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6세 아버지의 백내장 수술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시는데요.

백내장 수술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20-04-14 11:22:22

앞이 잘 안보이고 어지러워서 안과를 들르셨다가 백내장이라는 소리에 바로 수술을 하셨다네요.

저도 지금 듣고 말도 않된다고 했는데...

당뇨로 종합병원 진료를 꾸준히 받고 계셨고, 거기선 계속 기다려보자고 지금 수술하긴 그렇다고 하셨다는데.

동내 병원에서 무슨 생각에 그렇게 바로 받으셨는지. 이제 후회를 한다시는데.


문제는 수술을 3월에 하셨데요. 여지껏 말씀도 없으시다고 이제야 이 소식을 들었어요.

수술을 하고 나서도 뿌옇고 달력 바로 앞에서도 음력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재수술이 가능한가요?

내일 종합병원 진료가 있다고 하시니 거기서 다시 검사해보시라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는 노안이라 그렇다는데, 수술전보다도 못한 상황이면 왜 이것을 해야 한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외국에 있으니 무엇을 하지도 못하겠어요.

다촛점 안경은 20년 전부터 사용하셨지만, 수술하시고 새로 맞추신 안경이 자꾸 어지러워 다시 렌즈를 바꿨다고 하시네요.

혹,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4.178.xxx.1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백내장
    '20.4.14 11:43 AM (175.223.xxx.103)

    몇년전 아버지가 동네 안과에서 턱 수술하셨는데
    결국 수술해보니 눈이 너무 노화되었고 약해서
    렌즈가 자리잡는데 애로도 많고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 의사도 당황해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인정하고
    다른 큰 병원도 알아봐준다고 약속 받았죠
    뿌옇고 앞 잘 안 보인다고 내내 그랬어요
    어찌나 당혹스러웠는지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나 자리잡아서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졌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완벽한 수술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다른 병원도 차선으로 알아보셔야 하고 계속 검사받아야 하고 재수술 유무도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 2. ///
    '20.4.14 11:4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백내장도 오래 두면 수술해서 회복되는데 오래 걸려요
    시력도 떨어지구요

  • 3. his
    '20.4.14 12:00 PM (116.127.xxx.224)

    저희아빠도
    72세 백내장수술하셨는데
    계속 뿌옇고 건조하고 눈부시고.ㅜㅡ
    거의 색있는안경 안쓰시면 눈부심에 잘못뜨세요.
    병원서는 수술잘못된거아니라고 하고
    강남서 제일 잘한다는곳 가서 했는데도 그래요

  • 4. 오웅
    '20.4.14 12:18 PM (221.157.xxx.129) - 삭제된댓글

    이건 제가 들은 이야기라서 정확하지 않을수있어요

    작은 소도시에 살고있는데요
    안과의원에 나이드신 분들이 너무 밀려서
    저희 어머님이 이유를 들어보니
    몇세이상(60대이상이었는데 몇세인지 기억이 흐릿하네요)은
    백내장 수술이 정부지원이 많이 된다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백내장 수술은 하신다더라고요

    아마도 부친께서 방문하신 병원이
    그런쪽이지 않을까싶어요

  • 5. 오웅
    '20.4.14 12:20 PM (221.157.xxx.129)

    이건 제가 들은 이야기라서 정확하지 않을수있어요

    작은 소도시에 살고있는데요
    안과의원에 나이드신 분들이 너무 밀려서
    저희 어머님이 이유를 들어보니
    몇세이상(60대이상이었는데 몇세인지 기억이 흐릿하네요)은
    백내장 수술이 정부지원이 많이 된다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백내장 수술을 하신다더라고요
    정말 작은 안과의원에서요 ㅜ ㅠ
    제 부모님이었으면 두팔벌려 막고싶더라고요,,,,
    눈수술을 이렇게 작은 곳에서 하시다니 싶어서요

    아마도 부친께서 방문하신 병원이 
    그런쪽이지 않을까싶어요

  • 6. 모모
    '20.4.14 12:38 PM (1.247.xxx.142)

    혹시 후발성 백내장이실수도 있으니 다시가서 진료받아보세요 간혹가다 후발성 백내장이 오기도 한다더라고요 만약 맞다면 레이저로 간단히 쏴서 없애주기만하면 통증도 없고 몇분 걸리지도 않고 그렇더라고요

  • 7. ,,,
    '20.4.14 2:01 PM (121.167.xxx.120)

    대학병원 안과에서 다시 진료 받아 보세요.
    쉽게 말하면 수술이 유리에 금 긋는것과 같은데
    한번 하는것과 재수술 하는것이 차이가 있다네요.
    저희도 한쪽은 잘되고 나중에 한 한쪽이 잘 안되서 고생 하셨어요.
    환자의 몸상태도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쳐요.
    당뇨 때문일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68 양재택 직원의 불륜 여럿 목격담들 2 경악스럽.... 04:31:38 519
1729567 성격좋으신 어머님의 속마음이 궁금 8 원더루스 03:23:01 626
1729566 검찰개혁되면 5 ... 02:50:19 380
1729565 [강추]마취과 의사가 출산에 대해 쓴 글: 임신과 출산, 그 애.. 2 .. 02:40:53 1,302
1729564 몸 상할까 걱정 되요. 2 국민의 일꾼.. 02:38:45 561
1729563 양귀비로 마약만드는법 처음 알았네요 4 ㅇㅇ 02:14:29 1,468
1729562 멸치가 너무 짜요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8 ..... 01:53:27 490
1729561 세계사에서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알려주세요. 23 01:40:22 1,103
1729560 몸무게 이게 정상적인 상황인가요 8 . . 01:14:33 1,553
1729559 영어 고수님들 직역좀 2 .. 00:52:44 597
1729558 와 여자 버스기사님 보니 우리나라 선진국 맞네요 4 차분하고 반.. 00:48:44 1,841
1729557 평생 딱 한 곡의 클래식만 들을 수 있다면? 36 0000 00:47:26 1,537
1729556 난 정말 엄마 사랑 많이 받고 자랐다 12 00:45:23 2,398
1729555 BLDC선풍기 늘 기특한 점 12 ..... 00:40:04 2,000
1729554 결혼식 하객룩 트렌드는 뭔가요? 요즘 00:36:22 427
1729553 이번 추석에 어쩌면 처음으로 여행 갈수도 있어요 4 00:29:49 918
1729552 브로콜리 좋아하시나요? 13 @@ 00:29:11 1,205
1729551 미지의서울 이야기 (스포 있음) 4 ㅁㅁ 00:28:42 1,874
1729550 영화 신세계 배우들요 16 .. 00:24:14 1,341
1729549 뉴욕 가성비 숙소, 여행정보 좀 주세요 11 . . 00:20:53 633
1729548 지금의 검찰 개혁안, 범죄에 대응할 수 없는 국가로 만들 것 14 지금 00:20:08 751
1729547 주식으로 번돈이 2000넘으면 세금 많나요? 13 .. 00:17:05 2,623
1729546 주진우를 국방부장관으로 추천합시다. 15 추천 00:15:45 1,331
1729545 인간적으로 역사공부들좀 하세요 ㅋㅋㅋㅋㅋ 5 00:15:05 1,262
1729544 주진우 의원 핏줄 5 .... 00:13:12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