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가 4주째 우리집에서 지내네요

천사병 조회수 : 28,779
작성일 : 2020-05-18 04:51:11
일단 전형적인 미운 시누 뭐 이런 사람은 아니에요.
잘 지내왔고 시댁식구 중 그나마 제일 편하고 쿨한 사람인데 4 주 째 매일 보고있자니 이제 지칩니다.
전 외국에서 이곳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고 있고 한 살 짜리 아이가 하나 있어요.
올해 안으로 몫돈 들어갈일이 있어서 아이랑 지내기 좁은집임에도 참고 살고 있는데..
침실, 거실(문 닫을 수 있는), 부엌, 욕실 하나, 복도, 테라스가 다 인 이 좁은집에 시누가 거실을 차지하고 지내는중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듯 한데 묻기도 어렵고, 와서 지내면서도 무슨일이 있었는지 입을 안엽니다.
시누(서른, 싱글)가 작은 오빠인 제 남편이랑 사이가 나름 좋은데두요.. 그러니 저는 더더욱 뭐 물을 엄두가 안나구요.
번아웃인지 단순 우울증인지 문제가 있어서 해고 당하고 2월에 저희집에서 한달 지내고 3, 4월에는 신경정신과 입원치료 받고 4월 중순에 퇴원을 저희집으로 다시 한거에요.
본인 지내던 아파트먼트는 해약해서 남편이랑 큰형이 이박삼일로 가서 (본인은 마음이 힘들어서 못간다고..) 가구 빼고 벽 페인트칠까지 하고 큰짐은 시댁 창고로 옮기고 자잘한 살림들은 우리집으로 들고 왔네요.. 미치겠어요.. 얼마나 더 있을라고 저 짐을 여기로 갖다달라 한건지..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거의 아주 조용히 있고 하루에 한번 나갈까 말까..
안그래도 밝지 않은 집인데 그나마 제일 밝은 공간이자 아이 놀이공간이기도 한 거실..
문을 항상 닫아 놓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게 들어가서 아이랑 놀기도 이상하고
전 아이랑 항상 한국어 하려고 노력하는데 시누 있는 공간에서는 괜히 어색하고 불편하고
아이랑 둘만 있을땐 살림에 아이 끼니 챙기기도 빠듯해서 전날 남은 음식이나 그냥 있는거 다 때려넣고 비벼서 제 점심밥 떼우는 식인데
시누가 있으니 또 시간 쪼개서 점심을 새로 하게되고..
요즘 아이 점심먹이는게 너무 힘든데 그 와중에 우리랑 같이 식탁에 앉아서 저랑 아이랑 먹고 먹이는 씨름하는걸 구경하고있질 않나..
커피 중독인지 하루에 커피를 몇번을 내려먹는데, 커피가루 흘리고, 필터 안 헹구고 싱크대에 그냥 두고, 뭐 먹고 치우는것도 수시로 까먹고.. 
무엇보다 전 주변에 기분안좋은 사람이 있으면 눈치를 보는 타입이라 시누 기분 안좋을땐 너무 불편해요..
전 성격상 남한테 싫은 소리를 못해요. 그래서 이 고생이구요..
그나마 저희 아이는 조카라고 예뻐해주고 제가 살림땜에 동동거릴땐 잠깐씩 아이랑 놀아주기도 하구요.
남편 입장도 여동생 지금 내보내면 평생 사이 어색할텐데 싶어서 이해하려고 일부러 전 참고 있어요.
저한테 너무 미안해 하는데 본인도 오빠로서 얼마나 곤란할까 싶어서요..
시부모님댁엔 여동생이 어릴적 쓰던 방도 있지만 교외라서 우울증이 심해질까봐 부모님집으로 가란말은 저도 남편도 못하고 있구요.. 무엇보다도 시누가 저희 시부모님하고 연락을 끊은 상태라 더더욱 부모님집으로는 안가려고 할꺼구요..
시부모님은 딸이 연락을 차단해놔서 엄청 슬퍼하시면서도 저희가 힘들까봐 걱정하시고..시누 월세 줄테니 집 구해서 내보내라 하시는데 시누는 부모님돈으로는 안산다 뭐 이런 마인드네요.. (그럼 우리는 무슨죄야..?) 

남편한테 얘기해서 시댁으로 보내던가 본인이 나갈때까지 참고 살던가 둘중 하나인데
그냥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하고 갑니다ㅜㅜ
고구마라서 죄송합니다..




IP : 93.219.xxx.143
1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하시네
    '20.5.18 4:56 AM (61.102.xxx.2)

    시댁에서 돈을 주신다니 그 돈을 님네가 내는 걸로 꾸며서 일단 시누를 독립하게 해야죠...

  • 2.
    '20.5.18 4:58 AM (210.99.xxx.244)

    외국사람인신가요? 시누가? 글만 읽어도 숨이 막히네요 방하나짜리집에서 거실차지라니ㅠ 내보낼 사람은 남편뿐인건같은데 쉽게 말이 나오지도 못하겠고 그다응 시어머니인데 사이가 나쁘니 더 안좋아질수도 있고 ㅠ 어째요ㅠ 아기데리고 좁은공간에서 진짜 대책이없네요ㅠ

  • 3. 원글
    '20.5.18 5:13 AM (93.219.xxx.143)

    시누는 저희 돈도 들어가는걸 원치 않아요. 그래서 가끔 장보는것도 본인이 내기도 하구요.

    네 시누도 여기사람이에요. 남편을 내보낸다라,, 그 생각은 안해봤네요 ㅜㅜ

  • 4. ,,,
    '20.5.18 5:19 AM (70.187.xxx.9)

    한달이면 충분해요. 얘기하세요. 실업수당이라도 받아서 독립해야죠.

  • 5. 님이
    '20.5.18 5:23 AM (178.191.xxx.219)

    애랑 나가세요.
    시댁 돈 받아서 일단 나가세요.

    어차피 이런 상황은 누군가 얼굴 붉히고 싸워야 끝나는데
    님이랑 싸우고 나가서 우울증 시누가 자살하면
    그 덤탱이 님이 다 써야해요.

    님과 아이만 빠져나오세요.

  • 6.
    '20.5.18 5:34 AM (202.166.xxx.154)

    직장다니는 시누도 아니고 우울증 시누 안고 있을려면 사리 나올거예요.
    꼭 내보내시구요 부모도 있는데 왜 방하나짜리 집에사는 원글님이 챙겨야 하나요. 원글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우울증 심하면 원글님까지 우울증 걸릴 거 같아요. 2주 더 주고 방법 찾아 나가라고 하세요

  • 7.
    '20.5.18 5:34 AM (210.99.xxx.244)

    남편을 내보낸다는게 아니라 남편이 시누를 내보낸다는 말씀인데 오해하신듯 해요.ㅠ

  • 8.
    '20.5.18 5:35 AM (210.99.xxx.244)

    누구든 시누를 내보내야하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니말고는 없는거같아 말씀드린건데

  • 9. 그리고
    '20.5.18 5:39 AM (178.191.xxx.219)

    밥 챙겨주지 마세요.
    그냥 알아서 챙겨 먹으라 하세요.

    동양인 종년인줄 아나?

  • 10.
    '20.5.18 5:40 AM (210.99.xxx.244)

    요즘은 한국도 오빠네집에 그런식으로 안가요. 근데 외국사람이 저러는 경우도 있다니 좀 놀랍네요

  • 11. ..
    '20.5.18 5:47 AM (221.139.xxx.138)

    시댁에서 시누 월세 준다는거 받아서 방을 구해놓으시고 원글님과 아이만 그 집에 가서 쉬세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안타깝네요.

  • 12. 님 남편은
    '20.5.18 5:47 AM (178.191.xxx.219)

    님을 아주 개무시하네요.
    자기 동생 데려와 살면 최소 뱌우자한테는 자초지종을 말해줘야죠.
    아무 말도 안하고 무조건 데려와서 수발들게 해요?
    큰형네는 못가죠?
    거기 마누라는 노예마인드의 동양인 마누라가 아니니까?

    2월 한달 님네 더부살이하고 ㅡ 이것도 남편이 님 동의도 안구하고 데려온거죠?
    3,4월 정신과 입원치료 ㅡ 이정도면 심각한 상태죠
    4월 중순에 님네로 퇴원 ㅡ 님 동의 전혀 안구하고 정보도 안주고

    님 개무시하네요.

  • 13. 님이
    '20.5.18 5:49 AM (178.191.xxx.219)

    애 데리고 시댁으로 들어가서 사시든가요.

  • 14. ,,
    '20.5.18 5:59 AM (70.187.xxx.9)

    남편한테 얘길해요. 이제 나도 힘들다고. 시누이 재 입원 시킬 것인지 내보낼 것인지 결정하라고 해요.

  • 15. 원글
    '20.5.18 6:07 AM (93.219.xxx.143)

    ㅠ님, 아 이제 알아들었어요. 맞아요, 남편이 얘기해야해요. 시부모말은 듣지도 안을꺼구요.

    다른분들..
    제가 다 동의 한거에요. 남편이 저 무시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나간다 하면 남편은 당장 여동생한테 용기내서 나가달라 할꺼에요. 남편은 제가 이렇게까지 불편해하는줄 모릅니다. 제가 바보죠.. 근데 이제 슬슬 저도 참기 힘드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혼자서도 잘 노는 밝은 거실 두고 어두운 침실이랑 복도랑 부엌에서 노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하루에 두번씩 다 싸들고 나가서 노는데 그것도 동네에 공원이 많고 날씨가 좋고 따듯해서 그나마 가능한거구요..
    점심도 매일 해주진 않아요. 진짜 바쁜날은 그냥 나 힘들어서 빵 먹으니까 넌 알아서 먹으라고 하는데 그런날은 제가 맘이 불편하구요..

  • 16. ...
    '20.5.18 6:09 AM (67.161.xxx.47)

    애 데리고 한국 가세요

  • 17. 원글
    '20.5.18 6:09 AM (93.219.xxx.143)

    그리고 노예마인드의 동양인 마누라?
    저 걱정해서 해주시는 말인건 아는데 저도 노예마인드는 아니에요 ㅎ

  • 18.
    '20.5.18 6:11 AM (210.99.xxx.244)

    그러게요 걱정되시니 말씀이 격해지신듯 ㅠ 어서 잘해결되시길 바래요 아기가 어려 힘들땐데 시누까지 뭔일이래요ㅠ

  • 19. 원글
    '20.5.18 6:12 AM (93.219.xxx.143)

    큰오빠네는 애가 둘이고 셋째 임신중인데다 큰오빠랑 시누 나이 터울이 커서 안친해요. 무엇보다 시댁 코앞이라 시누가 절대 안갈듯해요.

  • 20. 원글
    '20.5.18 6:16 AM (93.219.xxx.143)

    아 그리고 남편도 여동생 문제가 뭔지 몰라요. 우리도 조심스러워서 못 물어본다구요..

  • 21. ㅇㅇ
    '20.5.18 6:28 AM (211.231.xxx.229)

    어느나라인지도 모르겠고 문화가 다르니 조언도 못하겠네요. 한국이면 여자가 애 데리고 친정 가 있으면 남자가 정신차리고 싹싹빌며 데리러 오는데 그쪽은 쿨하게 이혼으로 끝날 수도 있겠고요..

  • 22. 우오옹
    '20.5.18 6:28 AM (221.157.xxx.129) - 삭제된댓글

    고구마 글이지만 어쩌겠어요 ㅜ ㅠ
    사람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거지요
    남편분도 원글님 입장도 다 이해가 가요

    사실 시누분도 살짝 이해가 가요
    가족 중에 원글님네가 가장 편하고 그런거죠
    얼마나 힘이들면 저러고있을까, 살려고 하나보다
    이래야죠 ㅜ ㅠ,
    자기돈도 내려하고, 아이도 조금이라도 봐주려고하는건
    이렇게 정신나간 와중에도 정신차리려고하는구나,
    삶을 이어가려는구나 하세요
    지금 시누를 여동생 보듬듯 하세요
    남편도 시누도 , 심지어 시댁에서도 고마워할거예요
    다 내 복으로 돌아오지않을까요

    완전 염치없는 시댁은 아닌거같아 드리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정말 미칠거같다하시면
    남편분에게
    이사가자고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하세요,절대 시누이야기 꺼내지마시구요
    이사못갈 상황이면 알아서 하겠죠?
    아니면 진짜 이사를 가게되거나요

    이왕 발도 뺄수없다면 좋은방향으로 나갈수있게
    긍정적 마인드를 모으세요
    진짜 좋은방향으로 나아갈거예요

    건투를 빕니다^^

  • 23. 장기화
    '20.5.18 6:29 AM (220.76.xxx.199) - 삭제된댓글

    부모님 돈 받아서 넓은데로 옮기세요.
    그것밖에는 답이 없는 드숑.

  • 24. 해결책
    '20.5.18 6:30 AM (220.76.xxx.199)

    부모님 돈 받아서 넓은데로 옮기세요.
    그것밖에는 답이 없는 듯요.

  • 25. .....
    '20.5.18 6:38 AM (118.235.xxx.81)

    원글님이 일반적은 서양 여자라면
    진작에 시누가 다시 독립하든지 시댁가든지 해결이 되었을 것을.
    원글님이 호구가 되어 진상 시누를 만드신 듯요..
    원글님 딴에는 우리 나라 마인드로
    그래도 어디 힘든데 어떻게 내쫒냐.. 했겠지만..
    시댁, 큰 형, 남편 눈에는
    고분고분한 동양인이라 다르구나.. 다행이네. 했을 지도 모릅니다...
    겉으로야 원글님에게 그렇게는 얘기 안 하겠지요.
    얼마나 오버액션하면서
    네가 고생이다 미안하다 걔가 왜 그럴까 했겠지요만.

    솔직히 우리나라였어도 한달씩 우울증 걸린 시누 안 데리고 있습니다.
    자살 위험 있는 심각한 상황이면 진작에 입원을 시켰을 테고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뭐라 하든지 시댁에서 데려갔겠지요.

    저라면 남편에게 이제 말하겠어요.
    우리 나라에서도 요새 이렇게 한 달 씩 시누 데리고 있는 경우가 없다.
    당신에 대한 사랑으로 내가 참았지만
    사랑으로 참는데에도 한계가 있다.
    아이랑 어둠침침한 복도랑 작은방안에서만 노는 것도 이제 한계다.
    나랑 아이가 우울증 걸리게 생겼다.
    시누를 생각했을 때도
    한 달이나 시간을 주고 지켜봤는데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제 자력으로 좋아질 시기는 지났다고 본다.
    이제 적극적으로 정신과 의사랑 상담을 해야지, 내버려두는 것은 방치이자 학대다.
    시부모님이 데려가셔서 정신과 상담을 잡고 픽업드랍 하셔야 될 상황이라고 본다.
    당신이 나서서 이번주말까지 해결을 해라.고 최후 통첩하세요.

  • 26. ㅇㅇ
    '20.5.18 6:45 AM (97.70.xxx.21)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진리에요

    님과 남편이 호구란 소리죠.
    참을만하니 참으시는거고 원글님이 못참으시면 남편한테 말해서 나가라하겠죠.뭐한다고 읽는 사람 고구마 멕이시는지...

  • 27. ,,
    '20.5.18 6:46 AM (70.187.xxx.9)

    본질은 참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게다가 시누이도 집에만 있다면 고쳐지는 병도 아니고요.
    그런데 님 가정부터 지켜내야죠. 나는 이 만큼 참았다는 게 어찌보면 바보 짓일 수 있어요.
    적극적으로 본인 의견을 개진해야 상황이 달라져요. 좋아지기만 하늘에 기대할 건가요?

  • 28. . .
    '20.5.18 6:55 AM (223.33.xxx.68)

    왜 큰오빠 집엔 안간대요?
    한달 살았으니 한달은 큰오빠 집으로 가라해요
    집에 우울증 환자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얼마나 가라앉고 무거운데
    정상인 사람들이 눈치 보게되고
    시누 나가고 나도 분위기 밝게 되돌리려면 한참 걸려요

    님 남편도 은근 뻔뻔한게
    자기가 알아서 컷트 시키고 내보내야죠
    원글에게 말만 미안해하고 뭔지
    근데 미국은 모르겠는데
    현지인과 결혼해서 유럽사는 지인들 보면 은근 시집식구들이 와서 오랫동안 폐끼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폐끼치는 입장인 사람들은 다음에 우리집에도 편히 와있어
    이런 개념이랄까
    전업이든 직장있든 한국인 지인들은 엄청 불편해하고 신경쓰고요 그 지인들은 집에 방이라도 여유가 있었지
    어떻게 방한칸 짜리 집에 와있을 생각을 하는지

  • 29. ㅡㅡㅡ
    '20.5.18 7:07 AM (70.106.xxx.240)

    저도 미국이지만
    의외로 눈치없고 뻔뻔? 너무 순진한 백인애들 충분히 저럴수 있아요
    대놓고 말하면 오히려 잘 알아들어요.

    말안하니 본인은 전혀 님이 힘든거 몰라요. 말을 해야만 알아요
    미국인이니 손위니.손아래니.이런거 없어요 걍 편하게 말을 하세요

  • 30. 어느
    '20.5.18 7:08 AM (125.142.xxx.145)

    나라 사람인가요? 궁금하네요.

  • 31. ㅡㅡㅡ
    '20.5.18 7:09 AM (70.106.xxx.240)

    솔직히 말을 하세요
    집도 좁고 애랑 둘이 움직이기도 힘들고 밥 문제도 그렇고
    이제 한달째인데 뭔가 계획이 있는거니?
    계속 이렇게 지내기엔 내가 힘들어.

    대놓고 말을 하세요. 미국애들은 다이렉트로 말해야 하고 또 그렇게 말하는게 흉도 아니구요

    눈치로 보니 아마 동거중이던 남친이랑 헤어진 모양인데
    님이 피해볼순 없잖아요
    남퍈도 마찬가지. 남편한테도 솔직히 말을 하세요.
    오히려 한국사람들이.눈치가 빠르고 눈치를 보지 미국사람들은
    그런거 없어요

  • 32. ㅇㅇ
    '20.5.18 7:10 AM (59.10.xxx.178)

    동생눈치 반만큼 마눌 눈치 본다면 못데리고 있죠....
    원글님 남편분이 어찌 원글님이 그리 힘들어 하지 않는다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자기 딸이 어두운데서 그러고 놀고 있는데요....??
    원글님이 이미 눈치 살펴 거실도 못나가고 있는데
    남편이 어찌 모른다 생각하세요?
    저는 친정오빠가 성격이 강하고 새언니는 온순하지만
    제가 울오빠집에 저러고 있음 울오빠가 새언니 눈치 엄청 볼꺼같은데요
    그리고 원글님은 왜 남편에게 힘들다는 내색도 못하시나요?
    내 남편이데요....
    전 잘 이해가 안가요
    위에 거친표현은 넘 답답해서 저렇게 말씀하신것 같아요

  • 33. 그리고
    '20.5.18 7:15 AM (70.106.xxx.240)

    밥차려 주는거 하지마세요
    알아서 먹던지.말던지.님은 걍 님꺼랑 애꺼만 차리세요
    차라리 남편이 알아서 동생 먹이게 하세요
    한국 여자들 특유의 호구 마인드를 제가 너무 잘알아서 그래요.
    백인여자 같으면 아마.. 한 일주일도 안되서 싸우고 내쫒지 저렇게 잘해주지 않아요
    님이 첨부터 그냥 손이크고 뭐 먹이는거 좋아하고
    하는김에 일인분 더한다 이런거거나 님이 좋아서 하는거면 모르는데
    이상황에서는 시누 밥까지 세끼 대령하면 정말 노예 자청하는거에요
    아시다시피 미국은 틴에이저만 되도 자기밥 자기가 알아서 때워요
    엄마가 자식 먹이는거랑은 다르죠 시누는.

  • 34. ㅇ ㅇ
    '20.5.18 7:19 AM (175.207.xxx.116)

    노예마인드가 아니라고 착각하시는데
    이게 노예가 아니면 뭐가 노예인가요?

    착한 콤플렉스?

  • 35. 하...
    '20.5.18 7:27 AM (49.161.xxx.18)

    서양애들이 개인주의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했는데... 친구랑 결혼한 서양남자보니 모든 서양사람들이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정말 지 한몸밖에 생각 안 하고 남 힘든거 몰라요 남이 하는건 당연한거고 자기 힘든건 대단한거고.. 그 시누랑 남편도 원글님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거예요 말 안 하면 계속 그렇게 사셔야되는 거구요 위에 118님이 말씀 잘 하셨네요. .

  • 36. 헐.
    '20.5.18 7:33 AM (158.181.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거 말도 안되어욤.. 다 핑계. 원글님 태도 보니까... 저 같은 한국사람인데 이해안되구요. 그집.. 위에 많은분들이 써주신거.. 틀린말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부모님 돈으로 살고싶지 않다 어쩐다 이런거 개소리 맞아요. 일 그만뒀으면 나라에서 실업급여 나올거구요.. (저는 유럽살아서 더더욱 저 시누이 하는짓이 말안되게 느껴짐) 남편이 말 못하는거면, 와이프한텐 막대해도 된다는 느낌 강하게 옵니다;; (아시겠지만, 남자 결혼하면 본인 가족은 형제자매가 아니라 와이프입니다. 서양은 더 확실합니다.) 직설적으로 말 못하는거.. 이런경우 너무 미안한데;;; 호구맞아요. 다른분들 써주신거 틀린말 하나도 없어요. 호구라서 진상이 온거니 너무 슬퍼마세요.. 저라도 그런 호구 밑에서 편안하게 있을거에욤

  • 37. 서양 아니고
    '20.5.18 7:37 AM (117.111.xxx.209)

    일본인 듯...

  • 38. .....
    '20.5.18 7:38 AM (221.157.xxx.127)

    원글님 마인드는 우리나라 마인드도 아니고 호구마인드에요. 우리나라도 베트남이나 중국며느리 들어오면 시누고 시어머니고 좀 만만하게보고 같이 사는것쯤 아무렇짇느 않게 생각하죠.원글님이 그쪽나라 현지인이었어도 시누가 그랬을건지 그나라사는 다른여자들한테 물어나보세요

  • 39. 원글
    '20.5.18 7:45 AM (93.219.xxx.143)

    따가운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정신이 좀 드네요.. 좀 두드려맞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여기 글 쓰기 잘한듯합니다.
    천사같은 댓글 달아주신 우오옹님 말씀도 감사해요.
    여긴 유럽이라 자정이 넘었구요. 다들 쿨쿨 자는 집안에서 저만 고민중이네요.. 내일 남편하고 솔직하게 얘기해볼께요..

  • 40. 에고
    '20.5.18 7:50 AM (124.53.xxx.190) - 삭제된댓글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 41. 미국이나
    '20.5.18 7:51 AM (58.231.xxx.192)

    유럽쪽 국제 결혼한 커플들 보면 이런 경우 종종 있더라고요
    왜 아내 허락도 없이 저러는지 우리나라 같음 있을수 없는 일을
    제친구도 시부모 시누,시누가 낳은 아이까지 밥해주고 일년을 살았어요

  • 42. 원글
    '20.5.18 7:51 AM (93.219.xxx.143)

    자존심상 코맨트를 달자면 세끼대령은 안했어요. 점심때만 신경쓰이는거지 아침은 어차피 뮤슬리아님 빵이라 각자 알아서 먹는거고 저녁은 우리먹는거에 정말 일인분 더 하는거가 다에요. 그것도 준비해놓고 애 재울때 남편이 퇴근해서 조리하는게 다반사에요.. 시누가 채식주의자라 메뉴선정에 신경은 써야하지만요 ㅜㅜ

  • 43.
    '20.5.18 7:57 A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힘들다 말을 못해요?
    남편과 좋은 얘기만 하고 살아야해요?
    저러다 한달이 일년 되고, 십년되고 평생 같이 살게 될수도 있어요. 짐까지 다 들고 왔잖아요?
    한달이면 한계에 왔네요.

  • 44. 대놓고 물어봐요
    '20.5.18 7:59 AM (121.190.xxx.146)

    그냥 시누한테 대놓고 물어봐요. 오빠는 조심스러 못 물어봐도 어쩌면 외국인 올케는 돌직구로 물어볼 수 있죠. 물어보고 상황봐서 좀 더 데리고 있던지 말던지...근데 밥은 알아처 챙겨먹으라 하시고, 진짜 그냥 있는 거 주시고, 커피흘리고 이런건 지적하셔야죠.

  • 45. 저 독일.
    '20.5.18 8:00 AM (158.181.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유럽산다고 썼지만. (곧 지울거임..) 저 국제결혼도 했고, 애도 있고..여기서 오래살았어요.
    네에.. 원글님, 미안한데.. 저거 태도 고쳐야함. 본인 착해서 스스로 위로할지 모르겠는데, 여기 오래 살면서 경험해보니 원글님 시댁식구들 태도 뻔히 보여요.. 벌써 남편도 시누도..ㅠ 개무시하는 행동 맞아요. 진짜 미안..ㅠ

  • 46. 적어도
    '20.5.18 8:00 AM (124.54.xxx.37)

    남편한테 시누이 오래 데리고 있을거면 부모님이 주신다는 돈 받아서 방하나 더 있는 집으로 이사가자고 하세요 왜 가만 계세요? 아무것도 모른채 시누이 그렇게 오래도록 데리고 있는건 정말 듣는 사람도 갑갑하네요

  • 47. 힘드시겠어요.
    '20.5.18 8:08 AM (73.136.xxx.30)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으시는 거겠지만
    남편하고는 솔직히 터 놓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님을 호구로 보든 너무 편해서 그러든
    남편이나 시누는 그냥 님이 할만하니까 하나부다
    암 생각이 없을 듯해요.

    말씀을 하셔야 합니다. 내가 말 안하면 아무도 몰라요.

  • 48.
    '20.5.18 8:09 AM (218.155.xxx.211)

    착하신분만 국제결혼을 하는 지 ,
    국제결혼 하면 시월드에 너그러워지는 건 지
    의외로 시월드 횡포도 인지 못하시는 분들 많은 황당해요.
    친절한 횡포네요.
    님 시누 뻔뻔한 년이구요.
    남편 님 만만하게 보는 등신이구요.
    시부모 입만 살은 싸가지 구요.

    좀더 의사표현 확실하게 남편 잡고 사세요.
    내 가족이 먼저구요.
    우울증은 전염병이예요.
    안타까워서 제 표현이 과 했네요.

  • 49. ㅇㅇ
    '20.5.18 8:42 AM (119.70.xxx.5) - 삭제된댓글

    뻔순이네요
    정말 우리나라면 오히려 상상도 못할일
    다큰 여자가 몸이 안좋으면 병원을 가던가
    자기부모 살아있는데 결혼한 오빠집에 한달씩이나 죽치고 있다고요??
    집이라도 엄청 넓어서 각자 생활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슬쩍 비비다가 눌러앉을 생각잉가봉가

  • 50. ㅡㅡㅡ
    '20.5.18 8:46 AM (49.196.xxx.52)

    집을 큰 데 얻어 다 같이 옮기시면 될 듯해요
    시누이 같은 상태에선 좀 같이 데리고 있어 주는 것이 맞구요 대신에 항우울제 복용을 조건으로 거세요. 저도 외국 현지인과 살지만 불쌍하고 갈 곳 없으면 같이 지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51. 얘기하셔요
    '20.5.18 8:51 AM (211.107.xxx.182)

    사람일이 무자르듯 되는게 절대 아니지.... 왜 얘기를 못하셔요.......

  • 52. 시누
    '20.5.18 8:52 AM (49.174.xxx.227)

    시누하고 이야기를 해보세요. 언제까지 있고싶은지. 앞으로 어찌지낼지...정신적으로 힘들어 의지할 사람이 님네가족뿐인사람..너무매정하게 내몰아치긴어려울듯 하구요..직접이야기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 53.
    '20.5.18 8:54 AM (219.251.xxx.213)

    이거저거 따지는거 보니 그냥사세요. 우리나라 베트남 부인 맞는 농촌이 이렇겠죠

  • 54. 곤란하시겠네요
    '20.5.18 9:05 AM (116.45.xxx.168)

    시누 입장에서는 오빠 하나만 가족인건데, 정신과 치료받은 동생을 한달만에 내치랄 수는 없죠.
    시부모님 도움주신다면 넓은 집으로 옮기시는 것도..

  • 55. 헐..
    '20.5.18 9:08 AM (223.33.xxx.42)

    시누가 채식주의자라 메뉴선정에 신경은 써야하지만요 ㅜㅜ

    원글님 무수리에요?
    집에 쳐들어와 눌러 앉은것도 모자라
    채식식단을 대령이요?
    가지가지 하는 시누이네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겠지만...
    원글님이 동양인 여자 위상을 격하 시키고 있단거는
    알아두시길

  • 56. 00
    '20.5.18 9:12 AM (67.183.xxx.253)

    저도 미국에.살고 있는데.님 남편도 시누도 정상은 아닙니다. 시누가 결혼한 오빠네서 이렇게 아무 자초지종 설명도 없이 바비고 눌로앉는거, 자기 살던 아파트 정리도 스스로 못하고 오빠들 시키는거 다 정상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어느나라에서도 있을수 없는 행동이예요. 님이 이렇게 불편할거란거 모르는 님 남편도 정상 아니구요.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미국인들 대부분 성인되고 독립적으로 나가 살아서 성인되면 부모형제에게 기대려고 하지 않아요. 제 시댇식구들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길거리에 나 앉을지언정 결혼한 형제자매네 집에.이렇게 막무가내로 전후사정 설명없이 눌러앉지 않아요.

  • 57. 나비야
    '20.5.18 9:12 AM (124.53.xxx.190)

    착하신 분만 국제 결혼을 하는지...
    국제결혼하면 시월드에 너그러워지는지..2222
    한국인과 한국에서 사는데 시누이가 저랬다면
    그래도 님 그러고 마셨을까요?
    백번양보해 왜 그런지 이유라도 알고서 호구 노릇 하고 있다면 측은지심에서 그럴수도 있겠네 라지만
    이유도 뭣도 모른체 그러고 사시는 거라면ㅠㅠ
    프라이버시 존중하는 문화라 그런다 하면 안되는거 아시죠? 그렇다면 뼛속부터 그런문화에 익숙한 시누이가 그러진 않았겠죠?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국 시누이라도
    세끼 밥 대령하라 하지 않아요.

  • 58. 그러게요
    '20.5.18 9:17 AM (70.106.xxx.240)

    유럽은 정서가 다를까요?
    미국은 저런일은 상상도 못해요.
    한국도 요즘은 저런일 잘 없을텐데

  • 59. ㅡㅡ
    '20.5.18 9:25 AM (58.176.xxx.60)

    동양인 며느리 무시받는거같아서 열받네요
    유럽인들 동양여자랑 결혼할때 기대하는게 이거죠
    고.분.고.분.한거 ..
    제 친구의 유럽인 남편도 부부싸움하면 말하더랍니다. 넌 왜 동양인인데 고분고분 안하냐고 ㅎㅎ
    왜 말을 못합니까. 서른이면 성인인데 말씀하세요.
    한국인 시누였으면 당장 말했을거 잖아요.
    쫄지마세요.
    우울증 핑계로 평생 종노릇할 일 있어요? 딸린애도 손 제일 많이 갈때이고 주변인들 성향에 영향받을때인데 한집에 우울증 환자라니요.
    님이 정중히 부탁한다고 절대 자살하지 않아요. 원래 따로 살던 사람이잖아요. 오히려 나중에 말하면 굴러온돌이 박힌돌 빼낸다고 본인이 발끈할겁니다. 오빠도 있겠다 이미 자기 집이라 생각할테니까요.
    지금 상황에선 병을 안고쳐도 되니까 안고칠거같네요

  • 60. 우울증
    '20.5.18 9:26 AM (32.208.xxx.10)

    성인인데 앞으로 목표도 없이 방도 하나밖에 없는 기혼오빠집에
    무작정 머무는건 세상 어디에도 이해가 안가는 일이죠, 오빠가 끌어안을
    능력이 되면 같이 살아도 되겠지만 댁의 상황으론 이미 임계점이 넘었네요
    남편에게 솔직히 얘기해서 해결점을 찾으세요

  • 61. ..
    '20.5.18 9:35 AM (1.237.xxx.68)

    한국에서도 기함할일..
    용납못할일은 돌직구밖에 답이 없어요.

  • 62. ..
    '20.5.18 9:57 AM (39.109.xxx.76) - 삭제된댓글

    시부모 돈 받아서 넓은집으로 다 같이 이사가면 평생 함께 살아여 하잖아요
    무슨수를 써서든 나는 더.이.상 같이 못산다. 내보내라로 나가야죠.

  • 63. 답답
    '20.5.18 10:09 AM (123.214.xxx.130)

    정신차리세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는 사람은 없겠네요.

  • 64. .....
    '20.5.18 10:16 AM (175.123.xxx.77)

    유럽이 아니라 일본 같은데요?

  • 65. 에구
    '20.5.18 10:24 AM (110.9.xxx.67)

    표현을 못하겠으면 이참에 애기데리고
    한국으로 나오세요
    친정부모님은 얼마나 아기보고 싶으시겠어요~~

    두남매가 알아서 살다가 힘들면
    독립하겠죠ㅜㅜ

  • 66. 이것은
    '20.5.18 10:24 AM (121.191.xxx.167)

    서양고구마인가
    읽고나니 속이 답답

  • 67. ......
    '20.5.18 10:25 AM (182.229.xxx.26)

    백번 만번 양보해서 힘든 시누이 좋은 마음으로 당분간 도와주자 칩시다. 그런데 함께 지내려니 힘든 점이 있군.. 그러면 그거 어려워하지 말고 당사자한테 말을 하세요.
    커피마시고 난 후에 잘 닦아놓아라. 식사 준비할 때도 이것좀 도와줄래 하고 일을 만들어주고. 남편하고도 얘기하세요. 시누이 험담처럼 되지 않게 아이 I 메세지만 사용해서.. 거실 사용을 못하니 아이랑 노는 것도 마땅치않고 답답하다. 시누이가 매일 낮에는 어디라도 다녀왔으면 좋겠다.
    눌러놓으면 내 감정이 점점 쌓여서 나중에 나만 미친년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오게 됩니다.

  • 68.
    '20.5.18 10:33 AM (218.155.xxx.211)

    담달엔 님이 우울증 약 먹고 있을 듯.

  • 69. 답답한데요
    '20.5.18 10:3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을 하세요 
    집도 좁고 애랑 둘이 움직이기도 힘들고 밥 문제도 그렇고 
    이제 한달째인데 뭔가 계획이 있는거니? 
    계속 이렇게 지내기엔 내가 힘들어. 

    대놓고 말을 하세요. 미국애들은 다이렉트로 말해야 하고 또 그렇게 말하는게 흉도 아니구요 

    눈치로 보니 아마 동거중이던 남친이랑 헤어진 모양인데 
    님이 피해볼순 없잖아요 
    남퍈도 마찬가지. 남편한테도 솔직히 말을 하세요. 
    오히려 한국사람들이.눈치가 빠르고 눈치를 보지 미국사람들은 
    그런거 없어요2222222222222222222


    원글님아
    됐고요 노예아니다 안순종적이다 알았으니까
    위에 댓글처럼 말을 하세요
    집도 좁은데 이유도 모르고 와있는데
    못물어본다??? 무슨 볼더모트에요 ???

    쿨하게 얘기하세요 여기서 시댁욕하는 사람들
    왜저러나 싶겠지만 처음엔 좋은게 좋은거지 쟤네집문화인가 내가 이상한가 예민한가 그러면서 시작해요

  • 70. ...
    '20.5.18 10:36 AM (182.209.xxx.39)

    이제 내보낼 때네요
    후기 부탁드려요

  • 71. ....
    '20.5.18 10:36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지금 엄청 힘든 시기인 듯하네요. 조금 더 참아보시고 조용히 얘기해보시는게 어떤가해요. 본인 사정을 알아야 무슨 조치를 어떻게 취할지 판단이 서죠. 시누도 지금 맘 속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을거 같아요.

  • 72. 참나
    '20.5.18 10:40 AM (58.121.xxx.69)

    한달씩 저러는데 참는건
    원글이가 노예마인드 맞아요

    그리고 뭣보다 시누부터가
    원글을 존중 안 하는거 맞고요

    요즘 세상에 누가 시누 수발들고
    좁은 집서 4주나 같이 있어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땡전한푼 없다면
    그나마 이해가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원글이를 가사도우미정도로 생각하나보네요

  • 73. ..
    '20.5.18 10:40 AM (116.39.xxx.162)

    진짜 한국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는 일이네요.
    한국 여자의 70, 80년대 며느리들 모습을 알고 하는
    행동같은데요.

  • 74. 어휴
    '20.5.18 10:45 AM (1.225.xxx.20)

    님이 우울증 걸린 척 해보면 어떨까요?
    남편 퇴근해도 우울하게 말도 안하고 집안일도 하지 마시구요.
    여동생 때문에 내 가정이 깨지겠구나 싶어야 남편이 나서지 않을까 싶은데요.

  • 75. 한심하다
    '20.5.18 10:4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시누가 한국인이면 하루 자고 가는것도 못참고 발광하면서 여기 글 올릴거면서
    시누가 서양인이라 알아서 기네요

  • 76. ....
    '20.5.18 10:54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시누가 한국인이면 하루 자고 가는것도 못참고 발광하면서 여기 글 올릴거면서
    시누가 서양인이라 알아서 기네요

    인간대접은 지들끼리만 통하는것이구만 무슨 외국남과 결혼할거라고

  • 77. 한심하다
    '20.5.18 10:5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시누가 한국인이면 하루 자고 가는것도 못참고 발광하면서 여기 글 올릴거면서
    시누가 서양인이라 한달을 모셨네

    인간대접은 지들끼리만 통하는것이구만 무슨 외국남과 결혼할거라고

  • 78. ....
    '20.5.18 11:0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시누가 한국인이면 하루 자고 가는것도 못참고 발광하면서 여기 글 올릴거면서
    시누가 서양인이라 한달을 모셨네
    여긴 시어미 하루 자고 가는것도 논란거리에요
    근데 시누이 한달?
    아무리 생각해도 서양인이라 동양인이 기었네

    인간대접은 지들끼리만 통하는것이구만 무슨 외국남과 결혼할거라고

  • 79. 한심하다
    '20.5.18 11:04 AM (1.237.xxx.189)

    님이 한국인과 결혼했어요
    시누가 한국인이면 하루 자고 가는것도 못참고 발광하면서 여기 글 올릴거면서
    시누가 서양인이라 한달을 모셨네
    여긴 시어미 하루 자고 가는것도 논란거리에요
    근데 시누이 한달?
    아무리 생각해도 서양인이라 동양인이 기었네

    인간대접은 지들끼리만 통하는것이구만 무슨 외국남과 결혼할거라고

  • 80. 원글님
    '20.5.18 11:10 AM (141.157.xxx.112) - 삭제된댓글

    어린이시절에 우울증 사람한테 노출된 아이는 나중에 커서언제든지 그영향력을 들어내요.
    이제 머리싸매고 알아누워서 아무일도 못하는 사람이 되면되요.
    남편이 다 하기 시작하고 지쳐서 동생에게 부탁을 하는지 보세요.

    댓글들이 해결이 되는게 아니라 님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중요해요
    형제자매도 중요하구요
    헌데 님이 이렇게 글도 올려야 하고 유럽에서 원글님의 유일한 식구가 남편이고 아이라서 그런건가요
    친정같은 친한친구가 있으면 가장 좋았을 경우네요.

    빨리 흰띄 동여메고 내일아침부터 침대에서 나오지 마세요.
    그리고 가르치세요. 이상하다구 그래서 한국식으로 한번 진통효과가 있어서 해봤다구
    원인을 모르겠네...계속 답답하고...

  • 81. ....
    '20.5.18 11:10 AM (1.233.xxx.68)

    댓글 안읽었구요.

    그 시누이분 우울증같은데 ...
    보통 본인 가족이면 ... 혹시나 나쁜 생각할까봐 옆에 꼭 븥어 있습니다.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집에서 안나가고 환자 옆에서 말동무하고 놀아주고 그래요.

    원글님 힘드시죠.
    힘든것은 200% 이해하는데 병원에 2달 정도 입원할 정도의 상태라면 이해하고 참을 수 밖에 없는 시간이예요.
    시어머니도 가끔 오시라고 하고 아이랑 외출도 하시고 시부모한테 식사 만들어서 달라고 하세요.

  • 82.
    '20.5.18 11:13 AM (218.39.xxx.109) - 삭제된댓글

    아니 시부모도 불편해서 안간다는데
    무슨 올케는 편한가? 시누눈에
    동양인올케가 만만한가? 4주씩이나 ? ㅎ
    참 속도 좋으네요
    여기 한국도 그러고 안살아요
    방도 한칸밖에 없으면서 ㅠ

  • 83. 어제오늘내일
    '20.5.18 11:20 AM (59.27.xxx.138)

    에구..... 저도 댓글은 안읽었구요
    숨막히네요ㅠㅠㅠㅠㅜ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아기 한명만 있어도 집이 좁고 난장판 될텐데요.....
    시누가 우울증이라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거 같네요.
    정상이라면 그런 행동은 불가능하겠죠...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시누가 엄청 힘든 시기인가봐요.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면 원글님이랑 아가가 집 나와서 친정 가던가 잠시 떨어져있는게 어떠세요?상황이 넘 답답하네요 ㅠㅠㅠ

  • 84. 어차피
    '20.5.18 11:22 AM (222.112.xxx.70)

    원글님도 답을 원하는 것도 아닌데......

    남편이랑 결정해야지 님이 시누한테 의견 표시하는 건 아닌 듯

    님도 거기에 살고 있다면서 아직도 남의 눈치만 보고 본인 하고 싶은 거 못 하고 그러면

    결국 님만 도태될 거예요. 남 원망하면서

    왜 날 안 알아주냐고....한탄이나 하겠지요

    남편이랑 상의할 수는 있어요?

    님 일에나 집중하세요

    시누 일에는 신경끄고.

    하녀처럼 눈치 보며 빌빌대지 마세요

  • 85. 셋이여행을
    '20.5.18 11:27 AM (175.208.xxx.235)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근데 시누가 알아서 나가기전까지는 해결이 안되겠어요.
    남편분도 착한 성향이니 여동생 나가라고도 못하고, 그랬다가 여동생 잘못되면 남편분이 괴로워요.
    남편분의 그런 선함이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하는거니 아내인 원글님이 힘든일이 생기는겁니다.
    저도 지금 상황은 원글님이 시누이는 참아주고, 대신 남편분 아이 데리고 셋이 자주 나가시고 여행을 자주 가세요.
    점심식사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이 힘든날은 아이 봐달라 저녁 좀 해달라 부탁하세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지만 지금 시누이가 원글님보다 더 힘든 상황이니 이럴때 나도 힘들다 못참겠다 할순 없죠.
    사람이 돈만 저축하는게 아니예요. 사람 사이 신뢰도 저축하며 사는겁니다.
    어렵고 힘들때 도와준다면 남편분도 많이 고마워할겁니다.
    시누이가 잘못되면 남편분과 시부모님들 모두 힘들어요.
    그럼 그 영향 원글님이 아이에게도 갈꺼구요. 원글님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 86. 전 이해가요
    '20.5.18 11:28 AM (59.6.xxx.151)

    저 어지간히 건조하고 냉한데다가 거절 별로 안 힘들어하는데
    전 이해가요
    외국인들은 가족관계가 덜 친밀하다 생각하지만
    친밀한 부분이 좀 다른거고
    또 그것도 집안마다 달라요
    커리어 손해보면서 노부모 아프다고 근처로 가는 경우들도 봤고요
    거기다 시누가 드러나게 힘들게 하는게 아니니 남편에게 불평하기도 애매한 부분도 있겠구요
    근데 원글님
    나 힘들다 는 충분히? 어필하셔야 해요
    계속 우울한 사람과 같이 있는 거 아이나 님 가정에 정말 안 좋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불편도 더 헤아려야하고
    그걸 계기로 동생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야 해요
    직업을 갖고 희망을 갖고
    이런게 아니라 단기간 낫기 어렵고 그렇다고 엎어져서 쉰다고 못 일어날때까지 쉬기만 할 순 없어요
    혼자 생활을 꾸려갈 준비를 해야지요
    남편이 따로 시간내서 형님과 시누 셋이 모여 의논해 보라고 얘기해 보세요
    나도 힘들고, 당신도 계속 불안해하며 데리고 있는 건 시누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요
    육친보다는 남이 좀 더 객관적이고 옳은 판단일때도 있어서 말하는 거라고 잘 얘기해보세요

  • 87. 11
    '20.5.18 11:31 AM (211.199.xxx.54)

    국제결혼하는 여자들 한심해요..
    이런 대우받고 사는지 원..
    우리나라 베트남며느리들처럼..
    매매혼도 아니고
    허영심이든 뭐든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네요.

  • 88. 하...
    '20.5.18 11:44 AM (163.152.xxx.57)

    아니 동생 문제가 뭔지도 물어보지 못하는 사이며서 왜 데리고는 있어야 할까요.

  • 89. ....
    '20.5.18 11:45 A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시가 종노릇하는 한국 며느리도 안하는 지고지순함 입니다
    시누이 눈치보며 모시고 사는 건

  • 90. wii
    '20.5.18 11:58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입장에서는 차라리 우러세 보태주는 게 더 쉬운 일인데 시누가 거절하는 거죠?
    신세지기 싫다는 건 표면적 이유고 누군가와 같이 살면서 정서적 케어를 받고 싶은 거네요.
    자식이어도 그 공간에서 그렇게 지내면 힘들 거에요. 병원 치료 적극적으로 알아 보세요.

  • 91. ....
    '20.5.18 12:07 PM (221.155.xxx.229)

    님이 지금 하는 고민이나 행태가 제3자가 보기엔 전형적인 동양여자 스테레오 타입이긴 하네요. 가족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까 잠시 함께 살며 케어할 수는 있다고 보고, 님도 그 공동체 일원으로서 도울 수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윗님 말씀대로 시누가 신세지기는 싫다면서 정서적 케어는 받고 싶고, 1살짜리 아기도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지치는 상황. 오래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맞아요. 일단 남편한테 표현하고 의견을 개진하세요. 왜 그걸 못하죠?? 아기 케어하면서 제대로 공간도 못쓰는 상황에 님도 우울증 올것 같다고 하시고, 기약없이 이리 하는 건 못한다.. 다른 대안을 찾아보자 하셔야죠.

    자기 표현은 안해.. 끙끙 참고만 있어...
    딱 동양여자 타입 맞는데..

    무슨 자존심상 코멘트 이딴 거 달고 계시나요?
    자기 객관화가 돼야 문제도 해결하죠.

  • 92. ...
    '20.5.18 12:14 P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이미 2월에 한달지내고, 지금 또 한달이면 두달을 그렇게 지낸건데.
    4주전에 다시 오려고할때, 막았어야죠. 아니면 이제 다시오면 계획은 있는거냐 열흘이냐 한달이냐 지내는동안 앞으로 살곳은 어디로 정할거냐 남편이랑 의논도 못하다니요? 님같은분을 착한여자컴플렉스라고 하는거에요. 세상 순하고 착한척 혼자 다하면서 스스로 호구노예의 삶을살며 힘겨워하는거.
    본인 자신을 사랑하세요. 자신이 자신을 고생시키면서 들들볶네요. 자기자신이 ㅂㅅ같이 느껴져야 정상이에요. 방이 많고 집이나 넓으면 몰라~왜 절절매고 살지? 그정도했음 할만큼했으니 이제 남편잡고 얘기를해요 얘기를.
    시누 안타까워 같이지내지만 솔직히 불편하다. 이글에 쓴거그대로 이런점저런점이 힘든데. 앞으로 어쩌면좋나. 동생이랑 부모님이랑 대책을 세워라 이젠.

  • 93. ....
    '20.5.18 12:1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무슨 동양인이 한국며느리가 같은 한국인 시가 종노릇을 해요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집 수두룩하는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 94. ....
    '20.5.18 12:2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 95. ....
    '20.5.18 12:2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서양인에겐 쩔쩔쩔

  • 96. ....
    '20.5.18 12:2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서양인에겐 쩔쩔쩔

  • 97. ....
    '20.5.18 12:2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요즘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서양인에겐 쩔쩔쩔

  • 98. ....
    '20.5.18 12:2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요즘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얼마나 못났길래 종노릇을 한다는건지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서양인에겐 쩔쩔쩔

  • 99. ....
    '20.5.18 12:3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요즘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얼마나 못났길래 종노릇을 한다는건지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한국 시집에겐 하는 분노 어디가고 서양인에겐 쩔쩔쩔

  • 100. ....
    '20.5.18 12:31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요즘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얼마나 못났길래 종노릇을 한다는건지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한국 시집에겐 좀이라도 피해봤나 곤두세운던 촉각 분노 어디가고 서양인에겐 쩔쩔쩔

  • 101. ....
    '20.5.18 12:33 PM (1.237.xxx.189)

    뭔소리들을 하는건지
    요즘 동양인 여자라도 같은 한국인 시댁에겐 종노릇 안해요
    얼마나 못났길래 종노릇을 한다는건지
    노인네 밥 얻어 먹고 하는 설거지정도를 설마 종노릇이라고 하는건가요?
    오히려 할 말 하고 남편과 싸우고 연 끊고 사는 며느리 수두룩하구만
    동양인이 서양인이라서 찍소리 못하고 기는거라니까요
    한국 시집에겐 좀이라도 피해봤나 곤두세운던 촉각 의심 분노 어디가고 서양인에겐 쩔쩔쩔
    4주를 견뎌요?

  • 102. ....
    '20.5.18 12:34 PM (218.155.xxx.202)

    등장인물 모두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요
    오빠집에 살고싶은 시누
    동생 데리고 있고 싶은 오빠
    딸 맡기고 싶은 시부모
    내 가정은 침범하지 말라는 큰오빠

    원글님만 뒤치닥거리하면 모두가 행복 평화

    요즘엔 이런것도 사회적 제도척 왕따라고 해요 학교에서 폭력으로 가르치기도 하죠
    제일 힘없는 자에게 가해지는 무언의 압력
    너만 참으면 돼
    그게 애초에 원글님에게 동양인 며느리에게 기대하는 바로 인식되어 있지 않나
    원글님은 그 기대를 깨거나 실망 시키면 이 무리에서 거부될까 두려운 마음 있나 보여요
    왜 그리 눈치보세요
    지금까지 한것은 충분히 칭송받을 고마운 일을 한거고
    이제 힘드니 못하겠다하면
    그래그래 수고했다 고맙다 라고 끝나는게 당연한데
    지금 끝내면 욕먹을까 두려워 하다뇨

    정말 한국와서 교육받고 가시길

  • 103. ...
    '20.5.18 12:37 PM (222.236.xxx.135)

    남편이 착한 사람이라 남편까지 이해하며 참고 있죠?
    님만 착한 겁니다.
    남편도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에요.
    참을만 하니까 참아주겠지 자기입장에서 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남이 봐도 좁은집에서 한달동안이나 얼마나 불편했을까 단박에 알 수 있어요. 더구나 아이있는 집에 우울증환자라니.
    님이 착한 사람이니 자꾸 남도 나와 같다고 생각하고 넘겨짚고 배려하는 겁니다. 더이상 생각만 하지 말고 얘기하세요.
    죄책감 느낄 필요도 없어요. 갈곳도 가고 싶은곳도 없는 사람을 한달동안 쉬게 도와줬으면 충분히 고마워 할 일입니다.
    큰집으로 같이 이시한다는 건 말도 안되고 독립하라고 얘기하세요. 부모 도움을 받든 누구의 돈으로 하든 그 집 형제끼리 의논하게 하시고 아이도 나도 힘들고 우울하다고 더이상은 안되겠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괜한 시집살이 외국까지 가셔서 사서 하지 마시구요.

  • 104. ...
    '20.5.18 12:48 PM (221.155.xxx.229)

    저같은 시가 돈 받아서 나랑 애기만 빠져나오겠음.
    근데 시누이나 남편이 그건 싫을걸요?
    옆에 사람있는 정서적 케어가 좋은 거니깐. 님도 그게 은근 피곤한 거고.

    그런 건 그쪽에서도 인정하고 싶지 않겠죠.
    정확히 불편한 거 말하세요.

  • 105. 시녀가
    '20.5.18 12:54 PM (112.167.xxx.92)

    나 시녀 아니에요 지금 이러고 있는 것과 같잖아요 남편 시누 시엄마 다 님을 시녀로 보는데 글서 시녀의 고충은 모른척하는데 님혼자만 시녀인 줄 모르는 딱한 사정이구만

    그들이 말로 너 시녀야 라고 해야 알아듣겠어요 님은

    무려 1달동안 군말없이 그상황에 있다는 자체가 시녀병이 있지 않고서야 좋은말로다 착한병이라고 해야나
    더구나 아기가 있는 애기엄마구만 그런 님에게 배려는 고사하고 시녀를 강요하는 그것들이 난 소름끼치는데

    어느 인종이고간에 그상황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란건 다 안다고 알지만 님에 불편함따위는 괜찮은거지 이게 님에 대한 고마만큼의 무시지 붜임? 님은 무시를 받고 있음에도 인지를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거고

    그들이 님을 무시하지 않는다면 진즉 어떤 해결방향이 나왔죠 글케 1달이 경과되진 않아

    님은 빨리 님 자신을 인지하고 무시하는 그들을 치고나가야 좋게 말해 이게 아니라 단호하고 냉랭하게 님 감정을 빨리 전달 이게 급해

  • 106.
    '20.5.18 12:57 PM (110.15.xxx.7)

    꼬딱지 만한 집에 살면서 군식구 까지 ㅡ
    양심도 없네요.
    난 하루도 못살.
    대학생 쉐어하우스도 아니고 거실에서 시누가 사는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 107.
    '20.5.18 12:59 PM (110.15.xxx.7)

    웟분 말대로 시녀 맞아요.
    빵 차려 먹는다고 시녀 아니라니
    그건 님 생각이구요

  • 108. 엔딩은
    '20.5.18 1:05 PM (178.191.xxx.219)

    남편포함 시댁사람 모두 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니가 좋아서 한거잖아"

    "싫다고 왜 말을 안했어?"

  • 109. ..
    '20.5.18 1:08 PM (121.131.xxx.68)

    답글들에 한마디 합니다
    동양인 며느리 시녀 노릇 베트남 신부 어쩌구 하는데
    그런 악플 좀 달지 마세요
    외국도 다 사람 사는 곳이어서
    이런 저런 사정 사람마다 다른 성격 집안 분위기 다 다른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만 시월드 있는 것도 아니고
    외국인도 부모형제간 사람하는 사람 싫은 사람 다 있고요
    리틀 미스 선샤인, 인터스텔라 등등
    형제간 서로 폐도 끼치고, 마누라 없는데도 장인과 같이 살고
    별별 상황 있는게 사람사는 사정이예요
    원글의 노예마인드이니 뭐니 그게 바로 자격지심이예요
    원글님은 원글님 대로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건 맞지만요

  • 110. 욕좀
    '20.5.18 1:08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

    할께요. 시누는 나쁜 년이고 님 남편은 나쁜 놈이고 님은 바보같군요. 부모 돈도 자존심상해 싫은 년이 어디 올케한테 빌붙어 있나요.
    님이 하도 바보 같이 굴어서 저절로 욕이 나오네요.
    시댁 돈 님이 받아서 정 어려우면 바로 옆집이라도 얻어서 님이 나가세요. 야 이건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은 한국에서도 엽기 소리 듣는 스토리를 만들고 계시는군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면 남편하고 이혼 하네 마네하는 스토리예요. 코로나 겪으며 우리나라 댜처가 어쭈구 하는 유럽인들이 부르짓는 쿨병에 개인주의 만연한 나라가 처세가 그렇다니 이건 님이 노예 마인드로 대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예요.

  • 111. ㅇㅇ
    '20.5.18 1:15 PM (61.72.xxx.229)

    당분간
    한국들어와 계세요
    이런 저런 핑계삼아.... 친정이던 뭐던 들어오시고 한동안 계세요
    물론 말로는 시누 핑계는 절대 대지마시구요

    아님 부모님 돈으로 더 큰집을 얻으세요 방 세개정도 되는 걸로요
    애 키우는 것도 힘든데 거기에 식구를 더 얹다니 참 대단하네요

  • 112. 호구요
    '20.5.18 1:15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

    시녀로 살면서 본인만 모르는군요. 그냥 냉정하게 유럽인들 주변 이웃 누가 그러고 사나요? 님 시가가 님이 말잘듣고 고분고분한 동양며느리 종살이시키는거죠.

  • 113. ..
    '20.5.18 1:18 PM (112.186.xxx.45)

    원글님 좋은 마음에 시누 도와주시려 한 건 이해가 가요.
    그런데 원글님이 한계에 온거 같아요.
    솔직하게 남편분께 말을 하세요. 더 이상은 못한다고요,.

  • 114. ....
    '20.5.18 1:25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시누이 본능이 제일 만만하고 편한 집으로 향하는 거죠
    다른집 가봤자 잔소리에 눈치인데
    이집은 거실을 차지해도 올케가 오히려 아이랑 같이 피해주잖아요

  • 115. 우유좋아
    '20.5.18 1:44 PM (125.187.xxx.230)

    원글님이 참을성이 많고 인내심이 많은건 지금 상황과 따로 두세요.
    어린 아이 키우는집에 시집식구 오래 머물게 해선 안되는거에요.
    원글님이 괜찮다고 해도 그렇게 두어선 안되는거에요.

    정말 이상황이 괜찮고 이해가 가도 아이데리고 좁은집에서 견디는 사람집에 대하기조자 어려운 사람이 들어와 자리차지하고 있는거 말이 안되는거니 괜찮아 하는거 그만두고 남편더러 빨리 상황 정리하라고 하세요.
    시누이 우울증 있는거 같은데 어린아이 곁에 ... 불안한 일입니다.

  • 116.
    '20.5.18 1:55 PM (211.52.xxx.52) - 삭제된댓글

    님 대단하세요.~그리고 시누가 속으로 고마워하고 있을것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서 말은 못하고.님의 착한과 밝음에 조금씩 치유되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님이 너무 힘드시니 남편과 얘기해서 한두주 후 또는 길게잡아 한달안에는 독립하게하는게 어떨까요.

  • 117. 절대 하지마세요.
    '20.5.18 2:42 PM (123.214.xxx.172)

    밥 안주고 눈치주고.. 이것저것 시키고...
    이런거 절대 하지마세요.
    직접 말 안하고 돌려서 까는거 이거 나쁜겁니다.
    일본인이 이런다고 욕하면서 .. 댓글에 이런거 시키는 사람들은 뭔지.

    그냥 날 잡고 쿨하게 말하세요.
    ' 난 시누이 당신이 참 좋다.
    평소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데 좁은집에 같이 너무 오래 있으려니 내가 힘들어지고 있다.
    시누이 너도 힘든데 내 마음이 이래서 미안하다.
    그래도 같이 방도를 찾아봤으면 좋겠다.'

    이정도 말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같이 대책 찾겠죠.

    시누 나쁜사람 아니라면서요.
    사람은 사람이랑 사는겁니다.
    혹시 아나요 나중에 원글님 아이가 힘들때 시누가 버팀목이 되어줄지도요.
    지금 원글님이 그러시는것 처럼요.
    나중에도 서로 웃으며 만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길 바랍니다.
    (원글님도 너무 좋은분이고 시누도 나쁜 사람 아닌것 같아 구구절절 써봤습닏...)

  • 118. 원글
    '20.5.18 2:54 PM (93.219.xxx.143) - 삭제된댓글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많이달리고 대문에도 걸렸네요..
    그래도 한국인 중에는 이 일 아는 사람 없어서 겁도 안나네요... 엄마도 뒷목잡으실것같아 얘기안했구요. 대신에 82분들이 고구마 드셨네요.. 죄송..
    저를 위해서 흥분하신 분들 격한 표현 하신분들도 더러 있지만 다 저 위해서 쓰신 글들이니 참고 읽었습니다.
    남편하고 좋게 얘기해볼께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19. 살림공부
    '20.5.18 3:03 PM (93.219.xxx.143) - 삭제된댓글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많이달리고 대문에도 걸렸네요..
    엄마한테도 못한 얘기를 여기에 풀어놔서 82분들이 대신 고구마 드셨네요..
    저를 위해서 흥분하신 분들 격한 표현 하신분들도 더러 있지만 다 저 위해서 쓰신 글들이니 참고 읽었습니다.
    남편하고 좋게 얘기해볼께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120. 원글
    '20.5.18 3:05 PM (93.219.xxx.143)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많이달리고 대문에도 걸렸네요..
    엄마한테도 못한 얘기를 여기에 풀어놔서 82분들이 대신 고구마 드셨어요..
    저를 위해서 흥분하신 분들 격한 표현 하신분들도 더러 있지만 다 저 위해서 쓰신 글들이니 참고 읽었습니다.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남편이랑 시누하고 좋게 얘기해볼께요.

  • 121. ㅡㅡ
    '20.5.18 3:06 PM (14.0.xxx.29)

    안타까워서 써요.
    제 친구도 유럽남자랑 결혼했고 처음에 시댁사람들 너무 좋고 오픈마인드라고 좋아했거든요.
    지금은 정신과 상담 다닙니다.
    시어머니랑도 큰소리로 싸움났었고 남편이랑은 이혼얘기 나와요.
    그들 내면에 아주 깊이 동양인에 대한 무시가 있었다는걸 그사람 만난지 10년이상 지나고 알게 된거죠.
    그게 아이낳고 키우면서 자잘하게 부딪히면서 조금씩 알게된건데요.
    님 지금 신혼인거같은데 직시하고 바로잡아야할 것들이 몇가지 있어요. 비단 동양 서양 커플 아니더라고 그러한데 동서양커플은 좀 더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바로 뭐든지 어물쩡 넘어가주지 말라는 거예요. 서양여자들은 안그러거든요. 근데 우리는(특히 한국여자) 좋은게 좋은거다. 내가 한번 참으면 평화가 유지되니 한번은 묵인하자. 이런게 있어요. 아주 착한거죠. 이런 한국여자 특징은 부끄럽게도 심지어 동양 다른 나라에도 유명합니다....(예로 우리가 같은 동양권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여자들은 완전히 다릅니다)
    제 친구는 북미에서 오랫동안 공부해서 거의 서양인마인드라 아주 저돌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인데도 나중에 부부관계 얘기들어보니 결정적일 때 저렇게 행동했더라구요. 나중엔 그 관계가 굳어져서 남편 및 시댁 그걸 교묘하게 이용하고 당연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같은 나라 서양여자랑 결혼했으면 안했을 행동들을 제 친구에겐 한거죠...누울자리보고 다리뻗는다고..
    육아에 있어서도 흔히 우리가 유럽남자에게 대하는 적극적 협조가 아니라 친구가 다 하니까 그냥 다 맡기는 분위기로 변했고요.

    시누이 일을 떠나 님은 지금 님 마음을 시시콜콜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있는데 그게 별로 좋은 징조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부부가 뭐든 의논해야하는데 이런 큰 일을 몇달째 의논고 안하고 있는게...님이 디시젼메이커가 아니라 타의인지 자의인지 한발 물러나 있는거 같은 느낌이구요.
    아이가 어린 집은 엄마가 대부분의 일에서 결정권자가 되어야해요. 남편도 그런 분위기에 협조하게 만들어야 하고요. 집안에 일어나는 무슨일이건 님의 목소리, 님과 아기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도록 지금부터 교육,세뇌시켜야합니다.
    다른 것보다 그게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입니다.

  • 122. 원글님
    '20.5.18 3:27 PM (198.90.xxx.150)

    원글님 힘네세요. 시누 집에 있다고 해서 좋아질거 하나도 없으니 결단 내리시구요.
    저도유럽 남자랑 결혼해서 사는데 제 주변에서만 보면 형제 자매 사이 좋아도 아주 칼 같아요. 저렇게 와서 민폐 끼치는 경우는 없어요.

    오빠가 주는 돈은 민폐라서 싫은데 소파 차지하고 있는 건 민폐가 아닌가요? 돈 받는게 어떤 면에서 덜 민폐죠.
    원글님 남편은 재택을 하는지 출근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출근을 한다면 원글님이 겪는 스트레스 반도 안 겪어요

  • 123. 아니 뭘
    '20.5.18 4:03 PM (128.134.xxx.68)

    한집 살면서 그냥 문 열고 거실에서 애랑 놀고 채식주의자 고려하지 말고 알아서 해먹으라 그러면 되잖아요.
    알아서 눈치보고 그런데 넘 불편하고 하지만 티는 내기 싫고
    모든 것이 원글님 마음에 달린 건데 쌩판 모르는 남들더러 뭘 어쩌라구요ㅎㅎㅎ

  • 124. ...
    '20.5.18 4:14 PM (125.187.xxx.40)

    어쩜 저렇게 이기적이고 생각이 없을까요? 부모님이 돈을 해준데도 싫다..우울증이라니 말하기도 애매하겠고 ..그냥 잠깐 한국 나오는게 좋을것같은데요..원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이네요..한국에서도 볼 수없는 어이없는 상황인데 동양문화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 125. 저같으면
    '20.5.18 5:06 PM (115.21.xxx.164)

    아이데리고 한국 친정 와버리겠어요 진짜 시부모 남편 시누이들 다 너무 하네요

  • 126. ㅇㅇ
    '20.5.18 5:34 PM (82.66.xxx.27)

    힘드시겠어요... 저도 유럽남자랑 결혼해서 압니다. 한국시댁만 그런 줄 알았더니 인터내셔널 호구되는 기분ㅋㅋ 전 대차게 욕 몇번 먹고 호구짓 그만 두었습니다.

    암튼 한달 공짜로 재우고 먹여줬으면 충분하고요 두달째부턴 부모님이 월세 주신다는 돈을 님네가 받으세요 못된거 아니고 당연한 겁니다. 원래 저런 상태면 당연히 부모한테 얹혀 살아야지 웬 결혼해서 독립한 오빠집에?? 암튼 돈 받으면 우선 님 맘이 조금은 나아질 것이고 그담에 시누 상태봐서 차차 집에서 내보내세요. 새집은 남편한테 알아보라고 하시구요. 물론 월세는 오빠가 내준다고 거짓말 치셔야죠. 내주는게 폐끼치는거라 싫다하면 결혼한 오빠집에 있는것도 폐끼치는 거라는 걸 좋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저도 후회가 많이 되는게 첨부터 쿨하게 말하지 못한것이요. 동양은 서로 알아서 눈치보고 눈치주고 하기 떄문에 큰소리 안나오게 잘 넘어가고 하는데 서양사람들 마인드는 좀 달라요.. 윗분들도 말하셨지만 참고 있으면 진짜 괜찮은 줄 압니다.

    그리고 말하고 혹시 언성 높아져도 금방 털어버리고 다시 그럭저럭 지내고 그런게 있어요. 속으로 참고 계시지 말고 그냥 힘들다 말하고 남편이랑 시누랑 함께 방법을 강구해 보세요.

  • 127. 호구가
    '20.5.18 5:37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진상을 만든다 진리네요.
    본인이다 동의해놓고 뭘 어쩌라는건가요.
    할만큼 했고 한계가 왔다고 남편한테
    내보내라해야죠.
    이시국에 애있는집이 가장 힘든데
    한국같음 가루가되도록 까였을 시누네요.

  • 128. 댓글미친ㄴ들
    '20.5.18 5:38 P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게 이런거겠죠.
    다들 외국에 살아본적도, 외국인을 경험해본적도 없는 주제들이 어디서 동양인무시네 ㅈㄹ발광을 하고앉았네요.

    댓글들 싹 무시하세요.
    원글네 상황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남편이며 시가가 무시라뇨.ㅎㅎㅎ 아 무식한 댓글ㄴ들같으니. 그러면서 지금 원글 부러워서 싸잡아 까는거쟎아요.

    님이 남편과도 직접 좋게, 화내지않고
    내게 우울이 옮겨온다.
    내가 너무 힘들다.
    아이를 돌보는 일도 쉽지않은데
    시누의 우울이 나에게도 영향을 크게 미친다.
    이제 시누의 향방을 고려할 때다

    하고 운을 띄우세요.
    알아듣고 액션을 취할겁니다.
    싸울 필요 없어요.
    이제 님 감정을 솔직히, 화내지않고 얘기할 때예요.

    미안해할겁니다 다들.

  • 129. 호구가
    '20.5.18 5:42 PM (211.214.xxx.62)

    진상을 만든다 진리네요.
    본인이 다 동의해놓고 뭘 어쩌라는건가요.
    더이상은 힘들다고 얘기해야죠.
    이시국에 애있는집이 가장 힘든데
    한국같음 가루가되도록 까였을거예요.
    이건 시누아니라 시누할애비라도 마찬가지예요.
    일주일도 아니고 한달을 군식구가 방하나 잡고 있어도 답답한데 거실이라뇨 듣기만해도 숨이 막혀요.

  • 130. ...
    '20.5.18 5:48 PM (217.44.xxx.250)

    제일 좋은 방법은요
    날 잡아서 시누랑 남편에게 조곤조곤 말하는게 아니라요
    한살 짜리 아이의 생존을 책임지는 아이 엄마가
    우울증에 전염돼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서
    당장이라도 아이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 듯이 연기를 하는거에요
    그런 극한 상황을 한번 제대로 맘먹고 연출해줘야 식겁하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설득은
    지금 우울증 걸린 내 동생이 혼자두면 자살할지 모르는데...라는
    반박에 한번에 무너진다고요
    그러니 니 동생만 위험한게 아니고 나도 위험군이야를 보여주세요
    그럼 해결될겁니다

  • 131. ...
    '20.5.18 5:53 PM (217.44.xxx.250)

    그리고 위 댓글 중에 국제결혼 혐오하는 미친뇬들 잘들어
    그냥 공부하고 일하고 국제적 경험하다보니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사교하게 돼고
    어쩌다 결혼 인연이 국제적인게 됐을 뿐이야
    무슨 국제결혼에 동양녀 종 마인드라느니 허영심이라느니...
    니네들이야말로 외국인은 커녕 한국인하고도 결혼못하는데
    국제결혼한 사람이 부러웠냐? 왠 드러운 열등감?
    국정 상관없이 집안에 우울증 환자 하나 생겨서 벌어진 에피소드구만
    이 때다 싶어서 국제결혼한 한국 여성 물어뜯느라 신이 나서는
    미친 것들...

  • 132.
    '20.5.18 6:21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눈치는 그냥 갖다 버리시고 시누한테 돌직구 던지세요.
    요즘 기분은 어때?
    그렇구나.
    난 그동안 좀 힘들더라.
    네가 좋아지길 정말 바라는데 나도 애기 어리고 좀 힘이 드네.
    보통 저 정도나오면 알아들어요.
    님이 힘든 티 안 내니 그냥두 남매가 뭉게는 중이네요
    본인 감정에 좀 솔직해 지세요..

  • 133. 위에
    '20.5.18 6:37 PM (223.38.xxx.68)

    베트남 여자가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서 왜 그 대접을 받고 사냐?는
    글에 열폭하는 거나 마찬가지 같네요?
    감정이입 해서 과하게 폭발 한 듯..

  • 134. ...
    '20.5.18 6:57 PM (122.35.xxx.174)

    정말 우울증이라면 전 좀 더 돌봐줄듯 해요
    정말 정신이 아픈게 제일 불쌍한 거죠.

    갑자기 나가라면 또 충격...
    조금만 더 데리고 있으며 산책도 시킬 것 같아요
    하늘이 원글님가정 도울거에요.

    조금만 추스르고 나서 이야기 꺼내도 될 듯 합니다.
    인내의 열매는 달아요. 보람있구요.

  • 135. ...
    '20.5.18 7:02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조기 위에 서양인들에게 동양인들에 대한 깊은 무시가 있다고 하셨는데... 서양인대 동양인으로 보실 것이 아니라 여자대 남자로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우리나라 남자들이 여자 무시하는 것처럼 서양인들도 와이프 무시하는 거겠죠. 이걸 뭐 외국인과의 결혼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문제로 보나요. 결혼 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 우리나라는 시부모가 와서 한두달도 있다가는 일도 빈번하구만.

  • 136. 새댁이신거 같은데
    '20.5.18 7:15 PM (81.217.xxx.35)

    저도 유럽남편하고 사는데요. 저희 시어머니가 연락없이 막 찾아오고 그러는데도 남편은 황당하다면서도 엄마 심심한가보다 이러고 말더라구요. 저도 2번정도 참다가 3번째는 딱 잘라 말했어요. 말을 안하면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그러니까 자꾸 들이대는 겁니다. 그러니 이걸 뭐 문화, 인종차별, 무시 뭐 이렇게 보지마시고 불편하다고 이제 방법을 찾아야되지 않겠냐고 남편께 말씀하세요. 그래도 안되면 그때 큰소리내야죠.

  • 137. 인사 듣길 바라세요
    '20.5.18 8:02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끝까지 남편놈이 말 안하길래 1년만에 제 입으로 나가라고 해서 시동생 내보낸 사람으로서 이미 인사듣긴 끝났고요.
    그 시댁이란 인간들도 말종인거에요. 당연히 데려가야지 미친거죠.
    욕 먹는다 기분 나빠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유럽 살다가 왔지만 제 유럽 친구들이였으면 이혼감이에요.

  • 138. ㅇㅇ
    '20.5.18 8:05 PM (58.227.xxx.246)

    댓글들 분위기 왜 이런가요? 아..답답한 분들 많네요. 원글님 나름대로의 배려나 이해를 그렇게 밖에 해석못하시는 분들은 평생 그런 배려나 이해를 받아보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악플다는 인간들 경멸했는데 여기 다르지않은 인간들이 있네요.
    원글님. 본인하시고 싶은 데로 하세요.
    세상사 정답이 어디있습니까
    견딜만하시고 그게 가정의 평화나 남편을 위한 거라면 그리하시고 못견디시면 남편에게 말해서 해결방법찾으시면 되구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저는 멀리서 원글님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빌어드릴께요.

  • 139. 에휴.....
    '20.5.18 8:38 P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집에 있으니 하우스쉐어 개념으로 시댁에서 돈은 꼭 받으세요.
    돈도 안받고 왜 그런 몸종짓을.....
    시누한테도 얘기하세요.
    너가 여기 와 있는거 부모님들도 다 알고 그래서 나는 월세를 받기로 했다.
    이렇게요.

  • 140. ....
    '20.5.18 8:46 PM (112.144.xxx.107)

    정 못 내보내겠다면 조금씩 천천히 집안 일을 돕게 하세요.
    그게 시누 우울증에도 좋아요. 우울증 있으면 의욕 제로거든요. 일하기 싫으면 나가라는 마인드로 하라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식구끼리 분담하는 식으로 오늘 설거지는 네가 할래? 식으로요. 그리고 눈치보지 말고 거실에 애 데리고 나가서 노세요. 한국말도 하시구요. 자꾸 편하게 혼자 있게 해주니 내가 이 가족의 일상에 꼽사리 꼈다는 생각을 못 하는거에요.

  • 141. 유럽생활30년차
    '20.5.18 9:38 PM (90.91.xxx.119)

    저 서유럽남편과 시댁 30년차 아줌마인데요
    댓글들 주욱 흝어보았는데 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 달아요.
    동양인 노예 며느리 이런 거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은 쓸데없이 열등감이 있으신 분들인 것 같아요.
    원글이의 시댁이 동양인 며느리라 우습게 보고 진상 부리는 그런 시댁 아니에요.
    그냥 개개인마다 집안마다 다 사정이 다르고 사고방식도 다른데요.
    동양인이라 우습게 알고, 뭐 이런 집은 전 개인적으로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볼 때, 원글이의 시누이가 자기 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친정부모곁에 가기는 싫고
    원글이의 집에 자꾸 와서 걔기는 건 원글이를 우습게 봐서가 아니라
    마음이 편한거에요. 자기 작은오빠와 새언니가 마음이 편한거에요.
    상처받고 자기 마음 다스르기가 힘들면서 작은오빠와 새언니에게만은 자기 마음을 조금 열
    수 있는 여유가 있는거라서 그 시누이가 참 애잔하네요.
    그.러.나. 애잔한 건 애잔한거고 원글이는 계속 이렇게 못 사세요.
    집이 조금만 더 크더라도 시누이를 보다듬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거실을 뺏겨가면서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그렇게 사실 수는 없지요.
    남편과 잘 상의해서 시누이를 내보내셔야지요.
    원글이네 집에서 아주 가깝게 작은 아파트를 시부모님 돈으로 계약하시길 추천드려요.
    누가 돈 내는지는 굳이 시누이에게 알릴 필요 없고
    꼭 알고자 한다면 거짓말은 하지 마시고 원글님네 집 사정을 잘 설명하고
    (이대로 살기에는 우리 부부와 아기도 너무 힘들다)
    부모님 돈으로라도 나가서 살게 하세요
    단 우리가 항상 근처에 있고 우리에게 의지해도 된다고 말하구요

  • 142. 원글
    '20.5.18 10:03 PM (93.219.xxx.143)

    답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특히 동서양으로 갈라서 몰아부치지 않고 제 상황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음이 놓입니다.
    한마디만 토달자면 저희시댁 나쁜분들 아니에요. 저도 학생때 남편 여친일 뿐이었는데도 타향살이 하는 저에게 부모님같이 대해주신 분들이에요. 벌써 십수년 째이지만 아들 여친으로도 며느리로도 항상 너무 따뜻하고 너무 챙겨주셔서 오히려 불편할정도에요..
    좋게 말해서 주변에 집구해주고 자주 만나는 쪽으로 해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해서 글은 안지우고 둡니다..

  • 143. 일단
    '20.5.18 10:27 PM (98.250.xxx.235)

    일단 님이 노예며느리라는둥 국제호구라는 등 하는 말은 거르시고요..

    남편과 같이 시누이에게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지 물어보셔요.. 당장 나가라는게 아니라 혹시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 144. 시누랑
    '20.5.18 10:5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한 공간에 오래 있는 거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원글이 자기 집인데 너무 눈치를 보네요.
    본인 집에 시누가 얹혀사는거니까 시누가 눈치를 봐야지 원글이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상황은 아마도 시누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혼자 두는 것보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게 낫고 원글이 동의했고 원글 남편이 시누랑 친하니 온 것같네요.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그냥 내집이니까 편히 지내고 거실에서 같이 아기랑 놀고 시누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해요. 물론 시누가 말하고싶어하지 않는다면 물어보지 않지만 조금씩 말도 걸고
    아기랑 같이 놀면서 이야기도 하구요. 아기랑 한국말 하는 것도 들려줘요. 아기에게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중이라고 하면돼죠. 그리고 시누도 이해할거구요. 시누에게 한국말도 알려주고요.
    지금 시누에게 힘든 시기인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기보다 함께 지내며 좀 회복된 다음 보낸다면
    남편이나 시부모는 원글에게 평생 고마워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미안함을 모르는 분들도 아닌 것같구요.
    무조건 내보려고 하기보다 남도 도와주는데 시누이고 내 여동생이다 생각하면 좀더 너그러운 마음이 들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집이니까 편하게 지내요. 본인 스스로 자신과 아기를 가두는 거 아닌가싶어요.
    평상시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낸다면 시누에 대한 마음도 좀더 누그러질거예요. 눈치 볼 이유가 없잖아요?

  • 145. 시누랑
    '20.5.18 10:57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한 공간에 오래 있는 거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원글이 자기 집인데 너무 눈치를 보네요.
    본인 집에 시누가 얹혀사는거니까 시누가 눈치를 봐야지 원글이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상황은 아마도 시누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혼자 두는 것보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게 낫고 원글이 동의했고 원글 남편이 시누랑 친하니 온 것같네요.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그냥 내집이니까 편히 지내고 거실에서 같이 아기랑 놀고 시누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해요. 물론 시누가 말하고싶어하지 않는다면 물어보지 않지만 조금씩 말도 걸고
    아기랑 같이 놀면서 이야기도 하구요. 아기랑 한국말 하는 것도 들려줘요. 아기에게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중이라고 하면돼죠. 그리고 시누도 이해할거구요. 시누에게 한국말도 알려주는 건 어때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뭔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우울증에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금 시누에게 힘든 시기인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기보다 함께 지내며 좀 회복된 다음 보낸다면
    남편이나 시부모는 원글에게 평생 고마워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미안함을 모르는 분들도 아닌 것같구요.
    무조건 내보려고 하기보다 남도 도와주는데 시누이고 내 여동생이다 생각하면 좀더 너그러운 마음이 들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 내집이니까 편하게 지내요. 본인 스스로가 자신과 아기를 가두는 거 아닌가싶어요.
    평상시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낸다면 시누에 대한 마음도 좀더 누그러지고 덜 불편할거예요.

  • 146. 시누랑
    '20.5.18 11:00 PM (125.177.xxx.106)

    한 공간에 오래 있는 거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근데 원글이 자기 집인데 너무 눈치를 보네요.
    본인 집에 시누가 얹혀사는거니까 시누가 눈치를 봐야지 원글이 눈치를 볼 이유가 없다고 봐요.
    그리고 지금 상황은 아마도 시누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니 혼자 두는 것보다 그래도 가족과
    함께 지내는게 낫고 원글이 동의했고 원글 남편이 시누랑 친하니 온 것같네요.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그냥 내집이니까 편히 지내고 거실에서 같이 아기랑 놀고 시누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해요. 물론 시누가 말하고싶어하지 않는다면 물어보지 않지만 조금씩 말도 걸고
    아기랑 같이 놀면서 이야기도 하구요. 아기랑 한국말 하는 것도 들려줘요. 아기에게 이중언어를
    가르치는 중이라고 하면돼죠. 그리고 시누도 이해할거구요. 시누에게 한국말도 알려주는 건 어때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고 뭔가 변화를 시도하는 것도 우울증에 나쁘지 않다고 봐요.
    지금 시누에게 힘든 시기인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기보다 함께 지내며 좀 회복된 다음 보낸다면
    남편이나 시부모는 원글에게 평생 고마워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미안함을 모르는 분들도 아닌 것같구요.
    무조건 내보려고 하기보다 남도 도와주는데 시누이고 내 여동생이다 생각하면 좀더 너그러운 마음이 들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 내집이니까 편하게 지내요. 본인 스스로가 자신과 아기를 가두는 거 아닌가싶어요.
    평상시 내 집처럼 편하게 지낸다면 시누에 대한 마음도 좀더 누그러지고 덜 불편할거예요.

  • 147. ..
    '20.5.18 11:12 PM (124.53.xxx.228)

    지레짐작으로 원글님이 동양인이라 참는거네 말들하지만 서양인과 국제결혼 한 여자분들 보시면 스테레오 동양여성 성격가진 분들 거의 못봤어요. 되려 서양여자보다 더 드세게? 남편들 휘어잡고 사시던데요. 원글님이 나름의 방식으로 지난 한달간 배려 많이 하셨으니 앞으로는 거실에서도 노시고 시누에게 시킬것도 시키시고 상황되면 이유도 물어보고. 같이 지내는 스트레스를 줄여보세요. 같이는 있어야 하고 눈치보느라 스트레스만 커지는 보단 낫지 않나요

  • 148. 보다보다
    '20.5.19 1:41 AM (61.101.xxx.195)

    82에서 이런 고구마를 다 보다니...

    2020년 한국에서도 이런 일은
    네이트판에 올라오면 베플 300개 먹으면서
    시누 내쫒아요 당장이 베플 1 순위 추천수 250개 달릴 글이네요

    1) 말하세요 입뒀다 뭐하나요
    남편 동생이니 알아서 처리하라 하세요

    2) 보자보자 하면 보자기 되고
    호의 호의 하면 둘리 됩니다 ㅠ
    내 집에서 내가 불편한데 왜 말을 못하세요?

    3) 밥은 왜 차려주며 커피 마시고 싱크대 치우란 말은 왜 못하며
    솔직히 노예 마인드라는 표현도 좀 이해가 가요 ㅠ
    요즘 한국 새댁들도 이러지는 않을 텐데
    아니 한국 시누이들도 이렇게 염치 없지는 않는데 ㅠ

  • 149. 시모
    '20.5.19 2:54 AM (121.88.xxx.110)

    도움 받아 집 넓혀 시누도 볕 좀 많이 받게 밝은 방주고
    우선은 같이 사는거 .... 도움 주는게 낫다고 봐요.
    고모란 사람이 우울증으로 자살한 사람 가족중에 있다는 기억
    자식입장에서도 좋은영향 없지요.

  • 150. 원글
    '20.5.19 5:43 AM (46.114.xxx.18)

    남편 퇴근하고 터놓고 얘기했어요. 이해해주고 참아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자기 여동생이지만 자기도 이제 지친다면서 내일저녁에 여동생이랑 장기적인 계획에대해 얘기해본다네요.
    주말에 시누아파트 짐뺀거 시댁창고로 옮겨놓고 부모님이랑 얘기했다네요. 시부모님이 더더욱 우리집 좁아서 안된다, 걔 여기로 와야한다 하신다해서 다행이에요.

  • 151. 원글
    '20.5.19 5:48 AM (46.114.xxx.18)

    일단 몇주는 여기서 우리랑 좋게 지내면서 같이 계획을 세우려구요. 그 동안은 몇분이 충고하신것처럼 간단한 일은 좋은 톤으로 돕게끔하고, 같이 산책도 나가고 그래야겠어요.
    따뜻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 152. 하다하다
    '20.5.19 9:00 AM (223.38.xxx.149)

    유럽생활30년차

    '20.5.18 9:38 PM (90.91.xxx.119)

    저 서유럽남편과 시댁 30년차 아줌마인데요
    댓글들 주욱 흝어보았는데 정말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댓글 달아요.
    동양인 노예 며느리 이런 거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은 쓸데없이 열등감이 있으신 분들인 것 같아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러들을 열등감 종자들로 몰아가네요 참나
    동서양 차별 아니라고 바득 우기는것 또한
    본인도 모르게 잠재돼있는 열등감이라면 기분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67 서울에서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 15:50:24 20
1590766 통돌이 세탁기 엘지 삼성중에는 어떤거 쓰세요? 1 . 15:49:54 29
1590765 선업튀) 선재 영업한 사람..거 좀 나와봐요 3 ㅁㅁ 15:48:07 198
1590764 웬디덩은 집요함 뻔뻔함 그 잡채 1 그냥 15:46:45 173
1590763 조성진 임윤찬 공연 예매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성공하나요? 예매 15:43:56 127
1590762 스웨덴의 정치 청렴도 1 청렴 15:41:59 103
1590761 이갈이 고치신 분 있나요? 4 ㅇㅇ 15:36:15 127
1590760 남사친이랑 자버렸어요. 26 하;;; 15:35:10 1,642
1590759 우리나라 국민 96%가 잘못 알고 있는 5가지 3 ... 15:34:20 662
1590758 남편이 갑상선 암 수술 한 지 2년째입니다. 5 ........ 15:33:34 537
1590757 식구 많고 먹을 사람이 많으면 4 15:32:10 340
1590756 전 82가 좋은 것 중에 하나. ( 오산 독산성도 좋았습니다.. 1 진짜좋아 15:31:49 182
1590755 오염강박 치료.. 1 디리링 15:31:43 184
1590754 정말 몹쓸인간이다 싶어서 단절한 인간 있나요. 인간관계 15:31:17 224
1590753 금나나는 재벌가 2세랑 만날만도 한데 7 ... 15:30:33 659
1590752 혈세농단. 예비비를 해외순방에 쓴 정부 5 ㅁㄴㅇㄹ 15:27:46 191
1590751 푸바오는 이동 준비중인 것 같아요 3 ㅁㅁ 15:25:58 543
1590750 쇼핑몰 리뷰 너무 고맙습니다 1 .. 15:24:37 386
1590749 마트 컵커피 좋아하세요~~? 8 은근 15:20:32 475
1590748 김흥국 비례대표자리 하나 달라고 하네요 8 .. 15:19:12 1,229
1590747 금나나 건은 왜 터진 거에요? 5 의아함 15:16:24 1,414
1590746 원피스 단 수선이요 1 원피스 15:15:48 166
1590745 토,일,월 연휴 때 뭐 하세요? 어디 가세요? 4 15:14:28 591
1590744 고3담임이 고3 학부모. 9 고3맘 15:12:25 811
1590743 종합소득세 (수정) 1 ..... 15:12:03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