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동물 떠나 보내신분~ 그후에 또 키우셨나요?

고민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20-05-14 09:53:30

강아지나 고양이 기타 반려동물 키우다가

떠나 보낸 경험이 있으신 분들 중에

그 후에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 하셨는지

아니면 떠나 보낸 슬픔이 커서

반려동물은 다시 키우지 않기로 결정하셨는지

궁금해요

 

또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하신 분들은

떠나보냈던 슬픔을 어떻게 이겨내시고

어떤 마음으로  다시 키우기를 결심  하셨는지도요.

IP : 121.137.xxx.2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4 9:54 AM (106.102.xxx.212)

    불쌍하고 버려진 애들이 넘나많아
    그런애들 길에서 업어와 같이살고있네요.

  • 2. ㅇㅇ
    '20.5.14 9:59 AM (125.134.xxx.247)

    전 보낼때 아픔이 너무 컸어서
    다시 키우지 않습니다.

    다른 집 강아지보면 귀엽기는 해도
    다시 정들이고 떠나보내기가 .... 저는 힘드네요.

    그런데 이런 일들을 쉽게 마음정리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는 아니어서....

  • 3. 버드나무
    '20.5.14 10:02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처음엔 다시못키우겠다싶지만
    몇년지나니
    이 삶또한 짧더라구요
    난 죽어 그녀석을만날꺼구
    함께했던기억으로 행복했었고 그 기억은
    그리움이자 힘이더라구요

    인연만 닿으면 고양이든 개든 죽는날까지 함께할꺼에요

  • 4. ㅇㅇ
    '20.5.14 10:04 AM (116.121.xxx.120)

    15년 키운 고양이 유선종양으로 떠나보내고 슬퍼서 고양이 키우지말아야지했어요.
    작은 녀석이면 좀 괜찮을까해서 골든햄스터 한마리 키우다가 얼마전 일년만에 떠나보냈어요. 크기에 상관없이 슬프더라구요.
    개 고양이 햄찌 너무너무 예쁜데 나중에 아파서 힘들어하는거 더이상 감당할 자신이 없고 떠나간 그 자리 가슴한켠이 구멍난것같이 휑하네요.
    그냥 사진이나 동영상 보면서 만족하려합니다

  • 5. ......
    '20.5.14 10:06 AM (106.102.xxx.236)

    무경험자도아니고
    길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이
    우리집에서 살다 죽으면
    죽더라도...
    행복하게 안전한데서살다 가는거니
    제복쌓는거다생각하고
    애들 데려왔네요.

  • 6. 원글
    '20.5.14 10:19 AM (121.137.xxx.231)

    오갈 곳 없는 보호소에 동물들 보면
    얼마 못살고 떠나느니
    단 몇년이라도 따듯하게 살다가
    떠나는게 행복이지 않을까 싶다가도
    떠나보낸 슬픔이 너무 커서
    그 경험을 다시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 7. 저도
    '20.5.14 10:27 AM (112.151.xxx.122)

    3개월 아기때부터 키운아이
    이제 파파할머니 돼버려서
    머지않은날 떠나게 될것 같아서
    더 애틋해요
    5년전쯤에 유기견 한마리 입양해서 같이 키우고 있는데
    더이상은 입양 못할것 같아요
    제가 더 먼저 떠나게 될까봐서요
    근데 제가 젊어서 책임져줄수 있다면
    전 우리 할매강쥐 떠나면 유기견 한마리는 입양해서 키워줄것 같아요
    유기견 입양한 아이 보니까
    맘 여는데 1년 넘게 걸리더라구요
    게다가 지금도 가족중에 저만 따라요 그래서
    중간에 엄마 바뀌는 일이 생기면 안되겠다 싶어서요

  • 8. ::
    '20.5.14 10:32 AM (1.227.xxx.59)

    길고양이 두마리 키우면서 길냥이들의 삶의 고단함을 보고
    지금 키우는 고양이가 별이되면 보호소나 길냥이들 데려다
    또 키우려고요.
    집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다가 별이되면 또 다시 길고양이
    들 키우자고 가족들과 예기해요.
    조금이라도 어린 생명들 편안하게 살다가게하자고요.

  • 9. 이뻐요
    '20.5.14 10:33 AM (218.52.xxx.191)

    그 뒤로 못 키워요. 다시 겪고 싶지 않아요.

  • 10. ...
    '20.5.14 10:44 AM (220.75.xxx.108)

    친정아빠가 강아지 키우다 보내셨는데 정신병원 찾을 만큼 너무너무 힘들어하셨고 5년 넘었는데 아직도 강아지 기일?만 되면 우울하실 지경인데 절대 다시는 안 키우신대요. 제가 봐도 아마 다시 강아지 잃은 일이 생기면 그때는 아빠가 같이 잘못되실 거 같아요..

  • 11. 노동돈정성
    '20.5.14 11:09 AM (182.31.xxx.242)

    먼젓놈 보낼때 진짜 힘들어서 종교도 의지.. 반년후 다시 누가 떠맡겨서 한놈 또 한놈 생겼는데 이놈들의 부모요 생명이 내게 달린거라 항상 건강관리하고 바르게 살려고 합니다.

  • 12. 새옹
    '20.5.14 11:11 AM (223.62.xxx.40)

    너무 슬퍼서 다시는 못 키울거 같았는데
    2일만에 너무 무서워서 다시 들렸어요
    있다 없어 그런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ㅠㅠ

  • 13. .....
    '20.5.14 11:13 AM (220.120.xxx.159)

    아이보내고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서 아직도 못들이고 있어요
    그 아픔을 다시겪을 자신이 없어서요
    이제 961일 이네요
    그리고 아직은 제 인생에서 사랑주는게 떠난 우리아이 하나여만 될것같은 그런기분
    가족들은 허전해서 계속 데려오고 싶어하는데 제가 반대예요

  • 14. ....
    '20.5.14 11:37 AM (1.236.xxx.83)

    처음 강아지가 죽었을 때는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다시 강아지를 키웠어요. 그런데 두 번째 강아지까지 죽으니 못 키우겠더라고요. 감정 소모가 너무 크고, 어린 강아지나 비슷한 강아지 임보도 해봤는데 죽은 강아지가 더 생각나서 못 키우겠더라고요. 아기 때부터 노령견이 될 때까지 키워서 그런지 어떤 강아지를 봐도 죽은 강아지가 생각나요.

  • 15. abedules
    '20.5.14 12:53 PM (190.16.xxx.145)

    전 불쌍한 애들 다시 거둬 키우려고요. 지금은 큰 개를 키우지만 앞으로는 힘이 없으니 좀 작은 놈이랑 고양이들. 지금 집에 13살 개, 15살 고양이 있어요.

  • 16. ㅇㅇ
    '20.5.14 1:15 PM (211.196.xxx.185)

    너무 슬퍼서 다시 개 안키운다 했는데 유기견 넘쳐나고 안락사되는거 뻔히 알면서 내 슬픔만 생각하고 있는게 또다른 이기심 아닌가 생각되서 유기견 한마리 입양했어요 지금 2년 됐는데 처음 녀석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점점 가까와지고 있어요 적어도 둘째 유기견 인생은 달라졌잖아요 첫째가 늘 그립고 눈물나요

  • 17. .....
    '20.5.14 2:31 PM (106.102.xxx.227)

    ....제일예뻐하던 애 가고
    유기묘 구조해서 같이사는데
    가끔 먼저간애 이름을 얘네들 한테 실수로
    불러요ㅋㅋ
    그냥 다들 건강히지내다 하늘나라가서
    같이만나자.
    먼저간애들도 같이 함께 만나서
    나 마중나와 합니다.

  • 18. 안키우려고요
    '20.5.14 6:55 PM (218.39.xxx.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죽는 것보다 늙은 몸으로 병과 싸우는 모습을 오래 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죽기 전날 축 쳐져 힘들어하는 모습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듯 해요.
    16실짜리 막내 하나 남았는데, 얘 가고 나면 다시는 안키우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542 매일 약수터에 갑니다 5 매일 21:27:57 91
1742541 장원영과 안유진 누가 더 예쁜가요?? 4 .. 21:27:06 151
1742540 편두통에 추천하시는 병원이나 의원 1 플리 21:23:35 43
1742539 영등포역 방면 대로변에 여자들 천막치고 앉아있던데.. 4 ㅇㅇ 21:23:15 344
1742538 다이소 온도계 정확한가요? 1 ㄱㄴ 21:14:21 151
1742537 스피드팟 쓰시는분 계실까요 4 레드향 21:11:03 220
1742536 에어컨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orca 21:06:31 323
1742535 아파트 보유세도 상향하라!!! 2 21:04:08 311
1742534 아들 만나러 가면서 반찬 만들었어요 2 덥네요 21:01:11 915
1742533 윤빤쓰에게 문득 고마워요 8 ㅎㅎ 20:49:34 1,446
1742532 아기 하니 3 독수리오형제.. 20:46:22 721
1742531 오일 넣는 유리병 추천 좀 해주세요 4 오일 20:39:36 356
1742530 옛날엔 아가들 겨드랑이에 베이비 파우더 발라줬잖아요 9 요즘은? 20:39:19 1,801
1742529 당연한건데 날이 더워 배달음식 시켜먹다보니 @@ 20:34:13 1,009
1742528 냉장고 소비효율등급 3등급 3 냉장고 20:29:29 512
1742527 분당 서울대 병원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3 ㅈㄱ 20:26:36 484
1742526 스포)트리거에서 고등학생 궁금한게요 5 ㅇㅇ 20:24:03 802
1742525 가스렌지 등 찌든때 싹 벗기는 액 같은거 소개 좀 해주세요 13 청청 20:23:33 1,082
1742524 '골든', 英 1위…오피셜차트 "K팝으론 싸이 이후 1.. 4 ... 20:20:55 1,562
1742523 콩국수 먹었어요 4 국수 20:15:13 928
1742522 지금 나가 걷기 하는거 11 111 20:14:47 1,525
1742521 이혼고민중이라고 하니 구충제 먹으라는 남편 29 리리 20:10:13 3,908
1742520 결혼식에 원장님을 부모로 모시는 것 8 여름 20:05:03 1,585
1742519 이중지퍼백 vs 밀폐용기 어떤 게 더 밀폐가 잘 되나요 2 밀폐 19:51:30 590
1742518 치과 뼈이식, 가루뼈 쓰기 10 하나 19:47:0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