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은 고통인데 자식낳는게 두렵지 않으신가요

조회수 : 7,580
작성일 : 2020-04-19 16:41:18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인생이 참 ㅇㅓ렵고 사람은 무섭고 힘들다
즐거운 일 보다는 괴로운 일이 훨씬 많고
즐거웟던 시간 한번으로 괴롭거나 괴로운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두려워하거나 이런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부모님 평범하시고 저도 사랑받고 자랐지만
태어나지 않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정말정말 풍족한 집에서 몸 건강히 태어나도 희노애락이 잇는게 인생인데
아이를 낳는다는건 제 결정으로 그 애한테 고통과 노여움 슬픔도 주게 되는거잖아요
태어난 아이는 제 인생에서 크게 다르지 않는 인생을 살아갈텐데
저는 또 다시 이렇게 살거냐 안태어날거냐 선택하라면
안태어나는걸로 선택할거에요
고통의 우주를 제 욕심으로 한 생명체에게 떠안겨주는건데
그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제 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그래서 앞으로도 아이를 낳지는 않을것 같아요
IP : 211.244.xxx.11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
    '20.4.19 4:42 PM (121.165.xxx.46)

    그럼요. 안낳으시면 됩니다. 마음먹은게 그러시면 안생기더라구요.

  • 2. ......
    '20.4.19 4:43 PM (211.187.xxx.196)

    부모가 키우는 행복보려는 이기심이죠뭐

  • 3.
    '20.4.19 4:43 PM (211.244.xxx.113)

    다른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실까요?
    제 욕심으로 태어나게 한 아이한테 미안함이 없으실까요?

  • 4. . .
    '20.4.19 4:43 PM (119.69.xxx.115)

    네 아이 안 낳아도 됩니다.

  • 5.
    '20.4.19 4:4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안낳으시면 되죠
    남들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요

  • 6. ....
    '20.4.19 4:45 PM (119.149.xxx.248)

    부모들이 자식생각해서 애 낳나요/?자세히 들여다보면 본인좋으려고 늙어서 외롭지 않고 구색맞추려고 낳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 7. 크리
    '20.4.19 4:46 PM (121.165.xxx.46)

    욕심으로 아이가 태어나나요? 자식운 있는 사람이 자식 낳고
    그 아이도 그 아이의 운대로 살아갑니다.

    이상하네. 자식이 자기가 만드는 어떤 피조물로 여기는듯.

    참 이상한 사고방식...그런데 낳으실거 같네요. 아무래도

  • 8.
    '20.4.19 4:47 PM (175.119.xxx.209)

    부모가 날 왜 낳았는 지
    모르겠고 중요하지도 않고,
    하여튼 정신들었을 땐
    이미 세상에 나와있어서
    즐겁게 살고 있어요~~ㅎㅎ
    세상 행복하고 즐겁고 재밌는 일
    너무 많은데 안타깝네요...

  • 9. ..
    '20.4.19 4:48 PM (210.113.xxx.12)

    맞는 말이에요. 다들 부모 이기심으로 노후 대책으로 낳죠

  • 10. 노후대책
    '20.4.19 4:51 PM (218.154.xxx.140)

    자식이 알바나 하면서 살까 두려움..
    제대로 된 정규직 자리가 없어요.
    이젠 기계에도 밀려 허드렛일도 없이 완전 실직상태의
    인구가 주류가 될겁니다.
    우리도 알바 해봤잖아요.
    정말 몸만 닳게 하고 돈은 너무나 적어요. 하는 일에 비하면.
    자식이 노후대책 이란것도 자식이 일을 하고 있을때 얘기지..
    내가 늙어서까지 부양해야 하면 자식이 노후파탄이지 대책은 아님..
    이거 바꾸지 않으면 한국은 절대 출산율 안올라요.

  • 11. 맞아요
    '20.4.19 4:51 PM (59.28.xxx.164)

    저도 부모가 너무 원망스럽고 내가 낳은 아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진짜 태어나지 않는게 좋은거 같아요
    너무 힘들고 노후도 너무 겁나고 혼자인 아들 다 책임질거 생각하니 너무 싫어요 돈있는집안도 아닌데 없는사람들 더더욱 자식낳으면 개고생

  • 12. ..
    '20.4.19 4:52 PM (223.62.xxx.60)

    솔직히 인간 이기심 본능으로 낳는 거 맞아요
    저도 바라지 않아요
    그냥 태어났으니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사는 거지
    결혼해서 임신 힘들게 했는데
    애 키우며 징징 대는 친구들 보면 왜 저러나싶어요
    지금도 아프면 요양원 가는데
    이제 막 자라는 애들이 효도 대가족 지향적이진 않겠져
    노년 걱정해서 아이 낳는 사람도 많은데
    전 아니다 싶어요

  • 13. 공강해요
    '20.4.19 4:53 PM (175.205.xxx.35)

    애들이 커갈때까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이제 알겠더라구요.
    마음고생이 너무 커요.

  • 14. ㅇㅇ
    '20.4.19 4:54 PM (121.190.xxx.131)

    제마음이 딱 그마음이에요
    자식을 두고 싶은 부모 욕심 내지는.본능으로 낳는가 같아요
    정작 태어난 아이는 행복보다 불행을 느낄 확율이 훨씬 많죠

    저도 그럭저럭 살아가지만,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 15. 아이를 위해서
    '20.4.19 4:54 PM (59.28.xxx.164)

    아이 낳지 마오

  • 16. 노후대책
    '20.4.19 4:57 PM (218.154.xxx.140)

    전.. 육체적으로 불구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이것 때문에 운전도 안하고 있는데..
    실제로 많이들 사고나서 다치고
    전신불수까지도 가요.
    물론 바로 즉사도 많고.
    아직까진 신체마비를 해결할 방법은 없고
    인간의 육체는 뭐랄까.. 너무 연약하다고 할까요? 자연에 비하면..
    자연의 무자비함.. 비인간적인 면이
    살면 살수록 느껴져서..
    염세적으로 되는듯..
    신한테 기도한다고 신체마비가 고쳐지진않고..
    어쨌든 내 몸 내가 놀릴수 있는것만도 감사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신한테는 나약한 피조물일뿐..
    인간은 대단하지않죠...

  • 17. ...
    '20.4.19 4:57 PM (175.121.xxx.62)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 18. 333222
    '20.4.19 4:58 PM (121.166.xxx.108)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죠. 현명한 거에요.
    점전 안 낳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낳으면 안될 사람들이 생각도 없고, 욕심으로 낳는 사람들이 문제죠.

  • 19. 우리나라는
    '20.4.19 4:59 PM (119.198.xxx.59)

    어쩌다가
    인구수가 이렇게 많아졌나요?

    우리나라보다 큰 그리스? 도
    인구가 1000 만명 남짓이던데요 .

  • 20. 333222
    '20.4.19 5:00 PM (121.166.xxx.108)

    원글님처럼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아이를 낳지 않죠. 현명한 거에요.
    점전 안 낳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낳으면 안될 사람들이 생각도 없이 성욕의 결과로 낳기도 하고,
    어떠한 댓가를 노리든 욕심으로 낳는 사람들이 문제죠.

  • 21. ㅇㅇ
    '20.4.19 5:01 PM (125.182.xxx.27)

    돈이나건강이 안받쳐주면 개보다못한고생천지예요
    님생각이 바른생각입니다 잘선택하시길

  • 22. .......
    '20.4.19 5:03 PM (211.187.xxx.196)

    Imf 직격탄맞고
    아빠가 대기업 간부이던 가정도
    그렇게 온집안이 쑥대밭되더군요.
    너무 힘들었어요.
    순식간에 차압딱지.

    그나마 공부라도 잘해서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는데...
    사는거 자체가 왜 고행이라는건지
    알겠더군요.
    천성이 긍정적이고 그와중에도 좋아하는
    가수공연은 밥굶고 알바비 모아
    다닌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라
    이겨낸거같습니다만...
    그냥 태어난거니까 살아내고는 있습니다만
    별로예요...

  • 23.
    '20.4.19 5:03 PM (182.211.xxx.69)

    주말 내내 아이들과 부비부비
    아이들도 행복해하고 저도 즐겁고 맛난음식 서로 나눠먹고
    행복해요
    원글님같은 생각드시면 안낳으시면되요 그래서 출산율이 저조한가봐요

  • 24. ?
    '20.4.19 5:0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원글같은 분은 안 낳는게 좋겠네요.

  • 25.
    '20.4.19 5:09 PM (223.38.xxx.116)

    동일한 생각으로 출산을 못했어요.
    누구보다 사랑으로 키울자신이 있었고..
    자식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컸어요..
    그런데..태어나지도 않은 내 자식이 가엽더라구요..
    부모가 아무리 해줘도..본인이 지고갈 삶의무게는 반드시 있으니..
    저두 나름 귀하게 커보니..부모가 모두 채워주지 못한다는것을 더 잘 알게되었는지두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제 욕심과 싸웠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에게 권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하게사는게 좋지요..
    물론 제결정에도 후회는 없어요..

  • 26. 앞으로
    '20.4.19 5:11 PM (14.138.xxx.241)

    세계는 급변하겠죠 낳고 안 낳고도 개인사인걸요 출산율요? 다문화안 확대건 다 준비되어 있어요

  • 27. ㅎㅎ
    '20.4.19 5:11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 평범하시고 저도 사랑받고 자랐지만
    태어나지 않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거짓말!!!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절대 이런 생각 안 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가정을 이루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죠.
    인생은 고행이지만 그래도 살만큼은 좋아요.

  • 28. 별동산
    '20.4.19 5:12 PM (49.180.xxx.13)

    인생은 고행이죠 괴로움이 더 많고요. 그러는 와중에 향기로운 꽃내음 달콤한 햇빛 스쳐가는 미풍 뭐 이런 것으로 위안 받으며 순간순간 또 잘 태어났다 생각하며 지내고요.

  • 29. ..
    '20.4.19 5:16 PM (223.62.xxx.189)

    비혼에다가 딩크족들 많아지는데 뭔 걱정.
    나라가 없어질 지경인뎅.
    원글 부모포함 모든 부모들에게 원망 내지는 반성을 바라나요?

  • 30. 부모욕심으로
    '20.4.19 5:19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낳는거 맞잖음.
    본인들이 원해서 낳은게 욕심 아님 뭐래요.

    어쨌든 결혼이든 출산이든 자기선택이지
    누구 의견 물을건 아님.

  • 31. 걍뱡
    '20.4.19 5:21 PM (180.65.xxx.173)

    걍 본능대로 낳는거죠
    아무생각없이 생기니까 낳고 지좋으라고 낳는거 맞음


    애인생 생각하면 못할짓인거 맞지요
    나 외로울까봐 나 힘들때 옆에있어줄 내편 만드는거잖아요솔직히

  • 32. 부모욕심으로
    '20.4.19 5:22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낳는거 맞잖음.
    본인들이 원해서 낳은게 욕심 아님 뭐래요.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으로 안낳는 사람 많고
    점점 증가하고 있고요.

    어쨌든 결혼이든 출산이든 자기선택이지
    누구 의견 물을건 아님.

  • 33. 걍뱡
    '20.4.19 5:23 PM (180.65.xxx.173)

    내가 조선시대 노비로 태어났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애는 안낳았을거같은데 다 애낳고 대를 이어 노비하죠 ㅎㅎㅎ

  • 34. ...
    '20.4.19 5:24 PM (117.111.xxx.41) - 삭제된댓글

    전 그냥 결혼하고 아이 둘 낳았는데
    살다보니 사는게 참 힘들어
    아이들도 비슷한 것들을 겪을거라 생각하니 안타까워요

    그래도 사랑 많이 주면서 키워요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면 그나마 좀 나을까 해서요

  • 35. ㅇㅇ
    '20.4.19 5:25 PM (49.142.xxx.116)

    저는 사는게 좋아요. 행복하고요. 때로는 힘들고 고생스러울때도 있지만, 또 지나놓고 보면 그것도 그것대로의
    의미가 있는 삶이고요.
    저희 아이는 대학도졸업한후 직장 2년차에 접어드는 아인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대요.

  • 36. ...
    '20.4.19 5:26 PM (116.121.xxx.161)

    몰랐으니 낳았지요.
    아이 사춘기 되고 내 그릇을 알게 되었네요
    내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 줄 알았으면 안낳았을겁니다.

  • 37. 부처님 말씀
    '20.4.19 5:37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인생은 고 그게 정답이죠
    그래도 나름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전 아니라는거
    그래서 저도 안 낳을건데요
    안 낳을거 같은게 아니고요
    남편과 전 같은 생각이라 둘이서만 최대한의 행복을 느끼며 살려고 합니다

  • 38. ....
    '20.4.19 5:38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물려줄 유전자 생각하고
    엄마 자격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 못낳을 사람
    태반일걸요.

    나이차면 결혼하고 결혼하면 아이낳는게 자연스러운걸로 여기고 살았으니까요.

    그리고 태어날 아이 좋으라고 낳은 부모가 있기는 할까요?

    저는 원글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 39. ,,,,
    '20.4.19 5:39 PM (211.211.xxx.29)

    사회 정서가 참 많이 바뀐거 같아요.

    '둘은 되어야지' 이런말 전혀 안통하는듯해요.
    셋 다복하고 좋지만, 입시도 세번.취직도 세번.집도 세채 60 억... 자식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 같아요.

    둘이서 1명 정도 키우고, 많은 기회를 주어야 여러가지면에서 업그레이드가 될거 같아요.

  • 40. ㅡㅡ
    '20.4.19 5:40 PM (39.115.xxx.200)

    저도 원글과 같은 생각 해요. 근데 자기 밥그릇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고 낳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각자 자기 생각대로 사는 거겠지요.

  • 41. ..
    '20.4.19 5:40 PM (222.110.xxx.211)

    저도 그말 많이 해요.
    몰라서...몰라서 낳았다고...

    부유한친정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았는데
    결혼하고 긴인생이 한결같지는 않았어요.

    원글님은 빨리 깨닫게 된걸 복으로 여기세요.

  • 42. 파스
    '20.4.19 5:43 PM (124.197.xxx.21)

    원글님 저랑 너무너무 같은 생각예요

    저는 연봉도 다른 조건도 괜찮은 편인데도 사는게 고행이라 여기거든요

  • 43. 같은 생각
    '20.4.19 5:43 PM (61.101.xxx.144)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 낳기전에 알았다면
    안낳았을거예요. 그냥 남들 사는것처럼 애를 낳고 나이가 들다보니 인생은 고난이 기쁨보다 더 커서 아이한테
    미안하더라구요..
    가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우리 모두는 신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하고요
    우리의 의지는 하나도 없이 태어났지만 항상 감사하라고
    얘기하잖아요.
    나이드니 젊었을때하고는 틀려지네요

  • 44. ㄷㄴㅇ
    '20.4.19 5:44 PM (222.119.xxx.251)

    세상살이가 너무나 괴롭고 위험한 일들이 많아요
    불치병 교통사고 왕따 납치 강간 살인 정신질환 가난 등 위험요소가 너무 많아요ㅠ
    가난하고 불우한 집안의 어린 아이들은 범죄와 성매매에 노출 되기 쉬운 세상입니다
    부유할 때 자식 낳았다 손 치더라도 어느 날 갑자기 집안이 망해서 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도 많을 꺼에요

  • 45. .........
    '20.4.19 5:49 PM (106.102.xxx.154)

    저도 부모님 사랑 잔뜩받고 자랐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본인이 짊어갈 짐의무게는
    또 있더라고요
    삶자체가 고행이고
    잠깐 짧겐 행복의 순간이 오는거고요.

    사실
    아무생각없이 생기니까 낳고
    지좋으라고 낳는거 맞고요
    그렇다고 모두가 다 애를 안낳으면 안되니까
    본인좋으려고 낳는다고해서 뭐라하면 안된다
    생각힙니다.

  • 46. 82회원
    '20.4.19 5:52 PM (110.70.xxx.14) - 삭제된댓글

    네 저도 그런 이유로 비혼생각하고 있어요.

  • 47.
    '20.4.19 5:59 PM (221.157.xxx.218)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었는데요.지금 같으면 당연히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낳지 않았을건데 ..
    나이가 50대 중반인데 그 시절만 해도 결혼하고 아이낳는걸 당연히 여기던 시절이라 생각만 했을뿐이네요.지금 제 아이들은 결혼 생각이 없는데 당연 의견 존중해 주고 있어요.

  • 48.
    '20.4.19 6:00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왜 태어났는지 모르겠어요
    경제적인것은 아니었지만 저는 어렸을적부터
    행복하다고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남편은 너무좋은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니까 더좋았어요
    애들도 정성으로 사랑주며 키웠는데
    사랑 못받고 자란사람 가정환경이 안좋았던 사람은 사랑주는 방법도 서투른가봐요
    애들이 그래도 착했는데 이제 다커서 나이가 먹어갈수록 저와트러블이 도를넘어요 애를 탓하기전에
    제가 애들을 잘못키웠다는 자책감에 너무 우울하고
    정말지금 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너무많이 울었는데 이글을 봤네요
    저도 커서 제힘이생길때 부터 엄마 한테 반항을
    많이 했었는데 애들도 똑같이 제게 반항하네요
    아주많이 힘들어요
    사랑 못받고 자란 사람들은 애도낳지 말아야 할듯요
    나는 그렇게 안해야지 하는데 닮고
    사랑을 못받았으니 넘치게 주고 싶은 마음이 역효과가 나네요

  • 49. ㅇㅇ
    '20.4.19 6:13 PM (211.231.xxx.229)

    전 태어나서 좋은데.. 죽으면 억울할 듯요.
    스맛폰도 쓰고 새 아파트에 독일제 신차에.. 시간도 여유롭고 건강하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도 많고. 짐 코로나 때문에 못나가지만 해외 여행도 다니고..
    넘 좋은데요? 내가 벌어서 내가 쓰는 것도 좋고요.
    우리 애들도 다 행복하대요.
    님은 우울증치료부터 받으시는 게 좋을듯 해요.

  • 50. ...
    '20.4.19 6:14 PM (116.122.xxx.15)

    저는 정말 100% 제 욕심으로 낳았어요.
    50 다 되어가는 시점에 아이한테 미안해요
    세상이 아름답지가 않아서가 아니라
    세상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요.

  • 51. ㅇㅇㅇ
    '20.4.19 6:21 P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바이러스 창궐하고
    인공지능으로 인간이 잉여로 곧 전락하는데
    아이들 불쌍하긴 하죠.

  • 52. 세상에
    '20.4.19 6:38 PM (58.236.xxx.195)

    우울증치료 받으라는 인간은 뭥미

  • 53. 00
    '20.4.19 7:15 PM (67.183.xxx.253)

    저랑 생각이 너무 똑같아서 놀랐네요. ㅎㅎ 결혼생활 13년차이고 아이없는 부부인데....앞으로 지구는 오염될대로 오염되고 환경도 파괴되고 바이러스의 반복족인 출현으로 지구의 황폐화와 인류의 종말은 어쨌거나 생각보다 앞당겨질거 같아요..그냥 이 한 몸 살다 가고싶지 또하나의 .생명을 낳아서 그 생명에게 제가 느끼는 인생의.고통을 느끼게하고 싶지.않네요. 딱히 불행한 인생은 아니었지만 누군가 제게 태어나서 다행이냐고 묻는다면 전 아니오라고 대답할거 같거든요. 다음생에도 안 태어나고 싶고, 태어날래 안태어날래 선택권을 준다면 안태어날래라고 대답할래요. 그리고 죽을때도 제가 결정할수 없다는것도 싫어요. 나중에 나이 더먹고 가망없는 불치병이나 암말기환다되면 열심히 모은 돈 가지고 스위스같은데가서 안락사로 죽는걸 선택하고 싶어요. 자식 낳아봤자 자식이 힘들거 같아 미안해요. 인생 사는게 나이 먹을수록 더욱더 힘들어져요. 웃을 일도 없어지고. 산다는게 그냥 고행같아요

  • 54. ....
    '20.4.19 7:16 PM (106.102.xxx.126) - 삭제된댓글

    치열한경쟁, 미세먼지, 바이러스등 요샌 낳으면 애한테민폐죠
    금수저 빼고요

  • 55. 00
    '20.4.19 7:25 PM (67.183.xxx.253)

    211.231/ 독일제 신차. 새 아파트. 해외여행. 자식도 다 행복...이게.님 글 포인트죠? ㅋㅋ 뭐 님이 행복해하는건 상관없는데 모든 사람들이 물질적인걸로 행복해하진 않아요. 그리고 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우울증치료 받아보라니..ㅋㅋ 오만하기까지.

  • 56. 저도
    '20.4.19 7:32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몰라서 낳았어요 무지해서...
    제가 20살때 제 대학동기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자긴 아이낳고 싶지 않다며... 과연 너가 너의 부모를 얼만큼 생각하냐고..
    부모가 된다는건 자식한테 무조건 희생하고 뭐든 내어주는 자린데 어리석은 저는 그걸 모르고
    주제넘게 아이를 덜컥 낳았고 20살때부터 어른과 같은 혜안을 가졌던 제 친구는
    지금 잘나가는 싱글로 부유하게 살고 있습니다

  • 57. ㅎㅎㅎ
    '20.4.19 9:47 PM (112.187.xxx.46)

    외국 유명한 축구선수가(어마어마한 연봉 받는) 자신의 모든 성공의 공을 어머니께 돌렸는데
    개차반같은 아버지와 이혼하고 아이들을 혼자 키우면서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이들 스포츠 클럽 보내고 밤에 또 일하러 나갔대요. 그러면 자기 어린시절이 불행했냐 하면 그렇지 않았다고.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어머니와 같이 춤을 추었다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지난 시절이니 어느 정도의 추한 부분들은 지워지고 미화된 부분도 있겠지만 그 인터뷰 보고나선 아이와 같이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려고 더 노력하게 되더군요. 중학생 아들과 작은 일에 낄낄거리고 시덥잖은 농담도 주고받고 볼도 부비고...언젠가 우리 모두 우주의 먼지가 되겠지만 우리가 사랑하며 살았던 시간만큼은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전 결혼도 자식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 시간을 누리고 살고 있는 지금의 순간이 너무도 소중하네요. 없는 살림에 저도 힘들게 맞벌이해야 유지할 수 있는 삶이라도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이 시간이 의미있어요.

  • 58. ㅡㅡ
    '20.4.19 9:53 PM (58.176.xxx.60)

    100년이상 살면서 20년정도 고생이야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호기심에 낳았어요..
    궁금한건 다 해봐야하는 성격이라...
    그냥 피터팬처럼 사는것보다 많이 울고 더 많이 웃는게 좋은 사람도 있어요.
    인생 뭐 없잖아요.
    치열하게 살고 내 목숨 받칠정도로 사랑하는 아이들도 가져보는게 그냥 혼자 먹고자고 있는둥 없는둥 살다 거는거보다 훨씬 재밋잖아요.
    나만 생각하고 사는 것보다 남에게 희생하고 퍼주는게 더 행복할 수도 있는거예요. 특히 그게 자식일때는요.
    다만 경제적으로 여유있을때만 낳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럴때만이 진짜 행복하게 재미있게 키울수 있거든요...
    아이를 낳아서 내 경제적 위치가 떨어질 사람들은 안낳아야해요.

  • 59. 저랑
    '20.4.19 9:54 PM (222.236.xxx.60)

    생각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반갑기까지...
    긴글은 생략하겠지만 나의 부모는 사회구조의 바닥계층인데 그바닥을 우리에게 물려주셨어요
    게다가 자기들의 분노를 자식들에게 모두 풀었죠 그중 제일 만만한 자식들에게.

    행복해도 모자를 어린시절을 우리모두를 불행의 도가니에 몰아넣어든 나의 부모들 특히 엄마.
    배운거 없어, 돈도 없어, 의욕도 없어, 희망도 없어, 앞으로 발전할려는 생각도 없어 근데 있는거는 번식본능...

    플러스 더러운 성질. 근데 그런사람이 하는말 자식을 꼭 있어야 한데요 하하하하 제가 웃지요.
    왜 일가요? 사회에서는 펀치백이 필요한거요.아무나 가서 죄책감없이 주먹을 날려도 되는 사람이 필요한거죠. 그런 펀치백을 엄마는 생산하고 본인은 만족하는것 같아요...

    네 저 자식없고 안낳을거에요.

  • 60. 1avender
    '20.4.20 7:54 AM (78.95.xxx.140)

    깜짝 놀랄만큼 제가 쓴글 같네요.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죠.
    행복은 잠깐.. 쥐구멍에 볕드는것 같이 스쳐지나가고요
    특히 코로나 터지고나니
    하나있는 아이 너무 안쓰럽구 미안하네요.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한동안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저는 어려서 만난사람과 사랑에 눈멀어 결혼하고 아이 낳았어요 하지만..
    안 낳으셔두 돼요.

  • 61. 바람분다
    '20.4.21 1:47 PM (219.241.xxx.133)

    아직 안낳으신거죠?
    현명하시네요.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37 자식이 공부를 못하는건 ㅜㅜ 부모 11:14:35 52
1592036 '수능 만점' 의대생, 여친 경동맥 찔렀다…계획범죄 정황 4 .... 11:13:20 272
1592035 부처님오신날 연등도 크기에 따라 가격이 1 수자타 11:12:50 35
1592034 정신과 약먹으면.. 2 .. 11:12:44 70
1592033 아이크림 추천 해 주세요 .... 11:11:32 15
1592032 새우깡이 저에겐 우울증 치료약이에요 6 ㄹㄹ 11:07:46 307
1592031 미국주식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2 ㅣㅣ 11:05:22 136
1592030 고2 외동딸. 오늘이 어버이날인거 학교 가서 알았다고;; 1 .. 11:04:01 334
1592029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사/펌 jp.. 3 하아 10:58:19 362
1592028 딸에게 내년부터 어버이날 선물 하지 말라고 했어요. 18 .. 10:58:08 969
1592027 3000억원 제2집무실 짓는중 10 10:54:20 594
1592026 생야채식 하면 잘 안 늙는다는 기사 본 적 있어요 3 건강 10:53:31 402
1592025 초5학년 여자아이 치아 예방교정 후 바른이 10:52:54 143
1592024 직계가족사망시 부고를 아무에게도 알리지않고 17 ㅇㅇ 10:49:26 1,308
1592023 어릴때 잘못했다고 살아남기 위해 무릎꿇고 싹싹 빌었어요 2 oo 10:48:20 503
1592022 박사과정 면접 때 추가로 제출하는 게 좋을까요? 3 ㅇㅇ 10:47:39 133
1592021 요즘도 USB 사용하나요? 더 편리하고 좋은 것이 혹시 있나요.. 4 요즘 10:46:23 506
1592020 가족들이 더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거 같아요. 1 ddd 10:44:16 358
1592019 제발 며느리들 바보짓은 그만 24 .. 10:41:36 1,543
1592018 한국으로 귀국해요! 생활살림 추천해주세요!! 2 야호 한국이.. 10:37:31 478
1592017 에코프로 상폐되진 않겠죠 에휴 10:36:53 548
1592016 수능만점자 부모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네요 10 ㅇㅇ 10:36:19 1,778
1592015 [속보]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여마리 탈출...재난문자 발.. 6 조심 10:35:02 1,512
1592014 요즘 잠옷님 엄마 이야기가 안올라 오네요 2 초록 10:34:23 302
1592013 직딩님들 대단하시네요. 8 .. 10:30:00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