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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뮤지결 하고 싶다는 셋째

줄줄이사탕 |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20-06-01 23:08:37
네, 셋째입니다. 중2고요...큰애가 작년에 미술 하고 싶다고 해서 2년 미술학원 다녔어요. 다행히 디자인계열 5대(?)로 손꼽히는 대학 무사히 들어갔고요. 근데 둘째도 얼마전 패션 관심 있다고 해서(고2) 또 미술학원 다녀요. 이것도 저희 부부는 큰 결심... 사실 큰애도 반대 하다 보낸거거든요. 큰애는 어릴때부터 재능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뒷바라지 했는데 둘째는 음... 패션 쪽으로 정말 관심과 재능 있는지는 사실 의문인데 자기가 고2되고 진로 생각하다 하고 싶다기길래 반반 마음으로 보낸지 이제 한달도 안돼요.
근데 오늘 막내도 뮤지컬 관심 있다고 ... 사실 일녀넌부터 엄청 관심 있어했어요. 셋째 막내까지 이러니 제가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큰애는 그래도 중간에 공부 잡고 있어서 남들처럼 학원 보낼거 보내다 미술로 올인햤거든요. 둘째도 말이 미대지 국어, 사탐 다 딸려서 학원은 보내야 하는 실정., 그러다보니 둘이 벌어도 빠듯해요. 지금상황에서 그거로 성공할까 ...돈은 벌까 걱정은 걱정인데 막내까지 이러니.. 학원 다니고 싶대요. ㅠ.ㅠ 눈물까짖글썽이며 자기 앞날 기대하며 얘기하는 아이한테 솔직히 너 하고 싶은거 다 해...이런 말이 안나오네요. ㅠ.ㅠ 여태 비싸다고 보고 싶은 뮤지컬도 안데리고 갔거는요.
저희 부부 지방 소도시...작년에 대출 껴서 간신히 오십줄 즈음에 아파트 한 채 장만해서 사는 그저그런 사람들입니다. 어찌 해야될지...솔직한 맘으로 그냥 그냥 공부만 해서 취업 잘 되는 데 갔음 하는데 하나같이 예체능 쪽으로 가고 싶다니 솔직히 힘드네요. 꿈에 부풀어 하고 싶다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막내 얘기라 더 가슴 아파요.
IP : 106.102.xxx.10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
    '20.6.1 11:10 PM (49.1.xxx.168)

    얘기하고 포기해야죠

  • 2. ㅡㅡㅡ
    '20.6.1 11:14 PM (70.106.xxx.240)

    하고싶다고 하는게 아니에요
    아직 어려서 모르는거죠 공부부터 잘해야한다고 말하셔야죠
    학원비만 날리는거에요
    재능이 되면 예중 예고부터 가는거구요 그것도 돈이 엄청들고

    가창력이 엄청나고 외모도 받쳐줘야하고
    재능과 끼가 넘쳐서
    주변을 압도해야만 하는게 그쪽업계고
    어설프면 그냥 무료로 무대청소나 하다가 뒷마당 전전하는게 또 그쪽일이에요 (제 친구가 무려 십년이나 허송세월 했어요. 그친군 외모 키 가창력 되었어도 단역도 간신히 오더라구요
    해외파 넘치고 돈많고 잘난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애가 우울증까지 오고도 포기못하다 결국 나이 서른초에 포기하고 그냥 시집갔어요
    그좋은 이십대 다 날아갔어요. 돈도 못벌고)
    특히 뮤지컬은 그냥 대중가요는 물론이고
    어릴때부터 예중 예고부터 대학에서 성악전공한 사람들까지 와서
    경쟁이 치열하구요

    내자식이니 당연히 이쁘지만 객관적으로 보세요
    뮤지컬 재목이면 주변에서 가만 안놔둬요

  • 3. 에효.
    '20.6.1 11:14 PM (97.70.xxx.21)

    애들이 당연한거지만 이기적이네요.
    하나도 힘든데 셋이나.근데 누군해주고 누군안해주고 그럴순없고 학원비는 대주세요.나머진 알아서 하라고하시고..

  • 4.
    '20.6.1 11:16 PM (112.151.xxx.152)

    중2인데 그냥 하라고 하세요. 꿈은 또 바뀔지 모르지만 원망은 평생 갑니다.

  • 5. 그리고
    '20.6.1 11:17 PM (70.106.xxx.240)

    그리고 단역이라도 따려면 돈 들어요. 뒷돈 다 내야 써주지
    그냥은 기회도 없어요
    남자면 돈을 써야 되고
    행여 인물 반반한데 여자면 안좋은 유혹도 허다하고
    출연시켜주겠다고 하고 술자리 불러다니고 그래요.

  • 6. 근데
    '20.6.1 11:18 PM (211.206.xxx.180)

    미술 전공해서 뭐 할 건지 그것까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 7. 괜리
    '20.6.1 11:20 PM (70.106.xxx.240)

    지금 시켜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노래학원 다닌다고 헛바람 들어 공부안하고 고등학교 허송세월 하는게 문제니까요 .
    나중에 부모님은 뭐먹고 살지도 걱정해야하는거고
    셋이 잘되서 돈이라도 보태면 몰라도요

  • 8. ㅡㅡ
    '20.6.1 11:26 PM (116.37.xxx.94)

    뮤지컬이 가장 좁다고 들었어요
    잘하는애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 9.
    '20.6.1 11:28 PM (106.102.xxx.101)

    조언 감사해요. 자기딴에도 미안한지 눈치보며 얘기하터라고요. ㅎ 어릴때부터 가수, 악기 이 쪽으로 괸심있어 했는데 원천봉쇄(?) 했ㅇ니요. ㅠ.ㅠ 근데 뮤지컬로 옮겨올지는 저도 사실 깜짝~ 저도 지금은 바퀼수 있고 힘든 일이다 얘기했는데 ... 맘껏 뒷바라지 못해주는 제 자신이 부모로 못나보여서 그래요.
    천천히.,아직 머니 더 두고 얘기해봐야 하는 문제지먄 좀 미안한 맘은 있네요. ㅠ.ㅠ

  • 10. 배우만 아니라
    '20.6.1 11:36 PM (106.102.xxx.101)

    무대연줄, 대본, 의상, 기획, .. 이런것도 두루두루 얘기했어요. 자기도 안다고~ 일단 괸심이 커 응원해 주고픈데 딸리네요. 참 자식 키우기 힘들다는~ㅜ.ㅜ

  • 11. 성악 단기레슨
    '20.6.1 11:44 PM (175.194.xxx.63)

    시켜보고 전문가에게 판단을 맡기세요. 요즘은 뮤지컬도 학벌 봅니다. 실용음악과 이런 데는 띡히 전문가들이 없어요. 차라리 성악 레슨 시켜보고 정 원하면 히든싱어나 슈스케 같은 오디션 보게 하세요. 스스로 판단할 겁니다.

  • 12. 이해해요
    '20.6.1 11:47 PM (58.235.xxx.141)

    다 같은 자식인데 자기 하고 싶다는거 해주고 싶은 부모맘 다 똑같죠
    아직 어려요 공부하고 대학교 입시 시키세요
    고1예비반 부터 가보면 답 나와요
    무척 힘들거든요 공부와 병행해야하고
    체력은 기르면 좋아요
    뮤지컬은 노래는 물론 연기 댄스도 현대무용급으로 해야해요
    발레도 기본은 다 배워요
    연기입시하는 모든 아이들 기본이에요
    거의 다 만들어서 가요
    하지만 예고가는거 별 의미 없구요
    진짜 끼 있어야해요 힘든 트레이닝 다 이길만큼 노력도 많이 해야하고 창의력도 있어야 즉흥연기 할수있어요
    최종 꿈이 뮤지컬배우지만 결국은 이렇다할 대학 가야할것 아닌가요
    무조건 안된다 누르지 마시고 꿈 키울 수 있게 희망은 주셨으면 좋겠어요
    국어영어 무조건 열심히 해놓으라하세요
    발레는 그 나이에 전공생 위주니 취미로라도 성인발레 필라테스같은것 배우면서 기초다지는것 좋아요
    공부 올인 아니라면 그정도 운동은 평범한 아이들도 도움되요
    어설픈 보컬트레이닝같은건 가르치지 마시구요
    국어 영어 체력 일단 그거에요 당연히 재능이 있다는 전제하에요^^

  • 13. controll
    '20.6.1 11:56 PM (211.36.xxx.82)

    전 뮤지컬 대본이랑 연출하고 싶어서 예대 졸업했는데요... 우선 연기든 노래든 하려면 돈도 많아야하고 스스로 엄청 노력해야하고요.
    깡..도 있어야 해요.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괜찮아요. 학벌이라도 좋은 곳에 들어가면 나중에 다 생각하는 머리로 자기 삶 자기가 알아서 꾸려가는 거니까요. 연기 뮤지컬... 어떻게든 들어가려면 들어가기야 하겠죠. 근데 그 이후에 오디션 보고, 많이 미끌어져도 보고, 해야해요. 그런 멘탈을 계속 키울만한 앤지 자식으로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판단도 해보셔야 합니다. 하고 싶다고 해서 하다간 인생이 힘들어져요..

  • 14. 진짜
    '20.6.2 12:19 AM (125.177.xxx.106)

    재능이 있으면 그 길로 가게 돼있어요. 어떻게든..

  • 15. gkrh
    '20.6.2 12:20 AM (222.110.xxx.248)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사는 사람 없어요.
    재용씨도 이건희 아들로 태어나서 그렇지
    회장 하고 싶지 않을지도 몰라요.
    그닥 리더형은 아닌것 같던데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니까 하는 거겠죠.
    애도 집안 형펴 알아야 하고 님도 애들만 다해주고 살 수는 없잖아요.
    큰 애한테서 막내 도와라 하기엔 걔도 아직 돈 벌려면 멀었고
    둘째한테도 돈 들어가는데 뮤지컬은 노래 잘 부르니 나중에라도 하던데
    벌써 학원 다닌다고 뮤지컬 무대 써주는 거 확실한 것도 아니잖아요.

  • 16. 그리고
    '20.6.2 12:32 AM (70.106.xxx.240)

    배운다고 되는일이 아니라
    그쪽길 재능있고 될려면 다른일 하다가도 돼요
    연영과 문창과 간다고 다 연예인 시인.되는게 아니듯이요

  • 17. 조카가
    '20.6.2 12:48 AM (121.165.xxx.112)

    뮤지컬 배우인데 돈 못벌어요.
    공연하고 돈 못받는 경우도 있어요.
    30인데 같은 기수 뮤지컬에 남아있는 애 없대요.
    그나마 조카는 돈걱정 없는 집안이라...
    아직 앙상블, 조연밖에 못한다 하니
    실력이 없다 생각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고등때 뮤지컬 경연대회 대상받아 대학간애예요.
    뮤지컬 주연은 아이돌 아니면
    정말 유명한 뮤배 몇명이 독점하고 있어
    치고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뮤지컬배우들 많이 나온거 아시죠?
    그정도 이름 얻기도 쉽지 않아요.
    무명으로 앙상블 전전하다가 끝나는 애들 많아요.

  • 18. 삼천원
    '20.6.2 12:54 AM (202.14.xxx.177)

    해보라고 하세요. 뮤지컬 배우들 아는데 막상 예대졸업한 사람은 절반 안쪽이었어요. 직장 다니다 오디션 보는 사람도 수두룩하고요.

    냉정한 소리같겠지만 그나마 뽑혀 코러스 2년하면 거의 포기해요. 그 세계는 절대 재능이에요.

  • 19. 뮤지컬은
    '20.6.2 2:06 AM (210.178.xxx.131)

    그냥 연예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재능 있는 애들은 이미 연예계로 빠져서 노래하다가 뮤지컬 주연으로 데뷔하고 그러는데 10대부터 현역으로 뛰는 애들을 어떻게 이길 수 있나요. 앙상블이 왜 앙상블로 끝나냐 하면 솔직히 재능이 받쳐주지 못하는 실력 때문이라는 걸 부인할 수 없어요. 뮤지컬 시장이 너무 작기도 하고 관객 눈에 어정쩡한 애들은 눈에 띄지도 않고 캐스팅 되지도 않고요. 기획사에서 초딩때부터 연습하던 애들이 커서 뮤지컬로도 빠지고 그러는걸요.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고요. 기획 연출가 작곡가 이름을 대충 훓어보면 그 사람이 그 사람입니다. 네임드가 정해져 있어요. 재능이 타고난 아이면 돈이 없어서 설사 다른 전공을 가도 알아서 그 길로 돌아오게 돼 있어요. 문제는 재능이 없고 열정만 많은 경우인데 대부분이 언저리만 돌다가 포기하고 말죠. 재능이 있는지부터 봐야합니다

  • 20.
    '20.6.2 2:37 AM (120.142.xxx.209)

    꿈을 왜 꺽어요
    공부 일단 해 놀고 꿈을 키워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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