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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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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 키워보신 분요?

오타쿠엄마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20-05-31 16:51:07
중1 남아이에요.
아기때부터 대중교통에 미쳐 있었어요. 지금까지 그래요.
(사람을 불편해해서 큰 흥미가 없어요. 어릴때 발달센터에 데리고 갔더니 아스퍼거라고 했는데 
그게 아닌 건 제가 알아요. 제 상사(아이들 관련 직업)가 아이를 보더니 소셜 큐에 너무 민감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어요. 사람들의 감정이나 벌어지는 상황에 민감해서 사람사이에 있으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애였던 거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아이에요)

문제는 아이 머리속에 너무 대중교통에 대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는 거에요. 버스엔진 소리만 들어도 언제 출시된 버스라는 걸 맞춰요. 컴퓨터에 붙어 사는데 버스 기차 비행기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주로 기차를 직접 그려보는 걸 해요.
무슨 작은 온라인 회사의 직원인데 자기가 부사장이라나요. 직원들과 채팅도 자주 하더라구요. 

공부를 이제 시작해야 하는데 바닥입니다. 영어도 가장 낮은 레벨반이고 그나마도 허덕거려요. 영어 문법시간엔 잠만 온다하고 제가 붙잡고 하나하나 다시 설명해 주어야 이해해요. 지금 문법 기초하고 있어요. 문장 5형식이랑 동명사 to부정사 부분이요.
수학은..뭐 어찌돌아가는지도 모르겠어요. 유명한 학원 입학 시험에서 잘려서 못들어갔어요. 그냥 선행은 커녕 지금 중 1 현행을 하고 있고요. 신생 학원이라 원장님과 1:1로 수업해요. 자기 말로는 잘하고 있다는데 전 모르지요. 확인할 방법이 없네요. 숙제는 후다닥 할만큼 아주 조금 내주시더라구요.
다른 과목은 아예 공부 안합니다. ebs 로 강의대체하는 거 잠깐 듣는 게 전부에요. 과목 학습지라도 풀게 해야겠죠?

오늘 컴퓨터만 하고 있다고 아빠한테 혼나고 울고...제가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깜깜해요.
얘 머리속 99%는 대중교통에 대한 것만 있는데(나머지 1%는 짬뽕. 짬뽕 매니아에요)
어떻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요. 공부하려 하면 머리속에 대중교통에 관한 온갖 것이 떠오른대요.

다른 데서 말썽 안부리고 가족들을 사랑하는 착한 아이인데 공부가 발목을 잡네요.
IP : 121.162.xxx.1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31 4:53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공부 꼭 해야해요?

  • 2. ..
    '20.5.31 4:55 PM (39.7.xxx.109)

    그냥 아스퍼거가 아닌걸 아신다고요? 뭐라 할말이..

  • 3. 오타쿠엄마
    '20.5.31 4:59 PM (121.162.xxx.158)

    윗님 글이 길어질까봐 안썼는데 제가 특수교육 전공입니다. 전 매일 자폐 아이들 수업하고 있어요.
    아이가 아스퍼거 아닌 거 제가 너무 잘 알죠. 대화해보면 오히려 일반 남자아이들에 비해 눈치가 너무 빨라요 선생님 화났는데 왜 남자애들이 여전히 까불면서 선생님 더 화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해요. 다른 아이들 감정 배려하려고 신경쓰는 편이라 아이가 스트레스 받거든요.

  • 4. ...
    '20.5.31 5:06 PM (80.222.xxx.134)

    그렇게 뭐 하나에 미치는 건 잘되면 빌게이츠 못되면... 영어를 할 줄 알면 찾아볼 수 있는 정보가 더 많고 그런 기계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이과로 진학하는 게 좋은데 그러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고 동기부여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하긴 요즘은 유투버나 오타쿠 전용 온라인 샵이나 커뮤니티 운영해도 잘될거 같긴 하지만요. 어쨌거나 어중간하게 공부하는 것보단 확실한 취미 하나 있는 인생이 나을 수도 있어요.

  • 5. 자녀분이
    '20.5.31 5:15 PM (175.223.xxx.102)

    버스, 기차, 비행기에 비행기에 관심이 많다니
    관련 계통의 박물관 큐레이터?나 철도대, 항공대 진학을
    목표로 진로를 잡아주고, 꿈을 갖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6. 음..
    '20.5.31 5:19 PM (58.125.xxx.211)

    그 관심사에 대해서 모든 것을 다 섭렵해야 끝날 듯 한대요.
    그런데, 그 다음 관심사가 또 생길 수 있어요.

    한가지씩 자기가 궁금해 하는 관심사가 생기면, 그 것에 대한 모든 것이 끝나야 끝나는..

    그런데, 너무 오래 가는 듯 하네요.

  • 7.
    '20.5.31 5:23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선생님 화났어도 까불면서 더 화나게 만드는게 정상이고..그러는 남자애들을 이해못하는게 아스퍼거처럼 보여요.

    제가 만난 아스퍼거들 중에는 아이들사이의 갈등에 더 민감해하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둔감한것과 마찬가지로 과민한것도 어려움이죠.

    교통수단에 대한 과한 관심도 아스퍼거 특징 중의 하나기도 하고요.

  • 8. 1112
    '20.5.31 5:28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울아들과 비슷해서 놀랐어요 울아들은 정도는 좀 덜한거같고요
    초4인데 돌때부터 자동차에 꽂혀 지금껏 자동차에요 연식 가격 줄줄이 알고 다니고 타이어모양만 봐도 차종 알아요
    레고도 자동차만 만들고 하여튼 차만 봐요
    근데 학습면으로는 우수한 편이고요 외국가서 자동차 디자이너 하고싶다고 영어도 열심히하고 공대 자동차 관련학과 가려면 수학 해야된다고 열심히 해요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것도 비슷하네요 눈치도 빠릅니다
    원글님도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공부든 다른거든요

  • 9. belief
    '20.5.31 5:29 PM (112.154.xxx.127)

    맞아요..
    아스는 아니더라도 자폐스펙트럼 범주 안에 있는듯 보이네요..
    어머님이 관련업 종사자시라니 할말은 없지만요..
    힘드시겠어요..

  • 10. 제 딸은
    '20.5.31 5:29 PM (121.165.xxx.112)

    그정도는 아닌 해리포터 오다쿠라서
    영어는 해리포터 원서와 cd로 끝냈습니다.
    거의 외워요.
    영어 원서로 된 대중교통에 관한 책이나
    다큐멘터리 영상 구해서 보여 주세요.

  • 11. .....
    '20.5.31 5:34 PM (119.149.xxx.248)

    증상 보니 아스퍼거 맞아요. 아스퍼거 증상이 한두개가 아니라 그렇게 아니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자식이라서 객관적으로 진단이 안되는걸수도 있어요, 주위에 정상비스무레한 아스퍼거가 있는데 결정적일때 확실히 정상인하고 다른행동을 하더라구요.ㅠ

  • 12. 오오
    '20.5.31 5:35 PM (218.153.xxx.134)

    윗분 말씀대로 대중교통 그림이랑 자료 풍부한 영어책 구해주면 영어공부도 좀 할지도요.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근사한 철도박물관 있는데 아이가 보면 정말 좋아하겠다 싶네요. 온갖 기차가 실물로 전시되어있어요.
    몰입도가 남다른 아이이니 동기부여만 되면 공부도 잘 해낼 거 같은데...

  • 13.
    '20.5.31 5:39 PM (210.99.xxx.244)

    코로나오고 울애도 오타쿠화 되가는듯 ㅋㅋ

  • 14. 오타쿠엄마
    '20.5.31 5:44 PM (121.162.xxx.158)

    네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외국 자료들 찾아보고, 대학도 관련학교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 주어야 겠네요. 아이랑 직접 가보기도 하구요. 캘리포니아 철도 박물관 정보도 감사합니다. 사실 어리니까 그렇게 크면 달라질 것이란 생각에 관련직업에 대한 정보에 대해 지금까지 모른척 했었어요.

  • 15. 오타쿠엄마
    '20.5.31 6:00 PM (121.162.xxx.158)

    그리고 아스퍼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알아요. 이런 쪽으로 과하게 몰입하는 것이 아스퍼거 아이들 특징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제가 걱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언어의 뉘앙스나 의미에 대해 빨리 알아차리기 때문이었어요. 유머나 개그도 좋아하구요. 초등 내내 모범생이라고 좋은 평가를 받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았어요. 단 일정 거리 이상은 꼭 유지하더군요. 자폐의 진단기준은 과몰입 하나로 자폐라고 하지는 않아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과 반복적인 말과 행동 등에 대한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되고 이것이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거죠.

  • 16. 그러나
    '20.5.31 6:02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벌써 어른들과 비지니스를 위해 소통할 정도로 그 분야에 정통하다면...여느 아이들보다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 같아요. 평범을 뛰어넘는거죠.

  • 17. 오타쿠엄마
    '20.5.31 6:06 PM (121.162.xxx.158)

    윗님..어른은 아니고 또다른 오타쿠가 회사라고 설립한 거죠 뭐. 사장이 3년 있으면 군대가는 형이라고 하더라구요. 정치적 성향도 비슷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아들래미는 저랑 탄핵시위 같이 나갔었거든요)그나마 이상한 애랑 어울리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했어요.

  • 18. .....
    '20.5.31 6:24 PM (211.178.xxx.33)

    오타쿠들이 대부분 그래요
    남아이돌에 빠져서 모든걸 습득하는
    여학생들도 비슷한거죠

  • 19. 그 정도면
    '20.5.31 6:49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쓰임이 있어요.
    자동차 회사 들어온 아이들 중에 이런 아이들 있어요.
    회사도, 자기들도 서로 윈윈이죠.

  • 20. 그 정도면
    '20.5.31 6:51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뭐든 요새 반쯤 알고 아스퍼 운운하는데 흘려 버리시고요
    잘 이끌어주면 좋은 회사에서 자기도 좋고 회사도 좋고 할 수 있습니다.

  • 21. 그 정도면
    '20.5.31 6:53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공부는 동기유발이 되게 이끌어 주세요.
    자기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은 자동차나 비행기나 그런 교통 쪽 회사들 이잖아요.
    그런 회사들 세계적인 회사들 , 부품 회사들
    그런 건 전문적인 곳이라 일반사람들이 몰라 그렇지
    엄청 많습니다. 보수 좋은 건 당연하고요.
    그런 곳에서 일하도록 동기유발을 시켜주시고 그럴려면 공부를 조금은 해야겠지요.

  • 22. 그 정도면
    '20.5.31 6:54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한 일년 쉬고 그까짓 일년 쉰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니니까 그런 회사들 쭉
    다 가보라 하고 싶은데 지금 상황이 여행이 불가한 때라...

  • 23. ㅇㅇ
    '20.5.31 7:12 PM (218.146.xxx.219)

    그렇게 버스좋아해서 소리듣고 출시일 맞 추는애 티비에서 봤어요 문제있는애 아니였구요 거기나갔다가 관련직종 쪽에 콜이 왔댔나 암튼 특출난 재능없는 평범한 아이들 틈에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런애들이 있나보네요 큰차가 주느 매력이 있나봐요

  • 24. ㅇㅇ
    '20.5.31 7:13 PM (218.146.xxx.219)

    근데 징치적성향 같다고 이상한애 아니라고 하는건 좀 ㅎㅎ
    편향적이시네요

  • 25. ...
    '20.5.31 7:21 PM (222.236.xxx.135)

    엥어를 잘하면 참 좋겠네요.
    관련 유투브나 자동차잡지등을 구독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영어로 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시면 동기부여가 될 수도있겠네요.

  • 26. ㅎㅎㅎ
    '20.5.31 7:32 PM (121.162.xxx.158)

    제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이긴 하지요. 노무현대통령 드립치거나 이상한 일베 드립치는 애들에게 사장이란 아이가 싫은 소리 했다는 얘기 듣고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이죠. 노무현대통령 드립 즐기는 애랑 어울리는 건 제가 용납할 수 없으니까요.

  • 27. ㄹㄹ
    '20.5.31 7:57 PM (175.113.xxx.15)

    지하철 오타쿠 있었는데 외대 아랍어과 논술로 갔어요

  • 28.
    '20.5.31 7:58 PM (1.225.xxx.223) - 삭제된댓글

    버스 좋아해서 시간만 나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가서있던 남동생이있었어요
    맨날 람프르기니 페래리 등 길게 노래 만들어서 부르고
    제가 80년도에 대학친구들이랑 속초에 큰콘도 놀러갔는데 동생이 거기 가는 버스 기종 ,번호까지 알더라구요
    그리고 고등시절은 자따였어요
    근데 지금은 외국대학 교수예요
    애들 어떻게 될지 몰라요
    혹시 애가 머리 잘 돌아간다 느낄때 없으세요?

  • 29. 제 아들은
    '20.5.31 10:20 PM (125.129.xxx.100) - 삭제된댓글

    삼국지요.
    지금 삼국시대 전공합니다.
    이외에도 이것 저것 오타쿠이면서 성덕으로 불립니다.

  • 30. 그런데
    '20.5.31 10:29 PM (218.239.xxx.195)

    엄마가 잘 이끌어주시면 어느 한 부분에서 크게 될 학생같아요.
    아드님 넘 기특하고 요즘 추구하는 인재같은데요
    넘 걱정마시고 방향만 잘 틀어서 좋은 방향으로 끌어주세요:)

  • 31.
    '20.6.1 12:10 AM (1.244.xxx.21)

    전공의를 만나 검사 받아보세요. 엄마 마음 기저에 내 아들은 아니야가 깔려 있는듯 합니다. 대학병원 유명한 교수님들 대기가 1년 이상이예요. 조속히 전화해보세요. 교통(특히 기차)에 미쳐 있는 아스퍼거 아이들 학교생활도 되고 때론 정상범주에 있는 애들 많아요. 멀쩡합니다. 자폐랑 연결짓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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