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첫 생리

어제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20-06-01 20:51:32
어제 오후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했어요
며칠전부터 배가 아프다고는 했는데 이렇게 급작스레 시작 할 줄은 몰랐죠
생리전 증상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주변 딸 친구들 생리 시작했다는 소리에 저도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당황 스럽더라구요

삼겹살 먹고 싶다해서 밖에서 외식하고 케익 사 와서 집에서 간단히 축하해줬어요
남편이 꽃 사 줄까? 하니 그건 안해줘도 된다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82들어 와 보니 첫 생리의 가슴아픈 얘기들이 많네요

우리딸이 케익의 촛불을 끄면서 했던 말
제2의 생일이네...

첫 생리의 나쁜 기억들 있으셨던 분들 그 기억 다 잊으시고 좋은 날로만 채워지길 바랄게요~~

IP : 49.164.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20.6.1 8:59 PM (218.239.xxx.195)

    갑자기 눈물 찡..
    전 오히려 초경을 한 제 딸이 저보다 무덤덤해서 딸한테 그 마음 배웠어요.
    원글님 글 읽고 어린 시절 안 좋은 기억 있던 분들 모두 잊으셨으면 좋겠네요.

  • 2. ㅇㅇ
    '20.6.1 9:01 PM (175.214.xxx.205)

    혹시 몇학년인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제가 75년생인데 당시 전교에서 거의 제일첫순서로 생리를 해서리..5학년.
    울딸도 빨리 할까봐 넘 걱정되요..ㅠㅠ

  • 3. 어제
    '20.6.1 9:21 PM (49.164.xxx.254)

    저도 75년생이에요^^ 12살에 생리 시작했어요
    우리 딸은 6학년이요
    성장 빠르다 해서 2년 정도 성 억제주사 맞았어요

  • 4. 원글님도
    '20.6.1 9:28 PM (175.214.xxx.205)

    생리엄청 일찍시작하셨네요.ㅠ.ㅠ 우리딸 이제 7살이지만 매년 성조숙증 검사 받으려구요....
    제발 평균정도에 시작했음하네요...

  • 5. 생리..
    '20.6.1 9:53 PM (223.38.xxx.27)

    저는 중학생 때 시작했는데 성교육의 부재로 딱 한번만 하는 건 줄 알았다가 이게 몇 십년 동안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망연자실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 6. 울딸아이
    '20.6.1 10:39 PM (110.70.xxx.223)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들 5학년~6학년때 시작했는데
    중2때 초경하고 키는 171cm예요
    확실히 늦게 시작하니 큰건가 싶기도 하고...
    유전적 영향도 있고...

    울아이 초경때 케익 사서 축하파티 해주고
    꽃다발 예쁜 거 사줬어요.
    이제부턴 몸조심 해야한다고 설명해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977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대증원의 핵심은 2000명이 아니라 .. 3 ../.. 14:42:45 1,466
1587976 출산시 1억주면 집값도 오를까요? 21 응애 14:40:49 1,417
1587975 발뮤다 선풍기 좋은가요?? 9 .... 14:39:55 828
1587974 입냄새 날때 먹을만한 사탕? 어떤게 있을까요? 1 ^^ 14:39:20 1,121
1587973 캘리포니아...비타민D 드시는 분? 3 ,, 14:29:36 656
1587972 아파트 주거문화가 더 타인과 비교를 부추긴다고 생각하시나요? 14 .. 14:29:34 1,763
1587971 햄버거집에 어떤 중년여성이 혼자 햄버거 드시면서 7 ... 14:25:12 5,396
1587970 지금 초중생은 50%정도 세금으로 내겠네요 6 ..... 14:24:11 1,069
1587969 당근 진상 이야기 8 ㅇㅇ 14:23:02 2,161
1587968 80먹어도 미인은 미인이에요. 할머니 한분이 52 ........ 14:21:36 8,656
1587967 용인지역 스테이크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 2 14:20:36 360
1587966 50대 어느 정도 여유 있으면 마음 편하게.. 13 오늘도 14:15:46 4,156
1587965 블룸버그 "韓, 그림자금융의 약한 고리…부동산 부문서 .. 1 ... 14:15:26 863
1587964 압박스타킹 신는분 계신가요? 3 ㄱㄴㄷ 14:11:01 736
1587963 아래 파킨슨 병 얘기가 나와서... 15 ... 14:09:06 2,429
1587962 듣고 싶던 노래를 30년만에 들었어요 11 ... 14:07:07 1,896
1587961 지하주차장 주차된 차 접촉사고 절차 궁금합니다. 8 접촉사고 14:06:07 970
1587960 과일 중에 뭐가 제일 맛있나요? 42 ㅇㅇ 13:59:45 3,520
1587959 저는 매일 두남자에게 사랑고백을 받아요 6 뻘글이예요 13:54:55 2,625
1587958 라디오에서 모태솔로 연애이야기를 하는데 1 K 13:52:36 884
1587957 파킨슨 초기 진단받았는데 해외여행 가도 될까요 8 ㅇㅇ 13:49:48 2,290
1587956 배민커넥트(배달원) 도보 알바도 있더라구요 6 .... 13:48:44 1,043
1587955 광주와 대구의 차이 11 보수논객 13:47:12 1,874
1587954 주변에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다 25만원은 욕하는데요 78 13:45:09 2,701
1587953 고등학교 수학 공부 도와주세요 17 고1 13:41:53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