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의사들 진짜 몰랐을까요?

ddd 조회수 : 8,745
작성일 : 2020-04-11 22:08:53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어릴 땐 괜찮았는데 2~3살 정도부터 피부에 두둘두둘 뭐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병원을 세 군데 정도 다녀봤고 그 때마다 먹는 약, 바르는 약, 약욕 샴푸 등
근본 원인과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겼나 검사도 필요하대서 피검사도 하고. 이 약 저 약 바꿔보고.
이것 저것 다 해봐도 낫지를 않아서 반포기 했어요.
피부에 나긴 해도 가렵거나 짓무르거나 강아지가 고통스러워 하지는 않아 그나마.
그런데 어느 날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러지 사료라는 게 있다고 해서 밑져야 본전 마음으로
바꿔 봤는데 거짓말처럼 피부 전신에 났던 것들이 싹 다 들어갔어요.
아니 이런 걸 수의사들은 짐작을 못했던 걸까?
아니면 병원에서 돈 받을 일이 없어지니 일부러 모르는 척 했을까?
알 길은 없지만 
어쨌든 혹시나 저처럼 강아지 고질적 피부병 때문에 골치 아픈 분들은
알러지 사료 알아보세요.
IP : 116.39.xxx.4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4.11 10:11 PM (121.165.xxx.46)

    알죠. 그들이 모를리가 있나요
    고양이 아파 병원 다녀보니 사기꾼 진짜 많고
    알면서도 계속 검사하자고 돈뺏고요.

    자가용 끌고 갔을때랑
    자전거로 갔을때 병원비 다른건 아시죠?
    완전 무서웠어요.

    주인이 알아서 잘 치료해주시는게 제일 낫고 요즘은 네이버카페 좋구요
    늘 저는 거기 물어서 고칩니다.

  • 2. 수의사건 의사건
    '20.4.11 10:11 PM (119.149.xxx.234)

    너무 믿지 마세요

  • 3. ㅇㅇㅇ
    '20.4.11 10:13 PM (116.39.xxx.49)

    그렇다면 정말 괘씸하군요.
    병원 이름과 걸맞지 않게 전혀 안스마트하네요

  • 4. 맞아요
    '20.4.11 10:15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약팔이들 같아서 슬프네요.

  • 5. 강아지
    '20.4.11 10:16 PM (118.44.xxx.44) - 삭제된댓글

    피부병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주사맞고 약먹고 했는데
    나중에 공부해보니 스테로이드제 잔뜩 들은 것들이었고
    결국 심장병으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강아지 심장병 큰 원인이 스테로이드제 과잉 처방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주사맞고 약 처방으로 유도하지 ( 자기들 병원에서 파는 약용 제품들 구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알려주지 않았어요.
    사료도 닭고기, 칠면조, 오리, 연어, 생선 등 단일로 나오는 게 있어서
    한번씩 먹여보고 알러지 있는 음식 찾는 방법도 있던데 그런 것도 권해주지 않았고
    피부가 약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계속 약처방만...

  • 6. 강아지
    '20.4.11 10:18 PM (118.44.xxx.44) - 삭제된댓글

    피부병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주사맞고 약먹고 했는데
    나중에 공부해보니 스테로이드제 잔뜩 들은 것들이었고
    결국 심장병으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강아지 심장병 큰 원인이 스테로이드제 과잉 처방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주사맞고 약 처방으로 유도하지 (더하기 자기들 병원에서 파는 약용 제품들 구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알려주지 않았어요.

    사료도 찾아보니 닭고기, 칠면조, 오리, 연어, 생선 등 단일 성분으로 나오는 게 있어서
    한번씩 먹여보고 알러지 있는 음식 찾는 방법도 있던데 그런 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피부가 약해서 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계속 약처방만...
    스테로이드를 쓰니 일시적으로 확 좋아지지만 계속 피부는 얇아지고 궁극적으로 더 안좋아졌고요.

  • 7. 강아지
    '20.4.11 10:19 PM (118.44.xxx.44)

    피부병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주사맞고 약먹고 했는데
    나중에 공부해보니 스테로이드제 잔뜩 들은 것들이었고
    결국 심장병으로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강아지 심장병 큰 원인이 스테로이드제 과잉 처방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주사, 먹는약, 연고 처방으로 유도하지 (더하기 자기들 병원에서 파는 약용 샴푸 제품들 구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알려주지 않았어요.

    사료도 찾아보니 닭고기, 칠면조, 오리, 연어, 생선 등 단일 성분으로 나오는 게 있어서
    한번씩 먹여보고 알러지 있는 음식 찾는 방법도 있던데 그런 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피부가 약해서 또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계속 약처방만...
    스테로이드를 쓰니 일시적으로 확 좋아지지만 계속 피부는 얇아지고 궁극적으로 더 안좋아졌고요.

  • 8. 제보자
    '20.4.11 10:21 P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제보자에서 다뤘던게 동물병원에서 함부로 수술하고 약물 남용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실태를 취재 했어요. 심지어 미용하러 온 강아지를 함부로 다뤄서 평생 불구가 된 아이도 있었어요.
    한 번 찾아보세요ㅠㅠ

  • 9. 아래 글에
    '20.4.11 10:21 PM (118.44.xxx.44) - 삭제된댓글

    수의사가 7개월된 새끼강아지에게 하루에
    전자칩 삽입 중성화 수술 유치 7개 발치 귓속 털뽑기 눈근처 털뽑기
    다하고 비용 청구했다는 글보고 경악했네요...
    하루에 최대한 돈뽑아먹으려고 돈독오른 사이코패스 수의사 아닌가요.

  • 10. 아래 글에
    '20.4.11 10:22 PM (118.44.xxx.44)

    수의사가 7개월된 새끼강아지 중성화 수술 하려고 데려갔다가
    하루에.. 전자칩 삽입, 중성화 수술, 유치 7개 발치, 귓속 털뽑기, 눈근처 털뽑기
    이걸 다하고 비용 청구했다는 글보고 경악했네요...
    하루에 최대한 돈뽑아먹으려고 돈독오른 사이코패스 수의사 아닌가요.

  • 11. ....
    '20.4.11 10:23 PM (222.110.xxx.56)

    동물병원은 멀리 할수록 좋은것 같아요.

    사실 뼈다귀 삼킨것도 수술시키잖아요....기다리면 다 똥으로 나오더라고요.

    저도 사료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아요....사료에 뭘 넣었는지 쥐포 냄새가 ㅠ

  • 12. ....
    '20.4.11 10:24 PM (222.110.xxx.56)

    유치 발치하는 인간은 미친인간이네요...거의 90프로가 자동으로 빠집니다.
    예전에 인간이 관여 안했을때는 동물들이 어떻게 살았을까요? 다 살게 되어 있어요. 순리대로 두는것이 가장 좋은것 같아요.

  • 13. ...
    '20.4.11 10:26 PM (116.122.xxx.15)

    저도 경험이 없어서 병원을 믿었는데요
    스테로이드를 기본적으로 처방하더라구요
    사람에게도 나쁜 약인데 너무 무차별적으로 오래 쓰느것 같아요 기본 한달?

  • 14. 제생각엔
    '20.4.11 10:29 PM (211.109.xxx.163)

    병원가서 병명을 알게되면 거길 계속 다니지말고
    큰 동물약품 파는 약국에 가서 상황 설명하고 직접
    사서 먹이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 약 파는 분들도 의사 못지않게 증상 얘기하면
    약 딱 나와요
    가격도 반이상 싸고

  • 15. ..
    '20.4.11 10:36 PM (218.39.xxx.153)

    그 사료로도 낫지 않는 경우도 수두룩하니까요

  • 16. 그게
    '20.4.11 10:44 PM (221.149.xxx.219)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씀 같아요
    돌팔이 의사도 많고요 그치만 제대로된 의사도 분명있어요
    강아지 오래 키우면서 경험했고요 저는 한 병원 가서 못미더우면 거기말 듣지 않고 또 다른 병원 가고 또 가보고 이랬어요
    약 먹었는데 안낫잖아요 그럼 안기다려요 저는 다른데 또 가요..극성기가 좀 있죠
    그러다 믿을만한 병원 찾아서 자주 가요. 나이드니 사람처럼 소소한 질환 생겨요 피부병에 관절도 약해지고 매년 예방접종도 추가로 하고..저희 강아지는 알러지 사료 먹여도 피부가 그냥 그래요. 미용할때마다 몸무게 재고 일년에 한번 스켈링도 하고요..저희개는 괜찮지만 주변에 당뇨있고 이런 강아지들 믿고 관리하며 다닐 병원 하나쯤은 필요하다 봐요. 단 실력있는 수의사로 잘 골라야죠

  • 17. 곰곰이
    '20.4.11 10:58 PM (175.197.xxx.98)

    저도 아까 그글 읽고 예전 저희 강쥐보는것 같아서 미안했어요. 더 잘해줘야겠어요.
    저의 무지로 울강쥐 넘 무서웠을텐데 잘 견뎌줘서 고맙네요. 제 품에 떨던아이가 아직도 깊이 남아있어요.

  • 18. 소소
    '20.4.11 11:21 PM (121.125.xxx.49)

    그 알러지사료 좀 알려주세요^^

  • 19. 동물병원
    '20.4.11 11:22 PM (203.236.xxx.229)

    동물병원이 임대료비싼 1층에서 영업할 수 있는 이유죠
    오히려 사람상대하는 병원은 1층에 잘 없어요

  • 20. 에고
    '20.4.12 12:22 AM (121.129.xxx.60)

    돌팔이도 많지만
    요새 수의사들은 실력있는 사람도 많아요
    혼자하는 작은 병원 말고, 젊은 의사 많은 큰 병원 가보세요.
    처음부터 제대로 검사나 진료하지 주먹구구식으로 안해요.
    그런데 작은병원 입장에서도 나룸 할말 있는게, 검사부터 하자하면.견주들 대부분 싫어한데요.
    일단 약 먹여보겠댜고요...
    알러지 검사 해보면 좋지만, 그거 항목 다 넣고 제대로 햐면 몇십만원인거 아시죠?
    저도 강아지 두마리째라 왠만한건 다 해봤지만, 알러지 검사는 정식으로 못하겠더라구요.

  • 21. 생각 났어요
    '20.4.12 12:38 A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전문의가 없는 것
    그게 핵심이었어요

  • 22. ㅇㅇㅇ
    '20.4.12 12:49 AM (116.39.xxx.49)

    제가 화나는 건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 일이었으면 우선 사료부터 바꿔보라고 얘기해 줬어야죠.
    사료로도 개선이 안되면 그 다음이 검사고 치료 아닌가요?
    지금 깨끗해진 피부 보니 너무 어이가 없달까 허무하달까 그러네요
    것도 모르고 5년이나 피부를 그렇게 뒀던 나도 참 싶고요.
    저 윗님 그 사료는 닭이나 오리, 연어가 아닌 무슨 곤충으로 만든 거라 했어요.
    네덜란드산이고 벨포아예요.

  • 23. 알러지사료도
    '20.4.12 7:45 AM (222.120.xxx.44)

    따로 있군요. 정보감사합니다
    네덜란드 벨포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610 남영희선거 새증거, 난리났다! ........ 02:06:42 192
1590609 정무수석이 굽네치킨 많이 돌린답니다 낙선자 01:49:38 252
1590608 검법남녀 재밌어요 1 .. 01:31:00 196
1590607 왜 자전거 도둑이 그렇게 많을까요? 9 자전거 01:13:09 477
1590606 연아 선배와 함께 한 차은우 한 컷 7 아피 00:54:25 978
1590605 전원주기사보고.. 1 .. 00:44:21 1,262
1590604 자전거 도둑 어찌할까요? 29 ........ 00:14:57 1,498
1590603 택배 이런경우 전화하시나요? 9 ... 00:11:55 709
1590602 오늘 민주당이 통과시킨 법안들 11 zxc 00:11:19 1,653
1590601 정알못) 특검발의 윤이 거부권 계속 날릴텐데 8 ㅇㅇㅇ 00:07:40 780
1590600 주류는 온라인 구매가 안되나요? 2 00:07:28 515
1590599 단군신화 모티브를 왜 문제삼는지 2 아니 00:02:51 534
1590598 손에서 땀냄새가 쇠냄새?단내?? 5 ㅇㅇ 2024/05/02 672
1590597 휴대폰 강화유리 필름 문의요~ 1 강화 2024/05/02 317
1590596 안철수 근황.jpg 5 ... 2024/05/02 2,394
1590595 울 할매 이야기 2 ...... 10 손녀딸 2024/05/02 1,667
1590594 6살 아이 유치원 체육대회에 늦었어요...(많이ㅜ) 10 2024/05/02 1,573
1590593 유방 조직검사 후 포도 2024/05/02 667
1590592 솔까 ㅈㅍ이 건설업한다고 4 .. 2024/05/02 2,430
1590591 김치찌개 한 냄비를 싹싹 비우네요. 13 .. 2024/05/02 3,509
1590590 납작한? 완전 낮은 욕실의자도 있을까요? 5 oo 2024/05/02 437
1590589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2 ㅇㅇ 2024/05/02 704
1590588 실리콘 매트를 태웠어요. 유독가스… 6 @@ 2024/05/02 987
1590587 한번함 며칠먹어도 되는 음식 뭐있을까요? 4 요리 2024/05/02 1,340
1590586 갱년기 오는게 겁이나요 4 ㄱㄱ 2024/05/02 2,182