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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

...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20-05-04 17:26:14
전에 잠깐 만났던 남자 애기에요.

거의 오래전 이야기인데요.

한 일 이년쯤 사귈듯 말듯 한 거 같아요.
결국 그 남자가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연락을 끊게 되었는데,
저의 집착이었는지 제가 못잊어서, 한번씩 가끔 안부 연락을 했어요.
본격적으로 사귄것도 아니라 이러다할 추억도 없어요.

그런대 얼마전부터 이남자가 저한테 집착을 하네요.
자꾸 만나고 싶다고 해요.
사실 처음 다시 연락 왔을때는 저도 감정이 남아 있던 때라서
그냥 저냥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그사람은 그대로였어요. 성장 없는...
다시 연락하면서 그사람한테 실망하고...
그나마 있던 감정도 다 사라져서,
더이상 연락하면 안되겠길래 너한테 아무 감정 없다, 남자친구 있다(사실은 없어요). 다른 사람 만나라... 수도 없이 애기 한거 같아요. 진짜 일년 넘게
그사람이 일방적으로 연락해 왔어요.

내가 한 말에 귀를 닫고 자기 감정만 애기해요.
이사람 성정이 미성숙 한거죠?
어떻게 상대방 감정을 전혀 살펴보지 않고 자기 감정에만 빠져서
계속 혼자 연락하고 보고 싶다하고... 그러나요?

내가 하는 말을 안 믿는 건지, 자존심이 없는 건지...
처음엔 마음 안 다치게 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화가 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도 전남친(다른 사람) 한테
이랬던것 같기도 해요.

전 상대한테 정확하게 내 감정을 말해주는게
해어질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IP : 61.98.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못
    '20.5.4 5:29 PM (182.225.xxx.233) - 삭제된댓글

    잘못 걸렸어요.
    최대한 조심스럽게 떼어내시길.

  • 2. ㅇㅇ
    '20.5.4 5:32 PM (211.222.xxx.112)

    님이 집착할때는 어쩌고...
    이제 맘 떠나니 남자가 유아틱해보이는거죠
    한 2000만 꿔달라고 하면 연락 뚝 끊길거임

  • 3. hap
    '20.5.4 7:54 PM (115.161.xxx.24)

    수신차단이란 기능을 모르는 원글인듯
    아님 그 전화를 글과 달리 즐기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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