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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암환자인데 어버이날 가야될까요

코로나 조회수 : 6,041
작성일 : 2020-05-02 12:16:30
제가 갑상선암 수술1년전에 했는데

호르몬약이 안받아서 집에만 있어도

눈 핏줄 터지고 입술이 붓고 허네요

입안도 염증있구요

병원가면 엄청 힘든일 하냐고 스트레스 많이 받지말라고

하셔서 집에만있다고 하니 면역력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코로나로

간단한 집안일 집앞에 잠깐 장보는거외에는

집에만 있고 몇 달동안 사람안만나고

30분거리는 버스 안타고 걸어다녀요

어버이날 시가 친정 용돈이랑 전복만 보내드리고

안갈려고 하는데요

제가 좀 유별난걸까요

그래도 들러야 될까요
IP : 115.21.xxx.1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 12:17 PM (125.177.xxx.43)

    부모님이 먼저 오지말라고ㅜ하셔야죠
    가지말고 건강이나 회복하세요

  • 2. 82스
    '20.5.2 12:18 PM (121.167.xxx.28)

    여기서
    가라고하면
    가실건가요?

  • 3. ,,
    '20.5.2 12:18 PM (70.187.xxx.9)

    전화 해요. 병원에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침대에 누워있으라 했다고. 약먹고 쉴 예정이라고 통보 하세요.

  • 4. 여기에
    '20.5.2 12:19 PM (125.186.xxx.27)

    왜 물어보시나요? 다수결로 정하시려고요?

  • 5. 해마다
    '20.5.2 12:20 PM (1.239.xxx.27)

    어버이날은 돌아옵니다.
    지금은 조금은 이기적이어두 괜찮치 않을까요
    맘 편히 가지셔요

  • 6. ..
    '20.5.2 12:20 PM (59.12.xxx.113)

    가지마세요.. 본인 건강이 젤 중요합니다. 어른들이 먼저 오지 말라고해야죠..

  • 7. ㅁㅁ
    '20.5.2 12:20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이런질문보면 참
    나 바보예요 인증인건지

  • 8.
    '20.5.2 12:21 PM (175.116.xxx.158)

    왜우리에게 허락받아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안가도되요

    내 몸이 최우선

  • 9. ..
    '20.5.2 12:21 PM (175.213.xxx.27)

    많이 힘드시죠? 가까운 거리면 가고 아니면 마세요. 질문 올리신거보니 가기 싫은거 같은데 가지마세요. 근데 안가고 계속 마음찜찜이면 가시구요. 겁.
    집안에 암투병 오래하신 분들이 많아고 지인들도 투병주인사람 많아서 많이 지켜봤는데요. 그런데 암걸려도 일상생활하고 운동하고 직장다니고 일반인들과 또같은생활 다 합니다. 너무 안 움직이고 우울해져서 집에만 있으면 면역력력 떨어져 더 간강에 안 좋구요. 침대에 누워 못 움직에야 환자지. 내발로 걸어다니면 환자 아니다. 생각하고 씩씩하게 사세요. 그리고 얼른 나으시구요

  • 10. 고맙습니다
    '20.5.2 12:22 PM (115.21.xxx.11)

    갑상선암은 암도아니라고 다나은거라고
    자꾸 그러니
    제가 유별난건가 했네요
    고맙습니다

  • 11. !!!!!
    '20.5.2 12:23 PM (1.238.xxx.201) - 삭제된댓글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내몸은 내가 챙겨야 합니다.

  • 12. 저도
    '20.5.2 12:26 PM (223.33.xxx.204)

    갑상선암 환자인데...음 원글님 너무 안움직이는건 아닌지

  • 13.
    '20.5.2 12:31 PM (61.74.xxx.175)

    왜 호르몬이 안받을까요?
    아직 코로나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야하는데 면역력 약하면 가시면 안되죠
    원글님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 14. ////
    '20.5.2 12:3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보통사람도 집에만 있고 안움직이면
    체력 떨어지고 면역력 약해져요
    좀 움직이세요 햇볕도 쬐고 가벼운 산책이라도 규칙적으로
    하고 그래야 체력이 좀 좋아지죠
    저희 언니 유방암환자지만 진짜 부지런해요

  • 15. 그런데
    '20.5.2 12:32 PM (125.180.xxx.52)

    차가지고 움직이면 그정도는 갈수있지않나요?
    전 암4기 3년차라서 계속 치료중인데도 다닐곳은 다다녀요
    어차피 환자라서 힘든일은 시키지도않고 또 조심하잖아요
    본인이 알아서할일이지만
    너무 안움직여도 몸이 약해져요
    전 하루 만보걷고 가족들 밥해먹이고 평소처럼 살아요

  • 16. ..
    '20.5.2 12:38 PM (116.40.xxx.49)

    감상선암 수술한지 1년되었는데...사람마다 다르군요. 전절제하고 약먹는데 별이상못느끼거든요. 어버이날 저도 시가 가기싫어서 머리굴려도 지나야할산이라 생각해요.

  • 17. ㅁㅁㅁㅁ
    '20.5.2 12:38 PM (119.70.xxx.213)

    몸도 안좋은데 가지마세요
    지금상태에 혹시라도 바이러스 노출되면 많이 힘들거 같아요

  • 18. ....
    '20.5.2 12:40 PM (125.186.xxx.159)

    암환자 아니라도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볼필요 있을까요?
    그냥 용돈과 선물 보내시고 몸이좀 안좋아서 가지못한다고 죄송하다고 연락하세요.
    욕할사람은 욕하고 이해할사람은 이해하고....

  • 19. ...
    '20.5.2 12:43 PM (183.98.xxx.95)

    아픈게 사실이잖아요
    수술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으니 그냥 집에 계세요

  • 20. 감사합니다
    '20.5.2 12:46 PM (115.21.xxx.11)

    갑상선 수술전에 체력엄청 좋았고 성격도 주변에서 초긍정이라고 해서
    수술받고 약먹으면 일상생활 당연히 할줄알았죠
    코로나전에 운동다닐때 남들강도 60프로에
    한시간만 해도 집에 오면 쓰러지고 간 위 다 나빠지고
    염증생겨서 병원갔더니 저처럼 호르몬제 안들으면
    방법이 없다고 평생 몸조심하고
    운동도 절대무리하면 안되고
    잘먹는거 밖에 없다고 어차피 약 안들으니
    먹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간혹가다가 이렇게 약이 안받아서
    약 안먹는 환자들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 무서워서 최대한 자제했는데
    새벽에 다녀야겠어요
    도움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 21. 우앙
    '20.5.2 12:46 PM (221.157.xxx.129)

    젤 힘든 말이 그 말이라던데요
    암도 아니라는 말,
    다른거 신경쓰지마시구요
    몸 신경쓰세요

  • 22. ......
    '20.5.2 12:46 PM (49.1.xxx.109) - 삭제된댓글

    갑상선암도 암 맞습니다
    안 앓아본 사람들이 입방정 떠는거예요
    암중에 제일 착한 암일라고 해도 암은 암이예요
    원글님 건강은 원글님밖에 못지킵니다
    어버이날 양가 갔다오는게 운동에 도움 되는것도 아니고....

  • 23. 건강
    '20.5.2 12:55 PM (223.38.xxx.183)

    내몸이 먼저다!!

  • 24. 쉬어가요
    '20.5.2 1:05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저도 암진단 받았었는데 0기에 가까워 내시경 절제로 모든 치료가 끝났어요.
    진단전에도 그랬고 치료후에도 30분만 걸어도 피곤해요.
    가족이나 남들은 괜찮을거라 생각하는데 안 괜찮아요.
    안아파 본 사람들은 설득도 안되고(멀쩡해보이니) 그냥 표현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체력이 안따라주는거 이해못해요
    나도 승질날 지경이지만 도와주지도 않는 것들이 더 짜증냄ㅎㅎ 아프니까 서러워요.

  • 25. 남이 볼땐
    '20.5.2 1:18 PM (175.117.xxx.127)

    갑상선암이 쉽다하는데 암은 암이에요~~ 내가 아는 사람은 수술받고 한여름애도 양말신고 있어요. 체질이 변해서 더운나라 살고싶다네요

  • 26. ......
    '20.5.2 1:22 PM (125.136.xxx.121)

    쉬세요 전 2년되어가는데도 여전히 피곤해요. 체력도 형편없구요. 애들 밥 겨우 해먹고 사는데 어버이날이고 뭐고 귀찮아요. 보기에 멀쩡하고 눈뜨고 있으니 괜찮아보이나봐요.

  • 27. 2년전에 1기 수술
    '20.5.2 1:22 PM (211.244.xxx.88)

    전 친정이고 시댁이고 그 어떤날에도 안가요~
    일년에 한두번가도 내 집이아니라 피곤해지더라구요
    친정 시댁 모두 한시간거리고 아무도 제게 뭘 강요안합니다
    명절은 시댁은 용돈이랑 전이랑 떡주문해서 전날 갖다드려요
    이젠 이것도 안하고 돈만 드릴려고요
    전화드리세요 체력이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아직 젊은데 남은체력을 내 가족을 위해써야죠

  • 28. 여기
    '20.5.2 1:24 PM (182.221.xxx.191)

    물어보지마시고
    본인이 판단하세요

  • 29. ㅇㅇ
    '20.5.2 1:3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내몸 내가 지켜요.

  • 30. ㅡㅡㅡ
    '20.5.2 2:12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코로나 아니라도
    못 갈 상황아닌가요?

    몸조리 잘 하세요.

  • 31. 나야나
    '20.5.2 3:13 PM (182.226.xxx.161)

    에휴..저도 3기 수술했는데요 초반 1년은 호르몬이 조절이 안되어서 공황장애도 오고 힘들었어요ㅜㅜ 남들은 모르죠..엄살인줄알고 유난떤다고...그럼 속으로 말해줘요..너도 꼭 걸려 하고요..저도 엄청 건강했어요..펄펄 날았었죠ㅜㅜ

  • 32. 이런건
    '20.5.2 5:19 PM (118.235.xxx.8)

    묻지마세요 ㅠ 넘 당연히 님 건강이 최우선이잖아요 ㅠ

  • 33. Dd
    '20.5.2 5:25 PM (73.83.xxx.104)

    약이 안맞으면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약은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매일 걷기 하고 집에서 운동하고 8시간 이상씩 자고 잘 먹으며 지내세요.
    시간이 걸려도 회복되겠죠.
    면역이 약한 상태니 사람 만나는 건 아직 아닌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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