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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전에 태어날 애기 성별을 확인하고 왔어요.

ㅠㅠ 조회수 : 7,426
작성일 : 2020-04-25 13:42:38
아들원했고 태명도 아들 딸 많은 집 딸이라
언니들 사이에서 지긋지긋하다 생각해서
항상 가족계획은 아들 하나였는데
첫째애이고 노산에 하나만 낳을 생각인데
딸이라고 합니다.
딸 있으신분 제마음 위로좀해주세요ㅜㅜ
IP : 58.238.xxx.16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당탕탕
    '20.4.25 1:44 PM (39.7.xxx.246)

    거두절미 축하드립니다!!!

    상상만해도 넘 예쁠것 같아요^^

  • 2. 무슨말씀요
    '20.4.25 1:47 PM (39.7.xxx.69)

    남편이 딸 넘 가지고 싶어했고
    아들이라 대실망 했어서 어떤 맘인지 알아요
    저도 노산^^
    그런데 낳으면 가릴거 없이 다 넘 좋아요
    저희는 지금도 딸을 꿈꾸긴 하지만요
    딸은 아들이랑 다른 그 인형같음이 있어요
    정서적으로 엄마에게도 넘 좋구요
    건강하게만 낳으세요

  • 3. 아들만
    '20.4.25 1:48 PM (211.193.xxx.134)

    있는집
    안그런집도 있겠지만

    겨울에도 에어콘 가동시키고 있는 분위기
    좀 있죠

  • 4. 11
    '20.4.25 1:50 PM (125.178.xxx.183)

    요샌 딸이 대세에요

  • 5. ,,
    '20.4.25 1:51 PM (121.148.xxx.10)

    언니들 사이에서 지긋지긋했던 원글님 어린시절과는
    달리 양육할 수 있으니 염려 마세요. 하나잖아요.

    딸 하나라 두고두고 좋아요 전.

  • 6. ㆍㆍㆍ
    '20.4.25 1:52 PM (122.35.xxx.170)

    겨울에도 에어컨 가동ㅋㅋㅋㅋㅋ

  • 7. ㅇㅇ
    '20.4.25 1:53 PM (49.142.xxx.116)

    자식이 마음대로 되나요... 노산이시라면 성별차이 없이 기쁘게 받아들이세요.

  • 8. .....
    '20.4.25 1:54 PM (221.157.xxx.127)

    요즘시대 성별타령이라니 축하드립니다

  • 9. 정말
    '20.4.25 1:55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딸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뭘 모르시네요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 10. ㅇㅇㅇ
    '20.4.25 1:55 PM (112.118.xxx.211)

    오 축하해요. 전 딸을 원했는데 아들.. 저도 노산
    딸이 부모한테 효도하고 키울때도 더 수월해요. 아들은 몸으로 놀아줘야해서 늙은 엄마 피곤해요 ㅠㅠ

  • 11. 원글
    '20.4.25 1:57 PM (58.238.xxx.163)

    정말 딸이 좋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ㅜㅜ
    남편은 싱글벙글이에요. 저만 이러니 누구한테 말도 못하공ㅜ

  • 12. d..
    '20.4.25 1:57 PM (125.177.xxx.43)

    더 귀하게 키우면 됩니다

  • 13. ..
    '20.4.25 1:57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막상 낳으면 오늘 쓴 이 글이 머쓱할거에요.
    나이 들어 낳는 첫애가 아들, 딸 떠나 얼마나 예쁘고 귀한데요?
    건강하게 품고 계시다가 쑨풍 순산하세요.
    저는 제 딸이 한 달전 딸을 낳은 외할머니인데요.
    고물고물 너무나 예뻐서 눈 앞에 삼삼해요.
    벌써 딸이라고 예쁜것만 사입히고 예쁜 노래만 불러주며
    아기용품도 노란거,핑크등 예쁜색으로만 골라요.
    딸 키우는 재미가 참 좋아요.

  • 14. 토닥
    '20.4.25 1:58 PM (221.157.xxx.129)

    여아들 감정 달래주는게 싫어서
    아들원했어요,
    뭐 시댁은 손자가 귀한 집이라 아들 원했구요,,,,

    근데 딸 셋 맘이 되었어요 ㅜ ㅠ

    키우며보니 뭐 장단점이 있겠거니해요

  • 15. 토닥
    '20.4.25 2:01 PM (221.157.xxx.129)

    저 첫째 성별확인하고 울어서 신랑이 당황했어요 ㅋㅋㅋㅋ
    나머진 뭐 그냥 받아들이게되더라고요

    낳고나서 키우니까요

    특히 아이와 교감이 잘 되는 돌이 지나니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요
    그냥 내 아이라서요

    좋은 태교하시구요

    진째 아기 뱃속에 있을때 많은것을 하세요,,,
    아이가 3돌되기전까진 그냥 ㅜ ㅠ 메여살아야해요

  • 16. 지우세요
    '20.4.25 2:02 PM (112.145.xxx.133)

    엄마가 원치 않다니 그 아이 태어나봤자 불행하겠네요
    그 연세에 아이가 와줘도 참... 한심해요

  • 17.
    '20.4.25 2:02 PM (122.36.xxx.160)

    부럽네요~첫 딸은 엄마에게 평생친구 같은 존재예요~! 늙어 눈감는 그 순간까지 내곁에서 내손을 잡아 줄 고마운 존재입니다. 곱게 이쁜 존재로 잘 키워보세요‥자식을 키우는 일은 관계를 키우는 일이기도 한것 같아요.

  • 18. ...
    '20.4.25 2:02 PM (223.62.xxx.54)

    언니이신거 같은데
    언니.
    저 1남1녀집 장녀구요 남동생하나 있는데..
    엄마아빠 아플 때 모시고 병원 가는 거 저구요,
    집안 반찬 끊길까 챙기는 것도 저구요,
    부모님 기념일 주도적으로 챙기는거 저예요
    아들이요?
    요즘 아들 나면 며느리의 남편이라 장가 보내면 그걸로 끝이예요.

  • 19. 00
    '20.4.25 2:03 PM (218.232.xxx.253)

    요즘세상에도 그런 마음이 드는게 신기하네요
    축하해요 ~

  • 20.
    '20.4.25 2:03 PM (222.232.xxx.107)

    키워보면 알아요. 황금을 손에 쥐고도 모르시네요.

  • 21. ..
    '20.4.25 2:04 PM (110.70.xxx.150)

    몸이 늙으면 무조건 딸입니다.
    아들이 대근육 발달해서 태풍치듯 놀 때
    딸은 소근육이 발달해서 훨씬 수월해요.
    아들 키우면 엄마 생명이 2~3년 줄어들 수 있다지만
    https://www.google.com/amp/kormedi.com/amp/1205916/%EC%95%84%EB%93%A4-%ED%82%A...
    딸은 그렇지 않습니다.

  • 22. .....
    '20.4.25 2:05 PM (39.117.xxx.23)

    전 외동딸 엄마인데
    저도 임신때 아들바랬었는데
    그 마음이 지금 딸에게 너무 미안하게느껴질정도로
    착하고 엄마이해많이해주는 딸이에요.

  • 23. ..
    '20.4.25 2:06 PM (110.70.xxx.150) - 삭제된댓글

    앞의 링크가 잘렸네요

    https://www.google.com/amp/kormedi.com/amp/1205916/%EC%95%84%EB%93%A4-%ED%82%A...

  • 24.
    '20.4.25 2:07 PM (223.38.xxx.39)

    내심 바라는 성별 있을 수 있지만
    솔작히 그걸 표현하고 그러는 건 미개해보여요
    님같은 분은 또 딸 성별의 장점 찾고 타성별과 비교우위를 저지르는 성별 틀에서 못벗어나요
    딸이 대세라느니 이런 류죠
    역차별적 발언도 나오고요
    노산인데 건강히 태어나는 거도 복이예요
    이 기회에 아이를 그 자체로 감사히 여기세요

  • 25. 에효
    '20.4.25 2:08 PM (112.214.xxx.115)

    댓글들 읽으니 딸의 무게가 너무 버겁네요
    그냥 이쁜 아기 키운다고만 생각하세요. 의지하고 기대고 도움받고... 딸도 딸인생 살아야죠. 왜 아들만 남이라 생각하는건지.

  • 26. 노산에
    '20.4.25 2:10 PM (59.6.xxx.30)

    아이가 와준 것도 엄청난 축복인데
    아들이건 딸이건 기왕 결정된거 이런 고민하고 있는 엄마가 얄밉겠어요
    뱃속에 딸이 알면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플까요

  • 27. 그리고
    '20.4.25 2:10 PM (223.38.xxx.39)

    아이는 엄마의 감정이 얼마나 황당하고 속상할까요
    낳아달랬나.....
    그런 감정을 이성적으로 콘트롤하는 게 부모의 도리에요
    자식은 소유물이아님

  • 28. 원글
    '20.4.25 2:11 PM (58.238.xxx.163)

    댓글 읽으니 우리 애기한테 넘 미안해지는군요.
    엄마가 부족한것같네요 많이.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예쁘게 나아 잘 기르겠습니다.
    성별이 뭐가 중헌디

  • 29. 금이야
    '20.4.25 2:13 PM (113.199.xxx.41) - 삭제된댓글

    옥이야~~잘 키우셔서 평생 친구 만드세요
    잘키운 딸이 효도도 하는거지
    아들챙기고 막 키운 딸은 피눈물 흘리는 집도 있고요

    이러나저러나 다 먼훗날 얘기이고
    막달만 되어봐요 성별이 다 무슨...건강하게만 만났음 싶지...

  • 30. ...
    '20.4.25 2:17 PM (222.236.xxx.135)

    딸은 클수록 친구가 됩니다.
    어릴때는 애교있고 예쁜짓 많이 하구요.
    예쁜옷 맘껏 입혀볼 수 있어요.
    예쁜게 넘 많잖아요. 아들키울땐 그림의 떡이라 안타까웠어요.
    사춘기때도 신경전도 있지만 여자맘은 여자가 아니 클수록 제 생각의 방향을 잡아주기도 해요. 요즘 애들이 이성적이고 똑똑해요.
    그리고 딸바보 남편을 보는 모습도 흐뭇합니다.
    님 자랄때와 님 딸아이의 환경은 비교불가입니다.
    요즘 외동알파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좋은 환경은 님부부의 몫이죠.

  • 31. 원글님
    '20.4.25 2:17 PM (211.193.xxx.134)

    말씀같이

    뭐가 중헌디?

  • 32. ㅎㅎㅎ
    '20.4.25 2:18 PM (110.70.xxx.13)

    날이 갈수록
    원글님 뿌듯하실거예요.
    태교 맘 편하게 하시고요.
    귀하디 귀한 새생명 축복합니다.^^

  • 33. 그러게요
    '20.4.25 2:19 PM (223.38.xxx.121)

    저도 딸이지만
    딸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하는 부담이 너무 크네요.
    아들이건 딸이건 부모에게 뭘 해줘서가 아닌데...
    그냥 누구건 다 이뻐요 자식은.
    성별 상관 없이 건강하게 낳아서 키우는 기쁨 맛보시길요

  • 34. ...
    '20.4.25 2:24 PM (121.132.xxx.12)

    아들은 키워서 남주는 거.
    딸은 마음이라도 엄마를 제일 알아주는거.

    부럽습니다.

    저는 아들하나.
    곱디곱게 야무지게 잘키워 장가보낼꺼예요.

    아들아 잘가~~^^

  • 35. 이왕
    '20.4.25 2:26 PM (211.36.xxx.110)

    하나만 낳을거면
    아들이 낫긴나아요~

  • 36. ..
    '20.4.25 2:26 PM (125.178.xxx.196)

    막상 낳으면 내가 왜 아들딸을 구분했나...하면서 그런생각 싹 사라져요.그냥 내 살과 피로만든 내분신이라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넘 소중하고 예뻐요

  • 37.
    '20.4.25 2:27 PM (45.64.xxx.125)

    제가 지금 아들, 딸 유아육아중인데요
    노는것부터가 달라요달라.

    아들은 입도 쿵쾅쿵쾅, 발도쿵쾅쿵쾅
    괜히 가만히 있는 사물에 디립따 박고;
    반면 딸은 가만히 누워서 손 관찰하고 오빠하는행동
    관찰하고....전 제성격에 딸이 더 잘맞는거같아요
    아들은 기빠지네요ㅜㅜ

  • 38. 그러게요
    '20.4.25 2:33 PM (125.134.xxx.134)

    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자식이 꼭 효도하고 부모한테 뭘 해줘야할 의무는 없어요. 딸도 딸나름이고요 요즘엔 손주봐주기 살림도와주기로 붙박이신세된 친정어머님들이 너무 많아서 손주육아 대부분 시어머니보다는 친정엄마죠
    딸이 노후에 좋다고 정의하기도 좀 ㅡㅡ
    전 딸만 하나인데 그래도 그나마 아들보다 나은점은 체력소모가 적어요. 아들도 아들나름이지만 딸보다는 에너지 땀 많이 빼요
    어린이집 유치원 긴급보육도 여아보다는 남아들이 많이가요. 데리고 있기 더 힘들다는거죠
    그리고 돈도 딸보다 많이 들어요

  • 39. 축복
    '20.4.25 2:35 P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

    제가 둘째 성별확인하고 펑펑 울었던 사람인데요^^
    첫째가 딸이라 아들바랐었거든요..

    지금 둘째 다섯살됐는데
    한달에 열두번도 더 아.. 그래서 딸이었구나.. 싶어요
    제 성격과 성향에 아들은 못 키웠을 것같아요
    속을 썩여도 아들과 딸은 포인트가 다르더라구요

    저는 조근조근 말로 설명해주는게 편한데
    아들 둘 키우는 친구는 아휴 본인은 딸들은
    감정 읽어주는거 너무 어렵다고
    단순한 아들이 키우기 편하다 하구요..

    그때 한번 지인 결혼식 갔는데,
    아들 둘 데리고 온 손님이
    갓난쟁이 둘째 우유먹이는데
    네살쯤 된 첫째가 테이블을 뱅글뱅글 돌며 뛰어다니니
    발을 걸어 넘어뜨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충격적이면서도 이해도 되고..
    나는 저런거 못할 것같고...

    결국 님의 그릇과 성품에 맞는 아이를 주셨을 거예요
    축복합니다^^

  • 40. 저도 노산 임산부
    '20.4.25 2:49 PM (211.248.xxx.19)

    솔직히 제 남편만 봐도 ㅎㅎ
    아들은 키워 남주는거 같애요
    저는 딸 바랬는데 아들이네요...
    제가 성별알고 아들 장점이뭐냐 물었을때
    다들 든든하다? 단순하다? 말고 없던데요 ㅋㅋㅋ
    자식도 나름이지만 부모 신경써주는거 딸이 훨씬
    낫죠 어른들이야 아들 좋다하지만 자기들 자식 아니고
    세상이 바뀌겠지만 요즘만 봐도
    시어머니 눈치보여 아들집 쉽게 못가죠 ㅋㅋ
    전 벌써 맘 다스리는 중입니다 ㅋㅋ

  • 41.
    '20.4.25 2:49 PM (121.146.xxx.35)

    아들이랑 딸 갖고 있는 사람인데요
    딸하나만 낳고 싶었고요
    아들낳고 그만 낳으려다 둘째가 딸이길 간절히 바래서 바라는대로 딸낳았꼬요 노산이었고요
    아들보다는 딸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
    딸은 손댈게 없이 알아서 잘 해요
    저의 딸은 엄마 아프면 고사리 손으로 울면서 잠도 안자고 주물러 주고 있는데 아들은 와서 엄마 아파? 이러고는 가버리더라구요
    엄마에겐 딸이 더 필요하죠
    물론 아들이건 딸이건 자식예쁜건 비할게 아니지만요
    딸이건 아들이건 하나만 키우시는데 온 천사니까 예쁜 생각하시고 건강하게 순산하세요
    낳아보면 아들이든지 딸이든지 예쁘고 사랑스러운건 매한가지예요
    크면서 엄마의 한숨을 늘게 하지만 그 또한 내 자식이라 품고 갑니다
    딸 예뻐해도 유난히 너무 예뻐한다고 동네에서 소문날 만큼 제가 딸을 예뻐햇어요 물론 원하던 딸이니까 엄청 예뻐했지요
    그 딸이 이제 커서 16살인데 좀전에 제 옷 꺼내입고 친구집에 놀러갔네요
    친구랑 손잡고 놀지 말랬더니 초딩이야? 손잡고 놀게? 이러고 나가네요
    축하드립니다 순산하세요~

  • 42. 무조건 축하
    '20.4.25 2:58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즐겁고 기쁜마음으로 받아들이세요.
    제가 큰애가 아들이라 작은애는 딸이기를 엄청 바랬었는데
    초음파실에서 큰애에게 “동생이랑 물총쏘면서 재미있게 놀아라”
    그래서 혹시 아들이냐고 물으니 큰애랑 동생이랑 같이 총싸움도 하면서 잘 놀겠다고
    묻는 말에 정확한 대답은 안하면서 고개는 끄덕.
    담당 의사샘께 물어보니 그렇게 말씀하셨음 그렇겠죠 하시더군요.
    병원을 나서는데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듯하더니 눈물이 주르르...
    이삼일 그랬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고 혹시나하는 마음을 갖고는 있었어요.
    자꾸 딸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그랬는지
    낳고나니 3.6키로인데 출산 당시 의사샘이 2키로가 아니고? 몸무게 다시 재보라고 하시더군요.
    그후 산후조리원에 갔는데 다들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왔냐고...
    길기만 길고 큰눈에 뼈만 앙상하고 2.8키로 아기보다 훨씬 말라서 잘 먹지도 않고..ㅠ
    다른 아기들은 살이 붙는데 2주 지나도 몸무게는 더 줄어들고
    성장과정에서 늘 약하고,토하고,늘 다크써클에 늘 감기 달고살고,코피에 유치원도 반밖에 못가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건강해졌어요.
    큰애는 임신때 성별 기대안하고 건강하기만 하라고 늘 즐거운 마음을 가져서 그런가
    엄청 건강하게 태어나서 병치레 한번 안하고 앞뒤얖 다 독감에,신종플루 앓아도 본인만 멀쩡.
    그래서 항생제 먹고 병원 다니며 잔병치레 하게한 작은애에게 늘 미안해요.
    기쁜 마음으로 잘 먹고 건강하게 만나기를 기원하지 않고 성별 투정이나 부렸던 철없던 이기적인 엄마라서요

    잘 먹고 매일 즐겁게 건강하게 만나자고 하세요.
    이미 즐거워 보이세요.

  • 43. .
    '20.4.25 3:04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이 효자이신가요?
    결혼하고 부터는 든든한 아들도 며느리가 협조 안하면 불가능해요.
    당장 댓글쓰신님들부터 남편을 생각해보면

  • 44. ......
    '20.4.25 3:14 PM (211.187.xxx.196)

    진짜 부모들 이기적
    그저 나좋자고낳고
    나 나중에 덕보자고 키우나봄

  • 45. ...
    '20.4.25 3:14 PM (211.36.xxx.241) - 삭제된댓글

    내심 바라는 성별 있을 수 있지만 
    솔작히 그걸 표현하고 그러는 건 미개해보여요
    님같은 분은 또 딸 성별의 장점 찾고 타성별과 비교우위를 저지르는 성별 틀에서 못벗어나요 
    딸이 대세라느니 이런 류죠 
    역차별적 발언도 나오고요
    노산인데 건강히 태어나는 거도 복이예요 
    이 기회에 아이를 그 자체로 감사히 여기세요
    ㅡㅡㅡㅡㅡ
    위 의견에 탄복하고갑니다
    벌써 비교우위에 기반한 역차별적 멘트들 이어지는 거 보고 놀랬습니다

  • 46. ...
    '20.4.25 3:25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

    딸 아들 키우는데
    둘다 장단점 있어요

    딸은 정말 너무너무 이뻐요
    마음도 이쁘고 하는 행동도 이쁘고

  • 47. 4221
    '20.4.25 3:39 PM (118.216.xxx.179)

    오 원글님
    저도오늘 성별 확인했어요. 여자 아가!
    실은 내심 아들 키우길 원했는데ㅎ
    알고나니 뱃속 아가한테 그 맘이 미안하더라고요.
    전 노산에 바로 생긴 아가라 고마울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ㅎ

  • 48. ...
    '20.4.25 3:45 PM (58.127.xxx.198)

    딸이 휠씬 좋아요
    엄마입장에선 이래저래.
    아들 두배로 힘들어요

  • 49. .....
    '20.4.25 3:47 PM (61.255.xxx.223)

    진짜 뭣이 중헌디예요
    바라던 성별이 있었으니 실망하는 엄마 마음이야
    우리야 이해하지만은
    뱃속의 아기는 엄마 감정 다 느껴요 ㅠ
    나를 원치 않는다는 것 아이한테는 공포예요
    늦은 나이에 찾아와준 것만 해도 너무 고마운 거고
    건강하게만 자라라 아무 걱정 말아라
    네가 어떤 모습이건 너 사랑해줄거다
    그런 마음으로 늘 기분 좋게 마음 안정되게 갖는걸로
    태교 열심히 하시길

  • 50. 아들이었으면
    '20.4.25 4:13 PM (210.95.xxx.56)

    원글님 맘에 더 기쁘섰겠지만 딸낳아 키우면 그런 아쉬움 금세 사라질거예요.
    딸있으면 좋은거...신경써준다 친구같다 이런거 말고 저는 좋은게 옷이나 신발 같이 입는거요.
    서로 옷이나 신발 같이 입고 신고 해서 재밌어요.제가 가진 코트 딸이 남친이랑 데이트할때 빌려줘서 이쁘게 입고나가는거 흐믓해요.
    내 딸이 내가 아끼는 옷 입어서 더 빛나고 예쁜 느낌...이건 딸에게만 느끼는 뿌듯한 감정이에요.여행갈때 딸아이가 엄마 내운동화 간지나고 편하니까 내 운동화 신고가 하며 빌려줄때 이뻐요ㅋㅋ

  • 51. ...
    '20.4.25 4:18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딸이 아니라 아들이라고 왕 실망하는 분들도 많은데... 딸을 아들처럼 키우세요. 씩씩하고 독립적이게. 아들은 이놈이 나중에 처자식을 잘 책임질 수 있도록 키워야하니 도전적인 일을 시도할 때 항상 걱정스러운 눈으로 보게 되겠죠. 혹시라도 실패하면 어쩌나 하면서요. 하지만 딸은 경제 활동에 대한 부담감이 덜하니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옆에서 맘껏 응원하고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라도 실패하면 다른 일을 찾아보거나 결혼하면 되니까요. 아들이 더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지만 그래요. 전 아들 맘이에요. 임신했을 때, 아이 군대문제며, 실업률이며 걱정이 하나 가득이었는데 키우다보니 다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상상하던 아기가 아닙니다. 더 귀엽고 더 활기차고 그래요.

  • 52. 본인이
    '20.4.25 4:23 PM (223.62.xxx.154)

    왜 딸을 안 바라는지 잘 생각해보시고 본인문제를 해결하셔야겠네요

  • 53. 어머
    '20.4.25 4:38 PM (223.62.xxx.36)

    전 딸 원했는데... 딸이랑은 소통이 되잖아요.
    아들은 여러모로 키우는데 힘들어요. 소통도 잘 안되고.

  • 54. 저도 첫째가 아들
    '20.4.25 11:13 PM (99.254.xxx.172)

    실망 엄청했는데요
    둘쨰가 딸인데

    아들 딸 둘다 다른 매력이에요
    아들은 정말 엄마바라기입니다. 지겨울 정도로요. (진짜 집착...) 근데 진짜 이게 심해서 같이 항상 놀아줘야하고요 혼자 시간보낼수 없어요 ㅜㅜ 게다가 같이 놀때 얼마나 체력이 딸리는지.. 뭐 시키면 다섯번이상 말해야 겨우 할까말까
    딸은 애교도 많고 살랑살랑 혼자 잘 놀아요. 엄마가 뭐 시키면 네에~하고 바로 잘듣고 진짜 키우기 쉬워요. 딸 너무너무 이뻐요. 엄마기분 제일 잘 알고 사랑 많이 주고요... 전 딸 둘이여도 좋았을것 같아요

  • 55. 연연ᆞ
    '20.4.26 1:09 AM (222.106.xxx.129)

    노산에 딸 원했는데 아들둥이예요 생후 20일인데 내아이들이라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다만 아쉽긴해요 저는 엄마 필요한거 챙기고 그런 딸이라 딸하고 친구처럼 오래 지내고싶은 꿈이 있었거든요 더 낳을일은 없고 아쉬움은 남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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