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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외도 후 마음의 변화가 혼란스러워요.

ㅇㅇ 조회수 : 16,254
작성일 : 2020-05-16 13:09:30
어린 아이 둘 있는 가정이에요.
전 워킹맘이었다가 남편이 정말 1도 안도와줘서
이리동동 저리동동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전업이 되었어요.
그리고 알바좀 하다가 갓난아기 태어나고 그마저도 그만두었구요.
웃긴게 일구하니 애들 신경못쓴다 그만두라 난리더니
막상 그만두니까 은근 제가 일하길 바래요.

아무튼 부부사이는 나쁜편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갓난아기 태어나고 얼마안되어 남편이 바람핀걸 알게되었어요.
이미 끝난 시점이었고 일시적인 쾌락을 위한 지나가는 외도였지만
배신감이 컸고 무엇보다 둘째갖자고 그리 졸라대더니
제가 애보느라 잠도 못자고 고생할때
일 힘들다 큰소리 치면서 뒤로는 그런짓하고 다녔다는게
너무 괘씸하더라구요.

남편이 싹싹빌어서 위치추적 깔고
가정 경제권을 모두 제가 가져오고 시댁에도 발을 끊은채
몇달이 지났는데요 .

전 제가 사회생활 할때
돈버는게 너무 힘들고 치사한걸 잘 알기에
남편 집에오면 일안시키고 쉬게 해주고
주말에도 거의 내버려두는 편이었어요.

근데 외도 후 이제는 남편이 소파에서 잠깐 쉬기만 해도
너무 꼴보기 싫고 제가 집안일 할때 남편은 애라도 봐야
덜억울해요.

제가 당신 그동안은 집에서 편히 지냈지만 이제 애도 둘이고
집에 와서 도우라고 했더니 첨에는 열심히 돕는척하다
이젠 시간이 지나면서 건성건성 보는척 하길래
무조건 저녁 설거지를 하라고 했어요.

그냥 뭐라도 항목정해서 하는걸 봐야 속이 풀린다고 해야되나
설거지하면서 왜 내가 이걸 하고 있나 생각하라고 했는데
그냥 남편 입장에선
처음엔 미안해 죽을거같고 제발 돌아와준다면
뭐든 하겠다고 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 바뀌지않듯
내가 회사 다녀와서 왜 쉬지도 못하나
맨날 뭐하라 들들 볶이고
첨에는 미안해하는게 느껴지더니
이젠 이정도했으니 이제 나좀 쉬게해줘라
이런 무드네요 ㅎㅎ

제가 자꾸 남편 쉬는걸 못보고
집안일하는거에 신경 곤두서있고
남편은 시간지나면서 미안함보다는 너해줄거 다해줬는데
해도 너무한다 이런식이니 ...;;
자꾸 사이는 나빠지고 ...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경제권가진 남편이 돈관리 제대로 못한게
불만이었기에 경제권 제가 가져왔고
같이 자식키우는 동거인으로서 ?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래서
이혼 하는거 보다 같이 사는게 이득이에요 제겐.
저도 남편에게 애정이 있었지만 이제는 마음의 문이 많이 닫힌걸 느꼈거든요.


아무튼 제가 어떤 생활 방식 , 마음가짐으로 남편 대하는게 맞는지 요즘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내가 남편을 좋아하긴 하나 ?? 아니면 이 화나는 감정이 애정이 남아있어서인가 ?? 처음엔 너무 화나서 집안일이라도 무조건 꼭 해라라는 마음이었는데 또 바보같이 남편이 힘들긴 하겠다 싶고 ...근데 쉬고 있으면 니가 날 바보만들고 뒤에서 여자랑 히히덕 거리더니 지금도 즐겁게 핸드폰이나 하고 있어? 하면서 분노가 일어납니다 ;; ㅠㅠ 제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트러블 있는데도 계속 설거지를 계속 시켜야되나?? 그냥 예전처럼 내가 해버리면 가정분위기는 평화롭겠지 싶기도 합니다.

웃긴건 자기가 먹은 날만 설거지를 하기때문에 설거지 하기싫어서 늦게 들어온다면 ?? 저는 늦게까지 혼자 애를 둘봐야되기에 이게 더 손해같기도해요 ..;; 남편이 밥을 밖에서 먹고 늦게오면 설거지 안해도 되고 . 애들도 자고 있으니까요.


만약에 이게 그냥 게임같은거라면 당연히 여기서 끝내고 일어나고 싶지만.... 그게 안된다는게 참 괴롭네요. 다시 시작해서 좀 다른 눈으로 사람을 보고 다시 결혼생활 시작하고픈데 이젠 다 망가진 느낌이에요. 그냥 다 망친 인생 속에서 혼자서 허우적대는 느낌이랄까 ...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IP : 124.51.xxx.15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6 1:15 PM (70.187.xxx.9)

    이혼 못하실 상황이니 님도 하루 원나잇 하고 잊으셔야 할 것 같네요. 다만 셋째 안 생기게 피임 조심.

  • 2. ㅠㅠ
    '20.5.16 1:16 PM (49.172.xxx.92)

    이혼할게 아니라면
    식세기,로봇청소기,물걸레청소기,건조기 사세요
    남편한테 계속 뭐라하면 반성하다가 반감만 생겨요

    그리고 나를 위한 선물을 주기적으로 하나씩하세요

    경제권까지 다 가지고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 3. 남편이
    '20.5.16 1:17 PM (120.142.xxx.209)

    없는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함부로 가정을 깰 수 없으니 ㅠ
    그러나 같이 살기로한 이상 평온히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 4. 쥐도
    '20.5.16 1:22 PM (59.11.xxx.51)

    궁지에 몰리면고양이 문다는속담이 있듯이 ...남편 너무 들들볶다가 삐뚤어질수도있으니까 당근과채찍을...그렇지만 저는 님의 심정 이해해요 저라면 머리털 다뽑아나도 분이 안풀릴꺼 같아요...

  • 5. 아자
    '20.5.16 1:24 PM (14.33.xxx.64) - 삭제된댓글

    이혼 안할거면 돈 버는 기계로 생각하시고 사세요.
    남편이지만 신뢰가 깨졌으니..이젠 행복하게 살 순 없으니.
    돈 모으세요. 근데 한번 바람핀 놈은 계속 바람 필거 같아요 ㅎㅎ

  • 6. ...
    '20.5.16 1:25 PM (223.38.xxx.89)

    그래서 전업하면 안돼요

  • 7. 원글
    '20.5.16 1:27 PM (124.51.xxx.153) - 삭제된댓글

    어이없는건 아까 얘기하다가 제가 유투브로 오은영 강의 보내주면서 ,
    애들한테 나중에 외면 당하지말고 애들 교육에 관한 것좀 게임보는 시간의 반의반이라도 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난 너만 있으면 돼 ~~~ㅋㅋ” 하길래 “과연 내가 나중에도 같이 있을까?” 하니까 펄쩍 뛰며 “아니 그럼 어딜 간다는건데?? 그럴거면 미리 말을 해! “ 이러네요 저건 뭔 자신감 ... 난 졸혼 생각하며 돈모으고 있는데 - -;;;

  • 8. ㅇㅇ
    '20.5.16 1:30 PM (121.152.xxx.127)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졸혼하려는 님 생각도 시간이 지나면 바뀔수도 있구요

  • 9. ㅂㄹ
    '20.5.16 1:32 PM (221.167.xxx.50)

    바람핀 가정은 다 ㅇㄱ 같은 그런 마음이예요.
    용서가 안됐고 또 용서가 된 듯하다가도 갑자기 가슴에서 올라오고. 계속 반복인거죠.
    그러게 애초에 왜 바람은 펴서리....이거 해결 안나면 평생 괴롭게 살고 이혼 안하더라도 끝도 안좋게 되요.
    남편의 행동은 전과 비교해 변함이 없어요. 그래서 전업 한거잖아요.
    용서할 생각이면 마음 다스리고 주말엔 도와달라하고 평일엔 쉬게하세요.
    저녁 설거지정도만 도와달라 하구요. 남편과 진실한 대화를 해보세요.
    남편의 진실한 마음이 느껴지기전에 ㅇㄱ의 서운한 마음이 없어지질않을거고 마음과 행동이 변하긴 쉽지않죠.

  • 10. ㅇㅇ
    '20.5.16 1:33 PM (124.51.xxx.153) - 삭제된댓글

    남편 자체가 깊은 생각이나 무게감 이런게 없는 사람이에요 ... 그래서 저랑 참 안맞는데 저는 왜 잘맞는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 다시 결혼 전으로 돌아가면다른 선택할텐데 말이죠 ... 그냥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그럴가치가 없게 느껴지고 화가나요 .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지길 바래요 진심으로요 ...

  • 11. 원글
    '20.5.16 1:35 PM (124.51.xxx.153)

    남편 자체가 깊은 생각이나 무게감 이런게 없는 사람이에요 ... 진지하게 대화좀 하자고 하면 회피하고 , 딴소리하고 , 엉뚱한 논리로 사람 뒷목잡게 해요 . 그래서 저랑 참 안맞는데 저는 왜 처음에 잘맞는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 다시 그냥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그럴 가치조차 없게 느껴지고 화가나요 .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지길요 ... 휴

  • 12. llll
    '20.5.16 1:39 PM (211.215.xxx.46)

    가정폭력보다 조금?외도 한게 낫다 좀위안되실려나요?폭력은 가정붕괴에요. 오만정 다떨어지고.

  • 13. 용서가
    '20.5.16 1:40 PM (223.62.xxx.49)

    되겠냐구요.
    이미 강 건넌 거죠.
    남편 행동 보니 당장 눈앞의 충동에 약하고 그 때 그 때 본인 이익에 맞게 행동하는 타입인 거 같은데요.
    진실한 대화는 인간들끼리나 가능한 거예요.
    애 낳은지 얼마 안 되는 부인이 상한 몸 이끌고 애 보는 동안 외도한 사람이면... 안타깝지만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잘 해줘봤자 소용도 없어요. 그 때 그 때 원글이 본인 이익에 부합되는 사람이 아니면 지 꼴리는데로 할 거예요.

    홧병 안 나려면

    남편이 맘에 안 드는 행동을 할 때마다 확실하게 응징해서 행동교정 해야 할 거예요.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애 놔두고 나가겠다고 하세요.
    지 인생에 확실하게 마이너스 돤다고 느끼면 그때서야 꼬리 내릴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 14. 남자들
    '20.5.16 1:42 PM (183.96.xxx.4)

    철 들려면 아주 긴~기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싫어해도 계속 시키세요 애들 어릴땐 전업이라도
    혼자서 육아 가사 다 하기 힘드니까
    남자들은 자기 잘못을 진짜 몰라요
    원글님 홧병 초기증세 같은데
    남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외도는 아내의 영혼살인한 거라 후유증이 오래 가더군요
    적어도3년은 지나야 희미해지지 않을까요

  • 15. ㅇㅇ
    '20.5.16 1:49 PM (1.233.xxx.103)

    아빠없는 아이로 안키울거면 원글님이 마음이 가벼워져야할텐데요.
    그런데 보통 가정의 남편들은 주말에는 청소해주고
    평일날저녁 퇴근해서는 아이 잘 봐주던데요.
    가정적인 남편들은 보통 그정도는 하는걸로 알아요.

  • 16. ㅇㅇ
    '20.5.16 1:54 PM (221.153.xxx.251)

    님이 경제력 없고 이미 용서하고 살기로 했으면 매일 일하고 들어오는 남편 저녁설거지 시키는건 아닌거 같아요. 계속 괴롭히면 결국 남편 튕겨져 나가요. 맘이 정 용서가 안되면 돈버는 기계로 생각하고 저녁 먹고오든 말든 두시든가요

  • 17. 피해자
    '20.5.16 2:02 PM (39.117.xxx.224)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것처럼
    치유되지 못하는 상처를 가지게 된거죠.
    내가 잘못한건 없어도요.
    억울하죠.
    그 전으로는 못돌아가요.
    그저 최선을 잘 선택해야죠.
    그리고 용서는 내가하는게 아니라 시간이 하는거래요.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 18. ㅇㅇ
    '20.5.16 2:03 PM (223.39.xxx.118)

    어떨까 그 마음이 상상이 안되네요,
    우선 남대하듯 좀 마음을 비우고 대하는게 어떨까요?
    유령처럼 기계처럼
    님은 남편을 잡고 우위에 서는걸로 보상받고 싶으신거 같은데, 감정이 엉키면 지배력이 생기지않더라근요.
    아이들도 영향을 받으니 조금만 감정을빼보세요.
    힘내세요.

  • 19. wisdomH
    '20.5.16 2:03 PM (117.111.xxx.13) - 삭제된댓글

    난 그래서 마음으로 시선으로 다른 남자 쳐다 봐요.
    이 정도 복구인 게 분하네요.

  • 20. wisdomH
    '20.5.16 2:04 PM (117.111.xxx.13)

    그래서 마음으로 시선으로 다른 남자 쳐다 봐요.
    이 정도 복수인 게 분하네요.

  • 21. ㅣ줌마
    '20.5.16 2:13 PM (1.225.xxx.38)

    즐기긴 그인간이즐겼는데
    왜 고통은 내가 받아야되는지...
    외도는 정말 쳐죽여야할 죄에요...
    원글님 너무 이해해요
    안아드립니다..

  • 22. 이젠
    '20.5.16 2:14 PM (180.64.xxx.45)

    예전으로 못돌아가요. 순수한 사랑 절대적 헌신은 사라진거죠.
    새로 마음 세팅하세요. 이젠 계산기를 두드려야 할 때예요. 애들 클 때까진 그만두지 못하는 직장동료? 상사? 라고 생각하세요.

  • 23. ,,
    '20.5.16 2:20 PM (70.187.xxx.9)

    외도는 한 번으로 안 끝나요. 애 좀 키우면 경제력 기르셔야 할 거에요. 어차피 믿음은 깨졌고요.

  • 24. 새옹
    '20.5.16 2:23 PM (223.38.xxx.103)

    남자가 밖에서 돈 벌어오고 님이 집안에사 살림하더라고
    육아는 둘이 공동 부다하는게 맞아요
    적어도 육아는 공동이에요
    육아마저 집안일이라면 떠 넘기게 되면 그땐 못 참아요

  • 25. ...
    '20.5.16 2:58 PM (180.229.xxx.17)

    이런 마음이면 평생 못살아요. 지금은 나이가 젊은 편이니 경쟁력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40넘어서 능력이 없으면 그때 취업도 안되고 남편이 또 외도를 해도 이혼도 못하는 신세가 되요 사람의 상황은 계속 바뀌고 아이도 하나니 끝난일에 신경쓰지 마시고 님이 앞으로 남편없이 뭐 먹고 살지부터 고민해서 자격증을 따던지 하세요 계속 싸운면 님 인생만 힘들어져요 그 다음에 이혼을 할지 생각해야죠

  • 26. ㅡㅡ
    '20.5.16 3:09 PM (58.77.xxx.175)

    외도 안하는 남자도
    어린 아기 둘 키우면 주말에 당연히 애 보고 다 합니다
    주변 좀 돌아보세요
    너무 많이 배려해주셨네요

  • 27. 그런
    '20.5.16 3:16 PM (222.110.xxx.248)

    생각을 하면서 한 공간에서 산다는 게 형벌이죠.
    남편도 그런 상대의 마음을 느기고 눈치 챌테니까
    어디서든 다른 곳에서 위로나 위안거리를 찾겠죠.
    그게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요.
    그게 또 님 뒷목을 잡게 할지도 모르고.
    그런 식으로 이어진다면 거기서 자라는 애는 행복할까요?
    애가 모를까요?
    마음을 회복하기가 어렵다면
    차라리 갈라서는 게 애나 어른을 위해서 서로 좋은 것 같네요.
    지금 마음으로 산다면 어른들은 좋겠죠.
    적어도 자식이 이혼한다느니 그런 건 안 듣고 사니까
    남에게도 입에 오르내릴 일 없고 남보기만 좋은 인생이겠군요.

  • 28. 한번도
    '20.5.16 3:33 PM (112.166.xxx.65)

    외도 안하는 남자는 있어도
    한번만 하는 남자는 없다죠.

    남편 믿지마세요.
    님 남편같은 사람은 언제든 기회가 되면 또 그래요.
    절대 바람피기 전으로 부부사이드가 돌아갈순 없어요.
    경제권 잘 지키세요.
    항상 감시하구요

  • 29. 신뢰가 깨진이상
    '20.5.16 3:34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이제부턴 각자 동상이몽으로 사는거에요.

    님은 .. 자존감이 내려앉은대신 경제권만큼은 내가 쥐고 있다.
    남편은 ..애가 둘이나 되는데 이혼? 은 못할테니 애들이나 잘 키워라
    바람을 피건 안피건 상관말고..

  • 30. ...
    '20.5.16 3:51 PM (118.235.xxx.237) - 삭제된댓글

    도대체 이렇게 철안드는 남자들은
    어떻게걸러야 하는지.ㅈ
    결혼전힌트 없었나요
    어디 주제도 모르고 둘째가지자고 졸랐는지

  • 31. ....
    '20.5.16 3:51 PM (39.117.xxx.23)

    잘 해줘봤자 소용도 없어요. 그 때 그 때 원글이 본인 이익에 부합되는 사람이 아니면 지 꼴리는데로 할 거예요.
    2222222222222

  • 32. 늦게라도
    '20.5.16 4:15 PM (123.212.xxx.175) - 삭제된댓글

    괘씸하죠
    내가 이악물고 힘들게 노력한만큼 더 용서가 안되요
    이젠 그만해라 내가 그만큼 네 눈치보고 했으면 된거 아니냐 .....
    내가 용서하는것까지 시비겁니다.내맘이 아직도 지옥인데도요.
    내가 행복하게살려면 그만용서하고 아닌척해야 하는건가 싶다가도 속에서 불이납니다..
    여자로 태어난죄인지...남자들은 참 저지르고 잘잊어버리고 되려 버럭해요

  • 33. 믿음
    '20.5.16 6:00 PM (106.197.xxx.20)

    결혼 18년차, 제 남편은 현재까지 외도 한번도 안했어요. 그런데 믿지 않아요. 남자놈들을요

  • 34. ,,,,,
    '20.5.16 6:21 PM (58.124.xxx.80)

    경제권뿐만 아니라 경제력을 키우세요.
    물론 육아가 제일 중요하지만,,,,육아는 공동으로하고
    이혼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갈수록 경제력이 없으면 남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칠수가 있죠.
    잘못한 옛기억은 희미해지고 돈없으니 남편의 경제력에 기대서 억지로 부부의 끈을 잡고 있다면 울분이 터져도 어쩔도리가 없게 되는 상황,,,,, 이미 남편에 대한 신뢰가 바닥인데한번 부부가 영원히 부부가 된다는 보장이 없고????

  • 35. ㅡㅡㅡ
    '20.5.16 11:32 PM (70.106.xxx.240)

    님도 사회생활 하면서 정신적 바람도 좀 피고 썸도 좀 타면
    풀려요.
    원래 그래요

  • 36. 그래도
    '20.5.16 11:54 PM (180.68.xxx.137)

    님 남편은 경제권도 넘기고
    위치추적도 깔고 그야말로
    납작 엎드렸네요 그거만이라도
    님남편은 양심이 있네요
    보통은 배째라 든지 오히려 아내탓으로
    돌리기도하고 새사랑을 찾았다는둥
    개소리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님 남편 옹호하는게 아니고 그정도만해도
    다행이다 이말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너무 남편에대한 감정을 강박적으로
    몰아가지말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맘을 비우고 내려놓으면 좀편해질겁니다
    내가 행복해지는 게 젤중요하니까요
    이혼한다고 홀가분하고 행복해질까요?

  • 37. ㅇㅇ
    '20.5.17 1:07 AM (124.51.xxx.153)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그냥 모든 집안일을 제가 해버렸어요.
    분노의 힘으로 (?)
    기다리고 싸우고 이젠 지겨워요 .
    최선을 다해보고 도저히 안되겠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볼래요 .

  • 38. 힘드시죠
    '20.5.17 12:10 PM (116.125.xxx.41)

    지인이 같은일 겪었는데 일회성은아니구요,
    그냥 살고있어요. 일터지고 처음엔 오히려 남편에게 집착하고
    잘해주더니 불륜이 끝난것 같지 않으니 절망했다가 증오했다가..
    어느날은 좀 편해지다가 욱 올라와 싸우고 의 반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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