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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유아 시절 과도한 교육으로

궁금해요 조회수 : 5,792
작성일 : 2020-04-25 13:26:50


다만

제가 궁금한 것은

저렇게 바보 소리 들을 정도록 되는 경우를 실제로 보거나 들은 분들 있는지 궁금해요

이것도 도시괴담류인가 싶어서요

IP : 58.237.xxx.4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젠느
    '20.4.25 1:31 PM (221.153.xxx.46)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도세자요.
    과도한 조기교육과 부모의 기대로 정신병이 생겼다고 하죠.

    암튼 4살 아이에게 저런 교육 정상 아니예요

  • 2. ...
    '20.4.25 1:31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바보까진 아니구요
    영유에서 상처 얻고 중딩이 되어서까지 어른하고 이야기하는 대상은 엄마밖에 없는 아이가 주변에 있어요. 아이 성격이 완벽 성향인데 영유에서 완벽하게 말하지 못하면 말을 안하다보니 나이 들어서도 말을 안하는게 굳어버려서... 그 엄만 지금도 엄청 후회해요.

  • 3. 그냥생각해도
    '20.4.25 1:34 PM (180.66.xxx.15)

    동물에 가까운 시기의 아이에게 학습이라는 것 자체가 속박인데 스트레스가 아닐수 없죠. 방어능력은 없으니 속수무책 당하는 입장이고.. 그나마 애기라 재생력이 풍부해 그정도지 똑같은 조건의 성인이었다면 돌아버리죠.

  • 4. ㅇㅇ
    '20.4.25 1:35 PM (123.108.xxx.52)

    선후관계가 반대인경우도 있을듯 아이큐 평균 아래인 부모가 열등감에 공부를 마구 시켜대니까 정서불안도 오고 지능도 물려받은대로 따라가고

  • 5. 이뻐요
    '20.4.25 1:36 PM (218.52.xxx.191)

    공부 싫어하게 되는 경우?

  • 6. 반대로
    '20.4.25 1:38 PM (222.101.xxx.174) - 삭제된댓글

    돌쯤 애기때부터 카드로 한자 영어 가르치던
    엄마 20년 넘어 만났는데
    서울대 공대 보냈다고 하더만요...

    대치동에서 애들 과외에 학원 새끼과외까지 하던 애들 영어 수학 각각 2~3씩 역사 세계사 별별거 다 학원 보내더니 거의 다 스카이 보냈어요.

    그걸 다 받아들이는 애들이 신기했어요.

  • 7. 다른건
    '20.4.25 1:39 PM (223.38.xxx.183)

    엄마의 교육을 잘 따라하는 애들이 분명 있어요.
    그래서 요즘 왠만큼 있으면 영유도 보내도 다 하는것이겠지요.
    그런데 우리애가 특별히 잘 따라하는것 같지 않다면 고려해봐야죠. 솔직히 아이들이 바보 되는 경우보다 그 교육이 쓸모 없는 경우가 많았어요.
    예를 들어 친구 딸 영유 모임 보면 일곱명이 있고 정말 전부 극성스러운데 그 중 인서울이 딱 한명이에요.
    제 아들 친구들도 이곳에서 학군 좋은 곳이라 최고 열한개까지 학원 다녔던 애들 중1,2까지는 성적이 아주 우수했어요.
    그런데 보면 그 뒤론 아주 평범해졌고요.
    대학도 수도권의 대학에 들어갔어요.
    그런식으로 아이들을 미리 이것저것 가르치며 우수하게 끌고 가는것은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어요.

  • 8. ...
    '20.4.25 1:39 PM (223.62.xxx.54)

    아동상담 놀이치료 하시는 교수님한테 들었는데요,
    본인 상담 케이스의 대다수가 조기교육 부작용이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그 교수님은 발달 단계 벗어난 과도한 교육은 완전 반대론자세요. 저도 교육일 하는데, 우리가 보는 조기교육 성공 케이스는 열에 하나 정도? 그 나머지는 효과가 없어보이는데, 정서적으로 문제온 아이들 보면 심리정서적으로 문제 없는 것만으로도 성공이지않나 싶어요. 발달 수준을 벗어난 과도한 교육은 대부분 아이들한텐 좋지 않다 싶어요.

  • 9. ...
    '20.4.25 1:42 PM (223.62.xxx.54)

    공부도 타고 나는 거라..
    머리 좋은 애들은 뒤늦게 틔이기도 하고
    아니면 하나만 알려줘도 알아서 쭉쭉 뽑아내는 애들도 있고..
    돈 아무리 쳐발라도 돈 값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공부 못하는 애들 탓하기 전에 부모 본인들을 돌아봐야죠.
    본인은 집에서 책 한 장 안 보면서 애들더러 책 보라고 하면 그건 안되죠.

  • 10. ...
    '20.4.25 1:4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언어발달과정이 아이마다 달라요
    한국어만 하든지 영어만 하든지 해야하는아이들이 있어요
    이런아이가 영유다니면 엄청 스트레스받게되는거죠
    그래서 이도저도 못할수 있어요

  • 11. ㅎㅎ
    '20.4.25 1:47 PM (59.26.xxx.63)

    원래 바보였겠지요.
    어려서 눈치 못 챘을뿐....

  • 12. . .
    '20.4.25 1:56 PM (119.69.xxx.115)

    어릴때부터 미친듯이 열성적으로 가르쳐도 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미친듯이 끌고나가다가 애가 못따라가면 멈춰야하는데 그걸 모르고 끝까지 밀어부치니 애는 나동그라지고 엄마는 돌아버리고고 그러는거죠.

  • 13. ㅇ.ㅇ
    '20.4.25 2:03 PM (49.196.xxx.84)

    외숙모네 공부 많이 시켰는 데 대학입학 후 외숙모와 애들과 틀어졌다고..
    여자사촌은 그냥 아무나 잡아 결혼..

  • 14. 소아정신과
    '20.4.25 2:04 PM (211.193.xxx.134)

    환자 제일 많은 지역이 어딜까요?
    반대로 적은 지역은?

    무식한 부모들 애 병신만들죠

    님 실험해보세요
    하루 날잡아서 학교다닐 때 제일 하기 싫은 과목
    님이 하루 종일 해보세요
    님 멘탈이 어떻게 되는지

    여기에는 애들이 돈 벌어주는 사람들도 댓글 달고
    지아이 벌써 병신 만들어놓고 멀쩡하다고 정신승리한 자들 도 댓글 답니다

    무거운 물건을 오래들면 근육이 나가듯이 감당할 수 없는 학습은 처음에는 창의성같은 것이 날라가고
    다음은 바보가 되는거죠

    인간은 애나 어른이나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맛이가고 휴식을 취해도 원래되로 잘 안돌아옵니다

    님이 많은 책을 통해 알아보지않고 그냥 생각대로 해버리면
    애는 실험실의 개구리가 되는거죠

    그래놓고 다음에 변명하죠
    엄마가 처음이라서......

    초행길이라도 지도도 보고 자료도 보고 가는 것과
    아무 준비 없이 가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죠

  • 15.
    '20.4.25 2:05 PM (112.154.xxx.225)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듯요.
    육아서에서 저자 지인이 부모가 둘다 영어 100프로 쓰고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기 강요했는데
    어느순간 아이가 이상한게 눈에 보이더래요.
    케바케 일듯요.
    타고나길 배우는게 좋은 아인
    100프로 흡수할테고
    그냥 건성건성 따라가주는아이.
    반항하는아이.
    퇴행, 정신적으로 문제 생기는 아이 각양각색이겠죠.....

  • 16. .....
    '20.4.25 2:08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저러다 유아기부터 병원 상담치료 다니는 친척있어요. 사립대있는 소위 사학재벌. 음대출신 며느리, 아이엄마, 그 분도 그래서 상담다닙니다.

    소아정신과로 오는 케이스 중 많은 경우가 그렇다더군요. 서천석의사가 그러니 조기사교육 그만두라고 외치고 다녔는데, 엄마들은 그 사람이 사교육반대론자라고 생각했죠, 뭐 그 분도 사걱세 이사인가 그렇기도 했고...자기 아들을 (언제 시작했는지는 모르나) 중딩때 대치동 영재교준비학원 빡세게 시키고 설곽보내서 엄마들이 배신감에 치를 떨었죠. 자기는 그거 믿고 애들 사교육 하나도 안 시켰다, 우리 아이 대입은 어떡하냐...

    조기사교육 과열로 시켜 제일 나쁜 경우가 소아정신과 다니는 경우, 그 다음이 막상 대입결과는 신통찮아 돈 낭비 한 경우, 대입은 나쁘지 않으나 달린만큼 나온 것은 아닌 경우...이런 순일 것 같네요.

  • 17. .....
    '20.4.25 2:09 PM (39.117.xxx.23)

    자기아이를 관찰하고 파악한 후에 인풋을 넣어야지
    무식하게 드립다 인풋 집어넣는 엄마들 보면.아이가 불쌍해보이던데요...... 엄마가 아이에대한 공감능력1도없어보이고 욕심만 느껴져요

  • 18.
    '20.4.25 2:14 PM (223.38.xxx.39)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머리도 그렇고 스트레스에 견디는 힘도 애마다 다르고 가르쳐도 어떻게 가르치느냐 집안 분위기도 다르고 ㆍ
    영유도 일찍 가르쳐 영어 날개를 달아 주는 애. 돈도 날려 애도 힘든시기 ᆢ 그러니 사는게 어려운거죠.

  • 19. ..
    '20.4.25 2:15 PM (220.89.xxx.227)

    영어 몰입 교육한다고 방을 영어공부 방으로 꾸며서 비디오 셋트에 원서 전집 책장에 가득... 엄마표 영어로 3살 무렵부터 매일 3~4시간 그 방에서 공부시켰다고해요. 오후엔 놀이 위주로 했지만
    학교 입학 하기 전에 후천성 자폐왔어요.
    극단적인 사례지만 과한 조기교육은 득보다 해가 많은듯해요.

  • 20. 네.
    '20.4.25 2:17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과도한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요.아줌마도 혼자서 손님 2명 치뤄도 힘들다는 사람 50명 손님 혼자서 치르는 사람 다양해요.
    저희 애는 4살에 EBS보고 한글 떼고 알파벳 구구단 떼고 아이가 더하기 원해서 영유, 학습지 계속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아이가 영유 100 단어왕 대회에서 1등을 했대요. 저는 그런 거 안 챙기는 엄마라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단어 공부 언제 했냐니까 집에 오는 길에 셔틀에서 했대요. 애들이 자꾸 자서 심심했대요(잠도 없고 키도 작아요). 저는 못 챙기는 스타일이라서 학원 많이 보냈네요. 엄마가 맞춰주면 좋지만 직장맘이라 바빠요.
    지금 고딩인데 전교 1등은 해요. 집안에 찾아보면 시아버님이 서울대 모과 수석입학 수석졸업이에요.

  • 21.
    '20.4.25 2:18 PM (125.132.xxx.156)

    바보될거까진 없지만
    헛수고 돈지랄인 경우는 많아요

  • 22. 네.
    '20.4.25 2:20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과도한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요.아줌마도 혼자서 손님 2명 치뤄도 힘들다는 사람 50명 손님 혼자서 치르는 사람 다양해요.
    저희 애는 4살에 EBS보고 한글 떼고 알파벳 구구단 떼고 아이가 더하기 원해서 영유, 학습지 계속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심지어 아이가 영유 100 단어왕 대회에서 1등을 했대요. 저는 그런 거 안 챙기는 엄마라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단어 공부 언제 했냐니까 집에 오는 길에 셔틀에서 했대요. 애들이 자꾸 자서 심심했대요(잠도 없고 키도 작아요). 저는 못 챙기는 스타일이라서 학원 많이 보냈네요. 엄마가 맞춰주면 좋지만 직장맘이라 바빠요.
    지금 고딩인데 전교 1등은 해요. 집안에 찾아보면 시아버님이 서울대 모과 수석입학 수석졸업이에요.

    소아정신과 이야기 하자면 교육열 높은 지역 환아들 ADHD아이들이 많고 다른 부분도 문제 있으면 재깍재깍 치료받으러 오기 때문에 수적으로 많아 보이는 거 뿐이에요. 관심이 많으니 수요와 공급이 많지요. 강남에 성형외과 많다고 강남이 못난이가 가장 많다는 것이 오류이듯이요.

  • 23. ㅇㅇ
    '20.4.25 2:23 PM (182.214.xxx.38)

    과도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게 정답인듯요
    위에 어릴때부터 3-4시간 영어했다고 후천성 자폐가 왔다는 말에 설마... 싶은게 저희 애도 두세살부터 책보고 알고싶어하고 4세 놀이학교에서 알파벳 배웠는데 제가 회사간 사이 영어책을 그렇게 필사해댔어요 재밌다고... 그때부터 초3 정도 수학 비중 늘릴때까지 하류 3-4시간은 매일 했는데 넘 좋아했던 기억이네요. 지금은 영어책 읽는건 보상으로 허용해줘요...

  • 24. ...
    '20.4.25 2:37 PM (210.219.xxx.244)

    저는 서울대 들어가라고 푸쉬했는데 서울대 못들어가고 결국 정신과에 들어갔다는 얘기 들었어요.
    공부를 그렇게 잘했다는데. 압박감이 너무나 힘들었던가봐요.
    가까운 친척 어른댁이라 마음 아팠어요.

  • 25. 호호
    '20.4.25 2:41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강조하면 거식증 걸리고
    청소 강조하면 결벽증 걸리고
    공부 강조하면 정신착란 되나요?
    정신질환도 유전적인 게 많습디다.

  • 26. 그런데
    '20.4.25 2:43 PM (125.134.xxx.134)

    공부시키고 학원이나 과외. 더 보내는것도 엄마 부지런해야하고 아빠가 돈 많아야하지
    밥만 겨우 먹고 사는 형편으로는 어림없어요
    돈도 머리좋은사람이 잘 버는데 아이가 부모머리 닮지요 잘 밀어준만큼 잘 되는 애들이 많죠. 바보되는 경우나 헛돈 쓴 경우보다는요

  • 27. 그런
    '20.4.25 2:47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강조하면 거식증 걸리고
    청소 강조하면 결벽증 걸리고 
    공부 강조하면 정신착란 되나요?
    정신질환도 유전적인 게 많습디다.
    후천적으로 정신질환 걸리게 시키는 것도
    일반인 부모는 그렇게 하기도 힘들어요.
    부모가 잠도 못 자게 해야하니까요.
    수영, 몬테소리, 영어나 중국어 원어민 아기 수업
    거의 대부분 놀다시피 하는 건데 가성비가 나쁘다는 거지
    아이 학습 스트레스 수치 올릴 사안은 아니에요.

  • 28. 그런
    '20.4.25 2:48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강조하면 거식증 걸리고
    청소 강조하면 결벽증 걸리고 
    공부 강조하면 정신착란 되나요?
    정신질환도 유전적인 게 많습디다.
    후천적으로 정신질환 걸리게 시키는 것도
    일반인 부모는 그렇게 하기도 힘들어요. 
    부모가 잠도 못 자게 해야하니까요.
    수영, 몬테소리, 영어나 중국어 원어민 아기 수업
    거의 대부분 놀다시피 하는 건데 가성비가 나쁘다는 거지
    아이 학습 스트레스 수치 올릴 사안은 아니에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켜서 미칠거면
    대치동 학생은 100%정신 병자여야해요.

  • 29. 그런
    '20.4.25 2:51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강조하면 거식증 걸리고
    청소 강조하면 결벽증 걸리고 
    공부 강조하면 정신착란 되나요?
    정신질환도 유전적인 게 많습디다.
    후천적으로 정신질환 걸리게 시키는 것도
    일반인 부모는 그렇게 하기도 힘들어요. 
    부모가 잠도 못 자게 해야하니까요.
    영어해서 자폐가 아니라 자폐인데 영어를 한 거예요.
    그런 논리면 이중언어 쓰는 교포집 애들은 다 이상하게요?
    수영, 몬테소리, 영어나 중국어 원어민 아기 수업
    거의 대부분 놀다시피 하는 건데 가성비가 나쁘다는 거지
    아이 학습 스트레스 수치 올릴 사안은 아니에요.
    그리고 어느 정도 시켜서 미칠거면
    대치동 학생은 100%정신 병자여야해요.

  • 30. alalal
    '20.4.25 2:53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이것도 애바이애라고 해야하나 잘하는애는 영재발굴단 나오겠지만
    지능이 안따라주는애 시키면 바보는 아니어도 틱 장애는 기본으로 오는거 같네요

  • 31. ...
    '20.4.25 3:05 PM (106.244.xxx.169)

    영유아기엔 부모와의 스킨쉽과 자연 속에서 뛰노는게 갑이에요.
    평생 맞닥뜨릴 좌절을 이겨낼 면역력이 되죠.

    아기때부터 서울대부심 부모가 끼고앉아 공부시킨 아이 보니까
    사회성 태부족으로 학교생활 자체를 버거워하더군요.

  • 32. 자끄라깡
    '20.4.25 3:07 PM (115.161.xxx.109)

    내가 못하는건 애한테도 시키지 말자, 생각했어요.
    어릴 때 하루에 학원 1개 이상은 무리

  • 33. ...
    '20.4.25 3:16 PM (39.7.xxx.76)

    아이가 재미있게 잘 배우면 괜찮아요. 원 외 두개 정고요. 세개는 좀많은 것 같구요...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것 하나와 꼭 필요한것 하나 정도 시키고요...가랑비처럼 하는게 효과가 있어요...너무 과하게 말고요 . 단, 이것도 아이가 따라온다는 전제하에서요. 너무 엄마가 일방적으로 시키면 자율성이 자연히 떨어지겠죠.

  • 34. .....
    '20.4.25 3:43 PM (220.76.xxx.197)

    교육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애들 스타일이 천차만별이니 교육의 정답도 천 가지 만 가지죠.
    그러나 대략적으로 어느 시기가 적기다.. 하는 것은 있더라고요.. 어디까지나 대략적으로요.

    4세는 강남이면 5세에 입학시험 본다는 영유 가려고 영어 놀이학교 가기도 하지만..
    보통 다른 지역같으면 그냥 어린이집에서 놀죠..
    그 때 한 교육은 돈 들인만큼의 차이는 안 나요.
    차라리 집에서 엄마랑 동화책 더 읽는 게 효과가 훨씬 큽니다..

    5세면 가베, 한글 학습지, 영유 가능해요.
    가베는 도형감각 있어서 좋아하는 아이는 하면 좋아라하지만 효과가 어느정도냐고 물으면 글쎄요...
    애가 재미있어하면 시키고 아니면 말고...

    6세면 스즈키식 바이올린 시작 가능해요.
    수학학습지로 숫자세기, 수개념 간단히 들어갈 수 있고요.
    6세말에 사고력 수학학원들 모집하고요.
    여자아이라면 발레도.. 가능은 한데 유아발레는 대체로 놀이식이라 도움이 되냐고 물으면.. 글쎄요.. 애가 좋아하면 시킬만 하죠.. 재미삼아, 취미삼아..

    7세면 한글 뗀 아이는 피아노 가능합니다.
    한글 읽고 쓰기, 수학 1학년 1학기 문제집 한 권 정도 엄마랑 초등 입학 전까지 준비하면 좋습니다.
    미술학원 다니면 초1에 수업이 죄다 미술이라 도움됩니다.
    한글 뗀 아이라면 한자 학습지 들어갈 수 있어요..
    한자는 그냥 꾸준히 해주면 나중에 중고등 국어 사회 이해에 도움 됩니다.
    초등 가기 전에 한글책 많이 읽어주는 게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8세면 수영 가능해요.
    더 어려서부터 한 아이나 초1 8세에 수영 시작한 아이나 주1회로 한다치면 초3말에 접영 끝나요..
    더 일찍 시작해봐야 길게 힘들 뿐.
    초2나 초3에 학원 많이 안 다니는 아이같으면 매일가는 수영으로 가면 4-5개월에 접영까지 끝낼 수도 있고요..
    논술 한우리나 주니어플라톤 그룹 수업 시작하면 좋아요.
    5세부터 영어 시작한 아이 아니라면 초1에는 영어학원 등록하는 게 좋아요.
    더 늦으면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과 파닉스 들어야할 수도 있어서.
    수학은 교과 한 학기 정도 선행(문제집)하면서 연산학습지랑 사고력 학원 다니면 좋은데.. 아이 하는 거 봐서 버거워하면 안 하니만 못하죠.
    딱 하나만 남긴다면 저학년에는 연산학습지 하나라도 제대로 하면 좋습니다.
    남아라면 초1에 보통 상당수가 태권도 학원에 발 한번쯤 걸칩니다...
    좀 산만해진다거나 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래도 반 남자아이들의 80프로가 가는 듯요...

    어디까지나 아이가 흥미를 보이고 하고 싶어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어르고 달래거나, 칭찬을 해서 아이가 신나서 한다든가..
    이렇게 엄마가 잘 유도해서 되는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우리 아이는 이건 절대 싫다고 난리라고 하면 그건 그냥 버리고 아이 성향에 맞는 다른 교수법이나 다른 분야를 찾아줘야죠...
    초등 입학 전 한글 읽고 쓰기나, 기본 숫자, 초등 1학년 1학기 수학 정도는
    애가 싫다고 울고불고해도 어쨋든 가르쳐야하지만
    하기 싫어 울 지언정 초등 입학까지 못하는 아이는 거의 없더라고요..
    이런 거 제외하면.. 아이 성향에 맞춰서
    아이에 맞는 답을 엄마가 찾아줘야죠..

  • 35. 강남에 성형하러
    '20.4.25 3:52 PM (211.193.xxx.134)

    지방에서도 또 다른지역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가지만
    소아정신과는 주로 집 주위에 갑니다
    모르면 좀 가만있지 아는척 하기는

  • 36. 그냥
    '20.4.25 4:12 PM (175.223.xxx.216) - 삭제된댓글

    사교육 많이 시켜 아이 미치고 공부 못하고 망친다고 하는 이야기를 여유도 있고 애가 공부도 잘하면 그닥 관심이 없어요.
    사교육 시키고 싶은데 가랭이 찢는 것 같고 애가 공부 별로인데 사교육 시키면 혹시 부작용날까 더 잘못될 것 같은 집이나 관심있죠. 자기위안이랄까?
    문제집 던져놔도 혼자 풀고 있는 집 부모들치고 그런 거에 관심을 쏟을 이유가 없어요. 형편 되는 집도 그래요. 하면 하고 말면 마는 거죠. 안되면 유학 보내고요.

  • 37. 내로남불
    '20.4.25 4:17 PM (175.223.xxx.216)

    사교육 많이 시켜 아이 미치고 공부 못하고 망친다고 하는 이야기를 여유도 있고 애가 공부도 잘하면 그닥 관심이 없어요.
    사교육 시키고 싶은데 가랭이 찢는 것 같고 애가 공부 별로인데 사교육 시키면 혹시 부작용날까 더 잘못될 것 같은 집이나 관심있죠. 자기위안이랄까?
    문제집 던져놔도 혼자 풀고 있는 집 부모들치고 그런 거에 관심을 쏟을 이유가 없어요. 형편 되는 집도 그래요. 하면 하고 말면 마는 거죠. 안되면 유학 보내고요.
    우리 동네 사xx 회원있는데 새벽에 애들 깨워 억지 공부시켜요. 사교육이 돈들어서 나쁜 거고 부모 지도에 하는 공부는 괜찮다네요.

  • 38. 220.76 님글
    '20.4.25 4:32 PM (115.21.xxx.164)

    너무 도움되어요 감사해요

  • 39. 글쎄요
    '20.4.25 6:15 PM (82.8.xxx.60)

    실제로 그런 아이 본 적은 없네요. 정신과 치료 받는 아이들은 공부 자체보다 부모와의 관계가 문제 아닐까요?
    그나저나 위에 시기별 교육 올려주신 분 글 읽으니 재미있네요.
    저는 유럽 사는데 여기 아이들도 사교육을 하지만 내용은 좀 달라요.

    보통 3세쯤(만나이) 기관 가는데 그 전에 하는 사교육은 엄마와 하는 리듬 위주의 뮤직과 댄스, 수영 정도구요. 3세 이상이면 짐나스틱, 발레, 탭댄스 등을 시작하고 인기 많은 드라마, 뮤직(악기연주 말고 총체적인 음악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요), 합창단 클래스에 대기를 걸어요. 보통 1-2년 기다려서 5-6세에 들어가게요. 5세가 넘으면 앞에서 대기한 프로그램들에 들어가고 남녀 상관없이 축구, 테니스, 수영, 암벽타기(?), 쿵푸 등 스포츠를 시작해요. 개별적 악기 레슨은 보통 만 7-8세에 시작하는 듯. 아이 친구 아빠가 음대 교수인데 자기는 만 8세 전의 악기교육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한대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지 한국처럼 일찍 시키지는 않더라구요. 다만 오래는 시켜요. 대학 가기 전까지 계속 악기나 운동 레슨 받는 아이들 많아요.
    공부는 주로 학교에서 하고 선행은 잘 안해요. 과목별 사교육은 애 하는 거 봐서 너무 못하거나 너무 잘하면 시키는 것 같아요. 물론 시험봐서 가는 상급학교 준비하는 아이들은 따로 시키는데 그렇게 오래는 안 하는 듯. 제 아이가 아직 어려서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 40. 다르죠.
    '20.4.25 6:33 PM (58.143.xxx.157)

    외국은 다를 듯요. 노르웨이 인가 북유럽 출신 아가씨가 집 고치는 거 나왔는데
    집 고치는 인부 부르면 일당이 하루 100만원 이래요. 그래서 다들 스스로 고친다고...
    우리나라는 사람이 흔하잖아요. 그러니까 전문교육을 안 받으면 먹고 살기가 어려워요.

  • 41. ...
    '20.4.25 7:31 PM (121.165.xxx.231)

    도움되는 글이 많네요.
    생각도 하게 되구요.
    고맙습니다.

  • 42. 저요
    '20.4.26 1:40 AM (107.77.xxx.118)

    두 번 직접 봤어요. 영어 비디오 너무 틀어주어서 한국어가 어눌해지고 자폐는 아니지만 언어발달 지연되고 그 후로도 엄청 고생한 경우랑
    어릴 때 외국에 계속 들락거리며 그 속에 방치(?)했는데 정신이상이 와서 반항장애 온갖 장애로 고생하는 경우
    둘 다 남자애였고, 부모는 무식하지 않고 꽤 공부한 경우였고
    그 형제들은 멀쩡히 이중언어 환경에서 양쪽 언어 원할하게 하는 케이스가 많았어요. 여자애들은 원어민 발음되고 득이 많았죠.
    애 타입 보며 살살해야 하는데, 주변에 소문날 만큼 극성인 교육은 언젠가는 그 부작용도 소문이 나게 되어 있더라고요.

  • 43. ㅇㅇ
    '20.11.12 7:06 PM (125.182.xxx.58)

    아이가 재미있게 잘 배우면 괜찮아요. 원 외 두개 정고요. 세개는 좀많은 것 같구요...아이가 아주 좋아하는 것 하나와 꼭 필요한것 하나 정도 시키고요...가랑비처럼 하는게 효과가 있어요...너무 과하게 말고요 . 단, 이것도 아이가 따라온다는 전제하에서요. 너무 엄마가 일방적으로 시키면 자율성이 자연히 떨어지겠죠.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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