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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년대 생 분들 부모님께 안 맞고 자란 분도 많나요?

... 조회수 : 4,446
작성일 : 2020-05-24 19:44:32
제 남편은 성적 떨어졌을 때 중학생때까지 맞았대요 전 성적 땜에 맞은 적은 없는 거 같고 엄마 분풀이로 많이 맞았던 거 같아요 종교 문제로 갈등할 때랑 교회 다니지 말라고 했는데 몰래 다녔거든요
IP : 223.62.xxx.2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년생
    '20.5.24 7:47 PM (211.228.xxx.123)

    맞은 기억은 없어요

  • 2. ....
    '20.5.24 7:47 PM (175.223.xxx.9)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랑 결혼날짜 다 잡아놓고
    피혼한다고 했다가 베개로 맞은적 있어요.
    나이 29살에 딱 한번맞아봤어요..

  • 3. ㅇㅇㅁ
    '20.5.24 7:47 PM (125.180.xxx.240)

    저도 남편도 안맞고 자랐어요.

  • 4. 72
    '20.5.24 7:48 PM (211.54.xxx.4)

    초6에 아버지 돈 훔치다 딱걸려 회초리 10대 외에 평생 맞은적 없어요.

  • 5. ..
    '20.5.24 7:48 PM (182.228.xxx.66) - 삭제된댓글

    안맞은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자라면서 집에서 욕한번 들어본적도 없는데요

  • 6. ..
    '20.5.24 7:48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

    맞은 기억은 없어요.
    아들하고 차별은 심하게 하셨지만... 특히 할머니가...
    아직도 가끔 할머니 꿈을 꿔요. 심한 악몽을...

  • 7. ㅇㅇ
    '20.5.24 7:49 PM (113.131.xxx.101)

    안 맞았어요,,저 올해 오십,,
    엄마든, 아버지든 그냥 등짝 스매싱정도,,,
    그래도 무섭게 혼은 내셨는데, 그게 지금 생각해보면
    억울한건 없는거 보니 ,,,혼날 만 한 일에 혼이 난거 같아요,
    지금 이유를 생각해보면
    저희 아버지가 올해 79이신데,,
    할아버지한테 그렇게 맞고 크셨다고 ㅠ
    그래서 자식들한테는 더 안 그러신거 같아요,
    여러모로 전 저희 아버지 존경해요.

  • 8. 저는
    '20.5.24 7:49 PM (223.62.xxx.42)

    엄청 맞고 자랐어요. 맞다가 기절한적도 있고

  • 9. 85
    '20.5.24 7:49 PM (39.7.xxx.192)

    73년생 동생들하고 싸우다가 아빠에게 한번맞고 어머마마에게 머리한번뜯긴거 제외 안맞음

  • 10. . ..
    '20.5.24 7:51 PM (175.213.xxx.27)

    72년생이고 오빠 여동생있고 경상도 중소도시출신. 부모님한테 맞아본 적 없고 야 너 이런 반말이나 꾸중도 부모님 이 자식한테 한 적도 없고 형제끼리 싸우거나 없음. 부모님이 우리앞에서 싸우거나 언성 높이지도 않았음. 당연 남녀차별도 없고. 크고보니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이었음 ㅜㅜ.돌아가신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 11. ㅠㅠ
    '20.5.24 7:51 PM (112.164.xxx.31)

    6*년대인데 밥투정하다 한번 맞은적 있어요.

  • 12. ㅁㅇㅇㅇ
    '20.5.24 7:54 PM (221.142.xxx.180)

    대학 1년때까지 엄마한테 맞았어요
    79년생인데요...

    굉장히 다혈질인 친정엄마였는데 정말 손에 잡히는대로 때리셨는데 멍도 들고 그랬어요
    설거지 안했다고 맞고 정말 사소한걸로 많이 맞았고 나중에 커서 상담을 꽤 받을 정도로 친정엄마에 대한 감정 바꾸는데 힘들고 그랬어요
    지금은 그냥저냥 엄마랑 지내는데 정말 다른 형제는 안때렸는데 저는 왤캐 때리셨을까요...,
    상담할때 상담사가 꼭 한번 친정엄마한테 물어보라고 했는데 근데 아직도 이건 못 물어 봤네요...

  • 13. //
    '20.5.24 7:55 PM (211.215.xxx.168)

    71년생 안맞았어요
    왜냐하면 작은언니가 깐족되는거 보고 엄청 조심했어요 ㅋㅋ
    그리고 늦둥이라서

  • 14. ....
    '20.5.24 7:57 PM (182.229.xxx.26)

    초등학교때까지는 주로 자로 손바닥 맞고 그냥 여기저기
    맞은 적도 많았어요. 잘못을 해서고 맞고, 감정적인 화풀이로도 맞고. 명문대씩이나 나왔다는 엄마가 남들앞에서 안하는 욕은 또 어찌나 하든지.. 그래도 중학생때부턴 안 맞았는데, 악지르고 욕하는 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었어요. 어릴 땐 부끄러워서 어디다 말도 못 했는데, 대학 때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니 뭐 엄마의 스펙트럼도 다양해서 놀랐음.

  • 15. ....
    '20.5.24 7:58 PM (175.223.xxx.153) - 삭제된댓글

    어릴 때 동생 데리고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넜다가 엄청 맞았어요
    그 후로 찻길 함부로 건너지 않게 됐죠
    그래서 민식이 부모가 이해가 안돼요..

  • 16.
    '20.5.24 8:01 PM (122.35.xxx.221)

    무남독녀였는데 버릇없다고 할까봐 엄마가 쥐잡듯이 잡았어요
    고등학생땨 보글보글 테트리스에 빠져서 오락실 갔다가 가방을 5번 잃어버려서 가방 잃어버릴때마다 맞았죠...지금 생각해도 맞아도 싸다 싶어요 교과서랑 다 들어있는걸 한두번도 아니고 다섯번이나...쩝...

  • 17. 빅쇼트
    '20.5.24 8:05 PM (220.80.xxx.19)

    71년생 집안에서 유일하게 공부 좀 하고ㅋ 야구 중계 tv 조잘 조잘 얘기 잘한다고 부모님 모두 예뻐해주셨요 ㅎㅎ
    특히 아빠가 더요 심지어 남아선호사상이 강하셨는데도요, 그래서 그런지 자존감이 높아요. 매는 커녕 욕도 안먹고 자랐네요~~

  • 18. ㅇㅇ
    '20.5.24 8:10 PM (119.149.xxx.122)

    엄마한테는 안맞고 큰오빠한테 맞았어요

  • 19. ...
    '20.5.24 8:11 PM (121.165.xxx.57)

    71년생.
    초등학교 때 아빠에게 허벅지를 쎄게 두대 맞았어요 그때 밑의 여동생을 괴롭히고 있는 중이라서...

  • 20. ㅇㅇ
    '20.5.24 8:12 PM (223.62.xxx.3)

    안 맞았다는 분들은 형제자매랑 싸우지도 않은 건가요?
    보통 싸우면 혼나는게 젤 보편적일 거 같은데

  • 21. ..
    '20.5.24 8:13 PM (218.51.xxx.107)

    72 안돼 라는 소리도 안듣고 살았어요

  • 22. 저는
    '20.5.24 8:15 PM (223.39.xxx.242)

    엄마기분에 따라 맞고 남동생 잘못하면 맞고
    죄다 제가 맞았네요. 70년생.
    밖에선 제가 공주님인줄 알았어요. 보여지는게 아주 중요한 양반이라.
    그래서 학교교사일엔 참가해도 제 연주회는 안가보셨죠.
    엄마의 자랑이 난 니들 키우면서 밤중 수유 안해봤다. 아빠가 다 했다.
    난 애 키울줄 모른다.
    그거에요.
    질질 끌고 다니면서 때리는건 일등이고 거꾸로 매달고 때리고요. 새벽에 부부싸움하다말고 깨워 물고문도 했어요.
    전 제가 살아있는게 고마워요.
    제 덩치가 커지고 나이 스무살이 넘으니 그때부터 가련하고 약한 흉내를 내고요.
    돌변하더라고요.
    전 지금은 인간으로 불쌍하다. 생각해요. 좋아하진 않고요.

  • 23. ㅇㅇ
    '20.5.24 8:16 PM (85.255.xxx.181)

    6×대생, 안 맞았어요. 제가 여러형제중 막내이고 모두 안 맞고 자랐어요. 자라면서 형제끼리도 안싸우고. 싸워도 삐지는 정도였어요.

    혼나는건 있었지만 때리진 않았어요.

  • 24. ,,,
    '20.5.24 8:16 PM (175.121.xxx.62)

    74년생
    초등학교때까지 맞았어요.

  • 25.
    '20.5.24 8:18 PM (210.99.xxx.244)

    다른기억은 없고 초등때 엄마 이겨먹으려고 밥안먹고 대답안하고 고집피우다 오빠방으로 끌려가 우산대로 두대맞음ㅠ ㅋ 엄마 보고싶어요ㅠㅠ

  • 26. 78년
    '20.5.24 8:19 PM (222.118.xxx.179)

    아빠한테는 한번도 맞은적 없고 엄마한테만 언니 동생하고 싸울때 등짝 맞은정도?

  • 27. 72년생
    '20.5.24 8:22 PM (210.117.xxx.5)

    맞은적없어요.
    회초리는 늘 만들어뒀지만
    때리지는 않았어요.

  • 28. 저는
    '20.5.24 8:23 PM (124.80.xxx.25)

    말 안들을때 회초리로 맞았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도 잘못한거 없는거 같은데.. ㅎㅎ

    아빠가 술드시고 붙잡아 놓고 술주정하시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ㅎㅎ
    자주 술드시진 않았는데 어쩌다 술드시고
    취하시면 그렇게 잔소리가..

  • 29. 76
    '20.5.24 8:23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한번도 맞은적 없고 부모님이 누군가에게 욕설을 한다거나 하는걸 들은적도 없어요

  • 30. ..
    '20.5.24 8:30 PM (110.70.xxx.100)

    저희도 부모님이 욕하거나
    비교하시는 말씀 한 번도 안 하셨네요.
    때리시는 것도 모두 납득했고 억울한 적 없었어요.
    아버진 퇴근 후 늘 우리랑 잘 놀아주셨구요

    그런데 전 부모님만 못한 걸로 봐서
    양육만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네요. ㅠㅜ

  • 31. ....
    '20.5.24 8:33 PM (223.38.xxx.185)

    정말 놀라고 갑니다.
    내가 왜 이모냥인지도 알꺼 같고.

  • 32. 73년생
    '20.5.24 8:35 PM (112.154.xxx.39)

    오빠랑 동생들은 회초리랑 빗자루로 종아리 맞았는데
    저는 겁이 너무 많아서 회초리 들고 화만 내서도 두손 모아 싹싹빌고 다신 안그런다고 해서 부모님에게 맞은 기억이 없어요
    학교서도 단체기합이나 단체로 맞을때 빼곤 없어요
    공포심 때문에 맞을짓을 전혀 안했거든요

  • 33. ..
    '20.5.24 8:36 PM (110.70.xxx.100)

    단 한 번도 억울한 매를 맞은 적이 없어서
    솔직히 남들이 매는 다 폭력이라고 할 때 이해가 안 되었어요.
    가정 폭력과 사랑의 매는 달라요. 어린 나이에도 알게 돼요
    교육자들이 매는 안 된다고 할 때 다들 왜 두 개를 구별 못하는지
    어릴 때부터 너무 궁금했었어요.

    그러니까 가정 폭력이 있는 집은 사랑의 매가 없고
    사랑의 매가 있는 집은 가정 폭력이 없어서
    폭력을 당한 사람이 나는 상처였다고 하면
    이상해도 긍정해야 하는 분위기에서 매가 사라져간 거 같아요.

  • 34. 76
    '20.5.24 8:39 PM (175.125.xxx.251)

    엄마가 장사 하셨는데, 돈통에 손 댔을 때 맞았어요.
    동생이랑 많이 싸웠지만 그 이유로는 안 맞았어요.
    아빠가 남동생한테 여자는 때리는거 아니라고 하고
    나한테는 누나가 동생 잘 봐줘야 된다고 그러고
    아, 엄마는 동생이랑 싸운다고...아빠보다 엄마한테는 서너 번 맞았던 듯.

  • 35. ㅇㅇ
    '20.5.24 8:39 PM (59.9.xxx.174)

    한번도 없었어요

  • 36. ....
    '20.5.24 8:42 PM (220.120.xxx.159)

    저 70년생 평생 엄마에게 딱 한번 맞은기억이네요
    저희애들 키우면서도 안때렸어요

  • 37. 67년생인데
    '20.5.24 8:44 PM (112.152.xxx.147)

    한번도 맞은 적 없고요
    험한말 들은 적도 별로 혼난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부모님 항상 그립고 애틋해요

  • 38. ..
    '20.5.24 8:4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74년생. 변비라 체변봉투 못 가져가서 징징대다 대나무빗자루로 아빠한테 맞아보고 없었어요.

    73년 남편은 온동네 말썽꾸러기로 엄마에게 빗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맞고 자라서 시어머니에게 정이 없더라구요

  • 39. ㅁㅁㅁㅁ
    '20.5.24 8:45 PM (119.70.xxx.213)

    맞은적도 욕들은 적도 없는 분들 부럽네요
    별 시덥잖은 일에도 맞고 욕먹고 커서 그런가 자존감 매우 낮거든요
    뭐 공부도 쟐했고 외모도 준수하고 경제력도 나쁘진않은, 남들이 보기엔 괜찮은 조건을 갖췄지만 항상 스스로가 보잘것없디 느껴져요

  • 40.
    '20.5.24 8:45 PM (59.7.xxx.110)

    72년생 한번도 맞은적없어요
    제아이들한테도 손댄적없구요
    근데 남편 술먹고 헬렐레하며 헛소리할땐
    나도 모르게 손이올라가요 ㅠ

  • 41. ㅁㅁㅁㅁ
    '20.5.24 8:46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금 부모님이 연로해져서 저한테 하소연할때마다 듣기 싫어요.. 당신들은 나를 보듬어주지도 않았으면서..

  • 42. ..
    '20.5.24 8:53 PM (95.90.xxx.157)

    분풀이용도 많았죠. 애들이 잘못을 하면 얼마나 큰 걸 할까요. 저도 착한 인간이 아니라 그랬는지, 맞으면서 내가 지금은 잘못했어요 하지만 늙으면 복수할거야 생각했어요. 복수할 맘은 없어졌지만 대면대면하게 삽니다. 나중에 여기서 알았어요. 그 시절 대걔 다 저처럼 맞고 자란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거. 혹여 답습한 대로 키울까 애 안 낳은 게 내가 잘한 일 몇 개중 1 등. ㅎㅎ

  • 43. ..
    '20.5.24 8:54 PM (95.90.xxx.157)

    애 패시는 부모님들 그러지들 마세요.

  • 44. 많이맞음
    '20.5.24 9:00 PM (175.193.xxx.206)

    많이 맞고 자랐는데 첫째라 그런것 같아요. 막내는 한번도 안때리심.

  • 45.
    '20.5.24 9:01 PM (180.224.xxx.210)

    딴소리 죄송요
    맨 위에 29세 때 맞으신 님, 남편이라 하시는 거 보니 아무튼 결혼은 하신 거죠? ㅎㅎ

  • 46. ...
    '20.5.24 9:16 PM (175.223.xxx.161)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술만 먹으면때렸어요.
    우리가 뭘 잘못했길래 맞아야 되는거냐고 대들면 니네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아빠가 때리고 싶어서 때린다고 했어요.
    성장기에 행복했던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우울한 잿빛하늘같아요.

  • 47. ㅇㅇ
    '20.5.24 9:27 PM (182.211.xxx.221)

    72년생 시골깡촌 출신인데 부모님은 자주 싸웠는데 자식들을 절대 때리지는 않으셨어요 자식끼리 싸우면 혼내기는 해도

  • 48. 저요
    '20.5.24 9:30 PM (58.233.xxx.100)

    제 기억으론 맞은적 없어요. 고3때 스트레스로 아빠한테 심하게 반항하다 너무 화나셨는지 차마 저를 때리지는 못하고 소파위에 쿠션 바닥으로 던지신적은 있었네요 ㅎㅎ. 저역시 중학생 딸 키우면서 단한번도 때린적 없었습니다. 남편두요.

  • 49. ㅁㅁㅁㅁ
    '20.5.24 9:45 PM (119.70.xxx.213)

    저 완전범생이였지만
    부모가 이상하니 때리는거죠..

  • 50. 그런줄
    '20.5.24 10:02 PM (110.70.xxx.233)

    아빠가 술만 먹으면 엄마하고 싸웠고
    오빠 2명중 한명이 타킷...별다른 이유도
    없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술 먹었다 싶으면 화내는게 일상이라
    모두들 자리 피하고 엄마가 고생이 많았죠
    지금은 술도 끊고 찍소리 못하고 살아요

  • 51. ..
    '20.5.24 10:49 P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

    집에선 안 맞았는데
    학교에선 엄청 맞았네요
    70년생입니다
    그땐 학교샘들이 왤케 때렸는지...

  • 52. pp
    '20.5.24 11:04 PM (14.38.xxx.181)

    엄마한테 대들다가 많이 맞았어요. 방에서도 맞고 지하실 창고 같은데 끌려가듯이 가서 맞기도 했고요.
    울며 잠들면서 우리 엄마는 따로 있을거라고 그러면서 잤어요.
    근데 지나고보면 제가 사춘기 때 너무 심통이 심했어요.
    엄마도 사느라 힘드셨고 웃긴게 아빠한테 한번 맞고 강도가 장난아니기에 아빠한테는 대들지 않았어요.
    이것만 봐도 엄마한테 많이 대들긴했어요.
    사춘기 지나고 때리시는 일은 없어졌고 그 대신 한달 넘게도 말 안하고 엄마는 저 달래느라 고생하셨지요.
    제가 막 막나갔던건 아니였지만 잘못 했던건 사실이고요.
    엄마가 때린게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러네요.
    전 엄마가 이제 안 스럽고 항상 엄마보면 물가에 내 놓은 애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엄마 위하고 살아요.
    결혼하고 떨어져 있지만 걱정되고 하나라도 더 해주시려고 그러는거보면 고맙고 죄송하고 그래요.
    엄마가 이유없이 화풀이 하고 그랬으면 저도 상처 많이 받았을텐데 그런건 아니여서이기도하고요.
    엄마 생각하니 눈물나요. ㅠㅠ

  • 53. ..
    '20.5.24 11:06 PM (39.114.xxx.166)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엄청 앚았다고 썼는데요
    단체로 벌받고 단체로 다 때리고ㅜ
    진짜 많이 맞았어요
    엄마는 학교에가서좀따지지

  • 54. pp
    '20.5.24 11:07 PM (14.38.xxx.181)

    엄마가 제일 화나는건 제가 잘못을 인정 안 하고 대드는게 제일 싫으셨대요.
    절대로 잘못 했다는 말을 안 했다고.ㅜㅜ

  • 55. 마른여자
    '20.5.24 11:13 PM (124.58.xxx.171)

    저는안맞고자랐어요

  • 56. ...
    '20.5.24 11:31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

    76
    아~
    전 그맘때 다들 그렇게 맞고 욕어가면서 컸는줄 알았어요.
    정말 부럽네요.
    사실 잘 믿기지 않아요.
    제가 제일 많이 들은 말은 때려 죽일 @이었어요.
    동생이랑 싸우거나 방을 잘 치우지 않았거나 성적이 안 좋을때 구두칼로 많이 맞았죠.
    동생이랑 그 때 얘기하면
    그땐 다 그랬다. 엄마도 시집살이에 이빠 사랑 못받고
    많이 힘들었을거다. 그 시절의 엄마를 내가 대신 산다면 얼마나 끔찍하냐 난 엄마보다 잘할수 있다고 말할구 없다. 라고 정리하고 엄마를 용서해요.
    다행히 전 할아버지 할머니에겐 1등 손녀여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지금 부족함은 없어요.


    전 결혼해서 제일 좋은 점은 엄마 잔소리 듣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떨어지고 나서야 더 고마운 존재가 되었죠.

    부모님 사랑 받고 자란 님들
    정말 부러워요.

    전 망했고 새끼들은 잘 키울께요~~

  • 57. ....
    '20.5.24 11:49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77년생. 8학군 1세대이고 대치동에서 자랐는데 안 때리는 집이 더 많았어요.
    하지만 돈 잘버는 전문직인 저희 아버지는 가정폭력범이었죠.

  • 58. 00
    '20.5.25 7:34 AM (67.183.xxx.253)

    전 부모님께 한본도 맞아본적 없는데요? 심지어 저희 아버진 제가 어릴적 더운 여름날 안방에서 엄마에게 혼날때 조용히 다가와 선풍기를 내 쪽으로 돌려놓고 나가서 엄마 화를 종종 돋구던 기억까지 있네요. 엄마는 제가 잘못하면 말로 혼내시기라도 했는데 아빠는 늘 허허 웃고 큰소리 한번을 친적이 없어요. 다정하고 자상한 성격은 아니시고 무뚝뜩한 성격이었는데 때리는건 커녕 큰소리로 혼난 기억도 없어요.

  • 59. ..
    '20.5.25 8:22 AM (1.241.xxx.219)

    76 수시로 맞았어요.
    동생 과자 먹었다고 종아리 맞고
    문제 풀다 모른다고 머리 얻어맞고
    종아리, 등어리 빗자루로 파리채도 많이 맞았어요.
    4학년 때 수영복이 작아서 수영장 따라가지 않겠다고 했다가
    머리채 휘어잡혀 돌림도 당해봤어요.
    엄마가 너무 무서워서 무조건 안했다고 거짓말하고
    그럼 또 거짓말했다고 또 맞았고요.

    칠순인 우리 엄마는 그런 걸 하나도 기억 못해요.
    애는 왜 그렇게 잡냐고 저한테 뭐라 해요.
    저도 큰아이에게 화가 나면 손을 가만두지 못해요.

  • 60. ㅡㅡ
    '20.5.25 11:38 AM (211.217.xxx.242)

    74년생 울 남편 대여섯살부터 식탁에서 싫어하는 반찬 안먹고 그럼 귀싸대기 맞았다고 해요.
    청소년기에도 술 마시고 온날 아버지가 책상검사한다고 다 뒤져서 팝송테입나오고 연예인포스터 나옴 두들겨맞았고.
    이런식으로 대학 초까지 두들겨 맞았다네요.

    사춘기때 엄마한테 등짝스매싱 한두번 맞은게 다인 전 진짜 얘기듣고 입이 안다물어지대요.

    남편 자기 부모한테 애틋함은 커녕 분노가 많아서 백만원 들여 심리상담도 받았었네요.
    그런데 시아버지 왈
    내가 언제 때렸다고 있지도 않은 일 꾸며대냐 그러고
    시어머니 왈
    아버지가 너 잘 되라고 그럴 수도 있지 그걸 맘 속에 갖고 있냐구.

    아 부모가 다 같은 부모가 아니구나싶었네요

  • 61. 아이고
    '20.5.25 2:28 PM (220.86.xxx.91)

    70년대생은 거의 맞고 자랐을 거라는 게 원글님 생각인가요?
    60~70년대 걸쳐 있는 우리 남매들 맞지 않았어요
    시골이었는데, 가끔 혼날 때는 있었지만 맞고 자라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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