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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게 어떤 말 들었을때 가장 섭섭하셨어요?

조회수 : 4,356
작성일 : 2020-04-30 07:31:17
''내가 이래서 엄마한테 말을 안하는거야''
이런 말 들어보신 분 계세요..?
IP : 223.38.xxx.2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춘기
    '20.4.30 7:34 AM (211.218.xxx.241)

    사춘기때는 그런말이라도하죠
    좀더크면 그런말도 안하고
    아예 입다뭄 남자아이
    요즘은 엄마가좋아 핸폰좋아하면
    핸폰이럽니다

  • 2.
    '20.4.30 8:00 AM (112.166.xxx.65)

    그정도는 사춘기 기본멘트 인ㄷㅔ

  • 3. 00
    '20.4.30 8:01 AM (67.183.xxx.253)

    자식이 엄마를 엄나가 자식 사랑하듯 사랑해주고 아껴줄거란 기대를 접으면 섭섭할 일이 없습니다

  • 4. 아이고
    '20.4.30 8:03 AM (112.164.xxx.246)

    그건 섭섭에서 끝나죠.

    자식 잘 못 키웠구나 싶을때가 여러번입니다.

    말 버릇이 고약하다 못해
    엄마한테 말 그 딴 식으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지가 지 입으로 자식을 이 따위로 키우지 말라고도 했죠.
    나중에 제 정신 돌아왔을때 사과는 받아냈지만..

    저는 아들한테 상처가 크네요.
    작은 아들과 정 반대로 둥글둥글 잘 자란 큰 아들은
    작은 아들에 대한 저의 싸한 태도를
    낙인이론으로 설명하는데...
    저는 둘째에 대한 마음이 회복이 안돼요.

  • 5. ㅡㅡㅡ
    '20.4.30 8:05 AM (70.106.xxx.240)

    부모 자식간에도 분명 합이 있어요.
    내가 낳기만 했을뿐 내 자식이라고 다 내맘에 들고 잘맞지 않아요

  • 6. 6살아들
    '20.4.30 8:2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아침에 위가 너무 아파서 엄마 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그럼 자기 아침밥은 어떻게 주냐고
    충격받음...

  • 7.
    '20.4.30 8:51 AM (58.140.xxx.22)

    내가 알아서 할께..

  • 8. ㅇㅇ
    '20.4.30 9:01 AM (58.123.xxx.142)

    그 정도가 가장 섭섭했다니! 충격이네요

  • 9. 그정도는
    '20.4.30 9:15 AM (125.188.xxx.10)

    애교죠

    더 심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까먹었네요 ㅋㅋㅋ
    윗분 말씀처럼 그정도가 가장 섭섭했다니 충격이네요

  • 10. 참나
    '20.4.30 9:16 AM (118.42.xxx.226)

    나만 그런것 아니었구나

  • 11. ㅡㅡㅡ
    '20.4.30 9:21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그 정도 가지고.

  • 12. 중3 아들
    '20.4.30 9:44 AM (14.58.xxx.16)

    엄마 때문이야
    뭐하나 잘못되면 걸핏하면 엄마때문이라네요 ㅜ
    본인탓은 없습니다 -_-;

  • 13. ...
    '20.4.30 9:46 AM (14.32.xxx.19)

    말투와 행동이 다 섭섭해요. 사춘기때보다 더요.
    무시하는 말투는 아닌데 묘하게 기분나빠서
    독립시킬때가 훨씬 지난걸 실감합니다.

  • 14. ㅠㅠ
    '20.4.30 9:49 AM (125.177.xxx.47)

    시설 좋은 요양원이 티브에 나오기에..저 정도는 살만하겠다하니...그래? 담에 저기로 엄마 보내 줄께@@@@@@

  • 15. ㄴㄴㄴ
    '20.4.30 10:0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윗분들 그정도가지고
    전 엄만 무슨생각으로 살아?..
    나의대답은 니키울걱정으로 산다
    엄마는 어릴때 왜공부안했어?
    그래서 너라도 빡세게 시킬려구..
    엄마는 이게맛잇어?
    맛으로먹냐? 살려구 먹어
    아빠랑 왜결혼햇어?
    너만나려구

  • 16. ..
    '20.4.30 10:42 AM (118.216.xxx.58)

    한 공간에서 이십여년을 같이 살면 좋은것보다 부딪히는 일이 더 많은게 당연하죠.
    나도 서운한게 많지만 반대로 지들도 엄마한테 서운하게 나름 있겠거니..
    결론은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 아니면 각자 살면서 가끔 만나 회포나 풀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제일 좋은거다!

  • 17. ...
    '20.4.30 10:52 AM (175.116.xxx.162)

    그 정도가 섭섭한 거라니 충격이네요 22222
    아이 사춘기 지나가면서 쌍욕까지 들어본 터라서...

  • 18. 최고봉
    '20.4.30 11:14 AM (183.96.xxx.4)

    죽여버리고 싶어
    이성을 잃은 상태이긴 했지만
    이런 말까지 들어봄

  • 19. ....
    '20.4.30 12:05 PM (223.38.xxx.214)

    그 정도가 섭섭한 거라니 충격이네요 333333
    아이 사춘기 지나가면서 쌍욕까지 들어본 터라서...33333

  • 20. 해준게
    '20.4.30 12:22 PM (110.12.xxx.4)

    뭐있냐고 할때
    갖다버릴껄 그랬나!

  • 21. 쟁반짜장
    '20.4.30 12:43 PM (222.117.xxx.59)

    난소암 2기.. 남편은 바람나 집나가고
    수술하고 첫번째 항암수술 하러 가는날(오전7시)
    딸래미 수능 보는날이었는데 그날 도시락 안싸줬다고
    서른 중반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걸 원망 하네요
    그동안 암이 전이되어 여태 고생고생중이라 그런지 참 섭섭하다못해
    자식을 참 잘못 키웠구나 절망스럽습니다
    엄마가 되서..제가 참 모지리이지요?

  • 22. 이상문학상
    '20.4.30 12:54 PM (221.154.xxx.132)

    이상문학상 받은 소설가 손홍규 에세이 보면....소설가 아버지가 6학년때까지 자신을 그렇게 때리다....중1때 이제 너도 컸으니 두번 다시 때리지 않겠다...잘 살아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잘 컸죠. 자신의 땡깡이 부모님의 고통과 연결된다 싶으면 자신을 학대하는게 사춘기때 많이 보여요.
    그래서 적어도 고딩때까지 애랑 아예떨어져야죠.

  • 23. ...
    '20.4.30 9:5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쟁반 짜장님. 읽은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ㅠㅠㅠ
    나중에 따님이 더 나이가 들고 나면 매우매우 후회할 거에요.
    그날 뭔가 따님 마음이 더 스산하고 서글프고 그랬나보죠.
    사람은 다 자기중심적이잖아요.
    그래도 어느날 엄마와 비슷한 경험했을때. 아 이런거구나.. 하고 후회할 날 있을거에요

  • 24. 난소암님
    '20.4.30 10:07 PM (110.12.xxx.4)

    어서 쾌차하세요.
    딸이랑 분리해서 사시구요
    그동안 잘 이겨내셨어요
    저도 이혼하고 둘데리고 나와서 간암수술하고 치유되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골골 팔십이라니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평안한 날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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