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부모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20-05-26 23:03:39
중1아들 사춘기겠죠?
온라인수업 너무 대충듣고 잠만자고 게임하고
그래도 구슬리며 시키는데
오늘은 너무 태도가 불량해서 잔소리했더니
대들더라구요
약올리고....ㅜㅜ

너무 속상해서
저녁에 퇴근한 남편에게 얘기하고
남편이 아들불러 얘기하다
남편 뒷목잡을정도로 아들이 큰소리로 얘기해서
남편도 충격받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4살이 사춘기래도 그렇지
부모한테 이럴수있나요?
ㅜㅜ

뭐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자식은 점점 더 키울수록 어렵고 힘드네요

IP : 39.125.xxx.13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0.5.26 11:13 PM (70.106.xxx.240)

    그냥 .. 애들 아기때 효도는 다끝난거 같아요
    특히 아들들. 자기 엄마한테 함부로 하는거보면 제가 봐도 정떨어져요

  • 2. 마인드컨트롤
    '20.5.26 11:16 PM (218.239.xxx.195)

    슬픈 얘기겠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저도 속상해서 탈모 심하게 왔었어요.
    그래도 건강하게 사춘기 보내는 거라 위안 삼고 있어요.
    중1때 그래서 중2는 안 그러겠지 했는데 더 심하더라구요. 지금 중3...
    그래도 중2때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내버려두기, 모른 척 하기 실행 중입니다.
    남편의 도움도 많이 컸어요. 아들이라 그런가봐요.

    딱 초등 때까지 예쁘고 중등 되니 왔다갔다 하네요;;

  • 3. 부모
    '20.5.26 11:46 PM (39.125.xxx.132)

    너무 이쁜자식이라 단호하지못하고
    그저 이쁘고 고마운 자식이라 생각하며 키웠는데
    요즘 너무 막 말하며 너무 슬프고 속상해요


    중1이면 이제 시작이겠죠
    내나이가 50이라 갱년기가 오는듯하다보니
    아들 말한마디에도 서글퍼져서 눈물부터 나오더라구요
    나쁜길로 빠지지않게 키워야할텐데 싶은마음에
    잔소리가 많아져서인지
    대꾸도 많고....

  • 4. 그런거
    '20.5.26 11:54 PM (124.49.xxx.61)

    같아요.
    저희애는 살이 너무 쪄서ㅜㅜ

  • 5. ㄱㄱㄱ
    '20.5.27 12:19 AM (211.215.xxx.46)

    왜 자식을 꼭 낳고 키워야했는지 ㅠ. 정말 힘들어요. 우리 봉양도 안할거면서

  • 6. ...
    '20.5.27 12:27 AM (115.66.xxx.245)

    예전 그 이쁘던 아들 말고 어디선가 낯선 아이가
    내집으로 뚝 떨어져서 아들이라고 하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그러다 고등학생 되니 좀 나아지긴 하더라구요.

  • 7.
    '20.5.27 12:41 AM (39.7.xxx.92)

    자식은 전생에 빚받으러 온 사람이라데요

  • 8. ...
    '20.5.27 1:18 AM (125.177.xxx.106)

    너무 이쁜자식이라 단호하지못하고
    그저 이쁘고 고마운 자식이라 생각하며 키웠는데

    그 말에 답이 있네요.
    제가 아는 분도 그래요. 너무 이쁘게만 보고 잘못해도 단호하지 못하니
    부모 알기를 점점 우습게 알더라구요. 너무 귀하다 생각해 상전처럼 떠받들면 안돼요.

  • 9. ...
    '20.5.27 6:54 AM (125.177.xxx.182)

    단호하게 키운 자식은 사춘기가 좀 덜해요
    부모를 무섭고 어려워해요.
    근데 이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어요

  • 10. 무조건
    '20.5.27 10:33 PM (125.177.xxx.106)

    엄하기만 해도 안되죠.
    사랑을 많이 주되 때때로 단호함도 필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04 미국산 불매운동 해야겠다 1 ㅇㅇㅇ 08:20:17 79
1741603 김건희 목걸이가 스모킹건가요? 너무 여기에만 1 .... 08:19:47 53
1741602 연봉 높은 대기업 다니는 자녀들 3 08:14:19 485
1741601 애증의 테슬라 화난다 08:13:33 217
1741600 속보 대통령실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 않는 것으로 .. 19 ... 08:11:57 1,101
1741599 30개월이상 소고기 수입한다고 난리부르스더만 5 ... 08:11:23 412
1741598 제일 정확한건 주식인데 2 08:11:10 444
1741597 모든 걸 찾아 주시는 82님들 1 그림책 08:04:35 230
1741596 관세중에 대통령 3500억 달러 투자 중 1500억 달라조선협력.. 9 .. 08:04:07 868
1741595 관세협상. 쌀과 소고기 제외 21 ... 08:03:51 1,055
1741594 욕실 청소 열심히 했다가 문제 발생 .. 08:03:42 486
1741593 트럼프 sns 한국 관세타결 내용 15 ... 07:59:55 1,147
1741592 러닝하는 분들 얼마나 자주 멀리 뛰세요? 2 궁금 07:58:08 205
1741591 관세 15%면 선방, 뭘해도 물고 뜯는 인간들은 53 // 07:45:35 1,624
1741590 카톡으로 송금하면요 3 현소 07:41:27 410
1741589 상호 관세 25%→15%”. 농산물완전개방 56 ... 07:33:08 3,533
1741588 김병기 뻘짓한 특위6대6 5 속탄다 07:30:07 803
1741587 채찍에 물어보니까 168cm 갖고는 5 ㅜㅜ 07:24:07 1,251
1741586 계속되는 '조국 사면' 요구…조계종 총무원장도 대통령실에 서한 .. 2 지지합니다 .. 07:24:00 536
1741585 무역협상 타결 관세 15% 대미투자 3천5백억달러 30 ... 07:23:50 1,767
1741584 대출 안 받으면 젠세끼고 매수할 수 있나요? 5 ... 06:58:17 1,098
1741583 캄보디아 취업사기 3 유리지 06:50:12 1,536
1741582 서울 집값 안내리는 이유 18 부알못 06:47:36 2,962
1741581 운동 어느 시간에 많이 하시나요? 13 .... 06:45:00 942
1741580 올리브영 진상 할머니 결과 있었네요 1 쌤통이다 06:18:17 4,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