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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곧 임종을 앞두고 있는데 어머니께 안 알리는게 낫겠죠?

며느리들만 아파 조회수 : 30,971
작성일 : 2020-06-03 18:50:13
말기암으로 한달을 못 넘길 것 같아요. 90대 어머니에겐 정정하시지만 안 알리는게 낫겠죠? 
IP : 125.183.xxx.168
9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0.6.3 6:51 PM (121.132.xxx.204)

    며느리 말기암인데 시어머니에게 안 알린다고요?

  • 2. ㅇㅇ
    '20.6.3 6:52 PM (220.76.xxx.78)

    ??????


    허걱


    말이여 방구여??

  • 3.
    '20.6.3 6:54 PM (210.99.xxx.244)

    헐 왜안알리세요? 며느리라서요

  • 4. yaani
    '20.6.3 6:54 PM (27.177.xxx.235)

    알리셔야죠. 나중에 뒷감당을 어찌 하시려고요.

  • 5. 애도
    '20.6.3 6:54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장례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장례식장에서 노동하라는 것도 아닌데
    나이들면 애도라는 인간의 도리를 안 해도 되는 건가요?

  • 6. 딸이라도
    '20.6.3 6:55 PM (211.247.xxx.104)

    90 노인께는 안 알리는 집 많아요

  • 7.
    '20.6.3 6:56 PM (211.54.xxx.201)

    자식이 고인이 되어도 부모가 연로하시면
    안 알리기도 하더라고요.
    충격 받으시고 어떻게 되실까봐요.

    원글 닉네임은 웃기네요.
    며느리들만 아프다니.
    왤 까요?

  • 8. 그건
    '20.6.3 6:56 PM (116.125.xxx.199)

    형제분들끼리 알아서 해야죠
    여기있는분들이 감놔라 배놔라 할 사안이 아닌듯

  • 9. ..
    '20.6.3 6:56 PM (61.77.xxx.136)

    정정하시면 알리세요..며느리 죽는것도 모르고 오래살면 뭐한댑니까..

  • 10. 원글님은
    '20.6.3 6:57 PM (182.224.xxx.120)

    어머니가 충격받을까봐 그러시는건가요?
    아니면 며느리라서 안알려도 된다는건가요?

  • 11. 충격받으시겠지만
    '20.6.3 6:57 PM (220.126.xxx.56)

    나이도 그렇고 걱정되시겠지만 정정하시다면서요
    알려는 드려야겠지요

  • 12. 90노인이라면
    '20.6.3 6:58 PM (182.219.xxx.233)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벌써 죽었다는 소식에 더 충격받을걸요.

  • 13. 비밀
    '20.6.3 7:00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우리 시누들도 맨날 이렇게 엄마 걱정시킨다며 비밀(며느리 암수술, 딸 범죄피해 등) 만들어놓고 나중에 보면 지들이 엄마한테 다 말해요. 집안 분위기만 이상하게 만들고.
    그럴거면 비밀은 왜 만드는지...

  • 14. 가족
    '20.6.3 7:01 PM (113.118.xxx.252)

    죽음에 마음 아프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다같이 위로하며 극복해야죠.
    친정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 올린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닉네임을 보니 못된 시누이 냄새가 좀 나네요.

  • 15. 봄햇살
    '20.6.3 7:03 PM (118.33.xxx.146)

    90대 노인에게 60대 아들이 말기암이라고 했더니 왜 갸는 젊은애가 그런몹쓸병에 걸렸다니? 하며 남 이야기하듯 하시던... 의외로 노인분들 충격 안받더라구요. 아마 감정교류선에 이상인듯.

  • 16. ....
    '20.6.3 7:05 PM (221.157.xxx.127)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는 충격도 안받더라구요 혼자되는 본인아들만 걱정

  • 17. 갑자기
    '20.6.3 7:07 PM (183.106.xxx.229)

    갑자기 알리면 충격받으시니
    과정~~이렇게 되서 많이 아프다까지 알리세요.
    몇 시간 후, 일어나기 힘들다까지
    단계별로 시차를 두고 천천히 알리셔야죠.

  • 18.
    '20.6.3 7:07 PM (210.99.xxx.244)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는 충격도 안받더라구요 혼자되는 본인아들만 걱정..2222

  • 19. 00
    '20.6.3 7:07 PM (67.183.xxx.253)

    90대 노인이라도 알려야죠. 게다가 정정하시다면서...이 무슨 경운가요?

  • 20. ...
    '20.6.3 7:08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혼자 되는 아들 밥 어찌 차려 먹을까... 노모께서 걱정에 잠을 못이루실 것 같아요 ㅠㅠ

  • 21. 딸죽음도
    '20.6.3 7:08 PM (175.119.xxx.22)

    안알리는 집 잇어요. 노모 충격받으셔서 돌아가실까봐..

  • 22. 관계가
    '20.6.3 7:0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 평소 의지하던 며느리라면 충격이 클 수도 있겠지만 그냥 보통의 며느리라면 그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자식이 먼저 갔는데 알리지 않는 경우도 보기는했어요. 계속 외국에 있다고 밤낮이 달라 전화도 어렵다고 핑계를 대고 그랬는데 어렴풋이 아시는 것 같다고 들었어요.
    관계에 따라 그리고 어르신의 건강에 따라 가족들이 정해야겠죠.

  • 23.
    '20.6.3 7:11 PM (210.94.xxx.156)

    제 아는 동생 말기암으로 세상떴는데
    친정부모님에게 안알렸어요.
    하나뿐인 딸 앞세운거 알면 쓰러지실까봐.
    근데
    어찌 알고 장례식장에 오셨더라고요.

    며느리라서가 아니라
    자식이 먼저가면
    노인들 충격받을까봐 얘기안하는 경우 많아요.
    근데
    다들
    눈치채더라고요.

    자식 장례식장에 부모 와 있는것도
    어른들은 흉이라고 안오려하시더만요.

    충격덜하게
    며느리 아프다 언질 주시고
    돌아가시면
    얘기해드리세요.

    생각보다 담담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그나저나
    그 며느님
    고통없이 선종하시길 바래요.

  • 24. ???
    '20.6.3 7:12 PM (121.152.xxx.127)

    며느리 투병중에 몇년간 서로 아예 안보고 산 집인가요?

  • 25. ...
    '20.6.3 7:12 PM (211.204.xxx.107) - 삭제된댓글

    저희는 93세 할머니 치매 & 노인성 우울증이셔서 고모 돌아가신거 안 알렸어요.

  • 26. 연세드신 분들은
    '20.6.3 7:14 PM (223.39.xxx.167)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으셔서 그런지
    생각보다 죽음을 생각보다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저희 외할머니
    막내삼촌 사고로 죽었을 땐
    충격이 엄청 크셔서 귀까지 안 들리셨는데
    더 세월흘러 큰 삼촌 암투병으로 오늘 내일해도
    추석 준비에 파마까지 하러 다니신다고,
    친정엄마가 그러시데요.
    우리가 느끼는 죽음의 크기가 다른것 같아요

  • 27. ...
    '20.6.3 7:15 PM (119.192.xxx.82)

    조부모님 90넘으셔 거의 백세되어가는데 그 정도로 나약하진 않으십니다. 알릴 건 알려야죠.

  • 28. 노인들
    '20.6.3 7:16 PM (118.33.xxx.187)

    의외로 죽음에 담담하시더라고요
    알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9. ..
    '20.6.3 7:18 PM (119.69.xxx.115)

    아프시지 않으시면 알리는게 좋을거같아요.

  • 30. ....
    '20.6.3 7:18 PM (175.223.xxx.176) - 삭제된댓글

    병 들어 오늘 내일 하는분 아니면 알려야 합니다. 충격받고 돌아가실정도의 상태라면 모르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건강 하시다면서요? 그럼 알려주고 작별인사라도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노인분들 세상풍파 다 겪어서 어지간한 일엔 충격 잘 안 받으세요. 소식듣고 쓰러지시면 어쩌나 해도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시는분이 더 많아요.

    사촌오빠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큰아버지랑 큰어머니가 고령이시라 다들 알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엄청하다 알렸는데 충격을 받고 슬퍼하시기는 하셨지만 쓰러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어요. 그냥 담담하게 받아 들이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우리 엄마 하시는 말씀이 이 나이되니(큰어머니랑 동갑) 크게 놀랄것도 충격받을 일도 별로 없으시다고...

  • 31.
    '20.6.3 7:23 PM (210.99.xxx.244)

    자기자식은 충격받겠죠 며느리가 자식은 아니니

  • 32. 알리셔도..
    '20.6.3 7:31 PM (125.191.xxx.252)

    90세 노인 자식도 아닌 며느리 별 충격안받아요. 그 연세에 충격받아 돌아가신다고 자식의 죽음도 못알리겠다고 그랬는데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시거나 생각보다 막 큰일나는 상황은 없더라구요. 하물며 며느리는 남인데 그시대 노인들 며느리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뻔히 아닌데 별걱정하시네요

  • 33. ...
    '20.6.3 7:3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런경우 고민될것 같은데요 .. 자식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ㅠㅠㅠ 이런글 저는 여러번 봤어요 .. 그정도 연세면 자식도 먼저 앞에 가는집들이 많을것 같아요 .ㅠㅠㅠ 충분히 고민될것 같은데 가족들이랑 상의하세요 .

  • 34. ..
    '20.6.3 7:32 PM (39.7.xxx.47)

    며느리는 남이니 알려는 드리세요
    저희 할머니 80대에 할머니 친남동생 부고
    감추다 알려드니 울긴 많이 우셨죠
    그래도 일주일 우시다 받아 드리시던데요

  • 35. ...
    '20.6.3 7:36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런경우 고민될것 같은데요 .. 자식도 마찬가지일것 같구요 ..ㅠㅠㅠ 이런글 저는 여러번 봤어요 .. 그정도 연세면 자식도 먼저 앞에 가는집들이 많을것 같아요 .ㅠㅠㅠ 충분히 고민될것 같은데 가족들이랑 상의하세요그 시어머니 성격을 여기 사람들은 모르잖아요 .. 저희 아버지나 엄마 성격으로는 며느리라도 충격 제대로 받을것 같은데 .ㅠㅠ 형제들끼리 상의해야 될 문제인것 같아요

  • 36.
    '20.6.3 7:38 PM (222.109.xxx.95)

    맞아요
    남이라 시모 시부도 충격 안받는 것처럼
    며느리는 남이니까 별로

  • 37. 요즘
    '20.6.3 7:39 PM (175.223.xxx.156)

    50대 전후 암환자가 참 많아요. 그것도 말기 ㅠㅠ
    며늘이 좀 아프다. 말씀을 천천히 아시게 하세요.
    평소 존재감과 얼마나 의지가 되었나에 따라 슬픔의
    크기도 다르니까요.

  • 38. ....
    '20.6.3 7:40 PM (175.223.xxx.161)

    아들이 아파도, 딸(본인)이 아파도
    안 알려도 된다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 39. ㅇㅇ
    '20.6.3 7:40 PM (119.194.xxx.243) - 삭제된댓글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픈 사람두고 제목이 며느리만 아파..라니요.

  • 40. ㅇㅇ
    '20.6.3 7:44 PM (119.194.xxx.243)

    아픈 올케가 걱정이 되기는 하신 건가요?며느리들만 아파..라니요.
    올케분이 이 글 안 보셨으면 좋겠네요..

  • 41. 그 나이면
    '20.6.3 8:03 PM (211.187.xxx.172)

    내가 죽을까봐 그것만 노심초사지
    다른사람 죽음 관심없다....에 한표 겁니다.....ㅉㅉ

  • 42.
    '20.6.3 8:12 PM (121.147.xxx.170)

    우리 둘째시누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님한테 말씀안드렸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모르셨어요
    시어머니 좀아프셨을 때였는데 충격받으실까봐서요
    노인들한테는 자식이 먼저가면 말씀 안드린경우도 있어요
    제친척분도 자신도 노환에 몸이 성치않았는데
    며느리가 먼저가셨는데 정말죽을듯이 힘들어해서
    보는사람이 안타깝더라구요

  • 43. 주변에
    '20.6.3 8:14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보면 생각만큼 충격들 안받으셔요.
    전한 사람이 머쓱할 정도로 담담히 받아드리시더라구요.

  • 44. 닏네임
    '20.6.3 8:16 PM (118.216.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닏네임이 "며느리들만 아파"
    하시면
    원글님도 벌 받아요. 심뽀 좀.

  • 45. 주변보니
    '20.6.3 8:24 PM (124.50.xxx.238)

    알리셔도 됩니다. 그 연세에는 자식이 죽어도 생각만큼 충격안받아요. 며느리면 더 할거고요.. 윗분 말씀대로 혼자남을 아들 밥 어쩌냐고 그게 더 걱정되실거에요.

  • 46. ㅇㅇ
    '20.6.3 8:26 PM (211.210.xxx.137)

    알던 사람도 병실찾아볼듯 . 당연히 알려줘야하죠.

  • 47. ...
    '20.6.3 8:3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정정하신데 왜 안 알려요?
    님도 남의 집 며느리실텐데, 아래 두가지 경우에도 고민 없이 yes이신가요?
    - 님이 잘못돼도 남편이나 시누이들이 시부모님께 안 알린다.
    - 사위(님 남편)이 같은 일을 당해도 친정 어머니께 안 알린다.

  • 48. 점점
    '20.6.3 9:12 PM (223.38.xxx.150)

    딸이랑 며느리는 다르지 않을까요
    유난히 사이좋았던 사이 아니면 며느리임종은 알려도 그닥 충격안받으실듯 싶어요 90세면 정말 오랜세대잖아요

  • 49. ㅡㅡㅡㅡ
    '20.6.3 9:1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사위 죽음도 안 알리더라구요.
    저희 외할머니도 외삼촌 사망한거 모르고
    돌아가셨어요.
    자식 앞선거 알리는거 아니라고 해서요.
    상황에 맞게 하심이.

  • 50. ㅇㅇㅇ
    '20.6.3 9:15 PM (121.148.xxx.109)

    알리셔야죠.
    충격은 받으시겠지만 아들 밥 걱정에 오히려 내가 오래 살아야겠다며
    아들 밥 해주신다고 더 건강 신경쓰시고 기운내실 거예요

  • 51. 걱정
    '20.6.3 9:32 PM (1.241.xxx.198)

    걱정되니 안 알리긴해요. 저희 아빠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 팔순 이셨는데 10년동안 모르고 돌아가셨어요. 저희 시어머님도 큰사위 5년전 돌아가셨는데 모르세요. 지금91세시구요. 연로하시니 걱정되서 안 알린다고 하는데 나중엔 타이밍을 놓쳐서 말하기 애매 해서 못해요. 저는 그냥 말하자는 주의예요. 마음은 아프겠지만 자신의 아들 딸, 사위 며느리에게 마지막 인사는 할 수 있게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가고 안가고는 당사자이신 부모님들이 판단 하겠지만요.

  • 52. 아니
    '20.6.3 9:39 PM (211.187.xxx.172)

    아들을 10년 안 보고도 어머니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던 거예요???? 사위를 5년 안 안 보고도 장모님도 어찌 된건지 안 묻어요?????

  • 53. ㅇㄴㄷ
    '20.6.3 9:47 PM (211.205.xxx.33)

    엄마가 아들걱정하실까봐 ㅠ

  • 54. ,,,
    '20.6.3 10:22 PM (112.157.xxx.244)

    어머니가 며느리 죽기전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지도 모르고
    용서를 빌고 싶은게 있을지도 모르고
    못해준게 너무 많아 잘해 주고 싶을지도 모르고
    암튼 알려 드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 55. ..
    '20.6.3 10:54 PM (61.254.xxx.115)

    알려야죠 며느리죽는다고 놀랠 90어른있나요?
    의외로 담담하세요들~ 마지막으로 하실말씀도 하게 보러가셔야죠 그정도론 절대 충격 없습니다

  • 56. ...
    '20.6.3 11:24 PM (175.127.xxx.182)

    정확하게는 노모를 걱정한다기 보다는 정신적 충격으로 급쇠약해지면 그 수발 또한 나머지 가족몫이라 다들 더 힘들어지니 그런겁니다.

  • 57. ㅇㅇ
    '20.6.3 11:33 PM (122.44.xxx.120)

    딸이면 몰라도 며느리라면 그리 충격받으실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을수도 있고 인사하고 싶을수도 있으니 알려야한다고 봐요

  • 58. 에효
    '20.6.3 11:42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아버지 암일때 할아버지께 안 알렸어요
    다행이랄까 할아버지가 조금 일찍 돌아가셨어요.
    내가 며느리 입장이면 시어머님이 차라리 모르셨음 해요. 찾아라도 오시면 어후 나는 싫을 것 같아요. 내가 어머님이랑 안 친해서 그런가

  • 59. 근데
    '20.6.4 12:50 AM (73.3.xxx.5)

    며느리라서 별로 상관없을거 같아요

  • 60. wii
    '20.6.4 12:53 A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아버지 90. 올초 뇌경색과 폐렴이 와서 두번 입원 후 퇴원 회복 중에 76세 이복형제 숙부가 돌아가셨어요. 알렸는데 감정표현 많이 안하셔 그런가 보다 하고 우리만 장례식 다녀왔는데. 소화안된다 하시다 꽉 막혀 답답해하시고 계속 토하셔서 또 입원하셨어요. 집중치료실로 갔는데 엉엉 우시더라구요. 그렇게 우는 거 엄마 돌아가시고 처음 봤고요. 일반병실로 옮기시고도 또 우시고. 이래저래 이주 입원후 퇴원하셨는데 다른 가족들이 장례치른 후 오셔서 왜 알렸냐 타박.
    괜히 알렸나 싶었는데 지금 많이 회복하셨어요.

  • 61. hap
    '20.6.4 2:07 AM (115.161.xxx.24)

    안알리는 집들 많다는 댓글들 보고 충격 받네요

  • 62. ..
    '20.6.4 2:33 AM (175.119.xxx.68)

    딸 죽음은 안 알리는 집 있을거 같은데 며느리 죽는다고 노인네들이 눈 꿈쩍할까요 며느리는 식모다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더더욱 옛날분이면요

  • 63. 알려봐야
    '20.6.4 3:23 AM (24.140.xxx.185)

    도움도안되고 병문안이라도가겠다 고집피우시면 더 골치아파져요. 행여 아픈 며느리앞에두고 내아들 혼자 밥어찌 챙겨먹냐 이런소리할까 저라면 안 알려요.

  • 64. 아마도
    '20.6.4 5:47 AM (211.218.xxx.241)

    알려도될듯
    어쩌면 며느리걱정보다
    우리아들 밥해주는 사람없어ㆍ
    어쩌누하실지도
    그시대 노인분들은 밥이 며느리보다
    더 소중하니끼

  • 65. 그건 자식일때
    '20.6.4 6:0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며느리는 괜춘.
    남은 자식 걱정은 좀 하겠네요

  • 66. 제생각도
    '20.6.4 8:16 AM (223.62.xxx.148)

    자식이라면 충격받으실지 모르겠지만
    며느리는 놀라시긴 해도 충격까지 받진 않을거 같아요.
    오히려 혼자된 아들걱정 하실 듯..ㅜ

  • 67. 말이야방구야
    '20.6.4 8:50 AM (211.206.xxx.82)

    원글 님네임에서 부터 정이 뚝 떨어지네요
    90세 노인네들 정정합니다. 자기 밖에 몰라서 며느리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면 자기도 여기가 아프고 저기가 아프고...하면서 병원부터 가실걸요?

    원글이가 시누 아니에요?
    그 댁 며느님께서 왜 암투병을 하시게 되었는지...님 닉네임만 봐도 알 것 같습니다.

  • 68. 관계에 따라..
    '20.6.4 9:01 AM (61.83.xxx.94)

    관계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82세 외할머니 돌아가신거 86세 외할아버지께 안 알렸는데...
    돌아가신 뒤 말씀드리고 딱 일주일 뒤 돌아가셨어요... ㅜㅜ

  • 69. 그렇군
    '20.6.4 9:15 AM (116.120.xxx.115) - 삭제된댓글

    자식도 아니고 며느리는 충격도 안받더라구요 혼자되는 본인아들만 걱정..3333

  • 70. ..
    '20.6.4 9:48 AM (123.142.xxx.141) - 삭제된댓글

    저희 할머니 작은어머니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오히려 뒤에 아시고 그 충격으로 몸이 안 좋아지셨어요. 미운정 고운정이라고 몇십년을 같이 지내온 정이라고 아예 인연 끊고 사는 거 아니면 마음 정리할 헤어짐을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혹여 경우없는 분이라 병문안을 가서라도 헛소리 하실 거 같으면 그때 옆에서 입 막으시면 됩니다.

  • 71. 저는
    '20.6.4 9:52 AM (222.109.xxx.238)

    같이 동거하는 가족이 있고 건강하시다면 알려드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 사시는 분이면 고려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얼마전 딸을 보냈는데 혼자계시는 분이라 알려드리지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사람따라 받아들이는게 틀립니다.

  • 72. 오잉..
    '20.6.4 10:22 AM (223.39.xxx.193)

    90..저정도 나이시면 정신적 충격 무시 못하는데..여기 분들은 신경 안쓰시네요..제 주변은 아들 먼저 죽었는데 말씀 안드린집도 많아요.

  • 73. 오잉..
    '20.6.4 10:22 AM (222.234.xxx.206)

    아무리 며느리 라지만... 죽음은 충격아닌가요. 저 나이에..

  • 74. ㄱㄴ
    '20.6.4 10:39 AM (112.155.xxx.151) - 삭제된댓글

    90세 이상되시면 친구분들 세상떠났는데
    자식 아닌 이상..

  • 75. 별님
    '20.6.4 11:18 AM (58.225.xxx.184)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 의외로 담담하셔요.
    살면서 죽음을 많이 봐오셔서 그런거같기도 하고
    오히려 노인분들 놀라실까 걱정한 사람들이 무안할정도임

  • 76. 안알리시는게
    '20.6.4 11:26 AM (112.151.xxx.122) - 삭제된댓글

    며느님하고 관계가 어떠셨는지요?
    시어머님 90이고 며느님 나이도 많으면
    의외로 사이좋은집도 많아요
    90노인 충격받으면 치매가 오기도 하느네
    그게 회복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연세 많으신분들은 그래서 충격 안받게 하려고
    안알려요

  • 77. 젊은사람
    '20.6.4 11:28 AM (112.151.xxx.122)

    젊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버티는데
    노인들은 그렇치 않아도 정신줄이 오락가락 하는데
    거기에
    자식상을 알리면 충격 심하게 와요
    게다가 한국사회는
    자식이 부모앞서 가면 주위에서도 입방아들 찧는 경우가 많은 사회라서
    노인들 충격이 더 커요
    아픔 공유도 좋지만
    치매오면 모두가 힘들죠

  • 78.
    '20.6.4 11:58 AM (223.38.xxx.141)

    며느리든 자식이든

    자식 죽은것도 모르고 장수하면 좋은거에요?
    충격받는다고요? 충격받아 일찍 죽음 어떤가요 알건알아야지
    자식이 죽었는데 충격받을까봐 비밀로하고 바보멍청이처럼 살아있는게 좋으신가요? 노인이라고 특별한게아니고 다 우리같은 사람이에요 존중좀 해드립시다 자식생사도 안알려주는건 개무시지요

  • 79.
    '20.6.4 12:06 PM (125.179.xxx.89)

    참 이기적이네요.. 그집 며느리 참 싫겠다

  • 80. 성격따라
    '20.6.4 12:53 PM (218.156.xxx.173)

    어머니 성격따라 다르겠죠..
    저라면 친정엄마한테 못알려요
    어머니 죽음을 여전히 두려워하시고
    형제들 셋이 한꺼번에 한해에 돌아가셨을때
    충격 엄청 받으셨어요
    저희 엄마성격이면 안 알리는게 나은데
    성격따라 다르고
    일반론을 적용할일은 아니라고봐요

  • 81. ...
    '20.6.4 1:05 PM (59.6.xxx.115)

    괜찮으실걸요.

    90중반 시모...
    외손자(제겐 시조카)가 교통사고로 세상따났을때 안 알렸었어요.
    근데 알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았고...
    딸(제겐 시누) 을 암으로 잃었을때도...
    본인 동생이 고령으로 세상을 떠났을.때도
    무덤덤했어요.

  • 82. 알리지
    '20.6.4 1:42 PM (175.223.xxx.162) - 삭제된댓글

    않겠다는분들은 본인이 나이들었을때 자녀나 사위, 며느리가 임종 직전인데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게 좋아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보이던 사람이 안보이면 어느정도 눈치를 채기 마련인데 죽고난뒤에 아는것 보다는 생전에 마지막 인사라도 나누고싶지 않으세요?

    전 알고싶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싶은 사람인데 그걸 하지 못하도록 숨겼다면 너무 속상할것 같아요.

  • 83.
    '20.6.4 2:29 PM (121.159.xxx.134) - 삭제된댓글

    며느리입장에서 글쎄요
    딱히 시어머니와 마지막인사하기도
    면구스럴것같아요
    저도 몸이 좀 안좋지만
    이병으로 죽는대면

    그냐앙 제발 절친 2명과 인사 남편 자식만 보듬고싶지
    동서 아주버님 시어머니아버지 기타등등
    나보다 나이많은데 살아서 날 가여워하는거
    내가 뭔말이래도해야하는데 뭐라말할지
    문병도 싫고 봉투도싫어요
    조용히 그냥 둬주길바랄수도있어요
    90넘어가는 어머님의 날 가여워하는잘가거라덕담 싫어요
    어머님이 싫고좋고의 문제가아니라
    상황이싫을듯
    서로면구스러울듯

  • 84. ㅇㅇㅇ
    '20.6.4 3:21 PM (121.127.xxx.17)

    알면 충격 받을지 안받을지는
    가는하기는 어려우니까 남편더러
    전하라고 하세요.
    시머니도 며느리가 아프거나 잘못되면
    충격 받아요.
    그 나이쯤 되면 미운정 고운정 쌓여서
    식구처럼 생각되어질때인데...

  • 85. 사람이
    '20.6.4 3:3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사람이 죽어가는데 그걸 안알리고
    그와중에도 자기 엄마 걱정만 하네
    이러니 시누년 미친년 소리가 나오지.
    며느리랑 시어머니 사이는 생각도 안하냐?
    생각보다 친하거든?
    진짜 시누년들 재수없다

  • 86. ㅇㅇ
    '20.6.4 3:43 PM (203.170.xxx.191)

    일제시대 한국전쟁 다 겪으신분인데요... 많이 아프다정도는 알려드려도..

  • 87. ...
    '20.6.4 3:44 PM (110.70.xxx.44)

    살만큼 산 노인네 충격받는게 뭔 대수라고..
    올케가 아직 갈 나이 아닐텐데 참 안 됐어요.
    그리고 이 글에서 느낀 사실
    시누는 역시 남이다!

  • 88. ...
    '20.6.4 4:15 PM (223.62.xxx.125)

    저희도 안알렸어요...형제들 합의해서...ㅠㅠ 옆에서 지켜본 자식들이 제일 잘 알죠..충격 받으실지 아닐지..우린 완전 충격에 본인이 먼저 안죽어 그런일 생겼다고 자책하다 가실분이라 고민도 없이 알리지 못했습니다.. ㅠ

  • 89. 에휴
    '20.6.4 5:13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그걸 왜 병자인 올케를 제끼고 주변인들이 결정하는지요?
    순리대로 먼저 올케의 의중을 먼저 물어보고 난후 결정권이
    주변인에게 넘겨지면 그땐 노인에게 물어봐야죠
    만약 병든 자식이 있다면 집안 어르신께 말씀 올라는게
    옳은지 아닌지
    여쭌 다음에 할머니 의사대로 진행해야죠

    하여간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 선 넘는거 경계가 없어요

    저희 할어버지 대장암 말기로 의사에게 준비 하라는 말
    듣고도 집안 어른들이 당사자인 할아버지에게 숨기고
    다 나으셨다 혈색 좋아지셨다 거짓말로 보내버림

    어린 내가 봤을때 저것이 뭐하자는 짓거린지 어린이랍시고
    머리 멋대고 하는 짓거리가 혐호스러웠어요
    미친것 같애 정말

  • 90. 에휴
    '20.6.4 5:1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그걸 왜 병자인 올케를 제끼고 주변인들이 결정하는지요?
    순리대로 먼저 올케의 의중을 먼저 물어보고 난후 결정권이
    주변인에게 넘겨지면 그땐 노인에게 물어봐야죠
    만약 병든 자식이 있다면 집안 어르신께 말씀 올라는게
    옳은지 아닌지
    여쭌 다음에 할머니 의사대로 진행해야죠

    하여간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 선 넘는거 경계가 없어요

    저희 할어버지 대장암 말기로 의사에게 준비 하라는 말
    듣고도 집안 어른들이 당사자인 할아버지에게 숨기고
    다 나으셨다 혈색 좋아지셨다 거짓말로 보내버림

    어린 내가 봤을때 저것이 뭐하자는 짓거린지
    어른들 하는 짓거리가 혐호스러웠어요
    미친것 같애 정말

  • 91. 에휴
    '20.6.4 5:2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지금도 율화통이!!!!!
    할어버지 진짜로 다 나으신줄 알고 허허허허
    미친것들이 잠시잠깐 가짜 웃음짓는 할어버지
    새 잠옷 입혀드리고 율 아바지 잘 생기셨네 하니
    웃으셨다 도란도란
    지들이 뭐 세상없는 효자 효녀인듯 뿌뜩해 하던
    고모들 작은아버지들 ㅅㅂ 욕 처 나옴
    지들도 죽을때 지들 죽음을 아무도 모르게 해야겠지!
    난 그때 초등이라 이거 아닌데 분개만 했지 힘이 없었지만
    할아버지가 가엽고 어리석고 그래서 잔인한 어른들이
    증오스러웠어요
    하........

  • 92. ..
    '20.6.4 5:53 PM (110.70.xxx.39)

    진짜 존중을 한다면 본인이 죽음을 목전에 둔것도 알고 주변정리하고가실 시간 드려야되는게 맞고요 저라면 아들딸손자며느리 죽는것도 모르고 바보멍청이.식충이처럼 살고싶지않아요 가족 죽음도 모르고 장수하는게 무슨의미가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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