제가

    그러니 이젠 밥상 다 차려질때까지 나오지도 않아요

  • 12. 부디
    '20.6.4 11:53 AM (112.151.xxx.122)

    어차피 해야할일이면
    즐겁게 하세요
    찡찡거리는거 습관이구요
    그게 자식이 커나갈때도
    계속 찡찡거리게 돼요
    저희 엄마가 우리 모두의 응석받이처럼
    찡찡거리셨는데
    엄마가 정말 싫었어요
    사람 만날때도 찡찡거리는 스타일은
    다 알기도 전에 제끼게 되더라구요
    찡찡거리는거 좋아할 사람 없어요

  • 13. 그냥
    '20.6.4 11:56 AM (112.151.xxx.122)

    남편이 설거지 해줄때
    애교섞어 부탁을 해요
    여보 고마워 당신이 최고야
    근데 설거지 하고 그릇정리까지 해주면 안될까?
    사랑해~~하고 하트 날리세요

  • 14. ㅇㅇㅇ
    '20.6.4 11:58 AM (39.7.xxx.50) - 삭제된댓글

    1. 상대가 돈 벌잖아요
    인정해주세요
    굉장하다
    대단하다
    당신 최고
    립 서비스

    2. 그런 당신이 분리 수거도 해주고
    집안일에도 협조적이 든든하다-립 서비스
    그동안 말 안했지만 내 마음은 그렇다

    3. 나도 열심히 살고 있다
    알지? -확인

    4. 먹는 거는 자유롭게 먹고 싶다
    또 물품 구매도 자유롭게 하고 싶다

    인정해주고 받을 거 받으세요

    먹을 거로 저러면 짜증나죠

    예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이
    남친이 뭐 시키면 맨날 반반 나눠먹지
    조금조금 다양하게 먹자
    이래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데이트 전에 밥먹고 나간다고 했는데

    딱 그 사례 떠오르네요


    토닥토닥

  • 15. 재택이
    '20.6.4 12:00 PM (58.231.xxx.192)

    노는건 아니죠. 여기서 맨날 하는 얘기가 그거 잖아요 재택 근무하니 가족들이 노는줄 안다고
    그정도면 기본은 하는 남편같고요
    서로 맞춰가는거죠. 시부모님 반찬도 받고 하니 남편분이 더 그런듯해요

  • 16.
    '20.6.4 12:00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저런 성격의 남자랑 매끄럽게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으면
    님이 몸에 사리 키울 정도로 많이 참아야 합니다
    힘들다 징징대는 거 하지 마세요
    많이 억울하죠
    그래도 어떡해요 그남자 애 낳은 죄로 발목 잡혔으니ㅠ
    저고 나름 부지런하고 깔끔한데
    늘 지저분하다 치우지 않았다 어수선하다 그런 소리 듣고 살았어요
    저는 아이 초등때 다른 엄마가 초대해서 그집 갔다가 놀랏네요
    집이 너무 자유분방해서 ㅎㅎ
    남의집 한번 가보고 얘기해 우리집은 그런 집에 비하면 모델하우스야..했다니까요
    저 남자 근원은 다 말많음 시모 아닌가요
    징글징글한 성질머리 시모랑 판박이ㅠ
    이번 생은 님 자기수련 시켜줄라고 저런 남자랑 엮였다 생각하고 사세요
    분명한 건 저 성질 절대 안고쳐진다는 거예요
    세월가고 늙으면 더해진다 사실 ㅠ

  • 17. 아줌마
    '20.6.4 12:04 PM (1.225.xxx.38)

    네 모유수유힘들면 중단하세요
    설거지도 힘들면 식기세척기를 들이시구요.
    뭐든 님 몸 편하고 편리한 쪽으로 머리를 빨리빨리 굴리세요.

    남편이 하는말을 한쪽으로 듣고 흘리는 연습도 아마 평생하셔야할거에요
    그대로 있네~ 하든지 말든지요.

    저희 친정엄마가 나이가 칠십인데
    아직도 남편한마디에 바르르 떠셨다가 기분이 좋았다가 하는데.
    보고있으면 딱해요.
    인정받으려는 욕구 때문에 그런듯 하다 이야기나눈적있네요.

    일한건 보지도 않고결혼생활은 부처님 가운데토막 같아지는 연습이 필요한것같아요 ㅅ상대를 바꾸는건 어려운일이니..

  • 18.
    '20.6.4 12:06 PM (223.38.xxx.2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절대 둘째는 낳지 마세요
    저런 남자랑 살면서 제가 제일 잘 한 건 애 하나로 끝낸 거
    저기다 애라도 더 낳으면 그야말로 지옥이에요
    자기 스스로를 많이 위해주며 사세요
    저밖에 모르는 남자한테 큰 거 기대하지 마시구요
    저는 고등어 반쪽 타령 20년 넘게 들은 사람이에요 ㅋㅋ

  • 19. 남편 스스로
    '20.6.4 12:07 PM (39.7.xxx.112)

    자기에게 문제 있다고 느끼지 않는 한 노답.
    노력해도 변할까 말까.
    피곤한 성격이네요. 평생 배우자 들들 볶을 텐데...

  • 20. 징징거리지만
    '20.6.4 12:14 PM (211.193.xxx.134)

    안해도 많이 해결 되겠군요

    둘 다 자신만 생각하는 결혼 생활
    행복하기 어려울것 같네요

  • 21. 에고
    '20.6.4 12:20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넘 힘들어보여요.
    남편 너무 짜증나네요.
    젖먹일때 잘 먹어야한다고 하시구요. 힘들다는 말은 마시고 그냥 남편 일 시키세요. 청소기 좀 돌려 설거지 좀 해
    여러가지 막 시키세요. 화는 내지마시고

  • 22. ....
    '20.6.4 1:05 PM (222.236.xxx.135)

    남편이 나쁘다기보다 뭘 모르는것같아요.
    약간은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같아 보입니다.
    모유수유가 얼마나 진이 빠지는 일인지 그외에 전체적으로 이해가 떨어지는것같아 보이네요.
    남편은 아기로 인해 단순히 일이 많아진것뿐이지만 원글님은 몸도 달라지고 체력도 약해져서 내몸에 내가 적응하며 여러가지 해내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고 알거나말거나 설명은 하세요.
    원글님 몸도 빨리빨리 회복되면 좋겠고 상대가 어떤 상황이던 나만큼은 해줬으면 좋겠고 그런 심리인듯 보입니다.
    남편이 계속 불만을 얘기하면 차라리 모유수유를 정리하고 운동을 하러 다니세요. 힘들다는 말을 덜하려면 체력을 키워야 됩니다
    영양제도 챙겨드시고 요가나 무리가 되는 않는 운동을 찾아보세요. 살도 빠지고 생기가 도는 원글님을 보면 또 좋아라할것도 같네요. 원글님 남편같은 사람은 배우자가 이기적이더라도 자기것 잘 챙기고 자기관리 잘해야 잘 살고 있다고 느낄수 있어요.
    생색낼때는 확실히 생색도 내시구요.
    이기적인 사람과 살때는 스스로 기브앤테이크를 잘 하시며 살아야 덜 억울해요. 또 하나 희망적인 얘기를 하자면 아기 어릴때 사소한 일로 잘 싸우다가 두리뭉실 편해지는 관계가 되기도 해요.
    이 시기를 지혜롭게 잘 넘기세요.

  • 23. ...
    '20.6.4 1:20 PM (180.230.xxx.161)

    애끼고 모유수유하는거 아직 한참 힘들때인데 남편이 너무하네요...아직 수유텀도 잦을때인데...
    빨리 회사를 가야지 재택하니까 더 눈에 보이고 그래서 사사건건 힘들겠어요ㅜㅜ

  • 24. 에고
    '20.6.4 1:49 PM (1.230.xxx.106)

    젖먹여서 남편한테 안겨주고 외출해서 다음 먹을 타이밍에 들어오세요
    남편입에서 식사랑 집안일은 내가 할테니 너는 애만 봐라 소리가 나오게 해주세요
    남편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할듯요 엄마젖은 엄마의 피와 살로 만들어지는거에요

  • 25. 아이구
    '20.6.4 4:09 PM (223.62.xxx.98)

    모유수유 자체로도 힘든데..
    겨우 5개월에 재택근무 하면서 집안일 1도 안하는 건가요??
    그리고 깔끔 꼼꼼..
    저희 남편 과인데 저는 청소 남편한테 맡겼어요
    하고도 타박하는데 그럴거면 자기가 하라고 해요
    글구 살림 안살거면 두말하지 말라고 살림 사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고
    큰소리 안치면 모르더라구요
    그맘때 반찬 다 사먹고 배달이었는데
    음식도 만드시고 고생하시네요

  • 26. 남편이란..
    '20.6.4 4:41 PM (108.253.xxx.178)

    원래 이상한 것..
    여자들이 원하는 남편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만들어가야 되는데..
    애키우는 것보다 더 힘들 때도 많구요..
    남자들 집에서 별로 쓸모도 없는데 자궁이라도 갖구 태어날 것이지..
    아님 가슴이라도 있어서 모유수유라도 하던지..
    저도 아무리 기다려도 철이 안 들더라구요..
    그 인간들은..
    애 때문 아니면 여자들 벌써 지구의 주인이 되었을 텐데..
    먼 미래엔 병원가서 대리모 고르고 정액 골라서 열달 후에 애 안고 오는 거 상용화 될려나요..
    베이비 시터 고용해서 애 키우고 모유 버금가는 분유 나오구요..
    출산/육아는 우주선 발사 기술보다 시급한데..
    먼 미래엔 이렇게 원시적인 출산/육아/집안일 기술로 극복되서 진저리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 예전 사람들 생활방식 보면 기함하듯이요..
    단언컨대.. 기술개발이 남편들 진화보다 빠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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