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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들도 크면 말을 안 듣나요?

궁금 조회수 : 3,162
작성일 : 2020-05-24 12:17:47
간단히 쓰려다 보니 제목이 저렇게 됐는데요.

사람이 성장하면서 자아가 커지는 건 당연하죠.
그래야 하고요.

그런데 문득 동물들도 자라면서 자아가 커지고 자기 주장이 극대화 되나 그런 궁금증이 생기는군요.

동물을 좀 무서워하는 탓에 길러본 적이 없어서 그 세계는 전혀 모르거든요.

그런데 대딩이가 강아지 기르자고 노래를 불러서 지금 살짝 흔들리고 있는 중이에요.
그래서 여러 가지가 궁금하군요.

IP : 180.224.xxx.21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쥐들
    '20.5.24 12:1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 뺀질거리고 말안듣긴해요
    엄하게하면 바로 애교들어가구요 ㅋ

  • 2. 저희집 고딩이
    '20.5.24 12:19 PM (14.34.xxx.99) - 삭제된댓글

    그러네요.
    엄마, 우리집냥이도 나처럼 사춘기인가봐
    말을 안듣고 나한테 막 대드네

  • 3. 다누림
    '20.5.24 12:22 PM (117.2.xxx.125)

    훈육 없이 잘해주기만 하면 자기가 서열 1위가 되서 버릇이 없어지고 말안들어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릴적 교육이 중요하고 아쁘만 하면 안돠고 훈육을 하고 가르칠건 가르쳐야 해요.

  • 4. ..
    '20.5.24 12:2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제가 키우던 강아지는
    어릴적에는 부르면 계단 위까지 올라왔는데
    나이들어서는 잘 안오고 계단 밑에서 쳐다본다던가 하는 식이으로 변한건 있었어요.
    나이드니까 힘들고 귀찮았나봐요.
    그것 외에는... 정말 따뜻한 경험이 많았습니다.

  • 5. 개하고도
    '20.5.24 12:25 PM (121.88.xxx.110)

    밀당이 필요한것 같아요. 11살 되었는데 자기주장 강하고
    싫은건 싫다고 거부 아닌건 따져들고 그러죠.

  • 6. 동물들은
    '20.5.24 12:25 PM (70.179.xxx.193)

    댕댕이와 고양이 경우, 아기일 땨는 천방지축이고 댕댕이들은 화장실 훈련 될때 까지 집마루애 볼일 봐서 청소 엄청 해야 하고 가구 다 갉아 먹고 (좋은 가구 절대 안됨) 양말 지 침대 다 뜯어 잡수시고 일 억수로 많으나 3살되면 훈련에 따라 말 잘들어요. 틴 나이일 땐 자기 싫은 거 안 할려고 버티는 데 이것도 나이들면 하기 싫어도 주인이 하라고 하면 해요. 목욕같은 거.
    고양인 아기때 안 길러 봐서 모르고, 근데 배변 훈련은 해야 할 거예요. 2 살 고양이 입양했는 데, 지가 다 알아서 하고 지가 맘내키면 나한테 오고 아님 저혼자 도도하게 있거나 자거나 하나도 신경 안써도 되요.

  • 7. ///
    '20.5.24 12:2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방금 저희 말티 혼냈어요 못하게 하면 성질을 내서~
    혼내고 나서 부르니 lte급으로 오네요
    동물들도 너무 잘해주면 안하무인격이 되죠
    가끔 들이댈때 혼도 내고 해야 되요

  • 8. 아하하
    '20.5.24 12:26 PM (211.208.xxx.114)

    머리 굵어져 말을 더 언듣는건가요 ㅎㅎ
    음... 유기견 두마리랑 가족입니다
    하난 아가때 줏어오고 하난 두살쯤에
    사람보다 훈육이 잘되요
    어릴때 데려온 개는 나이들면서
    사람말을 더 잘알아듣고 하지 말란건 안하고
    두살쯤 보호소에서 안락사 예정된걸
    급하게 데려온 애는 사람한테 받은 상처로
    쉽게 맘을 안열고 좀 어렵긴 했지만
    성격도 좀 히키코모리고 ㅎ
    여튼 지금은 너무도 사랑스럽고 말도
    잘들어요 동물은 사랑으로 훈육하면
    대들고 그러지 않아요
    폭력이 나쁜거죠 폭력엔 거세게 반항하니

  • 9. 사랑으로키우고
    '20.5.24 12:33 PM (59.28.xxx.25)

    나이들수록 규칙을 인지해서인지 진짜 말 잘들어요. 두살까진 안듣는다 생각하심 되요.

  • 10. 노노노
    '20.5.24 12:35 PM (121.162.xxx.130)

    강쥐 2마리 10 년 째 같이 살고 있는데
    눈빛만 봐도 서로 교감이 되서 너무너무 편하고 사랑스러워요 . 얘네들은 애기때 부터 저를 엄마라고 믿는거 같아요 . 나이먹을수록 말을 더 이해하고 잘들어요 .

  • 11. ..
    '20.5.24 12:36 PM (121.158.xxx.233)

    말을 안듣는게 아니고 눈치가 생겨요 ㅎ
    동물이 주는 사랑과 따뜻한 정서는 경험안해보면 몰라요.

    제 친구도 고양이 개 다 동물이란 건 다 싫어하더니..
    지금은 카톡에 매일 자랑하는거 들어주느라 힘들어요.ㅜ

  • 12. ....
    '20.5.24 12:47 PM (106.102.xxx.169)

    우리 강아지 어릴 때는 갖은 말썽 다 부리고 자다가 머리 위에 오줌 싸면서 반항도 했지만. 4살 지나서부터는 참 점잖았고 사람들이 놀러와도 강아지가 참 점잖다면서..ㅋㅋ 할아버지 같았어요. 지금은 죽었지만 죽을 때까지도 언제나 점잖았어요.

  • 13. 더 잘들어요
    '20.5.24 12:49 PM (218.144.xxx.231) - 삭제된댓글

    어릴때는 강아지 엄마 없어서ㅠㅠ 좀 허둥되고
    그게 천방지축같아 보이는데 한살만 되도 엄청 의젓해지고요
    두살되면 자기 의사표현 다해요
    그냥 한글만 모르는거지
    제스쳐로 다 해요
    저는 사람7살보다 강아지가 더 똑똑한거 같던데요?
    그리고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 14. 원글이
    '20.5.24 12:52 PM (180.224.xxx.210)

    까칠한 반려동물은 거의 없는 건지...
    착한 애들 기르시는 분들만 댓글 다신 건지...ㅎㅎ

    아직 결심은 못했지만요.
    전 고양이가 조용하니 저하고 맞을 것같아서 기른다면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아이는 무조건 강아지여야 한다는군요.

    그런데 강아지들은 지능이 높잖아요.
    그래서 사람처럼 컸다고 자기 주장 심해지고 하면 힘들까봐서요.

    사람은 성인이 되면 훈육을 더이상 하지 못하고 먹히지도 않는 때가 오잖아요.
    하지만 동물은 나이 먹었다고 그런 한계가 있지는 않다는 말씀이신 거죠?

  • 15. 우리집
    '20.5.24 12:56 PM (223.38.xxx.187)

    개는 나이 먹으니 산책하고 집에 안들어간다고 콧방귀를 뀌면서 성질 부려요. 들개가 꿈인가......

  • 16. ㅋㅋ
    '20.5.24 12:58 PM (121.158.xxx.233)

    개는 사람이 아닙니다 원글님 ㅋㅋ 뭐 걱정하는지 알겠는데요..

    사람들이 동물을 가여워하고 이뻐하는 이유는.. 아무리 컸다해도 말을 못하는 동물이고 사람과 다른 순수함이 있기때문이예요. 그래서 보호해주고 싶어하는거고..

  • 17. ㅋ ㅋ ㅋ
    '20.5.24 1:10 PM (49.1.xxx.190)

    제목만 보고도 너무 웃겨서....

    근데..저도 궁금하네요. 동물을 안 키워봐서 ㅎ ㅎ ㅎ

  • 18. ..
    '20.5.24 1:14 PM (122.44.xxx.169) - 삭제된댓글

    개들은 사람을 정말 사랑해요.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보내고 나면 미안한 감정도 많이 들지만요
    함께할 때 그 따뜻함과 충만함때문에 고마운 마음이고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자녀분에게 강아지 돌봄의 책임을 분배해주시고
    끝까지 돌보도록 격려해주시면
    자녀분이 정말 좋은 추억을 갖게될 것 같아요.

  • 19. ..
    '20.5.24 1:15 PM (211.36.xxx.58)

    강아지.고양이 다 키워봤는데
    나름 머리굴려요.
    우리눈에는 다 보이지만
    안그런척 오냐오냐 해줘요.

  • 20. 지고집
    '20.5.24 1:22 PM (223.33.xxx.173)

    저희 똥강아지 키울때보면
    커가면서 자기만의 주관,고집이 있지만

    서로 서로 주인과 강아지가 길들여지고
    내려놓고
    타협도 하고 이러면서
    망나니같은 짓은 안해요ㅎㅎ
    말 귀나 눈치로 소통하니까
    말망아지같던 어릴때보다는
    훨씬 다루기가 쉬워요.
    말귀를 척척알아들으니
    알아서 하는 부분이 많아져요.
    아 그게 약고 뺀질뺀질 말 안듣는건가?
    에구 귀여운놈ㅎㅎ

    내 사랑하는 똥강아지 그 곳 에서도 잘 지내지?
    보고싶다
    항상 늘 기억하고 있다...
    ㅠㅠ

  • 21. 착해요
    '20.5.24 1:41 PM (49.196.xxx.140)

    기본적으로 착하지만 개중에 유전으로 사납고 자폐증이 있기도 해요. 교감이 덜 되고.. 많이 늙어 신경통으로 만지면 으르렁 하는 정도 부터..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막내 8개월 강아지가 좀 까칠한데 소 간 말린 간식 한봉지 사다 두고 앉아! 하루 서너번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아주 소형견이라 뭐 물어도 크게 성처나지는 않을 거지만 어린아이들 있는 집은 피하라는 포메에요. 큰 포메는 아주 순둥순둥 최고 이구요

  • 22. 착해요
    '20.5.24 1:45 PM (49.196.xxx.140)

    애교가 너무 많아, 생긴 것 자체가 너무 예뻐서 왠만한 것은 다 용서되고 기저기 안 찬 걷는 2살 정도 영원한 것 같아요

  • 23. ..
    '20.5.24 2:03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세상 선한 존재같아요.

  • 24. rosa7090
    '20.5.24 2:52 PM (219.255.xxx.180)

    우리 강아지에게 가장 완전하고 절대적인 사랑 받았어요.
    생각해보니 내게 천사였던 것 같아요.

  • 25. 위에
    '20.5.24 3:10 PM (121.165.xxx.112)

    말을 안든는다기보다 눈치가 생긴다는 말에 동감.
    어릴때는 *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다가
    혼이나도 왜 혼나는지 모르다가
    늙으면서 여기까지는 댐벼도 괜찮더라 눈치가 생겨
    딱 고만큼만 반항하다가 멈추죠. ㅋ
    그런데 말안듣는다는 개념으로 보자면 개보다는 고양이가 한수위죠.
    고양이는 지가 하고싶은것만 하는 동물 아닌가요?
    집사를 자기 발아래로 보는... 시크 도도..
    그래도 동물은 사랑입니다

  • 26. ......ㅋㅋ
    '20.5.24 3:15 PM (211.187.xxx.196)

    제목보고 넘나 웃겨서 들어옴 ㅋㅋㅋ
    눈치생기는거예요 ㅋㅋ
    근데 그눈치가
    이녀석들이 알면서 모르쇠 하는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넘나웃겨요
    그래서 혼내다가도 어처구니없어서 웃다가 못혼냄 ㅋㅋㅋ

  • 27.
    '20.5.24 3:20 PM (135.23.xxx.205)

    사람도 태여나서 6-7세까지가 가장 천진난만 사랑스럽잖아요.
    그러나 개는 평생 일편단심이니 가장 믿을만하고 사랑스럽죠.

  • 28.
    '20.5.24 5:39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보고야 말았어요
    우리 강아지가 12살 되더니 식구 들어오는 소리에 평소에는 어슬렁거리면서라도 나가는데 눈을 떼굴떼굴 굴리다가 모른 척 눈 감는 모습을요
    제가 보고있는 줄 알았으면 안 그랬을텐데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너무 귀여웠어요

  • 29. ..
    '20.5.24 5:55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제목만 봐도 넘나 귀여워.
    시바가 그렇게 고집세고 자기주장 강하대요 ㅋㅋ

  • 30. 늙으면
    '20.5.24 10:30 PM (106.101.xxx.48)

    만사귀차나서 들어도 못들은척.
    그래도 이뻐요.
    사람이 저러면 열받는데 털난동물이라 그냥 모든게 귀엽고이뻐요.

  • 31. ...
    '20.5.25 1:10 AM (119.64.xxx.182)

    일관성 있게 처음부터 잘 훈육시키면 되는데 사춘기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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