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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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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말실수 할 때 아들의 역할

부모님 조회수 : 6,107
작성일 : 2020-05-26 11:23:27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훈수두거나
말 실수 하실 때
같이 듣고 있는 아들은 어떻게 해야 현명한 방법일까요?

저희 시어머니께서
말실수 하시면
제 남편은 오던 길도 유턴해서 사라지거나
같은 자리에서는 그 자리를 뜹니다
나 못들었어 하고요
그리고 저는 시어머니께 지고요
집에와서 남편공격과 싸움이 일어나고요




우리 엄마 며느리에게 말 실수 하면
남동생 먼 곳에서도 알아듣고 와서
와서 엄마께 자기 의사 표현
아니면 나중에 며느리 없을 때도
엄마께 표현
그래서 엄마는 아들에게 늘 섭섭하심


도대체 어떻게 해야 아들이 잘 하는 역할 일까요?
모든 상황 누가봐도 시어머니가 말실수 하시는 상황입니다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IP : 49.174.xxx.23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0.5.26 11:25 AM (1.235.xxx.96)

    각자 성격따라 달라서 메뉴얼이 있을까요..
    다만 상대가 누구건 정도를 안지키면 나무랄줄 알아야죠

  • 2. 남편
    '20.5.26 11:30 AM (223.33.xxx.242)

    제 남편 모른척하다 남동생 방식으로 바꿔서 했어요.
    근데 어머님이 저를 더 조심하셔요.
    제가 좀 희생자 타입이라 남편이 좀 바꾼거 같아요.
    어머님은 제가 참으니 첨엔 작은 돌에서 나중엔 바위를 던지고 선을 모르시더군요.
    사람이란게 사실 그렇죠.
    그럴때 아들이 컷 해줘야죠

  • 3. ///
    '20.5.26 11:3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어쩡쩡한 태도 취하면 그냥 가만 있는게 낫죠
    근데 부당한거에 확실하게 방어해주면
    아들눈치보여서 조심하는건 맞아요

  • 4. ㅁㅁㅁㅁ
    '20.5.26 11:32 AM (119.70.xxx.213)

    실수하는 사람을 말리는게 맞죠
    부모자식사이는 갈라놓을수 없는 사이지만
    시어머니가 며느리 갈구는거 못본척하면 아들 본인이 점점더 괴로워지고
    이혼으로가는 지름길이죠

  • 5. ....
    '20.5.26 11:33 AM (211.206.xxx.31) - 삭제된댓글

    훈수, 말 실수라했지만
    사실은 무례한 경우라고 봐야죠.

    손 아래 사람에게도 예의가 필요한데
    가벼운 언행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반복적으로 준다면
    그 사람이 엄마든, 누구든
    당신이 잘못 됐다고 알려주는 게 맞죠.

    사이가 치명적으로 치닫기 전에.

    아들의 충언에도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서운하게 여긴다면
    며느리 잡고, 결국은 아들 잡고,
    아들 가정 균열 일으키고 최악의 상황에선 아들 가정 파탄낼 수도 있는
    생각 없는 늙은이.

  • 6. ..
    '20.5.26 11:35 AM (221.154.xxx.186)

    님이 시어머니께 정색하세요.
    회피형 스타일 잘 안바뀌어요.
    남동생도 결혼 했으면 님도 결혼연차 적은거 아닐텐데
    왜 말실수에 남편개입까지 바라나요?
    그자리에서 어머니께 정색하시고
    남편 잡지마세요.

  • 7. ..
    '20.5.26 11:38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형님에게 굉장히 무례한 말씀을 종종 하세요. 저한텐 감히 못하시고...
    얼마 전에도 그러셨는데 시아주버니는 못들은 척 입 꾹 다물고 있는데 남편이 나서서 형수한테 왜 그렇게 말하냐고...
    시댁에서 나와서도 형수를 다시 불러 우리 엄마가 너무 무례한 말 해서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고...
    남편이 그런 식이니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 저는 어려워 하고 시월드 갑질도 못하는 것 같아요.

  • 8. ..
    '20.5.26 11:38 AM (112.186.xxx.45)

    원글님.
    아들의 역할 기대하기보다는
    시모께서 며느리에게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하면 며느리가 대처를 해야해요.
    남편이 해결해주기 기다리지 마세요.
    어린애가 아니잖아요.

  • 9.
    '20.5.26 11:39 AM (1.225.xxx.117)

    남편을 어떻게 바꿔요
    내가 그자리에서 시어머님께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죠

  • 10. ..
    '20.5.26 11:41 AM (221.154.xxx.186)

    남편과 싸우지 마시고 차라리 당분간 가지마세요.
    남편이 해결할 그릇이 안되니.
    왜 안가냐 물으면,
    어머니 말실수에 상처받아 당분간 안가겠다 조용히 말하세요.
    중재도 못했으니, 본인도 할말 없을거예요.
    회피형 남편이니 이거라도 해보세요.

  • 11. 원글
    '20.5.26 11:46 AM (49.174.xxx.235)

    제가 의사 표현을 하면
    끝까지 한마디를 더 하셔야 끝이 납니다
    거기서 한마디를 더 안하려고 했는데
    병이 되네요

  • 12. 남편에게 말해요
    '20.5.26 11:46 AM (122.34.xxx.7)

    남편이 대응 못해주고 모른척 하고 있으면
    내가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부모 자식간에는 서운하거나 싸움이 나도 풀어질 수 있지만,
    나랑 어머니가 그렇게 하면 혹시나 잘못되면 서로 척질수 있다.
    그러니 남편이 나서라.
    얘기하고 그래도 남편이 바뀌지 않으면
    원글님이 스스로 바뀌세요.
    의견이 다른건 넘어가도, 사람을 모욕하거나 무시하는건 참지마세요.

  • 13. 뭐여
    '20.5.26 11:47 AM (203.100.xxx.248)

    님 저는 직접 대듭니다. 중간에 남편 끼면 번거로워서 그냥 감정 섞이지 않고 할 말 다 합니다

  • 14.
    '20.5.26 11:48 AM (211.105.xxx.219)

    친정 어머니가 사위에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 어머니께 그런 상화에도 마음 상할까봐 바로 말씀 못드리고
    나중에 말씀 드리면 내가 언제 그랬냐며 화를 내시는데...
    그 자리에서 사위가 직접 말씀 드렸어야 했을까요?

  • 15. ..
    '20.5.26 11:49 A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우리 형님은 남편이 원글님 남편 같은 스타일이다 보니 시댁엔 거의 발길 끊었어요.
    정말 칼같이 최소한의 최소한 도리만 하시고...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도 안모시고 시누들은 다 본인 집에 출입금지 시킬거래요.

  • 16. ..
    '20.5.26 11:56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본가에 갈 때 마누라 안 데리고 가는 거요.
    엄마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마누라 앞에서 면박주는 건 좀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마누라한테 실례고.
    둘이 함께할 자리를 만들지 말아야죠.
    솔직히 생일, 명절에도 자기 자식 보고 싶지, 싫은 며느리나 사위를 뭐하러 불러요.
    이뻐서 잘해주고 싶은 며느리 말고 얄미운 며느리는 안봐야 본인 정신건강에도 좋죠.

  • 17. ㅡㅡ
    '20.5.26 12:01 PM (116.37.xxx.94)

    남편이 대응해주는데
    고치지는 못하심
    시누가 대응해주는데
    못고침

  • 18. 00
    '20.5.26 12:09 PM (67.183.xxx.253)

    내 엄마고 자시고를 떠나 말 실수하는 사람에게 따지는게 정상 아닌가요? 내 엄마가 며느리에게 말실수하면 엄마에게 지적해 고치게 하는게 맞는거지 내 엄마라고 감싸거나 모른척하는게 ㅂㅅ같은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전 지금은 돌아가신 제 어머니에게 버스나 전철에서 젊은 사람이 자리 양보하면 고마워해야하고 고맙다고 표현해야하는게 맞는거라고 잔소리.했습니다. 젊은 사람이 노인에게 자릴 양보하는건 당연한게 아니라 호의를 베푸는 고마운 행위이니 반드시 고맙다고 표현하는게 맞는 거라고요. 만약 내 엄마가.며느리에게 누구봐도 말 실수를 하면 전 가만히 있지 않을거 같은데요? 내 식구고 내 형제자매고 내 자식이라고 잘못해도 감싸고 도는건 교양없는 짓이죠. 팔이 안으로 굽는다해도 사리분별은 해야죠..우리나란 왜 엄마에게 바른소리 하는걸 아들들이 못하고 또 그런소리 하는 아를에게 엄마가 서운해하는지 전 1도 이해.안갑니다

  • 19. 아이고
    '20.5.26 12:13 PM (117.111.xxx.133)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하는상황에서 뭔 현명타령
    지 엄마가 가해자고
    지 부인이 피해자면
    뇌달린 인간이면 가해자한테는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시키는게 맞는거에요
    유턴하고 자리피하는새끼는 공범자지 뭔 거기서 현명을 따져요
    바랄걸 바라세요
    그냥 피해자가 가해자 및 공범자 응징하세요ㅡㅡ

  • 20. ..
    '20.5.26 12:22 PM (180.189.xxx.249)

    엄마가 실수하면 아들이 중재하고
    아내가 실수히면 남편이 중재히고

    장모가 실수하면 딸이 중재하고
    사위가 실수하면 아내가 중재하는게

    서로의 관계가 극으로 치닫지 않게 하는 방법같아요.
    본인이 해결할수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만요.

    함부로 하는 사람에겐 말로 안되면 행동으로 보여주는수밖에 없어요.아들이 중재가 어려운 스탈이니 며느리가 조용이 당분간 발길을 끊어보는게 방법이더군요.

  • 21. 울엄마 말실수
    '20.5.26 12:29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팍 성질도 내고 할 말 해버려요
    엄마가 웃긴게 제가 크게 서운하게 한 말은 잊어버리고
    남편이 작게 서운하게 한 말은 엄청 오래 기억하시더라구요

  • 22. 555
    '20.5.26 12:39 PM (202.136.xxx.71)

    그런 남편 두었는데, 제가 시어머니의견 칼칼이 끊어냅니다. 회피형 남편 평생 그러고 전 병 생길것 같던데요. 애없음 버려요. 뭐하러 나 미워하는 시가와, 도와주지도 못하는사람 데리고
    사나요

  • 23. 시어머니가
    '20.5.26 1:03 PM (125.134.xxx.134)

    아직 고단수가 아니군요. 저의 시어머니는 아들이 있을때와 없을때 저한테 하는게 너무 달라요. 아들이 있을땐 예의있고 따뜻한 시어머니 없을땐 잔소리를 해도 그냥 이게 마음에 안든다 저걸 고쳐라 이런식이 아니고요
    사람을 볶음요리 치듯이 볶아요.
    언성도 아주 높구요
    남편한테 말하면 나만 거짓말쟁이 되는거구
    직접 받아쳐야지 어쩌겠어요
    남편은 나이 50에 자기엄마 불쌍하다고 80넘은 엄마 오래못산다고 제가 흉보면 우는사람이고요.
    지금은 약간 치매끼가 있어 깜빡깜빡하세요
    전 자주 찾아뵙지 않아요.

  • 24. ....
    '20.5.26 1:24 PM (175.223.xxx.9)

    풍선에 바람은 계속 넣는데 손으로 막고있으면
    손가락사이로 부풀어올라 터지는 날이 옵니다...
    그러기전에 의사표현을 하든지, 시가에 남편만
    보내든지 하세요.

  • 25. 남편은
    '20.5.26 1:53 PM (124.54.xxx.37)

    회피하고 싶은거죠 님이 참아주면 된다고 생각하구요.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당신이 어머니 안말리면 내가 끝까지 해보겠다고.나도 더이상 못참는다구요.님도 살고 봐야죠.
    제남편도 님남편처럼 그러더니 제가 시어머니에게 한번 대차게 이야기하고 나선 오히려 편안해합니다 그뒤로는 시어머니도 나한테 뭐라 안하고 그러니 나도 남편에게 화내지않거든요.

  • 26. 저는
    '20.5.26 4:49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저는 시어머니 말 실수하면 잠깐 나갔다 올게요.
    하고 나가 버려요. 그리고 바로 집에 온 적도 있어요.
    그리고 연락 안받아요. 그거 자꾸 하니까 눈치 보더라고요.

  • 27. 저는
    '20.5.26 4:49 PM (58.143.xxx.157)

    저는 시어머니 말 실수 하면 그냥 나가 버려요. 그리고 바로 집에 온 적도 있어요.
    그리고 연락 안받아요. 그거 자꾸 하니까 눈치 보더라고요.

  • 28. ...
    '20.5.26 5:07 P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편안들어 주더라구요 못들어 주는건지도... 시아버지는 강압적이고 시어머니는 막말해도(그것도 교묘하게 웃으면서 아닌척 하면서 함) 자기엄마 불쌍하다함
    저야 예의바르게~ 잘컸는데 이사람들이 좋다 좋다~ 하니깐 선을 넘어오는데 30대에는 어리둥절 40대에는 절대 안참음으로 저또한 나이를 먹으면서 변해가더라고요
    뭐랄까 특히 시아버지가 소리치고 특이한데 (울아가씨도 며느리한테 저러면 아들 이혼당하지 않겠냐며 저한테 이해해달라고 했는데~) 저도 기냥 다 있는자리에서 같이~ 딸처럼 행동해 드렸어요ㅋ 몇번 전화로는 그랬는데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몇년전 다들 첨본거죠 둘이서 난리~ 다른 사람들 반응이 더 웃겼음 아들 딸 사위 고개숙이고 딴짓하고 ㅋㅋ 신랑을 다리로 저한데 그만하라고 신호보내고... 뭐저도 남(이라면 진짜 끝장보겠죠?) 이아닌 딸이 아빠랑 싸우는 정도로 대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며느리나 사위는 가족 아니에요 사실 남이죠 이상하게 시부모들은 특히 며느리한테 막말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사건이 있으면 관계가 아주 나빠져요 부모자식처럼 자고 일어나면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되지 않아요 이혼하면 그만이고 결혼생활 길어지면 안보면 그만인데 남편들이 중재를 잘하지 못하면 어리석은거죠(친부모랑 산시간보다 더 긴시간 살텐데 참고 살수 있나요?)저부터도 배려하는 마음과 이해심은 기본이겠지만, 불합리하고 부당한 대우에 참는건 관계가 악화될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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