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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53세에 자산 20억이면 죽을 때가지 살 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15,405
작성일 : 2020-05-28 20:46:46
제가 53세이고요..남편은 57세에요..문제는 이제 1년후면 남편 벌이가 없을거고 집 정리하면 현금 20억은 생겨요..그런데 둘다 아무런 경제적 능력이 없고 연금은 100만원 정도 나오는 게 다에요.
그리고 재태크 쪽으로는 정말 꽝입니다.
아들 둘은 1년 후면 둘째까지 졸업하고요..첫째는 미국에서 인턴하고 있는데 다음달 정직원 여부가 결정이 되요.
제발 되기만을 고대하고 있고요...사실 정직원이 되도 혼자 살기도 빠듯한 상황이라 돈을 죽어라 아껴 살고 있는 아들도 짠한 마음이 많이 들어요...코로나 속에서 집에서 몇달째 재택근무 하고 있으니 애도 점점 힘들어 하고요.
오랫동안 사귄 여자 친구가 있어서 결혼도 해야 되는데 노후대책 하나도 없는 저희가 뭘 선뜻 도와주기도 겁나요.
결혼식 자금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둘째도 졸업하자 마자 직장 못잡으면 참 난감하고요.

20억이 크다면 큰돈이고 요새 물가에 앞으로 30년 이상 부부가 살기에는 모자른 돈 같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되는 지모르겠어요.  야무지고 재테크 잘하는 사람이라면 이 돈으로 투자해서 불리기도 할텐데 저는 너무 뭘 모르니까 할 엄두도 안나고 겁만 나요. ㅠㅠ

지방으로 내려가서 아파트랑 작은 상가 같은 걸 사는 게 답인지 아파트 두개 사서 하나는 세줘서 세를 받고 살면 되는건지...
이정도 상황이면 걱정할 정도 아닌건지 아들 둘 결혼도 시켜야 될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을 할 상황인지 조차 모르겠어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바보같이 산 과거가 후회스럽고 갱년기라 그런지 마음 속 불안과 서글픔이 주체가 안됩니다.
자꾸 애들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고요.
시아주버님 댁 아이들은 아주버님 회사가 탄탄하니까 대학 가서도 스트레스 안받고 대학생활 즐기다가 그냥 아버지 회사 들어가서 너무 편히 지내요..조카도 부럽고 형님도 부럽고....그냥 울 애들 너무 고생하며(엄마 마음이라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이 정도 고생 안하는 젊은이 별로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사니까 맘이 안좋고...미안하고 마음이 막 요동치네요.
요새 세상에는 금수저가 최고라는 걸 실감 또 실감합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좀 해주세요
저희 같은 경우 어디 가서 컨설팅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혹시 해보신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2.187.xxx.4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나라
    '20.5.28 8:48 PM (125.179.xxx.89)

    전체인구중 60%가 3억미만 자산을 가지고 있다합니다.
    크게 걱정마세요

  • 2.
    '20.5.28 8:54 PM (124.49.xxx.156)

    아이들 물려준다면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아니면 그냥 두분 사셔요. 일단 이십억짜리 아파트는 강남권이면 함부로 정리하지 마시구요 재테크는 섣불리 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공부하면서 생각을 정리하셔도 되고 두분이서 출퇴근 없는 다른 지역에 가셔서 전세 정도로 살아보세요 생활비 갑자기 안줄어서 몇년동안은 좀 더 돈 드실테지만 두분이서는 사세요 저희는 그정도도 없는데 그냥 맘편히 살아요

  • 3. ....
    '20.5.28 8:55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

    전체인구중 60%가 3억미만 자산을 가지고 있다합니다.
    크게 걱정마세요
    ㅡㅡㅡ

    그건 언제 통계인가요?
    지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9억이 넘었어요
    문통 덕분에 아파트 소유자들 중에 부자가 얼마나 많아졌는데요

  • 4. 자산 20억
    '20.5.28 8:55 PM (173.66.xxx.196)

    괜찮아요. 힘내세요

  • 5. ㅇㅇ
    '20.5.28 8:56 PM (211.36.xxx.111)

    저희 강남 살았는데, 현재 부모님 220으로
    20년째 잘 사세요.
    경조사비 거의 안 나가고, 자식들 결혼해서 손 안벌리고,
    등산하고 테니스 요가해서 병원비 거의 안드시고.

  • 6.
    '20.5.28 8:56 PM (211.206.xxx.160)

    마음이 참 가난하시네요.ㅜㅜ
    전 48에 전재산 8천이고
    한달에 230버는데 비정규직이라 언제 잘릴지모르지만
    하루하루가 즐겁고
    기부도 제법 하고
    한달에 80만원씩 저금하면서
    알차게 살고있어요.
    평생 자산을 2억까지 불릴수있을지도 미지수네요. ㅎ
    저희 엄마 평생 일구신 자산이 3억인데
    넉넉하게 사세요.
    70대신데 소소하게 일해서 한달에 오십정도버시고요
    정 불안하심 요양보호사 자격증따서
    한달에 두분이서 100이라도 버셔서 연금과 보태서 사심 될듯ᆢ
    불안과 걱정이 오는건
    20억을 깨면 안된다ㆍ손실이 나면 안된다는 생각때문이신것같은데
    내가 쓰는 돈이 내돈이 아닐까요?
    훗날 삶을 마감할때
    20억을 고스란히 남긴다면 그게 잘 산 인생이되는걸까요?
    남은 3.40 년을 불안과 걱정속에 살았음에도?
    가진것이 얼마나 많은지를 좀 생각해보시길요.

  • 7. 경제적
    '20.5.28 8:58 PM (58.234.xxx.213)

    능력없어도 알아보면 일거리있을텐데요.
    20 억 쓰며 그냥 놀고만계실거 아니잖아요.
    두분다 아직젊으시니 경제활동 알아보면
    조금이나마 벌은걸로 쓰면 되죠~
    20 억 부럽네요

  • 8. ㅇㅇ
    '20.5.28 8:59 PM (211.36.xxx.111)

    부모님 친구분들 강남살다 분당 분당 살다 더 외진대로
    집값 싼데로 이동하시면서 잘사시더라구요.

  • 9. ...
    '20.5.28 9:01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진짜 고민되실듯요.
    섣불리 아파트 팔지 마셔요. 다시는 서울 못들어와요.
    차라리 전세 주고 전세 가시거나 작은 평수로 다운그레이드 하심 어떨까요?
    섣불리 자영업 하지 마시구요.
    근데 재테크는 리스크 테이킹 하던 사람들도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가야 하는 은퇴기에 시작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다 라임펀드, 상가사기 금융다단계로 돈만 날릴 수도...
    일단 자산을 지키시고 생활비를 줄이는 것 정도부터 실천 권해요.

  • 10. 0000
    '20.5.28 9:01 PM (116.33.xxx.68)

    오백은 있어야하지않나요
    20억짜리 집으로 대출받아 상가나 아파트 투자해보세요

  • 11. ...
    '20.5.28 9:03 PM (220.75.xxx.108)

    집을 월세건 반전세건 놓고 다른 싼 집에 전세 가셔야죠.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 이 집이 노후대책이에요.

  • 12. ...
    '20.5.28 9:07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상가투자는 고수의 영역이어요.
    부동산 투자하시려면 월세 받을 수 있는 소형 아파트가 어떨까요?

  • 13. 비슷한처지
    '20.5.28 9:09 PM (125.177.xxx.43)

    부부 국민연금에 어느정도 몫돈 넣으면 연금액이 늘어나는지 상담 하고요
    서울 아파트는 월세나 반전세 주고
    수도권 작은 아파트로 이사 하고
    아파트 하나 더 사거나 상가 자리좋은데 하나 사려고요
    현금도 좀 갖고 있어야해요

  • 14. ...
    '20.5.28 9:09 PM (152.99.xxx.164)

    이해 못가는 바는 아니나 20억이면 인구의 10퍼 이상은 들어가는 자산인데.
    여기서 징징거리시면
    마리 앙트와네트 고사가 생각날듯요

    아직 두분 젊으신데 일거리 찾을 생각은 안하시나요?

  • 15. 비슷한처지
    '20.5.28 9:09 PM (125.177.xxx.43)

    절대 자영업은 하지 마세요

  • 16. 까칠마눌
    '20.5.28 9:10 PM (58.231.xxx.5)

    누구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요. 아마 소설가였나 시인이었나 아님 기자가 한 말 같은데...
    은퇴후에 딱 100km씩만 서울에서 멀어지면 생활 할 수 있대요. 무슨말이냐면 원글님 지금 사는 집 팔아 서울 반경 100km쯤 되는 곳의 집을 사면 한 5-10년 생활비가 나와요. 쓰기 나름이지만. 그 돈 떨어져 갈 때쯤 되면 다시 거기서 딱 100km 더 서울에서 멀어지는 곳으로 이동하면 또 생활비가 나오고요.

    그게 아니면 이런 방법도 있어요.
    연금 100에 모아둔 돈 100 보태면 노인 부부 둘 충분히 잘 살고요. 한달 100 쓰면 1년 써도 1200, 10년이면 1억 2천이에요.
    집 정리해 10억 집으로 옮기고 10억은 은행 넣어두고 현금 빼먹고 살면 80년동안 매달 200 만원이 생겨요.
    앞으로 40년만 살 거다 하면 매달 350-400 정도의 돈이 생겨요. 어마어마하죠? 매달 400 받으면 원글님, 교육시킬 자식도 없고 살림도 단출하니 한 200 은 저축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하다못해 백이라도. 그럼 그돈 모아서 병원비 쓰고.

    이야~~~ 대한민국 노후 생활바 중에 십억집에 살며 매달 400따박따박 나오면 최고 부유층인건데

    대체 뭐가 겁나세요?

  • 17.
    '20.5.28 9:14 PM (66.27.xxx.96)

    두분이 노후 사시는데는 걱정없겠으나
    한국인 며느리는 못보시겠네요
    요즘 한국여자와 그 엄마는 역세권 새아파트 한채씩 못 해오는 남자가
    감히 한국인 아내 바라는건 양심도 없는 일이래요

  • 18. 123
    '20.5.28 9:15 PM (175.119.xxx.134)

    자산 비슷하고 저희도 5년안에 은퇴시기가 됩니다
    저희는 강남집 월세주고 경기도나 서울 외각에서 전세 살까해요
    재건축 아파트 아니고 기축이라면 월세 250은 받으실텐데 어설프게 투자하지 마시고 월세와 국민연금 받으면 생활 충분히 되일것 같은데요

  • 19. ?!
    '20.5.28 9:16 PM (116.88.xxx.254)

    윗 댓글은 뭔가요? 여혐 조장하는건가요?

  • 20. ?!
    '20.5.28 9:17 PM (116.88.xxx.254)

    한국인 아내 어쩌고 하시는 분요.

  • 21.
    '20.5.28 9:20 PM (66.27.xxx.96)

    여혐 조장이라고요? ㅎㅎㅎㅎ
    82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 22. ..
    '20.5.28 9:29 PM (118.217.xxx.105)

    잔나비띠 동갑이시네요.
    친구 이야긴데요. 공무원인데 광역시 4억짜리 집 팔고 대출좀 받아 11억짜리 상가주택을 샀어요. 복층 주인세대 살고 보증금 거의 없이 월세 위주의 상가라 월세가 400정도 나와요. 한 3년만에 대출금도 거의 갚아가니 노후대책 된거라 동료들이 너무 부러워한대요.

    크게 오르지는 않아 1억정도 올랐는데 판 아파트는 1억 오천정도 올랐대요. 세금 등 생각하면 별거 아닐수 있지만 월세받는거보니 잘한것 같아요. 광역시에 신축상가 10억대 많아요. 그런쪽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서울 전세주고 상가 잘 사셔서 주인세대 들어가시면 두마리 토끼 다 잡는건데 지방이란 선입견이 있겠죠?

  • 23. ㅇㅇ
    '20.5.28 9:31 PM (49.175.xxx.63)

    일부는 배당주에 투자하세요

  • 24. 서울
    '20.5.28 9:33 PM (220.79.xxx.107)

    강남권집이면 왜못파나요?
    서울집이면 왜 못파나요?
    형편대로사는거지

    생각을 유연하게 해야할듯

  • 25. ㅡㅡ
    '20.5.28 9:35 PM (119.70.xxx.44)

    제 친구가 남편 연봉1억에, 집이 3채에,친정에서 받을 유산도 한 4,5억 준비된 것 같은데도
    늘 자기는 소시민이라고 주장하고, 아껴써야 된다고 앓는 소리 해서 전재산 1억도 안되고.연봉 5천도 안되는 제가 참 희한하다 싶었는데,,,이재용도 자기 세계 부자 100위로 밀려나면 어쩌나, 걱정 많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들도 미국에서 공부했다하면 집이 개천용도 아닐텐데요. 마음은 가난해보입니다

  • 26. 나옹
    '20.5.28 9:38 PM (112.218.xxx.214)

    몇년만 버티시면 국민연금 나오는데 너무 걱정하시는 듯 합니다.

  • 27. ㅇㅇ
    '20.5.28 10:04 PM (211.36.xxx.243)

    자식들 졸업했는데,서울재입성이 왜 중요한가요?
    부자지인들은 공기좋은 강원도도 이주하고, 제주도도 가고,
    캐나다로 이민가고.
    자식 대학 혼사 끝나니 거주이동의 자유에따라
    자유롭게 흩어지네요.

  • 28. 삼천원
    '20.5.28 10:0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마음이 가난뱅이 그 자체네요
    그 마음가짐으로 아끼며 사세요. 굶어죽기야하겠습니까?

  • 29. ..
    '20.5.28 10:22 PM (49.169.xxx.133)

    이런 고민 하실만하죠. 국민연금 말고 다른 연금은 없나요? 퇴직하고 바로 나오는 거 없으면 퇴직금 헐어서 쓰셔야죠.

  • 30. 7475ㅅ
    '20.5.28 10:41 PM (121.143.xxx.7)

    지금당장 20억짜리 다가구 장만하시면
    월 500나와요.
    그것 그대로 자식 물려줄 수도 있구요.
    염려마세요
    문제는 500으로 어떻게 사나....하시는
    소비 수준이면 좀 문제인데...
    허리띠 졸라 메셔야죠

  • 31.
    '20.5.28 10:51 PM (61.74.xxx.64)

    53세 남편 분 57세에 자산 20억
    이 정도 수준이어도 죽을 때까지 편안하게 살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하는군요...
    감사히 참고하여 노후 계획 잘 세워야겠어요..

  • 32. ...
    '20.5.28 10:57 PM (58.230.xxx.134)

    엄청 젊으신데 베이비시터나 어린이집 선생님같은 일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 집 오시는 이모님도 남편분 고위공무원 하시다 퇴직하셨고, 한 때 어린이집 원장님도 하셨고, 자녀 분들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하고 있고 그러신데 생활비가 필요하시니 계속 일하시더라고요.
    연금이 없으시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ㅠㅠ

  • 33. ㅇㅇ
    '20.5.28 10:58 PM (112.187.xxx.43)

    답글들 감사합니다
    목돈이 있지만 할 줄 아는게 없다는 불안감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고요
    남편도 너무 세상 모르고요
    윗분 다가구 말씀 하셨는데 그런건 어찌 알아보고 사야되는 지 잘못 사서 잘못되는건 아닌지 겁이 많아요ㅠ

    하여간 답글들 읽고 또 읽어보겠습니다

  • 34. 지나가다
    '20.5.28 11:04 PM (135.23.xxx.205)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그 나이에 2천도 못 모은 사람들이 볼땐 열받는 글이죠잉~~

  • 35. 단순계산
    '20.5.28 11:13 PM (59.12.xxx.22)

    님이 백세까지 산다면 앞으로 50년.
    20억을 50으로 나누면 1년 4천만원.
    4천만원 12로 나누면 한달 333만원인데 연금 1백만원인데
    그럼 앞으로 50년 동안 두분이 430만원으로 살수있다는 얘기. 지방에서 작은집 구입하는 비용 빼도 최소 350운 나올텐데. 공포스러울 정도이신지.

  • 36. 자산
    '20.5.28 11:34 PM (124.54.xxx.37)

    20억 가진 분이 이런 우는 소리 하심 어째요

  • 37. 참내
    '20.5.28 11:42 PM (182.215.xxx.169)

    2억도 아니고 20억...

  • 38. 아후
    '20.5.28 11:46 PM (180.65.xxx.173)

    20억을 안쓰려니까 이리 스트레스받지

    죽을때 20억남기고 가면 며느리만 좋아요 아시겠어요?? 20억다쓰고간다생각해보세요 돈이 남아돔 사치하는거아니면야

  • 39. ...
    '20.5.29 1:04 AM (221.151.xxx.109)

    20억이면
    저 같으면 아들 각자에게 5억씩 주택자금 지원해주고
    20평대 소단지 아파트로 옮겨서 살겠네요

  • 40.
    '20.5.29 3:23 AM (121.134.xxx.113)

    저 55세 남편 54세 몇달전 퇴사했어요
    남편은이제 취직도 못하고 앞으로 뭐 먹고 사나 걱정걱정하더니
    연금관리공단 가서 상담받고 와서 안심하더라구요
    소비패턴 보니 검소하더라 건강관리만 잘하면 큰걱정없다 하더래요
    저희도 재산정도 원글님 비슷 지금 가진거 다 팔면 20 억정도
    그게 상위0.02프로래서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잘못들은건가?싶은데
    암튼 원글님도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41. 그리고
    '20.5.29 3:26 AM (121.134.xxx.113)

    저나 저희 남편도 별 재주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 장사나 투자같은 일 벌이지 말고
    있는거 아껴서 조심조심 살자 했어요

  • 42. 중요한 것
    '20.5.29 4:16 AM (75.156.xxx.152)

    노후에 상가든 다가구든 본인의 성향을 생각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 노심초사하고 갈등에 대차게 대응하지 못하는 성격이면 세입자와 문제가 생기면 아주 어려워요. 자영업이 어려운 시기에 월세 잘 나오는 상가는 투자 초보자의 차지가 되기 어렵고 다가구 사는 사람들의 경제 수준에 월세 제대로 받기 힘듭니다. 맘 편한게 제일인 나라면 현재 집은 장래를 생각해서 전세를 주고 좀 외곽에서 전세로 살면서 차액을 생활비로 연금에 보태서 쓸겠어요. 더 늙어서 그 돈 떨어지면 그 집 팔고 나머지 금액에 맞춰 산 집 주택연금해서 쓰면 되죠.

  • 43. ..
    '20.5.29 9:35 AM (211.205.xxx.62)

    자산도 나이대도 비슷한데 노후걱정 안해요.
    계속 조금이라도 벌고 외곽 나가 살면 되죠.
    우리 형편에 걱정하면 사람들이 욕해요.

  • 44. 우아...
    '20.5.29 10:59 AM (118.220.xxx.115)

    20억도 걱정하는데 난 왜 걱정도 안하고있니ㅠㅠ 일이나열심히하자......!!

  • 45. 이해 안감
    '20.5.29 11:47 AM (211.179.xxx.129)

    젊고 수입 있을때 강남을 투자용으로 고수하는 거지
    애들 다 컸고 은퇴후 강남 수준에 맞는 생활비도 없는데
    집만 깔고 있으라는 댓글은 뭐죠?
    계속 오른다 한들 애들 좋으라고 두 부부는 곤궁하게 살아야 해요? 전세 놓고 전세로 빠지는 것도 잠깐이지 현금 생기는 것도 아니고 나이들어 이사 자주 다니는 것도 힘들고..
    당연히 수도권으로 빠져서 오 륙억 선에서 거주하고
    나머지는 적당한 월세 받을 거 신중하게 결정하시고
    몇억은 아이들 결혼 자금도 지원하고 충분한 돈이네요.
    나름 걱정이겠지만 남들이 보면 부러워 할 상황이죠.

  • 46. 20억
    '20.5.29 12:02 PM (120.142.xxx.209)

    아파트면 전세가 대략 10억 ...
    그걸로 용인쪽에 전세 사시면 되죠
    남은 전세비 이자가 얼마 안되지만 아무튼 잘 가지고 계세요
    만일 강남집이면 집 값 오를 확률이 더 커요 놔두세요
    집 바로 옮겨 철거 아님 절대 팔면 안돼요

  • 47. 풀빵
    '20.5.29 8:15 PM (218.48.xxx.107)

    배당 나오는 미국 안전 주식으로 배당만 잘받아도 잘 사실듯

  • 48. ㄴㄴㄴㄴㄴ
    '20.5.29 8:24 PM (161.142.xxx.186)

    저나 저희 남편도 별 재주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 장사나 투자같은 일 벌이지 말고
    있는거 아껴서 조심조심 살자 했어요22222

    원글님 너무 겁내시는것 보니 그냥 장사,투자 이런거 절대 하지 마시고 있는것 아껴서 조심조심 사셔요.
    의료보험은 정권이 안 바뀌면 보장성이 좋아질거에요. 국민연금 있으실거고.
    평상시 검소하셨다면 충분히 잘 사실수 있는 돈이에요.
    여긴 익명이니까 재산 오픈하신거고 주변에는 앓는 소리 하셔야해요. 아님 누가 뜯어가도 뜯어가고 어디 투자해라 사람 엄청 붙어요. 돈이 버는것보다 지키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그러니 주변에(가족이라도,아이들에게도) 돈있다 얘기 절대로 하시면 안 되요. 울 나라는 정에 약해서 분명히 잃을 거에요.

  • 49. 삶의길
    '20.5.29 8:28 PM (14.4.xxx.69)

    유튜브 단희tv 상담받아보세요. 1시간에 25만원 이래요.
    님처럼 퇴직한 사람들 상담 전문이에요.
    한번 쭉 둘러보시고 결정하세요.

  • 50. 20억..
    '20.5.29 8:38 PM (180.229.xxx.124)

    이 현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데도 노후가 걱정이 되는거군요.
    40대 초 1억도 못 모았는데... 집 판다고 해도 오억미만
    대출 껴있습니다.
    당장 현금으로 한두달 생활비나 있을려나요
    나보다 20배 부자여도 이렇군요.
    우린 뭔가 싶네요.

  • 51. ㅡㅡ
    '20.5.29 9:02 PM (1.237.xxx.57)

    위에 추천하신 상가 투자는 위험하지 않나요?
    서울 벗어나도 살기 좋은 곳 많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될듯요

  • 52. **
    '20.5.29 10:27 PM (218.48.xxx.37)

    저와 비슷하시네요..
    52 56.. 남편 퇴직은 4~5년 후..
    지금 집도 20역 조금 넘는데 대출이 조금 있구요
    1월에 성수동 작은 아파트 대출 껴서 아들이름으로 사뒀어요..
    사정이 안되면 몇 년 후 팔아서 차액으로 살고 있는집 대출 갚아도 되고..
    작은 상가 건물 있는데.. 이건.. 당장 돈 안되요.. 아이들에게 주려고 하니
    저도 당장 쓸 돈 걱정이예요.

    연금을 두 부부 합산 230만원에 맞춰서 제 연금을 추가 납입했습니다만..
    나이 차이가 있으니 연금 받기까지 소득 없는 기간이 몇 년 있는데
    현금이 전혀 없네요..
    보험사 연금 가입해 둔게 있어서 40정도 나오는게 전부인데..
    강남집 안팔면 대출이자는 물론 관리비도 내기 힘들죠..

    얼마전 집을 반전세로 내주려고 하니
    6억 전세에 월세 120~150 나오더군요.
    안되면.. 6억짜리 전세가고 월세 와 보험사 연금으로 생활비 해야할것 같아요.

    다행히 님처럼 큰아이도 지금 it기업 면접 보러 다니고 있고
    군대간 작은애는 아빠 퇴직전까지 학교 마치치고 취업하겠다며 안심 시켜주네요

    6억으로 양호한 동네 전세로 찾아가려니..그것도 쉽지는 않구요..
    아이들 결혼할 때 자금이 없어서 젤 큰 걱정이예요..

    아.. 전.. 프리랜서로 급여는 적지만 어느정도 안정된 일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소득이 전혀 없는 상태예요.
    그러다 보니..
    해 본적 없는 알바식으로 일을 해보고 있는데 처음엔 자존심 많이 상했는데
    나이들어서 알바를 해도 괜찮겟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들면.. 알바라도 하면서 생활비에 조금이라도 보텔 용기가 생겼네요..

    연금을 늘려보시고..
    나이들어도 일 할 수 있는 자격증을 지금이라도 취득해 보세요.
    저희 부부도 사업은 맞지 않아 아껴쓰며 사는 생활 하기로 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고민이라.. 긴 글 쓰게 되었네요..

  • 53.
    '23.4.19 5:55 AM (211.234.xxx.63)

    투자도 상가도 배당도
    지금시기네 맞지
    그때가 되면 알구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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