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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 다되어 가는데..

ㅇㅇ 조회수 : 18,258
작성일 : 2020-05-19 22:20:59
이제 생각해보니..
남편과 연애시절.. 일절 정치.사회전반에 대한 의견을
입밖에 내는걸 들어본적이 없네요.
결혼 20년 다 되어가는데..
뉴스만 보면 싸웁니다.
문재인대통령만 나오면 돌려라
5.18얘기만 나오면 딴거보자
친일파... 돌려라 ...
몇주전 주말엔 정부가 국민을 개돼지를 만드네.. 어쩌구
또 투덜거려서 폭발했어요..
제발 이민가라고..
집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편히 있을수가 없어요.
이걸 다르다고 인정을 할수가 없는게..
정치 성향은 그렇다 친다해도.
세월호가족들 이야기만 나오면
그사람들이 정치적으로 사건을 이용한다고
노조이야기가 나와도 늘 그런식..
어제는 갓갓이를 저렇게 얼굴 신상 다 공개하면
젊은 애 앞날을 다 망쳐놨다고
나라가 정상이 아니란 식으로..
갑자기 화가 나는거예요.
저인간 때문에 인생 망친 사람들 생각하면 저건 아무것도
아니지.. 당신 가족 중에 피해자가 있어도 그럴수 있냐..
했더니 왜 화를 내냐고 난리네요..
자기 생각하고 좀 다르면 제가 못참는다고.
아니 그러니까 당신 동생.마누라.자식이 당해도
저놈 신상공개가 심하다 할거냐니까
절대 거기엔 답을 안하고 저한테 화낸다고
분노조절장애 랍니다..ㅠ

역사관련 얘기도 꺼내기만 하면 싸워요..
거의 80대 태극기부대 할아버지 수준의 골수 박정희파라..
친일규명. 5.18규명 등등이 다~~ 미통당에 대한
공격이라 생각하는것 같고 모든걸 다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생각해요..
저는 특별한 정치색이 없지만 그저 상식선에서 생각하는데
늘 이런식이니 이제 말도 하기싫고 듣기도 싫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요즘 이런 남자 없지않나요?
이제 40대 후반인데..
이런일 반복될때 마다 저렇게 꽉막힌 사람과 앞으로 살 생각을하면 우울하고 화가나고 집에 같이 있기도 싫어요..
절대평생 바뀌지 않을 거란게 더 절망적이네요..ㅠ
IP : 218.239.xxx.240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5.19 10:25 PM (121.165.xxx.46)

    어딜가나 사회생활도 정치 종교토론은 피해야지요
    부부간에 이런걸로 충돌할 필요가 있나요. 웃고 살아도 참 인생이 짧더군요.
    워워

  • 2. 딱하시네
    '20.5.19 10:27 PM (223.62.xxx.112) - 삭제된댓글

    남편 그자체로 존중하세요
    님정치색이 딱 저짝인데 뭘 상식선이라하시는지?
    우리도 님만큼이나 오래살았지만
    종교이야기 정치이야기 잘 안나누고
    해도 그냥 차분히 들어줍니다
    님 남편이 참 힘들겠네요
    사는게 편한갑소
    별걸 다 지롤이네 징하요

  • 3. ...
    '20.5.19 10:30 PM (211.250.xxx.201)

    친한사람과 정치와종교 이야기하지말라잖아요

    저도 경북와서
    처음에는 저보고 어디서이상한소리만듣고온다더니
    점점상황이맞고하니
    요즘은 선거도 찍으라는데로찍어요

    그냥 그부분은 말섞지마세요

  • 4. 223.62
    '20.5.19 10:32 PM (116.125.xxx.199)

    댓글하고는
    남편을 왜존중해요?
    서로존중해야지
    댁은 정치색이 태극기부대라 댓글 수준이 징해요

  • 5. 원글님정상
    '20.5.19 10:34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갓갓 젊은애 앞길 운운
    원글님 남편 정상 아니에요
    제 남편이면 욕 몇 바가지 먹었어요
    편들걸 들어야지 미친놈

  • 6. 남편과
    '20.5.19 10:35 PM (125.178.xxx.135)

    정치색이 다르면 진짜 피곤하죠.
    제 남편은 투표는 민주당 찍으면서 늘 조중동 사이트 보고 있고.
    가끔 이상한 소리 해서 어이없게 해요.

    그래도 요즘은 새날도 듣고 그러네요.
    암튼 저도 속 터지는 게 하루이틀이 아니라 님 이해됩니다.

  • 7. 삼천원
    '20.5.19 10:3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정치처럼 '내가 옳다'를 주장하기 좋은 소재가 없어요. 공격하면 '네가 틀려먹었다'로 들릴겁니다.
    그런데 주장보니 진짜 편협하긴하네요.
    대통령이나 민주당은 그렇다쳐도 518이나 세월호는 입밖에 내는것조차 조심스럽던데..

    당신이 옳은데 나가면 욕듣수.. 하고 한귀로 흘리세요. 열내면 나만 손해.

  • 8.
    '20.5.19 10:36 PM (210.99.xxx.244)

    저희남편은 다른건 다 꼴보기싫은데 정치성향은 딱맞아 그거하나는 편합니다. 이놈저놈 욕하기도 좋고 ㅋ 특히 미통당ㄴ들

  • 9. 116 125,
    '20.5.19 10:36 PM (223.62.xxx.112)

    너님 그자체로 존중하란말 무슨말인지
    모르는군요
    그자체로 존중
    그자체로 존중
    태극기부대소리하는거 보니
    너님은 조국기부대??
    수준하고는

  • 10.
    '20.5.19 10:36 PM (112.152.xxx.46)

    답글 너무들 야박하네요~
    전 원글님 완전 공감가는데...
    어찌 가족이랑 이런말도 가리나요. 이런 대화에서 물과기름처럼 서로 교감이 안되면 진짜 속상할것같아요.

  • 11. 크리스티나7
    '20.5.19 10:36 PM (121.165.xxx.46)

    뭐가 맞던 안맞던
    오십넘으면 다 꽝입니다.
    딴방가서 푹 자고 잘 먹고 그게 땡입니다.

  • 12.
    '20.5.19 10:37 PM (106.102.xxx.133)

    요즘 그런 남자 왜없겠어요 득표수를 봐도 40퍼센트 가량 꾸준히
    있습니다.

  • 13. ..
    '20.5.19 10:38 PM (211.215.xxx.46) - 삭제된댓글

    정치성향 빼고는 맞는부분있나요?
    저도 아예 말을안해서 삭막그자체

  • 14. 223.62
    '20.5.19 10:40 PM (116.125.xxx.199)

    태극기수준하고는
    서로 정치수준은 인정하고
    비난하지 않는게 부부간에 기본 도리인데
    기본조차 안하는데
    무슨 존중

  • 15. 네..
    '20.5.19 10:40 PM (218.239.xxx.240)

    제 정치색은 저짝이 아니라..
    단지 내가 그 사람입장이 되어보지않고는
    절대 그 사람에 대해서 제 잣대로 평하지 않는 정도죠.
    세월호 유가족이나 5.18로 가족을 잃은 분들의 한을..
    어느 누가 그분들께 오래도 울궈 먹는다는둥..
    비아냥 거리는게 싫은 거에요..
    사람에 대한 판단이 너무 정치적이라는거죠..ㅠ
    다른건 가정적이고 좋은 남폄인데..
    그런 사고방식 지쳐요..
    정치를 아예 얘기하면 그거 걍 들어줄수 있어요..
    아무리 잘해도 어떻게 모두 불만이 없겠어요.

  • 16.
    '20.5.19 10:51 PM (175.123.xxx.2)

    좋은 남편이라면서요. 그부분만 보고 사세요.
    정치 성향다른건 어쩔수 없어요
    별것도 아니네요ㅎㅎ

  • 17. ..
    '20.5.19 10:52 PM (211.200.xxx.6)

    제가 님 입장이어도 생각만해도 피곤하겠어요..
    저희 부부 성격 정반대에 가정적이거나 아이들한테 친절 자상 이런거 아니라서 자주 부딪혔는데 정치색과 유머코드는 같아서 그나마 삽니다ㅜ.ㅠ

  • 18. 아니
    '20.5.19 10:52 PM (120.142.xxx.209)

    도대체 어떻게 결혼하네요???
    결혼반지는 어땠길래????

  • 19. ㅜㅡㅜ
    '20.5.19 10:55 PM (175.125.xxx.169)

    진짜 속터지시겠어요. 어릴때부터 시부모님께 세뇌된건가요? 아님 유튜브 가짜뉴스를 매일 보고 저리된건지 궁금하네요

  • 20. ..
    '20.5.19 10:55 PM (58.232.xxx.144)

    223.62
    오늘도 여전히 그지같은 댓글로
    남의 기분을 잡치는군요.
    공감하지 않으면 댓글을 달지 마세요.
    어휘력도 딸리면서 정치,종교 논하지 말구요.
    적폐들이 구축한 "정치를 논하지 말라고 하는 논리"는 혼자만 적용하세요.
    정치,종교등은 자주 거론되고 무수란 논쟁이 이루어져야하고
    그래야만 나쁜점은 개선되고 좋은점은 더 발전될거예요.
    일본 쪽바리들이 섬나라국민들 쇄뇌시켜서 골판지로 마스크 만들고
    지역구 대대로 물려줘도 누구하나 잘못됐다고 나서지 못하는 정치후진국 논리는 혼자만 간직하세요.

  • 21. 그러려니
    '20.5.19 10:56 P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그 사람이 내 남편인걸...
    사실 저도 같은 처치라 원글님 화나는거 이해갑니다
    저는 아예 안 들은걸로 해버리니 좀 살만 하네요
    좀 살만 한거지요
    저도 정치 사회적 성향이 같은 부부들이 참 부럽습니다

  • 22. ㅡㅡ
    '20.5.19 10:57 PM (112.150.xxx.194)

    저도 이해해요.
    그런데 얘기를 안할수가 없어요.
    지금처럼 특별한 상황에선 더 그렇구요.
    가능한 말 자체를 안할수밖에.
    세월호.518얘기 하는거 보면. 저게 사람인가? 싶어요.

  • 23. @ @
    '20.5.19 10:58 PM (180.230.xxx.90)

    정치 성향도 문제지만
    세월호, 5.18을 그렇게 인식한다는건
    문제 있는데요.
    진짜 얼마나 답답하실까.....

  • 24. ..
    '20.5.19 11:01 PM (58.232.xxx.144)

    웃음포인트가 같고 정치성향만 같아도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봉하마을 한번 같이 가보시면 조금은 달라지실거예요.
    남편분에게 어떤 계기를 만들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25. 네..
    '20.5.19 11:02 PM (218.239.xxx.240)

    저도 정작 정치 얘기는 절다 말 안섞어요..
    근데 친일.광주문제 등...TV에서 그런 다큐가 나오면
    아이들한테 진실은 따로 있다는 식으로..
    언론을 다 장악했다는둥..
    사회 전반에 대한 해석이 다 일방적이고..
    그게 백퍼 맞다고 믿고 애들한테도 주입시키는게
    못견디게 화가나죠.
    막상 정치인 관련 얘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ㅠ
    싸우기 싫어서..ㅠㅠ

  • 26. 어머
    '20.5.19 11:27 PM (121.200.xxx.126)

    우리집하고 그림이 똑 닮
    오죽하면 태극기부대! 하고 불러요 ㅎ

  • 27. 대화하기
    '20.5.19 11:27 PM (221.143.xxx.25)

    정치 종교 토론을 자유롭게 나눌수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부모의 바른 가치관은 자식들한테도 큰 영향을 줍니다. (과격하지 않게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는게 배우자의 역할 아닐까요?

  • 28.
    '20.5.19 11:3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드시겠어요.
    정치성향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정치관련된 얘기는 하지 말자
    약속하세요.

  • 29. 저희집
    '20.5.19 11:48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박근혜찍은 남편이 있어요.
    극과극이죠.
    몇번의 큰소리끝에 이젠 아예 정치 얘기는 꺼내지를 않아요.
    평화로워요

  • 30. 워킹맘
    '20.5.19 11:58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정치 얘기 뭐 일상 얘기도 잘 안합니다
    뭐하러
    남편 거실에서 전 방에서 티비 드라마 컴터하고
    각자 잘 놀아요
    아침에 둘다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 넘 피곤해요
    윗분 말대로
    딴방가서 푹 자고 잘 먹고 그게 땡입니다.222

  • 31. 잉?
    '20.5.20 12:12 AM (121.129.xxx.60)

    남편분 발언수위가 정치성향 다름의 차원이 아닌데요?
    그러려니 하라는 댓글들 보고 더 충격적이네요.
    40대 후반이면 못배워서 그럴 연령대도 아니쟎아요...
    정치성향 문제가 아니라 비도덕적으로 느껴져요..
    특히 갓갓에 대한 발언이요...

  • 32. ?????
    '20.5.20 12:18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 혹시... 일베 같은데요...
    남편 이메일 아이디로 회원여부 확인해보세요.

  • 33. 지못미
    '20.5.20 12:26 AM (211.176.xxx.13)

    원글님 지못미
    가치관이 다른 게 어찌 별 일 아니겠어요
    세월호, 갓갓에 대한 생각은 휴......
    이런 거는 그냥 정치색이 다르다가 아니지 않나요
    위로 드립니다.

  • 34. 이과계통이 좀
    '20.5.20 12:52 AM (59.2.xxx.52) - 삭제된댓글

    단순하거나 이과계통이 민주주의 가치
    참여의 의미 등에 대해 잘 몰라요.
    결국 깨어있는 시민들이 이 민주주의 지켜나가고
    그들은 무임승차 하는 겁니다.
    태극기 부대가 실은 5.18쿠데타 주역들이라는 것을 그들만 모르죠

  • 35. 그리고 오지랖
    '20.5.20 1:14 AM (211.176.xxx.13)

    솔직히 자녀분들 걱정돼요 아버지 영향

  • 36. 현실
    '20.5.20 4:06 AM (38.75.xxx.69)

    남편이 님이 반대할 걸 알면서도 먼저 한마디 하는 건가요? 부부가 의견이 다를때는 서로 거기에 대해 무시하고 피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저희 애는 식탁에서 엄마 아빠가 정치 얘기 하는 것 금지 시켰어요. 목소리가 항상 화나게 들린다고. 그래서 요즘 저희는 둘이서만 있을때 얘기합니다. 이게 안좋기도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도 알 것 같았어요. 정치 주제는 비판적이되면서 목소리 톤이 좋을 수가 없거든요.

    남편이 안좋은 한마디 하면 그 자리를 떠나면서 "나는 당신하고 의견이 참 많이 다르네, 다른 측면이 많을텐데, 피해자 생각 더 해야지" 라고 넌지시 던지고 대꾸할 시간 주지 마시고 나가세요.

    토론해서 서로 의견 바꿔지는 것 아니고
    말싸움해서 이긴다고 상대가 자신의 의견 바꾸는 것 아니더라구요.
    그러나 지속적으로 다른 의견을 공급해주면 어느날 그 사람도 의견이 약간은 바뀌어져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우파 유투브 매일 보는 사람이면 아예 기대를 접으시구요.

  • 37. 다른 건
    '20.5.20 4:16 AM (211.206.xxx.180)

    두고라도 n번방 옹호하는 남자는 쓰레기임.
    사람으로 안 보여요.

  • 38. 무슨 앞날
    '20.5.20 5:51 AM (59.6.xxx.151)

    젊은 애 살 날은 많을지 몰라도 앞날은 없는 애구만.
    지가 좋아 저 g랄 할 땐 얼굴 공개 정도는 감수해야죠
    개돼지만 못하게 살아갈 저런 놈보다
    예비 피해자 앞날들 보호가 천만번 중요하죠
    말이야 방구야
    존중은 아무때나.
    저런 놈 취향도 존중하고 내 가족도 제물로 내주지 왜 ㅉㅉ

  • 39. 일베네
    '20.5.20 6:19 AM (178.196.xxx.159)

    그리고 님 남편 엔번방 들어간 듯....그러니 갓갓 인생을 걱정하지.

  • 40. ...
    '20.5.20 9:09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저는 연애때.. 일부러라도 많이했는데..
    제성향은 중립에 가깝지만 꼭 정치성향을 알기위해서라기보다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말이 통하는사람이냐가 중요해서 뉴스이슈 있으면 별별거 다 꺼내서 물어봤던듯;;
    결혼하면 티비보면서 누가 어떻네 뭐가 저떻네 얘기하는게 공기처럼 매일 하는일일텐데 가치관맞고 소통잘되는거 진짜 중요한거죠 사실..

  • 41. ...
    '20.5.20 9:10 AM (1.253.xxx.54)

    저는 연애때.. 일부러라도 많이했는데..
    제성향은 중립에 가깝지만 꼭 정치성향을 알기위해서라기보다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말이 통하는사람이냐가 중요해서 뉴스, 사회이슈 있으면 별별거 다 꺼내서 물어봤던듯;;
    결혼하면 티비보면서 누가 어떻네 뭐가 저떻네 얘기하는게 공기처럼 매일 하는일일텐데 가치관맞고 소통잘되는거 진짜 중요한거죠 사실..

  • 42. 에효
    '20.5.20 9:15 AM (39.7.xxx.241)

    갓갓을 옹호했다는건 정신 상태가 쫌..
    자기딸이 그렇게 당해도 괜찮으려나?
    자한당 지지자들이 원래 역지사지를 전혀 못하는게 종특

  • 43. ,,,
    '20.5.20 9:55 AM (121.167.xxx.120)

    TV 하나 더 사서 따로 놓고 보세요.
    평화로운 새세상이 열려요.
    서로 안 통하는 사람하고 대화 하려면 내가 황폐해져요.

  • 44. 우리남편
    '20.5.20 11:49 AM (14.187.xxx.66)

    정치성향이 달라요
    얘기 많이 나눠서 이제는 정치얘기
    안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네요.
    그얘기만 나오면 냉랭해지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다른쪽 지지자도 아닌데 너무 편협한거같아서
    듣고 있으면 답답할때가 있었거든요

  • 45. 어떻게
    '20.5.20 1:21 PM (117.111.xxx.107)

    생각하는지가 중요한가요. 말과 생각은 때론 왜곡돼서 표현되기도 하지요ㆍ하지만 행동은 거짓말을 안하지요.
    결혼생활에 별 불만 없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을거 같은데요

  • 46. 으ㅇ
    '20.5.20 1:24 PM (223.62.xxx.98)

    정치성향의 다름을 인정하는게 맞는데 갓갓 옹호하는 원글님 남편은 좀 이상하신것같아요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이 가지않도록 신경쓰셔야할것같네요

  • 47. 50넘은
    '20.5.20 1:35 PM (211.114.xxx.15)

    남편이 그렇게 뭘 해준게 있다고 자한당 파 였는데 이번 정권 들어 오며 변했어요
    그리고 아주버님도 이번 정권 칭찬을 다해서 놀라는 중인데
    40대인 남편이 왜 그리 무식한거래요 .............
    그냥 너는 그렇게 살아라 나는 이렇게 산다 하세요

  • 48. ,,,
    '20.5.20 1:37 PM (112.157.xxx.244)

    남편이 그렇게 편향적인 정치색을 가지고 있고 역지사지가 안되면 답답하고 실망스럽죠
    저는 결혼 30년 좀 넘었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바꾸는데 20년 넘게 걸렸네요
    저 외국나가 있는 동안 촛불집회도 혼자 가고 이제는 한술 더 떠요 ㅋ

  • 49. 힘드시죠?
    '20.5.20 1:38 PM (223.39.xxx.80)

    정치성향이 그 사람의 정체성인데
    말을 안하고 살 수 있음 좋은데 세상일이 다 정치라
    그게 어려운 시절입니다.
    우리집은 다투기 싫어서 티비도 예능만봐요. 뉴스도 안봐요.
    뉴스, 다큐 너무 좋아하는데 둘이서는 좋아하지도 않는
    예능만봐요. 예능도 종편서하는거면 저는 안보고요.
    그러다보니 티비를 같이 거의 안보네요.
    제 남편은 망언을 하진않는데
    그놈이 그놈이다 주의라 제가 많이 속상해요.
    다음 연애때는 지향점이 같은 동반자 만나자고요.

  • 50. 위로드려요,
    '20.5.20 1:54 PM (175.208.xxx.235)

    죄송하지만 갓갓 얘긴 제 기준엔 ㅁㅊㄴ 이네요.
    저도 남편이 미통당 찍은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이해해요.
    전 그냥 조용히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회생활하면 분위기란게 있는데.
    제 남편은 그래도 뉴스는 jtbc 나 연합뉴스 봅니다.
    그나마 샤이 꼰대라 다행이네요.

  • 51. 흐윽
    '20.5.20 1:57 PM (223.194.xxx.8)

    전 원글님 심정 넘 이해가네요 저라도 뚜껑 열릴것 같아요
    특히 세월호와 갓갓은 참기 힘들것 같네요 ㅠㅠ

  • 52. 정말 힘드실듯
    '20.5.20 1:57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능력있고 잘생겨도

    동질감을 못 느끼는 사람과
    일생을 살 맞대고 산다는건 정말 지옥일거 같애요.

    전 남동생이라 님보다는 나은편이지만
    언제부터인지 속마음은 서로 터놓고 말 안해요.
    그나마 요즘은 예전과달리 좀 수그러든거 같아 다행이랄까..

  • 53.
    '20.5.20 2:09 PM (58.143.xxx.223)

    갓갓 젊은애 앞길 운운
    원글님 남편 정상 아니에요222

  • 54. 유구무언
    '20.5.20 2:13 PM (211.214.xxx.62)

    그저 위로드려요.

  • 55. ..
    '20.5.20 2:19 PM (223.33.xxx.249)

    정치색은 다를수 있어요 그건 맘에 안들지만 인정해줘야한다생각해요 그렇지만 n번방 갓갓 ..이건 아니지요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 56. ㅇㅇ
    '20.5.20 2:24 PM (110.70.xxx.44)

    박정희를 너무 사랑해서 그래요. 그리고 친구면 몰라도 보부는 정치색 다르다는게 근본적 가치관과 사상이 다른거라 돈 마음 몸 포함 모든것을 함께해야 하는 부부로는 못살아요 이혼 또는 별거 하시는게 낫겠어요

  • 57. ...
    '20.5.20 2:28 PM (221.155.xxx.229)

    대화가 서로 가능하고 일상생활에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하지 않는지 거참...

  • 58. 정치색이
    '20.5.20 2:30 PM (223.62.xxx.103)

    다른게 아니라
    그냥 인간이하의 조건을 두루두루 갖춘거라
    뭐라 위로할 길이없네요.
    한가지여야 뭐 대안이 있고 희망이 있죠.
    ㅠㅠ
    비뚤어진 정치관,사회관,도덕성 결여,인권에 대한 무지...

  • 59. ufghjk
    '20.5.20 2:37 PM (116.120.xxx.141)

    이건 정치색이 다른게 아니고..
    사고가 비뚤어진 것 같은데요?
    사회생활은 잘 하고 계시나요?

  • 60. ......
    '20.5.20 2:39 PM (222.106.xxx.12)

    정치색이 다른게아니라
    도덕성에 문제있어보여요
    갓갓옹호라니...
    남편분이일베하는거같아서 소름.
    딸없으시죠?딸있으면 딸 잘챙기시고요

  • 61. 답답
    '20.5.20 2:47 PM (112.76.xxx.163)

    저는 저런 남편이라는 분과 말섞기 힘들 듯하네요.
    저는 성격 아무리 좋아도 40대 후반에 태극기부대 같은 사람들 사고방식 너무 무섭고 위험하다고 봐요.

    거기다 세월호, 518, 엔벙방 갓갓 옹호까지...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

    님 정말 정말 위로드립니다.

  • 62. 이혼하세요
    '20.5.20 3:05 PM (58.150.xxx.34)

    앞으로도 50년 그 문제로 싸워야 하는데 무슨 한 달에 돈 삼천만원씩 갖다 주나요 그런 거 아니면 평생 싸우면서 한심한 남자랑 같이 사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혼하세요 남편이 정신병이 있는 거 아닌가요 그 정도로 얘기한다면

  • 63. 어디가 정치색
    '20.5.20 3:09 PM (211.208.xxx.77) - 삭제된댓글

    정치색이 아니라 가치관, 도덕성 문제 아닌가요?
    518, 세월호, 갓갓 거기에 무슨 정치색이 필요한가요?
    상식이고 순리죠.
    있는 사실 다 나열해 주면 판단은 상식적으로 해야죠.
    원글님 갑갑하시겠어요.
    나이 들면 더 지혜로워져야하는데
    더 고집불통에 아집만 남우 소통안되는 사람이 옆에있다면 첨 힘들거 같아요.

  • 64.
    '20.5.20 3:13 PM (211.208.xxx.77)

    정치색이 아니라 가치관, 도덕성 문제 아닌가요?
    518, 세월호, 갓갓 거기에 무슨 정치색이 필요한가요?
    상식이고 순리죠.
    있는 사실 다 나열해 주면 판단은 상식적으로 해야죠.
    원글님 갑갑하시겠어요.
    나이 들면 더 지혜로워져야하는데 
    더 고집불통에, 아집만 남아 소통안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참 힘들거에요.
    가장 가까워야할 남편이 저러면 참.... 말 섞기 싫을거 같아요.

  • 65. 아..
    '20.5.20 3:15 PM (223.38.xxx.35)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ㅠ
    저두 이렇게 모든 대화에서 시비가 붙는게 내가 이상한건지.. 정말 궁금해서 올린 글인데..
    요즘 들어 대화가 싫고.. 이러다 우울증 걸릴듯해서..
    말도 안되는 저런 소릴 하곤 내거 머라고 하면
    혼잣말한건데 왜 화를 내냐고..
    들리는걸 어쩌냐하면..
    제가 넘 과민반응한다고 저를 정신병자 취급하니..
    객관적으러 제가 문제가 있는 사람인지 궁금했구요..ㅠ
    그외 일반적인 다른 모든 생활은 근면성실항 모범 사회인이에요..ㅠ

  • 66. 나옹
    '20.5.20 3:17 PM (39.117.xxx.119)

    정치색이야 그럴수 있는데

    "갓갓 젊은애 앞길 운운"
    이건 좀 심각한데요. 남편이 일베하는 거 아닌가요 ㄷ ㄷ ㄷ

  • 67. 부모 영향을
    '20.5.20 3:29 PM (220.72.xxx.193)

    많이 받아서 무조건 박통이 최고고 여당이 최고인 줄 알고 살았어요.
    정치에 큰 관심도 없었고 당시엔 이런 인터넷도 없었으니....
    그런데 머리 커지고 대학 졸업하고 점점 세상을 대하는 시각이 나름 정립이 되잖아요.
    내 가치관이 정립됨과 동시에요.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부모와 전혀 다른 정치색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님 남편과 님은 가치관이 참 많이 다른 분 같네요.
    그렇다고 이혼은 할 수 없을거고, 저 위에 20년에 걸쳐 남편 성향 바꾸셨다는 분처럼
    긴 시간을 잡고 하나씩 남편을 설득해가 보심이 어떨지요

  • 68. 형제가 그래서
    '20.5.20 5:07 P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깜짝 놀랐네요.
    조국사태에 대해서.
    여기까지는 정치적 견해가 다른 걸로 간주하고 말 수 있는데 N번방, 세월호, 광주항쟁에 대해서 태극기부대 비슷한 견해를 갖는다면 그건 정말 사람으로 안 보일 거 같아요.

  • 69. 일베성향
    '20.5.20 5:17 PM (211.199.xxx.54)

    이건 정치성향이 다른게 아니라 남편은 나쁜놈이예요
    가치관이 틀린거라구요
    딱 일베성향인데요
    그거 자식교육도 문제고 이혼생각할 정도의 문제입니다.

  • 70. ㅇㅇ
    '20.5.20 5:32 PM (110.70.xxx.44)

    일베하며 명절날 사촌여동생 허벅지 살 올린거 보고 히히덕 거릴지도 몰라요. 컴퓨터랑 폰 잘 보세요

  • 71. 00
    '20.5.20 6:05 PM (106.252.xxx.245)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틀림의 문제인거 같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런데 남편 절대 안 바뀔거 같아요. 그냥 말을 안 섞는 게 최고일거 같아요.

  • 72. 00
    '20.5.20 6:06 PM (106.252.xxx.245)

    다른 말이지만, 저도 친구들이랑 단톡방이 있는데 저만 빼고 다들 태극기할배 같은 말만 해서 심각하게 손절 고려중입니다.

  • 73. 223봐요
    '20.5.20 6:08 PM (218.237.xxx.254)

    남편 아니라 . 운동모임에서 평소 괜찮게 봤던 젊은 놈이 딱 태극기부대스런 말 하면
    꼴보기 싫어지는데. 오죽하겠나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미 뇌가 굳어서 말섞어봐야 피곤해요
    내버려둬야해요.

  • 74. 저도
    '20.5.20 6:28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갓갓 앞길막 에서 놀랐네요 일베들은 범죄자들이에요

  • 75. 행복바라기1
    '20.5.20 8:34 PM (222.235.xxx.249)

    저랑 비슷하시네요
    우리 남편 즐겨찾기가 일베입니다
    제가 뭐라고해도 소용없어요ㅠㅠ
    전 광주가 고향이라 남편이 518이야기는 안꺼내지만 아마 속으로는 폭도들이 저지른거라고 여전히 생각할걸요
    가족이외의 이야기를 하면 결국 귀결이 정치라 되도록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신혼때는 그문제로 엄청 다퉜는데 지금은 옆에서 뭐라고 하면 싸우기 싫어서 대답안하고 넘어가요

  • 76. 그 정도면
    '20.5.20 8:35 PM (112.152.xxx.33)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이 정상적으로 가능하신가요??

  • 77. 헐. 갓갓
    '20.5.20 8:4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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