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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원금 받은걸로 사치 좀 부려봤어요^^

시니컬하루 조회수 : 26,557
작성일 : 2020-05-12 14:12:57
오늘 아이 생일이라 좋아하는 짜장면에 탕수육을 시켜먹었는데 혼자 한그릇 다 못 먹으니 항상 1인세트 시켜서 둘이 먹었거든요.
전 짬뽕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못먹다가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짬봉 추가해서 1인 1그릇 했어요!
물론 아이는 짜장면을 많이 남겼고.. 제가 그것까지 다 먹... ㅠㅜ
별거 아닌건데 은근 기분이 좋네요.
이런거로 사치라 하는 제 자신이 좀... 궁상맞아 보이기도 하고요 ^^;;;;

IP : 182.212.xxx.5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아침
    '20.5.12 2:13 PM (210.178.xxx.52)

    잘하셨네요.
    기분좋게 드셔요^^

  • 2. Ddd
    '20.5.12 2:14 PM (219.248.xxx.99) - 삭제된댓글

    맛있겠네요~
    짜장 탕수 먹고 싶어요

  • 3. ㅇㅇ
    '20.5.12 2:14 PM (221.154.xxx.186)

    평범한집은 아이라는 보석들덕에
    다른건 다 최소로 하잖아요.
    탕수육, 잘하셨어요.

  • 4. 쓸개코
    '20.5.12 2:14 PM (121.163.xxx.198)

    잘하셨어요. ^^

  • 5. ..
    '20.5.12 2:15 PM (115.140.xxx.145)

    이런 글 넘 좋아요
    읽고 있음 행복해지는 글~^^

  • 6. ㄴㄷ
    '20.5.12 2:15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주말에 칠리새우 먹으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대짜로요 ㅋㅋ

  • 7. ㅇㅇ
    '20.5.12 2:16 PM (221.154.xxx.186)

    진짜 양이 작으신가봐요.
    1인세트 메뉴. 저도 시도해 봐야지.

  • 8. 아는 엄마들
    '20.5.12 2:16 PM (121.155.xxx.30)

    지원금 나오면 뭐한다, 뭐할꺼다 다 부풀어
    있던데요 ㅎ
    저도 평소 사곤 싶었는데 비싸서 못 샀던거 사서
    맛있게 좀 먹으려구요^^

  • 9. ㅎㅎ
    '20.5.12 2:17 PM (223.62.xxx.148)

    엄마들은 다 똑같네요.
    입짧은 아이 덕에 늘 아이 위주 메뉴로 같이 먹는거.
    제가 좋아하는 매콤 얼큰은 언제야 오롯이 제몫으로 먹을수 있을지.
    시간 지나면 그런날이 오겠죠?
    원글님 글에 자극받아 저도 사치 부려볼까봐요.ㅋㅋ

  • 10. 저도
    '20.5.12 2:19 PM (175.208.xxx.235)

    저도 얼른 받아서 사치(?) 부려보고 싶네요.
    어제 신청했으니 내일 나오나요?
    아까 운동 나갔다가 김밥 먹고 싶어 사오려 했다가, 지원금 나오면 먹어야지 하고 참았네요.

  • 11. 좋아요~
    '20.5.12 2:20 PM (211.179.xxx.129)

    이런 작은 행복 바이러스가 퍼져서
    국난도 극복하는 작은 원동력이 되는 거죠.
    작은 사치하고 기분들 좀 냅시다.^^

  • 12. ...........
    '20.5.12 2:24 PM (211.109.xxx.231)

    저도 이것저것 평소에 아까워 하며 못 시켰던거 사 먹으니까 완전 부자 된 느낌이예요. 작은 행복이 큰 행복이죠 뭐.^^

  • 13. ㅇㅇ
    '20.5.12 2:25 PM (125.132.xxx.156)

    저도 동네 고급제과점 갔다왔어요 ㅎㅎ

  • 14. 보기
    '20.5.12 2:28 PM (211.219.xxx.81)

    좋네요^*^

  • 15. ...
    '20.5.12 2:37 PM (203.229.xxx.87)

    그게 짱뽕 한그릇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쪼들리지 않는다는 기분만으로 많은 것이 행복해지는 거 같아요.
    잘하셨어요. ^^

  • 16. ........
    '20.5.12 2:37 PM (112.221.xxx.67)

    너무 낭비하고 사시네요

  • 17. 행복
    '20.5.12 2:41 PM (106.102.xxx.81)

    그리 행복하게 사는거죠.
    잘하셨어요.

  • 18. 소나무
    '20.5.12 2:44 PM (221.156.xxx.237)

    저희도 지역 긴급생계비 받아서 육회비빔밥 해먹었어요.
    비싼 배도 사고 정육점서 육회감도 사서 ..그릇마다 푸짐하게 고기 넣어..

  • 19. 저도
    '20.5.12 2:44 PM (124.53.xxx.74)

    아이가 초밥을 좋아해 항상 11천원짜리 사주다가(전 못먹음) 지원금으로 16천원짜리 특초밥에 제꺼까지 해서 27천원어치 초밥 사먹었어요. 아이가 제꺼도 반은 더 먹고 한다는 말이 재난지원금때문에 초밥 실컷먹어 행복하다고 하네요.
    아이 좋아하는 모 카페 흑당라떼도 사이즈 업해서 펄까니 추가해 둘이 나눠먹었는데 어찌나좋아하던지..보통은 기본 사이즈로 아이만 먹었거든요..
    소소하지만 이런 재미 좋네요.

  • 20. ........
    '20.5.12 2:48 PM (59.5.xxx.18)

    ㅋ 좋네요. 얘들 키울때 제 모습 보는거 같아서요. 눈물도 찔끔 날라그러고 ㅎ

  • 21. ㅇㅇ
    '20.5.12 2:49 PM (115.94.xxx.204)

    저는 소고기 벼르고 있어요

  • 22. 제제
    '20.5.12 2:59 PM (220.74.xxx.240)

    저 5만원짜리 들고 동네한바퀴 돌고 잔액6000원이네요
    과일.빵.음료 ~
    비싼 동네 딸기라떼 잘 안사주는데 오늘은 삽니다 ㅋ

  • 23. ...
    '20.5.12 3:00 PM (223.194.xxx.29) - 삭제된댓글

    님들..,
    쫌 사시는듯~~

  • 24. ...
    '20.5.12 3:05 PM (211.181.xxx.253)

    중딩 아들 4500원짜리 치킨마요 덮밥 고딩 딸 7500원짜리 태국식 소고기볶음면
    점심으로 포장해와서 먹였어요
    전 라떼 사먹을거에요 ㅎ

  • 25. 댓글 짱 ㅋㅋ
    '20.5.12 3:05 PM (61.82.xxx.223)

    근데 묻어서 질문이요~
    차 수리비도 결제 될까요?

  • 26. ㅇㅇ
    '20.5.12 3:11 PM (221.154.xxx.186)

    엄마들 진짜 소박하시네요.
    며칠이라도 맘껏 ~~~

  • 27. 따라쟁이
    '20.5.12 3:13 PM (116.47.xxx.216)

    저도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다가 동네 수제버거집에서 버거3개 34,000원 포장해왔네요^^

  • 28. 이게
    '20.5.12 3:17 PM (175.223.xxx.234)

    사치라니...
    평소에 어떻게 사시기에...
    먹고싶은건 좀 사드시고 사세요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눈물 난다...

  • 29. .....
    '20.5.12 3:25 PM (59.5.xxx.18)

    반어법. 역설법.. 뭐 그런거잖아요.

  • 30. 아직
    '20.5.12 3:35 PM (180.226.xxx.225)

    신청도 못했지만 지원금 나오면
    전 망고를 사먹을겁니다.
    남편은 대게를 먹겠다고 했어요.
    아직 못 먹었지만 ...행복합니다.

  • 31. ㅎㅎ
    '20.5.12 3:53 PM (112.169.xxx.59)

    전국민한테 주는 지원금이 일개 대기업 1곳의 공적자금 보다도 작던데 기를 쓰고 안준다길래 정말 국가재정걱정해서 인줄 알았어요. 너무 미안할뻔 했는데 정말 이번에 기재부의 본 모습을 확인함.
    늦게라도 전국민 100% 다 받아서 너무 좋아요. 우리세금 대한항공같은 대기업 살리는데만 쓰지말고 이렇게 쓰니 전국민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게 되어 참 좋네요. ^^

  • 32. 흠흠
    '20.5.12 5:55 PM (125.179.xxx.41)

    헐ㅋㅋ윗윗댓글님 저도 망고사먹으려했는데..ㅋㅋㅋㅋ
    그게 모라고 그렇게 망설이고 안사게되던지..ㅜㅜ

  • 33. .......
    '20.5.12 6:59 PM (125.136.xxx.121)

    학원비결재좀하고 나머지는 사치좀부려볼께요~그래봤쟈 20~30만원인데..저도 평소에 어찌하고 살길래 저정도가지고 사치라고 할까요.

  • 34. 나도
    '20.5.12 8:47 PM (121.154.xxx.40)

    고기나 실컷 사먹어야지

  • 35. ...
    '20.5.12 8:48 PM (59.12.xxx.5)

    저 윗님
    차수리비 됩니다
    전화해보세요

  • 36. . .
    '20.5.12 9:01 PM (223.62.xxx.1)

    글만 읽어도 행복이 묻어나네요.^^

  • 37.
    '20.5.12 9:08 PM (124.50.xxx.71)

    마카롱 잔뜩 사서 아이랑 먹으려구요. 느끼해질때까지요.

  • 38. 동네에
    '20.5.12 9:18 PM (220.78.xxx.170)

    엄청난 비주얼의 물회맛집이 있더군요.
    오늘 임플란트 끝난 남편과 가서 오드득 해산물의 진미를 느껴 보려고 계획중입니다^^.

  • 39. ㅇㅇ
    '20.5.12 9:21 PM (119.192.xxx.20)

    이번 지원금 받은 걸로는 그런 사치에 다 쓰세요
    님이 먹고 싶었던거, 아이먹고 싶다는거..고기도 좋은걸로 사다가 먹고요

  • 40. ㅎㅎ
    '20.5.12 10:15 PM (121.88.xxx.110)

    읽다 빵터졌어요! 행복하시고 평소 드시고 싶은거 드시길~
    건강하세요!

  • 41. ㅋㅋㅋ
    '20.5.12 10:19 PM (182.215.xxx.201)

    다 비슷하네요.
    저도 애들이랑 맛있는 거 사먹는 게 첫번째 떠오른 생각이었어요. ^^

  • 42. 이런글 좋아
    '20.5.12 10:44 PM (173.66.xxx.196)

    더불어 행복

  • 43. 작은
    '20.5.13 12:02 AM (112.157.xxx.2)

    행복이지요.
    저도 벼르던 안경과 선그라스 유리만 교체했는데 19만원 들었어요.
    카드로 할부 안하고 일시불로결제했는데 꼭 써야할 곳에 썼는데
    흡족합니다.

  • 44. ***
    '20.5.13 12:17 AM (58.232.xxx.87)

    아~~
    원글, 댓글들 읽는 것만을도 행복하네요.
    난 뭐할까나 음....
    일단 맛난거 먹어야겠죠? ㅎㅎ

  • 45.
    '20.5.13 12:37 AM (121.129.xxx.84)

    저도 꼭 필요한데 쓰려고 생각중이에요~ 가족들 영양제 사고 싶은데 약국에서 쓸수 있을까요? 마흔 넘으니 영양제라도 먹어야 체력이 버티네요 ㅜㅜ 남는돈으로 저도 외식 할래요 ㅋ 동네 맛난 초밥집있는데 항상 먹던 기본말고 프리미엄 초밥 먹어볼래요 이럴때 비싼거 먹지 언제 먹겠어요 ㅎㅎ 생각해보니 작은 사치이나 행복해지네요 ㅎㅎ

  • 46. ^^
    '20.5.13 2:07 AM (203.226.xxx.143) - 삭제된댓글

    오늘 먹은거 칼로리는 0엿을거에요^^

  • 47. ㅇㅇ
    '20.5.13 7:02 AM (218.236.xxx.61)

    저는 소고기랑 전복 사려구요.
    근데 계산할때 그냥 카드결재(신청한카드)하면되나요?
    아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할거라고 얘기해야하나요?

  • 48. ^.^
    '20.5.13 7:09 AM (14.63.xxx.164)

    이런 일상의 소소한 기쁨,행복들이 모여
    코로나를 이기는 원동력이 될꺼라 믿어요.
    그날까지 화이팅!

  • 49. 사랑 뿜뿜
    '20.5.13 8:01 AM (223.62.xxx.168)

    아침부터 기분 좋은 글을 읽었네요. 저도 평소 야채김밥만 먹었는데 오늘은 모듬으로 똭~!

  • 50. 잘하셨어요
    '20.5.13 8:23 AM (61.253.xxx.184)

    그정도 사치는 봐드릴게요~~~ ㅋㅋ

  • 51. 공감.100
    '20.5.13 8:28 AM (222.238.xxx.104)

    저도.. 날마나 짬봉 으로.. ㅎㅎㅎ

  • 52. 저도
    '20.5.13 9:16 AM (116.40.xxx.208)

    받으면 닭도리탕 사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 53. 결재
    '20.5.13 9:35 AM (119.204.xxx.123)

    약국에서 쓸 수 있구요
    결재는 아무말 안해도 지원금 먼저 빠져나갑니다^^

  • 54. 저도
    '20.5.13 9:51 AM (175.213.xxx.169)

    경기도 지원금으로
    네식구 각 짬뽕이나 자장면 탕수육
    고등아들이라 추가로 또 탕수육...
    왕 사치 부리고 왔습니다~
    양파 한조각 안남겼음
    그동안 아들은 배 안불렀었나봅니다

    국가 지원금으로 회를 먹을랍니다..
    아들들 먹성으로 외식 못하다 요즘 제가 젤 좋네요~^^

  • 55. ㅇㅇ
    '20.5.13 10:38 AM (175.114.xxx.36)

    전 제 영양제 살거예요~이상하게 애들거는 잘 사고 제거 살때는 망설이다가 임팩타민 못샀네요.

  • 56. ㅎㅎ
    '20.5.13 11:14 AM (14.6.xxx.202)

    저는 아이 영자신문...비싸서 구독 망설이던거 ..신청하려고 벼르고있었어요....리딩펜까지 24만원..
    그리고 작년에 남편 찜질방 갔다가 플라스틱 안경테가 안쪽에 살짝 녹았는데 돈 아낀다고 안하고 버팅기길래 이번에 지원금으로 해주려했는데..
    지난주에 자동차 접촉사고로 6.70만원 나가게 생기고 어제 교통범칙금 7만짜리 떡허니 날라왔네요..에휴.. 내팔자야..

    지원금아..안녕..^^;;

  • 57. ^^
    '20.5.20 6:00 PM (117.111.xxx.147)

    저는 족발 각각 다른 집에서
    두 번 시켜먹으려구요~
    미용실 염색
    안경
    다른 지역 사는 딸래미 오면 고기 사서 먹일거예요.

    어제 신청했는데 아직 안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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