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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50대 여성들이 좀 과도기같아요.

... 조회수 : 14,684
작성일 : 2020-05-25 10:08:34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60대는 전업이 많고 3,40 대는 대부분 맞벌이라서 가사도 분담하는데 50대 분들은 맞벌이 하면서도 가부장적 문화가 남아서 집안일이며 시집케어도 전업처럼 하시는 것 같아요.
안타깝네요.
IP : 221.147.xxx.7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5 10:12 AM (39.7.xxx.178)

    안타깝긴요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멋진 인생을 즐긴 세대인데

  • 2. 원글님이
    '20.5.25 10:13 AM (182.224.xxx.120)

    나이대가 50대세요?

    50대만이 50대를 논할수있다고 생각해요

  • 3. ...
    '20.5.25 10:14 AM (221.147.xxx.72)

    오늘 50대 가사분담 안하는 남편 둔 맞벌이 글을 몇개 읽어서 그런 생각 들었어요.
    저로선 참 이해가 안가요.
    왜 맞벌이하는데 가사일도 전업처럼 하죠?

  • 4.
    '20.5.25 10:16 AM (183.98.xxx.95)

    맞는 말입니다
    친구가 맞벌이하면서 여러가지 다했어요
    남자들 인식도 그렇고 어른들 80대 이상이니 챙겨야할거 다챙기고..
    저는 전업이었는데 일하는 친구가 반반이어서 좀 아는편입니다

  • 5. @@
    '20.5.25 10:1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 수입원은 남자들이고
    여자들은 알바정도가 많죠
    그러니 가사일도 여자들이 많이 하죠

  • 6. @@
    '20.5.25 10:2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주 수입원은 남자들이고
    여자들은 알바정도가 많죠
    그러니 가사일도 여자들이 많이 하죠
    물론 여자들이 직업 반듯해도 가사일은
    여자가 많이들 하기는 해요 안하면 큰일나는줄 알죠

  • 7. ..
    '20.5.25 10:23 AM (211.46.xxx.36)

    지금 40대 말이 신세대, X세대 소리듣던 사람들이죠...
    전에 없던 새로운 세대를 지칭하는 말들이 그때 처음 나왔어요.
    아무래도 그 전세대와는 확연히 구분이 되는게 있는것 같아요. 바로 전 세대가 지금 50대 이고요...

  • 8. 어느세대
    '20.5.25 10:2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어느 시절이와도 50대는 과도기입니다

    지금의 10대가 50대가 되어도 그들은 그시대의 과도기 연령대입니도
    50이라는 나이가 그래요

  • 9. ..
    '20.5.25 10:27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타싸이트에서 봤는데 X세대 60년대 중반 출생부터 70년대 중반이라고 하던데요
    올림픽겪고 즐겁게 잘살던 시대예요

  • 10.
    '20.5.25 10:28 AM (1.234.xxx.165)

    막 50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멋진 인생을 즐겼다라...그건 엑스세대 오렌지족이 대두한 환경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50대는 아직 아니예요. 혹시 취업률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그것도 남자라면 모를까 50대 여자는 아닙니다. 저만 해도 대졸 여사원 유니폼입던 시대였어요.

    제가 본 지금 50대 대략 62년부터 71년생까지 여성은요 교육열로 여학생도 대학졸업자가 점점 많아지고 여자들의 자아실현이 강조되던 시기를 지내왔으나 사회가 그만큼 의식변화가 안된 시기를 몸으로 맞아준 세대라고 생각해요. 맞벌이에 가사노동까지 혹은 유리천장 등 힘든 걸 보고 그 자녀세대는 전업를 꿈꾸거나 완전한 반반 가사노동을 주장하게 되었죠.

    원글님 말씀 대체적으로 평균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요

  • 11. 지나온
    '20.5.25 10:28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지나온 세월이 억울하긴하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우리 딸세대는 달라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12. 폴링인82
    '20.5.25 10:30 AM (118.235.xxx.220) - 삭제된댓글

    동감
    전업도
    맞벌이 워킹맘도
    독박 가사
    독박 육아
    낑긴 세대라 버라이어티하죠

    미혼 비혼 기혼 재혼 삼혼 다양해요.
    유교문화의 끄트머리
    50대로서
    세상 평등해지길 바래봅니다

  • 13. 50대
    '20.5.25 10:30 AM (1.236.xxx.118)

    네 좀 힘들어요. 386세대니 머리는 깨였는데 주변 환경이 너무 안따라줘요. 공부잘했지만 우리땐 여자들 취직이 많이 불리했던때라 전업이 많은거구요. 경제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난 절대 자식한테 손벌릴 생각 없는데 지금 80대인 나의 부모들은 제사네 묘사네 그런걸 요구해요.
    이걸 해결하는게 인생과업입니다. 결혼생활이 힘들었고 그래서 자식들 비혼에 무지 관대한 세대이기도 하답니다.

  • 14. ㄷㄱ
    '20.5.25 10:31 AM (218.39.xxx.246)

    저 50대중반인데
    현재 맞벌이 중입니다
    맞벌이인데 왜 가사일을 남편보다 많이하냐하면
    남편이 월급받으면 자기용돈 빼고 저한테 보냅니다
    제월급하고 남편 월급하고 제가 관리해요
    다 가족을 위해 쓰고 간혹 내옷 친구들과 만나한잔하는등 개인용도로도 써요
    남편이 내가 가사일 할께 월급 나한테 맡겨라 하는것보다
    지금같은 상황이 전 좋아요
    가사일 빡세게 쓸고닦고 하는것도 아니고 만족합니다
    부부가 각자 생활비내고 각자 돈관리한다는게
    50대라 그런지 이해가 안돼요

  • 15. 30대
    '20.5.25 10:33 AM (121.143.xxx.4)

    30대 아이 키우는 맞벌이에요. 자로 잰듯 수치화할순 없지만 집안일 육아 남편이 더 많이 해요. 요즘 부부들은 심지어 전업주부라도 남편이 집안일 많이하는 가정도 많아요. 시대가 예전이랑 달라요.

  • 16. ..
    '20.5.25 10:3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 여초직장 다녔는데 여자들이 다 살림, 육아 싫어하지 않더라고요.
    50 직전 미혼녀가 결혼해서 남자랑 살고 싶다길래, 여러 직원들이 그럼 밥 하고 빨래 해줘야 돼, 하니까 자기는 그런 거 좋아한다고.
    40대 기혼녀들이 제사 얘기 하면서 자기는 제사 하나도 힘들지 않고 좋은 전통이라 생각한다고.
    50대 미혼녀는 부모 두 분을 시설에 보내기 싫어서 50까지 수발하다가 이제 첫 취업.
    다들 자기 좋은대로 살면 되는 겁니다.

  • 17. ㅁㅁㅁㅁ
    '20.5.25 10:34 AM (119.70.xxx.213)

    경상도 남편 시가 만나니 40대도 50~60대 같아요...

  • 18. ....
    '20.5.25 10:35 AM (1.233.xxx.68)

    40대 전업 비율 아주 높습니다.

  • 19. ㅇㅇ
    '20.5.25 10:38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계속 맞벌이한 50대도 워킹맘도 드물지만
    (남편과 동등한 급의 맞벌이를 말함)
    돈 잘버눈 맞벌이맘 50대 정도면 살림이나 시댁쪽에
    설렁설렁 하던데요...요리나 청소나 시댁문제에
    좀 편하게 때우는 개념 많고 나머지 식구들도 그러려니..
    반대로 남자는 이래야해 저래야해 하는 경우도
    30-40대에 비해 훨씬 잣대가...쎄긴 하죠 또.

  • 20. ...
    '20.5.25 10:47 AM (223.38.xxx.56)

    올해 한국나이 50세입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30대 그룹사 중견기업 다느던때 제 바로 앞 기수에서 출산휴가가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사무실 책상마다 재떨이가 있던시절, 어느 선배인지 모르겠지만 사례가 있어서 인사제도 생겼습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저도 애 생기면 의례 회사 그만두었을텐데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지금 50대 초중반 선배님들이 과도기를 이끌어주셨네요.

  • 21. ㄴㄴㄴㄴㄴㄴ
    '20.5.25 10:55 AM (161.142.xxx.186)

    제가 본 지금 50대 대략 62년부터 71년생까지 여성은요 교육열로 여학생도 대학졸업자가 점점 많아지고 여자들의 자아실현이 강조되던 시기를 지내왔으나 사회가 그만큼 의식변화가 안된 시기를 몸으로 맞아준 세대라고 생각해요. 맞벌이에 가사노동까지 혹은 유리천장 등 힘든 걸 보고 그 자녀세대는 전업를 꿈꾸거나 완전한 반반 가사노동을 주장하게 되었죠.

    원글님 말씀 대체적으로 평균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해요2222222222222

    50대 일 놓지 않고 버텨내신 여성 선배님들 존경합니다.

  • 22. 낀세대
    '20.5.25 11:04 AM (211.192.xxx.148)

    부모 봉양 다 하고
    본인은 요양원 가야 해요.

    돌아가신 분 제사 지내고
    본인 제사는 없어요

    부모 봉양 했는데
    자식들은 완전 독립이에요.

    맞벌이 했는데
    가사일도 다 해야해요.

  • 23. ....
    '20.5.25 11:09 AM (218.51.xxx.107)

    원글님 대체적으로 맞아요
    지금 50대
    마지막 진상시댁 맞는 세대 이기도 하고요

    마지막 효도세대 이기도해요
    부모에게 할거 당할거 다당하고

    저희는 자식을 놓아주는 세대

    자식을 놓아주고 사랑해주고 그런거는 너무 기쁜일이지만

    신혼시절 말도않되는 갑질당한 그시절은 너무 억울하고
    그 시부모를 아직도 보고있어야 하고
    혐오하면서도 명절을 해야하는 결혼생활이 화가나요

  • 24. 그런거 같아요
    '20.5.25 11:11 AM (211.248.xxx.19)

    회사에 50대 여성 부장님들
    당시에 애 낳고 출산휴가 3개월도 못채우고 나와 일하고
    다 결혼하면 관두는데 홀로 고분분투해서 회사서
    살아남으셨더라구요
    지금 젊은 여직원들한테 나때는 말야 하면서
    얘기하면 꼰대라고 욕먹고 ;;;

  • 25. . .
    '20.5.25 11:20 AM (39.7.xxx.94)

    제가 딱 그렇네요. 55세..쭉 일하고 있고 급여동등. 아침에 같이 일어나도 저는 주방으로 남편은 욕실로.

    요즘들어 설겆이는 많이 해주지만..계절바뀌면 세탁소에 옷 보내는것도 제가하고 따로 나가 학교다니는 애들 반찬 만들어 보내는것도 제가하고.,.암튼 남자들은 보조적인 일만. 제사때 음식도 제가하고..

    딸 한테는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 26. 40초반
    '20.5.25 11:24 AM (182.226.xxx.242) - 삭제된댓글

    제 주변보면 40대도 아직 좀 과도기 같아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대 출신이라 알바 같은거 아니고 남자들처럼 풀로 일하는..)
    그래도 살림이나 육아도 친구들이 더 많이 신경쓰고 그래요.
    전 다행인지 남편이 청소나 분리수거등은 전담하고 있긴한데
    - 걸레질 해본적이 없어요..분리수거도 남편 출장갔을때만.
    대신 요리와 육아는 제가 많이 하게 되고.

    그리고 양가 신경쓰는건 각자집 각자가 합니다.
    명절에도 번갈아가며 먼저 가고 저희 사정있음 패쓰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런 경우 상당히 드물어요.

    딱 50된 기혼분 아는데 제 얘기했더니 많이 진보적?이라며..
    20대초반 자기딸에게나 가능하려나 하시더라구요.

  • 27. 50대 맞벌이
    '20.5.25 12:05 PM (223.39.xxx.76)

    주말부부예요
    금요일에 와서 일요일에 가는데 남편이 사먹는밥 싫어해서
    일주일 먹을 반찬 다 해보내요
    주말에 장봐서 그거 하느라 사실 어디 놀러갈수도 없어요
    그치만 반찬 해놓으면 제 도시락 쌀때도 쓰니까뭐
    남편은 주말에 집에오면 알아서 밥 챙겨먹고
    먹고나면 꼭 뒷정리까지 해요
    주말에 반찬 하는대신 주중에 편하니까 전 이게더 낫더라구요
    주중에 일끝나고 집에가면 딸이 집안일 해놔서
    별로 할일도 없고
    친정부모님은 저 20대때 다 돌아가셔서
    친정언니 오빠랑은 같은 지역 살면서 자주 보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고
    시부모님은 두분다 80대신데
    시댁근처에 큰시누이 살아서 거의 매일 들여다보고
    작은시누이는 서울 대학병원 간호사라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알아서 모셔가서 진료받으시게 하고
    시댁쪽일은 남편이 누나 동생과 의논해 알아서하고
    저한테는 결과만 얘기해요
    저는 가끔 전화만 하지만 시누이들과 사이좋구요
    시부모님 젊으셔서도 원래 며느리들한테 부담주시는 스타일
    아니었어요
    저도 시댁에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로 나름 잘했구요
    원래도 전화스트레스도 없었는데
    지금은 가끔 전화드려도 고맙다 하시네요

  • 28. 낀세대맞죠
    '20.5.25 12:10 PM (125.182.xxx.27)

    노인들 가부장세대이자 남편들 집안일안도와주고 몰라야 남자답다로키워진 노후는셀프로 하는 마지막세대인듯합니다

  • 29. ㅁㅁ
    '20.5.25 12:18 PM (211.210.xxx.137)

    50대 불쌍한 세대에요. 직장다니며 집사놓고 애 교육땜에 직장관둬 애들 좋은 대학 보내놓으니 이제 또 돈벌라네요. 미쳤나요? 좋은 회사 다니다가 관뒀는데 이나이에 캐셔하나요? 여하튼 직장관둔거 억울하기도ㅠ하고 시댁은 평생 뒷바라지 아들이라고 하는데 재산은 공평하게 분담받을 생각 하고 딸들이요. 생활비는 아들만 주는데... 우리는 우리 노후를 스스로 책임져야하죠

  • 30. 00
    '20.5.25 12:19 PM (67.183.xxx.253)

    아직까지 우리나란 30대 맞벌이 부부도 여자가 가사, 육아 훨씬 더 많이해요. 50대보단 덜하겠지만 그래도 아직도 남자들은 결혼해도 가사육아에서 많이 벗어나 있어요. 적어도 10년이상 더 지나야 바뀔듯. 30대 남가들 가시육아 해주고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아직도 많아요. 도와주는게 아니라 당연히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해여하는데 도와준다고 생색내죠. 우리나란 아직 멀었어요

  • 31. 글쎄요
    '20.5.25 12:40 PM (223.38.xxx.76)

    50대가 남자만큼 버는 경우 드물걸요
    그런경우는 남자는 더 벌거나 넉넉하니 살림 설렁
    도우미 쓰고요
    50대 여자들 집안일 더 많이 해도 남편 월급은 틀어쥐고 있는 여자들 많을걸요

    전 40대인데 40대 전업비율 어마무시 하게 높아요
    오히려 애들 다 키워놓고 남편 퇴직 걱정되서
    50대에 취업전선 나오는 여자들이 더 많을걸요

  • 32. 에이프릴91
    '20.5.25 1:22 PM (118.217.xxx.5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금 50대는 대학 졸업하면 바로 취집되고...
    집사는대로 대체로 폭등했고 재산불리기 좋은세대였죠.
    장사를 해도 돈벌기 쉬웠던 새대였어요
    우리나라 경제 폭풍성장혜택을 그대로 본세대에요.

  • 33. 에이프릴91
    '20.5.25 1:23 PM (118.217.xxx.52)

    그래도 지금 50대는 대학 졸업하면 바로 취직되고...
    집사는대로 대체로 폭등했고 재산불리기 좋은세대였죠.
    장사를 해도 돈벌기 쉬웠던 새대였어요
    우리나라 경제 폭풍성장혜택을 그대로 본세대에요.

  • 34. ㅡㅡㅡㅡ
    '20.5.25 1:5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동감이에요.

  • 35. 50이오.
    '20.5.26 1:13 AM (116.34.xxx.209)

    오렌지족 일세대라고 할까요..ㅋㅋ
    환율이 좋아 여행. 유학도 편히 다녔고 imf 라 하여도 취직도 요즘 보다 나았고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지나왔고....
    끼인 세대라 하지만 부모. 자식 챙기는 세대이기도 하지요.

  • 36. ㅇㅇ
    '20.5.26 8:03 AM (175.207.xxx.116)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멋진 인생을 즐긴 세대인데
    ㅡㅡㅡ
    왜 이런 말씀을? 근거가?

  • 37. dldldld
    '20.5.26 8:05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군대식 조직에서 살아남은 여전사 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근데 뜯어보면 애들이 다 어릴때 지방에 흩어져 맘고생 많았더라구요

  • 38. 50세
    '20.5.26 9:25 AM (49.175.xxx.63)

    젊어서 제사지내고 시댁에 휘둘려산게 억울할뿐 맞벌이에 독박육아같은건 내가족을 위한거니 괜찮아요 이제 애들 다 키워놓고 나니 큰소리내며 편하게 사네요

  • 39. 여자
    '20.5.26 9:46 AM (203.253.xxx.73)

    원글님 공감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는 최악이네요.

    50대, 맞벌이, 전형적인 뼛속까지 경상도인 남편, 가부장적인 시부모, 시끄러운 시누이들

  • 40. ....
    '20.5.26 9:54 AM (115.137.xxx.86)

    지금 50된 사람들이 1971년생인데...60년 초중 세대보다는 훨씬 자유로웠죠.
    대학 진학률도 훨씬 높고...
    그러나 대학 졸업 후 여성의 입지는 시간만큼 많이 발전한 것 같진 않았어요.
    저 위에 어느 분이 썼네요.
    저도 대학 졸업하자마자 운 좋게 큰 회사 홍보실에 들어갔는데 유니폼 입었습니다.
    상여금 500프로를 주던 회사인데...
    그럼 뭐하나. 여사원이 주체적으로 하는 일은 적었어요.
    그냥 남자 상사들 시다바리............
    결혼해서 다니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왠지 눈치 보이고........

    멋진 인생을 살았다는 기준이 뭔가 싶어요.
    자기 꿈을 펼칠 기회가 있는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기 할 일 찾는 게 멋진 인생 같은데..
    물론 저도 90년대 아임에프 오기 전 대학 다니고 직장 다니면서 흥청망청 소비의 물결에 휩쓸리긴 했지만
    그때가 좋은 시절이라고 절대 말 할 수 없습니다.

  • 41. 이런 글 좋아요
    '20.5.26 10:11 AM (58.150.xxx.20)

    70년생으로 올해 쉰하나..

    대학졸업하고 대졸 여성 신입 첫공채로 입사해서 유니폼 입으라해서 그 회사 퇴사하고 유니폼 안 입는 회사 다시 입사. 영어 좀 되니 여기저기 이력서 넣는대로 다~ 되더라고요.. ㅎㅎ

    애 낳고 요즘 젋은 엄마들이 말하는 직장 다니면서 친정눈치 시집눈치 다~ 봐가며 독박육아

    시끄러운 시누

    그래도 즐거웠네요.. 지나가서 그런가요?

    다시 30대를 살고 싶은 생각이 드디어 들기 시작한걸봉께로...

    절대로 만만챦았습니다.

    아이 초등학교때는 제가 퇴근이 너무 늦어서 아줌마를 낮 밤으로 두분.. ㅋㅋㅋㅋ 학습시터? 2007~8년에 그런 개념도 흐릿하던 시절에 학습시터까지.. 월급 받아 양쪽어른 용돈 보내드리고 아줌마 월급에 학습시터까지 그리고 뭐가 남았었던가? 싶기도 한다. 여전이 뭔가를 더 하고 싶은 열정이 남은걸 보면 저도 참.. ㅋㅋㅋㅋ 뺏속까지 무수리 맞나 싶네요...

  • 42. 첫댓폭망
    '20.5.26 10:15 A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멋진인생의 기준이 뭔가요.
    파란만장하다면 맞겠네요.
    가부장과 독재와 성차별을 온몸으로
    받아낸 세대.

  • 43. 첫댓폭망
    '20.5.26 10:17 AM (211.214.xxx.62)

    멋진인생의 기준이 뭔가요.
    파란만장하다면 이해가 가지만.
    가부장과 독재와 성차별과 불공평한 결혼문화를 온몸으로 받아내며 변화시킨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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