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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에대해 여쭙고싶어요!

... 조회수 : 2,030
작성일 : 2020-05-18 08:11:26
항암하면.. 계속 힘들다가 항암또하러가고그러나요?
응급실에막실려가고 누워서 꼼짝도 못하다던데..
그러고 항암을 계속할수 있을까요?
전수술끝나고 몸이다 회복도 안되었는데 항암이가능할지..
그리고 너무 막 머리랑속눈썹 발톱도 다빠지고 시체처럼누워만있고
토만한다니까 너무너무무서워요ㅜㅜ
입덧을5개월하면서 진짜 죽고싶다고 일기썼었는데 입덧보다
심할까요?ㅜㅜ
20-30대 암걸리신분들중에 항암하고 재발안되신분들 있나요?
제가 찾아보기로는 항암을해도 결국은,, 재발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항암절대 안해야지 했는데 의사쌤께서
강력히 해야된다하셔서 고민되네요,.
그냥 저의 생각으로는? 저의몸이 암이잘생기는 타입이라면..(저는 희귀암이라 먹는거 생활하는거 아무이유없고 그냥 몸 세포가 그런거라고 의사선생님이말씀하셨어요..)
어차피또 생길텐데 있던면역까지 다없애는게 맞나? 싶기도하구요...ㅜㅜ
고민되네요.....항암..(이러면서 벌써부터 가발찾아보고있...습니다ㅋㅋㅋ)
IP : 210.222.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8 8:18 AM (1.227.xxx.73)

    항암한다고 시체처럼 누워있지않아오.
    친구말로는 힘들지만 그럴정도는 아니라구요.
    속눈썹. 머리는 빠지지만 손톱발톱까지는 아니구요.
    실상 더워서 가발은 안 맞췄대요. 대신 비니로 많이 쓰더라구요.
    괜찮을만하면 항암하고 그런 패턴으로 반복되니 힘들지만 항암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잖아요.
    그리고 암마다 머리가 빠지기도하고 안 빠지기도 하고. 구토도 그렇다고 합니다.

  • 2. 항암
    '20.5.18 8:26 AM (114.204.xxx.68)

    꼭 하세요
    3주 텀으로 하는데 항암 하고온 일주일은 많이 힘들고
    2주차는 조금씩 괜찮아지고 3주차는 무리만 안하면
    그냥 암걸리기전 일상이랑 비슷한 컨디션이에요
    전 다행히 토할 정도로 심하진 않아서
    항암 당일이랑 다음날 정도만 누룽지 먹었고
    3일차부턴 잘 먹어야 한단 강박때문에 입맛없어도
    소고기를 고무 뜯어먹는것처럼 질겅질겅 씹어먹었고
    그외에도 닭발고은물, 낙지, 전복, 추어탕 먹었어요
    금기음식만 빼고 중간중간 입맛없을땐
    인스턴트나 자극적인 것도 먹었구요

    항암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니 너무 겁내지 마세요
    물론 머리카락은 다 빠지구요
    손, 발톱은 빠지는 사람있고 덜 빠지거나 안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항암, 방사선까지 모두 마쳤고 안좋은 케이스라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늘 불안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받고 평소 건강관리 잘하면
    나중에 후회는 덜 하겠지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나라 암 치료 세계 최고 수준이래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치료 받고
    원글님이 신경써서 건강관리 하고 살살 잘 달래가면서
    이겨 내신길 바라요
    우리 같이 완치해요^^

  • 3. ...
    '20.5.18 8:27 AM (121.143.xxx.216)

    항암제마다 부작용은 다르대요.
    보통 수술후 어느정도 회복 후 항암들어간다고 들었어요.
    제 친구 보니 첫 항암은 주사 맞고 첫주는 괜찮고 둘째 주에 힘들고 셋째주 회복
    두번째 항암은 5일은 괜찮고 10일 안좋고 회복
    이런식이더라구요.
    한 번은 항암받고 오는 길에 얼굴이 회색이 돼서 엄청 놀란 적이 있어요.
    지나고 나니 그러더라구요. 항암할 때 마약성 진통제도 미리 받고 힘들면 입원도 많이하고 그럴걸 그랬다.
    제 친구 여름에 항암해서 코바늘로 머리에 딱맞는 비니 맞춰서 썼어요. 성글게 해서요. 그거 써야 바람도 통하고 시원하대요. 머리 밀면 머리통이 작아져서 일반 비니는 헐렁하다고 그랬어요.
    저는 입덧이 엄청 심했는데 제 친구가 저보고 자기 항암할 때보다 심한 것 같다고 그랬어요

  • 4.
    '20.5.18 8:31 AM (114.204.xxx.68)

    그리고 막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막 병색이 완연하고 시체같이 누워있어야 하고
    그러지 않아요

    제 경우 가발, 모자로 대충 수습하고 지인들 만났을때
    암 수술받고 치료중이다 하면 다들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안보인다고..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여튼 치료 잘 받으세요 화이팅!!^^

  • 5. ...
    '20.5.18 8:36 AM (210.222.xxx.226)

    좋은팁 너무다감사드립니다ㅜㅜ 용기가좀생겼어요...!

  • 6.
    '20.5.18 8:53 AM (59.6.xxx.154)

    https://youtu.be/9_ob513y6os

    도움드리고 싶은데 지식이 미천해서 검색했어요. 이분말씀으로는 수술후 항함 할 때까지도 엄청 중요하대요. 세포들이 분열및 커넥팅되는 시기이라 이때 부터 관리들어가야 한다는군요. 댓글들보면 의사들도 자기 가족 항함방향 논의하고 그러더라구요.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쾌차하세요.

  • 7. ...
    '20.5.18 8:53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암카페 가보면
    항암하면서 직장다니는분들도 계세요
    그만큼 힘들지먼 견뎌낼수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8. ..
    '20.5.18 8:53 AM (14.42.xxx.137)

    남편이 지금 항암중이예요.3주간격으로 하는데 2박3일입원해서 항암치료하고 집에오면 하루이틀 입맛없어하다 7일차정도에 젤 힘들어해요.몸이 물먹은 솜같다하구요.그러다 차츰 회복되서 2주차후반으로가면 평소처럼 보여요.요즘 약이 좋아서 그런가 구토도 거의하지않고 잘먹어요
    오히려 체중도 늘었어요.잘먹어야된다해서 정말 이것저것 잘먹었거든요.머리 빠진거말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보여요.
    너무 겁먹지마시고 미리 체력보강많이 해두시고 항암시작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9. ...
    '20.5.18 8:59 AM (210.222.xxx.226)

    와ㅜㅜ 정말 82님들 짱이에요 감사합니다!! 유투브도 딱제게필요한 내용이네요..나머지 팁들도 잘새겨듣겠습니다!! 메모장에 적어놓고있어요!!♡

  • 10. ..
    '20.5.18 9:03 AM (125.180.xxx.52)

    암카페 가보면
    항암하면서 직장다니는분들도 계세요
    그만큼 힘들지만 견뎌낼수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암약도 종류가 많아서 부작용도 여러가지예요
    원글님이 무슨암인지는 모르지만
    유방암 자궁암이나 항암약이 머리빠지지
    머리안빠지는약 사용하는암도많아요
    제남편 폐암인데
    머리안빠지면서 항암하고있어요
    요즘은 부작용약도 미리주고 진통제도 미리줘서
    항암해도 견딜만해요


    ..

  • 11. 저위에
    '20.5.18 9:06 AM (125.180.xxx.52)

    유영석원장님
    항암에관해 좋은말씀 많아요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 12. ..
    '20.5.18 9:10 AM (210.222.xxx.226)

    저는 머리빠지는 약이라고 확실히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마 난소암이라그런것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 지방병원은
    '20.5.18 9:40 AM (211.221.xxx.160) - 삭제된댓글

    항암을 입원도 시켜주는데 서울탑3는 절대 안시켜줘요,그냥 그날 종양내과 진료보고 백혈구수치 안떨어졌음 항암주사실가서 주사제로 맞고 집에 갑니다. 첫날부터 일주일간 시체처럼 누워있구요 토나오고 기운없어서 2주부터 살아났다가 3주째는 평소와같습니다. 다시 4주차때 병원서 피검사후 항암주사제 맞고...점점 가다보면 백혈구수치떨어져서 항암못하고 촉진제맞아야 하는 날도 생깁니다.
    모쪼록 단백질많이 드시고...그리고 기운내세요.
    다 살아지더라구요 ㅜㅜ

  • 14. 힘내세요
    '20.5.18 9:40 AM (180.228.xxx.41)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도 항암다하셨는데
    항암중에는 링겔에 구토억제제도 맞고해서 괜찮아요
    집에와서 일주일을 기운없다고 입맛없다고 짜증내고 누워있으셨어요
    열흘지나 힘좀나면 이주 있다가 또 항암하러가고

    항암도 체력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또하는거에요

    구토억제제 처방달라하시구요
    식욕없어도 억지로드시구요
    뉴케어라도 꼭 드세요
    위나 췌장 아니면 먹는거 제한없어 다행입니다

    친구남편은 항암하고 실손있으니
    요양병원서 삼일정도 비타민주사맞고 보식하고집에옵니다
    비타민주사가 힘나게한대요
    아버지는 병원싫다고집에오셨지만요

    암투병중에도 비타민씨랑 디는 먹어도된다니 드시구요
    나머지민간요법은 간상해요

    입맛없으면 소고기 죽이라도 꾸준히드세요
    먹는게 제일중요합니다

    힘내세요

  • 15. ..........
    '20.5.18 10:12 AM (211.250.xxx.45)

    여성쪽암은 머리 무조건빠지는거같아요ㅠㅠ
    구토억제재 억제퍄치등등 처방받으시고요
    뉴케어같은 두유도 병원에서 판느건 맛이없어요

    메디케어인지 인터넷에서 구입했는데 바나나맛 누룽지맛 커피맛등....엄마가 잘 드셨어요
    원글님...의지가 가장 중요한거 아시죠?
    남편분 아이생각하셔셔 기운내시고요

    항암가서 피검사후 수치낮으면 항암 못받으니까 입맛돌때 소고기든 문어든 닭발이든 꼭 챙겨드시고요
    그깟 암세포 꼭 이겨내시길바랍니다

  • 16. 저희
    '20.5.18 11:12 AM (119.70.xxx.4)

    아버지 86세이신데 항암치료 2년 넘게 하고 계시거든요. 거뜬하세요. 제가 계속 모시고 다니는데 그냥 가서 한 두어시간 누워서 주사맞고 오는 날이다 생각하세요. 집에 오자마자 식사 잘 하시고 식사 준비 덜 되었으면 빵부터 달라고 하실 정도세요. 그리고 울 아버지만 특이하신가 하고 봤더니 주위에 주사 맞으시는 분들 남녀 노소 많은 분들 보는데 계속 전화하시는 분도 있고 보호자랑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도 있고 코골고 주무시는 분도 많고, 많이 불편해 하는 분은 별로 못 봤어요.

    나이도 젊으신데 너무 겁먹지 마시고 의사선생님이 권한다면 열심히 해 보세요. 꼭 좋은 결과 보시길 바래요.

  • 17. ......
    '20.5.18 6:24 PM (125.136.xxx.121)

    항암주사맞고 10흘정도 힘든데 이때 입맛이 없죠. 그러다 다시 살살 살아나서 좋아져요.몸회복되면 그때 단백질섭취해서 체력올려놓고 다시 또 항암하죠. 머리야 시간지나니 다시 나네요.하세요. 치료약있을때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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