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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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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보살핌 받지 못하면 어리버리해지기도 하나요?

ㅇㅇ 조회수 : 3,890
작성일 : 2020-05-15 09:56:24

제목 그대로 엄마에게 보살핌을 못하고 크면
사람이 더 어리버리해지기도 할까요?


제가 그런 사람인데요.
어려서부터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정신상태가 멍~~하고, 텅빈 거 같고...
방향 구분이 안되고 종잡을수가 없고...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어쩔줄 모르겠고
사람이 중심이 없어요...


그리고 세상살이가 막막하고..
살아도 살아도 판단력이나 지혜가 느는거 같질 않아요.
타인에게 의지하다가 곧잘 휘둘리고, 세뇌당하고 살아왔거든요.


일명 어리버리라 하는 그런 상태인데...
어리버리해지는게 부모와의 친밀도나 보살핌과 관계있나요??



IP : 211.246.xxx.23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20.5.15 9:58 AM (121.190.xxx.138)

    저는 더 악바리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려고 애썼는데요...
    나는.내가.지킨다. 이런 마음 컸어요

  • 2.
    '20.5.15 10:05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야무진 애들은 뭘해도 상관없는데요.
    어리버리과는 엄마가 보살피는거 듣고.보고 배워서 좀 나아지죠.
    근데 더 정신이 없는 애는 부모가 챙겨도 비슷해요.
    성인 이후로도 그런거면 성향 탓이 더 클듯.

  • 3. aaa
    '20.5.15 10:07 AM (49.196.xxx.159)

    그냥 타고난 머리, 노력 탓 하셔야지 부모탓은 해서 뭐해요
    고등교육까지는 나라에서 받으셨을 거 아네요?
    학교서 뭐 하셨어요

  • 4. 제가보기에는
    '20.5.15 10:14 AM (211.215.xxx.107)

    어려서부터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정신상태가 멍~~하고, 텅빈 거 같고... 방향 구분이 안되고 종잡을수가 없고

    양육태도와 관계없는 유전자 관련 정신적문제 같은데요.
    치료 받아보셨어요?

    부모 보살핌 부족이 원인이라면
    고아원 출신 아이들이 다 어리버리해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 5. ㅇㅇ
    '20.5.15 10:15 AM (211.246.xxx.234)

    아니요. 모자라는 자식은 부모가 안 챙기던데요.
    동물들이 약한 자식 떨어뜨리고 배제해버리는 것처럼 외면하더라구요.

    사람이 왠만큼 야무지지 않고서는 환경과 주위 사람에게
    영향받는게 큰데, 그걸 왜 한사람한테만 책임을 지웁니까?

    그런 논리라면 학교성적에서 반 10등 이하는 다 어쩌란 말이죠?

  • 6. ㅇㅇㅇ
    '20.5.15 10:17 AM (211.246.xxx.234) - 삭제된댓글

    정신과 치료받고 있는데 약처방 뿐이고
    상담을 받을 여력이 안돼어서 원인을 모르겠어요.
    비용들여 검사를 받아봤는데 이게 타고난 Adhd인지
    후천적 요인이 있는지는 경계선상에 있어 애매하다고 합니다.

  • 7. ㅡㅡ
    '20.5.15 10:17 AM (211.178.xxx.187)

    초등학교부터 방임되니
    오히려 정신 바짝 차리게 되던데요
    대신 뭔가 배우고 알기 위해
    남들보다 실용서적, 자기계발서적 엄청 읽어야 했어요
    엄마가 알려주는 게 없으니 스스로 찾아 봤죠

  • 8. ㅇㅇㅇ
    '20.5.15 10:18 AM (211.246.xxx.234) - 삭제된댓글

    정신과 치료받고 있는데 adhd기질이 있어 약 처방만 받고있구요,
    상담을 받을 여력까진 안되어서 원인을 모르겠어요.

    따로 비용 들여 종합심리검사도 받아봤는데 이게 타고난 Adhd인지,
    후천적 요인이 있는지는 경계선상이라 애매하다고 합니다.

  • 9. ㅇㅇㅇ
    '20.5.15 10:18 AM (211.246.xxx.234)

    정신과 치료받고 있는데 adhd기질이 있어 약 처방만 받고있구요, 상담을 받을 여력까진 안되어서 원인을 모르겠어요.

    따로 비용 들여 종합심리검사도 받아봤는데 타고난 Adhd인지,
    후천적 요인이 있는지는 경계선상이라 애매하다고 합니다.

  • 10. wii
    '20.5.15 10:24 AM (220.127.xxx.18) - 삭제된댓글

    물려준 유전자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자시을 방임할 정도의 엄마면 그 엄마의 유전자가 그리 좋다고는 볼 수 없잖아요.
    그리고 예전과 달리 요즘은 유튜브나 책이나 학교에서나 보고 배울 기회가 계속 있죠.

  • 11. ㅇㅇ
    '20.5.15 10:24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방치하고 키우면 후천적으로 그럴수 있지요. 발단단계마다 자극받고 상호작용 안됐으니깐요. 요즘은 미디어 영향이 크고요. 설령 그렇다고 해도 지금 원인 찾아봤자 아무 소용없어요. 지금 이순간 부터 현실인식하고 치료하면 됩니다. 모든 병은 수용하고 이해하면 반은 치료 된겁니다.

  • 12. 오히려
    '20.5.15 10:27 AM (183.106.xxx.229)

    엄마가 너무 잘 챙겨서 어리버리한 애들 많아요.
    알아서 해 주니까 스스로하는 노력을 안 하죠. 헬리콥터맘들때문에요.
    오히려 부모가 신경 안 쓴 애들이 독립적으로 스스로를 챙기더군요.
    원글님은 스스로 계획하는 습관을 기르면 될것 같아요.
    다들 주도적으로 잘 하지는 않아요.

  • 13. ㅇㅇㅇ
    '20.5.15 10:32 AM (211.246.xxx.234)

    잘 챙겨서 어리버리한 애들도 있지만..
    확실히 대화나 상호작용이 부족하니..
    눈치.반응. 행동 모든것이 전반적으로 떨어졌고
    문제의 포인트나 목표 같은걸 모르고 산만하고 개념이 부족하더라구요.

    외부세계에 관심이 없어 무슨 자폐인처럼 살았는데..
    지금도 외부 탐색이나 호기심이 적어요.
    무질서하고 잘 까먹는 타입인데, 체계성과 계획성을 어떻게 쌓아나갈수 있을까요??

  • 14. 전주로
    '20.5.15 10:42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메모를 활용하고 아침마다 세부적으로 계획 세우기 그리고 독서 드라마 같은거라도 보고 대화 소통 훈련 좋은것 같아요. 예전에 우아달 김선생님이 무디고 대화 잘 못하는 부모 tv보고 상황 파악하고 말따라 하라고 시킨거 봤어요.

  • 15. 3M
    '20.5.15 10:44 AM (183.102.xxx.132)

    또 왔네요. 레파토리 외우겠어요.
    39세 미혼인데 늙은 부모집에 얹혀살고 인터넷만 하시는 분.
    어릴때부터 사회생활 못한걸 다 부모탓으로 돌리고 싶어 안달하는 분. 어떤 댓글을 달아도 소용없어요. 자기 듣고싶은 얘기 아니면 모진말 말라며 말대꾸 해서ㅋㅋㅋ
    독립이라곤 고시원 생활 일년인가 해보고 포기하신 분. 몇년째 공장 기숙사니 제주호텔 알바니 공무원이니 해보고 싶다고 글은 쓰는데 정작 아무것도 안하고 결국 부모탓 엄마탓만 하시는 분.

    뭐 어떡해요. 그러고 사셔야지. 근데 지겹지 않으세요?

  • 16. 3M
    '20.5.15 10:47 AM (183.102.xxx.132)

    39살 먹고 집에만 있는 딸에게 노모가 밥상 차려주는 걸 '짐승 먹이주듯 지긋지긋하게 먹을거만 챙겨준다' 라고 표현하시는 분. 저 진짜 글마다 너무 한심해서 다 외웠어요. ㅋㅋㅋ

  • 17. 하아
    '20.5.15 10:58 AM (58.121.xxx.69)

    그냥 그렇게 타고나신듯

  • 18. ㅇㅇ
    '20.5.15 11:19 AM (211.246.xxx.234)

    네 한심하고 싫으면 패스해주세요.
    나는 나름대로 방치당해서 정신놓고 치이며 힘들게 살아왔으니까요. 거짓이나 핑계가 아닌것은 스스로가 잘 알아요.
    타인한테 고통을 더하며 이 못난 놈이라고 회초리때리고
    자꾸 쥐어박지말고 183.102는 제 갈길 가기를 바래요.

    사람이 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갖고 태어나는데 너는
    원래 그리 타고났다니 남의 인생에 재를 뿌리네요.
    욕심도 많고 의욕도 넘치는 사람인데 환경과 안맞았을 뿐인것을..
    힘든 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밥을 주거나 따뜻한
    말한마디는 못해줄망정 남의 인생에 함부로 입대지 마세요

  • 19. ...
    '20.5.15 11:23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아휴 부모님 불쌍해서 어째요.

  • 20. ㅇㅇ
    '20.5.15 11:24 AM (211.246.xxx.234)

    알아보고 있는 와중에 답답하고 좌절되서 글쓰는데
    그게 그리고 아니꼽고 고까워요?
    대화하려 해도 먹을거 내고 권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
    말해도 과일먹으라고 디밀고, 화나도 먹어라, 뭘해도 먹어라,
    먹어라는 말로 내가 말할 권리, 말 하고싶은 욕구를 빼앗겨버리고
    보통가정과는 판이하게 다른 집에서 컸는데...


    댁은 양육자인 엄마의 주도로 인해서 내가 여물먹는 가축,
    짐승이 되어버려야하는 그 느낌을 알기나 하는지요??
    댁은 부모 잘 만나 정상적인 양육받고 최소한의 인간구실이나 하면서 사는걸 감사한줄 아세요.
    남의 사정도 모르고 함부로 잘난체 입찬 소리 해대다가는
    천벌받습니다.

  • 21. ㅇㅇㅇ
    '20.5.15 11:26 AM (211.246.xxx.234) - 삭제된댓글

    ㅎㅎ 5060위주의 사이트라고 대놓고 부모 편만 드네..ㅎㅎ
    구하라 사건때 폭력 남친 최××가 피해자라고 외려 감싸고
    돌면서 욕하던 사이트 답네요.

  • 22. ㅇㅇㅇ
    '20.5.15 11:28 AM (211.246.xxx.234)

    ㅎㅎ 5060위주의 사이트라고 대놓고 부모 편만 드네..ㅎㅎ
    구하라 사건때 폭력 남친 최××가 피해자라고 외려 감싸고 
    돌면서 구씨 욕하던 사이트 답네요.

  • 23. ㅇㅇ
    '20.5.15 11:37 AM (59.7.xxx.155)

    그냥 타고나는거에요.
    저도 장녀로 부모가 차별하며 키웠는데
    지금은 제일 잘 살아요.
    부모탓하는것도 30이전에 쫑내시길
    그 이후는 온전히 본인몫

  • 24. ㅇㅇ
    '20.5.15 11:42 AM (211.246.xxx.234) - 삭제된댓글

    ㅎㅎㅎ 판에 박은듯한 교과서적인 말이네요.
    기질이 약했다 치더라구요. 부모로부터 무시당해
    자존감 낮고 기 펴고 살아오지 못했다면요?
    그건 치유가 어렵고 평생 갈지도 모르는 문제 입니다.
    30,넘어서는 부모탓하지 말라는 말로 인해서, 속으로 끙끙
    앓고 참아가며 몸과 마음의 병에 걸릴 사람들이 안타까워요.

    저는 이 글을 신뢰합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39027&page=1&searchType=sear...
    자기애적 성격. 나르시시스트에 관하여..

  • 25. 잘은 모르겠는데
    '20.5.15 11:43 AM (69.243.xxx.152)

    아이를 키워보니 원글님 말도 일리있다 싶어요.

    부모가 아무리 이놈 저놈 소리치며 일루 와! 그래도
    낄낄대며 말 안드는 애들보면
    복장터지지만 뒤돌아서 쳐다보면 생기가 넘치고 눈빛이 초롱초롱..
    저 녀석들이 다 엄마 아빠 사랑믿거니해서 마음 턱 놓고 제멋대로 설치는구나 싶거든요.

    엄마 아빠가 아무리 화를 내도 아무리 벌을 줘도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들을 사랑하는구나 하는 믿음이 있으니까
    아무리 기를 죽이려고 해도 기가 안죽는...
    그래서 꾸중으로 버릇을 조금씩 고쳐가지만 그래도 기는 안죽는... 그런 게 보이거든요.

    매순간 부모의 진기를 다 빼먹어야 배가 부른 게 자식들이구나 싶어요.
    그래서 부모골이 빠지는 대신 자식골이 채워지는 건가....

    DNA가 기본 절반을 먹고 들어간다면
    나머지 절반은 성장환경인 것 같아요.

  • 26. ㅇㅇㅇ
    '20.5.15 11:44 AM (211.246.xxx.234)

    ㅎㅎㅎ 판에 박은듯한 교과서적인 말이네요.
    기질이 약했다 치더라도요, 부모로부터 무시당해 
    자존감 낮고 기 펴고 살아오지 못했다면요?

    그건 치유가 어렵고 평생 갈지도 모르는 문제 입니다.
    30,넘어서는 부모탓하지 말라는 말로 인해서, 속으로 끙끙
    앓고 참아가며 몸과 마음의 병에 걸릴 사람들이 안타까워요.

    가족 내 문제와 생존 문제, 기타여러가지 때문에 지금 내가 제주엘
    가야하나, 절에 가야하나, 심리를 공부해야하나 여러가지 길에서 고민이 될지경입니다. 방치해놓은 문제가 너무 많아서요

    저는 이 글을 신뢰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39027&page=1&searchType=sear...
    자기애적 성격. 나르시시스트에 관하여..ㅇ

  • 27. ㅇㅇ
    '20.5.15 11:53 AM (211.246.xxx.234) - 삭제된댓글

    저의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용인해주신 님 감사합니다.
    저도 한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것은 사실인건 맞구요.
    환경과 주위사람들이 어떠하냐에 따라 최소한 절반 이상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저의 말이 찌질한 패자의 한낱 합리화와 핑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케바케로, 사람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양육을 받았을때
    는 온전히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 맞음)

    인간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쌍방의 책임이 있는거라고 하고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에서도 피해자의 책임 이전에
    가해자의 폭력 자체가 문제라고 다들 입을 모으는데...

    유독 부모자식간에 있어서 복종하고 영향받을 입장에
    처하기 쉬운 자식(약자)한테만 책임을 모두 지우는것은 부당해요.
    저는 그게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데 ...
    가끔 여기서 부모에 빙의된 사람들과 혼자 힘겹게 싸우게
    될때는 더 외롭고 지치네요.

  • 28. ㅇㅇㅇ
    '20.5.15 11:56 AM (211.246.xxx.234)

    저의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용인해주신 위의 님 감사합니다.
    저도 한 개인에게 책임이 있는걸 부정하는건 아니고요,
    그럼에도 환경과 주위사람들이 어떠하냐에 따라 최소한 절반 이상은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케바케로, 사람이 건강하고 정상적인 양육을 받았을때
    는 온전히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 맞음.)
    그러니 저의 말을 한낱 찌질한 패자의 합리화와 핑계라고
    일축할건 아니라고 봐요.

    요즘은 인간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쌍방의 책임이 있는거라고 하는 인식이 대세고,
    학교 폭력이나 왕따 문제에서도 피해자의 책임 이전에
    가해자의 폭력 자체가 문제라고 다들 입을 모으는 상황인데...

    유독 부모자식간에 있어서는 자식이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영향받기 쉬운 입장에 처하게 되는
    오로지 자식(약자)한테만 그 모든 책임을 모두 지우는 건 부당하다고 봐요.

    다만, 저는 그게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여기서 부모에 빙의된 사람들과 혼자 힘겹게 싸우게
    될때는 외롭고 지치네요.

  • 29. 3M
    '20.5.15 11:57 AM (183.102.xxx.132)

    아니 근데요 ㅎㅎ 님 절에 가야하나 제주에 가야하나 고민이라면서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커뮤니티랑 유튜브나 보다가 또 내일모레 되면 똑같은 글 쓰실거잖아요? 아무리 화가 나셔도 이 사실 또한 사실이죠... 제가 님이 쓰실 글 제목 미리 뽑아드릴까요?

    '이렇게 방치하는 부모는 왜 그럴까요?'
    '모지리 취급 당하는 것도 지칩니다'
    '제가 만만한 성격이라 무시당하는건가요?'

    이러실 거잖아요ㅎㅎㅎ 똑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자란 님 여동생은 멀쩡히 독립해 잘 사시는 모양인데 그건 왜 그런지 생각해 보셨나요?

  • 30. 3M
    '20.5.15 12:02 PM (183.102.xxx.132)

    5060이라 부모편 든다고 하지 말아요 저 언니보다 나이 어려요ㅎㅎㅎ

  • 31. ㅇㅇㅇ
    '20.5.15 12:15 PM (211.246.xxx.234)

    아뇨 오늘 나가서 뭔가 알아봐야겠다고
    노트북 챙기던 참입니다.
    남이 일어서려는데 또 안될꺼다, 핑계대지 마라
    하면서 주저앉히려는 군요.
    기분좋은 금요일 오전 점심시간인데 이런 부정적인 글에서
    맴돌지 마시고요, 가서 식사를 하던가, 님의 인생을 사세요.
    남조롱하는 부정적인데 맛들이지 말구요.

  • 32. ..
    '20.5.15 12:50 PM (223.38.xxx.181)

    원글님 맞아요
    과학적으로 그래요
    부모의 지지는 커녕 인정 못 받고 지내면 뇌가 멍해지는데
    지능부족이나 거기서 끝이 아니구요
    본인이 회복하려고 노력해 세상의 중심에 서면
    벗어날 수 있고 정신도 또렷하게 돌아와요
    아는 동생 보니 여자끼리 쉐어하는 집 찾아서 살더라구요
    그런 곳 집세 얼마 안 하고 안전하니까
    하루 6시간 정도 일하면서 그런 곳에서 살아보세요
    82방구석에서 스마트폰하는 평생 볼 일 없는
    아줌마들이랑 말싸움하는데 괜히 에너지낭비 마시구요
    원글님 스스로를 사랑하고 가치 있게 조금씩 한걸음한걸음
    나가시길 바래요

  • 33. ....
    '20.5.15 12:58 PM (222.236.xxx.135)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나이들어서도 부모 원망하는 사람들 많아요. 실제로 부모역할 못한 부모들도 많구요.
    안타깝지만 과거의 일에 연연하지 마시고 스스로 일어나야 해요.
    성인이 되고 한참 지나서도 그것에만 얽매이면 원글님이 성장하지 못합니다. 부모도 부족한 사람들이라는걸 인정하시고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하나하나 따지자면 고아도 있고 때리고 학대하는 부모도 있어요. 지난일은 어쩌지 못하지만 앞으로의 일은 내가 하기 나름이잖아요. 초년운이 나빴구나 생각하시고 지금부터는 님의 노력과 의지로 나아가세요. 님 나이정도면 보통 내 인생에 몰두하느라 부모를 신경쓸새가 없는 나입니다.

  • 34. ㅇㅇ
    '20.5.15 1:00 PM (211.246.xxx.234)

    네..어릴때는 책도 읽고 내용이 기억에 남았는데
    2~30년간 식사외엔 방임. 방치에 집안내 왕따처럼
    되어버려서 자포자기 했더니 점점 멍해지고 머리가 안돌아가요.

    아주 어릴때부터 주변에 가족이 있었어도 누구와도 정서적인
    접촉이 없었고 수시로 멍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회복하려고 노력중이긴 한데..너무나도 어렵네요.
    그렇지만 귀한 말씀 명심할게요. 오늘 카페에 나가서 방향도
    잡고, 결정이 난다면 여자들끼리 사는 쉐어도 알아보구요.
    정체도 알수없는 듣도보도못한 아줌마들..
    특히 저를 언니라고 부르는ㅋㅋ 불행한 아줌마들 말은
    무시할게요. 괜한 에너지 낭비같네요. 감사합니다^^

  • 35. ㅇㅁ
    '20.5.15 1:01 PM (211.246.xxx.234)

    네~~지금의 제가 너무도 역부족이란 생각도 들지만..
    다시한번 노력해볼게요.
    더 나이들어 후회하기 전에요..

  • 36. ..
    '20.5.15 1:14 PM (223.38.xxx.67)

    원글님 좋은 사람입니다
    행동하는 거 중요해요
    생각이 많아서 쉽지 않겠지만 꼭 할 수 있어요
    실패한다고 무너지면 안 되는 거에요
    원글님에겐 앞으로의 풍요가 기다리고 있고
    노력에 따라 부자도 될 수 있어요
    하루에 100번 나는 나를 사랑한다, 감사해
    이렇게 말해보세요
    살아보니 삶은 결국 자기사랑이에요
    금수저에 부모사랑 넘치게 받은 사람도
    자기사랑 없으면 어려울 때 무너집니다
    나 외에 정확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마음을 모으세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다 생각하세요
    화이팅!!

  • 37. ㅉㅉㅉ
    '20.5.15 1:30 PM (110.70.xxx.189)

    비오니까 또 도졌네 또 도졌어
    쉐어하우스 들어가서 누구 속을 뒤집으려고

  • 38. 힘내요
    '20.5.15 2:11 PM (49.196.xxx.159)

    구구절절 결국 자기연민 끝내셔야 해요.
    다들 집에서 밥만 먹었지 학교 나가서 친구들과 8시간씩 12년간 교육 받은 것은 오데로?!

  • 39. ㅡㅡㅡ
    '20.5.15 8:09 PM (175.223.xxx.182)

    독하게 꽂히는 말이라 무조건 받아치고 쳐내지만마시고
    모든것은 내탓이니 내가변화하자고 생각하고
    받라드리세요
    님글다읽고 기억하는 분이신데..첨엔 좋은댓글달았겠죠.
    밥차려주는 엄마가 얼마나 고마워요
    전밥차리느라힘들어죽겠는데..울딸이 밥도 그따위냐 할까 겁나네요.
    삼사세끼밥차리고 간식챙기는것도 대단한거에요.
    엄마를이해하려해보세요.님의불만을들을만한..
    감당이안되셨거나 님의 어머니도 어릴때 그렇게 자랐을수도있어요.
    부모복이반이라지만 사실 내인생 내가만드는거..
    다알잖라요.
    전 그럼엄마가진 님이 부러워요.
    엄마없이커서 엄마되고나니 신이 다못챙겨서 엄마를 보냈다는말도이해되고 좋은엄마아니라 미안하고
    우리엄마 아직살아있었으면 그냥 그자체로 좋겠다싶어요.
    엄마없는제팔자 탓하고 살지않았는데
    엄마없으니 시어머이한테 무시도당하고
    어쩔수 없는상황들이있어요.

    전 울엄마가 들으면 속상하겠지만
    엄마있을땐 엄마덕에 잘살았고
    엄마돌아가시고는 자립심을 가지고 살게되었다..
    이래저래 다 나에게 도움이되는 팔자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요.그냥좋게.
    그게 제정신건강에 앞으로인생에 좋잖아요

    원글님도 밥이라도 꾸욕꾸역 주는엄마있어 다행이다
    생각해보세요.
    멍하고 그런건 뭐 쉬운일아닌데 명상 잘하시겠네요.
    멍한거 누구때문인지도 모르고 그거파헤쳐서 뭐할랴요
    그냥 앞으로인생활기차게
    다 가진사람처럼 생각하고 당당히사세요.

    조수미가 했다는 ㅡ처럼 놀이인가 아세요?
    부족하고 아쉬울때 난그걸가졌다고 자신을속이기
    노력하며 버텼데요
    알고보면 다불쌍한인생이에요.
    그럼에도 앞으로 살날들때문에 긍정적으로 사는거구요
    긍정적인게 일도 잘풀려요. 아니라해도
    내맘이라도 편해요.
    그게 최고 아닌가요
    맘편하게사세요

  • 40. 저요저요
    '20.12.25 3:04 PM (39.7.xxx.77)

    저도 그랬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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