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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정말 너무 힘듭니다

... 조회수 : 8,378
작성일 : 2020-05-13 00:12:07
6개월된 강아지. 몸무개 12키로 나가는 중형견이고요.
코로나때문에 애 남편 개까지 종일 집에서 북새통을 이루는지라 제가 더 스트레스상황이긴 합니다.
오늘 정말 한계점에와서 진심 개 쳐다도 보기싫으네요.
산책을 시키는데 미치도록 줄을 끌고 바닥에 온갖나무조각들 이물질들 줏어먹습니다. 타이트하게 잡고 계속 줄 못끌게 훈련하고 줏어먹을때마다 입에서빼거나 간식으로 유도해서 뱉어내게하는데 거의 1분단위로 반복입니다.
진짜 산책한번 갔다오면 몸살이 날지경이고
다른개들보면 다 유유자적 주인은 핸드폰보고 딴짓이고 개는 어슬렁어슬렁 허리꼿꼿이 세우고 직진이던데
우리개는 태생이 이런건지 우리가 훈련을 잘못시켜이런건지 나이들면 나아지는건지요.
주인에게 집중시켜라 계속 줄 끌때마다 당겨서 오게하고 반대로가고 하는데도 6개월이되도록 고쳐지질 않네요.(12키로짜리 30분이상 계속 힘으로 제지하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ㅠㅠ)
집에서도 점프하고 손물고 핥고 진저리나서 산책갔다온후 케이지에 넣고 저는 안방에 문닫고 들어와있어요. 개로인해 힐링을 받는다는거 저는 아니네요...
IP : 69.165.xxx.9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5.13 12:13 AM (121.131.xxx.68)

    입마개라도 하면 입질은 못하지 않나요?

  • 2. 남편
    '20.5.13 12:15 AM (14.63.xxx.145) - 삭제된댓글

    시키세요. 12킬로면 힘도 엄청날텐데ㅠ

  • 3. 안그래도
    '20.5.13 12:18 AM (69.165.xxx.96)

    남편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입마개는 아니고 입에 차는 리드줄???(컨트롤이 편하다고하네요) 새로 샀는데 남편이 한두번 데리고 갔다오니 그다음부터 그줄만보면 기겁을하고 도망가서 저는 아예 시도도 안해봤어요.
    막상 입에 재갈처럼 뭘 물리려니 안됐기도하고 저렇게 싫어하는데 산책 트라우마 생기겠다싶어 안하고 나갔는데..
    휴...오늘 저녁산책부터는 싫어해도 그거하고 나가야겠어요. 내가 미칠지경이니..

  • 4. 네!!!
    '20.5.13 12:22 AM (69.165.xxx.96)

    오전산책은 제가 하고 저녁은 남편이 하는데 남편 집에서 일하니까 그거라도 도와준답시고 한번은 제가 하는건데 내일부턴 근무시작전에 산책 자기가 다녀오라고 해야겠어요!!!

  • 5. ..
    '20.5.13 12:22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우리 동네에 송아지만한 대형견 데리고 매일 산책하는 할아버지 있어요.
    개를 되게 이뻐하는데도 항상 입마개를 해놓더라고요.
    아무거나 주워먹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 6. ㅇㅇ
    '20.5.13 12:2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중형견이 아니라 대형견이예요
    6개월이면 사람으로 치면 5.6세라서
    그때가 가장 발랄할때거든요
    유유자적 폰볼수있는시기는 4.5세이상
    사람으로치면 30대 시기입니다
    6개월부터 시작인거예요
    남편은 뭐하나요?

  • 7. 개엄마
    '20.5.13 12:23 AM (59.18.xxx.5)

    6개월이면 원래 그래요. 천방지축이 하루 종일 계속돼요.

    원래 애기 강아지들이 그런건데 그걸 싫다 하시면 왜 데려다 키우세요?

    사람이라고 생각 해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지분간 못 하는 애기인데ㅠ

  • 8. ...
    '20.5.13 12:25 AM (69.165.xxx.96)

    훈련하면 나아질줄 알았어요. 간식으로 유도하면 고쳐진다길때 입에 그런거 물때마다 뱉게하고 간식주는데 산책내내 간식만 배터지게 먹어요.
    그냥 입마개 해야겠어요.

  • 9.
    '20.5.13 12:27 AM (118.222.xxx.21) - 삭제된댓글

    저희개 1년 되었는대요. 원래 이때가 에너지가 많대요. 저는 소형견이라 제가 끌려다니면서 맞춰줍니다. 제 페이스에 맞추기 미안해서요. 지금 힘들어서 그래요. 그래도 인연이라 님 집에 왔는데 많이 예뻐해주세요. 저는 강아지집에 오고 분위기 좋아졌어요. 짜증내던 남편이 짜증도 안내서 넘 신기하네요.

  • 10. 남편과
    '20.5.13 12:30 AM (125.178.xxx.135)

    함께하시면서 산책 하는 문제 영상 찍어 강사모에 올려 조언 많이 구해보세요.
    견종별로 카테고리 있으니 맞춰서요.
    그럼 선배 견주들이 이런 저런 코치해주실거예요.

    6개월이면 산책 매너 제대로 가르치셔야할 중요한 때거든요.
    견종도 궁금해요.
    그리고 이제 개들은 어느 집에 가면 그 식구들이 걔네들에겐 우주예요.
    쳐다보기도 싫다하시니 철렁하는 마음이에요.
    개들도 금방 느끼고 눈치보고 그래요.

    공부 많이 하셔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키워주시길!!!
    잘 키우면 보기만해도 웃음 나오고, 이런 천사가 없거든요.

  • 11. ㅇㅇ
    '20.5.13 12:3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끈보다는 입마개하시고
    산책다녀와서칭찬하면서 간식주세요
    기다려 가르치고요
    인터넷에 나와잇어요
    앉아 기다려가 기본이예요

  • 12. 저희 동네에
    '20.5.13 12:43 AM (116.45.xxx.45)

    개한테 끌려다니는 아줌마 있어요.
    작은 개 보면 몇 미터 전방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서 개를 물려고 난린데
    아줌마가 힘이 달려서 목줄 놓치고
    매일 반복돼요.
    아주 아슬아슬하고 신고하고싶어요.
    감당 되는 개만 데리고 나오셔야 합니다.

  • 13. ...
    '20.5.13 12:47 AM (210.178.xxx.59)

    6개월이면 아기잖아요. 호기심도 많고 혈기왕성할 때죠. 우리 강아지도 그랬어요. 그리고 지금 6살이라 젊잖구요. 원글님이 보신 산책시 젊잖은 강아지들은 산책훈련을 어렸을 때부터 잘 받았고, 나이도 있으니 그런거예요. 6개월 아기가 어떻게 젊잖을 수 있을런지요. 산책하며 맛있는 냄새가 나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집어먹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한 마디로 “안돼”하고 단호하게 말해주다 보면 아이도 알게돼요. 하지만 본능적으로 먹기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산책할 때는 매의 눈으로 아이가 걸어가는 길을 봅니다. 그래서 뭔가 있으면 그쪽으로 안 가요. 그저 모든게 훈련이에요. 더디긴 하지만 그래도 자꾸 하다보면 좋아져요. 그저 원글님만 바라보고 의지하고 사는 강아지를 미워하지 마세요. 집에서도 왜 케이지에 가둬놓는지요.ㅜㅜ
    원글님이 너무 좋아 핥고 놀자고 하는거예요.
    내일은 좀 좋아질거예요. 힘내시구요.

  • 14. 혹시
    '20.5.13 12:51 AM (58.29.xxx.67) - 삭제된댓글

    뭐 주워 먹을 때마다 간식을 주시니까 일부러 자꾸 주워 먹는 거 아닐까요?

  • 15.
    '20.5.13 12:53 AM (112.170.xxx.218)

    가장 활동성 있는 나이대의
    남자아이 한 명 키운다고 생각하시고 키우셔야 할 듯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5kg내외의 소형견들을
    가장 널리 키우는 이유가 있겠죠
    가장 일반적으로 인기 있게 분양 되는
    포메 시츄 말티즈 푸들 이런 애들을 키울 수 밖에 없는
    주거환경과 그 밖의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걸요.
    종의특성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지 못하시고
    무턱대고 큰 견종이 멋있어 보여서 입양 하셨다가
    벅차고 힘드셔서 끝까지 못 돌보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 16. 설직히
    '20.5.13 1:03 AM (70.106.xxx.240)

    동물 전문가 급 아니고서는
    한국 실정에서 중대형견 키우는 견주들 보면 자기욕심 같아요.
    애초에 견종에 대한 고민이나 조사는 해보신건가요?
    그렇게 커질 거라곤 힘이 쎄질 거라곤 예상 못하셨어요?
    개들마다 견종 특징이 다 있는데요
    지금 육개월이면 앞으로 최소 일이년간은 더 자라고 힘도 쎄져요
    자기 고집도 생기고
    자기보다 힘이 약하면 주인 말도 안들어요
    컨트롤도 힘들고 제대로 훈련하려면 전문 학교도 가야해요

  • 17.
    '20.5.13 1:05 AM (210.100.xxx.78)

    1살 지나면 얌전해져요

    지금 제일 천방지축이에요

  • 18. 설직히
    '20.5.13 1:05 AM (70.106.xxx.240)

    저도 마음같아선 사모예드나 그레이트 피레네즈 이런종류 키우고 싶어도 자신없어서 소형 포메 키우는데요
    얌전해 진 나이가 거의 5살 정도 부터에요
    강아지 나이로 육개월이면 한창 말안듣는 어린애에요
    자신없으면 훈련사 도움 받으세요
    산책시 주인 리드는 거의 기본이에요. 요새 사고치는 중대형견 보면
    주인이 길에서 끌려다니고 집에서 도망가고 난리에요
    훈련 부재고 주인이 모르는 탓이에요

  • 19. ...
    '20.5.13 1:06 AM (67.161.xxx.47)

    힘드신 건 알지만 견주 본인이 애쓰시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조금 크면 나아질 거고요. 한창 놀고 호기심 많고 그럴 월령의 개가 무슨 잘못이겠어요. 애가 이거 뭐야? 하루에 백번 천번씩 물어볼때 그것때문에 짜증난다 애키우기 싫다 이러지는 않으셨을테니까요. 딱히 개 때문에만 힘드신 건 아닌거 같아요. 이해합니다만, 말 못 하는 강아지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아요 우리.

  • 20. 글보니
    '20.5.13 1:14 AM (73.53.xxx.166)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웰시코기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몸무게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구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뭐든지 입에 넣어보는 행동도 그렇고 줄 끄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원글님 산책 시키기 얼마나 힘드시고 얼마나 스트레스 쌓일지  이해되요. 온 신경을 개에게 집중해야해서  개가 지금 냄새를 맡는 건지  뭘 입에 넣으려는 건지 계속 감시해야하고 그 와중에 개는 이리 가겠다 저리 가겠다 줄을 끌어대구요.  저희 코기 같은 경우 12Kg ,13Kg 정도 였는데 힘은 왜이리 센 지  버티는 힘이 만만치 않거든요.  뭐 잘못 먹고 탈 날까봐 걱정도 많이 됬구요.

    지금은 아이가 독립하면서 데려가 키워서 저는 자주 못보게 됬지만 그전에 함께 살 때 애 많이 먹었어요.  남편분 말씀하시는 리드줄 뭔지 알 듯 하구요.  옆쪽에 줄이 달려 당기면 개 얼굴이 당겨져 오는 훈련용 줄 말씀하시는 듯 해요. 저희 애도 그 줄 샀는데  몇번 하고  잘 안쓰는 듯 해요. 개가 길에서 아무것이나 먹을 때 줄을 당겨 못먹게 하면서 그런 행동이 잘못됬다고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지 싶어요.

    저희 경험으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 나아지는데  완전히 주인 곁에서  보조맞추며 가는 개들 같은 분위기로는  안됬고  줄은  가끔은 당기는데 그래도 대체로  줄이 팽팽해지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고 주인을 살피는 정도는 됬어요. 이것저것 먹어보는 것은 그래도  많이 줄었고  입에 물었어도 대체로  뱉으라고 명령하면 멈추고 뱉는 경우가 대다수가 되긴 했어요. 그런데 이게 한가지 방법을 한 것이 아니고 원글님처럼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시간들이 쌓이면서 이뤄진 것이  정말 오래 걸렸어요. 지금 3살 넘었거든요.

    먹을 것 뱉으면 간식을 주시는 것은  잘못하면 뭔가 입에 물었기때문에  간식을 받았다고 오해할 수 있어서  그 부분 전문가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이 어떨까해요.
    저희는  길에서 혹은 마당에서 노즈워크 시켜서 먹을 것과 아닌 것 구별하게 하는 것도 해보고  아무것이나 먹을 때 야단도 쳐 보고  줄 당길때  줄 팽팽하게 버티다 (당기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팽팽히 버티는 것)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도 해보고 말씀하신 리드줄도 써보고( 이건 몇번 안했어요)   산책시  주인에게 집중하며 걷게 훈련하면서 그때 간식 보상으로도 줘보고 … 다양한 여러 방법들 하면서 그나마 좀 나아지고 있지 싶긴해요.  
    저희 애는  산책시  간식 전혀 주지 않고 있어요.
    저희 집 오면 제가 산책시킬 땐 간식 주는데  (물론 개주인인 아이 허락 받은 거구요)  아무것이나 좋아하는 개라 굳이  단백질 높은 간식 주지 않고  오이나 브로컬리 데친 것 같은  칼로리 적은 간식줘요. 
    전  주의가 필요한 길 건널 때  그리고 걷다가 절 쳐다보며  상황 살필때 같은 경우 간식줘요.  요새는 뭐 많이 입에 넣지는 않는데 그래도 산책시 몇번은  멈추게 해야해요.

    화나시는 마음 푸시고 장시간 노력해야겠다 생각하시는 것이 원글님께도  개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해요.

  • 21. ㅁㅁ
    '20.5.13 1:34 AM (125.184.xxx.38)

    머즐리드 꼭 사세요.
    아직 애깁니다. 산책중에 간식은 주지 마세요.
    실내에서 복종훈련 매일 시키시고요.
    공부할수록 서로 행복해져요.

  • 22. 네네
    '20.5.13 1:41 AM (118.235.xxx.116)

    입마개할때도 그냥 채우지않고
    미리 연습하는데 간식을 입마개통해서 주면서 익숙해지게 하더라구요 저는 7.5키로 푸들 키우는데 산책시 끌면 힘든데 원글님은 더 힘이 드시겠어요 그래도 잘 가르쳐서 데리고다녀야지 어쩌겠어요 ㅠ

  • 23. ㅇㅇ
    '20.5.13 1:55 AM (69.243.xxx.152)

    강아지 키우는 건 애 한명 더 키우는 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

  • 24. 어이
    '20.5.13 2:25 AM (109.133.xxx.115)

    다들 관대하시네요.일단 개에대한 지식도 없는 사람이 덥석 대형견을 키우려고 데려왔다는데 경악이요.

  • 25. 왠지
    '20.5.13 2:28 AM (174.216.xxx.83) - 삭제된댓글

    저희 집 웰시코기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몸무게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그렇구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뭐든지 입에 넣어보는 행동도 그렇고 줄 끄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원글님 산책 시키기 얼마나 힘드시고 얼마나 스트레스 쌓일지 이해되요. 온 신경을 개에게 집중해야해서 개가 지금 냄새를 맡는 건지 뭘 입에 넣으려는 건지 계속 감시해야하고 그 와중에 개는 이리 가겠다 저리 가겠다 줄을 끌어대구요. 저희 코기 같은 경우 12Kg ,13Kg 정도 였는데 힘은 왜이리 센 지 버티는 힘이 만만치 않거든요. 뭐 잘못 먹고 탈 날까봐 걱정도 많이 됬구요.

    지금은 아이가 독립하면서 데려가 키워서 저는 자주 못보게 됬지만 그전에 함께 살 때 애 많이 먹었어요. 남편분 말씀하시는 리드줄 뭔지 알 듯 하구요. 옆쪽에 줄이 달려 당기면 개 얼굴이 당겨져 오는 훈련용 줄 말씀하시는 듯 해요. 저희 애도 그 줄 샀는데 몇번 하고 잘 안쓰는 듯 해요. 개가 길에서 아무것이나 먹을 때 줄을 당겨 못먹게 하면서 그런 행동이 잘못됬다고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지 싶어요.

    저희 경험으로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 나아지는데 완전히 주인 곁에서 보조맞추며 가는 개들 같은 분위기로는 안됬고 줄은 가끔은 당기는데 그래도 대체로 줄이 팽팽해지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고 주인을 살피는 정도는 됬어요. 이것저것 먹어보는 것은 그래도 많이 줄었고 입에 물었어도 대체로 뱉으라고 명령하면 멈추고 뱉는 경우가 대다수가 되긴 했어요. 그런데 이게 한가지 방법을 한 것이 아니고 원글님처럼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시간들이 쌓이면서 이뤄진 것이 정말 오래 걸렸어요. 지금 3살 넘었거든요.

    먹을 것 뱉으면 간식을 주시는 것은 잘못하면 뭔가 입에 물었기때문에 간식을 받았다고 오해할 수 있어서 그 부분 전문가 의견을 물어보시는 것이 어떨까해요.
    저희는 길에서 혹은 마당에서 노즈워크 시켜서 먹을 것과 아닌 것 구별하게 하는 것도 해보고 아무것이나 먹을 때 야단도 쳐 보고 줄 당길때 줄 팽팽하게 버티다 (당기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팽팽히 버티는 것)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도 해보고 말씀하신 리드줄도 써보고( 이건 몇번 안했어요) 산책시 주인에게 집중하며 걷게 훈련하면서 그때 간식 보상으로도 줘보고 … 다양한 여러 방법들 하면서 그나마 좀 나아지고 있지 싶긴해요.
    저희 애는 산책시 간식 전혀 주지 않고 있어요.
    저희 집 오면 제가 산책시킬 땐 간식 주는데 (물론 개주인인 아이 허락 받은 거구요) 아무것이나 좋아하는 개라 굳이 단백질 높은 간식 주지 않고 오이나 브로컬리 데친 것 같은 칼로리 적은 간식줘요.
    전 주의가 필요한 길 건널 때 그리고 걷다가 절 쳐다보며 상황 살필때 같은 경우 간식줘요. 요새는 뭐 많이 입에 넣지는 않는데 그래도 산책시 몇번은 멈추게 해야해요.

    화나시는 마음 푸시고 장시간 노력해야겠다 생각하시는 것이 원글님께도 개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해요.

  • 26. ^^
    '20.5.13 2:36 AM (58.123.xxx.249) - 삭제된댓글

    간식으로 유도하면 고쳐진다길때 입에 그런거 물때마다 뱉게하고 간식주는데

  • 27. ^^
    '20.5.13 2:39 AM (58.123.xxx.249)

    간식으로 유도하면 고쳐진다길때 입에 그런거 물때마다 뱉게하고 간식주는데
    -----‐-------------------
    우리 주인은 입에 뭔가를 물면 빼고 간식을 준다고 교육이 된거 같아요

    교육이 제대로 안된게 아니라 전혀 안된거 같네요

  • 28. 위에
    '20.5.13 3:11 AM (174.216.xxx.83) - 삭제된댓글

    대형견 얘기하시는 분 있어서 ..제가 이해한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중형견이라는 것은 무거울 중이라는 의미 아니고 크기가 중간이라는 의미의 중일거라 생각했는게 아닌가요?
    제가 위에 웰시코기 얘기했는데 6개월에 12kg이면 중간 사이즈 개이지 대형견은 아니지 싶거든요.
    여튼 개도 같은 품종이라도 성격이 같지 않아 더 어려운 경우 있더라구요. 꾸준한 훈련이 중요해요.

  • 29. 위에
    '20.5.13 3:12 AM (174.216.xxx.83) - 삭제된댓글

    대형견 얘기하시는 분 있어서 ..제가 이해한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중형견이라는 것은 무거울 중이라는 의미 아니고 크기가 중간이라는 의미의 중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제가 위에 웰시코기 얘기했는데 6개월에 12kg이면 중간 사이즈 개이지 대형견은 아니지 싶거든요.
    여튼 개도 같은 품종이라도 성격이 같지 않아 더 어려운 경우 있더라구요. 꾸준한 훈련이 중요해요.

  • 30. 김모호
    '20.5.13 5:19 AM (110.70.xxx.53)

    일단 산책이 너무 힘든 그 마음 이해합니다. 즐거워야 되는데 지치죠 ㅎ 위에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네요.
    그정도면 산책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안될거 같아요.
    - 대형견 6개월 강아지는 사람나이로 10살입니다. 주인의 무한한 이해심이 필요해요. 예정교육 사회성키우기 주인과의 유대감 쌓기 충분한 놀이로 어린시절을 함께해주세요
    - 가슴하네스보다는 목에 무리를 덜 주는 목줄을 추천합니다. (러프웨어나 후르타류로 튼튼한거)
    집안에서 목줄 채운채로 산책하는 훈련을 시작하세요
    그리고 당분간은 매일 같은 코스로 산책하세요.
    너무 길게 다니지 마시고 1.5- 2키로 정도의 거리로괜찮은 코스를 만들어두세요

    - 집에서 주인에게 집중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유투브 호감마녀의 클리커 터치 훈련을 추천합니다)

    - 몸으로 에너지를 쓰게하면 사람이 먼저 지칩니다.
    머리를 쓰는 놀이도 병행해주세요.

    - 흥분도가 높은 상태라 아이도 많이 힘들거에요...
    산책후에 켄넬에 넣어놓기보다는 주인따라 다니고 싶을 텐데..
    너무 힘들다면 두분 모두 아이와 전문훈련센터의 도움을 받기를 권합니다. 티비나 유투브 댓글만으로는 교육에 한계가 있어요.
    문제행동이 반복되면 강화된다고 합니다.그러면 고치기 힘들어요. 그 전에 제대로된 교육을 받는다면 금방 좋아집니다.
    보호자도 강아지도 초보라 힘들어하는 것이지 사랑으로 오래 살다보면 깊은 정이 생긴답니다. 여러 조언들 읽어보시고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31. ^^
    '20.5.13 5:44 AM (68.148.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가슴줄로 1년간 매일 끌려다니다 너무 힘들어서 초크체인까지 해봤는데 그건 왠지 진짜 불쌍해보여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전동줄도 포기하고 일반줄 젠틀리더 채우고는 정말 딴세상 만났는데.
    입에 걸치는거랑 목줄. 그렇게 다니다가 이젠 목줄만 채워도 세상 얌전해요. 지 죽을짓은 안하는듯.....^^;;;;;
    처음 채웠을땐 난리 난리 개난리였는데... 집에서 놀면서도 미리 간식주고 채우고 벗고 간식주고...
    연습 몇번 했더니 산책갈때 얌전히 그냥 대주더라구요.
    이젠 된건가 싶어 가끔 다시 가슴줄 해보면... 아직 안됐어요....ㅎㅎㅎ

  • 32. 조그만
    '20.5.13 6:17 AM (1.225.xxx.142) - 삭제된댓글

    간식을 작게잘라
    산책시 조금씩 뿌려두세요.노즈워크죠.그걸 골라 먹습니다.
    가다 하고 가다하고
    그것만집중하며 골라먹습니다

  • 33. ....
    '20.5.13 6:5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산책 매너를 몰라서 그래요.
    저도 유기견만 여러마리 키웠는데 산책 안다녀본 애들이 저희 집 와서 산책 처음 다닐때 한두달은 그랬던게 기억나네요.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책도 사 읽고 그랬었네요 ㅎㅎ
    입에 입마개 스트레스 덜 주는 걸로 하시고 줄을 짧게 잡으세요.
    휙휙 늘어나는 자동줄 알고 그냥 줄로 매시고 타이트하게 잡고 다녀버릇 하세요.
    난리 발광을 칠테지만 12키로 정도면 힘으로 그냥 타이트하게 잡고 다닐수 있어요
    생각보다 금방 고쳐요.
    요즘식은 어떻게 교육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옛날식이라 이렇게 가르쳤어요.
    그리고 입마개는 그거 쓰고 산책다닌다는게 인이 박히면 입마개 보고 꼬리치게 될거에요.
    물론 나중에는 입마개 없이 다녀야겠지만요
    요즘 강형욱님 스타일로 하면 더 부드럽게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네요

  • 34. ㅇㅇㅇ
    '20.5.13 7:12 AM (222.233.xxx.137)

    6개월~ 1년반 아기쟎아요 호기심 넘치고 활발하고 장난아니지요

    얼마나 힘에 부치실까요 ㅜㅜ

    저도 너무 힘들고 부담만 되는 강아지키우기 가
    무슨 힐링인가! 매일 딸아이에게 말도 못하고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지금은 5살 되었는데 여전히 산책 등등 역할이 부담되고 그렇지만 참고 살아내네요
    강아지가 많이 철이 들어가고요 !
    조언은 댓글들 많으셔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 35. oooo
    '20.5.13 7:36 AM (1.237.xxx.83)

    우리집은 9.7키로 강아지인데
    제가 워낙 저질체력이라
    산책줄을 제 어깨랑 허리에 크로스로 두르고
    나갑니다
    그럼 훨씬 힘이 덜 들어요

  • 36. 2,3살까지는
    '20.5.13 8:15 AM (125.182.xxx.27)

    힘들긴해요‥천방지축이라‥가끔사고도 거하게쳐놓구요
    비숑7키로도그렇던데‥하물며12키로면‥
    강형욱님에게 조언구해봐서 교육잘시켜야겠네요ㅡ

  • 37. ㅁㅁㅁ
    '20.5.13 8:16 AM (49.196.xxx.224)

    힘드시겠어요, 배 불리 먹이고 나가시고 스프레이통에 물 채워 나가서 안돼! 하면서 얼굴에 물 뿌리시면 싫어해서 짖는 거나 행동 교정에 유용해요.

    어깨 다치기도 하니 조심 하시구요. 울 동네에 대형견 데리고 다니시는 분 다쳤다고..

  • 38. 견종에 따라
    '20.5.13 8:55 AM (125.184.xxx.67)

    다른데 무슨 종인가요.

    에너지 넘치는 개가 복작복작 지도 스트레스 받아요.

    1. 밥, 간식은 충분히 주는가.
    2. 집에서 놀이는 충분히 하는가.
    앉아 엎드려 훈련도 일종의 놀이.
    3. 규칙적으로, 충분히 산책하고 있는가.


    이거 세가지 체크 해 보세요.

  • 39. 강아지
    '20.5.13 8:59 AM (203.142.xxx.241)

    키우자고 한 사람이 책임 져야죠.
    맥락상 남편분일듯한데 남편아게 맡기세요.

  • 40. 11
    '20.5.13 11:38 AM (211.199.xxx.54)

    와..이런 무식한 사람들이 사고를 치네요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한국에서 대형견을 이렇게 키우다니..
    이러니 방송에 나와서 개훈련시킨다고 지랄하고
    좀 본인수준을 생각하고 키우세요

  • 41. 바로 위
    '20.5.13 1:05 PM (75.156.xxx.152)

    개는 얼마나 유식하게 잘 키우는지 모르지만 사람에게는 무례하기 짝이 없네요.

  • 42. 위에 지랄님
    '20.5.13 9:47 PM (180.66.xxx.15)

    님이야말로 지랄마시구요..
    저의 경우 믹스 똥강아지 새끼꼬물이 안락사된다해서 임보하다가 입양보냈다가 파양되어 돌아와서 거둔것이 지금 19키로입니다. 전형적인 진돗개. 진짜 점잖은 애고 공격성은 커녕 세상 쫄보인데도 키우는거 진짜 힘들어 죽을거 같습니다 특히 털빠짐. 그런에도 크다는 이유로 사람 지나칠때마다 죄송합니다 자동발사하며 산책시킵니다. 저같은 케이스도 있는거니까 님이야말로 말조심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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