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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정대협 원로들 “이효재·윤정옥, 성명서에 이름 올리라고 해”

차분히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0-05-22 22:16:08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6142.html


정대협 원로들 “이효재·윤정옥, 성명서에 이름 올리라고 해”

등록 :2020-05-22 18:38수정 :2020-05-22 21:33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전신 격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초기 정대협 선배들의 입장문’을 작성하면서 정대협 초대 공동대표인 윤정옥(95)·이효재(96)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오자 입장문을 작성한 정대협 원로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22일 복수의 정대협 원로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초기 정대협 선배들의 입장문’은 정의연이 아니라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과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 등 정대협 원로들이 “우리가 ‘원로값’을 하자”고 의견을 모아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전 장관 등은 윤 교수와 이 교수 등 고령의 원로들에게는 입장문을 읽어드리고 ‘이름을 올려도 좋다’는 확인을 직접 받은 뒤, 지난 20일 12명의 정대협 원로 공동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 전 장관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원로 이름으로 입장문을 쓰는데 제일 원로이신 윤 교수님, 이 교수님께 말씀을 안 드릴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고, 정 교수가 윤 교수님께 연락해서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동의 없이 원로 이름을 올렸다’는 <조선일보>의 보도를 반박하며,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윤 교수에게 연락해 동의를 받은 정 교수는 “윤 교수님의 가까운 제자 ㄱ씨를 통해 입장문을 읽어드렸고, 이름을 올려도 된다는 확인은 직접 받았다”고 말했다. ㄱ씨 역시 <한겨레>에 “지난 17일 오전 9시42분께 정 교수님이 저를 통해 윤 교수님과 통화하면서 두쪽짜리 입장문을 한자 한자 다 읽어드렸고, 윤 교수님이 직접 성함들을 확인했으며, 직접 통화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설명을 종합하면, 윤 교수는 ㄱ씨가 읽는 입장문을 유심히 들었고 ㄱ씨가 읽은 ‘황망하다’는 표현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했다. ㄱ씨가 윤 교수에게 “성명서 내용을 들으니 어떠신가요? 이름을 올리시겠어요?”라고 물었고, 윤 교수가 “그러라”고 답했다. 정 교수는 윤 교수와 직접 통화하면서 재차 “이름을 올리겠다”고 물어 “그렇게 하라”는 답을 듣고 난 뒤에야 윤 교수의 이름을 입장문에 올렸다고 한다. 이날 <신동아>와 <조선일보> 등에서 윤 교수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정대협에 일생을 헌신했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윤 교수는 ㄱ씨에게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누가 전화하기는 했다. 정대협은 정치하면 안 된다는 말은 했다”고 말했다.

<후략>

IP : 1.245.xxx.9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분히
    '20.5.22 10:16 PM (1.245.xxx.91)

    신동아와 조선의 기사는 오보네요.

  • 2. ..
    '20.5.22 10:22 PM (210.106.xxx.139)

    누구말이 진실이죠?

  • 3. ..
    '20.5.22 10:23 PM (39.7.xxx.67)

    뭐 정의연, 정대협 자체가
    할머니들을 이용?해서 커진 단체라

  • 4. 그럴줄알고있었음
    '20.5.22 10:23 PM (106.102.xxx.34)

    국회 들어가 목소리 낼 윤미향을 어떻게든 끌어내리려
    대대적으로 작업질하는 ......

  • 5. ..
    '20.5.22 10:24 PM (117.111.xxx.208) - 삭제된댓글

    내일되면 또 다른 반박기사가 있을수도
    설왕설래가 너무 많네요.

  • 6. 30년 동안
    '20.5.22 10:26 PM (61.102.xxx.144) - 삭제된댓글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마음도 못얻은 윤미향이
    과연 국회 들어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었을까?
    미국에 본부를 둔 김복동 재단?
    국회의원 신분으로 아주 럭셔리하게 미국에 근거지를 만들려고?
    딸도 거기 있고 30년 동안의 친목 결과도 아주 든든하게 엮여 있고....

    참 꿈도 큰 여자네요?

    국회 들어가 무슨 목소리를 내고 싶었대요?
    그 목소리, 다른 민주당 의원은 못 내는 거랍니까?

    도대체 뭐 하나도 납득이 안 되네!!

  • 7. 정의연 공격에
    '20.5.22 10:27 PM (61.245.xxx.30)

    언론들이 혈안이 되어 있는 듯요

  • 8. ....
    '20.5.22 10:27 PM (1.245.xxx.91)

    정대협 초기 선배들의 입장문에 윤정옥교수가 동의한 것이 맞다고,
    지은희 전 장관이 확인해준 기사입니다.

    지은희 전 장관, 정진성 교수가 다른 원로들의 의견을 물어 입장문을 작성했고,
    최고 원로인 이효재, 윤정옥교수에게 전화를 걸러 직업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 9. ...
    '20.5.22 10:29 PM (1.245.xxx.91)

    전화를 걸러 직업 ---> 전화를 걸어 직접

  • 10. ..
    '20.5.22 10:31 PM (39.7.xxx.67)

    그나물에 그밥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한건 윤미향만이 아님


    2004년 1월 심미자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33명
    특히 할머니들은 성명 발표 당시 재임 중이었던 지은희 전 장관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장관이 되더니 정대협과 짜고 3억원의 국고를 유용하거나 횡령한 사실을 과연 노무현 현 대통령은 알고 계신지 참으로 궁금하기만 하다”고도 했다. 

  • 11. 니들 언론인
    '20.5.22 10:31 PM (61.102.xxx.144) - 삭제된댓글

    김어준은 할머니를 폄하하는 데 혈안이 돼있죠?
    단 한 번도 할머니 입장은 안 듣고요.
    윤미향만 열심히 불러 변명하라고 하고는
    '의원님은 죄가 없어요'라고 판결까지 내렸다죠?

    위대한 판사 김어준 납셨네요!!!

  • 12.
    '20.5.22 10:32 PM (223.62.xxx.84)

    지네 공격하면 한겨레가 한걸레라더니... ㅋ

  • 13. ..
    '20.5.22 10:33 PM (39.7.xxx.67)

    2004년 1월 심미자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33명

    이들은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는 큰 버팀목 역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는 모두가 허구일 뿐”이라며 “실제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팔아서 자신들의 잇속만 채운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주장했다. 


    33명의 할머니는 두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정대협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과는 정반대의 길을 달려왔고
    ▶위안부 문제를 빌미로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할머니들은 “(정대협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두 번 울린 사람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역사의 무대에 앵벌이로 팔아 배를 불려온 악당”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정대협으로부터 오히려 인권을 유린당했다면서 윤정옥 당시 정대협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난했다. 윤 당시 대표는 1997년 한 세미나에서 “아시아 여성기금을 받으면 공창(公娼)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할머니들은 “우리가 몇 년만 젊었어도 입에 주리를 틀고 싶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 14. 개판5분전
    '20.5.22 10:34 PM (223.62.xxx.115)

    윤미향이 잘 보고 배운거 같네요
    잘들 나셨어요

  • 15. 할머니들...
    '20.5.22 10:41 PM (61.102.xxx.144) - 삭제된댓글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까지 사악한 줄 정말 몰랐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파렴치하게 버티는 걸 보면
    지금까지 얼마나 뻔뻔하게 굴었을지 알겠군요.

  • 16. ㅇㅇ
    '20.5.22 11:08 PM (223.38.xxx.183)

    이렇게 해명을 해도 ㅈㄹ

  • 17. ..
    '20.5.22 11:12 PM (223.62.xxx.199)

    조중동경한..다 동급 쓰레기라면서요..
    이런건 또 믿는거예요?
    선택적 믿음?

  • 18. ...
    '20.5.22 11:14 PM (125.186.xxx.159)

    정대협은 정치하지 마라....직접 하신 말씀이네요.

  • 19. ....
    '20.5.22 11:16 PM (1.245.xxx.91)

    한겨레 기사라서 믿는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준 인터뷰라서 믿습니다.

    그리고 지인이 입장문 낭독 현장에 있었고,
    입장문을 낭독한 분을 신뢰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윤정옥교수가 자신은 입장문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는
    뜬금없는 기사가 나와서 놀랐었는데,
    이 기사로 사실 확인을 한 것입니다.

  • 20. 한걸레는
    '20.5.22 11:18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못믿는다고 윤미향지지자들이 얼마전까지 그랬는데
    이건 믿으시게요?

  • 21. 그리고
    '20.5.22 11:20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정의협은 정치하면 안된다는 말 했다고
    위 기사에도 써있는데요?

  • 22. ....
    '20.5.22 11:45 PM (1.245.xxx.91)

    윤정옥 교수의 동의하에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정대협이 정치하면 안된다는 발언 역시 윤정옥교수의 발언이 맞을 것 같아요.

    다만 자신의 동의없이 입장문에 이름이 올라갔다는 부분은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윤정옥교수에게서 처음으로 정신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대협 대표 하시는 것을 보고 멀리서 박수를 보냈어요.

    그런데 입장문과 관련해 상반된 기사를 보고 나니
    이제 많이 연로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씁쓸합니다.

  • 23.
    '20.5.23 12:03 AM (211.117.xxx.159)

    핵심은 본인이 성명서에 이름올리는 거에
    동의했다는 거죠.
    조선에선 동의한 적없다고 뻥쳤다는 건데
    반댓글님들은 조선이랑 한겨레중 뭘 믿으세요?
    근데, 왜 정치하면 안 된다고 하시나요?
    시민단체에서 정치인 된 사람도 많을텐데
    정치인됐다고 그시민단체에서
    반대하는 경우 보셨나요?

  • 24. 전문다읽고씀
    '20.5.23 12:09 A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정대협에 애착이 많으셨고 아끼는 분이
    연로하심에도 [정대협은 정치해서는 안된다.]말씀하시고
    그걸 기억하고 계시다니 이분의 뜻은 분명하네요.
    그럼에도 이름 올리는걸 허락했다면
    정대협을 이 소란함에서 보호하고픈 마음 아니었을까싶어요.
    지은희,정진성과는 다른 이유로 허락하신듯.

  • 25. 211.117.xxx.159
    '20.5.23 12:12 AM (61.102.xxx.14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심각한 문제 아닌가요?
    무려 30년을 '정의연' 활동을 한 윤미향인데,
    그 여정을 아는 분들이 '정치하지 마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시잖아요?
    이게 무슨 뜻이에요?

    만약, 윤미향이나 정의연이 목적에 맞게 제대로 활동했다면
    관계되는 분들이 이렇게까지 반대할까요?

    그것만으로도 윤미향은 물러나야 한다고 봅니다.
    할머니들을 위한 활동을 했다는 사람을 할머니들이 원치 않고 있잖아요.

    정의연 관계자가 아니라면 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좋겠네요.

  • 26. ..
    '20.5.23 12:21 AM (39.7.xxx.32)

    조중동한경이라며
    조선보다 더한 한겨레라며
    이건 또 믿나봄ㅋㅋ
    노무현대통령한테 한겨레가 어떻게
    했는데 ㅉ

  • 27.
    '20.5.23 12:40 AM (223.62.xxx.91)

    이건 지은희 말일뿐이잖아요
    그 두분이 직접 밝혀야 믿을만하죠

  • 28. 정대협
    '20.5.23 5:26 AM (218.153.xxx.49)

    초기 대부분 원로들께서 사재를 털어가며 정신대
    실체를 세계에 알리는 일 하신건 팩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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