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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험한 기도처나 스님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기도 조회수 : 5,523
작성일 : 2020-05-04 19:44:59

저 아래, 집에 우환이 끊기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저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어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기도 부탁드릴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영험하다는 기도처나 스님을 좀 찾고 싶은데요 이런 건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막막하네요.

집 근처에 좀 큰 절 있긴 한데 이런 곳에 가도 될까요?

절에 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11.171.xxx.4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4 7:58 PM (211.207.xxx.10)

    불교방송 소나무 광우스님 들어보세요

    유투브로도 볼 수 있어요

    기도하실때 오계지키시고 선행 많이

    하시면 효과가 좋다했어요

    설악산 적멸보궁

    청도운문사 근처 무슨 암자 유명한

    기도처 있다들었고요

    대구 팔공산 갓바위?

    서울 봉은사 삼신각

  • 2. 제경험상
    '20.5.4 8:01 PM (175.193.xxx.197)

    자기가 높은곳 올라가면 저 멀리 높은산이 잘보이듯이
    자기가 맑아지고 높아져야 인연도 좋아집니다

    스스로 지장경을 읽어보세요
    인과를 한칟느 벗어나지 못하기에
    스스로 뉘우치고 선해지며 지혜가 닦이면 인연이 지어져요
    그전에는 도높은척 사기치거나 잘못된 길로 이끄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종교불문, 자기가 지혜가 닦이고
    자신이 혜안이 생겨야 진짜를 알아봅니다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
    달라이라마의 용서
    미즈노남보쿠의 절제의성공학
    운명을 바꾸는법
    티벳트 그 비밀의 만트라속으로
    이 책들을 구해서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스스로의 지혜를 닦아서 자등명 법등명

    누구의 도움을 구하려면 내것을 내놓아야 하는데
    누구나 받으려고만 하는 세상이니, 스스로 공부해보세요

  • 3. 원글
    '20.5.4 8:02 PM (111.171.xxx.46)

    ***님 댓글 감사합니다. 광우스님 소나무 저도 듣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청도 운문사 근처 암자는 어딜까요?

  • 4. 제경험상
    '20.5.4 8:07 PM (175.193.xxx.197)

    절에 가셔서 해보시려면,
    그냥 조용히 혼자 법당에앉아 지장경, 예불참회문따라 108배부터, 성철스님의 자기륿 바로 봅시다 읽으시고 해보심도 좋아요

    참회가 참 중요합니다

    스님들을 우상화하지 마시고, 그들도 나와같이 지혜를 찾아 수행하는 분들이라 생각하세요
    너무 의지하지마세요
    초등생이 대학생한테 과외는 받아도, 내대신 대학시험 못쳐주잖아요? 입시는 내가 보는것이듯.. 기도 수행은 내가 내것 하는거예요

    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내마음 해방시키는게 천도
    나를 천도시키는게 진정한 천도재
    즉 내마음의 편견 미움 질투... 그러한 아픔들을 지우기위해
    기도하며 참회하는것이니, 지장경부터 꾸준히 독경해보세요
    요가나 체조 절 같은 운동도 꾸준히 병행하시고요
    심신의 조화가 우선입니다

  • 5. 원글
    '20.5.4 8:09 PM (111.171.xxx.46)

    네 제경험상님 말씀 맞아요. 제 자신이 맑아지고 지혜를 얻기 위해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
    '20.5.4 8:09 PM (211.207.xxx.10)

    사리암일거에요

    워낙 유명해서

    근처 절 다 먹여살린다고 들었어요

    서울이시면 봉은사 삼신각도 효험있다

    들었어요

    82쿡에서도 제가 아는 수행자분도

    그러시고요

    기도를 하시더라도 결과에 집착하지

    마시고 신념만 투철하게 가져라

    어디 책에서 읽은것 같네요

  • 7. 원글
    '20.5.4 8:16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스님도 지혜를 찾아 수행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씀 기억할게요.
    불경이 종류가 많다고 하던데 지장경으로 시작하면 될까요? 제가 불경이 처음이라서요

  • 8. 제경험상
    '20.5.4 8:19 PM (175.193.xxx.197)

    기도하며 참 좋았던곳이
    봉은사 판전에서 동참했던 입시기도
    혼자서 법왕루에서 했었던 삼천배기도와
    영산전에서 했었던 나한기도가
    참 좋았었어요

    제일 좋았던곳은 고창 선운사 도솔암 극락보전이였어요
    정말 제게는 최고의 기도처였습니다

  • 9. 원글
    '20.5.4 8:20 PM (111.171.xxx.46)

    ****님 사리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도움말씀들 들을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10. 원글
    '20.5.4 8:22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같은 절 안에서도 기도가 잘 되는 곳이 있고 좀 덜(?)되는 곳이 있나 봐요. 귀한 경험들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 11. ㅇㅇ
    '20.5.4 8:25 PM (106.101.xxx.8)

    검찰총장 혼사 이끌어준
    르네상 스님..

  • 12. 제경험상
    '20.5.4 8:29 PM (175.193.xxx.197)

    저는 유럽살다 우연히 성철스님 추모동영상 보곤
    펑펑울다 불교입문했었어요
    태생이 기독교문화에서 자랐었기에, 이해되지않는 의문들이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성철스님 책사서 읽어보며 갈증을 풀기시작하며 불경을 접했었고.. 능엄주 삼천배 금강경 그렇게 티벳 금강승까지 인연이 되었어요
    달라이라마 존자님 뵙고.. 법문듣고 기도하며
    제 가족이나 지인께는 처음에 지장경을 권합니다
    인과를 알고 인과를 믿으며 신구의를 조심하는게 우선이라서.

    우리가 난장판인 집을 치우려면 일단 덜 어지르며 치워야 깨끗해질테니, 신구의의 청정함을 지키려 연습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체득해야합니다. 설화같은 지장경 읽다보면 기가막힌 지혜가 있더군요
    전 지장경 엄청 읽으며 참회많이했었어요
    설화같고 소설같고 다 아는 이치같아서 이런걸 왜 이리 읽으라하냐고.. 그러다 지금의 내모습에 머리를확 때리듯 깨우쳐 지는게 있더군요...정말 가피도 크고 제 스스로의 오만함을 내려놓게 되어 감사했어요

    법안스님 지장경 법문 찾아 들어보세요..
    여러기도 많이하며 느끼던 생활인으로서 수행과 불법의 괴리를 확연히 떨어낼수 있었어요
    저는 불법만나 진짜 사람으로서 행복합니다
    더이상 헛된 내모습과 허영에 휘둘려지지않아서요

    애들 입시도, 남편 승진도, 집안 경제도.. 다 원하는대로 ..
    감사할뿐입니다

  • 13. 제경험상
    '20.5.4 8:33 PM (175.193.xxx.197)

    같은절 안에서도 각자 좋아하는곳이 다르더군요
    허나 도솔암 극락보전은 정말 강추입니다
    한때 전국 유명사찰 찾아다니며 기도도 했었고 유람도 했었는데,
    제 지인은 낙산사 홍련암,전 도솔암 극락보전.. ㅎㅎ 다 설대 뚫었으니 각자의 기도처는 자기가 알겠지요

    자신이 마음 편한곳에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기도해보세요
    전 주로 집에서 하다가 기분전환겸 여행가는 편입니다

  • 14. 원글
    '20.5.4 8:37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그러셨군요. 아마도 전생에 불교와 관련된 인연이 있지 않았을까요?
    왜냐하면 제가 요즘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저 지금 나이 50 넘었고 지금까지는 제가 잘난 줄 알고 살았는데 얼마 전부터 이상하게 불경을 찾아보고 싶어서 관세음보살을 몇 시간 틀어놨더니 참회의 마음과 남편에게 원망만 하던 것이 이상하게 연민이 생겨나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마음도 편해지는 게 느껴지고요.
    다른 신경쓰이는 일들도 있긴 한데 부처님이 돌봐 주실 것 같은 안도감이 들어요.
    저도 이유는 모르는데 이제 부처님이 저를 부르시나 보다 이런 마음이 들어서 제가 기도하고 수행해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질문 올렸어요.

  • 15. 원글
    '20.5.4 8:39 PM (111.171.xxx.46)

    법안스님 지장경 찾아보겠습니다.

  • 16. 맥도날드
    '20.5.4 8:47 PM (119.67.xxx.3)

    저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17. 원글
    '20.5.4 8:49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경험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18. 제경험상
    '20.5.4 8:54 PM (175.193.xxx.197)

    헉.. 저도 정말 제 잘난맛에 살다
    어느날 이상하게 품었던 의문들
    성경을 읽고 읽어도 생각나는 의문들..
    그런것 생각하다 철학책들 신앙서들 읽다
    심리학책 읽다 불교 책들 읽게되어 한국 스님들 책 찾다
    성철스님과 용성스님 청화스님.. 책 읽고 천지개벽이였어요
    제가 칼융과 버트란트 러셀을 좋아했던것도 영향을 끼쳤겠지요

    지난세월 너무 오만했고
    주변의 시선과 헛된 거품에 맞춰사느라 피폐해진 내면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살길을 찾기시작한것 같아요

    지장경 3백독 정도하시며, 곰곰히 사유해보세요
    또한 위에 권해드린 책들 읽어보세요
    내인생은 이제 알맹이 있게 내 스스로 생각하고 살아봅시다요

  • 19. ...
    '20.5.4 8:58 PM (108.41.xxx.160)

    원글 댓글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20. 초심
    '20.5.4 9:05 PM (123.215.xxx.102)

    지장경이 많이 좋은건가봐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 21. 원글
    '20.5.4 9:14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도 많은 공부가 있으셨군요. 앞서가신 길 존경합니다.
    저도 사실 제가 마음먹은 대로 거의 다 이루어지고 별로 어려움 없이 살아온 것이 이제서야 부처님이 저를 보살펴 주셨던 것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더 이상 오만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 갖고 이 감사함을 제대로 알고 받은 만큼 세상에 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불경공부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귀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22. ....
    '20.5.4 9:16 PM (223.38.xxx.118)

    마침 불교에 입문하고 싶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23. 좋은 말씀들
    '20.5.4 9:17 PM (112.152.xxx.53)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지우지 말아주셔요.
    저장은 하긴 했는데 직접 창으로 보는게 이해가 더 빨라서요.

  • 24. ㅇㅇ
    '20.5.4 9:20 PM (211.44.xxx.7)

    감사합니다

  • 25. 제경험상
    '20.5.4 9:21 PM (175.193.xxx.197)

    불법 만나 공부하며
    정말 행복합니다
    주변 힘든거, 도울수 있는거,진심으로 돕고
    더이상 남들 눈과 입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아는거..

    아이들 설대보내고 전문직 만들고
    결혼 잘 시키는게 목적인 삶에서
    따뜻하고 웃을수있는 삶으로 전환된것도 큰 기쁨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아이들도 남편도.. 편해지고 더 열심인것 같아요

  • 26. ..
    '20.5.4 9:26 PM (39.115.xxx.102)

    감사합니다

  • 27. ...........
    '20.5.4 9:27 PM (108.41.xxx.160)

    제가 알기엔 처음엔 특히 원금님 환경처럼 그럴 땐
    참회기도를 절하시면서 하는 게 제일 좋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경전을 읽으며 기도하라고...

  • 28. 원글
    '20.5.4 9:28 PM (111.171.xxx.46)

    네 제경험상님 따뜻하고 웃을 수 있는 삶으로 전환되는 거. 저도 그런 경험 갖고 싶어요.
    저도 아이들 모두 정말 좋은 학교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고 건강하고 인성 바르고 너무 고마운 일인데
    그것이 모두 부처님이 보살펴 주셔서 제 전생에서 제가 그래도 나쁜 짓보다는 좋은 행동 많이 해서 잘 보살펴 주셔서 그랬던 거구나 하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 공덕을 다 까먹기(?) 전에 그 분 품에 귀의하라는 명처럼 느껴져서 앞으로 제가 갈길이 무엇인지 찾아갈려고 해요. 이제 따뜻하고 웃을 수 있는 삶으로 살라고 그 분이 부르시는 것 같아요. 기쁜 마음으로 걸어가려 합니다.
    같이 잘 살아보기로 해요.^^

  • 29. 제경험상님~~~
    '20.5.4 9:29 PM (223.62.xxx.113)

    말씀하신 판전기도요.기도비가 너무너무 비싸던데 ㅠ 그냥 거기서 묻어서(?)ㅠ 기도드려도 될까요? 기도비안내고 그냥 기도들어가면 엄청 눈치준다고 들어서요

  • 30. 원글
    '20.5.4 9:30 PM (111.171.xxx.46)

    ...........님 말씀도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1. 제경험삼
    '20.5.4 9:43 PM (175.193.xxx.197)

    원글님이 아주 초보시라기에 지장경 권했었는데..
    꼭 달라이라마존자님의 용서,
    황엽 저 티베트 그 비밀의 만트라속으로 읽어보시길
    품절이라 만트라속으론 도서관서 대여하셔야 할겁니다
    저도 50이 넘으며 존자님 인연 지어져 이제사 진짜 불법공부하고
    있어요
    도움 되실일 있음, 여기다 적으세요
    댓 잘 안다는데 오늘 인연인가 봅니다.. 자꾸 댓 달게되네요
    책, 만트라, 기도법.. 제가 아는대로 다 알려드릴게요

  • 32. 언제나봄날
    '20.5.4 9:53 PM (39.7.xxx.204)

    경험상님 감사해요 추천해주신 책들 읽어볼게요

  • 33. 제경험상
    '20.5.4 10:00 PM (175.193.xxx.197)

    판전기도 접수는 받지안
    저는 그냥 시간맞춰 기도했어요
    제지인은 중3 대원입시기도부터 설법대 사시.. 판사임용.. 다 저랑같이 그냥 판전에서 기도했었어요
    전 애들 고3입시만 입재하고 매주 한번씩나가고
    집에서 기도했지만..

    돈은 낼수있으면 내는거고
    사정이 안되면 쌀 올리고 초 올리고 그럼 될것같아요
    자기가 마음이 움직이는만큼
    내가 내기도하는거지, 스님들이 한번 읽어주는것에 목숨걸지마시길
    내새끼는 내가 높은곳으로 올립시다요

  • 34. ...
    '20.5.4 10:01 PM (223.39.xxx.231)

    전 능엄주 사경하고 듣고 했었는데
    지장경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35. 원글
    '20.5.4 10:02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제경험상님 저 초보 맞아요. 저도 여기 가끔 들어오는 곳인데 이렇게 정성껏 댓글 달아주시니 아마도 인연인가 봅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책, 만트라, 기도법들도 알려 주신다니 너무 고마운데 이 글에 댓글 많이 길어지면 너무 개인적인 얘기로 흐를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메일로 요청 좀 드려도 될까요?

  • 36. 원글
    '20.5.4 10:06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제경험상님 메일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런글 저런질문 게시판에 제가 글 적으면 쪽지로 연결될 수 있어서 거기서 메일주소 나눌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 37. 원글
    '20.5.4 10:12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제경험상님 메일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런글 저런질문 게시판에 제가 글 적으면 쪽지로 연결될 수 있어서 쪽지로 주고받아도 되고 아니면 메일주소도 나눌 수 있어요. 불편하시면 여기 글 적어 주셔도 좋고 편하신 대로요

  • 38. 원글
    '20.5.4 10:16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제경험상님 여기 그대로 적어 주셔도 되고
    혹시 쪽지나 메일 같은 거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런글 저런질문 게시판에 제가 글 적으면 쪽지로 연결될 수 있어서 쪽지로 주고받아도 되고
    아니면 메일주소도 나눌 수 있어요.
    여기 자주 안 오신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오셔서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실 것 같아서 드린 말씀이예요.
    제가 이제 입문이라 아는 것도 없어서...ㅎ

  • 39. 원글
    '20.5.4 10:24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기도법에 대해서 궁금해요.
    부처님 전에 가서 절을 몇 번 하는지? 마음으로 하고픈말 하면 되나요?

  • 40. 봉은사 신도
    '20.5.4 10:43 PM (218.50.xxx.159)

    가운데 계신 부처님께 3배 하면 됩니다. 봉은사 삼신각이라고 윗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삼신각이 아니고 북극보전입니다. 거기가 제일 기도발 세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달라요. 영산전이 더 낫다는 분들도 계시고 대웅전이 제일 좋다는 분들도 꽤 계세요. 환자분이 계시면 대웅전에 아픈 분들 치료해주시는 약사여래불이 왼편에 모셔져 있으니 거기서 기도 하셔도 좋아요.

    스님 기도에 의존하려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그간 저지른 어리석음과 죄업을 참회하면서 염치 없지만 이 소원 하나만 이루게 해달라고 비는게 좋더군요. 3천배 기도가 정말 영험하긴 합니다. 하루 108배씩 연습하면서 (108 대참회문이라는 기도집이 있는데 그거 읽으면서 절하면 됩니다.) 절에 익숙해지면 도전해 보세요.
    법화경 사경도 영험하고 만사가 다 편안해 진다고 하는데 그건 어느 경전이나 그렇긴 하지만 뜻을 공부 해 가며 사경해야 합니다. 유투브에 법화경 호연스님 검색해 강의 들어 가면서 사경해 보세요. 그것도 초심자에겐 쉽지 않으니 일단 마스타니 후미오의 불교개론 읽고 시작해보세요. 지장경이든,법화경이든,금강경이든요.

  • 41. 봉은사 신도
    '20.5.4 10:45 PM (218.50.xxx.159)

    약사여래불은 대웅전 왼편이 아니라 신도들이 보기에 오른 편입니다. 정정해요.
    봉은사는 큰 절이라 안내판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 42. 제경험상
    '20.5.4 10:46 PM (175.193.xxx.197)

    저는 보통 네번합니다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앞서가신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제 스승님께 귀의합니다..

    기도하시다보면 자신의전생 인연? 불법스승 인연을 그냥 어렴풋이나마 알고 가슴이 울립니다. 가슴 저미도록..
    그래서 그 스승께 일배 추가했어요

    전,그냥 합장만하고 기도할때도 있고
    제 맘대로 하다가 이젠 꼭 3배는 합니다
    내가 모르는것 맹신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궁금하면 일단 관련서적부터 죄다 읽어보고 시작하는편이라
    심리학 철학 심리학 불교 기독교 무속 등등
    엄청 읽었지만, 매여지는 종속관계는 싫거든요
    건강하고 살아있는 내 삶
    딱히 남에게 말하기 힘든, 내 맘속의 공허하고 어딘지 모를 외로움?
    그런 모든걸 불경을닥치는대로읽고 기도하며 안개가 걷히듯
    편안해지며 마음을 알게되었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의미 또한 이해되기 시작했구요

    어떤 형식,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개의치 마시고
    그냥독경해보세요
    그뜻을생각하며...
    지장경6품 읽다가 펑펑 운적이 있어요
    제 친정엄마가 딱 그 상황이였는데, 자식들이 모두 교회나가니
    모른거였어요.

    지장경 금강경 반야심경.강추예요
    한글 반야심경 읽어보고 불교의 탁월함에 눈이 번쩍했겨든요
    화엄경의 일미진중함시방..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무색성향미촉법..
    이게 제가 불법에 확 빠지게된 시초였어요
    원자이론, 상대성이론을 부처님이 설하시다니..

    진짜 천지개벽의 순간이였어요

  • 43. 제경험상
    '20.5.4 10:52 PM (175.193.xxx.197)

    저는 부처님전에 그냥 겉이건 속이건 하고싶은말 다합니다
    원하는거 힘든거 속상한거..
    내가 우주고 내가 이미 불성이 있거늘
    눈치보고 주눅드는거 싫어서요
    그정도도 못받아주고 안된다면, 그건 종교가 아니라 ㅎㅎ 시엄니죠

    전 제가 제일 속편히 하는게 부처님 전이라
    그래서 불경 읽다가도 속상한거 울컥할땐 그냥 다 토해놓습니다
    오롯하게 나만의 부처님,즉.. 내안의 불성을 살피고 들여다보게되더군요

  • 44. 사찰 예절
    '20.5.4 10:57 PM (218.50.xxx.159)

    https://m.blog.naver.com/khd9345/221164239706

  • 45. ㅇㅇ
    '20.5.4 10:57 PM (58.125.xxx.43)

    불교기도 저장합니다

  • 46. 원글
    '20.5.4 10:57 PM (111.171.xxx.46)

    봉은사 신도님 감사합니다. 저도 봉은사가 영험하다는 거 여러차례 들어서 서울 가면 가보려 하고 있어요.
    저의 아이들이 서울에서 살아요.
    스님기도에 의존하지 말고 저의 과거를 참회하라는 말씀 새길게요. 법화경 공부도 하고
    감사합니다

  • 47. 제경험삼
    '20.5.4 11:03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어느지역사세요?
    가본곳이 많아 추천드리게요
    가장 좋은곳은 자기집입니다만..
    가끔 기분전환삼아 다녀오심 좋은것 같아요
    경상도 지역은 워낙 유명한곳이 많으니.
    선운사, 월명암, 간월암, 개심사 좋았었어요

  • 48. 제경험상
    '20.5.4 11:05 PM (175.193.xxx.197)

    어느지역사세요?
    가본곳이 많아 추천드리게요
    가장 좋은곳은 자기집입니다만..
    가끔 기분전환삼아 다녀오심 좋은것 같아요
    경상도 지역은 워낙 유명한곳이 많으니. 그외로
    선운사, 월명암, 간월암, 마곡사, 개심사 좋았었어요

  • 49. 원글
    '20.5.4 11:06 P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귀한 말씀들 제가 지금 다 따르진 못하지만 두고두고 읽어보고 가슴에 새길게요. 기도법에 정말 중요한 말씀 많은 것 같아요. 여쭤보길 잘했어요

    기도법이다 다른 것에 혹시 또 해주고 싶으신 말씀 있으세요?
    제가 기도하다가 궁금하거나 막히는 게 있으면 또 여쭐 수 있을까요?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

  • 50. 원글
    '20.5.4 11:08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대구 살아요. 여기서 말 많은 대구인데...ㅎㅎ 그래도 저 소수 30% 안에 드는 이 동네 샤이진보예요. (괜히 자랑 ㅎㅎ)

  • 51. 원글
    '20.5.4 11:08 PM (111.171.xxx.46)

    사찰예절 님 링크 감사합니다.

  • 52. 제경험상
    '20.5.4 11:09 PM (175.193.xxx.197)

    언제든 이곳에 댓 다세요
    들어오면 찾아볼게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그리 맘편히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부처님은 그런 분? 자비심, 공의 화신이시니
    어떤것도 걸림이 없이 스스로 자기갈길 정해서 가시길!!!

  • 53. 원글
    '20.5.4 11:13 PM (111.171.xxx.46)

    네 저 대구 살아요. 경상도 지역에 많다고요? 어디지...???ㅎㅎ
    말씀해 주신 다른 사찰들 한 군데씩 가볼게요.

  • 54. 원글
    '20.5.4 11:23 PM (111.171.xxx.46) - 삭제된댓글

    제경험상님 넵 감사합니다.!! 제가 혹시나 해서 이 사이트 안에 이런글저런질문 게시판에 제 글 남겨둘게요. 혹시 오시게 되면 쪽지로 주셔도 됩니다. 어느 쪽이든 편하실 대로 답 주시면 감사히 받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55. 원글
    '20.5.4 11:30 PM (111.171.xxx.46)

    넵 제경험상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 할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는 것이나 궁금한 거 있으면 글 남길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 56. 제경험상
    '20.5.4 11:40 PM (175.193.xxx.197)

    영천 은해서 백흥암 .. 중암암..아주 대단하던데
    그리 좋은 곳을 두고 어딜 가시나요 ㅎㅎ
    대구 부산 청도 .. 어느곳이나 다 좋아요
    백흥암은 기도중 아미타부처님의 모습으로뵈어찾아갔던곳이예요
    그곳이 일년에 두번 개방되는것도 모르고
    우연히 공사인부 문열어 주려는 스님께 청하니 거절하시다
    그냥 제가 말씀드렸어요
    부처님 뵈러왔지 스님들 뵈러온것 아니니, 삼배만 하게 해달라고.
    기도중에 자꾸 부처님 그림, 불화가 보이는데 오다보니 이곳까지오게되었다고.. 그렇게 국보인 아미타부처님 영산전에서 삼배올렸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좋더군요.중암암은 식사중 우연히 저희 대화를 들은 식당주인께서 인연이 남다른듯하니,자신이 안내하시겠다며 꼭 참배하고가라고 안내하셔서올라간곳입니다
    제차가 suv가 아님에도 가파른 산을 그냥 올라갔었네요
    아주 좋았어요
    기억에 남는곳입니다

  • 57. 보리암
    '20.5.4 11:50 PM (211.205.xxx.33)

    청도 운문사 근처 암자가
    보리암일거에요
    학교엄마가 자주 다니던데
    한번 가서 밥먹었어요
    올라가는길이 산에 돌계단으로요
    일단 운문사 바로 옆으로 차로 도로로 가면
    되어요
    거기다녀왔다니
    동네 나이 있으신 언니가
    자세한 말은 기억 안나닌데
    기도빨은 아니고 기?
    여튼 거기 쎈 절인데 너가 어찌 알고 갔냐고 하더군요
    그리고 학교엄마가 영주부석사 절에 애들이랑 기차여행으로 여러엄마랑 갔더니
    스님이랬나?
    여튼 이엄마가 절은 다녀서 기도하랬나
    보리암은 안 맞다고 가지 말랬다네요

  • 58. 원글
    '20.5.5 12:09 AM (111.171.xxx.46)

    제경험상님 일기 쓰고 잘려다 혹시나 해서 들어왔더니 답글 남기셨네요. 감사해요. 내일 마침 휴일이라서 마음 내키는 곳으로 가볼게요. 저 절들 중에 제 마음이 안착하는 곳이 있길 바랍니다.

  • 59. 원글
    '20.5.5 12:09 AM (111.171.xxx.46)

    보리암님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 60. 청도
    '20.5.5 12:30 AM (175.117.xxx.71)

    보리암 아니고
    사리암입니다

  • 61. 원글
    '20.5.5 12:33 AM (111.171.xxx.46)

    네 사리암요. 감사합니다.

  • 62. 저도
    '20.5.5 8:36 AM (121.176.xxx.28)

    원글님 덕분에
    좋은책들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

  • 63. ...
    '20.5.5 9:07 AM (125.186.xxx.164)

    추천해주신 책들 꼭 읽어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64. 좋은책
    '20.5.5 11:08 AM (114.204.xxx.68)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65. 녹차
    '20.5.5 9:35 P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

    제 경험상님께 여쭤 볼려구요.
    경기도 안산에 사는데 저도 알려주셔요.
    감사합니다.

  • 66. 녹차
    '20.5.5 9:36 PM (112.152.xxx.53)

    제 경험상님께 여쭤 볼려구요.
    경기도 안산에 사는데 저도 알려주셔요.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 67.
    '20.5.6 6:35 AM (182.214.xxx.154)

    저도 도움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 68. 녹차님
    '20.5.7 5:09 PM (175.193.xxx.202)

    안산쪽은 제가 가본 절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허나, 대부도 쌍계사? 화림선원은 기억에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집에서 기도하는 편이라, 절은 가끔 기분전환겸 찾아갑니다
    거의 혼자나, 동서, 아님 남편이랑 가는편이라 어디 얽매이지 않고
    맛집가서 맛있는것 먹기도 하고, 기도하러 갈때는 절에 하루 묵고 기도하다
    오기도합니다. 안산이시라면, 서산 간월암 강추입니다. 정말 좋더군요. 밀물썰물 시간 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 69. ...
    '20.5.10 2:21 AM (58.237.xxx.175)

    혹시 지장경 법화경 능엄주 화엄경...경전들 모음집은 없나요?
    검색해도 못찾겠네요
    한권으로 되어있는 책을 찾고싶어요

  • 70. 경전모음집
    '20.5.11 7:10 PM (222.110.xxx.206)

    지장경은 안심정사 카페에서 신청하시고
    법화경은 석묘찬스님 법화경(스님이 평생 법화경 사경하시고 독경하시며 ....부피도 크고 어려울수도있습니다.)법화정사 법화경이 좀 쉽게 접하실수 있을겁니다. 법화경은 워낙 방대해서 한권으로 따로 출간되니 합본된 형태는 없을겁니다.

    능엄주는 다음 아비라카페에 가입하셔서 프린트하셔도 되고, 백팔예불참회문에 있습니다. 저는 백팔예불참회문에 맞춰 3천배 기도를 했었기에, 매일 3천배 마치면 능엄주와 법성계회향계로 회향하며 백련암 성철스님 백팔예불참회문이 익숙해서 권한겁니다.

    화엄경은 불경중 가장 방대하고 서가모니 부처님의 가장 큰 가르침이 들어있기에 단권으로 나온것은 추천하기 힘든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백팔예불참회문의 법성계를 매우 좋아합니다.
    의상대사께서 중생의 어리석음을 아시기에 화엄경의 방대한 내용을 법성계에 녹여 내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초발심때 법성계 읽으며 가슴뛰고, 울고 ...

    처음 기도하시는 것이라면 다음 안심정사 카페에 가입하셔서 지장경 법문 다운로드해서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금강경은 무비스님 번역본이 좋았었고, 법화경도 무비스님 번역본 좋습니다.

  • 71. 다음의
    '20.5.11 7:12 PM (222.110.xxx.206)

    연꽃위의 부처님 카페의 글들, 매우 수승하니 읽어보심 큰 도움 되실겁니다.
    실참 수행을 하신분들이 번역하셔서 올리시는 글들이라.....진짜 도움되실겁니다.

  • 72. ...
    '20.5.11 8:36 PM (58.237.xxx.175)

    경전모음집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73. 언젠가여행
    '20.5.19 12:15 AM (110.46.xxx.178)

    저도 감사합니다*^

  • 74. ..
    '23.7.8 9:45 AM (182.221.xxx.34)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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