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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주는 만족감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20-05-23 10:51:14
십년 넘은 아파트
올수리해서 들어왔어요.
앞이 빵 뚤린 탑층이고요,

제가 원하는 데로 확장하고 색깔 스타일 싱크대등도...

이사 6개월이 넘었는데도
ㅇ여기가 우리집인가 싶고 감사하고
하루하루 감사해요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집에만 있어도 행복하네요

예전집은 12층이었는데도
집도,어둡고 바로 앞동도 막혀있고
색 자체가 어두운 색이었어요.
그땐 그냥 우울했던거같아요

아직도 좋네요.
아침에 일어나 환기하며 써 봅니다.
IP : 222.114.xxx.2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3 10:53 AM (59.29.xxx.152)

    늘 행복하세요~^^

  • 2. ..
    '20.5.23 10:54 AM (112.152.xxx.48)

    손봐서 들어온 집은 만족감이 크더라구요.
    새아파트만 이사5번 다녀도 좋은줄 모르겠더니..
    라인 동 층수신중하게 골라서 7년차아파트 인테리어 해서 들어왔는데 10년차 넘은 지금도 너무 좋아요.
    벽지 조명 하나하나가 다 볼때마다 뿌듯하구요.
    3년뒤에 분양받은 아파트로 이사가야하는데 이 집을 어떻게 두고가나 싶어요ㅎㅎ

  • 3. 00
    '20.5.23 10:56 AM (182.215.xxx.73)

    저도요
    전보다 몇 평 넓은집 인테리어하고 들어왔는데
    중층이라도 중정처럼 거실앞에 작은정원이있고 앞 건물이 없어서 그림같이 예뻐요
    쾌적해서 잠도 잘오는데 인테리어도 예쁘니 꿈인가 싶기도하고 음악들으며 거실에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네요

  • 4. 저는
    '20.5.23 10:57 AM (221.143.xxx.25)

    부러워요.
    저는 아이 학교 가까운 곳으로 이사와 사는데
    동네가 주는 만족감은 큰데 집은 아주 괴롭네요.
    4년 뭐 금방이지 했는데 제 인생중 4년이 짧은 기간이 아니란걸 느꼈어요.
    다음집은 심사숙고 예정입니다.

  • 5. ..
    '20.5.23 10:58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래서 집 고를 때 발품팔아 환하고 환기잘되고 조용한 집 고르면 살면서 행복하죠. 인테리어야 말 할것도 없구요.

  • 6. 전 몰랐어요
    '20.5.23 11:05 A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햇빛 많이 받고 환기 잘 되는 정남향집.. 회사에서 10분거리
    20년된 아파트 돈없어 수리안하고 들어왔더니
    살수록 조금씩 아쉽네요.. 살고 있으니 올수리도 힘들고요..
    들어오기전에 올수리할껄 그 생각이 자주 나요

  • 7. ㅇㅇ
    '20.5.23 11:21 AM (211.231.xxx.229) - 삭제된댓글

    저도 45평 6천들여 리모델링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만족도 높아요.2층이라 앞뒤로 수목이 우거져서 식탁에서 커피마리면 펜션 놀러온 거 같아요.

  • 8. ㅇㅇ
    '20.5.23 11:22 AM (211.231.xxx.229)

    저도 45평 6천들여 리모델링하고 들어왔는데. 정말 만족도 높아요. 2층이라 앞뒤로 수목이 우거져서 식탁에서 커피마시면 펜션 놀러온 거 같아요.

  • 9. 심지어
    '20.5.23 11:26 AM (112.164.xxx.246)

    저희 집은 평당 분양가 자체가 의미없는
    지방에 2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인데요.
    팔아도 새 아파트 작은 평수 전세가도 안 나오는.

    그럼에도 일단 앞 베란다 좌우 끝까지 널직하고 그 좌우 끝에 다 붙박이장 있어서 선풍기 몇대씩 수납하고
    식물 기르고..
    신혼때 식탁으로 썼던 티테이블까지 베란다에 놓고 앉아서 바깥 경관 보며 차마시구요.

    벽지며 천정 우물등도 인테리어할때 마음에 쏙 드는 것으로 골라서 전등 켤때마다 흐뭇하구요.

    냉장고는 따로 두고 냉장고 자리에 식세기 넣고 위 아래 옆으로 남는 공간을 그릇수납장으로 꽉 채웠는데 정말 효율적이여서 좋구요.

  • 10. 부럽
    '20.5.23 11:29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부렁네요
    난 언제 안정되려나

  • 11.
    '20.5.23 11:53 AM (122.36.xxx.20)

    집이 주는 만족감
    저도 느껴보고싶네요

  • 12. 맞아요
    '20.5.23 12:08 PM (125.187.xxx.37)

    저도 4년전에 이사하고 서울이지만
    산옆이라 1분만 가면 산책하기도좋고 봄이면 쑥캐서 쑥국 끓여먹고
    오늘은 갔더니 장미들이 앞다퉈서 피었네요.
    그리고 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솨아~~~~하고 밀려오는 바람소리 아시나요. 행복했어요. 주택살이가 꿈이었는데 그냥 여기가 제 마당이려니하고 살려구요. 관리인도 있으니까요.
    저희집도 앞트인 남향이예요
    버킷리스트에 있던 오디오 장만하고 벼르고 벼르던 의자도 사고...
    제대로칩순이예요.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아요.
    한가지 단점은 추워요^^ 대신 여름엔 시원하지만^^

  • 13. 그럴듯요
    '20.5.23 12:28 PM (73.3.xxx.5)

    원글님 글만 봐도 그게 느껴져요!!

  • 14. 저도
    '20.5.23 12:33 PM (119.194.xxx.37)

    얼마후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자
    지금은 너무 오래된 좁은 집에서 살고 있어요.
    인테리어에 관심도 무지 많은데~

  • 15. 좋을듯
    '20.5.23 12:53 PM (39.7.xxx.105)

    행복하소서~

  • 16.
    '20.5.23 1:17 PM (39.123.xxx.17)

    맞아요 님!
    서울 어디에 그런 곳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주택 같은 아파트라... 저도 그런 곳에 살고 싶은데...

  • 17. 맞아요
    '20.5.23 2:01 PM (125.187.xxx.37)

    집님 ! 근데 여기 집값이 별로 안비싸요.

    많이 오르지도 않구요^^

  • 18. 서울
    '20.5.23 2:44 PM (175.208.xxx.230)

    20년넘은 아파트고 수리도 제대로 안됐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저절로 감탄이 나와요
    비온후 깨끗한날
    비오는날
    눈온날 아침
    토욜 해질녁 뷰
    30평대 네식구 집은 다소 비좁지만
    고쳐서 평생살랍니다

  • 19. Yc7t8
    '20.5.23 5:38 PM (112.154.xxx.225)

    부럽네요.

  • 20.
    '20.5.23 9:22 PM (211.178.xxx.151)

    맞아요님! 거기 어디에요? 너무 부러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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