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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도 친구보다는 자식이 최고인가요? (펑예정)

조회수 : 16,585
작성일 : 2020-04-14 23:18:18
중년싱글입니다.
절친과 오늘 꽤 오래전에 잡은 약속이 있었어요.
그래서 출근전에 옷두 차려입고 나름 멋을부리고 좀 분주하고 기분도 들뜨고했네요. 그런데 퇴근쯤 연락이 와서 펑크를 내네요.
아이가 아프다해서 마음에 걸려서 못나간다고...
그아이가 어리냐구요? 무려 고3입니다.
공부를 잘하냐구요? 공부는 완전 뒷전입니다.
아이가 어리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낼모레 스무살되는 애가 아프다고 같이 있어주면 애가 괜찮아집니까?
다른면은 참 좋은친구인데, 애앞에선 선약도 뭣도 다 중요치않더라구요.
전에 한번은 월차내고 친구들이랑 교외로 놀러가다가 애가 배아파서 조퇴한다고 전화오니 자긴 가봐야겠다고, 여기서 내려달라고 이럴때는 단호박입니다.
82에서보면 애들이 지긋지긋하다고 대학가고 떠나서 안보니 속시원하다는글도 많이봤는데, 애들이 대학가신분들 여전히 자식이 먼저인가요? 늘 뒤전인게 섭섭해요 써놓구보니 유치해서 쫌이따 지울거예요
IP : 223.62.xxx.29
1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4.14 11:19 PM (223.39.xxx.108)

    애가 아파서 조퇴했는데 놀러다니는건 엄마가 아니죠.

  • 2. 낳은
    '20.4.14 11:21 PM (121.129.xxx.157)

    이상 마지막까지 책임이 있으니까요

  • 3. ㅡㅡㅡ
    '20.4.14 11:21 PM (70.106.xxx.240)

    이건 애 없는 사람은 이해 못해요
    애 아프면 나이 사십이든 오십이든 속상하고 걱정돼요

  • 4. ...
    '20.4.14 11:21 PM (220.75.xxx.108)

    애가 아프면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가 않고 맘은 집에 가있게 되죠.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워보시면 심정이 좀 이해가 가실 거 같은데...

  • 5. 아이라서가
    '20.4.14 11:21 PM (115.143.xxx.140)

    아니라 가족이라서에요. 혈육이잖아요.

  • 6. ....
    '20.4.14 11:21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 많은 미혼이지만 ...
    당연히 자식이 먼저죠. 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친구야 약속이야 나중에 만나도 되는거고 ...
    만약, 친구가 아파도 뭐 ... 상관 있겠어요. 전 이것도 이해합니다.

  • 7. ㅡㅡㅡ
    '20.4.14 11:22 PM (70.106.xxx.240)

    그리고 나이들수록 친구는 별로 생각 안나요
    그냥 그때그때 친구란 생기는거고 인생에 별 의미도 없구요
    싱글이랑은 달라져요

  • 8. ㅇㅇ
    '20.4.14 11:22 PM (59.11.xxx.8)

    그냥 싱글 친구분들과 지내시는게
    정신적으로 더 좋을듯

    애가 있으면
    애를 위주로 인생이 돌아가더라구요.
    아주 친한친구가 있었어도 싱글이면 나중에 소통이 안되서
    정리가 되던데. 엄청 친하셨나봐요

    보통은 애기때부터 또래 애들 엄마위주로
    친구가 새로 재편되요.
    몰랐던사람들이지만
    또래애들 커가면서 맘맞는가족들끼리
    어울리며 지내다보면 그런재미가 또 없죠
    애 놔두고 놀기는 힘드니

    대학가도 아마 아이가 먼저일듯

  • 9.
    '20.4.14 11:22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

    자식은 그런 거예요
    뭐 구하라 엄마같은 사람도 간혹 있지만
    지긋지긋해서 제발 나갔으면 싶은 애도
    아프다고 하면 마음쓰이는게 바로 자식이고 새끼에요

  • 10. ...
    '20.4.14 11:2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아이랑 친구를 비교하는게 자체가 안될정도로 아이가 우선이지요 .저도 싱글인데 싱글분들은 그걸 아시고 싱글분이랑 친구하세요 . 그나마 그게 편해요.ㅎㅎ

  • 11. 이해가능
    '20.4.14 11:23 PM (49.196.xxx.217)

    원래 그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싱글 미혼 친구 있는 데 연락 안하고 못해요
    너무 연락한 지 오래되어서...

  • 12. 그럼
    '20.4.14 11:23 PM (223.62.xxx.29)

    나이들수록 친구가 최고다라고 늘 여기서 이야기하는데, 글로만인거예요? ㅜㅜ

  • 13. ㅁㅁㅁ
    '20.4.14 11:24 PM (49.196.xxx.217)

    빈둥지 되면 20년 후반 쯤 자식들 연락 줄을 즈음 최고다 하겠죠^^

  • 14. ...
    '20.4.14 11:24 PM (220.75.xxx.108)

    자식들 무탈할 때 친구죠. 원글님 넘 순진하신데요 ㅜㅜ

  • 15. 당연하죠
    '20.4.14 11:25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자식 남편 다 무탈할때나 친구 찾는 거예요
    친구가 최고야 호호호 하다가도 돌아갈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친구가 최고야~ 외치죠

  • 16. 가족은
    '20.4.14 11:25 PM (175.208.xxx.235)

    헤어지고 싶어도 잘 못헤어져요. 혈육이니까요.
    친구는 좋을때만 친구예요.

  • 17. ㅇㅇ
    '20.4.14 11:25 PM (59.11.xxx.8)

    나이들수록 친구가 최고다에 싱글친구는 빠져있을걸요
    나이들어도 고민 관심사가 애들이야가 빠질수없잖아요

  • 18. ㅡㅡㅡ
    '20.4.14 11:25 PM (70.106.xxx.240)

    한 칠팔십 먹으면 그럴지도요 ㅎㅎ
    나이 오육십에도 대부분 엄마들은 자식이 최고에요

  • 19. ㅋㅋ
    '20.4.14 11:26 PM (110.70.xxx.197)

    나이들면에서
    그 나이란
    애들 다 출가시킨 뒤를 말하는 거예요.
    ㅋㅋ

  • 20. ..
    '20.4.14 11:26 PM (39.118.xxx.86) - 삭제된댓글

    친구분 이해안가는데요 . 무슨 다큰아들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당일 펑크 . 예의없네요. 그런사람 싫어요

  • 21. ㅡㅡㅡ
    '20.4.14 11:26 PM (70.106.xxx.240)

    그리고 내 가정 내 애들이 먼저죠
    친구 좋다는건 옛날 싱글때 어릴때나 가능

  • 22. ....
    '20.4.14 11:27 PM (1.233.xxx.68) - 삭제된댓글

    늙어서 친구가 최고가 되려면
    자식들이 자기 자식을 낳고 본인 부모 안찾을 때나 ...

  • 23. ..
    '20.4.14 11:27 PM (39.118.xxx.86)

    친구분 이해안가는데요 . 무슨 다 큰 아이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당일 펑크 . 예의없네요. 그런사람 싫어요

  • 24. 그쵸?
    '20.4.14 11:29 PM (223.62.xxx.29)

    어리거나 다치거나했다면 정말 100번 이해하고도 남지요 ㅜㅜ

  • 25. 에고ᆢ
    '20.4.14 11:29 PM (1.246.xxx.144) - 삭제된댓글

    속상하셨겠네요
    제 아이 고2 남학샹인데 아직도 애기로 보여요
    저도 아이 아프다면 친구들과 모임 못 나갈거 같아요
    아들 녀석이라 결혼하면 끝이구나 생각하지만
    그래도 품에 있을 때까지는 제 책임이라서인지 마음이 늘 쓰여요
    원글님 기분 푸셔요
    원글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아들이 더 약하고 엄마를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약속 취소 한걸꺼예요

  • 26. ㅇㅇ
    '20.4.14 11:29 PM (223.62.xxx.212)

    당연한거 아닌가요?
    고3이든 서른이든 아프다는데 놔두고 친구만나 히히덕 거리면 재미있을까요?
    자식이 아니라 남편이든, 엄마든, 다 마찬가지예요.
    가족이 아프다는데 굳이 놀려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게 전 이해 안가요.
    물론 엄청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한후에요~

  • 27.
    '20.4.14 11:30 PM (14.52.xxx.225)

    대학생이라도 자식은 자식이구요,
    아이가 아픈데 나가서 하하호호 못하죠.
    친구 아이 아프다해도 못나오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 28.
    '20.4.14 11:30 PM (118.235.xxx.66)

    조퇴한아이 두고 놀러갈 순 없죠..

  • 29. 그참
    '20.4.14 11:30 PM (116.32.xxx.73)

    자식이 아프면 이해해 줘야 하지 않겠어요
    자식나이가 몇살이던 공부를 잘하던 못하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그냥 엄마는 아픈자식을 두고 누굴 만나러
    가게 되질 않더라구요
    속은 상하시겠지만 그친구 맘도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 30. ..
    '20.4.14 11:32 PM (118.216.xxx.58)

    옆에서 간호하는건 아니어도 애가 아프면 한집에서 대기모드로 있서주는게 보호자의 의무(?)랄까요.
    집에서 쉬라고 하고 밖에서 내 볼일을 봐도 신경은 애한테 쏠리게되구요.
    오래전 약속이지만 미루고 홀가분하게 보는게 더 나을수 있어요.
    다만 그 친구분이 님과의 약속을 코앞에 두고 깨는게 이어진다면 애는 핑계일뿐 친구관계에 의미를 두지 않는것일수도 있지요.

  • 31. 00
    '20.4.14 11:33 PM (119.70.xxx.44)

    우선은 그 친구분이랑 거리 두시고요.다음에도 애가 아프다고 하면 바로 약속 취소하거나, 중간에 갈 사람이니깐요.
    그리고 친구가 최고다라는 말은 자기 한가할 때 가족들 다 밖으로 돌고 자기 안 찾을 때, 자기 시간 채워줄 때 필요한 사람일 뿐입니다.

    원글님도 자식 가진 친구한테 의리,우정 찾지 마시고 서운해하지 마시고, 님이 심심할 때 소통하는 사람정도로 인식하세요.
    아줌마 세계에서 우정은 A4 용지정도로 얇습니다. 가족이 1순위여요.

  • 32. 이뻐요
    '20.4.14 11:35 PM (218.52.xxx.191)

    저도 이해가 안 가요. 어린애도 아니고

  • 33. ...
    '20.4.14 11:36 P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아줌마 중년싱글 욕먹이지 마요
    나도 중년 싱글이에요
    아픈 자식이 우선이지 철없는 중년 투정이 우선이랍니까

  • 34. 님은
    '20.4.14 11:37 PM (203.81.xxx.85)

    자식이 없으니 부모로 생각을 해보세요
    부모님아픈데 친구만나러 놀러나가요?
    심란해서 놀아져요
    부모 애가 아니라도 아프시다면 같이 있는거죠
    그런거에요

  • 35. 조퇴
    '20.4.14 11:37 PM (223.62.xxx.29)

    조퇴는 오늘했다는게 아니라 전에 제가 월차냈을때 한거구요.
    아이는 개학을 못해서 집에서 같이 점심먹고 체끼가 있다고, 전 별거아니라 생각했는데, 단호하게 못나간다고 하니 섭섭했던거예요

  • 36. 웃긴다
    '20.4.14 11:37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그럼 공부 지지리도 못하는 고3은 아프든 말든
    그냥 내버려두고 친구랑 만나러 가는게 맞나요?
    그냥 싱글들과 교류하며 지내세요
    애엄마들은 자기 한 몸이 아니에요

  • 37. ..
    '20.4.14 11:37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헐.. 당연히 친구보다 자식이죠.

  • 38. 상대방
    '20.4.14 11:40 PM (211.243.xxx.43) - 삭제된댓글

    생각은 전혀 안 하는 거죠. 상대방도 시간 비워 놓고 나오는 건데..잠깐 나와서 얼굴이라도 비추고 가든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회생활이 다른 게 사회생활이 아니죠. 아무리 친구관계라 해도요.
    내 자식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거 당연하지만 예의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만만한 친구니까 그런 거겠지만 신뢰감은 별로네요.

  • 39.
    '20.4.14 11:43 PM (180.69.xxx.118)

    매너 없는 친구네요
    자식이 더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상대방에게 무례한 거지요

  • 40. 친구가
    '20.4.14 11:58 PM (125.180.xxx.243)

    제일이더라는 처음 듣는 얘기에요
    저도 애가 아프면 집에 와요. 약속 제끼고
    저희 모임도 모두 애가 아프면 얼른 가보라고 해요.
    모두 중고등이었고 이제 하나씩 대학 가는 애들 있어요.
    아픈 애 혼자 두고 못 나가요.
    직장 나가서 할 수 없다면 모를까
    어디가 아픈지 챙겨줄 건 없는지 옆에서 지켜보죠
    고등애 조퇴하고 오는데 놀러갈 엄마 없구요
    학교 안가도 고3 아프면 옆에서 물이라도 데워주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 41. ㅡㅡㅡ
    '20.4.15 12:01 AM (70.106.xxx.240)

    같은 애엄마 친구면 이해할테고
    싱글은 이해못하죠
    저도 싱글친구는 다 끝냈어요.

  • 42. ..
    '20.4.15 12:05 AM (69.165.xxx.96)

    아무리 싱글이라도 저건 이해가야하지 않아요? 하다못해 남편이든 가족 누구라도 아파누워있음 봐줘야죠. 가족이 뭔데요.
    그리거 팩폭 할게요. 친구는 당연히 가족보다 저...기 멀리 후순위입니다.

  • 43. 온전히
    '20.4.15 12:06 AM (218.150.xxx.126)

    내가 책임져야할 사람이니까요
    미우니 고우니해도
    기꺼이 지고가야할 짐입니다. 특히 자식은

  • 44.
    '20.4.15 12:10 AM (218.155.xxx.211) - 삭제된댓글

    애가 아프면 우선이긴 한데 이 경우는 매우 매너가 없는 거죠.
    친구를 너무 편히 보시는 듯요.
    버뜨
    공부못하는 고3엄마 맘은 말이 아니랍니다.
    맘이 널뛰고 가슴에 기왓장 얹은 듯 해요.
    올해까지만 양해를 해 주세요.
    아픈 자식이 먼저가 맞으나 저 정도는 매너가 없는 거라 생각해요.

  • 45.
    '20.4.15 12:11 AM (121.129.xxx.84)

    아이가 아프면 당연 가봐야지요~ 전 원글님이 더 이상하네요 특히 고등이면 더 중요한 시기인데 다른것도 아니고 아이가 아프다는데 그것도 이해 못해줍니까? 친구분께는 티내지 마세요~ 친구관계 계속 유지하고 싶으시면

  • 46.
    '20.4.15 12:28 AM (211.244.xxx.149)

    저 딩크인데
    엄마가 늘 하는 말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예요
    근데 전 저 말이 싫거든요
    엄마가 저보다 더 철 없을 때도 있고요
    님이 쓴 글 보니 엄마 말이 이해가 되네요
    공부 못하는 고3이라도 자식은 한없이 애가 쓰이는
    존재 아니겠어요
    82에나 말하지 어디 가서 얘기마세요
    님 말대로 유치해요

  • 47. ...
    '20.4.15 12:41 A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애가 그것고 고3이 아프다는데
    엄마가 놀러가기 쉽겠어요?
    공부를 하건 안하고 엄마 온신경 다 가있는 고3이고
    신분을 떠나서 아직 미성년 청소년이예요.
    아프면 부모가 놔두고 놀러가기 어렵죠.

    그리고 저같아도 친구들이랑 놀러가다가 애가 배가 아파서 조퇴했다고 하면 당장 돌아가겠네요.
    큰병원 가봐야 하는지, 그냥 배탈나서 동네병원 가도 되는건지,
    애가 학교를 조퇴하고 집에 왔다는데 놀러가던 길 그대로 가는 엄마가 이상한 거죠.

    싱글은 이런것도 이해가 안가는구나 싶고
    그래도 어른이면 이해가 자연스럽게 되는부분 아닌가도 싶은데요...

  • 48.
    '20.4.15 12:41 AM (175.116.xxx.158)

    친구도 매너없고요
    원글님도 넘 순진하신듯
    저는 애없지만 친구는 가족 후 순위잖아요
    약속 파토를 넘 쉽게 내는 친구는 저라면 안 만나요

  • 49. ...
    '20.4.15 12:43 A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애가 그것고 고3이 아프다는데
    엄마가 놀러가기 쉽겠어요?
    공부를 하건 안하고 엄마 온신경 다 가있는 고3이고
    신분을 떠나서 아직 미성년 청소년이예요.
    아프면 부모가 놔두고 놀러가기 어렵죠.

    그리고 저같아도 친구들이랑 놀러가다가 애가 배가 아파서 조퇴했다고 하면 당장 돌아가겠네요.
    큰병원 가봐야 하는지, 그냥 배탈나서 동네병원 가도 되는건지,
    애가 학교를 조퇴하고 집에 왔다는데 놀러가던 길 그대로 가는 엄마가 이상한 거죠.

    싱글은 이런것도 이해가 안가는구나 싶고
    그래도 어른이면 이해가 자연스럽게 되는부분 아닌가도 싶은데요.
    나이들수록 자식보다 친구가 우선이긴 합니다.
    그게 자식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다는 뜻이겠어요 원글님? 해석을 그렇게 하셔서야...

    그리고 이런 케이스를 가지고 그런 비교를 하시는건 적절치 않죠.
    친구랑 놀러가는거랑 자식이랑 놀러가는거랑을 비교하면 모를까
    친구랑 놀러가는거랑 자식이 아픈거랑을 왜 비교해요? 아이구야.....

  • 50. 에구
    '20.4.15 12:48 AM (180.230.xxx.96)

    저도 싱글이지만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약속 펑크낼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렇게 화내실일은 아니라고 봐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돌봐야지 누가 챙기나요
    나이가 많던 적던 말이죠

  • 51. ㅋㅋ
    '20.4.15 12:54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이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놀아야 돼요.
    싱글은 애 있는 친구도 자기처럼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라고,
    애엄마는 싱글이 자기처럼 애가 젤 중요하다는 걸 이해할 거라 생각하고.
    결론적으로 친구에게 잘할 필요 없어요.
    다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고, 아무리 배려해도 상대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내 입장만 생각하는 게 가장 후회가 적죠.

  • 52. 음.
    '20.4.15 12:59 AM (220.118.xxx.96)

    자식이랑 친구를 비교선상에 놓는다는 자체가...
    자식은 아무리 커도 자식이에요.
    보살펴주고 싶은.
    더구나 아프다는데요.

  • 53.
    '20.4.15 1:16 AM (39.112.xxx.199)

    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런 펑크는 진짜 예의없다고 여깁니다.
    긴급 상황이 아니잖아요. 그냥 마음 쓰이는대로 행동하는 걸 친구가 이해하길 바라는 이기심이라고 봐요.
    저렇게 자신과 아이와 분간을 못하고 가족이란 이름으로 혈육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감정을 쫓다가 결국 나중에 아이가 자신과 다른 길을 가려하면 난리나는 (베스트에 나와있는 상황처럼 아이의 자퇴라는 결정에 대해 자신이 무너지는 듯 느껴서 옥상에 올라간 이야기요) 그런 극단적인 감정으로 치닫게 만드는 듯요.
    이건 그 친구분이 자기 마음을 성찰할 차례예요.

  • 54. ....
    '20.4.15 1:19 AM (85.6.xxx.59)

    코로나 퍼지는데 아픈 자식 두고 친구 만나서 하하호호 할 마음이 나겠어요? 아픈 자식 아니더라도 있던 약속 취소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저는 애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지만 당연히 자식이 우선이지 그럼 친구가 우선이겠어요?
    친구가 최고다 이런 거, 가족이 관계가 변변치 않을 때나 하는 얘기죠. 원글처럼. 친구를 가족보다 우선시하는 남편들 욕먹죠. 여자라고 다를까요. 가족이 우선인 게 지극히 상식선인거고 원글이 너무 순진한 거...

  • 55. 자식
    '20.4.15 1:20 AM (112.154.xxx.39)

    자식을 낳아봐야 그게 어떤건지 알아요
    어릴때는 어려서 더 살피게 되고
    커서는 컸기에 또 살피게 됩니다
    고3이니 입시를 눈앞에둔 공부잘하고 못하고 유무를 따지기전에 안쓰럽고 걱정되고 그러지요
    부모눈에 특히 엄마눈에 자식은 늘 어린아이랍니다
    덩치크고 키가 저보다 20센티나 더 큰 고등 아들들
    늘 안쓰럽고 짠하고 그래요
    자식이 아픈데 친구랑 약속 잡고 놀 생각 잘못하죠

  • 56. ~~
    '20.4.15 1:45 AM (1.254.xxx.23) - 삭제된댓글

    역지사지 해보세요ㅡ
    약속날 원글님 부모님 갑자기 아파서 돌봐드려야하는 상황이면 원글님은 친구만나러 가실거라는 거네요.
    부모님이 재산도 없다면 물려받을거도 없는데 뭣하러 간병하러가느냐고 친구가 얘기해도 아무렇지않을 거라는 거네요.
    원글님 친구분은 원글님 이런생각 알면 당장 관계정리 들어갈것같은데요.
    이래서 사람은 남들하는거 다 해봐야 철든다는 거네요.

  • 57. ㅇㅇ
    '20.4.15 2:47 AM (180.69.xxx.172)

    나이들면 내가족이 더소중하죠..친구야 남남인것을.
    어찌 피보다 진할까요? ㅎㅎ

  • 58. 원글님
    '20.4.15 4:58 AM (175.223.xxx.124)

    친구기 최고다에서 친구는 남편도 자식도 변변치 많고 친구에 기대야할 게 많을 때, 빈둥지 증후군처럼 인생은 평온한데 가족들이 자신을소외할 때 하는 말이예요. 여지껏 그런기대늘 갖는 님과 잘 유지된 친구들이 대단해요. 지금같은 생각으로는 인생이 쓸쓸해지고 허무해집니다.
    원글님 이 경험을 계기로 가족을 만드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는 싱글로 노인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 59. ㅇㅇ
    '20.4.15 5:54 AM (73.83.xxx.104)

    그냥 원글님이 배려가 없고 이기적인 거예요.
    친구 아이가 아픈데 걱정 안되죠?
    이해 못할 거예요.
    전 친한 친구라면 친구 가족들 안위가 걱정 되던데요.
    아이는 물론 남편 부모님들이 안아프고 잘 있는지 일과 공부는 어떤지 등등
    요즘 특히 기침 한번만 해도 백배로 걱정되는 세상인데요.
    그리고 공부도 못하는 고3 부분은 완전 황당하네요.

  • 60. ..
    '20.4.15 6:15 AM (36.38.xxx.183)

    원글의 댓글을 보니 친구가 경우가없기는 하네요.
    좀 미리 알려주기라도 하던가 약속시간 임박해서 친구에게
    전한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하기는 했는지~
    애가 아픈데도 꼭 약속지켜야 하는건 아니죠. 가정이 먼저인것은 당연한지만 정말 긴급상황이 아닌이상 선약이 있었다면 친구에게 양해를 구해야 할일인데 뭔가 친구에게 통보해버린 느낌인데요. 무조건 너가 이해해~ 이러면 기분상할수 있다고 봅니다

  • 61. 갸우뚱
    '20.4.15 6:21 AM (59.6.xxx.151)

    이건 자식이냐 친구냐 의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요
    아픈 건 심하지 않더라도 비상시 생각해서 곁에 있어줘야 하는 상황이고
    급한 일이 있는 약속은 아니니까요
    아내 아픈데 친구 만나러 가는 남편이면
    욕 해 마땅하지 않겠어요
    근데 공부랑 무슨 상관인지.

  • 62. 당연히
    '20.4.15 6:28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지 배아파 낳은 핏줄이 먼저가 되겠죠.
    나이가 적든많든 아픈데 하하호호 놀게 생겼나요.
    어쨌든
    기혼 미혼은 친구되기 힘들어요.
    대부분의 여자들 특히 결혼하면 끝났다고 봐야...
    맞춰 지내도 전과 같은 관계는 힘들어 멀어져요.
    다 키우고나면 전처럼 좋아진다? 그간 세월의 간극이 얼마나 메꿔질지.
    가볍게 만나고 경조사 챙기는 정도는 되겠어요.

  • 63. 당연히
    '20.4.15 6:30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배아파 낳은 핏줄이 먼저가 되겠죠.
    나이가 적든많든 아픈데 하하호호 놀게 생겼나요.
    사과가 없었다면 그 부분은 그친구가 잘못한거고요.

    어쨌든
    기혼 미혼은 친구되기 힘들어요.
    대부분의 여자들 특히 결혼하면 끝났다고 봐야...
    맞춰 지내도 전과 같은 관계는 힘들어 멀어져요.
    다 키우고나면 전처럼 좋아진다? 그간 세월의 간극이 얼마나 메꿔질지.
    가볍게 만나고 경조사 챙기는 정도는 되겠어요.

  • 64. 친구분이
    '20.4.15 6:48 A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조금 배려가 부족하긴 했네요.
    원글님 기분 상하셨겠어요.
    근데 심지어 공부도 뒷전이다라는 표현은
    남에 자식한테 할 얘기는 아닌듯 하네요.

  • 65. 즐거운삶
    '20.4.15 6:48 AM (211.36.xxx.35)

    아픈 것 까지는 봐주는데...
    애 밥 차려줘야해서 못나간다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어요.
    다 큰 아이가 해 놓은 밥 차려먹지 못하나요? 왜 아이를 저렇게 키우나 싶어요.

  • 66. 코로나
    '20.4.15 7:11 AM (125.184.xxx.90)

    제 주변 싱글인 친구는 코로나로 격리하라는데도 이케아니 구립동호회니 너무 많이 돌아다니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제가 그 친구 괜히 만났다가 아이들한테 옮길까 무서워서 못 만나겠어요
    이 시국에 돌아다니는 것 식당가는거 너무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 67. 시어머니
    '20.4.15 7:12 AM (58.121.xxx.176)

    90 시어머니 59세아들 날추워지면 내복사준다고
    오라하십니다.
    아침에 머리 감으면 감기걸린다고 밤에감고 말리고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갈때 운전은 저보고 하라 하십니다.
    아침 저녁 자식들이 문안전화 안하면 난리나는 그런집...
    이제 전 멀찌감치 바라만 봅니다~~ ㅋ.ㅋ

  • 68.
    '20.4.15 7:48 AM (211.206.xxx.180)

    직장이면 안 그랬겠지만 친구와 나들이는 제끼죠.
    근데 이 친구는 좀 경우없긴 하네요.
    미혼들끼리 더 친하게 노세요.
    기혼과 미혼은 길이 다름.

  • 69. 그냥
    '20.4.15 9:06 AM (223.62.xxx.29)

    쫌 서글프네요.
    나이만 먹었지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많이 어리숙하구나싶네요.
    친구가 이것저것 챙겨주는걸 잘하는스타일이라 많이 의지했는데,
    꼭 아이일앞에서는 뒷전이 되니 이젠 친구아이가 너무 얄밉고 못마땅한 느낌이 들고..뭐 그러네요. 댓글들보니 아이가 결혼해야 좀 관심이 멀어진다하니 그때까진 뒷전인걸루.. 암튼 생각해볼만한 댓글들이 많아 펑하기 아까워서 글은 놔둡니다.

  • 70. asa
    '20.4.15 9:12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공부를 잘하냐구요? 공부는 완전 뒷전입니다---(공부 못하는 아들을 무시하는 님 태도와 이런 아이는 아파노 고3이랑 상관 없다는 님의 사고)

    아마도 친구가 자신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평소 선을 긋고 나도 딱 그 만큼만 마음을 주겠노라고 결심한 듯

  • 71. ㅁㅁㅁ
    '20.4.15 9:16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공부를 잘하냐구요? 공부는 완전 뒷전입니다---(공부 못하는 아들을 무시하는 님 태도와 이런 아이는 아파도 고3이랑 상관 없다는 님의 사고)

    평소에 이것저것 챙겨 준거에 대한 고마움보다 한가지 서운한 일만 크게 보이는... 열을 줘도 하나 모자란다고 불평한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마도 친구가 자신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평소 선을 긋고 나도 딱 그 만큼만 마음을 주겠노라고 결심한 듯

  • 72. 당근
    '20.4.15 9:43 AM (221.149.xxx.183)

    아니 친구랑 자식이랑 같나요? 당연히 자식, 가족이 먼저죠. 본인도 같이 사는 엄마가 아픈데 친구랑 놀고 싶겠어요? 약속 펑크난 거는 속상할 수 있지만 여기서 친구랑 자식 중 누가 중요하냐는 말이 왜 나오는지? 게다가 공부 얘긴 또 왜? 내가 친구라면 원글 같은 사람 친구 안함.

  • 73.
    '20.4.15 9:56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자기 위치를 친구 자식이랑 경쟁하다니.
    님 님을 위해서라도 그 친구랑 거리두삼.
    님 좀 무서움

  • 74. 다른 건 모르겠고
    '20.4.15 11:22 AM (49.130.xxx.175)

    음...친구랑 자식이랑 뭐가 먼저냐
    이렇게 말할 순 없는데,
    공부를 못한다고, 혹은 공부가 뒷전이라고 엄마한테 자식이 뒷전은 아니라는거...
    엄마가 공부 잘하는 자식만 예뻐하면 그게 말이 되나요??

  • 75. ..
    '20.4.15 11:51 AM (1.234.xxx.30)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까 오싹하네요.
    그친구한테 집착하지마세요.

  • 76. ...
    '20.4.15 11:58 AM (36.38.xxx.183)

    친구가 경우가 없었다면 서운했겠다 싶을수도 있었는데
    님은 평소에 친구에게 너무의지하시는거 같네요.
    아이일 앞에서 뒷전이되는건 당연한거지 사고도 좀 독특하구요. 그 아이가 결혼한다해도 친구에게는 아이가 우선일겁니다. 당연한거 아닌가요?? 친구는 친구일뿐인거죠

  • 77.
    '20.4.15 3:35 PM (223.33.xxx.252) - 삭제된댓글

    그 친구가 님을 평소 그렇게나 챙겨줬다면
    자기 자식은 얼마나 잘 챙기는 엄마겠어요
    나이만 먹었지 철이 없긴 하네요
    섭섭한 마음 잠깐 들어도 여기 하소연할 정도는 아닌듯한데

  • 78. 토닥토닥
    '20.4.15 3:43 PM (114.203.xxx.84)

    설령 친구랑 같이 놀러갔거나 약속장소에 나왔다하더라도
    자식(식구)가 아픈 상황에선 즐겁게 지내지도 못했을거에요

    친구는 친구
    가족은 가족
    어느게 더 소중한 우선순위인가를 따지는것조차 무리인거죠...

  • 79. 애없는기혼임돠
    '20.4.15 3:55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어떻게 친구랑 자식이랑 비교를......
    당연히 자식 아닐까요....
    안타깝네요...
    님을 이것저것 챙겨준건 친구로 최선을 다한거고 그 친구 성격인거고요
    자식은 더 챙겨주겠죠

  • 80. 에고
    '20.4.15 3:56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은 결혼을 안해봐서 그런가 애같네요.
    친구 애가 얄밉고 못마땅하다니..
    걔가 뭘 잘못했다고???

  • 81. 나참 댓글들이
    '20.4.15 3:56 PM (112.167.xxx.92)

    고3이 큰사고가 난것도 큰병도 아니고 소소하게 아프다 정도일껄 그정도면 지가 알아서 진료 보고 약 먹고 알아서 집에 있겠구만 왠 엄마가 쫓아가요 가길ㅉ 뭔 초딩애도 아니고

    거기다 약속 당일날 만날 시간 얼만 안남기고 애 핑계로 취소할 일이에요 일단 나가서 차한잔이라도 하고 애가 아프다는데 내가 오래는 못 있겠다 하고 좀 일찍 일어서면 될일을

    그너뭐 애 핑계 남편 밥 핑계대며 절절거리는 아줌마들이 나이들고 내인생은 없다는 둥 몰멘소리는 더하거든요 글케 자기가 집에만 스스로 붙들려 있으면서 그게 할소리는 아니잖음

  • 82. 저도 독거
    '20.4.15 3:56 PM (124.197.xxx.68) - 삭제된댓글

    님 언제 철들어요? 애아픈데 친구랑 놀러나가는 미친 엄마가 어딨아요

  • 83.
    '20.4.15 4:02 PM (211.246.xxx.64)

    그냥 원글님이 배려가 없고 이기적인 거예요. 
    ㅡㅡㅡㅡㅡㅡ

    여기서 원글님이 그런소리 듣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이 그 친구 못가게 붙잡았어요?

    애아프다고 약속 깨는 친구가 배려없고 이기적인거죠.
    사과라도 하던가.

  • 84. .....
    '20.4.15 4:07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저러고도 남을 친구 있어 만나자소리도 연락도 안해요
    개도 지 자식들 고민 있을때마다 내시간 뺏어가며 전화만 하지 만나자 소리도 안하는 애고
    전화 안받거나 짧게 통화하게 바쁘다고 전화 끊어요
    저도 자식 있어요

  • 85. 아닝요
    '20.4.15 4:09 PM (176.199.xxx.142)

    애 없는 사람은 모른다는 댓글 웃겨요. 전혀 아니거든요. 애 있는 사람도 저렇게 약속 깨는 친구 별로에요.
    유치원생이라면 모를까 고3이라면 정말 화딱지 날거같아요.

  • 86. 어찌
    '20.4.15 4:1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아무리 친구가 좋다지만 자식보다 중하겠습니까
    결혼시켜 배우자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고딩이면 아직 부모의 보호아래 있잖아요
    자녀가 없어 모를수 있겠지만 이건 당연한겁니다

  • 87. 아닝요
    '20.4.15 4:11 PM (176.199.xxx.142)

    원글님 애 없어서 철이 없다고 쓰는 댓글 무시하세요. 제가 봤을 때는 저런 댓글 쓴사람이 철이 없어 보여요.

  • 88. .....
    '20.4.15 4:12 PM (223.62.xxx.178)

    저러고도 남을 친구 있어 만나자소리도 연락도 안해요
    개도 지 자식들 고민 있을때마다 내시간 뺏어가며 전화만 하지 만나자 소리도 안하는 애고
    전화 안받거나 짧게 통화하게 바쁘다고 전화 끊어요
    저도 자식 있어요
    친구 자식보다 좋지 않지만 다 큰 자식 좀 아프다고 당일 약속 깨는 짓은 못하겠네요

  • 89. 당연히..
    '20.4.15 4:18 PM (175.113.xxx.154)

    이런 케이스를 가지고 그런 비교를 하시는건 적절치 않죠.
    친구랑 놀러가는거랑 자식이랑 놀러가는거랑을 비교하면 모를까
    친구랑 놀러가는거랑 자식이 아픈거랑을 왜 비교해요? 아이구야.....222222

    원글님 댓글보니 자신이랑 친구자식이랑 동일선상으로 여기시는거같은데.....그러지 않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90. ㅎㅎㅎ
    '20.4.15 4:23 PM (124.53.xxx.142)

    서운했겠네요.
    여자가 결혼 했다고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되면 360도 쯤 달라지죠.
    엄마가 되면 나는 항상 최 후순위..
    애들 독립 전까지는 "나"가 아예 없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 91. 원글님
    '20.4.15 4:54 PM (39.116.xxx.27)

    자식 일에는 사실 부모 형제도 없어요.
    미혼인 절친이 자기 언니가 조카때문에 본인한테 섭섭하게 한다고 하소연 하던데,
    워낙 동생을 잘 챙기던 언니였거든요.
    보통의 엄마는 남편이나 본인보다 자식이 먼저예요. 부모 형제는 또 그 다음.
    하물며 친구는 훨씬 후순위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마음을 비우시고 현실을 받아들이세요.

  • 92. 다큰
    '20.4.15 4:56 PM (223.62.xxx.41)

    근데 다 큰애가 너무 자주 아프네요.
    그냥 나가기 싫은 핑계를 애 핑계를 대는거일수도.
    저는 자식이 최고인 사람인데요.
    하루씩 절친들과 만나는 날은 저만을 위해서 놉니다.
    저도 애 아플때 집에 있어주고 애 학원 픽업 하루도 안 놓치고 애 아침에 목숨걸지만요.
    그렇지만. 밧뜨. 아이가 그 하루 만나는 날 아프면 못나가죠.
    애가 아무리 커도요.
    근데 저희 애는 좀 크니까 초딩때처럼 자주 아프진 않더군요.

  • 93. 자식
    '20.4.15 5:10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 않은 자식을 두고 눈도 못감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 홀로 살아갈 자식이 눈에 밟혀서
    중국에서 90세 노모가 코로나 걸린 64세 아들을 돌보느라 병상을 지켰다는 기사 못보셨나요
    자식 대신 죽을 수 있는 게 부모입니다

  • 94. ...
    '20.4.15 5:15 P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자식이 결혼해서 환갑이 되도 못놔줘요.
    자식이 귀한건 알겠지만
    친구한테 미리 양해를 구하는 성의는 없고
    이기적이네요.

  • 95. 자식
    '20.4.15 5:22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잔병치레 잦은 자식이라면 더더욱 매여 살게 됩니다.
    자식이 응급실 달고 살고 입원 수시로 하면 친구 뿐만 아니라 친정부모님도 생각 안날 걸요.
    약하게 낳아준 것 같아 자식한테 미안한 마음이고 안타까운 심정일 거예요.

  • 96. ㅇㅇ
    '20.4.15 5:23 PM (59.29.xxx.186)

    고3이면 더 신경쓰이는 게 당연하지요.
    그런데 공부는 뒷전이라니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함부로 말씀하시는 거 아닌가요?

  • 97. ..
    '20.4.15 5:33 PM (114.203.xxx.163)

    이해가 안가는게 평소 잘 챙기는데
    자식 일에는 내가 뒷전이라 서운하다는거에요??

    애초에 왜 그집 아이랑 님이 동일선상에 있다고 생각하죠?

    당연히 자기 애가 먼저죠.
    이건 내 부모랑 놓고 봐도 아이가 먼저에요.

    부모랑 친구 놓고 봐도 부모가 먼저 아니에요?

    중간 덧글에도 있지만 남편이 와이프 아픈데 친구 만나러 가면 미친놈이죠.

    엄마가 애 아픈데 나가도 마찬가지에요.

    님은 그냥 친구에요.
    그집 자식이랑 애초에 같은 선상에 있을수가 없어요.

  • 98. 펑예정이라도
    '20.4.15 5:35 PM (223.38.xxx.179)

    로그인합니다
    이십대후반 아이들있는 오십대중반인데
    친구분이 지극히 정상으로 여겨집니다
    제 친구가 만약 아이 아프다하면
    두말않고 등떠밀어보내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러니 싱글 친구와 가깝게 지내기가 어려운거군요
    내 싱글친구들이 이해가 좀 되네요
    펑하지 마세요

  • 99. 약속
    '20.4.15 5:37 PM (210.103.xxx.197)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면 기분 나쁜 건 당연해요.
    하지만 아이가 아프면 저도 맘 편히 나가지 못할 것 같아요.
    고3이면 다 컸는데...가 아니라 고3이라서 더 걱정될 것 같구요.
    올해 고3 엄마들은 걱정이 더 많답니다.
    저라면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제가 바로 다음에 만나자고 해요.
    나와서 내 앞에 있어봐야 마음은 집에 있는 아이에게 있을텐데.
    친한 친구면 그런 마음 이해해주세요.
    오히려 이렇게 서운해하는 거 알면, 그 친구가 더 서운해할듯 합니다.
    공부 뒷전인 아이라는 말은 서운을 떠나 화가 날 듯 하구요.

  • 100. ㅇㅇ
    '20.4.15 5:40 PM (211.36.xxx.42)

    아이고..
    엄마들이 애들 지긋지긋 하다는 거가
    애가 1순위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에요
    1순위는 언제나 애입니다.
    특히나 아플 때는 0순위.

  • 101. 그게
    '20.4.15 5:52 PM (123.214.xxx.130)

    아이는 언제나 0순위입니다.
    아픈 아이라면 옆에 있어주는게 맞아요.
    그게 아픈 남편이라고 해도 만약 놀러나간다면 기분 나빠할걸요
    아마 제가 님 입장이었다면 친구를 이해했을텐데...서로 입장과 생각이 다르니...

  • 102. 살아보니
    '20.4.15 5:54 PM (124.53.xxx.208) - 삭제된댓글

    친구도 나름이겠지만,
    남은 다 소용없더라구요.
    제가 요즘 많이 아픈데
    자식밖에 없네요.

  • 103. 돈을생각해봐
    '20.4.15 6:01 PM (218.154.xxx.140)

    솔직히.. 내가 당장 돈이 필요한데
    친구들한테 빌려달랄수 있어요?
    친구들한텐 말하기도 싫지 않나요?
    말해도 여자들 친구사이는 잘 안빌려줘요.
    일단 여자들 자체가 경제력이 없어 남편에 매여있으니.
    결국 남이죠.
    그리고 가족도 결국은 남되요. 특히 형제자매. 남자형제.
    돈이 얽히면 부모도 남되기도해요.
    버리는거죠.
    그래서 결국 주민등록말소된 사람들 전국에 55만명 정도 있어요.
    돈에 관련해서 생각해보면 인간관계가 심플하게 보여요.

  • 104. 자식은
    '20.4.15 6:02 PM (112.212.xxx.30)

    자기 숙제에요.
    조물주로 이 풍진 세상에 낳은 이상 자기만 해야 할
    평생의 숙제
    그걸 인정하고
    절친의 숙제 인정해 주세요.

  • 105. ,,
    '20.4.15 6:11 PM (210.219.xxx.214)

    애가 지긋지긋한거는 애가 언제까지나 0순위기 때문이죠.
    나 스스로보다 늘 내 안에 더 크게 자리하고 있어서요.
    힘겨울때도 많아서 지굿지긋하다 내려놓고싶다 하는거지 내려놓을수 있는 존재가 아니예요.
    원글쓴 분 강아지나 고양이라도 키워보세요. 조금이라도 짐작이라도 가려나요?

  • 106. 폴링인82
    '20.4.15 6:13 PM (118.235.xxx.203)

    저도 중년싱글이라 님의 마음 십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친구가 여러부류가 있죠.
    즐거울 때 친구
    슬플 때 위안이 되는 친구
    진짜 친구를 원하시면 친구가 힘이 들 때 힘이 되주는 친구가 되야 할까요?
    친구가 아이가 아파 불안한 마음일 때
    불안한 마음 안고도 나랑 놀아줘야 진정한 친구라고 하시겠어요.
    역시사지는 안되시겠지만 곰곰이 생각하실 문제 같습니다.
    전 친구가 아플 때 아이들 밥 걱정하길래
    그 아이들 밥이라도 한끼 해주는 친구였습니다.
    왜냐면 전 그런친구를 원해서 였기 때문입니다.
    친구에게 받기만 원하는 관계는 건전하지 않습니다.
    자녀 건강이든 학업성적이든 걱정하는 친구에게 마음으로 사과하세요.
    친구야 너보다 못난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이제 친구에게 전화해서 아이는 건강 괜찮아졌는지
    물어보세요.
    그게 인지상정이죠.
    아이 문화상품권이라도 사주세요.
    엄마 걱정시키지 말고 건강하라구요^^
    니가 아픈 바람에 내 친구 뺏어가서 싱글이모 심심했다고요^^
    이제 여기에 쓰신 글은 챙피하실 거니깐 지우시고
    그동안 챙겨준 친구 이제는 원글님이 챙겨주세요.
    친구 딸노릇 그만하시고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친구에게

  • 107. ...
    '20.4.15 6:18 PM (175.223.xxx.200)

    고3이면 아기에요
    저희아들 30인데 미혼이고 독립했는데
    어제 배아파서 조퇴했는데 밤새 걱정했어요
    가볼 상황은 못되고..

  • 108. ...
    '20.4.15 6:39 PM (211.202.xxx.242)

    친구 자식이 공부 못하는 거랑 약속 펑크내는 거랑 뭔 상관이에요?
    공부도 못하는데 뭘 챙겨주냐는 거예요?

  • 109. ..
    '20.4.15 6:39 PM (223.62.xxx.5)

    원글님 저 40대 싱글인데
    애 있는 친구 1년에 1번 이상 안 만나요
    다른 줄기라는 생각 들어요
    밥 먹고 종일 애만 보다 마무리하는 삶이 전업이에요
    친구가 거기 어딨어요ㅎㅎ
    우리에겐 꿀 같은 자유와 여유가 있잖아요
    친구가 애가 있던 없던
    우리 강아지 아프면 당연히 안 만날 거에요
    섭섭하면 만나지 마세요
    싱글 위주로 사람 만나시구요

  • 110. 자식이아프면
    '20.4.15 6:49 PM (223.62.xxx.7)

    내가아픈것보다 더 아파요.
    내몸 아픈데 약속이 뭣이 중한디!
    하물며 나보다 더 끔찍이 소중한 자식인디!
    자식이 지긋지긋한건
    내가 자식을 너무 사랑해서예요!

  • 111. 가을여행
    '20.4.15 7:20 PM (122.36.xxx.75)

    원글님이 이상해요,,
    당연한 건데,,
    자식이 머리만 아프다해도 나다닐 기분 안나요,
    중요한 일도 아니고 놀러는 더구나 아니죠,,
    우린 시간 많잖아요,,남편이랑 자식들 직장가고 학교가면 오롯이 내 시간인데
    내 볼일은 그때 봅니다

  • 112.
    '20.4.15 7:27 PM (124.50.xxx.140) - 삭제된댓글

    친구가 자식보다 당연히 뒷전이지..
    그렇다고 친구 애가 얄밉다니..
    님은 친구의 자식이 아녜요. 친구일뿐..
    자식이 최고로 중요한 혈육이고
    친구는 걍 남이예요.
    친구가 원글님에게 너무 잘해준듯..
    그리고..공부 못하면 아파도 관심 받을자격 없어요?
    여러가지로 이상하시네.

  • 113. ...
    '20.4.15 7:30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자식은 내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존재인데요
    친구와 비교가 되나요?
    늙으면 친구가 제일이다 하는건
    늙으면 죽어야지와 같은 마음에 없는소리

  • 114. ...
    '20.4.15 7:33 PM (125.177.xxx.43)

    다른것도 아니고ㅜ가족
    고3이 아픈데 그걸 이해 못해주나요

  • 115. 황당
    '20.4.15 7:41 PM (118.235.xxx.86)

    다 알겠는데요
    그 아이가 공부못한게 여기서 왜나와요??????
    공부못하면 내놔야 해요??????
    황당

  • 116. 음..
    '20.4.15 7:44 PM (121.147.xxx.8) - 삭제된댓글

    아들 아직 장가 안갔고 직장다니는데 몸 안 좋다고 하면
    저도 친구한테 양해 구하고 안나갑니다..
    부모라면 그런거 아닌가요?

  • 117. 애가 아프잖아요
    '20.4.15 7:46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속상하신거 이해는 가지만
    애가 아픈데 애두고 어떻게 친구 만나러
    나가요 ㅠ ㅠ

  • 118. ..
    '20.4.15 7:46 PM (223.33.xxx.137)

    당연히 동성친구라고 생각하고 원글과 댓글들을 읽어 내려갔는데요. 중간에 남긴 원글님 댓글 보고 친구가 이성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름~

  • 119. ㅇㅇㅇ
    '20.4.15 7:51 PM (1.240.xxx.99)

    당연히 엄마한테는 자식이 우선이죠 ㅋㅋㅋ 자식이랑 대결하려는게 유머 ㅋㅋㅋ

    저기요... 엄마란건 자식 위해서라면 불구덩이라도 웃으며 들어가는 사람이에요....

  • 120. 댓글보니
    '20.4.15 8:09 PM (211.206.xxx.180)

    더 이해 안감.
    자식은 친구영역을 초월하죠. 죽을 때까지.
    문학이나 역사로 느끼지 못하셨나요?
    뭘 기다려요...
    차라리 같은 비혼 친구를 의지삼든가 연애를 하세요.

  • 121.
    '20.4.15 8:13 PM (223.38.xxx.76)

    싱글이라도 님처럼 생각없진 않던데
    진짜 웃기지도 않네요. 님은 공부 잘 해요?
    공부도 못하는 친구인데
    잘해줄 필요 있냐는 말과 뭐가 달라요?
    고3이면 기본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고 요즘 코로나 걸릴까 얼마나 걱정인데 애가 아프다는데 친구만나서 기껏 수다떨고 뭐 먹는거
    꼭 해야해요? 다들 집에 박혀있느라 우울증 생길거 같아도 참고 있는 이시기에요?

    애 안아파도 제가 고3 엄마면 내가 친구 만나러 괜히 코로나 걸려서 옮길까 집콕하고 조심하겠어요.

  • 122. ..
    '20.4.15 8:14 PM (1.227.xxx.17)

    에효 토닥토닥.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싱글 친구들이 있는데 맘 상하시죠..근데 조금 이해해주세요 애가 뭐 팔다리 부러진거 아니라도 전화도 안하고 알아서 해결하면 좋은데 아프다고 전화 온 상태에선 친구랑 수다떨고 노는게 즐거울수없지요 가서 흰죽에 약이라도 챙겨줘야할것 같구요

  • 123. 고3
    '20.4.15 8:16 PM (112.187.xxx.213)

    아픈 고3아이 두고
    놀러 나가는 엄마도 있을까요?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 124. ㅁㅁ
    '20.4.15 8:17 PM (114.205.xxx.82)

    저도 애없는 비혼 싱글인데 친구 자식이 대학생이라고해도 제가 먼저 나중에 만나자고 할거같네요 가족인데 계속 걱정되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요

  • 125. ㆍㆍㆍ
    '20.4.15 8:27 PM (210.178.xxx.192)

    애들있으면 애가 안아프더라도 코로나 걸릴까봐 미혼친구와의 약속자체를 안할듯요

  • 126. 아이고
    '20.4.15 8:33 PM (59.3.xxx.37)

    코로나 유행아니라도 열이 펄펄 끓는데.. 어린아이건 고딩이건 이건 응급상황이예요. 누군가가 반드시 옆에 있어 줘야 한다구요. 저같음 직장도 연가낼거예요

  • 127. 저는
    '20.4.15 8:38 PM (175.123.xxx.211)

    아이 고3때는 약속고 안잡았어요.
    뭘해고 재미가 없어서 상대방에 예의가 아닌갓 같아서..
    동네 친구는 가끔봤지만 차타고 나가야 하는 건 흥이 안나더라구요

  • 128. ..
    '20.4.15 9:00 PM (49.167.xxx.8)

    원글님 친구에게 너무 과한걸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잘챙겨주면 고맙다고 생각해야죠...

  • 129.
    '20.4.15 9:08 PM (223.33.xxx.225)

    공부못하는걸 뭐라하는게 아니라구요. 엉뚱한데 포커스가..하..
    과외에 학원에아낌없이 투자하는데, 스스로 공부를 지지리도 안해서상황상 숭실대, 세종대 이런곳밖에 못쓸것같다고 한숨과 푸념을 하기에 공부에 그렇게 피마르고 절박한 고3이 아니라는 뜻으로 말한거예요. 친구가 아이 고3이라고 크게 신경쓰는스타일도 아니예요. 그리고 열나는게 아니라 그저 체끼가 있다고했구요. 심하게 아픈거면 제가먼저 만나지말자고 하지 그렇게 무대뽀일까요?
    제가 우선순위가 되고싶다는것도 아니고, 다만 여기서 자식 내려놓을거다. 돌아버리겠다 미치겠다 집나가서 안보니 후련하다 이런댓글들 정말정말 많이 봐서 그런시기가 언제쯤인지 궁금했던거예요.

  • 130.
    '20.4.15 9:10 PM (223.33.xxx.225)

    많이 고맙게 생각하고있어요. 과한것을 바랬던것 같네요

  • 131. 아이
    '20.4.15 9:27 PM (223.62.xxx.105)

    내아이가 아픈데 친구랑 약속이 중요하다고 나갈 엄마가 과연 있을까요?
    아이들이 성년이라 해도 그럴일은 없을거같습니다
    내자식 내아이랑 타인을 선택지에 둔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 일이네요

  • 132. 70엄마
    '20.4.15 10:19 PM (223.62.xxx.41)

    왜 티비에 나왔자나요. 어떤 70엄마가 여긴 ㅅ골이라 애 놀게 없어서 내가 이렇게 놀게 해줘야한다며 보트 몰아주고 오십된 아들 뒤에 매달려 타는거요.
    그리고 티비에 또 칠십된 아버지가 애기 준다고 통닭 사가는데 그 애가 역시 오십.
    그리고 또 어떤 할머니가 애가 좋아한다고 스파게티 가지고 가서 애 한테 니가 좋아하는 우유 들었다고. 그 애가 육십.
    언제나 엄마에겐 애가 그런 존재죠.

  • 133. 넬라
    '20.4.15 10:22 PM (1.225.xxx.151)

    약속 갑자기 깬건 서운한거 이해해요
    근데 본문글에 공부 운운한건 이해가 안갔어요 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밑에 답글보니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는 알겠네요. 혹시 친구 본인이 컨디션이 안좋고 약속 나오기 그래서 핑계를 댔을수도 있고요. 이유가 뭐가됐든 나랑의 약속이 철통같이 엄수할만한건 아니었구나 그것만 서운해하세요 자식이 우선이냐 친구가 먼저냐 그런 생각은 넣어두시구요.

  • 134. ...
    '20.4.15 10:42 PM (221.159.xxx.113) - 삭제된댓글

    자식과 친구는 애초에 비교대상이 아님.
    자식은 자식의 역할이 있고 친구는 친구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함. 둘 다 나에게 소중한 존재라 생각함
    물론 자식은 내 목숨과도 같은 존재임.
    위에 싱글이라 이해못한다. 이기적이다 유치하고 배려없다 는 글 참 너나 잘하세요. 하는 소리임. 그래서 자기들은 싱글 이해하나? 글쓴이가 질문을 어설프게 한 것 같은데
    친구에게 자식이 소중한걸 몰라서라기보다 경우가 경중이
    이런정도인가? 하는거 같은데 내 주변은 오히려 맘이라도 약먹었으니괜찮다. 하고 싱글이 너 안가봐도 되? 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함. 이기적이라시는 분들은 오히려 나의 애타는 마음 너는 왜모르니 서운하다. 같음.

  • 135. 무자식
    '20.4.15 11:07 PM (182.222.xxx.182)

    남편은 있고 자식은 없는 40대 후반이에요. 전 자식 없지만 당연히 자식이 먼저라는거 이해가요.
    당일 펑크 좀 그렇긴 하지만... 뭔가 사정이 있겠죠. 그리고 자식보다 친구가 낫다고 하는건 자식이 잠시 말않들을때 이야기인거죠. ^^ 그래도 핏줄이 먼저에요. 자식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친구 되는거 거의 불가능한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도 친구 되기 힘들구요. 그냥 자기랑 비슷한 상황인 사람들끼리 주로 어울리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자식한테 너무 과한 욕심 내는 친구가 참 이해가 않갔는데 내가 알지 못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말하는것도 너무 조심스러워서 그냥 끝내려구 해요. 거의 30년 알고 지낸 친구인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 136. ...
    '20.4.15 11:17 PM (125.178.xxx.147)

    음 40초 싱글인데요.. 저도 일단 자식과 친구는 비교대상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정말정말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이상 당연히 자식이 친구보다 먼저 아닐까요?-_- 친구들과 아주 친하게 지내시나봐요??
    친구에 대한 우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과는 다른거죠~~ 중년이시면 40대 넘으셨을것 같은데 지금까지 모르신다는게 저는 더 신기하네요...
    여기 불만 올리는거야, 힘들때 감정적이 돼서 푸념으로 올리는거지 그렇다고 친구가 자식보다 좋을까요;;
    자식이 없으시면 부모나 어릴때 형제생각만 해보셔도.. 아님 현재형 아닐지라도 과거 애인이 어떤 존재였나 생각해보시면 이해 갈것 같은데... 물론 친구들을 워낙 중시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자식이 나이가 얼마가 되든 적어도 마음이야 자식 걱정이겠죠 부모님이. (설령 겉으로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지라도요;;)
    여하튼 저도 싱글이고 결혼생각도 자식 생각도 없는 사람인데요.
    심지어 애인 있을때도 자식낳고 싶은 욕구는 정말 1도 없었고, 만에 하나 결혼한다해도 아이는 낳기 싫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 친구들을 보면서 나이들수록 자식이 중요하달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에 오래 살았는데, 아무리 복지가 잘됐다 어쩌고 해도 한계가 있는거라 혼자 사는 노인분들 나중에 힘들더라구요..;; 제친구가 외동이였던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80후반(나중에 90대로) 혼자사시는 할머니만 있었는데.. 그 할머니가 어느정도 일상을 책임지며 살았음에도 어디가 아프거나 집에 뭐가 고장나거나, 힘든일이 필요할떄 등등 다 그 손자(제친구)가 와서 도와줘야했고요... 친구도 물론 어릴때 자기를 많이 돌봐준 할머니라 기꺼이했지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랑은 또 다른것 같았고.. 역시나 젊다보니 시간내기도 힘들고 나이든분들 고려하는것도 떨어지고 그랬어요. 할머니가 뭐 부탁하면 자기 시간나면 찾아가고 했고.
    무엇보다 그 할머니가 아파서 입원했을때 그런 생각을 가장 했던것 같아요. 나이 조금만 들어도 이런저런 능력들이 젊어서 보다 떨어지는데 80 넘으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다른데, 그런저런것들을 다 누가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제친구도 당시 젋다보니(20대) 잘 모르기도 했고, 손자가 자식처럼 가까이서 늘 돌본다는것도 힘들고요. 물론 그 할머니는 어찌됐든 손자라도 있었던거지만..
    아예 자식을 안낳으면 손자도 없는거죠 물론 요즘 자식들이 예전처럼 부모님 봉양하는 시대 지났고, 그런걸 바란다는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정말 서류처리부터 사소한것까지 나이든 노인이 혼자 다하는건 참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아파서 쓰러지면 누가 집에 와야 병원에 옮길거 아녜요..;;
    그래서 저도 많이 생각을 달리하게 됐었더랬네요. 당장만 생각할게 아니라는 생각에...
    물론 그런 보살핌?을 받기위해 자식을 낳아야한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싱글로서의 삶이 장점도 많지만, 또 그만큼 단점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결혼.자식있는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 137. ...
    '20.4.15 11:22 PM (125.178.xxx.147)

    위에 얘기가 좀 다른데로 갔지만, 여하튼 안그래도 요즘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자식 중심인 사회인데.. 그정도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네요. 자식 위주로 결정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고요. 사실 결혼하고 자식낳고 하면 가족위주로 삶이 돌아가기 때문에 거의 만나기도 힘들더라구요. 엄마는 물론이고 요즘은 세상이 달라져서 그런지 저 아는 사람은 장거리로 사는데도 (아내와 자식 서울- 남편 지방) 애가 아프다고 하면 일정 다 취소하고 올라가더라고요. 근데 물어보면 아이가 체했다 이런정도의 병이구요..
    싱글들은 싱글들이랑 어울리는게 좋아요..

  • 138. ....
    '20.4.15 11:29 PM (59.18.xxx.125)

    댓글 달기 위해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자식은 어떤 존재이냐면요,
    '이 아이를 위해 엄마인 내가 죽어도 좋다, 위험이 닥치면 내가 죽어서라도 이 아이는 살린다' 에요.
    본인보다도 소중한 게 자식이에요...
    물론 친구도 소중하죠. 하지만 감히 비교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음...친구 분의 자식과 님을 비교하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돼요...

  • 139. ㅇㅇ
    '20.4.16 12:33 AM (175.207.xxx.116)

    여기서 자식 내려놓을거다. 돌아버리겠다 미치겠다 집나가서 안보니 후련하다 이런댓글들 정말정말 많이 봐서 그런시기가 언제쯤인지 궁금했던거예요.
    ㅡㅡㅡㅡㅡ
    원글님이 생각하는 그런 시기는 평생 가도 오지 않아요
    친구가 아무리 소중해도
    못나고 말썽피우고 지긋지긋한 자식보다는 소중한 존재가
    아니에요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비교자체가 안돼요. 급이 달라요.

    자식은 나예요. 내려놓는다는 것은
    내 욕심을 내려놓는다는 것이지
    자식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자식의 의미...
    원글님 댓글을 보니 상상도 못할 거 같군요

  • 140. ㅇㅇ
    '20.4.16 12:35 AM (175.207.xxx.116)

    친구는 소중한 타인이고
    자식은 타인이 아니에요.

  • 141. 낳아봐야
    '20.4.16 1:48 AM (183.108.xxx.244)

    낳아봐야 알아요
    이미 댓글만선이라 제 댓글까진 안읽으시겠지만...
    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릅니다. 절대. 안낳아보면 몰라요.
    자식이랑 존재는 그래요.
    내자식이 놀이터에서 다른애들 노는거 쳐다만 봐도 짠하고 신경쓰이는게 자식이란 존재예요.
    하물며 아프다고요? 애가 나이가 얼마나 됐든 그거 신경 안쓰이는 엄마 없을겁니다.
    님은 죽었다 깨어나도 그 친구의 1순위 근처에도 못옵니다
    설령 그 친구 자식이 결혼한다 해도요

  • 142. ..
    '20.4.16 5:43 AM (125.178.xxx.147)

    아까 위에 댓글들은 제대로 안읽었었는데 읽으니 정말 갑갑해서 ㅜㅜ 안남길 수가 없네요.ㅣ
    이건 꼭 낳아봐야만 아는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무자식인 사람들이 다 이럴까요 ㅜㅜ
    자식뿐 아니라 세상을 모두 경험치만으로 이해할수야 없죠.
    제가 미혼이고 자식 생각 없는 사람이지만,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친구가 최고다는거는 어디까지나 가족제외하구죠!! 아무리 자신이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돼있다지만, 그럼 최소한 님의 자식입장에서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부모님이랑 사이가 많이 안좋으시거나 그렇기라도 한건가요? 설령 그렇다쳐도 다른 일반적인 부모자식관계를 생각만 해봐도 이해가 안갈까요...;;
    자식이 어린거는 아니지만 고3이라면서요. 보통 고3때 부모들이 얼마나 신경을 쓰나요~~
    물론 요즘 부모들이 자식일에 더 열심히인건 맞고,
    또 우리 나라 부모들이 유난히 그런것도 사실인데요.. (제가 외국에 살아보니 그건 확실히 그래요)
    몇몇 댓글처럼 심하게 아픈거 아닌 이상 십대후반인 아이 아프다고 무조건 당일날 약속 깨는건 아니예요.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르죠.

    그렇다고 해도 이 상황이 친구랑 자식 비교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그 친구가 약속한 당일 퇴근쯤 연락한건 좀 아니긴 해요..
    언제부터 아이가 아팠나 몰라두요. 그리고 그런일이 자주 있었다면 물론 좀 유난스러운 경우일 수도 있기는 한데요... 근데 님께서 차라리 그부분에 중점을 두셔서 쓰셨다면 이렇게까지
    공감못하는 댓글이 적지는 않았을거라고 봅니다만..
    근본적으로 님께서는 부모와 자식관계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것 같아..
    솔직히 님글만 봐서는 얼만큼 객관적으로 쓰신건지도 의심스럽네요.

  • 143. ..
    '20.4.16 10:15 AM (119.193.xxx.174)

    자식을 떠나 가족이 아픈데 친구랑 룰루랄라가 되나요?;;;
    약속이야 다시 잡으면 되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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