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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일상이 가장 그리우세요?

ㅇㅇ 조회수 : 5,785
작성일 : 2020-04-24 15:31:27
저는 집 멀지 않은 곳에 아울렛이 있거든요. 친구랑도 가고 주말에 가족이랑도 가고 그랬지만 혼자 쇼핑하던 시간이 너무 그리워요.
애들 신발이나 옷 사러 종종 갔었어요. 특히 급하게 애 실내화로 신는 슬리퍼를 잃어버렸다던가 하면 부리나케 가서 슬리퍼 사고
간 김에 구경 하다 생활용품 싼거 있음 사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잠깐 쉬다가 아이들 간식 사서 집에 오는 길,
특히 날씨까지 좋으면 운전하는 기분도 더 좋고요
큰 돈 펑펑 쓰지 않았어도 소소하게 그런 쇼핑하면 행복했는데
언제쯤 그런 행복 다시 누리게 될까요
IP : 175.223.xxx.4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4.24 3: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집에 혼자 있던 오전시간이요 ㅠ.ㅠ

  • 2. 로즈
    '20.4.24 3:33 PM (223.33.xxx.81)

    개인적으로는 작년11월 이전이면 다 좋아요ㅠ

  • 3. ㅁㅁ
    '20.4.24 3:33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전 발 수술하기전
    다섯시퇴근에 경동시장 한바퀴 휘릭
    버승환승시간맞춰 ,,,
    2만원만 쓰면 지고메고 오질못함
    그때 내가 젊은거였네,합니다 ㅠㅠ

  • 4. 올리브
    '20.4.24 3:33 PM (59.3.xxx.174)

    그냥 마스크 없이 살던 그 시절 전부요ㅠ
    지금은 어딜 가든 집 밖에 나갈땐 마스크를 껴야 되니까.
    회사 출근할때 빼고요

  • 5. ...
    '20.4.24 3:34 PM (175.223.xxx.145)

    원글님 윗님 둘다 아이들이 없어야 가능...
    같이 있어보니 알겠더라구요
    혼자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 6.
    '20.4.24 3:35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인근에 대형 백화점이 가까워
    자주 마실다녔는데
    돈을 아껴써야해 지출을 줄이다보니 스트레스받네요.ㅠ

    라운지에서 커피도 마시다가 마감세일하면
    반찬도 사고..인근 상가가서 만원짜리 구경도 하고 그랬는데 .

  • 7.
    '20.4.24 3:35 PM (121.172.xxx.247)

    그정도는 하셔도 되는 일상 아닌가요.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라고했지
    일반국민들 모두에게 자가격리를 하라고는 안해요. 너무 지나치게 누르면 터집니다.

  • 8. 모두
    '20.4.24 3:35 PM (1.241.xxx.7)

    학교ㆍ 회사 가고 집안일 급히하고 수영장 오고갔던 시간이요ㆍ 열심히 수영하고 개운하게 돌아오던 길‥ ㅜㅜ

  • 9. 외식하는거요.
    '20.4.24 3:38 PM (111.65.xxx.232)

    지금도 가끔 하긴합니다만 문안여는 곳도 있다보니 갈수있는곳이 제한적이네요.

  • 10. queen2
    '20.4.24 3:39 PM (222.120.xxx.1)

    혼자 마스크 쓰고 다녀오셔도 되요
    저는 친구들하고 교외로 놀러가서 밥사먹고 이쁜카페가서 노닥거리던게 너무 그립네요

  • 11. ...
    '20.4.24 3:40 PM (49.1.xxx.190)

    주말, 휴일에... 혼자서 혹은 사람들과 등산, 트레킹등..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떠나는 거요.

    특히, 좋아했던 무박산행..
    밤에 떠나 새벽부터 등산, 산에서 일출 보고, 천천히 걸으며 온 몸으로 느끼다가
    점심, 오후쯤 내려와서 짧은 뒤풀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느끼는
    상쾌한 피로감..

    매년 이맘때와 가을의 찬란한 자연속에 들어가는 거요.

    10여년의 등산으로... 무릎때문에...이제는 더이상 갈 수 없네요.

  • 12. - -
    '20.4.24 3:40 PM (49.167.xxx.126)

    호텔 부페에서 가족과 즐겁게 먹고 얘기하던 시간들.
    이제 부페는 못가겠지요?
    2월 중순에 갔을 때 다음엔 저녁 먹자 했었는데
    근처도 못가고 있네요.

  • 13. ㅠㅠ
    '20.4.24 3:41 P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전 락다운 하고 있는 나라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의 한국 분위기만 같아도 좋을거 같아요

  • 14. ㅇㅇ
    '20.4.24 3:46 PM (221.153.xxx.251)

    친구들 못만난지 3개월이 지났네요 친구들 만나 수다 왕창 떨고싶어요

  • 15. ㅇㅇ
    '20.4.24 3:48 PM (59.20.xxx.176)

    아이들 학교 가서 급식 먹는 일상요

  • 16. ㅡㅡㅡ
    '20.4.24 3:4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목욕탕가서 세신받고 싶어요

  • 17. ...
    '20.4.24 3:50 PM (121.165.xxx.164)

    새벽수영강습이요, 수영장 어제도 꿈에ㅐ 나왔어요ㅠㅠ

  • 18. ...
    '20.4.24 3:52 PM (220.75.xxx.108)

    친구들이랑 점심 먹고 커피 한잔씩 들고 백화점 돌던 거요...

  • 19. ㄴㄷ
    '20.4.24 3:54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제주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었던 제주도가 너무가고 싶네요

  • 20. ...
    '20.4.24 3:55 PM (14.1.xxx.127)

    해외여행이요.
    자주는 아니지만 일이년에 한번씩 해외여행했는데, 언제쯤 나갈수 있을까 싶어요.
    유*브로 해외여행방송 보고 있는데, 저때는 느끼지 못했던 일상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네요.
    우리들의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아름다웠더라구요 ㅠㅠㅠ

  • 21. ..
    '20.4.24 3:57 PM (125.180.xxx.52)

    여행도가고싶고
    호텔부폐도 가고싶어요~

  • 22. ..
    '20.4.24 3:58 PM (125.180.xxx.52)

    목욕탕가서 세신도받고싶고
    맛사지도 받고싶고
    수영장도 가고싶어요
    수영20년차예요

  • 23. 단 일주일만
    '20.4.24 4:00 PM (106.197.xxx.148)

    일주일만이라도 혼자 있고 싶어요. 팔뚝만 나날이 튼튼해지고 하루 한끼만 먹자고 했더니 아이와 남편의 반발이 !

  • 24. 여행계획
    '20.4.24 4:02 PM (221.161.xxx.36)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요..아직 안가본 나라도 많은데..이번해에 꿈에 부풀었던 여행계획들을 취소하며 언제쯤 가게될지 한숨만 나와요.
    나가서 가족들과 맛있는것도 먹고싶어요.

  • 25. 잔디냄새
    '20.4.24 4:03 PM (58.238.xxx.217) - 삭제된댓글

    주말이면 월드컵경기장 가서 축구 보는게 저희 가족 공통 취미인데요.
    그걸 두달 가까이 못하고 있으니 생활이 너무 재미가 없는거예요.
    소리도 지르고 목청껏 응원가도 부르며 스트레스 다 날리고 왔었거든요.
    경기에 이긴날은 집
    5월에 무관중 경기 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응원 머플러랑 유니폼이랑 다시 꺼내야죠.

  • 26. 수영장
    '20.4.24 4:06 PM (211.170.xxx.35)

    2020년 수영마스터를 목표로 1월부터 시작해서 배영발차기까지 배웠는데...
    너무 아쉬워요.
    다시갈날이 빨리왔으면~

    그외 퇴근후 약속을 못잡으니 가정에 충실해진건 좋아요.
    주말에도 어디 안가고 소소히 아파트 근처 호수, 산에만 가니깐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고...
    많은걸 공유하니 그것 또한 추억이네요.

  • 27. noran
    '20.4.24 4:06 PM (58.238.xxx.217)

    전 축구장 잔디냄새가 제일 그리워요.
    우리 가족 공통 취미가 K리그 직관이라 경기 있는 날이면 목청껏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응원가도 함께 부르고 스트레스 다 날리고 왔거든요.
    5월에 무관중 경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니까 곧 리그도 개막하겠지요.
    지금 응원 머플러랑 유니폼이랑 꺼내서 세탁중이에요.

  • 28. 크리스티나7
    '20.4.24 4:09 PM (121.165.xxx.46)

    우리 모두 힘내요. 곧 돌아갈수 있어요.

  • 29.
    '20.4.24 4:13 PM (118.41.xxx.94)

    저가항공 외국행 티켓끊어놓고
    그동네 뒤지고 설렘으로 지냈던 일상이요

  • 30. ..
    '20.4.24 4:14 PM (222.106.xxx.79)

    팔순엄마랑 해외여행갈려했는데ㅠ

  • 31. 여행
    '20.4.24 4:27 PM (82.43.xxx.96)

    여행이 고픕니다..

  • 32. 해외여행
    '20.4.24 4:28 PM (210.112.xxx.40)

    북적북적한 공항을 즐겨보고 싶네요.

  • 33. 오옹
    '20.4.24 4:36 PM (221.157.xxx.129)

    애들 어린이집 가고,
    막둥이 낮잠 잘때 마시는 커피 한잔요,

    진심 혼자 있고 싶어요

  • 34. ㅜㅜ
    '20.4.24 4:49 PM (211.109.xxx.39)

    지난번에도 이런 글 올라왔는데...
    이런글 볼때 마다 넘 슬퍼져요
    다시 저런 시절들로 돌아갈 수 있겠죠?

  • 35. ㅇㅇ
    '20.4.24 4:54 PM (211.179.xxx.129)

    아울렛 정도야 마스크 쓰고 가세요.
    밀폐된 곳도 아니고 혼자 자차로 조용히 다녀오심
    됩니다. 전 해외여행이요. 이제 애들 입시 끝나서 유럽
    좀 다녀 볼까 했더니 ㅜㅜ 나중에라도 갈 수 있을까 싶어요. 인종차별도 심해질 듯하고 어디도 한국만큼 안전하지 못한 듯 해서요.

  • 36. 노을캠핑장
    '20.4.24 4:56 PM (110.70.xxx.111)

    평일날 월차, 반차내서 당일로 숯불 바베큐 해먹곤 했는데, 코로나 끝날때까진 무기한 개장 연기라네요.ㅠㅠ

  • 37. 치료제,백신
    '20.4.24 4:57 PM (125.184.xxx.67)

    나올 때까지요.

  • 38. ㅇㅇ
    '20.4.24 5:07 PM (49.175.xxx.63)

    금욜 퇴근하면서 사우나가서 세신받고 마사지받고 와서 맛있는거랑 술 실컷 먹는거요 코로나땜에 사우나는 못가고 확찐자가 되서 먹지도 못하고 몸이 안좋아져서 술도 못먹어요

  • 39. ...
    '20.4.24 5:09 PM (211.36.xxx.25)

    저도 요가 가서 땀 빼고 샤워 후 도서관 직행 하던 일상이 넘 그리워요.
    저희 도서관 위치가 대한민국 손꼽힐 만큼 바다뷰가 멋진 곳이라..

  • 40. ....
    '20.4.24 5:09 PM (121.140.xxx.149)

    주말마다 파주 요양원에 어머니 보러 가는것 ㅜㅜ
    봄쯤, 추석연휴때 해외여행 계획 세우며 호텔 예약하고 항공권 저렴이 찾아 보는 것,
    작년에 중국본토 여행을 처음 가 봤는데 너무 좋았기에
    올 추석연휴때는 열흘 예정으로 중국 시안여행 할려고 계획 중이었어요...

  • 41. .....
    '20.4.24 5:31 PM (211.181.xxx.253)

    가족도 자주 안봐야 애틋하고 잘해주게 되는것 같아요

  • 42. ㆍㆍ
    '20.4.24 6:29 PM (219.240.xxx.222)

    여행가고싶어요 유일한 낙이 일년에 한번이나두번 여행가는거였는데 세계가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언제돌아올까요

  • 43. 가장
    '20.4.24 6:31 PM (211.214.xxx.62) - 삭제된댓글

    아쉬운건 방탄콘이요.ㅠ
    친구들 모임,일상적인 운동,수영,여행등 너무 많은데
    무엇보다 마스크안쓰고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는거요.

  • 44. wisdomH
    '20.4.24 6:45 PM (116.40.xxx.43)

    나는 일상 다 하고 있네요. 안 하는 거 없는 듯.
    즉 일상이 원래 단조롭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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