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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5학년때 여교사한테 두들겨 맞은적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4,801
작성일 : 2020-04-27 21:41:02

 90년대 중반.. 지역은 서울 강남...이런데 아니고 지방 초등학교 5학년이었어요.

 집안 수준은 평범한 수준에 못미치는 이하..


 평소 부모님이 바쁜 관계로 관심을 못받고, 마음 붙일데가 없는 상태였는데

어디에도 통 기댈데가 없어서 주로 책에만 빠져지낼수밖에 없었어요.

하루는 제가 읽고있던 어린이 동화책이 재미있어서 

철없는 마음에 수업시간에..교과서 사이에 책을 끼워서 봤어요.


당시 키가 크고 50대 초반 정도되는 여자가 담임샘이었는데...

수업중에 뒷쪽으로 오다가 교과서 사이에 책을 끼우고 읽는 저를 보더니

너 지금 뭘 보고 있느냐며 가시돋힌 소리로 화를 냈어요.

뭐라 뭐라 말을 했던거 같은데 지금으로 부터 약 30여년 전 일이라 기억이 안나고요..


그 쌤은 성질을 내더니,, 너 이리 나오라!!! 불호령을 하고는

예전에 많이 썼던 나무 지휘봉을 높이 들고서는 저를 수차례 때렸어요.

(제 기억에는 최소 8~10대 이상..)


다른 애들이 보는 앞에서 너무 아프다......는 생각이 들도록

힘껏 후려치는 매를 진짜 개 같이,, 맞았던거 같아요.

자리에 돌아와서 앉을수 밖에 없었는데..그 아픔, 상처, 충격을 혼자 삭여야했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희 때는 학교에서 왠만한 남자애도 그렇게 맞는걸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저는 당시부터 공부에는 관심이 없는... 부끄럽많고 내성적인 아이였는데...

편하게 얘기나눌 그런 친구가 없어서....이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어요

 

그때부터 부모의 지나친 무관심과...학교에서의 답답함, 막막함 등으로 인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때의 감정과 상처를 적절히 털어내지 못했고요.


집에 와도,,,가게일 하느라 바쁜 엄마한테 학교에서 있었던 일로 말 걸었다가,

묵묵히 대꾸가 없어나 거절당하거나 해서 기가 죽었고....혼자서만 삭혀야했어요.

집안의 분위기 자체도 어둡고....무미건조하고... 너무 안좋았던걸로 기억해요.

부모님도 생계때문에 가게일로 바빴으니 더 그랬고...부모도 사이가 안좋았고,

가족들간에 대화도 없고.. 주눅들어서 말없이 참고 지내야만 하는 시간이었어요 


엄마도 세세하게 돌보고 모성애 깊은 타입이 전혀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어요....

통지표에서 4학년때 담임샘이 '아이의 표정이 너무 어두우니 신경써달라'고 써와도

휘갈겨쓴 답란에 '학교에서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떠넘기기?? 바빴던 엄마예요.

그저 삶이 바쁘고 고단했다고만 하기엔...평생을 가족에게 살가운 관심 줄즐을 모르고 따뜻한 말 할줄 모르는...

냉정하고 무감각한 사람이었죠.....


엄마에 대한 원망과 악감정이 계속 떠오르네요..

그 사람은 제가 어려서부터도 사교성있게 말하고, 자기걸 챙길줄 모르는 모자란 애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라서요.


아무튼 그때의 기억은 제 가슴에 큰 상처로 남았고...아직도 엄마에게 큰 원망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개개의 사건들은 어른과 타인에 대한 불신들로 제 기억에 자리잡아...

살아오면서 점점 더 확장되어갔던거 같구요.


제 마음가짐 탓이었는지 뭔지, 살아오면서 해결되지 못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지금도 힘든 삶을 견디며 살고 있어요

그렇지만 강산이 세번 바뀐다는 3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러도,,

아직도 그 여자선생의 얼굴과 이름은 잊어지지가 않네요. 

만ㅇ초등학교,,,, 박ㅇ자라는 그 여교사.....

그때 당시에 '심하게 맞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나이에 비해 더 생각이 어린 아이였지만 수업과 쉬는 시간을 제대로 가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때의 사건을... 한낱 해프닝으로 여겨야 하는가요??

 


IP : 220.94.xxx.21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27 9:43 PM (223.62.xxx.214)

    참 개같은 선생들 많았어요.
    저는 다행히 좋은 선생님들을 더 많이 만났지만
    사이사이 인성 더럽고 애들 개패듯 패는걸 희열로 느끼는 선생들도 있었죠.

  • 2. ...
    '20.4.27 9:44 PM (203.175.xxx.236)

    옛날 교사들 진짜 개떡같은 인간들 많았는데 인간말종들이었죠 간혹 좋은 분도 있었지만

  • 3. ...
    '20.4.27 9:45 PM (203.175.xxx.236)

    어떤미친년은 이혼녀였는데 스트레스를 아이들 빰 때리며 푸는 인간도 있었다죠

  • 4. ...
    '20.4.27 9:45 PM (203.175.xxx.236)

    맨 앞두자리 애들은 매일 맞았어요 아무일도 아닌데 막 구타하고 ㅜㅜ전 뒷자리였는데 넘 무서워서 불안증 걸릴 정도였어요

  • 5. 크리스티나7
    '20.4.27 9:48 PM (121.165.xxx.46)

    중학교때 우리반이 꼴찌했다고 전체가 과학실에 들어가
    떨어진 등수숫자만큼 맞았어요. 저는 7대 손바닥이 얼얼해질때까지
    그 담임이 참 못살고 못생겼었는데 화풀이를 한거 같았어요
    전학을 가서 전학생이었는데 한번은
    전학생 담당한테 우리반엔 저질 전학생만 준다고 화풀이하는걸 봤어요
    그때가 인생 최악 참담했던 시절이었네요.

    전학생 셋을 도둑사건이 있으면 불러다 도둑으로 몰고 취조하고
    정말 죽고싶었는데 말할곳도 없이 살았네요.

  • 6. ㅡㅡㅡ
    '20.4.27 9:48 PM (70.106.xxx.240)

    아마 그 나이또래 제 나이또래에서는
    학교에서 부당한 체벌 겪어본 사람이 전체 70프로는 되지않을까요

    저도 뭐 부지기수로 맞아봤고 인격적 모멸 비아냥거림 다 기억나구요.
    초 1,2 늙은 능구렁이 여교사들 특히. 또 이유없이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특히 약한 아이들 때리던 초 4 남자 선생 (이름 다 기억나요)
    그당시는 어려서 몰랐는데 지금 떠올리니 성추행.. 했던 젊은 초6 담임.
    그래도 그 사람은 젊은초임이라 때리진 않았네요

    압권은 중학교때 술주정뱅이 남자 체육교사. 단체 체벌 받는데 각목으로 저 포함 반 여자애들이 엎드려 뻗쳐 하고 엉덩이를 맞다가 너무 아파 기절하는줄. 서울 유명한 여중고였는데 지금도 그렇게 때릴런지.
    집에 가보니 속옷이 피투성이. 어디가 찢어진건지 한동안 걷지도 못했어요. 그게 뭔지몰라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지나갔는데.
    다시 돌이킨대도 중고교때로는 돌아가기 싫어요. 간혹 좋은 교사도 있었지만.

  • 7. ㅇㅇ
    '20.4.27 9:49 PM (59.31.xxx.206)

    저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안 하려구요.
    진짜 인간같지 않은 선생들 많았었죠.

  • 8. ㅇㅇ
    '20.4.27 9:49 PM (220.94.xxx.210)

    역시나 그 여자 잘못이 맞았군요..
    지금쯤 그 녀자 나이가 70이상 80대쯤은 되었을거 같아요...이 세상에 살아숨쉬고 있다면..
    근데 절대 못잊어요. 저한테 어떻게 대했었는지를요.

  • 9. ㅡㅡㅡ
    '20.4.27 9:50 PM (70.106.xxx.240)

    그리고 공감하는건 집에서 관심못받고 사랑못받고 부모가 무관심한 아이들은 밖에서 꼭 공격 타겟이 되더라는거에요.
    또래간에서든 교사들에게서든.
    그러니 자식 낳을때 자기 깜냥을 제발 좀 잘 파악하고 낳으라는거. 무조건 생겼다고 낳으면 안돼요

  • 10. ㅇㅇ
    '20.4.27 9:51 PM (220.94.xxx.210)

    전...일방적으로 당하고 산 아픈 기억이 많아서
    그냥 여기에 속풀이하듯이 털어놓고 잊으려고요..

    1994년도 대구 만촌초등학교... 5학년 7반 담임 박화자..란 여자였어요.
    아이가르칠 선생 자격이 없는 히스테리 폭군......
    어디서 숨이나 붙어서 잘 살고있는지 원...

  • 11. ㅡㅡㅡ
    '20.4.27 9:52 PM (70.106.xxx.240)

    저도 다 어디 있는지 이름도 아는데
    자기들 죄는 자기들이 받고 살겠지 하고 놔둡니다.

  • 12. ..
    '20.4.27 9:53 PM (114.203.xxx.163)

    그 당시 체벌이 일반적이었어요.

    뺨 때리는 여교사에 대걸레 자루로 여학생 엉덩이 내려치는 교사도 있고.

    저 중등때는 남자담임이 너무 때려서 매를 숨긴적도 있어요.

  • 13. ..
    '20.4.27 9:54 PM (114.203.xxx.163)

    그냥 시대가 참 못배우고 야만적이고 그랬던거 같아요.

  • 14. 저는
    '20.4.27 9:54 PM (115.143.xxx.140)

    중1 입학하고 처음으로 수업하고 조례 종례한 날이었어요. 다른 아이가 껌을 줘서 수업도 끝나고 해서 무심코 입에 넣고 혀를 한번 굴렸나..

    앞으로 불려나가서 손바닥을 맞는데, 대나무처럼 생긴 기다란 매였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통증을 느껴봤어요.

    너무너무 아파서 정말 아프다고 울었는데도 끝까지 때리더군요. 그 여편네가. 애도 키운다는 여자가.

    10대는 맞았나봐요. 손바닥이 다 부풀어 올랐고..그날 증명사진 찍는 날이었는데 표정이 엉망이었어요.

    나중에 우연한 기회로 옛날 얘기하면서 그날 맞은 얘길하니 그 미친 여편네는 기억도 안난다고.

  • 15. ㅇㅇ
    '20.4.27 9:56 PM (220.94.xxx.210)

    스승의 은혜라는 제목으로 교사한테 당한 아이들이 복수하던 내용의
    영화가 있었는데...진짜 그런 스토리가 나올만하다...라고 공감되더라구요.

    요즘 부산동성초등학교(사립명문? 초교지만)에서 교장선생님이 엘사옷 입고 영상찍은거보면서
    저런 곳도 있구나..........제가 지나온 시기, 겪은 일들에 비해서 다른 세상같았어요.

  • 16. ...
    '20.4.27 9:58 PM (112.161.xxx.234)

    분명 벌 받았거나 아직이라면 엄청 큰 대가를 치를 거예요. 어린이 괴롭힌 건 정말 중한 죄로 돌려받는대요. 그 아이가 수십년 괴로워한 만큼 누적되는 거라. 인과응보를 믿고 좀 편해지세요. 괴롭힘 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 기억으로 거듭 내가 괴로운 건 나 자신에게 못할 짓이잖아요. 과로울 때마다 이 괴로움은 내 것이 아니라 그 선생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심호흡해보세요.

  • 17. ㅇㅇ
    '20.4.27 9:58 PM (220.94.xxx.210)

    그 교사 아줌마가 아직 숨붙이고 살아있는지 모르겠어요.
    얼굴보면 욕해주고 싶었는데...

    혹시 이 여자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94년도 당시에 반에서 어둡고 만만한 애라서 타겟이 돼,,
    너한테 개처럼 두들겨맞고 화풀이당했던 애가 아직도 댁을 잊지 않고 있다고..

  • 18. ㅇㅇ
    '20.4.27 10:00 PM (220.94.xxx.210) - 삭제된댓글

    야만은 계속되더라구요.
    이상하게 제가 재수가 없는건지....최근까지도
    그런 어이없는 야만적인 행동들을 겪어봤어요.

    인과응보가 있는지 믿음이 안가요. 저 괴롭히고 짓밟은 인간은 잘만 승승장구 하던데...

  • 19. ㅇㅇ
    '20.4.27 10:01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은 아주 시골 초등학교 다녔는데 할아버지는 아주 부자고 자기 아버지는 가난한 농부? 였대요(사정이 암튼 그랬대요) 동네서 할아버지가 아주 부잔게 소문이 났는데 부모님이 한번도 봉투를 안 갖다주니 자기를 엄청 미워했고 급기야는 도둑으로 누명을 씌우고 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벌이라고 바지를 확~내렸다네요. 아이들이 다 웃는데 그때 수치심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세요
    벌별 쓰레기같은 사람 많아요
    원글님~ 그 *도 천벌 받았거나 지옥속에서 헤메고 있을거에요.

  • 20. ...
    '20.4.27 10:01 PM (119.64.xxx.92)

    학교 다닐때 말도 안되는 체벌 많이 받았죠. 특별히 생각나는건 없지만.
    오죽하면 저 초딩때 장래희망이 교사였어요.
    체벌하던 선생님들 자녀들 제가 가르치면서 체벌해서 복수하려구 ㅋㅋㅋ

  • 21. ㅇㅇ
    '20.4.27 10:01 PM (220.94.xxx.210)

    그런데...제가 운이 안좋은건지...살아오면서 이런 야만적인 일을 겪는게 계속되더라구요.
    제가 표정관리를 못해선가....이상하게 재수가 없어
    최근까지도 그런 어이없는 야만적인 행동들을 당하고 살았어요.

    저는 인과응보가 있다고 믿지 않아요. 저 괴롭히고 짓밟은 인간은 잘만 승승장구 하던데...
    제 눈앞에서 고통받고 댓가를 치르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해서요.

  • 22. 마음아파요
    '20.4.27 10:01 PM (221.162.xxx.233)

    되돌아보면 추운날이 더 기억에남아요ㅜ
    가난했고 못배우고 못먹어서 ..그런애들을 감싸주지는 못하고 때리고 벌세우고ㅜ 참 지독한 날들이였어요
    원글님 글읽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23. ...
    '20.4.27 10:02 PM (211.193.xxx.94)

    폭력교사들 죽기전에 말이나 들어보고 싶어요
    도대체 왜 그렇게 무자비하게 조막만한 몸 때릴데가 어딨다고 그리 살벌하게 팼냐고
    발로 차 귓방맹이 날려 바닥에 패대기치고
    불행중 다행인게 집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은 대접 받던터라
    차별인지 학대인지 자각도 못하고 사는게 지옥인데도 무념무상 견뎠네요
    살아는 있나요?
    교사라는 권위로 어린새싹 괴롭히며 폭력으로 배설한 죄 달게 받으며 고통속에 살다 단명했길 바라네요

  • 24. 지금이라도
    '20.4.27 10:02 PM (222.110.xxx.248)

    어디 사는지 알면 한번 만나서 그 당시 그 사람이 했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그 사람이 부끄럽게 한번 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님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사세요.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없어서 자식에게 정서적으로 지지가 안되는
    사람을 만났지만 그래도 세상에 보면 아예 내다 버리는 부모도 있고 더 험한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냥 내 어린 시절은 내가 선택할 수 없어서 내가 주눅들고 별 볼일 없는 아이로
    자랄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 성인이 된 내 사람, 시간은
    내 일, 내 주변 사람 그 중에서도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시간을 보내는 사람한테는
    나도 아껴주고 살자 이렇게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작은 일이라도 잘하고 그래서 사랑받고 사랑주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서 사는 거죠.
    비록 큰 일이나 큰 돈은 못 벌어도 내가 있는 곳에서만큼은
    내가 사랑을 주고 내가 잘하고 살기 이렇게요.
    이렇게 말하는 나는 어쩌면 님보다 더 힘든 상황이었는지도 몰라요.
    나는 엄마가 정신이 보통지능이 못되서 자식인 내가
    엄마가 애들 사고 수준에 맞추어 살아야 했거든요.
    정서적인 보살핌은 불가능하죠. 님처럼 나도 학교에서
    전혀 존재감 없는 애였고 그래서 내 자신도 자신감 없고
    공부도 그닥인 채로 자랐어요. 나중에는 누가 나를 좋아해주면 쉽게
    사랑에 빠지고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자랐어요.
    아무도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나중에 보니까 키포함 몸매가 엄청 좋은 거였더라구요.
    남자들 눈에는 그게 보였겠죠. 여러가지 실패를 통해서 조금은 단단해졌지만
    그 사이에서도 부모가 힘이 되주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지금 살고 있어요.
    남 원망하지 말고 현재 내 생활에서 열심히 그리고 가능한한 주변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하기
    좋은 마음으로 대하기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님도 힘내고 본인이 잘 몰라서 그렇지 장점이 많이 있을 거에요.
    남이 말 안해줘도 찾아보고 자신감 갖고 좋은 마음으로 사시기 바래요.

  • 25. 집중
    '20.4.27 10:04 PM (222.236.xxx.110)

    너무 마음 아픈 상처시네요.
    그 선생님은 너무나 못된 사람이고
    아동학대범이네요.
    성격이 내성젹이고 책읽기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였을 것 같은데..
    그동안 마음의 상처가 설마나 아프셨어요?
    저도 지금 학교에 있는데.
    저도 학창시절 모범생이고 내성적인 아이였는데도
    그렇게 난데없이 얻어맞거나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그시절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함부로 대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 욕이란 욕을 후대 교사들이 다 듣고 있잖아요.
    교사들도 여러 사회와 마찬가지로
    정말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이 있지요.
    그 여교사는 정말 나쁜 행동을 했고
    나쁜 사람인 것 확실하니까
    그런 나쁜 사람은 잊어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세요.
    하기 힘드시겠지만
    용서를 해 주세요.
    그 어린이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 26. 저요
    '20.4.27 10:08 PM (113.131.xxx.10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전 중 3때요.
    강씨성을 가진 사십대 남자 영어쌤이였는데,,,
    제가 영어를 좋아하고 잘하는 편인데,그날 영어 쪽지시험을 쳤는데
    띨빵한 제 짝지가 점수를 잘 못 메겨ㅡ 이건 나중에 알았어요ㅡ 10점 만점에 3점인가 나온거에요. 앞으로 나오래서 나갔더니
    진짜 있는 힘껏 꿀밤을 머리통에 몇대를 맞았나 몰라요.
    중3여자애가 친구들 앞에서 ,,,
    제가 좀 자존심은 있어서 울거나 하진 않았는데,,,
    자리에 들어오자 마자 그 쌤이 본문해석을 시키는거에요,
    영어 못하는 줄 알고 아예 아작을 낼 심산이였겠지만
    성질 확 부리며 일어나 본문해석을 아주 완벽하게 해버렸어요

    뭐 그래도 감정은 사라지지 않데요.

    진짜 이가 갈림,,,전 누구한테 말도 못 했어요.

    근데 반전은 저희집 바로 뒤에 여중이 있었는데,,
    전 그때 직장생활할때
    출근하러 내려가는데 그 강뭐시기 선생이 지나가더라는
    인사 안 했어요.
    전 생생히 기억나는데 뭐 알아볼까도 싶고
    설사 알아본다고해도 인사는 하기 싫더만요
    몇 번을 그렇게 오며가며 부딪쳤는데
    어느날 그 쌤이 그러는 거에요, 제가 옆으로 지나갈때
    요즘애들은 왜 인사를 안하지? 하고
    저들으라고 ,,미친 ,,,그때 머리통 박살나는줄 알았고만,,,
    더 가열차게 무시했죠,
    나도 실명 밝히고 학교도 밝히고 싶다,,,ㅠ

  • 27. ㅇㅇ
    '20.4.27 10:08 PM (106.101.xxx.104)

    예전엔 체벌이 너무흔했어요 개차반 쓰레기 교사들 너무많고 지금은 체벌금지지만 아이들에게 모욕주고 엎드려뻗쳐 시켜 자살하게한 교사들.. 그학생이 문제아이고 교사는 재수없었을 뿐이란 잔인한 댓글들 보니 지금도 교사인성은 별로 변함없는듯

  • 28. 옛날에는
    '20.4.27 10:09 PM (222.233.xxx.72)

    저런 또라이선생들 너무많았고
    애들 때려도 아무런제제가없던
    제5공화국시절였죠.
    저또한 초등2학년때 교무실 유리창청소못한다고
    뺨맞고 오줌쌌어요.
    그때 트라우마가 지금도 남아있어
    교사들만보면 싫어집니다.
    그노인네이젠 이세상 인간이 아닐껀데
    찾아가 니가 그때그랬지하며
    사과받았어야 됐는데
    이미 뒤졌다하드라구요.
    진정 애들 슬러퍼로도 뺨때리고
    인간말종이 선생질해서
    무수히많은애들 상처줬을꺼예요.
    쓰레기.
    니들 자손들 대대손손 저주가오길..

  • 29. 지금
    '20.4.27 10:10 PM (223.62.xxx.180)

    교권을 털어트린건 학생 학부모가 아니라 교사 본인들 선배들 때문이죠

  • 30. ....
    '20.4.27 10:16 PM (203.175.xxx.236)

    지금 60대 이상 전직 교사들은 인간 말종이 80프로는 될듯 그 틀딱들 어디서 모하나 몰라

  • 31. 열받..
    '20.4.27 10:16 PM (106.246.xxx.232)

    저도 중학생 때 두번 맞은거 생생히 기억나요

    중1 때 담임이 반 아이들에게 기말고사를 중간고사보다 평균5점 이상 올리라고 엄포를 놓았는데 제가 4점을 올렸거든요 조금 더 열심히 하면 5점 가능한데 안그랬다고 허벅지를 얼마나 맞았는지... 진짜 평균 5점이 쉽나요.. 반 애들 거의 다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는 중2때.. 수학샘이 칠판에 문제풀이 땜에 나가서 2를 적어야하는데 2를 적었다고 애들 앞에서 따귀를... 쓰고있던 안경이 비뚤어져 자리로 돌아왔을 땐 너무 자존심상하고 창피하고.. 진짜 죽고싶을 정도로 상처였어요

    둘다 남자고 이름도 다 기억나는데.. 요즘 같아선 중2 손찌검 하는건 상상도 못할텐데 ㅎ 시대를 잘 타서 운좋게 선생이랍시고 대우받다가 수틀리면 애들 패고...지금은 교원연금 두둑히 받고 살겠죠..? 그 생각하면 막 화나지만 하늘이 알아서 벌도 주리라 믿습니다

  • 32. ㅇㅇㅇ
    '20.4.27 10:19 PM (220.94.xxx.210)

    오늘 포항의 한 학교에서 교사에게 아이가 꾸지람을 듣고 자살했다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좀 그랬어요. 울산 초등학교 교사의 말도안되는 변태짓거리 얘기를 읽고..혼자 비분강개했구요.

    예전에 제가 겪었던 이 일이 생각이 나서요.. 옥상에서 뛰어내린 그 아이도 가정환경이나
    심리상태가 힘들었다면...사소한 꾸지람도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고 심한 상처와 반감이 들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화와 소통...관심 배려...그리고 말..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살면서 자주 느끼고 있습니다.

  • 33. ,,,
    '20.4.27 10:21 PM (203.175.xxx.236)

    원글님도 기운내세요 그 인간말종 죽는순간 아이들 팼던거 그대로 이미지로 보였을거에요 인간은 원래 살아있을땐 지잘못을 모르죠 죽는순간 지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뼈저리게 느낄것임

  • 34. ㅇㅇㅇ
    '20.4.27 10:25 PM (220.94.xxx.210)

    저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싫은....그 여자선생의 화풀이에 당했던거 같아요...
    어떠한 교육적인 말이나, 저를 바로잡고 교정하려는 마음보다는 심하게 때려서
    손이 부어오르고 아팠던...그런 기억밖에 없어서요.

    그당시에 아마...... 말할곳도 없고 혼자 꿍 참고 있어야해서...그래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더 억울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분들이 모여서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분들이 보여서...
    한결 짐을 더는거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들어서 혼자 힘들었거든요.

  • 35. ,,,,,
    '20.4.27 10:28 PM (203.175.xxx.236)

    그 인간말종 분명 말년에 편히 못 살았을거에요 만약 살아있어도 어디후진 요양원에서 비참하게 누워 있을듯

  • 36.
    '20.4.27 10:32 PM (124.58.xxx.171)

    그땐다개같은쓰레기선생들이많았어요
    저도별일아닌데 애들앞에서 개패듯이맞은기억이나네
    개같은년~제발지금뒤졌기를

  • 37. 글고
    '20.4.27 10:34 PM (124.58.xxx.171)

    남자학생들은더심하게맞아 응급실실려가는게
    다반사였대요

  • 38. ㆍㆍㆍ
    '20.4.27 10:39 PM (210.178.xxx.192)

    그때 당한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고 그 부당함과 억울함을 내 자식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이 모여 지금의 학생인권보호가 생겨난 것이지요. 선생들이 지금 대접 못받는건 예전 인간들이 저질러 놓은 똥덩어리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우리 애들은 선생들에게 쳐맞고 있을테지요. 애들이야기 들어보면 여전히 40대 이상 선생들에게서 막말이나 폭력성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패고싶어 근질근질한거 참느라 애쓰겠네요.

  • 39. ㅇㅇ
    '20.4.27 10:57 PM (220.94.xxx.210)

    저도 위선적인 용서따위 못하겠고요, 윗님 말씀대로 그런 부류의 교사들이 단명했길 바래요.
    저...그동안 틀딱이라는 용어가 너무 비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른같지도 않고 교사같지도 않은 인간들은 사실 꼰대,틀딱소리 들어도 싸다고 봐요.

    만만한 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한 악행이 많은 인간들은...지옥과도 같은 고통 속에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어디 후진요양원에서 비참하게 누워있을거라 말해주신 분에게도......차라리 감사하네요.
    모진 막말 들어도 싸다고 생각해요. 악인이니까..

  • 40. 연금 수령자들
    '20.4.27 10:58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예전엔 오히려 좋은 선생이 드물었죠.

    고등학생일 때였는데 반에서 얌전했던 절친이 커튼을 닫았어요. 햇빛이 너무 들어왔거든요. 그 소리 거슬린다고 여자애를 정말 개패듯이 팼어요. 남자였는데 생긴건 정말 변태 같던 인간이였는데 집에서 와이프랑 다툰 날이면 애 하나 골라서 무조건 때렸어요.
    그리곤 훈계조로 여잔 자고로 어쩌고 저쩌고...그 인간이 지금 제가 낸 세금으로 보충받아 연금 받겠죠.

    예날엔 애들 그냥 아무 이유없이 수시로 때렸어요.

  • 41. 역시
    '20.4.27 11:02 PM (210.178.xxx.131)

    학생 자살글 보고 글 쓰신 거군요. 고작 그거 갖고 죽냐는 반응에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다 싶어요. 남 앞에서 모욕과 모멸 주는 게 너무 당연시되었던 시절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거죠. 일상이 되다 보니 그게 잘못된 일인지도 모르고 성인들로 살고 있네요. 체벌은 줄었겠지만 여전히 선생 같지 않은 선생 많을 거라 생각해요. 문제 학생한테 당하는 선생을 예시를 들며 선생 편 들지 마세요 . 때리는 게 일상이었던 내 모교 선생 몇몇은 안타깝게도 교장 교감 해먹고 편하게 퇴직한 거 같더군요.

  • 42. ㅇㅇㅇ
    '20.4.27 11:04 PM (220.94.xxx.210)

    그런 인간들 있었겠어요. 예전 시대상으로는 충분히....
    개쓰레기.....지금도 정도는 덜하지만,,종로에서 맞은뺨 한강에서 와서 친다고.
    당사자한테는 못따지고 만만한 사람한테 지 감정화풀이하는 많이 인간들이 보여서요.

    연금수령자들중에 못배워먹고 무식한 교사교육자들 참 많을거 같습니다...세금 아까워..
    우리가 낸 세금으로 부당한 짓을 한 이들까지 얽혀서 잘 먹고 잘 살게 하고 있다니...
    새어나가는 돈이 너무 아까워요. 차라리 그돈으로 힘든 처지의 사람들 복지를 위해서 쓰지.......

  • 43. 동감
    '20.4.27 11:08 PM (118.42.xxx.167)

    저 초등학교 때 진짜 심하게 때리던 선생님 아직도 선생질 하고 있더라고요...우리아이 4년 있으면 초등학교 갈텐데 혹시라도 저 선생같지도 않은 이상한 여자가 담임될까봐 무조건 사립보낼겁니다~진짜 인간이하의 여자였어요~ 원글님 말이 맞아요, 이성잃고 때려도 힘있는 부모 애들은 절대 안 때리더라고요, 집에서 관심 못 받는 애들은 나가서도 표적이 되죠 보통~

  • 44. ㅇㅇㅇ
    '20.4.27 11:10 PM (220.94.xxx.210)

    맞아요. 폭력에 대한 인식도 미약하고, 모욕과 모멸에 대한 선도 약했죠...
    자살도 정신력이 약해서 죽는다는둥,,
    나약하다, 실패자라는 중 딱지 붙이는 몰이해들...심각한 편견과 배려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수없는
    그 둔감함들..

  • 45. ㅇㅇ
    '20.4.27 11:12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중학교때 깡패 체육교사 . 쌍욕은 일상이고 여자애들 따귀때리고 머리채 휘어잡아 흔들어 내팽개치고 팔로차고
    엉덩이 때린 손으로 움켜쥐고 쥐어짜고
    악질중의 악질 ㅠ
    20년 세월이 흐른후 학교 홈피 가봤더니 교장이 되 있더라구요. 말세에요 세상이..

  • 46. ...
    '20.4.27 11:27 PM (58.122.xxx.168)

    원글님 혹시 영화 벌새 보셨나요?
    안 보셨으면 언제 한번 보세요.

    지금 중년인 분들중엔
    원글님 같이 선생한테 무자비하게 맞은 분들 숱하게 많을 거예요. 저도 그렇거든요.
    성신여중 무용선생 여ㅅㅎ한테 출석부로 머리를 여러번 맞았던게 잊혀지지 않아요.
    애들이 그렇게 떠들었는데 어찌 저만 콕 집어내서는
    출석부로 후드려 팼거든요.
    제가 그때 시험공부 한다고 요약정리한 쪽지를 갖고 있었어요. 무용 아닌 다른 과목이죠.
    그때 무용시험 보는 날이라 실기시험 보러 나갈 때 말고는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자기 차례 되면 나가서 춤추고 들어오는 식이라.
    남는 시간이 많으니 쪽지 들여다보다 친구랑 얘기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앞으로 나오라고 하더니 출석부로 머리를 때리는데 기절할뻔 했네요.
    제가 목소리 크게 해서 떠들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아요.
    괴성 지르면서 웃고 떠드는 애들도 있었는데.
    물론 쪽지지만 다른 과목 공부하고 있는게 불쾌했을 수도 있겠죠.
    머리를 세대쯤 맞으니 애들도 공포에 질리고
    친하지 않았던 애가 저에게 위로의 말을 했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선생이 미친거 같았다 그러고.
    지금 같았으면 그러지도 못했겠죠.
    그때 지휘봉 같은 막대기로도 맞은거 같네요.
    아직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 47. 윗님
    '20.4.27 11:33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성신여중?
    성북구에 있었던?

  • 48. ...
    '20.4.27 11:39 PM (58.122.xxx.168)

    ㅇㅇ님 댓글보니 성신여중 체육선생 이ㄱㅎ 생각나네요.
    군대식으로 줄서게해서 점호하고
    제대로 못하면 온힘을 다해 애들 뺨을 후려갈기고
    저도 두대쯤 맞았었어요.
    방법이나 제대로 알려주면 몰라
    어린 여학생들이 군대식으로 인원파악하고 보고하는 걸 어찌 알겠냐고요.
    나중에 보니 교장이 되어있는데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정말 이 갈리는 선생들 많았네요.

  • 49. ...
    '20.4.27 11:41 PM (58.122.xxx.168) - 삭제된댓글

    211님 성북구에 있는 거 맞아요.
    혹시 저희 동문일까요?
    그때 그지같았던 선생들 생각하면 치가 떨려요.

  • 50. ㅎㅎ
    '20.4.27 11:54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반갑습니다
    전 부중이었지만 여중 교사들에게도 배웠죠
    이ㄱㅎ 또 변태 체육교사 김기*
    여학생들 안쪽 팔뚝살 조물락 거리고

  • 51. 그땐 그랬죠
    '20.4.27 11:55 PM (39.118.xxx.217)

    정말 개차반선생들 많았어요.저는 고등학교때 방학에도 학교가서 수업받았었는데 생물시간이었어요.여름이라 더우니까 뒷문은 열어놓았어요.그 생물쌤이 수업중간에 화장실가고 싶은 사람있으면 조용히 뒤로 다녀오라고 했어요. 수업중에 한 친구가 뒤로 나가는데....갑자기 그 미친 남자쌤이 애를 앞으로 불러내서 너 어디가냐고...화장실간다고 했더니,세상에 남자가 그 여리여리한 여자애를 정말 패대기를 쳤어요.순간적으로 얼마나 팼는지....우리 모두 공포에 떨고 맞은 애는 얼이 나가있고....미친 놈. 그때 그 장면이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떠올라요. 정말 인간말종들 많았어요.여자나 남자나...

  • 52. ...
    '20.4.28 12:09 AM (58.122.xxx.168) - 삭제된댓글

    헉! 그 인간 아시는 분을 여기서 뵐줄이야.
    부중이 제가 생각하는 그곳이 맞나 모르겠는데 그러기도 했었군요~
    좋은 일로 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여튼 반갑습니다 : )

  • 53. ㅇㅇ
    '20.4.28 12:16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성신여자 사범대학 부속 여자 중학교 . 부속 여자 고등학교
    성신여중 , 여고 모두 리숙종여사가 세운 같은 재단이고 부중이 제가 마지막 졸업생이었고 폐교 되었죠
    제가 연배가 더 있나 봅니다
    암튼 여기서 만나다니^^
    건강하세요~~~

  • 54. ...
    '20.4.28 12:25 AM (58.122.xxx.168) - 삭제된댓글

    아 그렇군요!
    그 인간 폭력의 역사가 깊다니 화나는 것을 넘어서 슬플 뿐입니다.
    선배님도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요~

  • 55. 달맞이꽃
    '20.4.28 12:32 AM (211.246.xxx.58)

    저는 사십대후반인데 국민학교 6학년 담임쌤 30센티 두꺼운 자로 산수시험 틀린 갯수대로 뺨을 때렸어요
    ㅠㅠ
    미친시끼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지 그냥 짝짝! 때리기만

    뭐 중학교 올라가도 미친쌤들 많았어요
    수업시작종 울리고 샘 들어오려는 찰나에 뒤에 친구랑 두어마디 했는데 나오라더니 뺨을 때렸어요

  • 56. ㅇㅇ
    '20.4.28 12:34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깡패 교사가 (우연히 동문을 만나 본의 아니게) 특정 되었으니 글은 지우겠습니다 ㅠㅠ

  • 57. 달맞이꽃
    '20.4.28 12:35 AM (211.246.xxx.51)

    좋은쌤 기억은 손에 꼽을 정도

    지금 체벌이 금지되어 폭력쌤은 없지만 공교육 쌤들 참..
    한숨만 납니다
    이따금 학교가 필요할까 회의가 종종 들어요
    그눔의 비디오 시청 좀 안 틀어줬으면 좋겠어요
    초등때나 중등때나 에휴

  • 58.
    '20.4.28 12:53 AM (115.23.xxx.156)

    저도 중학교2학년때 뺨이랑 맞은기억나네요 신고있던 슬리퍼 벗어서 머리 여러번맞고 30센치 자로 손등 퍼러질때까지 때린 선생 생각하면 이가갈려요 자격도없는선생 요즘선생들은 저렇게 때리는 선생없겠죠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도 못했어요ㅠㅠ

  • 59. ...
    '20.4.28 2:13 AM (122.40.xxx.84)

    그당시는 시대가 그랬어요. 폭력이 훈육이란 이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되었던 때였죠. 부모님에게도 많이 맞았잖아요.

  • 60. 밀양
    '20.4.28 3:48 AM (59.11.xxx.47)

    선생이든 부모든 친구든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들에게는 인간대접 해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후에 사과든 용서든 어떠한 위로의 말을 받았더라도 아무소용 없고 결국에는 내 안에 깊은 상처로 남은 건 현실이고 바뀐 건 아무것도 없는 거죠.

  • 61.
    '20.4.28 12:01 PM (175.117.xxx.158)

    옛날에는 미친것들도 당당히 ᆢ

  • 62. ㅇㅇ
    '20.4.28 2:10 PM (110.70.xxx.154)

    맞아요. 쉽게 용서하긴 힘들어요.
    마음속에 그 상처를 묻고, 떠오를때마다 충격과
    힘든 마음이 들었거든요.

    타인, 그리고 약자에게 이유없이 피해와 상처를
    떠안가는 자들은 그 죄의 댓가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정의를 믿어볼게요.

  • 63. 원글님!
    '20.4.28 3:08 PM (223.237.xxx.197)

    '박화자' 그 할머니 치매 걸려서 요양병원에 누워 있대요. 자식들도 없이요 . 수족도 제대로 못써서 대소변도 못가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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