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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놔...수향미 ㅋㅋ

ㅋㅋ 조회수 : 5,685
작성일 : 2020-04-29 19:29:53
여기서 수향미 추천하는 댓글들 보고 오늘 사서 처음으로 밥을 해봤는데 너무나 익숙한 향...이게 그 누룽지향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면서 오늘 커리 먹냐,
할머니집 심부름 갔다 온 아들은 오늘 태국 음식 먹냐 하네요.
뭔소린가 했더니 수향미의 익숙한 향이 바스마티 라이스나 자스민 라이스 향이었네요 ㅋㅋ

저희 인도음식 태국음식 너무 좋아해서 바스마티 10키로씩 사다놓고 먹거든요. 그래서 남편이나 아들이 밥향을 맡으면서 그날 저녁 국적을 예측하는데 이젠 수향미 때문에 구분 못하겠답니다 ㅋㅋ 첨엔 누룽지 같던 향이 이젠 암만 생각해도 누룽지향처럼 안 느껴집니다. 그냥 태국 그린 커리를 부르는 맛이네요. 아들이 내일 저녁 메뉴로 지정해주네요 ㅎ
IP : 182.212.xxx.6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9 7:35 PM (49.166.xxx.56)

    진짜 구수구수하죠

  • 2. 호불호ㅠㅠ
    '20.4.29 7:42 PM (106.102.xxx.199)

    수향미의 그 팝콘 냄새 같은 인공적, 인위적인 향이 너무 역겹고 비위가 상했었어요
    지난 겨울에 밥 할 때마다 매번 창문 열고 환기했을 정도로요
    저희는 원래 가스압력솥을 써서요
    나중엔 그 노이로제 걸릴 냄새 때문에......
    뒷베란다에 1구짜리 인덕션 놓고 밥 했던 기억이 나네요

  • 3. 저흰
    '20.4.29 7:45 PM (182.212.xxx.60)

    그 특유의 향을 좋아해서 바스마티 라이스나 자스민 라이스 환장을 하고 좋아하거든요. 근데 한식 먹을 땐 인도나 동남아 음식 생각하고 싶진 않은데 오늘 밥먹는 내내 남편이랑 아들이 너는 인도커리가 좋아 태국커리가 좋아 이러고 있으니 ㅠㅠ 바스마티도 한 5키로는 남은 것 같고 수향미는 무려 20키로 오늘 시작했고...에공 ㅎ

  • 4. 저도
    '20.4.29 7:46 PM (116.39.xxx.186)

    수향미 향이 거북해서 쌀 10키로 어쩌지 고민하다가 한꺼번에 6인분 밥해놓고 냉동밥 만들어 겨우 해치웠습니다.

  • 5. 저희
    '20.4.29 7:51 PM (112.214.xxx.115)

    하도 맛있다길래 그 비싼걸 샀다가 밥에서 햄스터 꾸리꾸리한 냄새 난다고 식구들한테 엄청 구박받았네요.ㅜㅜ

  • 6. 이 쌀은
    '20.4.29 7:53 PM (14.40.xxx.172)

    재배방식부터 자연미가 없어서 기피하고 안먹는 쌀이에요
    인공적인 밥향 너무 싫어요

  • 7. ...
    '20.4.29 8:00 PM (175.198.xxx.138)

    재배방식이 자연미가 없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제 양가에서 수향미재배해서 아는데
    자연미없다는말은 처음들어요.
    일반 벼농사랑 똑같습니다.

  • 8. 수향미가
    '20.4.29 8:02 PM (1.229.xxx.105)

    처음 먹을땐 향이 좀 강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진짜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요. 수향미 먹다가 다른 쌀은 심심할까 바꾸질 못해요. 밥냄새에 훅 취한 아줌마입니다.

  • 9. 으싸쌰
    '20.4.29 8:02 PM (210.117.xxx.124)

    인공향 아니에요
    10년도 전에 ymca계통에서 강원도 간적있는데
    향미 라고 쌀자체에 향이 나는 쌀이 있어 신기했는데
    그런 구수한 향기 나는 쌀이에요
    그리고 수향미는 찬밥으로 먹어도 딱딱하지 않아 좋아요

  • 10. ...
    '20.4.29 8:02 PM (112.152.xxx.34)

    원글님 글 읽고 수향미 뜯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좀 아끼고 있었거든요.

  • 11. ...
    '20.4.29 8:04 PM (59.5.xxx.83)

    우리집에서는 대환영 받은 쌀인데...좀 쉬어가자고 해서 이번엔 첫눈에 반한 쌀 주문했어요

  • 12. 진주귀고리
    '20.4.29 8:06 PM (1.223.xxx.115)

    수향미 싫어하는 분도 계시군요. 저는 게시판에 쌀 추천글 올라올때마다 수향미 추천했었어요. 향도 좋고 밥해놓으면 윤기도 차르르 흘러서 제게는 수향미가 원탑~

  • 13. 아니 그럴수가!!
    '20.4.29 8:17 PM (175.215.xxx.162)

    울집에선 밥해놓으면 다들 두그릇 세그릇씩 먹어대서 가끔만 사는데요...수향미 먹고싶어도 참고있어요 ㅜㅜ
    재난지원카드 받으면 간만에 사야겠어요!! ㅎㅎ
    넘넘 구수한 향과 쫀득한 맛에 식욕 폭발시키는 쌀인데요...
    이상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줄 몰랐어요 ㅜㅜ 저도 추천했었거든요.

  • 14. ㅇㅇㅇ
    '20.4.29 8:27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여기서 수향미가 좋다는 글은 많아도
    쌀값은 싸길레 안샀더니 잘 했네요

    백주부가 좋다고 했다던
    자채쌀 진상미 사먹고 있는데
    계속 먹어야겠네요

  • 15. 사랑해아가야
    '20.4.29 8:44 P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팝콘향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쌀가마니 뒤에 보니 팝콘향이라고 써있더라구요
    딸은 좋아하는데 전 그 향이 너무 싫어요 이번에는 다른 쌀 주문 했어요

  • 16. 플럼스카페
    '20.4.29 8:59 PM (220.79.xxx.41)

    저도 쌀은 자채쌀만 온리^^*

  • 17. 88
    '20.4.29 9:03 PM (211.245.xxx.15)

    우리집은 수향미말고 다른쌀로 하면 밥맛이 없다네요.
    일년에 두 번 40킬로씩 사다놓고 먹어요.
    신동진쌀 밥알 너무 커서 입속에서 막 굴러다닌다고..ㅋㅋㅋ

  • 18. 하하
    '20.4.29 9:21 PM (220.120.xxx.216)

    여기서 수향미 맛있대서 20k 샀다가 한번 밥해 먹고 도저히 못먹겠다해서 당근에 반값에 팔았어요.

  • 19. 노노
    '20.4.29 9:23 PM (180.65.xxx.239)

    저희집도 너무 싫어해요.
    인공미 나는 진한 냄새로 10kg 먹느라 고역이었네요.

  • 20. ....
    '20.4.29 10:18 PM (118.221.xxx.195)

    당연히 개취죠 저한텐 누룽지 사탕맛이에요
    국산 품종으로 여주 자채쌀 삼광 백진주 오대미 신동진 골고루 돌아가면서 먹고 있어요

  • 21. 프린
    '20.4.29 10:31 PM (210.97.xxx.128)

    저희도 그향 너무 싫어서 10킬로 먹는동안 고역였어요
    시도 안해보신분은 작은 포장으로 이용하세요
    정말 안 맞을수도 있거든요

  • 22. 맛이
    '20.4.30 12:03 AM (119.67.xxx.70)

    너무 달아요. 향은 구수하니 그러려니 햇는데 밥이 달아서 금방 질리더라구요

  • 23. ㅠㅠ
    '20.4.30 1:34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아니고
    식당 카운터에서 주는 누룽지 사탕 향이라
    그냥 쌀이랑 섞어서 간신히 먹었어요

  • 24. ..
    '20.4.30 1:42 AM (180.230.xxx.161)

    싫어하시는분 엄청 많네요ㅜㅜ
    저는 한번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계속 사는중인데
    쫀득하고 구수하고..
    호불호가 이렇게 심한줄 몰랐어요

  • 25. 저처럼
    '20.4.30 1:45 AM (122.46.xxx.223)

    저도 여기서 보고 주문했어요 맨날 젤 싼거 먹다가 좋은쌀좀 먹어보자 싶어서 ㅎㅎ
    저처럼 잡안에 음식냄새 베는거 싫어하는분들은 시키지 마세요 누룽자 물붓고 나는 구수함보다는 뭔가..강해요 ㅠㅠ 꼭 환기하고 냄새빼고 하면서 20키로 언제 다 먹나 싶어요
    첨 기대기대하고 밥 짓면서 나는 요상한 누룽지향에 당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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