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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부모님의 돌봄이요

어쩌죠 조회수 : 6,949
작성일 : 2020-05-01 15:11:17
너무 힘드네요. 제가 모르는 비법이 있나요.
아버지는 암, 엄마는 치매, 제가 그냥 식사정도 챙겨 드리려고 합가 했는데 몇 달 만에 쑥쑥 나빠지더니 이제는 두 분다 용변도 해결 안 되는 정도가 되었어요. 하루종일 식사는 물론 챙겨 드리지만 메뉴도 까다롭고 일일이 떠먹여 달라고 하시고요. 기저귀도 갈고 그런 부분 소독도 다 해야 하고요. 

게다가 코로나로 저희 아이도 학교 안 가고 있고 저는 물론 재택 근무인데 밤 새워서 일해서 포스팅 하고요. 다른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시나요. 요양 병원같은 곳 알아보고 보내는 게 답일까요. 두 분다 그건 죽어도 싫다고 하시고 언니랑 이모랑 다 니가 있어서 다행이다 하고 외면하고요. 간호사랑 요양사 선생님들이 일주일에 세 번 한 시간씩 오시는데 너무나 형식적이라 그냥 안 오시는 게 나을 듯 하다고들 하세요. 
80-90대 부모님 두신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버티시나요?


IP : 119.70.xxx.4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20.5.1 3:15 PM (222.237.xxx.103) - 삭제된댓글

    비법 없습니다. 장기요양등급 우선 받으시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모시세요. 한 분도 어려운데 부모 두분을 어떻게 모시나요?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시설에 모시는 거 불효 아닙니다. 누구든 스스로 화장실 출입을 못 하면 시설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20.5.1 3:15 PM (118.221.xxx.161)

    언니랑 이모가 이기적이네요
    어떻게 그 모든 부담을 님에게 지워버리고 그딴 공치사만 날린답니까
    냉정한 말이지만 병자2분을 님 혼자 케어하는 건 님과 님 가정까지 같이 망가지는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용양병원 알아보시기를 권유해요

  • 3. ㅡㅡㅡ
    '20.5.1 3:1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일하며 아이키우며
    병중이신 부모까지 혼자 어떻게 감당하세요.
    당장 요양등급 신청해서 등급부터 받으세요.
    힘내세요.

  • 4.
    '20.5.1 3:20 PM (27.102.xxx.167) - 삭제된댓글

    등급나오면 요양보호사 매일 세시간씩일텐데요.

  • 5. 아이있고
    '20.5.1 3:20 PM (223.62.xxx.19)

    남편있음 요양병원 보내세요. 가족들은 무슨죄인가요 ㅠ

  • 6. ..
    '20.5.1 3:2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언니랑 이모 탓을 왜 해요.
    이러니 자기 맘대로 제사 지내면서 제사 싫다는 사람들 욕하고 그러죠.
    당연히 요양원,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하는 걸 집으로 모시고선 왜 니들은 안하냐, 이게 말이 되냐고요.
    얼른 좋은 시설 알아보세요.
    그러다 애들도 우울증 걸리고, 배우자 있으면 이혼당할 수도 있어요.

  • 7. 경험
    '20.5.1 3:22 PM (121.162.xxx.130)

    부모님 두분이 요양병원 가면 집안 망해요
    병원비만 최소한 잡아도 두분 350 이 넘어요.
    요양등급 받으신거 같으니까 요양원 이 좋아요
    요즘 요양원 좋은곳 많구요 .
    적응되면 부모님들이 스스로 요양원 오기를 잘했다고 한대요 .
    집에서 모시는건 자식만 탈나고 고생하고 부모님들은 받아만 보니까 힘든거 고마운거 전혀 몰라요.
    거기다 형제친척들 자기들이 안해봐서 힘든것 모르고요 .정말 정말 헛짓 입니다 .

  • 8. 아니
    '20.5.1 3:23 PM (1.225.xxx.117)

    얼른 요양원 알아보세요 답없어요
    치매있으신분은 하루종일 지켜봐야하는데
    무슨 생각으로 재택근무도 하시는분이
    암있으신분 다 모셨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9. 요양사가
    '20.5.1 3:23 PM (121.154.xxx.40)

    왜 한시간밖에 안오나요
    동사무소에 물어 보세요

  • 10. 경험님
    '20.5.1 3:27 PM (119.70.xxx.4)

    그럼 요양 병원이랑 요양원이 다른 건가요.
    두분 합해서 350인가요 아니면 각각?
    비용면에서는 될 것 같은데, 본인들이 절대로 싫다고 하셔서요.
    제가 더 휴직을 하는 게 답인지 모르겠네요. 아이도 남편도 불쌍하긴 하지만.

  • 11. 잘될거야
    '20.5.1 3:28 PM (39.118.xxx.146)

    저 윗분 좋은 요양원 많다고요? 정말인가요?
    제가 보기에 요양병원은 몰라도
    요양원은 정말 ㅜㅜ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보내셔야 하는 걸 알아서 슬픕니다
    한 자식만 어찌 두분 용변처리까지 할 수 있겠어요
    시설이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그것 밖에 방법은 없는 것 같네요

    사는 게 참 서글퍼요

  • 12. ....
    '20.5.1 3:2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떠먹여주는거 일어났다 앉을때 잡아주는거 다 본인이 해야합니다
    근육 안쓰면 점점 근육 빠지고 끝내는 와병
    애기들은 근육 안써도 성장하니 점점 쓸수있게 되지만 노년기는 안 그래요
    님의 적극적 돌봄이 더 쇠약하게 하는 길이에요
    요양원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 없어요
    다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겁니다

  • 13. ..
    '20.5.1 3:30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경제적인 여력이 되시면 환경 좋은 요양병원, 힘들면 요양원으로 보내드리세요.
    무슨 생각으로 두분이나 집에 모신것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아버지는 한시적으로 요양병원 계시는데 어제 처음 면회했는데 너무 좋다고 오실 생각이 없으시더라고요.

  • 14.
    '20.5.1 3:31 PM (119.70.xxx.4)

    요양 보호사님은 일주일에 삼일 두 시간 오시고 간호사님은 한 시간씩 세 번 오세요. 어머니 치매는 등급판정이 안 나와서 조정 신청 들어갔어요. 말기암이고 중증 치매인데도 시간이 많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저는 궁금한 게 다른 사람들은 다 어떻게 감당할까 하는 거죠. 역시 요양원이 답인가요.

  • 15. 두 분이시면
    '20.5.1 3:32 PM (113.198.xxx.163) - 삭제된댓글

    한 분도 아니고 두 분을 식사 떠먹이고 살림하시고
    용변처리하시고... 휴직하더라도 감당하기 어려울 듯해요
    한 분이라도 요양원으로 보내시는 거 어때요?
    직장과 살림 병행도 어려운 일이고
    거기에 간병까지,, 두 분은 무리예요

  • 16. 산과물
    '20.5.1 3:39 PM (112.144.xxx.42)

    간병하다 내가 골병듭니다. 혼자만 부담지면 안됩니다. 언니 이모 동참해야 합니다. 특히 언니

  • 17. 아니
    '20.5.1 3:39 PM (119.70.xxx.4)

    윗님 정말 와병이라는 게 있는가요. 아버지는 최근 2주일 경미한 염증으로 입원했다 나왔는데 병원에 걸어 들어 가셨던 분이 이제는 휠체어에 앉지도 못하세요. 병상에서 돌아 눕지도 못하고 떠 먹여드리지 않으면 드시지도 못하세요. 그런걸 와병이라고 하나요. 욕창도 생기고 일어났다 앉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요. 왜 이렇게 빠르죠. 정말 힘드네요.

  • 18. ..
    '20.5.1 3:41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이모가 왜 동참을 해야하나요?
    혼자 감당 못하면 요양원밖에 방법이 없어요.

  • 19. ㅊㅊ
    '20.5.1 3:41 PM (115.140.xxx.222)

    집으로 오는 출퇴근간병인쓰던지 요양원 가셔야죠. 부모가 해달라는대로 어떻게 다해드리나요. 너무 이기적인거에요. 서로서로 살도록 적정선에서 포기하고 배려해야죠. 그와중에 언니 이모 좀 못됐네요. 입으로만 거드는것들..

  • 20. 흠.
    '20.5.1 3:43 PM (175.202.xxx.99)

    님 혼자 감당 못하시고 특히 님 남편과 아이가 너무 힘들겠네요.

    님 부모님 죽어도 요양원 안 가신다하면 님 가정이 풍비박산이 되는 것 밖에 없겠습니다.

  • 21. 정말
    '20.5.1 3:47 PM (119.70.xxx.4)

    사는 게 참 서글프네요.
    이모는 엄마랑 평생 베스트 프렌드였고 그래서였는지 돈도 엄청 많이 신세 진 처지라서, 나중에 언니 저 이모 세 사람이 감당할 일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이런 상황이 되니 다들 외면하고 코로나때문에 들여다 볼 수도 없다네요. 정말 이렇게 답이 없는 일인가요?

  • 22. 정답
    '20.5.1 3:47 PM (221.168.xxx.52)

    보호사가 일주일에 총6시간,간호사는 일주일에 3시간이네요
    급격히 안 좋아지셔서 화장실 출입이 안되고 있는데 비전문가인 원글님이 감당할 부분이 아닌 듯 합니다.
    전문기관(요양병원, 요양원)을 이용하세요.
    연세가 있으셔서 호전되는 건 어렵구요
    악화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처할 의사, 간호사 있는 시설을 이용하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 23. elija
    '20.5.1 3:50 PM (175.203.xxx.85)

    경제적인 형편이 된다면 간병인을 집에 들이세요
    부모님이 요양병원은 싫다고 하시니 . . .
    애들 키우면서 못합니다원글님 병나요

  • 24. 와병쓴이
    '20.5.1 3:57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힘들어도 직접 움직여 보려고 노력해야지 안 그러면 금방 근육 빠져요
    돌봄 받고 싶고 도움 받고 싶어서 혼자 못 한다 해달라하면 근육 점점 수축 될뿐이에요
    혼자 돌아눕기 수저로 밥 떠먹기 정도는 하셔야죠
    노인들 계속 운동하라구 하는게 왜 그러겠어요
    근육 빠지고 피부처져서 금새 뼈 만져진다는말 들었네요

  • 25. ?????
    '20.5.1 3:58 PM (121.165.xxx.112)

    간호사가 오는 경우도 있나요?
    요양등급 판정을 안받았는데 요양사가 온다면
    전적으로 개인돈으로 요양사를 부른다는 건가요?

    엄마가 치매인데 거동이 어느정도 되시면
    주간보호센터에 보내세요.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보면 등급별로 센터 나와있는데
    시설 좋은곳보다 프로그램 괜찮은 곳으로 보내시는게 낫구요.
    치매는 다른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정말 심해서 다른사람에게 폐끼칠 정도만 아니라면
    (폭행, 폭언, 욕설) 사회화 할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것 같아요.
    비용면에서도 요양사 주5회 3시간 오는것과
    주간보호센터 주5회 8시간 가는것이 큰차이 없어요.
    요양원은 시설등급을 받아야 가실수 있는데
    그나마도 시설이나 환경이 괜찮은 곳은
    대기없이 들어갈수 있는 곳은 없어요.

  • 26. 비법
    '20.5.1 3:58 PM (221.168.xxx.52)

    비법까진 모르겠으나 일단 원글님 혼자 감당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이모님이 신세를 많이 졌고, 이럴 때 이모님도 감당할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거는 원글님 생각이에요.
    보세요 지금 이모님이 들여다 보기나 하는지?
    코로나는 핑계일 뿐입니다. 하루 확진자 20명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됐어요.
    잘 모시고 싶어하는 원글님 마음과는 다르게 아무도 동참하려 하지 않는 거 그게 현실이에요

  • 27. ....
    '20.5.1 4:00 PM (1.231.xxx.157)

    집 근처 요양원 보내셔야해요
    아님 병원이 가까운 요양원이나요
    등급 있으면 70만원 내외에요

    집 같진 않지만 어쩌겠어요
    자식도 살아야죠 ㅠㅠ

  • 28. 와병님
    '20.5.1 4:01 PM (119.70.xxx.4)

    정말 그런 가봐요. 어떻게 2주만에 그렇게 걸을수도 일어나 앉을 수도 돌아 누울 수도 숟가락을 들 수도 없어질까 이해가 안 가는 데 그렇게 되셨어요. 말도 어눌해지고 이제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시고, 아니 이게 왠일이래요.

  • 29.
    '20.5.1 4:03 PM (223.39.xxx.21)

    아버님은 요양병원 알아보세요. 요양병원에서 원하는 서류 알아보시고 암 치료하던 병원에서 서류 받아서 일단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암환자면 한달에 120 만원 정도 되는 듯 합니다.

  • 30. ==
    '20.5.1 4:04 PM (147.47.xxx.34)

    요양원 일단 알아보시고요. 근데 좋은 곳은 대기가 많아서 오래 기다리셔야 할 거에요.

    지금 이용하는 요양기관에 추가적으로 본인이 100% 비용 부담해서 요양보호사 오시도록 할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2-3시간 말고 더 오랜 시간 돌봄을 필요하면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본인이 비용 100% 부담하면 금액적인 부담이 크겠지만요.

    지금 오는 분이 별로면 다른 요양기관이나 다른 요양보호사 알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시구요.

  • 31. @ @
    '20.5.1 4:09 PM (180.230.xxx.90)

    그래서 요양원에 모시는겁니다.
    누군들 요양원 가고 싶어 가나요?
    자식은 보내고 싶어 보내나요?
    요양원 오시는 어른들 대부분 죽어도 요양원은 안간다고 하셔요.
    입소해서는 적응하십니다.
    그 생활 얼마나 견디실 수 있으신가요?
    모두를 위해서 요양원에 모시는게 낫습니다.

  • 32. 상상
    '20.5.1 4:12 PM (211.248.xxx.147)

    님 가정은 님이 지키셔야죠. 혼자서 집에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가족들도 점점 스트레스 받을거예요. 치매등급 받으셔서 어머님은 요양원에 모시고 아버님만 간호하시거나 해야죠 운동못하시면 더 나빠지십니다.

  • 33. ㅇㅇㅇ
    '20.5.1 4:13 P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이런글 보면
    백세시대라며 오래살고자 하는 사람들 의견은 어떤지 듣고싶네요

  • 34. 그집
    '20.5.1 4:13 PM (211.187.xxx.172)

    남편과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요양원에 모시세요...안전을 위해서도 그게 낫죠. 죽어도 안 간다니, 그럼 딸보고 죽으란 소리밖에 더 되나요?

  • 35. 상상
    '20.5.1 4:15 PM (211.248.xxx.147)

    아이고..댓글보니 두분 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모셔야할듯요. 아버님 그러다가 큰일나요. 두시간마다 한번씩 체위변경해주셔야하는데..ㅠㅠ 운동도 해드려야하구요. 암은 한순간 확 나빠지고 또 유지되다가 확 나빠지고 그렇더라구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단꼐는 아닌것 같습니다.

  • 36. 두분이나
    '20.5.1 4:36 PM (118.129.xxx.34)

    저는 못한다고 봐요
    괜히 요양병원이 있는게 아닙니다
    아이들도 다 키우고 부부 둘만 남아도 집에서 못 모셔요
    너무 힘들어요
    식사 목욕인데 어른 과 아이 돌보는건 천지차이이거든요
    못해도 40킬로 이상 나가는 어른은 어려워요
    거동이 어느정보 돼야지 집에 계세요
    힘이 드는 일이 많아요
    전동침대 휠체어 각종 기기들이 도와준다해도

  • 37. 너무나도
    '20.5.1 4:37 PM (119.70.xxx.4)

    각별했던 부모님이라서. 본인들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돌아가고 싶어하시니까 제가 어떻게라도 도와 드릴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었죠. 정말 정답이 없는 거네요.

  • 38. ....
    '20.5.1 4:3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한분이라도 먼저 요양원에 모셔야 할 듯해요. 아버님이 먼저 시설로 가셔야할 듯 합니다.

  • 39. ㅠㅠ
    '20.5.1 4:59 PM (118.217.xxx.105)

    신설요양원 2인실있는데요. 부부가 함께있으니 잘 지내시더라구요. 비교적 몸이 건강한 어르신도 케어할 사람없으니 입소하셔서 지내시공. 옛날요양원과는 달라요. 식사, 대.소변, 약 등 다 챙겨주고요. 등급있으면 큰 부담아닐텐데요..
    대소변처리해드려야하면 집에서 어렵지요.
    자녀들 정신건강에도 안좋아요.
    부모님들 움직이시면 손 이런데 세균으로 인해
    여기저기...건강한 사람 건강도 해칩니다. ㅠㅠ

  • 40. ㅡ.ㅡ
    '20.5.1 5:01 PM (125.191.xxx.231)

    에휴...
    언니도 있는데 혼자 고생하시네요.

    내가 건강해야 돌봄도 가능해요.
    먼저 내가 건강해질 방법으로 선택하시고 밀고가세요.
    도움필요하면 도움 달라고 하시구요.

    말안하면 다들 할만해서 한다고 생각하고 신경안써요.

  • 41. 두분이니
    '20.5.1 5:06 PM (175.115.xxx.5)

    요양보호사 입주 들이세요
    재신청해서 등급받으면 두분 앞으로 각각 요양비 지원 받고
    나머지 집안에서 부담하면 되요.
    그러다 두분 중 한분 돌아가시면
    남은 분 상태에 따라 요양원이든 요양병원 보내세요.

    말기암이면 연세가 있어 오래가기 힘들것 같은데
    후회되지 않게
    집에서 모실 수 있을 때까진
    다른 사람 도움을 받아야죠.

  • 42. 따뜻한 말 한마디
    '20.5.1 5:07 PM (119.70.xxx.4)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도 아이도 너무 미안하고요.
    언니도 이모도 이해 되고요.
    괜히 이런 글을 썼나봐요.
    즐거운 연휴 되시길.

  • 43.
    '20.5.1 5:12 PM (58.122.xxx.168)

    아무리 친해도 이모는 한다리 건너죠.
    근데 언니는 왜요? 언니하고도 책임을 나누셔야죠~
    하다못해 돈이라도 많이 내라고 하시든지요.
    등급이 있으신 건지 잘 모르겠는데 없으면 이것부터 빨리 신청하시고
    상태가 안 좋아보일 수록 등급이 높게 잘 나온다는 거 말씀드립니다;
    70대 거동 가능한 엄마 모시고 사는데도 미칠 것 같답니다.
    혼자서 두분이요? 이제 독박 그만쓰세요.
    님도 사셔야죠.

  • 44.
    '20.5.1 5:15 PM (58.122.xxx.168)

    저희 엄마도 등급 신청한 적 있는데
    신청 당시엔 많이 아프셨어요. 잘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그러다 회복이 되고 그때 심사관이 오셨는데
    그분이 시키는 것을 엄마는 기를 쓰고 다 하셨죠.
    결국 등급 못 받았습니다.
    원글님, 이제라도 언니한테 같이 책임지자고 하세요.
    혼자서 다 감당하려단 미칩니다.

  • 45. 고구마
    '20.5.1 5:26 PM (119.70.xxx.4)

    같은 얘기인데요. 치매 특징이 잘 모르는 사람이 와서 한 20분 정도 담소를 나누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인다네요.
    등급 판정 하러 오신 분이 왜 불렀냐고 묻더라고요, 어머님 너무 멀쩡하다고요.
    평소에 막말, 쌍욕, 손자한테 휘두르는 폭력, 물건에 대한 집착, 음식에 대한 집착, 돈 집착, 남자 집착...
    다 이야기 했는데도 등급판정이 안 나왔어요. 정신과 세 곳 신경외과 한 곳에서 소견서를 받았는데도요.

  • 46.
    '20.5.1 5:42 PM (58.122.xxx.168) - 삭제된댓글

    심사관도 복불복인가봐요.
    소견서가 있는데도 그렇다니 참...
    혹시 모르니 어머니 상태 심하실 때 동영상으로 촬영해두세요.

    그리고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저희 동네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상담받으러 갔었는데
    엄마 얘기도 했더니 치매센터에 한번 모시고 오라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치매 의심 단계거든요.
    등록하고 도움줄 수 있는 건 주겠다고 했는데 아직 모시고 가진 않았어요.
    원글님 너무 너무 힘드시겠어요.

  • 47. 그럼
    '20.5.1 5:46 PM (49.161.xxx.237)

    어머니가 치매에 따른 행동을 하실때 동영상을 찍어서 등급판정 받을때 제시하면 도움이 될듯한데요
    그리고 집에서 병세가 계속 나빠지는 두분을 케어 한다는건 너무 무리수예요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는 상주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고 시설면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요양병원이 원글님에게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함 알아보세요.
    좋은 곳 많이 있어요.

  • 48. ㅇㅇ
    '20.5.1 5:47 PM (110.12.xxx.167)

    아버님은 요양병원에 모시세요
    암환자니까 의사있는 요양병원으로 모셔야죠
    150만원이상 들텐데 경제력은 되신다니

    어머니는 상태 보시다가 더 나빠지면 등급 잘받아서
    요양원 알아보세요
    괜찮은 요양원은 많이 기다려야해요
    접수자가 많아서요

  • 49. 지나가다
    '20.5.1 5:53 PM (175.205.xxx.110)

    뇌 mri 찍어서 치매진단 받으세요

  • 50.
    '20.5.1 5:59 PM (211.215.xxx.226) - 삭제된댓글

    정말 신기할 정도로
    등급심사 받을때마다
    우째그리 똑똑해지시는지 기가막히죠ㅠ
    저희 부모님도 병원에서는
    중증치매 진단이 나왔는데도
    요양등급 시설등급이 안나와 애먹었었어요
    다시한번 등급심사 신청해서 받아보세요
    동영상 촬영도 해놓으시구요.
    어머님은 요양원이 답인것같아요.
    아버님은 요양병원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좋은요양원은 미리미리 접수해놔야
    그나마 기회가 있어요

  • 51. ..
    '20.5.1 5:59 PM (211.230.xxx.54)

    적응위해 단기입원으로 몇번 오가시는거 추천해요 더위를 피한다 장마철가계시자 이런식으로요 첨엔등급과 시설 좋은곳으로갔다가 세번째 선택한 산책공간있는 중소규모병원에 정착하셨어요

  • 52.
    '20.5.1 6:34 PM (211.252.xxx.147)

    본인들이 시설 가시기 싫어하시면ᆢ입주 요양보호사 써보시는 방법도있어요.혼자 두분을 어찌 모시나요? 도움 꼭 받으세요.

  • 53. 원글님
    '20.5.1 6:39 PM (130.105.xxx.101) - 삭제된댓글

    아버님 급격히 나빠지시는거죠? 저희 아버지도 그러시다
    연초에 요양병원 모셨는데 한달반만에 돌아가셨어요
    어쩌면 시간이 많이 남은게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도저히 집에서 해드릴께 없는 상태가 되어 요양병원
    가셨는데 어떤 선택이던 후회는 남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보내드리고 2달 내내 우울하네요

  • 54. 무카무카
    '20.5.1 7:10 PM (220.118.xxx.138)

    무조건 어떻게든 등급받고 요양원으로 부부가 가셔야해요... 요양병원은 등급과 상관없어요... 엄마가 암으로 인한 거동불편으로 등급받아 요양원 입소하고 암치료는 아산다녔어요... 4인실 80만원 내구요... 요양원은 집 가까운 가정형 요양원으로 가시고 수시로 드나들면 하부로 못합니다

  • 55. 정말
    '20.5.1 7:49 PM (119.70.xxx.4)

    너무 무식한 질문인 것 같아 죄송해요.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다른가요? 의사가 있으면 요양병원 없으면 요양원인가요? 두 군데다 대기가 긴가요?
    입주 요양보호사는 어떤 판정이면 올 수 있나요? 아버지는 4등급 어머니는 시설에 등하교 하는 등급인데 두 분다 너무 안 좋아지셔서 조정 신청했더니 누가 나와 보는 데까지 빨라도 한 두달 걸린다고 하고요. 하루하루가 급한데 아니 한 시간 한 시간 돌봐 드리는 게 어려운 데 기다리라고만 하니 크게 의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사설 간호하시는 분들도 있나요?

  • 56. 검색
    '20.5.2 12:02 AM (221.149.xxx.183)

    요양원과 요양병원 검색해보세요. 등급은 곧 받으실 것 같은데 요양병원과는 상관 없습니다.

  • 57.
    '20.5.28 3:23 PM (61.74.xxx.64)

    정말 착하시고 힘드시겠어요. 암과 치매 부모님 두 분을 다 모시고 아이들 케어에 재택근무까지..
    집안 어르신 17년 중풍 앓으셨는데 처음엔 배우자가 집 간병하다가 도저히 감당 안 되고 우울증 오셔서 150 정도 하는 요양병원 모셨다가 이후 상주 의사가 필요없는 상태가 되셔서 80 정도 하는 요양원으로 가셨어요..
    잘 알아보시고 힘든 상황이 좀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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