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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뒷산 죽순을 누가 몽땅 다 가져갔어요

xx 조회수 : 5,736
작성일 : 2020-05-28 08:49:08



집뒤에 산이 저희꺼에요..


죽순 날 시기라서 안좋은것은 우리가 다 가져오고


곱게 키워서 제가 임신 9개월인데 저주시려고


주변에 cctv있다고도 적어놓고..(사실은 없어요......)


주인있다고도 현수막 해놓고....


밀가루도 주변에뿌려놨어요...아버지께서...



그런데 오늘 아침 가보니


좋은것만 골라서 몽땅 다 가져갔어요.....



아버지께서 너무 속상해하시는 모습을보니


저도마음이 아파요.....ㅠㅠ



꼭 매해는 아닌데...마을 죽순을 모두 가져가는 사람이 있네요..ㅠㅠ

IP : 211.251.xxx.6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28 8:54 AM (49.142.xxx.116)

    몇년근 인삼 이런것도 수확 시기에 아예 밤중에 트럭 대놓고 가져가는 놈들도 있다던데요...
    어느동네인가 집 담장 옆 개인땅에 파 심어놨는데 밤에 싹 다 파갔더래요.. 파 얼마나 한다고 에효.. 철조망도 치고 그랬다던데...
    열 포졸이 한 도둑 못잡는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저 인삼 도둑은 너무 금액이 큰 금액이라서 경찰 신고해서
    cctv로 차량 추적해서 잡았다고 들었어요..
    죽순은 그냥... 어쩔수 없죠.

  • 2. ㅡㅡㅡ
    '20.5.28 8:55 AM (70.106.xxx.240)

    원래 야산이나 텃밭 동네 뒷산 이런데서 나는거는
    그냥 공짜로 알고 주워가더라구요.
    저는 나무도 도둑맞았었네요. 그걸 어떻게 뽑아갔는지 참

  • 3. xx
    '20.5.28 8:55 AM (211.251.xxx.65)

    넘 넘 속상해요..시골이라서 cctv도 없고~~안예쁜모양만 따서 엄마아빠가 먹었다는데...이쁜건 저주려고ㅠ.ㅠ 아빠가 너무 속상해한대서 저도 맘이아프네요~~

  • 4. xx
    '20.5.28 8:56 AM (211.251.xxx.65)

    3년전에 현장 적발 했었는데 맘이안좋아서 풀어줬다 그랬거든요~~ㅠㅠ 진짜 나쁜사람들이에요..

  • 5. 이제
    '20.5.28 8:57 AM (58.121.xxx.69)

    Cctv설치하세요

    아 진짜 넘 속상해요
    도둑놈들 ㅜㅜ 자손 대대로 벌받아라

  • 6. ㅇㅇ
    '20.5.28 8:58 AM (211.209.xxx.126) - 삭제된댓글

    도둑새끼들이네요

  • 7. ...
    '20.5.28 8:58 AM (118.223.xxx.43)

    아오
    진짜 나쁜 사람들이에요
    신고하시면 안되나요?
    주변시시티비로 이동차량 추적해서 잡기도 하던데

  • 8. ㅇㅇ
    '20.5.28 8:59 AM (211.209.xxx.126)

    나쁜 도둑새끼들이네요
    천번받길

  • 9. ....
    '20.5.28 8:59 AM (112.220.xxx.102)

    CCTV 없는거 아는 사람이 가져간듯요
    범인은 가까운곳에...

  • 10. xx
    '20.5.28 9:01 AM (211.251.xxx.65)

    몇번 잡았었는데전부 외지사람이 트럭갖고와서 다쓸어가더라구요..ㅠㅠ

  • 11. ...
    '20.5.28 9:02 AM (180.224.xxx.53)

    아이고 아버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이쁜 따님 먹이고 싶으셔서 잘자라길 기다리고
    계셨을텐데..그 속상함이 이해되서 마음이 아리네요.
    이렇게 농작물이나 약초 산나물 나는 시기에만
    남의 물건 훔치러 다니는 나쁜 사람들..
    꼭 벌 받았으면 좋겠네요..

  • 12. 시골동네
    '20.5.28 9:03 AM (211.224.xxx.157)

    로 봄가을돼면 배낭메고 오는 사람들이 밭에서 뭐 뽑아가고 훔쳐가고 그런다더군요.

  • 13. 신고
    '20.5.28 9:05 AM (223.39.xxx.8) - 삭제된댓글

    여기다 글도 썼었어요.머위랑 달래, 취나물 파갔다고요

    경찰에 신고했는데 근처 cctv 도 없고 찾기 쉽지 않다고 스스로 자기들이 사건 종료한다고 문자 왔더군요.
    거져나는줄 아는 도둑들 남꺼 도둑질 해서 먹고 살라 했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니 밭에 쳐놓은 울타리 고리까지 풀고 들어와서 손댔겠지요.

  • 14. dd
    '20.5.28 9:07 AM (49.196.xxx.45)

    씨씨티비 하세요
    많이 싸졌어요

  • 15. 시댁 동네
    '20.5.28 9:08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철조망에 전기를 흐르게 해놔서 그러다가 죽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 16. xx
    '20.5.28 9:09 AM (211.251.xxx.65)

    전에 돼지농장 했을때는 cctv했었는데..뒷산에 뭐가 없어서 죽순 한철이라 cctv하기엔 좀 그랬거든요....큰산도 아니고....근데 정말 할까봐요 아빠가 넘넘속상해하셔서~~젊었을땐 안그러셨는데 나이드시니 이런거에 더 속상해하시는거같아요..ㅠ

  • 17. ..
    '20.5.28 9:13 AM (118.222.xxx.21)

    저희는 작년에 배추반을 뽑아갔어요. 그래도 반은 남기고가서 그걸로 김장했네요

  • 18. 말도마세요
    '20.5.28 9:15 AM (121.137.xxx.231)

    저희 시골 밭 옆에 산이 저희 산인데
    참취가 정말 많이 났었어요
    언젠가부터 외지인이 차가지고 와서 산을 훑고 다니더니
    뿌리까지 뽑아가고 캐가서
    지금은 없어요.
    임자 없는 줄 알아요.

  • 19. ..
    '20.5.28 9:16 AM (211.46.xxx.36)

    꼭 CCTV 아니더라도 죽순철에 차량에 상시 블박 설치해서 감시해도 될듯 한데요. 그런 파렴치한 사람들은 꼭 잡아서 쓴맛을 보여줘야지요...

  • 20. 어째요
    '20.5.28 9:16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너무 아깝고 속상하네요 ㅠㅠ

  • 21. 일반인
    '20.5.28 9:31 AM (125.184.xxx.67)

    아니에요. 신고하세요. 한국 cctv 워낙 많아서 도둑 지나간 동선 어딘가에는 cctv 있을 것.

  • 22. 그렇궁요
    '20.5.28 9:31 AM (106.248.xxx.21)

    지나다니면서 보던 아는년놈들이 가져가요. 할머니 텃밭에 달린 것도 먹을 때 되면 똑 따가요. 모르는 사람이 가져갈 수 없고, 주변인일 거예요. 우리 할머니 호박 때문에 잠 못드셨던 거 생각하면 지금 생각해도 분하네요~ 애호박 그거 얼마한다고..

  • 23. ......
    '20.5.28 9:34 AM (125.136.xxx.121)

    시골산에 두릅나오면 다 뜯어가요. 동네에 도둑놈들만사나..그것만가져가나요?? 별걸다 캐 갑니다. 홍시가 열려 딸려고 마음먹었눈데 세상에 그걸 다 따갔어요.하여간 그런사람들 벌좀 받았으면 좋겠어요

  • 24. 신고
    '20.5.28 9:37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신고하세요
    반드시잡아서 보상금도받구요
    그래야 다른 시골집가서 또안그러지요
    그사람이 다른곳서 캤는데
    그산주인이 속상해하고 끝나서
    괜찮은줄알고 님집 산죽순 또 캐간거에요

    한번 벌을받아야
    경고문있는건 안건드리죠

  • 25. 들기름 3만원
    '20.5.28 9:40 AM (112.151.xxx.152)

    저희도 산 밑에 두릎 막 따고
    심지어 감 따는 장대도 훔쳐감.
    시골에 있는 거 다 지들 건 줄 알아요.

  • 26.
    '20.5.28 9:46 AM (61.77.xxx.195)

    윗님 말씀처럼 수확철에 차량을 산밑에 세워두면
    어떨까요? 블랙박스에 찍히고 차가 세워져 있으니
    움찔하지 않을까요
    저희도 노는땅 빌려서 조그맣게 텃밭했는데
    오이 가지 콩.. 표말 붙여놓고 울타리 해놔도
    몇개씩 누가 따먹는거예요 속상하더라구요
    몇푼 안되는거지만 양심이 있어야지

  • 27. ...
    '20.5.28 9:57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시골에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에 있는 과일, 채소는 차 가져와서 뽑아가는 인간들이 꼭 있나봐요. 친정부모님도 나물류 심어 놓은 거 뿌리채 뽑아가고, 드룹도 다 따가고, 감은 일부러비오는 날 차가져와서 몽땅 따가고 그러더라구요.
    멀쩡한 사람들이 등산하다가 밭에 있는 호박, 오이 따가는 건 도둑이라고 생각도 안하는 듯해요.

  • 28. 사람이아녀
    '20.5.28 10:00 AM (175.192.xxx.170)

    지인이 가족들 먹으려고 키운 매실. 이틀뒤 따러 갔더니 매실이 언제 열렸냐는듯 다 사라졌더래요.

    저희시댁 시골산에 밤나무가 꽤 되는데 형제들이 근처에 살지않아서인지 밤철이면 그 산에 난리 나요.
    몇년전에 시누가 친구들 데리고 밤 따러 갔더니, 마침 밤 따던 도둑년놈들이 어떻게 왔냐고 따지더래요.

  • 29. 사람이 무서워
    '20.5.28 10:02 A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연로하신 엄마가 홀로계시던 친정집이 뒷쪽 2면이 생울타리 담이었어요.사람이 함부로 드나들수는 없게 막아놨고요.
    집안에 아주 조그만 대밭이 있어서 해마다 죽순을 채취하곤했는데
    어느해부터는 죽순이라고는 구경도 할수없을 정도로
    누군가 들어와서 다 뽑아갔어요.
    노인 한분이 드실것도 남기지않고 ㅜㅜ
    엄마 말씀으로는 아침에 본것도 오후에 가보면 없다고..
    어느날은 인기척이 느껴지지만 그냥 방에서 안나가셨대요
    자식들 따로살고 노인은 재빠르지 못하니
    아무때고 제집 드나들듯 들락거린 우리집 사정 다아는 도둑
    개도 안짖었으니.. ㅠㅠ

  • 30. 이런거보면
    '20.5.28 10:45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우리 나라에 도둑없어서 안전하고, 커피숖같은데 가방 두고 화장실가도 되서 다들 정직한것 같지만 다 촘촘한 cctv덕인긴봐요. 다른 사람 눈없는곳에는 도둑이 너무 많네요.

  • 31. 진짜
    '20.5.28 10:54 AM (180.229.xxx.17)

    심각해요 남들이 다 보이는데는 본 사람이 훔치는건데 저희 시골 안쪽에 사람도 안들어 오는데 두릅을 다 가지고 갔는데 그걸 알고 가져간거예요 옆에 밭에 인삼농사한다고 대여했더니 거기 일하는 사람이 다 가지고 갔어요 안면도 다있는데 농산물만 보면 눈이 뒤집히는거 같아요

  • 32. 이런거보면님
    '20.5.28 11:13 AM (61.253.xxx.184)

    말이 맞아요.
    도시에 그나마 cctv가 있어서...그나마 나은거예요...양심이 아니라, cctv덕분이죠.

  • 33. 저희는
    '20.5.28 11:20 AM (1.225.xxx.117)

    다가구 주택짓는데 아무리 가림막으로 다정리하고 들어가도
    사용하는 물건들 특히 쇠로된거 다집어가요
    오후4시좀넘어가면 고물줍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주위를 빙빙도시고
    사람들 다갔나 천막틈으로 보고있고 ㅠ
    80만원되는 장비를 두번이나가져가서
    가짜 cctv달았고
    할아버지들한테 물건없어진거 찍히면 고소할거라고했는데
    그래도 계속 주변을 기웃대네요
    서울변두리지만 한동네에서도 이래요

  • 34. 도둑중
    '20.5.28 5:22 PM (112.169.xxx.37)

    젤 나쁜도둑이 농작물도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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