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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이지만 다들 알고 있는 비밀 알려드려요

비밀 조회수 : 9,090
작성일 : 2020-04-21 13:28:57
저 올해 49.
재작년부터 끊임없이 살이 오르더니
급기야 올 1월.
163에 70.9 찍었죠.
어깨발 장난아니면서 뭔 옷들은 다 손바닥만하게 만들었냐며
세상을 향해 욕했지요.
구매후기에 오버핏이라 하고 허리가 크지만 반품 안하고 입을래요 등등
착샷이 없으니 못믿겠다 했었죠.

그러다 3월 중순부터 곧 다가올 여름에 땀을 한바지씩 흘릴 나를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싫은거예요.
그래서 아침 많이, 점심 먹고 싶은거 많이 먹고
저녁은 건너뛰고 그 시간에 나가서 만보 조금 넘게 걸었어요.

지금 67.1 되었어요.
그래서 써스데이아일랜드바지 정도는 넉넉히 맞구요.
남방도 딱 좋아요.
근데 57될때까지 하려구요.

여기서 꼭 중요한 비밀은 저녁을 스킵하는 겁니다.
제가 운동하고 다들 잘때 배도 고프고 보상심리로 뭘 먹었다간 하나도 안빠져요.
근데 꾹 참고 자고 나면 단 100g이라도 빠지는데 그게 또 쉽게 안늘더라구요.
지금은 좀 더 쉽게 참긴 하지만 정말 배고파요.

제 얘기 믿고 꼭 다이어트 시작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세요.
저 크로스핏에 pt에 한약에 양약에 심지어 씹지못하게 턱보톡스도 맞았는데요
저녁 스킵하고 적당한(절대 심하면 안됨) 운동이 다이어트에 최고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저 이제 평생 되도록 저녁 단식하고 아침, 점심 먹고 살려구요.
짧긴 하지만 아주 매력적이지 않나요?
한달도 못했는데 4키로 정도 감량하니 딴 세상이네요.
꼭 해보세요 꼭!!
IP : 182.211.xxx.1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4.21 1:34 PM (125.182.xxx.27)

    저녁을 아예 안먹는다는건지요 그럼 저같은경우는 잠을푹못자요 그래서 되도록6시전에 먹을려고해요

  • 2. 원글
    '20.4.21 1:35 PM (182.211.xxx.196)

    저도 위염이 있어서 걱정했는데요 땀이 위염을 이겼네요.
    전 땀이 너무너무 무서워요ㅠㅠ

  • 3. 친구야
    '20.4.21 1:39 PM (125.142.xxx.138) - 삭제된댓글

    반갑다 ㅎㅎㅎㅎ
    어쩜 소름끼쳐요
    49세
    163에 70 찍고 기절할뻔 임신전50키로 넘은적 없는 사람인데
    이젠 늙어서 살도 안빠져요 ㅠㅠ
    근데 저도 폐경되기전에 5키로만 빼려고요
    7키로가 사실 더 간절하지만.....
    저녁은 남편과 반주로 힘을 주는 처지라^^탄수화물극도제한
    식사량 줄이고
    매일 등산으로 독하게 하는중

    아무튼 반가와서요~화이팅입니다

  • 4. 원글
    '20.4.21 1:41 PM (182.211.xxx.196)

    네^^
    우리 50을 아름답게 맞아보아요♡

  • 5.
    '20.4.21 1:45 PM (222.232.xxx.107)

    혹시 저녁안먹으면 뱃살 들어갈까요?

  • 6. 원글
    '20.4.21 1:47 PM (182.211.xxx.196)

    들어가요
    진짜 들어가요

  • 7. 맞아요
    '20.4.21 1:50 PM (223.38.xxx.244)

    원글님 맞아요. 제 친구 간헐적 단식하는데 살 하나도 안빠져요.
    걔는 아침을 안먹고 점심 저녁을 먹고 그리고 단식시작이거든요.
    근데 진짜 간헐적 단식으로 살빼려면 아침점심먹고 저녁 굶는 단식을 해야해요.
    점심을 세시정도로 늦게 먹고요.

  • 8. 용기를 얻어
    '20.4.21 1:51 PM (59.86.xxx.112)

    저도 시작해볼께요.
    49세란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 9. ㅎㅎ
    '20.4.21 1:54 PM (182.229.xxx.41)

    저도 다이어트할 때 항상 하는 방법이에요.
    무조건 저녁 굶고 운동하기. 저는 쫙쫙 빠져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좀 무너지긴 했네요.

  • 10. 저도요
    '20.4.21 1:57 PM (203.213.xxx.160)

    쪘다 빠졌다 해도 저녁 안먹기가 젤 쉬워요.
    저는 물( 유기농 허브차 냉침) 많이 마시고 계속 화장실 가요.
    지방분해 된 것이 물로 배출된다 해요. 얼굴 갸름해 지는 것 보이니 계속 해요

  • 11. 1일2식
    '20.4.21 1:59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에 복부운동만 해요 허리 30인치->26인치 됐어요 3월부터 시작해서
    크게 가리는거 없이 한번씩 폭식도 하면서 2식 잘 먹고 있어 다욧 한다는 느낌도 없고 그냥 일상이다 싶다는

    근데 폭식으로 배때지가 30인치가 됐고 또 폭식하던 버릇이 있어놔서 이 폭식 통제가 잘 안됐는데 배때지를 근력운동으로 조지니까 차츰 폭식이 한결 나아졌는걸 볼때 복부근육이 포만신호를 뇌에 잘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나 싶은거 있죠 글서 요점은 근력운동 중요하다

  • 12. 저도요
    '20.4.21 1:59 PM (203.213.xxx.160)

    변비 조심하셔야지 고생해요.
    간식우로 푸룬 & 올브랜 시리얼 좋아요. 요 두가지만 일주일 먹고 많이 뺐어요. 컵으로 하나 정도 많지 않게, 프룬은 열개 미만요

  • 13. 원글
    '20.4.21 2:00 PM (182.211.xxx.196)

    그쵸?
    제가 잘못한게 아니군요 기뻐라~~
    아침 굶고 저녁을 선택하는건 칼로리 수치상 문제없어도 뭐 이론으로보니 저녁단식이 답이더라구요.
    모두모두 많이 빼시길 기도해요.
    저도 더 많이 빼고 또 글 올릴게요

  • 14.
    '20.4.21 2:01 PM (115.23.xxx.156)

    저도 살빼야하는데 오늘부터 저녁안먹어야겠어요 살빼는팁 감사합니다

  • 15. 축하해요
    '20.4.21 2:04 PM (180.71.xxx.253)

    근데 죄송치만‥
    이제부턴 그 속도로
    지금처럼 빠지기 어려을 겁니다
    유산소운동인 걷기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이제 부턴 걷기는 좀 줄이더라도
    무산소 웨이트로 근육만들기
    운동을 해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식단관리도 병행하는게
    더 도움될 것 같아요

  • 16. 근데
    '20.4.21 2:04 PM (211.248.xxx.153) - 삭제된댓글

    팔자주름 안생기셨나요?(46세)
    바지가 쨍겨
    49에서 47로 (키작아요 156 ^^;) 뺏더니
    옷은 이쁘게 맞는데 팔자주름이 확 생기더라구요.
    피부과 슈링크 하러 갔더니 최근에 살뺀냐고 물어 보네요
    코로나 때문에 다시 49됐는데
    팔자주름은 나아 지질 않아요.
    다이어트도 젊었을때 해서 찌지 말아야 겠구나 싶어요

  • 17. 음....
    '20.4.21 2:06 PM (110.11.xxx.8)

    아마 곧 한계가 올 거예요. 과체중이었기 때문에 저녁 한끼만 굶어도 복부부터 술술 빠지는데요.
    조금 지나면 그걸로는 택도 없이 안 빠져요. 곧 느끼실 겁니다...ㅎㅎ

    결론은, 하루 두끼를 적게 먹으면 겨우 현상유지 하면서 야금야금 살찌구요.(1년에 1-2kg쯤)
    한끼정도의 분량만 먹어야 빠져요. 아마 60킬로 중반 아래로 내려오시면 이게 뭔 소린지 아실거예요.

    운동량도 하루 만보로 택도 없구요.

  • 18. 행복한새댁
    '20.4.21 2:06 PM (39.7.xxx.94)

    그리고 푹 주무세요. 자는중에 살이 많이빠져요. 자면 배고픔도 모르구요.

    원글님 말씀 다 맞구요, 격한 운동은 피하시는게 답이예요.
    이상 8년차 다이어터 남편을 둔 아내였습니다!

  • 19. 원글
    '20.4.21 2:12 PM (182.211.xxx.196)

    그죠? 체지방 더 빼고 근육운동 해야겠죠?
    넵 잠도 숙면하구요.
    ^^ 좌절하지 않고 쭉 해 볼 생각이예요
    감사합니다

  • 20. ..
    '20.4.21 2:14 PM (118.221.xxx.151)

    1일2식님 복부운동 뭐 하시나요?

  • 21. 반갑다친구야
    '20.4.21 2:24 PM (112.150.xxx.63)

    저도 72년생 49예요.
    저는 뱃살이 문제.ㅜ
    오늘부터라도 저녁안먹고 걸어야하나..ㅜ
    계속 집콕중인데 말이죠..

  • 22. ....
    '20.4.21 2:26 PM (122.35.xxx.174)

    아 글고 저녁 안 먹으면 건강해진다고 해요. 매일 생성되는 암세포가 준다고.....
    가장 건강해지는 방법이라고 하던데....

  • 23. 얍!!
    '20.4.21 2:47 PM (125.186.xxx.108) - 삭제된댓글

    같이해요!!50세 160,67키로인데
    이글보고 불끈 시작하고싶어지네요!!
    저녁생략하기 오늘붙니 시작!!
    위댓글님 말씀대로 건강해지고 암세포 준다니 귀가더솔깃~

  • 24. 저도비밀
    '20.4.21 2:48 PM (218.156.xxx.210)

    달리기 하는데
    보통 일주일에 2~3회 한번 뛸때 10키로 내외 1~1시간반 정도 합니다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고 밥먹고 빵먹고 과자먹고 술에 야식에 닥치는대로 주워먹어도 운동시작 후 3키로 빠진살이 절대 안쪄요
    유산소 운동, 그 중에서도 달리기가 최고입니다 김희애 평생 초코파이 한개를 다 못먹어봤다는데 달리기하면 세개씩 먹어도 살 안쪄요
    김희애 배우님께 알려드리고 싶네요 ㅎㅎ
    관절 튼튼하신 분들께 강추 운동입니다
    이게 전신 운동이라 상하체 다 근육 박혀요

  • 25. 얍!!
    '20.4.21 2:48 PM (125.186.xxx.108)

    같이해요!!50세 160,67키로인데
    이글보고 불끈 시작하고싶어지네요!!
    저녁생략하기 오늘부터 시작!!
    위댓글님 말씀대로 건강해지고 암세포 준다니 귀가더솔깃~

  • 26. 48세인데
    '20.4.21 3:00 PM (210.103.xxx.120)

    와~~한달간 2끼만 먹고 만보이상 매일 걷고 스트레칭 수시로 했지만 체중계 겨~우1킬로 빠졌어요 군살이 좀 정리는 된듯하지만 30대때와는 천지차이네요 생리전이라 붓고 생리끝나도 바로 배란증후군이 생겨서 붓고 한달내내 부어있어요 ㅠ 몸컨디션 좋은날은 없어요

  • 27. ...
    '20.4.21 3:05 PM (210.222.xxx.1)

    저는 너무 큰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았더니
    요실금이 심해져서..
    뛰고 싶지만 뛸수 없어 너무 슬퍼요.ㅠㅠ 관절은 아직 쓸만한데..흑

  • 28. 칭구아이가
    '20.4.21 3:11 PM (115.164.xxx.236)

    72 ..49세

    뱃살은 임신6개월 형태.

    지하철서 임산부 양보도 받아봄요.

  • 29. 비밀
    '20.4.21 3:36 PM (58.127.xxx.198)

    너무 좋아하진마세요
    직설적으로 얘기할께요
    그체중에 3,4킬로는 원래 쉽게 빠져요
    수분,근육등.
    57까지 뺄려면 아마 많이 힘들걸요 원래 날씬했다가 찐거라면 모를까
    사실 그키엔 53나가야 평균체중이고요
    저체중에선 단 500그램빼는것도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마 잘해도 60킬로초반에서 정체기올거고 그후의 의지력은...사람 나름이니... 거기서 더뺄지,어떨지 판가름이 나겠죠
    찬물끼얹는것같지만 쓴소리도 필요하니깐요

  • 30. 결국은
    '20.4.21 3:37 PM (125.139.xxx.162)

    굶는게 답이군요.
    166에72찍고 있어요.
    바지 길이가 짧아졌어요.
    궁딩이에서 올라가니 바지길이가 짧아지죠ㅠㅠ
    오늘부터 시~저기 물도 타마시고 잘때 살빠진다는 신ㄷ렐라도 샀어요.
    먹는건 되는데 안먹고 스킵이 안돼요ㅠㅠ
    어쩔 72킬로

  • 31. 걷기전에
    '20.4.21 3:54 PM (121.167.xxx.4)

    신발 푹신한 워킹화 신으시구요, 발목 무릎 웜업도 해주세요.

    걷기가 좋긴한데 결국 무릎 발목 무리가 오게 됩니다.

    차차 짧은 시간에 비슷한 열량을 태울 수 있는 운동으로 바꾸셔야 해요.

    식사를 줄이신건 맞습니다. 사실 걷지 않으시고 식사량만 줄이셨어도 눈에 띄는 결과는 있었을거에요 ㅎㅎ

  • 32. ...
    '20.4.21 5:42 PM (211.225.xxx.200)

    살빼기 힘든데 축하드려요

  • 33. 탄수화물
    '20.4.22 4:28 AM (112.157.xxx.2)

    165키에 66킬로 찍고 탄수화물 다이어트 해서 62.5까지 내렸어요.
    내킨김에 58까지 하려구요.
    아침엔 과일과 아보카드,견과류 넣어 갈아마시고 점심에 쌀밥이나 외식. 저녁엔 밥을 안 먹고 고기나 두부부침등 먹었어요.
    밥을 하루 한끼로..석달만에 3킬로 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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