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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 부족한 고등학생 아들 교회 어떨지요

ㅇㅇ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20-05-31 01:55:05
친구가 한명도 없는 아들이 사회적인 교류를 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어합니다
혹시 대형교회 고등부에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고등학교와 똑같은 정글일까요

얌전하고 왜소해서 남자아이들 끼리의 몸장난 거친말 이런것을 힘들어 하고 먼저 말 거는것을 어려워합니다
교회는 새로온 친구에게 손을 잘 내밀어 주는 다정한 분위기 일것 같은데 어떨지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6.38.xxx.16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로
    '20.5.31 2:02 AM (83.143.xxx.222)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애가 친구관계를 어려워해서 신심 없는데도 가봤어요.
    저에게 전도하려 애쓴 친구의 아들이 우리 애를 따돌리더라고요.
    대놓고 괴롭히는 게 아니라 안 끼워주고 지들끼리만 말하고 이런 거.
    어른 교인도 마찬가지잖아요.
    더 선한 게 아니라 내로남불.

  • 2. 그렇궁요
    '20.5.31 2:03 AM (211.215.xxx.158)

    교회 좋아요, 한번 해보는 거죠..

  • 3. 좋죠
    '20.5.31 2:06 AM (182.224.xxx.120)

    특히 대형교회는 프로그램도 잘되어있어서 좋아요.
    그래도 먼저 담당 전도사님께 이런 얘기를 미리 드려놓는게 더 좋을거예요
    그럼 신경도 더 써주실것같아요

  • 4. ..
    '20.5.31 3:18 AM (112.140.xxx.198)

    교회가 다착한사람들일것 같죠..절대아니예요.

    주위에 교회다니는 동네 아이들 봐왔는데
    학교와 똑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그정도로 기가죽어있으면 학교생활 어떤지 물어보세요..
    한번씩 중학생들 보면 왜소 한 아이들은
    여자나 남자나 못된아이들 사나운아이들이
    만만하게 대하는거 본적있어요..

  • 5. ...
    '20.5.31 3:49 AM (108.41.xxx.160)

    나 같으면 교회는 절대 NO

  • 6. ㅡㅡㅡ
    '20.5.31 4:07 AM (70.106.xxx.240)

    여우 피하려다 범 만나는 격이에요

  • 7. 00
    '20.5.31 5:05 AM (67.183.xxx.253)

    지금 이 시국에요????

  • 8. ..
    '20.5.31 5:08 AM (124.50.xxx.42)

    오히려 교회라는 종교가 주는 선입감에
    성숙하지못한 인격체를 만나면 상처가 더 클수있어요
    종교도 사람이 모이는곳입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사람들 모인곳이예요
    원글님이 말한이유라면 적합하지 않을수있어요

  • 9. 봉다리
    '20.5.31 5:51 AM (220.125.xxx.46)

    원글님. 한때 교회다녔다가 지금은 안다니고 있는데 저도 요즘 다시 나가 볼까 싶네요. 사춘기 고등 아들 데리고 가볼까 싶어서요. 부정적인 댓글들은....넷상에 안티기독교인들 많다는거 감안하시고요.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사람들이 많아요. 힘내세요.

  • 10. ..
    '20.5.31 6:09 AM (117.111.xxx.64)

    저 생각하면 도움 많이 받았어요
    어려운시절 교회에서 물질적지원 장학금도 받구요
    내성적인 성격인데 그곳만이 저를 드러낼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어요
    근데 애가 가려고 할까요? 간다고만 하면 좋은데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일주일에 한번이라 익숙해질려면요

  • 11. 아무리
    '20.5.31 6:16 AM (119.198.xxx.59)

    사회성이 부족하다해도 친구라고 부를애가 단 한명도 없다구요 . . .?
    많이 외롭겠네요

    일단 시도는 해보세요
    고등부에 여학생들도 있을거잖아요

  • 12. ...
    '20.5.31 6:31 AM (211.203.xxx.221)

    사회성 치료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는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진단 정확히 받고 그 병원에서 사회성 치료 받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5명 정도 그룹을 만들어 보드게임, 각동 체험을 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13. ㅋㅋㅋ
    '20.5.31 6:31 AM (42.82.xxx.142)

    스피치 학원을 보내보세요
    말하는것도 배우고 대인관계도 좋아진다고 하네요

  • 14. 전문가
    '20.5.31 6:43 AM (39.125.xxx.203) - 삭제된댓글

    도움을 받으셔요.
    아이 놀이치료 받을 때
    어느 부분이 안되어 힘들면
    그부분의 훈련을 받으면 되는 거라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타고난 운동신경이 없어도 운동을 배우는 것처럼
    사회성이 부족하면
    사람들대하는 방법을 훈련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의사든 상담사든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도움을 받으셔요.

    좋은 상담사 만나기 힘들다는데
    전 다행히 좋은분 만나
    도움이 많이 됐어요.

  • 15. ...
    '20.5.31 6:49 AM (175.113.xxx.252)

    그런성격이면 차라리 스피치 학원같은 전문가 한테 도움을 받아야죠 .. 그런거 없이 교회만 간다고 그게 해결이 되겠어요

  • 16. ㅇㅇ
    '20.5.31 6:55 AM (175.127.xxx.153)

    원글님 가정이 교회 다니는 가정이 아닌 상태에 아이만 덩그러니 교회에 나가는건 별도움도 안될것 같아요
    고딩인데 성경공부 시간 할애 괜찮겠나요
    차라리 스포츠운동이나 아이가 관심 가지는 취미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거기에서 어울리는 멤버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교회도 고등부는 이미 어울리지 그룹들이 형성되어
    원글님 아들같은 소극적인 성격은 힘들수 있어요
    성인이라면 초신자들 위해 시간 투자가능한 교인들이 있지만 고등부는 기껏해야 주말 예배시간이나 볼 수 있어 교류 연습하기엔 안맞지 싶네요

  • 17. 오오
    '20.5.31 6:56 AM (49.196.xxx.93)

    교회는 진짜 아니구요, 괜히 사이비면 이용 당해요
    토스트마스터즈 라고 스피치 클럽 있어요
    전국에 있고 영어지만 한국어도 있을 거에요, 비영리라 저렴하구요
    외국이라 중고등학생 클럽 한두번 구경 가봤는 데 고3 같은 경우 엄청 잘하더라구요. 많지는 않고 학교내에서 반장들만 모아 클래스를 하더라구요

  • 18. 제경험 입니다
    '20.5.31 8:27 AM (125.181.xxx.200)

    코로나 걱정 지나면,
    주변에 MMA 주짖수 학원 매일 가는걸로 알아보세요.
    아니면 , 일대일 이나, 부담되심 피티 받아서 몸을
    일단 변화시키는게 좋아요.
    자기몸을 단련시키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걸 즐기게 되는
    좋은 경험을.하게 하세요.
    나를 사랑하고,가꾸고, 자신있어지는
    효과가.생겨요.
    저는 아침 저녁으로 지난 12월부터
    두가지를 다 시켰어요
    외모 변하고, 아이 표정이 눈에.띄게 밝아지고
    체육관 관장님과 피티쌤을 너무.좋아하고
    형처럼 따르면서 일석이조에요
    제가 먼저 피티는 해서 그 좋은효과는 잘아니까,
    옆에서 많이 격려하고,용기도 주고, 힘든걸 이해해주고,
    나를 우쭈우쭈식으로 격려 해줬어요.

    터울많은 누나만.있는.가정환경, 엄마는 엄마일뿐,
    아빠도 순하고 조용하고 왜소한 사람이라
    조용히 사랑만 해주는 사람이ᄀᆞ,
    MMA 주짖수 학원은
    하루.한시간이상 몸으로.밀고
    부딪히고, 맞고, 때리고, 특히 주먹이나 발로
    서로 치고박고 하는 이 동작이 아이의
    내면의 스트레스를 끄집어 날려주고
    외향적으로.밝아지니, 웃게 만들어줴요 신기합니다.
    너무 잘웃어요. 놀랍습니다. 그녀고보니 관장님도
    얼굴은 궈투선수처럼 공격적인데 엄청 잘
    웃으시더라구요. 처음엔 절 아는사람인줄 ㅋ ㅋ

    교회 이야기 할께요
    제아이는 아기때부터.다녀서, 믿음이 좋은
    아이지만. 모든 아이들 얼굴은 알아도
    그 아이들과 사적인 교류는 1도
    없는 애에요 학교에서도 대화 하는 아이
    한두명 있지만 친하게 평소 연락도 하지안고요.
    개학을 안해서 모르지만 전 올해부터는
    좀 다를것 같아요. 잘.웃고 행복해보여요.

  • 19. 기도할게요
    '20.5.31 8:27 AM (211.177.xxx.49)

    사회성이 부족한 아드님이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의지하고 사회성이 극복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아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죄인임을 고백하는 줄완전한 존재예여) 하나님께 의지를 하려고 하셔야 해요

    아드님이 교회 안에서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 의지하는 법을 깨닫고
    내면의 약함과 상처를 치유받기를 기도할게요

    물론 이러한 과정 속에
    교역자와 선생님 그리고 믿음의 동역자라 되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아드님 곁에 든든하게 세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드님이 하나님과의 견고한 관계를 통해
    신뢰와 사랑을 배워야
    그것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확장시킬 수 있답니다

  • 20. ....
    '20.5.31 8:33 AM (122.62.xxx.240)

    교회에서 자매를 따돌리는 청소년부 봤어요.
    대학생이 돼서 왔는데도 그러더라구요.

  • 21. ..
    '20.5.31 8:46 AM (220.123.xxx.202)

    4명이서 그룹 과외하는데 3명은 교회다니고 한명은 무교인데 그중 두아이가 교회안다니는 애는 친하게 지내지말자고 따돌리는경우도 봤어요

  • 22. 차라리
    '20.5.31 9:16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악기를 하나 배우게 하세요
    교회는 사회성 늘기도전에 전도 당할거에요

  • 23. ㅇㅇ
    '20.5.31 9:35 AM (49.175.xxx.63)

    애가 교회를 순순히 나갈지가 더 문제네요

  • 24. ...
    '20.5.31 10:32 AM (58.148.xxx.122)

    운동은 확실히 효과 있어요.
    사회성 부족하면 처음엔 개인운동으로 강사하고 일대일로 하는게 더 효과적이에요.
    격투기 종류에 밀어넣었다가 나이는 많고 실력은 없고 성격은 소심하면 적응 못하고 더 상처받을수도 있어요.
    아이가 원하는 종목으로 해주세요.
    교회는 좀 복잡해서 예측이 어렵고
    운동은 확실합니다.

  • 25. 이유
    '20.5.31 10:37 AM (117.111.xxx.249)

    아이가 갖고 있는 문제에 직면하세요. 스피치, 운동, 교회로 도움받을 수 있는 경우가 아닌듯하여 덧글답니다. 위에 토스트 마스터즈는 더 하고요.

    그 나잇대 청소년기는 드러내놓고 서열에 따라 움직이는 때입니다.그 서열을 바탕으로 사회성을 배우죠.

    서열의 아래에 있는 아이들은 청소년기가 고통스럽습니다. 위에 전문가의 사회성치료를 알아보라는 덧글이 맞는것 같습니다. Peers라는 프로그램을 알아보세요

  • 26. 저도
    '20.5.31 10:55 AM (61.78.xxx.194)

    운동과 심리치료 권합니다 그안에서 남과 일대일 관계를 맺어나가는거 도움되구요 심리치료는 특히 그쪽에서도 도와주려고 애쓰는 관계라서 타인과의 신뢰쌓는 연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몸 튼튼하게 하고 마음 잘 돌보면 그때 단체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길거라고 봅니다 심리상담은 아빠 엄마도 같이 받으시면 최고로 좋구요.

  • 27. ㅇㅇ
    '20.5.31 11:04 AM (59.6.xxx.13)

    사회성부족이 치료가 가능한 가보네요

  • 28. oo
    '20.5.31 11:29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도움을 받을 수도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안 맞으면 가차없이 여러 곳
    옮겨다니겠다 생각하고
    나가보는 건 나쁘지 않을 듯 해요

    시기는
    대학 들어가서
    청년부 활발히 운영 되는 곳 찾으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소모임에서 토론하고
    수련회 가고 하면서
    말발은 좀 느는 것 같고

    가장 좋은 건
    공부, 자격증, 학벌, 직장 등
    좋은 성취를 이루면서 얻는 자신감이 뒷받침 되고
    타인이 그 가치를 인정해 줄 때
    자신감과 사회성도 자연스럽게 향상 되는 것 같아요.

    엄마가 아이의 사회성 부족 같은 단점을
    확인 재확인시키지 말고
    장점 찾아서 열심히 칭찬하고
    사랑 듬뿍 주는 것도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 도움 되는 것 같아요.

    골고루 먹여서
    체력 향상 도와 주세요.
    작은 것 보다
    누구나 약체로 비실거릴 때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자신감도 떨어지잖아요.

  • 29. 00
    '20.5.31 12:56 PM (211.196.xxx.185)

    저희애는 성당 주일학교 다니면서 얼마나 밝아졌는지... 청소년 이끌어주시는 보좌신부님하고 교리담당 대학생선생님들이 정말 세심하게 주일동안 보살펴주세요 그게 평일로도 확장되고요 저는 성당 추천드려요!

  • 30. 상담자
    '20.5.31 11:56 PM (124.5.xxx.143)

    일단신앙을떠나서교회도사람들이모이는사회인데학교같이큰집단보단작은단위집단이인간관계를좀더밀도있게경험하는데도움이됩니다~사회성은책으로못배웁니다ᆢ무조건경험해봐야죠~

  • 31. ㄴㄱㄷ
    '20.6.2 4:27 PM (124.50.xxx.140)

    사회성에 MMA 주짓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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