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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 폭력에 맞섰던 엄마...

그렇지 조회수 : 22,100
작성일 : 2020-04-21 22:16:37
두분 저 어릴때부터 많이 싸웠어요
가정적이지 않고 늘 바람끼로 엄마 고생 시키고.
여기 게시글 보면 주로 때리는 아빠. 맞는 엄마
그 사이 불행한 아이. 그 트라우마로 남자에 대한 불신과
결혼에 회의적... 이렇던데.
저희 부모님이 특이한건지.
아빠가 큰소리 치면. 엄마는 똑같이 큰소리 받아치고.
아빠가 밀고 엄마 머리를 치면 엄마도 똑같이 “죽여. 죽여봐”
하면서 머리를 아빠 가슴에 박고 들이 박고.
초딩시절 남매였던 우리는 겁나고 싸우지 말라고 울고 불고.
근데 저는 이게 단순히 겁나기 보다.
불의에 맞서야 하고 남자가 폭력을 쓰면 여자가 가만히 있기보다
같이 맞받아쳐서 같이 죽도록 싸워야 하나보다 라고 느끼고 배웠어요
저는 엄마가 틀리지 않았다고 믿어요
당시에엄마가 더 큰소리 나기 싫어 아빠에게 맞고 움츠려만 있었다면
무기력에 우울해졌을거 같거든요.
저는 이런 부모님의 싸움을
여러번 보고 자랐지만 당당하고 어디가서 기죽고 눈치보며 사는 사람 아니거든요.
결혼해서 남편의 나쁜 버릇이 있었는데 결국 엄마의 저런 모습을 보고
내가 이거 참기만 하면 나중에 내새끼 앞에서도 이 꼴보게
살겠다. 내 새끼를 위해서도 저 버릇 고쳐야겠다 싶어
이판 사판 확 다 뒤집고 결국 버릇 고쳤어요.
아무튼 저는 남자새끼가 폭력쓰고 욕 짓거리 한다면
참지말거 맞받아쳐야한다 생각해요
IP : 121.124.xxx.38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20.4.21 10:18 PM (39.117.xxx.119)

    참기만 하면 안 되지요. 당연히요

  • 2. ㅇㅇ
    '20.4.21 10:18 PM (175.223.xxx.231)

    재수없으면 맞아죽거나 살인당할수도 있지않나요.
    무기력 우울보단 맞서는 편이 낫지만..

  • 3. 크리스
    '20.4.21 10:19 PM (121.165.xxx.46)

    그럼요. 울 엄마도 평생 맞아서
    저는 딱 한번 맞자마자 경찰불러 경찰서 가서 혼내고
    변호사 사서 송사 시작하고 버르장머리를 고쳐놨죠.
    지금은 잘하고 있는데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그 전같이는 못살죠.
    권리가 있다면 주장할줄 알아야하고 틀린게 있으면 바로잡고 살아야한다고
    학교에서 잘 안가르친거 같더라구요.

    여자들 상당히 자기할말 못하고 살더라구요.

  • 4. ..
    '20.4.21 10:22 PM (175.223.xxx.214)

    우리아빠도
    저 아기때부터 엄마 때렸는데
    엄마는 도망도 안가고
    자식들앞에서
    심하게 맞았죠.

    도망도 안가고
    쳐맞기만한 엄마 진짜 혐오합니다.

    때린 아빠보다
    도망도 안가고
    쳐맞고 있는 엄마가 더 싫어요.

    결국 제가 맨발로 뛰어나가서
    슈퍼아저씨한테
    과일가게 아저씨한테
    엄마좀 살려달라고..

  • 5. ㅇㅇ
    '20.4.21 10:23 PM (221.154.xxx.186)

    평생 참다가 폭발해서 남편 살해하는 여자들 많아요.
    저항하다 살해당한 여자도 있구요.
    님부모님은 그나마 운좋게 옅은 가정폭력 케이스같아요.

  • 6. 이혼하지
    '20.4.21 10:24 PM (223.39.xxx.62)

    무식한 행동같은데요. 자식들이 저걸 보고 님처럼 자라면 좋겠지만 안그런 자식들이 대부분 입니다

  • 7. bb
    '20.4.21 10:24 PM (111.171.xxx.46)

    맞아요. 핍박을 당하고 있으면 그게 당연한 게 돼요. 저도 남편이 저에게 신혼 초에 손찌검한 적 있는데 가만 안 있었더니 나중엔 그 짓 안하던데 저의 시모는 평생을 남퍈한테 당하고 살았어요. 그짓거리 보며 배웠겠죠.

  • 8. 크리스티나7
    '20.4.21 10:25 PM (121.165.xxx.46)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심리학 용어가 있죠.
    맞다보면 내 잘못이구나 생각한다네요. 무서워요.

  • 9. ㅇㅇ
    '20.4.21 10:26 PM (175.223.xxx.231)

    세상사. 사람 다 케바케라 잘 보고 덤벼야 하는거 같아요.
    열등감 자격지심 많아 쪼그러든 자의 최후 행동이
    폭력을 취하는 거라 하더라구요.

    운나쁘면 성폭력 범죄 당하다가도 저항해 죽는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맞받아치고 대항하고, 모든 상황에서 따지고 자기주장하는건 위험합니다.

  • 10. 원글이
    '20.4.21 10:27 PM (121.124.xxx.38)

    자식이 부모 보고 배운다고 하는데.
    저희 아버지 욕 진짜 잘하세요. 물론 자식하고 마누라한테 욕은 잘 안하는데. 아무튼 욕 잘하는 아빠 밑에 제 남동생은 평생 욕 한마디 안하고 무척 가정적이에요. 대신 제가 욕을 잘하네요.
    저희 아빠는 그래도 책임감은 있어서막노동까지 하시며 둘다 대학까지 보내셨어요.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

  • 11. 맞아요
    '20.4.21 10:28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이모가 이모부에게 폭력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평생 폭력을 쓸 것처럼 위협당했어요.
    몽둥이 들고, 물건 때려부수고, 손 쳐들고 이런 거요.
    그럴 때마다 이모가 무릎 꿇고 빌어서 모면했어요.
    이모는 남편한테 한 대도 안 맞은 게 삶의 자랑거리더라고요.
    자신의 판단과 기지가 현명했다는 거죠.
    같이 드라마를 보면 한다는 소리가 남자가 화났을 때 덤비면 여자는 맞아 싸다는 말.
    예전 한국 드라마 보면 남자가 여자 싸대기 툭하면 갈겼어요.
    그런 엄마 밑에서 자란 사촌여동생도 같은 생각이더라고요.
    남편이나 아버지한테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남자한테 비굴하죠.

  • 12. ㅡㅡ
    '20.4.21 10:30 PM (111.118.xxx.150)

    엄마가 무모한 부분도..
    저러다 사건나서 뉴스나옵니다.
    그런 사건은 순간적이라...

  • 13. 그냥
    '20.4.21 10:32 PM (211.248.xxx.147)

    도망못간 엄마는 자기가 도망가면 자식이 맞을가봐그런건 아닐까요

  • 14. 크리스티나7
    '20.4.21 10:36 PM (121.165.xxx.46)

    어떤 엄마도 자식이 맞을까봐 대신 맞은거 들었어요.
    엄마는 무슨 죄가 많아서

    오늘은 폭력 글이 많이 뜨네요.
    다 풀어놓으시고 내일은 잊으세요.

  • 15. ㆍㆍㆍ
    '20.4.21 10:39 PM (210.178.xxx.192)

    저 자랄때 아버지가 남들에게는 호인이었는데 가족들에게는 참 정없고 폭력적이었어요. 엄마가 여러번 도망가고 싶었는데 그러면 남은 제가 맞아죽을까봐 그러지 못하셨다고ㅠㅠ 실제로 마눌이 도망가면 그 자식이 그리 맞고 당하고 딸인경우 심하면 친부로부터 성폭행도 당해요.

  • 16. 크리스티나7
    '20.4.21 10:41 PM (121.165.xxx.46)

    진짜 무섭군요.

  • 17. ㅇㅇ
    '20.4.21 10:41 PM (175.223.xxx.231)

    무모했나, 용기있었냐는 그 행위가 낳은 결과와
    판단하는 이의 주관적인 해석 같아요.
    세상에 절대 진리...뭐가 꼭 이래야만 한다는 법은 없다더니
    그게 사실이네요.
    운이 좋았고 그래서 당당하게 자존감을 찾을수 있었던
    케이스같아요.

  • 18. 음..
    '20.4.21 10:46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는 169 언니는 171
    둘다 남자 고를때 키차이 나는 것 보다 비슷한 남자 골라서 결혼했어요.
    혹 폭력을 행사했을때 덩치가 비슷해야 맞짱 뜰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꾸준~~히 운동해서 펀치를 날릴 수 있게 순발력, 민첩성을 길렀구요.

    그래서인지 한대 때리면 열대 때리겠다는 각오로 싸워서인지
    저나 언니를 이기지 못해요.

  • 19. Han
    '20.4.21 10:46 PM (175.192.xxx.170)

    무모했나, 용기있었냐는 그 행위가 낳은 결과와
    판단하는 이의 주관적인 해석 같아요. 222

  • 20. 울엄마도
    '20.4.21 10:48 PM (39.7.xxx.38) - 삭제된댓글

    저랬는데 저는 불안감이 엄청났어요.
    제발 말대꾸 좀 하지말지 싶어서...
    술취한 사람한테 저렇게 대들면 사생결단 나는 경우가 많아요.
    결론적으로 불의에 대응해야한다는 교훈은 커녕
    엄마아빠에 대한 공포와 혐오감만 컸었네요.
    빨리 커서 이집을 빠져나가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으니
    독립심은 키우는데 도움됐다고 긍정해석해야하나?

  • 21. 아는집이
    '20.4.21 10:50 PM (223.39.xxx.192)

    원글님집 같은데 아들이 아빠 죽일뻔 했어요
    님엄마 무식한짓 한겁니다. 다행히 자식들에게 별일 없어 다행이지 엄마 때리는 아빠 몽둥이로 때려서 기절한집 알아요

  • 22. ..
    '20.4.21 10:51 PM (223.38.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엄마가 맞는데 그걸 말리지 않고 무섭다고 벌벌 떨며 그냥 잇었던게 너무 후회돼요
    지금의 제가 그때로 가면 엄마 맞게 안둿을거예요
    그시잘 생각하니 아버지한테 너무 화나네요

  • 23. ㅇㅇ
    '20.4.21 10:52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저는 자잘한 언어폭력을 당하고 사는 엄마를 옆에서 봐도 무력감 들던데요.
    왜 저리 한마디도 못하고 당하고 사나 싶고, 못나보이고
    여자로서의 자존감마저 떨어지더라구요.

    전 그런 아빠한테 한마디씩 다 맞받아치고 대항했는데
    자존감은 지킨 반면, 권위에 대든다고 집안왕따됐구요.
    행동했을때의 득과 실을 잘 따져봐야 할것 같아요.

  • 24. ㅇㅇ
    '20.4.21 10:54 PM (175.223.xxx.231)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드네요.
    자잘한 언어폭력을 당하고 사는 엄마를 옆에서 봐도 무력감 들더라구요.

    왜 저리 한마디도 못하고 당하고 사나 싶고, 못나보이고 
    여자로서의 제 자존감마저 떨어졌어요.

    전 그런 아버지한테 한마디씩 다 맞받아치고 대항했는데 
    자존감은 지킨 반면, 권위에 대든다고 집안왕따됐구요. 
    행동했을 때의 득과 실을 잘 따져봐야 할것 같아요.

  • 25. 폭력에
    '20.4.21 10:57 PM (175.123.xxx.2)

    대응하는건 맞지만 이판사판 덤비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원글님이야 운좋게 이길수 있는 남편을 만난거지 상식적이지 않은 놈들도 많아요. 잘못 하다간 살인납니다. 싸우기보단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26. 마른여자
    '20.4.21 11:02 PM (124.58.xxx.171)

    오메~댓글들이 살벌하네요ㅜ

  • 27. ㅡㅡㅡ
    '20.4.21 11:03 PM (70.106.xxx.240)

    그러게요
    자식들한테 과연 그게 좋은 모습이었을지

  • 28. 한 가지
    '20.4.21 11:04 PM (121.88.xxx.110)

    처음 한 대 쎄게 펀치 날렸을 때 이왕 맞은거 어쩌겠어요.
    그냥 앞에서 꼬꾸라지세요. 그리고 입 안에서 게처럼
    침으로 거품을 흰자 거품내는거 연상하며 계속 내주세요.
    그러다 입 꼬리 밑으로 흘려주세요. 약간씩 고열에 시달리는것처럼
    몸을 조금씩 떨며 경기해주시길~~~ 몸에 얼굴 가져다대고 숨쉬나
    안쉬나 관찰하는 듯하면 숨도 좀 살짝 참아주세요.
    다음부터 때리고 싶어도 조심할겁니다.안되면 몇번이고 경찰신고하세요.
    맞는건 하지마시구요. 세번넘겨도 그 모양새고 안고쳐지면 버리세요.

  • 29. ..
    '20.4.21 11:08 PM (61.72.xxx.45)

    예전에 전문가 조언이
    남편이 때릴 때 최상의 방어는 더 쎄게 때리는 거라던데요
    차고 테레비 부수고 더 쎄게 나가면
    사람은 움찔하게 된데요
    이건 큰 용기와 힘이 필요한 거라
    여자들이 싸우기 힘들긴 하죠

  • 30. 윗님
    '20.4.21 11:11 PM (121.191.xxx.167) - 삭제된댓글

    맨정신일때나 그렇지 술취한 사람은 안통해요

  • 31. ㅇㅇㅇ
    '20.4.21 11:17 PM (175.223.xxx.231)

    정리 맨정신인 사람에게는 더 죽을 각오로 덤비고
    살림살이 부수고 세게 나간다.

    술취한 사람에게는 맨정신이 아니라 충동적, 감정적으로
    힘조절이 안될수 있으니, 폭력성을 자극하지 않고 피한다.
    (기본적으로 아무리 왜소해도 남성이 여성 근력의 3배보다 높다고 합니다. )

  • 32. ..
    '20.4.21 11:27 P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주사있던 아버지..
    한달 몇번 술만 들어가면 큰소리에 식구들 괴롭히고
    아주 가끔 물건 던지는 나쁜 습관이 있었어요
    엄마는 말로 뭐라 응수하시는데 통하지는 않는 상황
    (다행히 폭력은 없었네요..매로 체벌 약간)
    어릴적부터 그런 아빠가 싫어
    제가 대드는 유알한 자식이었는데
    저 20대 중반.. 그날도 아버지가 술취해서
    거실 선풍기를 집어 던지는걸 보고 제가 눈이 홱 돌더라구요.
    거실 유리테이블 깨버리고 굴러다니는 선풍기 던져서 중문유리 깨고 도자기 분수대 깨고..손에 잡히는거 다 깨버렸어요.
    그리고 막 소리지르다가 제 방에 들어갔어요.

    다음날 아버지가 손수 정리하시며
    조용히 사람불러 유리문 테이블 다시 원상복구 하시더니
    다음부터 술취해도 절대로 집안물건 던지지.않으시더군요.
    지금도 아버지가 엄한일로 고집부리시면 지지않고 큰소리 냅니다.
    조금은 어려워하는 자식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내가 제일이라는 마인드인 분이시라..안타까워요.

    상황봐서 한번은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 33. ..
    '20.4.21 11:34 PM (223.38.xxx.47)

    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주사있던 아버지..
    한달 몇번 만취하시는 날은 큰소리에 식구들 괴롭히고
    아주 가끔 물건 던지는 나쁜 습관이 있었어요
    엄마는 말로 뭐라 응수하시는데 통하지는 않는 상황
    (다행히 폭력은 없었네요..매로 체벌 약간)
    어릴적부터 그런 아빠가 싫어
    제가 대드는 유알한 자식이었는데
    저 20대 중반.. 그날도 아버지가 술취해서
    거실 선풍기를 집어 던지는걸 보고 제가 눈이 홱 돌더라구요.
    거실 유리테이블 깨버리고 굴러다니는 선풍기 던져서 중문유리 깨고 도자기 분수대 깨고..손에 잡히는거 다 깨버렸어요.
    그리고 막 소리지르다가 제 방에 들어갔어요.

    다음날 아버지가 손수 정리하시며
    조용히 사람불러 유리문 테이블 다시 원상복구 하시더니
    다음부터 술취해도 절대로 집안물건 던지지.않으시더군요.
    지금도 아버지가 엄한일로 고집부리시면 지지않고 큰소리 냅니다.
    조금은 어려워하는 자식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내가 제일이라는 마인드인 분이시라..안타까워요.

    상황봐서 한번은 뒤집어 엎어야 합니다..

  • 34. ?
    '20.4.21 11:5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전 원글 어머니 대단하다 생각하는데.
    여기 댓글들은 여자는 그냥 쳐 맞고 있어야 하는거군요.

  • 35.
    '20.4.22 12:06 AM (180.66.xxx.36)

    용감히? 맞서다가 죽어도 미친개한테 개죽음이고
    개한테 빌어서 안물린게 자랑도 아니고
    경찰이 오든말든 백번천번 차라리 112 불러야하고
    밖에 뛰어 나가서 미친놈이 사람친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짐싸서 애데리고 집나가느니만못하다봐요
    밖에도 못나가게 코너에 박아놓고 패면
    그건 진짜 이혼감 싸패고요
    서울역 노숙으로 빌어먹어도
    거적말린시체되기싫음 이혼해야함

  • 36. ㅡㅡㅡ
    '20.4.22 12:09 AM (70.106.xxx.240)

    대단하긴 한데 저 용기로 이혼하고 애들 데리고 나가야죠
    애들앞에서 참 좋은 본보기 보여주는거잖아요
    맞고 살라는게 아니고 환경에서 벗어나라구요
    그남자가 벌어오는 돈은 필요하고 이혼은 못하겠고 그러니
    온갖 폭력은 다 보여주고 사는건데

  • 37.
    '20.4.22 12:29 AM (115.23.xxx.156)

    맞고만있음 안되요 더 험하게해야 그뒤론 폭력안쓴다고하든데요

  • 38. 저도
    '20.4.22 1:07 AM (220.117.xxx.140)

    신혼초에 말싸움하다가 남편이 젓가락 바닥에 던지길래
    저는 밥그릇 바닥에 던지고 나가서 몇시간 지나 들어가니
    다 치워놓고 나중에 사과하더라고요
    제가 잘했단건 아니고 가만히 있지 않는단걸 보여줘야합니다

  • 39. 가만히 있으면
    '20.4.22 1:30 AM (175.117.xxx.71)

    그놈은 약한자에게 더 강하게 굴어요
    저기 딸처럼 하면 그놈도 움찔하죠
    강한자에게 약해지는게 폭력쓰는 놈의 특징입니다

  • 40. 맞고
    '20.4.22 7:12 AM (223.33.xxx.25)

    있으라는게 아니고 이혼하라는거죠. 저깡으로 왜 이혼못해요?
    아들있음 욱 해서 아들인생까지 망칠수 있어요

  • 41. 맞아요
    '20.4.22 7:35 AM (112.145.xxx.133)

    근데 싸패같은 아버지도 많아요 때려 죽이고 별거 해도 찾아내 죽이고 이혼해도 찾아 살해하는 뉴스 보잖아요
    대차게 맞서고 그게 안통하면 이혼하고 영영 안보고 살아야해요 폭력 남편은

  • 42. ㅇㅇㅇ
    '20.4.22 9:43 A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이수정 교수님 유트브 보면
    해마다 남편한테 죽는 여자가 100명정도이고
    이것도 적게잡은 비공식 통계이고
    실제는 더 많다고 해요
    안죽고 맞고 사는 여자는 더더더 많구요
    한번이든 열번이든 가정폭력 당한 케이스가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남녀 신체조건 자체가 다른데
    대들고 맞짱깔 상황되면 도전하는거고
    아님 억울하게 맞고 사는거죠
    이혼도 안하는거겠어요? 못하는거겠죠

    친정이나 빽그라운드가 든든하면
    남편이 함부러 못하는데
    만만하니까 만행을 저지르는겁니다

    결혼할때 친정 부실하면 하지않는게 예방책임

  • 43. 댓글중에
    '20.4.22 10:18 AM (223.62.xxx.172)

    자식한테 보여주면 안되는거었다고 하는 분.
    그럼 맞는모습 보여주는건 좋은건가?
    애 앞에서 부인 때리는 인간은 괜찮고,그걸 대응하는 엄마는
    나쁜거고?
    뭐 이런 사이코같은 생각을..

    매번 치고박고가 생활화되면 안되겠지만
    첫 대응이나 습관적 폭력이 나올땐 맞서는게 중요합니다.
    설사,많은분들이 우려하는대로 맞서다 죽는다 할지라도
    맞고 사는게 죽는것보다 나은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 44. 초장에 잡아야
    '20.4.22 10:18 AM (175.223.xxx.217)

    정말 초반에 잡아야 해요. 수십년 맞고 살다가 이혼하면 수십년동안 날 받들던 노예가 감히 날? 이런 마인드로 부인을 불태우고 죽이죠. 빠르게 맞서고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참고 참다가 어느순간 맞아 죽는것보다 폭력이 시작된 즉시 맞서고 빨리 빠져나오는게 살 확률이 높죠

  • 45. ㅇㅇ
    '20.4.22 10:22 AM (49.142.xxx.116)

    오 그래도 솔까 남자힘을 여자가 이길수가 없는데, 아무리 악에 받쳐도.. 원글님네 아버지도 힘으론 엄마 이겼겠지만
    엄마가 너무 죽자살자 하니 무서웠나봅니다.

  • 46. . .
    '20.4.22 10:23 AM (121.145.xxx.169)

    지긋지긋한 어릴적 환경에 늦은 결혼.
    어릴때는 아빠를 못된사람으로 미워하게 만들고
    커서보니 엄마가 미워지더라고요.
    힘으로 이기지도 못하면서 말다툼도 지지않고 맞는 엄마가요.
    저는 1순위로 성격온순한 사람 골랐고요. 말다툼조차 안합니다. 하도 지긋지긋해서요.
    그리고 싫어지거나 폭력쓰면 바로 이혼할겁니다.

  • 47. 가정내
    '20.4.22 10:37 AM (222.120.xxx.44)

    폭력은 초기에 잡아야해요.

  • 48. 동감해요
    '20.4.22 11:03 AM (1.234.xxx.79) - 삭제된댓글

    신혼때 남편한테 정리하라고 잔소리 했더니 휴지를 팍 던지듯이 내려놓으면서
    '내가 니 아들이냐!' 이렇게 큰소리 치길래....
    제가 식탁위에 있던 밥그릇들을 바닥으로 쓸어 던지면서
    '이게 어디서 물건을 던져! 그럼 나는 종년이냐?!' 그러고 나가버렸더니
    그 이후로 서로 말싸움은 해도 절대 폭력행사는 안합니다.

  • 49. ㅡㅡㅡ
    '20.4.22 11:08 AM (70.106.xxx.240)

    댓글들보니 진짜 찌질한 남편새끼들 천지네요.

  • 50. ...
    '20.4.22 11:23 AM (152.171.xxx.222)

    폭력남편한테는 대차게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상담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그래야 폭력을 그친다고. 아예 첫싸움에서 여자가 미쳐서 자기도 피해를 본다는 걸 알아야 고친대요.
    전 어머니 대응이 낫다고 생각해요. 맞으면서 무력하게 자식들 도움 받는 엄마보다는 나아요.

  • 51. 아버지
    '20.4.22 11:32 AM (219.255.xxx.149)

    포악하고 극단적인 성격의 남편은 여자가 저리 대항하면 심하게 때리거나 살인까지 해서 뉴스에 나오죠.님 엄마는 남편이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걸 알고 대항했을 겁니다.고스란히 맞고 있으라는 건 아니지만 사람도 백인백색이라 무조건 저항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맞설 힘이 있거나 대책을 세워두고 저항해야 해요.물불 안가리는 놈은 진짜 실인도 합니다.술취한 놈도 조심해야 하고요.

  • 52. ....
    '20.4.22 11:46 AM (58.238.xxx.221)

    그래서 남편이 선풍기 때려 뿌시면 더큰 물건 티비라도 같이 때려뿌셔야한다는 말이 있죠.
    당장 돈이 문제가 아니죠..
    폭력쓰는 남자들 무식하고 그 폭력으로 제압하려는게 잇기 때문에
    상대보고 저 지랄들 하는건데...
    그앞에서 바로 만만하지 않은걸 보여줘야 해요..
    엄마가 잘하신거에요..

  • 53. 휴일
    '20.4.22 12:13 PM (175.192.xxx.125)

    제, 연세 좀 있으신 지인이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이 야근 후에 들어 와 자는데 애들이 운다고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더래요.
    못살던 시절이고 4식구가 방 한칸에 기거할 때라 아이 둘 업고 안고 해서 한겨울인데 블구하고 시장쪽에 가서 몇 시간을 돌아다니다 들어갔더니, 일어나 있어서 밥 차리려고 애 둘을 방에 들여보내려는데 갑자기 애도 못보는 ㄴ이라고 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처음엔 애들 놀란다고 소리지르지 말라고 좋게 말했는데 놀라 우는 애들을 때리고 더 난리를 치길래 그만하라 소리쳤는데 갑자기 뺨을 세게 치더래요.
    너무 놀라고 애들도 더 울고 잠시 멍하게 있었는데 더 때리려고 욕을 하며 손을 쳐드는 모습을 보고는 정신이 번쩍 나서 부엌으로 가서 부지깽이 가져다가 야 이 미친 ㅅㄲ야 너만 때릴 줄 아느냐고 소리치면서 막 내리쳤대요.
    다행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닐만큼 때렸다는데 그 이후로 그런 일이 없었답니다.
    똑같은 상황이 생겨도 눈치보면서 좋게 애들 좀 보라고 하더래요.
    폭력은 초장에 잡는게 맞구요, 그렇지 않으면 이혼이 정답이예요.

  • 54. ..
    '20.4.22 12:24 PM (210.123.xxx.15) - 삭제된댓글

    깨뜨리는 용도로는 화분이 효과 최고라고 하던데요.
    소리도 크고 흙이 확 쏟아지고...

  • 55. .....
    '20.4.22 1:04 PM (223.38.xxx.38)

    저는 신혼초에 남편이 술취해서 때리려하고 물건던지길래
    제가 경찰부르고 남편을 선수쳐서 먼저 때려버렸어요
    움찔하더니
    그 다음부터 싸우긴싸워도 폭력은 없어요.

  • 56. 도망도안가고
    '20.4.22 1:22 PM (110.70.xxx.133)

    맞고만 있었던 엄마가 너무 싫었어요.
    평생 자식앞에서 얻어터지는 모습보이던 엄마.
    멍청하게 그 매 다 맞고
    애들은 울며불며 공포에 질려 말리게하고.

    아니 누가 때리면 도망을 가야지 왜 맞고있음?
    정말 극혐.

    아빠한테 맞은 화풀이를
    애들한테 다 퍼붓고
    자식은 감정의 쓰레기통.

    제발 애들 앞에서
    쳐맞지들말고
    이혼하세요.

  • 57. ..
    '20.4.22 1:27 PM (121.160.xxx.148)

    딴 얘긴데
    위에 점 다섯님..
    제가 남편이 폭력했다고 경찰불렀더니
    제일 먼저 묻는게 저보고도 똑같이 폭력했냐고 물었어요
    안했다고 했더니.. 그럼 남편만 폭력으로 인정한다구 하시던데
    점 다섯님도 경찰 부르고 먼저 폭력했으면..
    점 다섯님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아니셨나요?

  • 58.
    '20.4.22 1:43 PM (61.102.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이나 원글 엄마처럼 맞서 싸워 바로잡는 분들도 있는 반면,
    맞아요님 이모처럼 남자한테 덤비는 여자는 맞아도 싸다는, 더 맞으니 덤비면 안된다는 여자들도 이 댓글에만 수두룩하니,
    강약약강 시대가 가려면 아직 멀었네요.ㅜㅜ

  • 59. rfuifiu
    '20.4.22 2:06 PM (222.109.xxx.168)

    너무 놀라고 애들도 더 울고 잠시 멍하게 있었는데 더 때리려고 욕을 하며 손을 쳐드는 모습을 보고는 정신이 번쩍 나서 부엌으로 가서 부지깽이 가져다가 야 이 미친 ㅅㄲ야 너만 때릴 줄 아느냐고 소리치면서 막 내리쳤대요.


    ------------------------------------------

    속이 시원하네요, 고생 하셨고 T_T 맞지만 않고 때린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 글도 그렇고 읽다 보니, 손버릇이 나쁘거나 때리려 드는 남편한테 초장에 강하게 나가서 기를 죽여놨더니 그럴 이제 그럴 기미도 없다 는 글을 많이들 쓰셨는데요..

    아무리 처음에 대응을 잘해서 아예 버릇도 안되고 길을 잡아 놨다고 쳐도, 저런 인간과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싫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입니다)

    물론 세상에 좋은 사람은, 동성 이성을 막론하고 드물지만...
    인생의 한 평생을 고작 저런, 쓰레기같은 인성을 겨우 내가 억누르고 교정해서야 남들처럼 살 수 있는 저런 거랑 살아야 한다는게 너무 끔찍하게 느껴져서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 본인이 스스로 능력을 길러서 인간성이 되먹지 않은 인간 쓰레기라면 재빠르게 똑같이 흉기로 떄려 주고, 능동적으로 경찰서에 먼저 신고하고, 딱 1번만 참고 바로 이혼소장 접수하고, 이혼 후 본인의 능력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이번에는 첫번째 쓰레기와는 다른 제대로 된 인간다운 남자를 남편감으로 고르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60. 좀 더 깊이
    '20.4.22 2:38 PM (222.109.xxx.61)

    우선 지금은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만, 좀 더 근본적으로 남편과 님의 사이를 들여다 보고 남편에게 나쁜 버릇이 있다면 왜 그런지 그 뿌리를 찾는 노력을 같이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의 나쁜 버릇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고쳐야 할 것이라면 '치유'를 통해 남편이 근본적으로 고쳐질 수 있도록 님이 도와보세요. 지금은 님의 대응으로 고쳐진 듯 보이지만 또 다른 양상의 예측하지 못한 부분이 튀어나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님께서는 부모님의 불화를 보고 자라셨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시지만 그런 부분의 공포나 절망은 무의식 속에 남기 쉬운 부분이라서요. 님도 느끼지 못하지만 어쩌면 상처받은 내면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한 번 상담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 61. 좀 더 깊이
    '20.4.22 2:41 PM (222.109.xxx.61) - 삭제된댓글

    지금은 남편분의 나쁜 버릇(폭력인지는 모르지만)을 강한 대응으로 막았다고 하시지만 힘을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에 그친다고 봅니다. 끝도 없으며 더 큰 비극을 부를 수도 있어요.

    아직 아기가 없으시다면 아기를 갖기 이전에 다른 방법으로 남편분의 버릇을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나중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현명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남편분이 지금 '참고?"있는 것은 완전히 고쳐져서가 아니라 억눌린 상태일 수 있다고 보여요. 언젠가 다시 다른 나쁜 버릇으로 나오면 그땐 어떻게 감당하시려는지요

  • 62. 좀 더 깊이
    '20.4.22 2:42 PM (222.109.xxx.61) - 삭제된댓글

    다들 댓글에서 '잘했다'고만 하시는데...

    조금 더 멀리 보시고 근본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63. 남자가
    '20.4.22 2:45 PM (27.175.xxx.235)

    제일 찌질한게 지가 보호해야할 처자식만 괴롭히는거예요.
    처음 폭력을 보였을때 바로 죽일듯이 방어해야 다신 안건드립니다.
    순순히 맞아주면 성질날때마다 온갖 핑계대며 화풀이하죠.
    강약약강 얼마나 못났으면 지 가족한테 손을 대나요.

  • 64. 폭력에
    '20.4.22 3:01 PM (175.123.xxx.2)

    더 큰 폭력으로 맞서는게 맞다니요. 여자가 제압할 수 있는 겁쟁이한테나 먹히는 거지 제대로 걸리면 맞아 죽던가 끝입니다. 남자를 힘으로 맞선다는거 절대 안됩니다. 미친놈은 버리던가 경찰에 신고하고 지랄 떨거 같으면 우선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 65. ......
    '20.4.22 5:00 PM (118.37.xxx.162)

    저희 부모님은 아빠 사업 망한 후로 아빠랑 엄마랑 자주 싸우셨는 데 엄마가 처음에는 아빠가 물건 부수는 거 말리다가 같이 부셔버리고 기념일?에 케잌두고 와인 마시다가 서로 쏟아 붓고 잔 깨부시고 케이크 얼굴에 던져버리고 서로 마구 욕하고 난리 치시더니 저랑 동생 불러서 이혼하면 누구랑 살거냐고 물어보고 ;;;; 으아 딱 한 번 그랬지만 엄청 트라우마 였어요. 폭력은 나빠요... 결혼해보니 남자는 자존심 건드리면 폭발하더라구요. 기분 나빠보일 때는 말을 걸지 않는 게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평소에 남편 주변 사람-시어머니, 시누이, 오래된 친구들이랑 잘 지내두니까 사회적 압박을 느끼는 지 잘 해주더라구요. 사회적 평판과 자존심을 역이용하는 방법이죠 ㅋ
    아무튼 폭력은 나쁩니다. 예방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해요...

  • 66. ,,,,
    '20.4.22 5:08 PM (203.237.xxx.73)

    폭력은, 물처럼 가장 약한곳으로 흘러요.
    일단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가장 만만한곳에 풀어냅니다.
    그게 아내,남편,아들,딸,키우던 강아지,그 대상이 달라지는거죠.
    맞서서 싸울수 없는 약한상대를 고르는거에요.
    원글님의 아빠는 그런면에서 실수한번 한거고, 엄마를 다시 봤을거에요.
    그러나, 그게 모든 케이스에 적용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폭력은 그 뿌리가 질기고, 너무나 강력해서, 대를 이어서, 꾸준히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바꿔 가면서, 사라지지않아요.
    진짜진짜 부모는 아이들 앞에서 폭력적으로 싸우면 안되요.
    엄마가 맞든, 아빠가 맞든, 둘다 서로 때리고 맞고 다 해도,
    그모든 상황은 아이들에겐 씻을수 없는 상처로 남고,
    학습이 되며, 똑같이 되풀이할 확률이 너무 높아요.

  • 67. 한두번이 아니고
    '20.4.22 5:19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상습적으로 싸운다면

    자식을 생각해서라도 헤어져야지
    이기적인 부모들이 너무 많은것 같애요.

    자식이 서서히 죽어가는것도 모르고
    오로지 애들 때문에 산다고 하니..

    폭력을 보고 자란 자식들은 대를 이어 폭력을 하거나
    아빠를 죽이는 일까지 있는데 붙어 살 이유가 있는지..

  • 68. 멋짐
    '20.4.22 5:22 PM (211.227.xxx.137)

    엄마도 딸도 용감한 분들.
    존경합니다.

  • 69. .....
    '20.4.22 5:58 PM (223.38.xxx.225)

    딴 얘긴데
    위에 점 다섯님..
    제가 남편이 폭력했다고 경찰불렀더니
    제일 먼저 묻는게 저보고도 똑같이 폭력했냐고 물었어요
    안했다고 했더니.. 그럼 남편만 폭력으로 인정한다구 하시던데
    점 다섯님도 경찰 부르고 먼저 폭력했으면..
    점 다섯님이 오히려 불리한 상황아니셨나요?
    ---------------------------------------------------------------------
    경찰이 오긴했는데 간단한거 묻고 도로 돌아가더라구요.
    그래서 별일없었어요.
    남편은 경찰와서 좀 쫄았었구요
    전 강력히 대응한게 나앗다고생각해요

  • 70. ...
    '20.4.22 7:47 PM (175.223.xxx.165)

    근데 엄마가 맞는 걸 몇번 목격한 남매가 있었는데 나중에 아버지 늘고 병들었을 때 딸은 그래도 살릴려고 동동거리는데 아들은 효자로 보이지만 결정적일 때 그 증오가 나오는데 지킬박사 하이드 같고 무섭디다.
    얼마나 가슴에 파묻고 살았으면..

  • 71. ..
    '20.4.22 7:53 PM (219.248.xxx.201)

    초장에 뒤엎고 몇 번이고 경찰에 신고해서 기록남기고,
    할 수 있는 대응은 다해야합니다.

  • 72. sksm
    '20.4.22 8:50 PM (210.117.xxx.70)

    댓글 안보고 씁니다. 지금 님은 결혼하셨나요? 엄마 와의 관계는요? 저는 무서워서 암전히 있다가 고대로 자식한테 화풀이 하는 엄마밑에서 컸는데 참비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아빠욕에 여섯살 저한테 죽는다고 수면제 사오라고 ㅠ
    말은 늘 잘해요ㆍ여자도 같이 맞서야 한다고 ...그러먼서 본인이 더 약한 자식한테 화풀이 하는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첨엔 아빠가 밉고 말리기도 했지만 성인되선 내손으로 할수 없는거라 생각하고 방관., 늘 자식이용한 엄마가 더 나쁘더라구요.

  • 73. 111111111111
    '20.4.22 10:23 PM (58.123.xxx.45)

    애 어릴때 한참 서로의 기선제압이 필요한 신혼때 선풍기 발로차서 부수고 집어던지고 부수길래 경찰신고 하고 훈계 듣더니 폭력은 안쓰고 도저히 못참겠다싶으면 나가더라고요 왜맞고살고 욕듣고삽니까 경찰부르면 개차반 인간아니고는 버릇고쳐요
    그래도 똑같은면 버리세요 법원뒀다 뭐합니까
    근디 요새도 맞고사는 여자있나요

  • 74.
    '20.4.22 10:29 PM (223.39.xxx.14)

    이혼 못한다고 맞고 살면서 그화풀이를 힘없는 자식
    들한테 한다고 하던데요

  • 75. 초장에
    '20.4.22 10:32 PM (175.209.xxx.37)

    초장에 잡아야해요.
    남편이 시계를 던졌어요.
    바로 일어나 집안에서 가장 소리가 크게 날만한것들을 집어던지기 시작했어요.
    후라이팬 날아가고 밥솥 날아가고 접시 깨지고
    다 깨부셨더니 그담부터는 절대로 그런짓 안합니다.
    얼마나 마누라가 무서운지 알아서 절대로 큰소리 안냅니다,
    예전에 \
    82에서 봤는데 남편이 잘난척하며 폭력 쓰기에
    남편이 가장 애 하는 컴퓨터 던져버려 부숴버렸더니 남편이 울더라는 글 보고
    한참 웃었는데

  • 76. ......
    '20.4.22 10:38 PM (92.184.xxx.82)

    그렇게 질질 끌며 자식들한테 더러운꼴 보이느니 그힘으로 필사적으로 일을 구해 나가겠어요..저는 지금도 그렇게 평생
    살아온 엄마가 이해가 안돼요 자식이 어릴때야 교육문제도 있고 교육비용도 만만치 않으니 쉽게 결정하기 힘든건 잘 알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못벗어나고 살더군요
    관계의 중독 같은 관계일까요?
    무력해지다못해 자기 주관이 아예 사라져버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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